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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처경

살수왕지로(殺手王之路)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아처경
작품등록일 :
2019.04.01 18:56
최근연재일 :
2019.07.11 17:00
연재수 :
8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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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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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6
글자수 :
559,034

작성
19.05.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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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5
추천
25
글자
13쪽

특급살수의 첫번째 임무 3

DUMMY

소호는 내일 밤에 문주를 죽이기로 결심했다.

죽이는 방법도 생각해 놓았다.

머물고 있는 객잔으로 가서 운기조식을 하고 잤다.

다음 날, 방의 창문을 열었는데 대호문의 총관이 지나간다.

아마 정도문으로 가거나 첩이 기거할 장원을 계약하러 가나보다.

소호는 총관의 뒤를 따라갔다.

역시 정도문으로 간다.

정도문 앞에서 문고리를 땅땅거리며 친다.

하도 시끄러워서 그런지 문은 금세 열렸다.

며칠 전의 얘기가 반복이 되고 있다.

나가라, 잘 생각은 해보았느냐, 그만 가라, 쌀은 왜 안 받았느냐, 굶으면 굶었지 안 받겠다······ 등등등.

그렇게 한참을 날궂이를 떨고서야 총관이 배를 쑥 내밀며 팔자걸음으로 걷는다.

대호문의 자식들은 어찌된 셈인지 다들 순둥이들이다.

아버지가 워낙에 사나워서 그런지 세 아들이 다 착했다.

대개는 아들들이 못 되게 자라는 경우가 많은데 특이했다.

객잔으로 돌아와 방에서 운기조식을 하며 밤이 되기를 기다렸다.

드디어 밤이 되었다.

대호문의 지붕으로 올라가 문주의 개인집무실로 갔다.

천장에는 오던 첫날 뚫어놓은 구멍이 있다.

마침 문주가 집무실에 없었다.

문주의 개인집무실에는 커다란 책상이 의자와 함께 있다.

책상의 위에는 이런저런 서류와 함께 차를 마시는 잔과 주전자가 놓여있다.

소호는 구멍으로 실을 떨어뜨렸다.

실에 내공을 실어 빳빳하게 만든 후, 잔의 뚜껑을 살짝 밀어서 열어 잔속으로 들어가게 했다.

독장갑을 끼고 실에다 흑사독을 살짝 부었다.

흑사독은 남만에서 사는 검은 뱀이다.

크기가 어마어마한데다 독이 지독해 한 방울만 마셔도 즉사다.

흑사독은 실을 타고 주르륵 흐르더니 잔속으로 떨어졌다.

색깔이나 냄새를 없애 아무 생각 없이 잔에다 차를 따라서 마시면 그 자리에서 죽는다.

문주가 오기 전에 잔에 흑사독을 떨어뜨리고 빳빳해진 실로 살짝 열어놓은 뚜껑을 닫았다.

이제 문주가 오기만을 기다리면 된다.

밤이 깊어 가는데 문주가 오지 않는다.

오늘은 안 오는 것인가 슬슬 걱정이 된다.

그래도 끈기 있게 기다렸다.

늦은 밤에 드디어 문주가 집무실로 들어왔다.

시비가 따뜻한 차를 주전자에 가져다 놓았다.

대호문의 문주가 잔의 뚜껑을 열고 차를 따른다.

차를 호호 불어가며 천천히 마신다.

차를 반도 안 마셨는데 얼굴이 시뻘겋게 변하면서 의자에서 넘어진다.


“크흑··· 여봐라, 누구··· 있느냐··· 커헉··· 으흐흑.”


몇 번의 신음소리가 들렸지만 아무도 들어오지 않았다.

이제 총관을 죽일 차례다.

오늘은 총관이 집무실에 안 올 건가보다.

할 수 없이 총관의 방으로 이동을 했다.

처마 밑으로 들어가서 총관이 아직 잠이 들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의자에 앉아 책상위에서 뭔가를 적고 있다.

소리 없이 조용히 방으로 스며들었다.

총관은 무공을 할 줄 알았다.

소호가 볼 때 일류는 되는 것 같았다.

그럼에도 소호가 방으로 들어온 것을 눈치 채지 못했다.

총관의 뒤에서 비도를 날렸다.

혹시 몰라서 세 개의 비도를 날렸다.

약간씩 출발선을 달리해서.

