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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처경

살수왕지로(殺手王之路)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아처경
작품등록일 :
2019.04.01 18:56
최근연재일 :
2019.07.11 17:00
연재수 :
83 회
조회수 :
155,673
추천수 :
2,096
글자수 :
559,034

작성
19.04.27 17:00
조회
1,814
추천
25
글자
14쪽

이급살수 3

DUMMY

안되겠다, 임무를 빨리 완수하고 떠나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저 놈을 어찌 죽여야 잘 죽었다고 할까···? 고민을 했다.

초저녁부터 잠을 자지는 않을 것이고 칼로 죽이면 저놈이 삼류무사가 아닌 한 소리가 들려서 들키게 될 것이고.

허, 참··· 일이 꼬이려니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꼬인다.

저 놈은, 술을 한 병 들고 가서 독으로 잠을 재워야겠다.

같이 마시면 의심을 하지 않을 테니.

그리고 바로 방주를 죽여야겠다.

빨리 이곳을 탈출해야 하니.

심란한 마음으로 임무를 어떻게 완수할까 하는 생각을 하며 시간이 가기를 기다렸다.

저녁식사 시간이 다가왔다.

소호는 식당에 가는 대신 밖으로 나가 술과 안주를 사가지고 들어왔다.

그리고 주위를 살피며 아무도 없다는 것을 보고 이현성이라는 사람의 거처로 들어갔다.


“이형, 이형! 집에 계시오?”

“아, 나 여기 있소.”


하며 방문을 연다.

소호는 사들고 온 안주와 술을 들고 방으로 들어갔다.


“술 한 잔 하며 얘기하려고 들고 왔소.”

“좋지! 술 한 잔씩 마시면서 사정얘기를 들어봅시다.”

“우선 한잔 받으시오.”


이현성이 잔을 두 개 내놓자 두 잔에 술을 따랐다.

그리고 같이 한잔씩 마셨다.

소호는 술을 마시면서 독을 손끝으로 몰아 놓았다.

나중에 쉽게 빼낼 수 있도록.

소호가 먼저 입을 열었다.


“나는 하가장의 장주, 막내 동생이오. 아버님이 돌아가시면서 유산을 대부분 형에게 물려주어 지금까지 형과 함께 살았소. 그런데 이제는 나도 독립이라는 것을 해보고 싶어서 이곳으로 왔소.”

“하가장주님의 막내 동생?”


소호는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한잔씩 술을 따랐다.

둘은 술을 마시며 잠시 말을 끊었다.

소호가 입을 열어 다음 얘기를 마저 했다.


“형님은 내가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을 싫어했소. 나 같은 칼잡이가 하가장에는 필요하니까. 그래서 이름을 감추고 들어온 것이오.”

“흠··· 얘기에 신빙성이 떨어집니다 그려. 그냥 하가장의 막내 동생이라는 말을 하지 않고 이름만 대고 들어와도 되지 않소. 굳이 하가장이라는 말을 해야 될 필요가 있소?”

“처음에는 그러려고 했는데 입구에서 이름만 쓰니 어디의 누구냐고 구체적으로 묻기에···”

“흑··· 커헉··· 흐악··· 네놈이 술에 독을··· 끄윽··· 끄르륵···.”


이현성의 독이 발작하여 눈이 풀리며 헤롱헤롱··· 거렸다.

미혼독의 일종의 취혼독!

취혼독에 중독이 되면 아무리 깨워도 안 일어나고 술에 취해 삼일을 밤낮없이 잠을 자는 독이다.

솔직히 죽여 버리면 제일 속이 편하다.

그러나 죄없는 사람을 죽이면 안 되었기에 이렇게라도 할 수밖에.

소호는 이현성을 침대로 눕혀 이불을 덮어 주었다.

입가의 거품을 닦아내고 멀쩡한 얼굴로 만들었다.

그리고는 자신의 손끝에 몰아넣은 탈혼독을 칼로 손을 베고 피를 빼었다.

술잔에 검은 피를 빼고서 잠시 운기조식을 하니 울렁거리던 속이 괜찮아졌다.

이제 술과 안주를 치우고 자신이 머물렀던 흔적을 지워야 한다.

잔에 있는 술과 피는 도로 술병에 쏟아 버리고 원래의 장소에다 잔 두 개를 놓았다.

그리고 안주와 술병을 들고 불을 끄고 방에서 나왔다.

