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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처경

살수왕지로(殺手王之路)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아처경
작품등록일 :
2019.04.01 18:56
최근연재일 :
2019.07.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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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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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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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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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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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글자
15쪽

암천3

DUMMY

교주 유세빈은 한참을 생각하다가 정인규에게 말했다.


“대전회의에서 의논해보자. 정호법. 다 모이라고 해.”

“존명!”


교주를 비롯해 광명좌사자, 광명우사자, 사대호법, 다섯명의 오산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었다.

교단의 일이 생겼을 때 모이는 수뇌부들이다.

이들을 오행기(五行氣)라고 부른다.

오행기는 주술을 행할 때 필요한 술법이다.

오행기가 모여야 주술이 제대로 걸리는 술법무공이다.

교주를 비롯해 모두 후인을 두어 본인이 죽었을 때 후인이 이어받아 늘 오행기를 펼칠 수 있게 해 놓는다.

사대호법 중에 정호법이 회의를 주간하고 있었다.


“······ 그래서 과연 마교로 갈 것인가, 가면 안전은 보장을 받을 수 있는가를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모아서 결정하고자 합니다.”


광명좌사자 김인걸이 입을 열었다.


“마교는 왜 오행기가 필요한지 알고 계십니까?”

“거기까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외면하기에는 좀 아깝지 않습니까? 제 생각으로는 한번 다녀가는 것으로 황금 십만 냥을 준다고 하니 대표로 한사람을 보내어 보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그게 좋겠습니다. 무슨 연유인지를 알아야지 무작정 오행기를 출수시킬 수는 없습니다.”


모두의 얼굴이 교주를 향하여 있다.

교주 유세빈이 고개를 끄덕이며 정호법의 의견에 찬성했다.


“그럼 대표로 누구를 보내는 것이 좋겠습니까?”


광명좌사자 김인걸이 다시 입을 열었다.


“교단의 대내외적인 일을 처리하는 총관 정호법이 다녀오시게나. 우리야 얘기를 들어도 그들의 진위를 판별하기 어려울 것 같으니 정호법이 좋을 것 같네.”


교주는 잠시 모두의 얼굴을 한사람씩 쳐다보다 정호법의 얼굴에서 멈추고 고개를 끄덕인다.


“정호법. 아무래도 자네가 가야할 듯싶네. 우리 중에 그래도 세상밖에 일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자네가 아닌가.”


정호법이 얘기를 경청하다 말을 꺼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런데 그 전에 신녀님께 아뢰고 의견을 들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흠··· 신녀라. 그래, 신녀에게 신탁을 받고 떠나도록 하게.”


회의는 간단하게 끝났다.

정호법은 신녀가 머무는 신당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큰 통로를 한참이나 지나간 뒤 좌측으로 돌아 벽돌을 하나 눌렀다.

그러자 크르릉 하는 소리와 함께 돌문이 열렸다.

신당의 앞에 서있던 시비가 인사를 했다.

시비는 신녀에게 정호법이 왔음을 고하였다.

들어오라는 허락을 받고 정호법이 신당으로 들어갔다.

신당은 성화가 불타오르고 있었다.

배화교는 불을 상징하며 모든 번뇌를 태운다고 한다.

성화가 불타오르는 밑에 신녀가 기도를 하고 있었다.

뒷모습만 보여 얼굴이나 나이는 짐작할 수 없었다.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채, 성화만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신녀님. 정호법입니다.”

“정호법이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실은 이번에······주저리주저리··· 해서 제가 대표로 마교를 한번 방문할까 하는데 신탁을 받고 떠나고자 왔습니다.”

“다녀오시지요. 무사히 잘 다녀오시기를···.”


그 후로 신녀의 입은 다물었다.

정호법은 ‘다녀오라는’ 말이 위험하지 않다는 뜻인 줄 알아채고 조용히 신당을 빠져 나갔다.