그러나 첫 번째 비도에서 목이 잘렸다.

일류라도 소리 없이 날아가는 비도를 막아내진 못했다.

총관의 목에서 피가 솟구쳤다.

눈을 뜨고 죽은 총관은 놀라는 흔적도 없이 조용히 죽었다.

다시 처마 밑으로 해서 지붕으로 올라가 담벼락을 넘어 거리로 나갔다.

이번에는 정도문으로 갔다.

아까 낮에 지나갈 때 정도문의 정문에 글씨가 적혀 있었다.


[은인께서는 잠시 들렸다 가십시오.]


라고 적혀 있었다.

‘아니, 저 사람들이 소문을 낼 일이 있나, 왜 저런 글을 붙여 놓은 거야?’

기가 막혔다.

자신을 보자고 하는 글인 줄 대번에 알아챘다.

정도방의 지붕으로 해서 들여다보니 동생과 함께 있었다.


“형님. 그 은인이 정말 올까요?”

“정문에다 써서 붙여 놓았으니 보았다면 오실 것이다.”

“그런데 그 은인이 대호문의 문주를 죽일까요?”

“쉿! 너는 낮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는 말도 모르느냐. 어디서 함부로 입을 놀려.”

“죄송합니다. 믿기에는 너무 큰일이라. 그렇다고 안 믿자니 누가 그런 쓸데없는 말을 적어서 기둥에 꽂아 놓았을까 싶으니··· 하아! 제 가슴이 다 두근거립니다.”


여기까지 듣고 얼굴을 30대의 장한으로 바꾼 다음 방문을 열고 들어갔다.

처음에는 낯선 사람이 너무나 당연하게 들어가니 놀래다 퍼뜩 은인이라고 생각을 했는지 두형제가 자리에서 일어난다.



“나를 왜 보자고 했소?”

“은인이십니까?”

“은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호문의 문주는 죽였소.”

“아! 결국 죽었군요. 하지만 그 대호문의 총관이 보통 영리한 것이 아니라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자도 같이 죽었소.”

“헉, 총관도 같이요?”

“그렇소. 무엇 때문에 날 부른 것이오?”

“이것을 드리려고 들려달라고 했습니다. 가문에서 오래전부터 내려오던 것인데 우리 형제들에게는 이것을 지킬 힘이 없습니다. 또한 비밀도 못 풀었고. 그러니 은인께서 가져가십시오. 어차피 대호문에 빼앗길 운명이었는데 은인께 드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받으시지요.”


책상위에 석판이 놓여있었다.

가까이에서 보니 푸르스름한 기운이 더욱 진하게 풍겼다.

소호는 가만히 형제들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입을 열었다.


“가문에서 오래전부터 내려오던 것을 왜 나에게 주려고 하는 것이오?”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저희는 이것을 지킬 힘이 없습니다. 선대의 아버님께서 약주를 드시고 객잔에서 큰 소리로 자랑을 하는 바람에 저희 집에 신물이 있다는 것을 다 압니다. 정확하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신물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나서부터는 끊임없이 집에 도둑이 들어오고는 합니다. 밤에는 집에 진법을 설치하고 지냈습니다만 이제는 포기하렵니다. 은인에게 드릴 것은 없고 이것을 드리고자 합니다. 만약 비밀을 풀게 되면 지나는 길이라도 무엇이었는지만 알려주십시오. 아니, 어차피 은인에게 드렸으니 무엇이었는지 궁금해 하지도 않겠습니다. 그러니 제발 가져가 주십시오.”


하며 석판을 소호에게 내민다.

소호는 어찌해야 될지 몰라서 그냥 멀거니 바라만 보았다.


“나중에라도 후회하지 않겠소? 어쩌면 대단한 것일 수도 있는데. 그냥 가지고 있다가 후손한테 물려주면 되잖겠소.”

“아닙니다. 신물은 지킬 수 있는 사람이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지키지도 못하는 신물은 언제고 탈이 나게 마련입니다. 그러니 은인께서 가지고 가십시오.”

“이러려고 대호문의 문주를 죽인 건 아니오. 너무 과한 선물인 것 같소이다.”

“절대로 과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별 거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가지고 가십시오.”

“그럼 염치불구하고 받겠소. 잘 살펴서 꼭 비밀을 풀어보리다. 나중에 비밀을 풀고 나서 굉장한 것이면 도로 돌려주겠소이다.”