옆의 사는 사람은 저녁을 먹으러 갔는지 불이 꺼져있다.

조용히 소호의 거처로 돌아와 뒷마당에 흙을 파서 술병의 술을 따라버리고 안주와 함께 넣고 흙으로 다시 덮어 발로 꾹꾹 눌렀다.

이번에는 방으로 들어가 얼굴을 쓰다듬었다.

서총관의 얼굴로 바뀌었다.

서총관은 지금쯤 길룡객잔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부리나케 청도방주의 거처로 발길을 옮겼다.

방주의 문 앞에 있던 시비들이 자신이 왔음을 알렸다.

방주는 들어오라고 했다.

방으로 들어간 서총관, 아니 소호는 방에 기막을 펼치고 방주를 쳐다보며 인사를 했다.


“아니, 서총관! 오늘 일은 다 끝났다고 하지 않았소? 왜 다시 온 것이오?”

“아까 깜빡하고 전하지 않은 말이 있어서···.”

“그럼 말하시오. 이리 가까이 와서 하시오.”


소호가 방주의 앞으로 가까이 다가가서 입을 열었다.


“어제 합격한 사람 중에 이상한 사람이 한명 있어서 말씀드리려고 왔습니다.”

“이상한 사람? 어떻게요?”

“호북성 원동에서 온 하일청이라는 사람의 일입니다.”

“하일청? 그 사람, 상급고수 아니오?”

“그, 그렇습니다.”

“헌데 뭐가 문제요?”

“하가장의 차남은 이제 이십대 중 후반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어제 합격한 하일청은 아무리 적게 보아도 삼십대는 되어 보여서요.”

“사람이 겉늙었나보지. 설사 아니라고 해도 철가방만 잘 때려 부수면 되오. 너무 신경 쓰지 마시오.”

“그래도 혹시 간자라면······.”


여기까지 얘기한 소호는 소매 속에 감추고 들어온 회영비도 두 자루를 시간차로 날렸다.

아무런 방비 없이 앉아 있다가 비도가 날아오니 청도방주도 깜짝 놀랐는지 ‘헛’하며 헛바람을 들이키면서 비도를 피했다.

그러나 진짜는 두 번째였다.

이어서 날아간 비도는 실망시키지 않고 청도방주의 목을 긋고 돌아온다.


“컥, 네놈이 왜? 크르릉··· 큭··· 여봐라, 여기···.”


소호가 더 말이 이어지려는 것을 차단시켰다.

청도방주의 목이 바닥으로 툭 떨어졌다.

목에서 피가 분수처럼 솟아 나왔다.

소호는 옷에 피가 튀지 않도록 조심하며 비도를 챙겨 방에서 나왔다.

방주의 방 앞에서 서있는 시비들에게,


“방주님이 생각할 게 있다고 부르기 전에는 아무도 들이지 말라고 하신다.”

“예. 알겠습니다.”


소호는 조용히 밖으로 나와 얼굴을 쓰다듬어 하일청으로 바꾼 다음 소호의 거처로 돌아갔다.

방으로 돌아온 소호는 봇짐을 챙겨 들었다.

그리고 정문까지 당당하게 걸어가 대로변으로 나왔다.

골목으로 들어서자마자 뛰기 시작했다.

뛰면서 얼굴을 손으로 한번 쓰다듬자 이번에는 20대의 얼굴이 되었다.

마방으로 가서 말을 빌려 타고 달렸다.

삼일을 꼬박 잠깐씩만 쉬고 무조건 달렸다.

산동이 보이자 그제야 객잔에 들려서 말에게 여물을 잔뜩 주라고 이른 다음 목욕물을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식사는 어떻게 방에서 하시겠습니까, 나와서 드시겠습니까?”

“나가서 먹겠소. 먼저 목욕물부터 준비해주시오.”

“예, 알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소호는 동전 몇 푼을 집어주었다.

점소이는 감사하다며 허리를 깊이 숙였다.

방에서 목욕물이 준비되는 동안 혹시 실수한 건 없는지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하나하나 기억을 더듬어도 실수는 없었다.

설사 있다 하더라도 얼굴이 달라서 소호를 찾을 수는 없을 것이다.

이제 안심하고 좀 쉬자며 침대에 누웠다.

잠시 후, 목욕물이 준비되었다고 해서 목욕간으로 향했다.

목욕을 한 다음 음식을 시키기 전에 마방으로 가서 말을 돌려주었다.

다시 객잔으로 와서 음식을 시켰다.

사흘을 제대로 먹지도 못했기 때문에 오늘은 푸짐하게 시켜서 먹었다.

그리고 방으로 올라가 운기조식을 한 다음 잠을 청했다.

다음 날,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길을 떠났다.

이번에는 말을 타고 가지 않고 걸어서 갔다.

혹시 산서성에서 마방을 탐문해 산동까지 찾아온다면 다시 말을 타고 갔을 때 다음 길을 알려주는 꼴이 되기 때문에 그냥 걸어가기로 했다.

쉬엄쉬엄 길을 떠난 소호가 절강성으로 들어선 것은 산동에서 길을 떠난지 한 달이 되어서다.

절강성에서 항구 쪽으로 간 다음 이 근처에 대장간이 있냐고 물었더니 금방 알려주었다.

대장간은 대로변에서 조금 들어간 곳에 있었다.

일하는 일꾼들이 많았다.

한겨울인데도 팔이 다 보이는 옷들을 입고 쇠를 두드리는 남자들의 역동적인 모습이 참으로 멋있게 느껴졌다.

그 한가운데에 아버지가 방금 나온 듯한 검을 찬찬히 살피며 어떤 남자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었다.

소호는 자기도 모르게 절로 입가에 미소가 매달렸다.


“아버지, 아버지! 저 소호예요.”

“응? 아니, 우리 소호가 왔구나! 하하하···.”

“아버지. 장사가 잘 되시나 봐요.”

“일하는 사람의 실력이 좋아서 일감은 끊이지 않고 들어오는구나. 인복이 있어서 눈썰미 있는 좋은 대장장이를 구했단다. 얼마나 다행인지. 너 점심 안 먹었지? 우리 밥 먹으러 가자.”

“우선 아버지 집에 좀 가보고요.”

“그럴까? 잠깐만.”


아버지는 일하는 사람들에게 집에 다녀온다고 얘기를 하고 다시 밖으로 나왔다.

집은 대장간을 돌아 뒤꼍에 바로 장원의 정문이 있었다.

정문의 대문을 활짝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밖에서 볼 때는 조그만 장원이었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있을 건 다 있었다.

작은 정원도 있고 한쪽에는 연못도 있었다.

연못에는 연꽃이 피어있고 알록달록한 물고기도 보였다.

본청이 있고 좌우로 전각이 있어 일하는 사람들이 머무는 곳도 있었다.

아버지는 소호를 데리고 본청에 딸려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방은 큼지막한 창문이 달려있어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게 만들어져 있었다.

침대가 있고 가운데에는 차를 마시는 탁자와 의자가 놓여 있었다.

잘 정리정돈이 되어있어 보기에 좋았다.


“이 옆에는 소호, 네 방이 있다. 오면 자고 가라고 만들어놓았다. 오늘 자고 갈래?”

“예. 자고 갈게요. 아버지랑 오랜만에 만났는데 하룻밤 자고 가야죠.”

“그나저나 배고프지 않아?”

“좀 고프네요. 식사는 집에서 안 드세요?”

“집에서 아침이랑 저녁을 먹고 점심은 객잔에 가서 먹는다. 일부러 사람들하고 친해져야 하니까 객잔에서 먹어.”

“잘 하셨어요. 저는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오는 중이예요.”

“임무는 잘 마쳤고?”

“네. 중간에 조금 꼬였지만 잘 하고 왔어요.”

“그래. 잘했다. 내 새끼! 우리 점심 먹으러 가자.”

“맛있는 거 사주시는 거예요?”

“그럼. 우리 소호가 먹고 싶다는 것은 다 사주지. 뭘 먹고 싶으냐. 말만 해라.”

“하하하··· 아버지의 얼굴이 밝아서 너무 좋아요. 집에서 나가지도 않고 계시면 어떡하나 했는데 이제 안심이에요.”

“나도 사람들하고 부대끼며 잘 살지 몰랐다. 이제는 무인도에서 살라고 하면 못 살 것 같아. 하하하···.”


대장간에서 얼마 안 떨어진 곳에 객잔이 있었다.

꽤 큰 객잔인데 사람들이 많았다.

아버지가 들어서자 다들 아는 척을 하며 반가이 맞아주었다.


“아버지. 벌써 이렇게 사람들하고 친해진 거예요?”