“아닙니다. 우리는 그냥 포기하고 조용히 지내겠습니다. 그러니 부담감을 갖지 마시고 가져가십시오.”

“고맙소. 그럼 이만.”


소호가 미호신법으로 그 자리에서 사라지자 형제는 깜짝 놀라면서 귀신에 홀린 눈으로 소호가 앉았던 자리를 쳐다보았다.

소호는 밤에 길을 떠났다.

말을 타고 서안성까지 간 다음 말을 돌려주고 객잔으로 들어갔다.

며칠 만에 객잔에서 목욕을 하고 음식을 시켜서 천천히 꼭꼭 씹어 삼켰다.

잠도 안자고 달려와서 몹시 피곤했다.

방을 얻어 들어가서 운기조식을 한 다음 나와서 다시 길을 떠났다.

복건성으로 가는 길은 참으로 멀고도 멀었다.

임무는 완벽하게 잘 해내었다.

한동안 쉬는 동안에 석판의 비밀을 한번 풀어보자고 생각했다.

드디어 복건성에 도착했다.

복건성 시내에서 대장간을 하시는 아버지에게 갔다.

한겨울이라도 대장간에서 나오는 열기 때문에 옷들을 걸치는 둥 마는 둥 하고 일을 하고 있었다.

아버지도 화로 앞에서 쇠를 두드리고 있었다.

소호는 아버지를 한참 쳐다보다 미소를 지으며 불렀다.


“아버지, 아버지!”

“아이구, 우리 소호 왔냐!”

“바쁘신 것 같은데 천천히 나오세요.”

“바쁘긴. 배형. 잠시 아들이 와서 나가볼 테니 배형이 이것 좀 마무리 해주시오.”

“아, 예. 다녀오십시오.”


소호와 아버지는 객잔으로 가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아버지는 식사를 하셨다면서 술을 한잔 시켜서 마셨다.

점심때가 지나서인지 객잔에는 손님이 없어 점소이가 계산대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다.


“이 집의 음식이 제법 맛있단다. 많이 먹어라. 그래, 일은 잘 완수했고?”

“네. 잘 마무리 하고 왔어요. 아버지는 어때요? 일은 할 만해요?”

“이것도 한번 해봤다고 어려운 일없이 잘 하고 있다. 요즘은 단골도 꽤 많아졌어. 내가 인복이 많은가보다. 일꾼들이 일을 어찌나 깔끔하게 잘 하는지. 하하하···.”

“아버지가 그만큼 그분들한테 잘 하시니까 그분들도 잘해주는 걸 거예요.”

“아니다, 나는 잘해주는 것 없다. 그냥 인복이 좋아서 그런 것이지. 아무래도 우리 소호가 복덩이인가보다. 너랑 살면서 일이 술술 풀리는 것을 보니.”

“에이, 아버지도. 그렇게 얘기하자면 아버지가 저에게는 복덩이십니다. 아버지를 만나서 특급살수도 되었으니까요.”

“살수가 된 것을 후회하지는 않느냐?”

“예전에 무당산에서 살 때 할아버지가 그랬어요. 저는 천살성을 타고 나서 늘 조심하라고 했어요. 살수가 되어서 차라리 잘 된 거예요. 만약 무당파에 계속 있었더라면 살인을 밥 먹듯이 하는 살성이 되었을지도 몰라요. 그래서 암천에 들어온 것이 정말 저에게는 다행이에요.”

“우리 소호가 천살성을 타고 났다고? 그럴 리가. 너처럼 착하고 성실한 사람이 어디 있다고. 아마 잘 못 보았을 게다.”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요. 아직까지는 이상한 점이 없으니까요. 아, 참 아버지 이번에 임무를 하면서 석판을 선물 받았거든요? 근데 이 석판을 수 대째 간직하고만 있고 비밀을 못 풀었다고 하네요. 아버지랑 함께 하면 풀릴까 싶네요.”

“이놈아, 나는 그런 수수께끼 같은 거 할 줄 몰라. 영리한 네가 풀어야지. 녀석. 하하하···.”

“오늘은 아버지 집에서 자고 갈게요. 집에 가서 잠을 자고 싶은데 괜찮아요?”

“그럼. 소호 네 집이기도 한데 안 될 게 뭐가 있어. 얼른 자러 가자.”


소호는 아버지 집에서, 임무가 끝나면 늘 그랬듯이 이틀을 내리 잠만 잤다.

아버지는 끼니때마다 상을 들고 들어왔다 나가시고는 했다.

그런 줄도 모르고 소호는 그저 잠만 잤다.

더 자고 싶은데 배가 고파서 잠이 깼다.

아버지 집에서 푹 쉬고 나서 무인도로 들어갔다.

천주님은 소호가 무사히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오자 무척이나 기뻐해주셨다.

일숙부님도 축하해주셨다.

특급살수의 첫 번째 임무를.

소호는 가지고 온 석판을 꺼내어 유심히 살펴보았다.

무늬만 새겨져있고 글씨는 하나도 없다.

무늬는 무슨 무늬인지 모르겠다.

아무리 살펴봐도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석판은 단단한 청옥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소호가 항상 걸고 다니는 목걸이와 같은 재질인 것 같았다.

현청진인이 소호를 발견했을 때부터 항상 걸고 다니는 목걸이도 청옥으로 만든 것이다.

이렇게 단단한 청옥을 어떻게 반으로 잘랐지? 하며 궁금했는데 검으로 자른 것이었다.

무공을 배우고 나니 알겠다.

석판에다 물을 적셔보기도 하고 불을 갖다 대보기도 하고 내공을 손에다 보내어 쓰다듬어 보기도 했지만 비밀은 풀리지 않았다.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다 결국은 한쪽으로 치워놓았다.

그러던 어느 날, 소호의 방에서 환한 빛이 나기에,


“이게 무슨 빛이지? 어디서 나는 빛이야?”


하며 빛이 나는 곳으로 가니 한쪽에 밀어두었던 석판에서 나는 빛이었다.

별의 별짓을 다해도 변하지 않던 것이 왜 갑자기 빛이 날까 생각해보니 보름달이 석판을 비추었다.

그런데 빛이 나는 건 알겠는데 무늬는 역시나 모르는 무늬였다.

혹시나 싶어서 검으로 손끝을 찌르고 피를 석판에 묻혔다.

그랬더니 무늬가 바뀌며 선명한 모습을 보였다.

석판에 새겨진 것은 지도였다.

산이 그려져 있고 바위와 폭포가 그려져 있었다.

소호는 석판을 들고 보름달에 비추어 보았다.

고개를 들고 석판을 보니 무슨 산인데 어디서 많이 보던 산이다.

임무를 하면서 돌아다니던 곳의 산인가? 싶기도 하고···.

하여간 이 산을 어디서 보았더라? 하며 계속 쳐다보니 어릴 적 살던 무당산이다.

무당산 천주봉 옆에 있는 옥녀봉이었다.

틀림없다.

매일 천주봉과 옥녀봉을 들락거렸는데 어찌 잊을 수가 있을까.

옥녀봉의 꼭대기에는 커다란 폭포가 있다.

폭포의 주위에는 바위들이 석판에 새겨진 것처럼 놓아져있다.

소호는 비밀의 반을 풀었다.

나머지는 무당산 옥녀봉에 가봐야 알 것 같다.




< 특급살수의 첫 번째 임무 3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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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파천영혼(播遷靈魂) 1 19.04.21 2,243 2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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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삼급살수 3 19.04.18 2,118 29 16쪽
20 삼급살수 2 +2 19.04.17 2,218 26 15쪽
19 삼급살수 1 19.04.16 2,196 32 14쪽
18 배화교의 신녀 3 +2 19.04.15 2,162 31 14쪽
17 배화교의 신녀 2 19.04.14 2,160 28 13쪽
16 배화교의 신녀 1 +2 19.04.13 2,282 29 17쪽
15 쫒고 쫒기다 +2 19.04.12 2,293 29 15쪽
14 신교의 결정 +2 19.04.11 2,458 28 17쪽
13 살수훈련 2 +2 19.04.11 2,395 31 15쪽
12 살수훈련 1 +2 19.04.10 2,484 28 14쪽
11 암천3 19.04.09 2,478 29 15쪽
10 암천 2 19.04.08 2,590 3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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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납치 2 19.04.05 3,023 42 16쪽
6 납치 1 19.04.04 3,341 35 15쪽
5 우화등선 2 +2 19.04.03 3,454 42 14쪽
4 우화등선 1 +2 19.04.02 3,636 4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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