“그러게. 사람들이 순박해서 나한테 못되게 구는 사람이 없어. 다들 매일 만나는 사람들이야.”

“대장간의 일은 할만 해요?”

“응. 처음에는 뭐가 뭔지 하나도 몰랐는데 하나씩 배우면서 지금은 일꾼들에게 지시도 하고 물건을 납품도 하고··· 아무튼 잘 지내고 있다.”

“다행이에요. 아버지가 외롭지 않게 지내고 계셔서.”

“너야말로 일은 할만 해?”

“확실히 일이 삼급 때와 다르긴 하지만 할만 해요.”


소호가 오호에게 씩 웃으며 말했다.

오호는 소호가 너무나 자랑스러웠다.

비록 살수지만 심성이 착하고 성실해서 무엇보다 좋았다.

빨리 특급살수가 되어 10년을 채우고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

그렇게 되려면 장가를 갈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나이가 너무 많아서.

그 생각하면 오호는 소호가 불쌍했다.

한참 즐기고 놀 때 그러지 못하고 목숨의 위협을 받으며 살수를 하는 소호가, 전에는 몰랐는데 지금은 못할 짓을 시키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그러나 소호의 얼굴은 밝은 홍조를 띠면서 어두운 면이 한군데도 보이지 않았다.

소호의 밝고 긍정적인 생각이 얼굴에 그대로 나타난다.

물론 임무를 완수 할 때는 누구보다 침착하고 차가운 얼굴이 되겠지만.

자신만 해도 처음 이 동네를 와서는 웃을 일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사람들과 매일 마주치며 간단한 안부인사라도 하며 사니까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를 않았다.

소호에게 살수의 일이 아닌 다른 인생도 있다고 알려주고 싶었다.

그러나 지금은 불가능하다.

앞으로 얼마나 더 있어야 살수를 그만둘지 모른다.

제발 그때까지 다치지 말고 무사히 은퇴하기를 바랄뿐이다.

점심을 거하게 먹고 동네를 한 바퀴 돌면서 산책을 했다.

절강성에 자주 왔었어도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몰랐는데 천천히 산책을 하며 보니 경치 좋은 곳이 많았다.

소호가 오호를 보며,


“아버지. 이제 장가를 가셔야죠.”

“이 나이에 장가는 무슨···.”

“왜요? 아버지가 어때서요? 나이 좀 드신 착한 분 보면 혼인하세요. 혼자 늙어가는 거 보기 안 좋대요.”

“나는 우리 소호만 있으면 하나도 외롭지 않아. 이제 우리 소호가 18살이니 앞으로 장가갈 밑천을 만들어 놓아야지. 그러면 나 할 도리는 다 한 것이니 그때 가서 늙어 꼬부랑 할머니를 만나 혼인하지 뭐. 하하하···.”

“아버지. 저도 돈 벌고 있거든요. 저 돈 많이 모아놓았어요. 혹시 필요한 일이 있으면 쓰세요. 전장에 넣어 놓았으니.”

“예끼, 이놈아. 애비한테 그게 무슨 소리야. 네가 어떻게 버는 돈인데 그 돈을 써!!!”

“아이, 아버지 화만 내지 마시고··· 사람이 살다보면 만약이라는 게 있잖아요. 그럴 때 주저하지 마시고 쓰시라는 말이에요. 입장 바꿔서 제가 돈이 필요하다고 하면 아버지는 안 주실 거예요? 아니잖아요. 저도 똑같은 마음이에요.”

“그래, 네 마음은 고맙다. 나도 너와 똑같은 마음이구나.”


그날 밤 늦도록 아버지와 많은 얘기를 하고 새벽녘에야 잠이 들 수 있었다.

다음 날, 무인도로 들어와 보고서를 쓴 후 동굴로 갔다.




< 이급살수 3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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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삼급살수 2 +2 19.04.17 2,219 26 15쪽
19 삼급살수 1 19.04.16 2,197 32 14쪽
18 배화교의 신녀 3 +2 19.04.15 2,165 3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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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배화교의 신녀 1 +2 19.04.13 2,283 29 17쪽
15 쫒고 쫒기다 +2 19.04.12 2,295 29 15쪽
14 신교의 결정 +2 19.04.11 2,460 28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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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살수훈련 1 +2 19.04.10 2,485 28 14쪽
11 암천3 19.04.09 2,480 2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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