정호법이 신당을 나가자 신녀가 일어나 옷을 벗고 온천탕으로 조용히 들어갔다.

신녀의 신당에는 온천탕이 있어 언제 어느 때나 목욕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기도할 때마다 목욕을 하다 보니 신당에 온천탕이 있었다.

또한 온천탕에서 운기조식을 하면 내공이 훨씬 더 많이, 더 빨리 쌓인다.

온천의 어떤 성분이 있어 그런 것인지 모르지만 교주도 그렇고 신녀도 그렇고 온천탕에서 하루 종일 살다시피 했다.

신녀는 30대의 여인이지만 아직도 20살이나 되었을까 말까한 동안의 얼굴이었다.

그린 듯한 눈썹에 오똑한 코, 붉은 입술의 미인이었다.

아이를 낳지 않아서 그런지 몸매도 아주 착했다.

티 하나 없이 깨끗한 피부에 개미허리를 하고 팔 다리가 늘씬하여 전체적으로 청순한 모습이다.

신녀 허미옥은 7살에 전대의 신녀에게 다음 대 신녀로 발탁되어 배화교 교단에서 살았다.

전대의 신녀가 신발이 떨어져 은퇴하고 허미옥이 신녀가 된지 벌써 이십년이 넘었다.

일 년에 한 번씩 신도모임이 있을 때만 세상으로 나가고 늘 교단의 신당에서 살다시피 한다.

온천탕에 몸을 담그고 있는 그 때, 한 여아가 들어온다.

이제 7~8세 정도의 귀여운 아이였다.

다음 대 신녀가 될 아이였다.

큰 눈은 커다란 호수를 담아놓은 듯이 깊고 오묘했다.

붉고 고운 입술로,


“사부님. 저 왔습니다.”

“그래, 우리 선이 왔니? 선이도 목욕할까?”

“네. 저는 사부님과 함께 목욕하는 것이 너무 즐겁습니다.”

“어서 이리 들어오렴.”

“네. 사부님! 헤헤헤······.”



***



정호법이 천왕봉을 나서자 입구에 사람들이 몇 명 있었다.

정호법은 이들에게서 패도적인 강함을 물씬 느끼며 혹시 마교가 아닐까 짐작을 했다.

마교가 어찌 교단의 위치를 알고 있는지 궁금하였지만 모른 척 길을 걸어갔다.

섬서의 이가장을 심문하여 무한의 홍학산 천왕봉이라는 말을 듣고 달려온 정사홍은 천왕봉에서 내려오는 방갓을 쓴 남자를 쳐다보았다.

이가장에서 보았던 사람이 틀림없다.

정사홍은 재빨리 정호법을 쫒아가 말을 걸었다.


“초면에 실례하겠습니다. 혹시 지금 어디를 가시는지 여쭈어도 되겠는지요.”

“초면에 실례도 이만저만한 실례가 아닐 수 없소. 내가 어디를 가든 그대가 왜 궁금한 것이오?”

“혹시 십만대산을 가시는 길이라면 안내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꽤 먼 길입니다. 마차를 준비해 편히 모시려고 합니다.”


정호법은 속으로 깜짝 놀랐지만 표정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리고 어차피 들킨 이상 솔직히 말하는 게 좋을 것 같아 걸음을 멈추고 정사홍을 쳐다보았다.


“그대는 누구신가?”

“저는 천마신교의 사람입니다. 지금 가시는 길이 십만대산인 것 같아 실례를 하였습니다.”

“좋소. 이왕에 알게 되었으니 목적지까지 편히 갑시다.”

“감사합니다. 절대 불편하지 않게 하겠습니다.”


정사홍은 근 일 년여에 걸친 임무가 드디어 실현이 되는 것 같아 너무나 기뻤다.

그동안 이가장의 지붕에서 살다시피 하며 감시를 했었다.

이가장주가 배화교라는 확신이 없어 지켜보기만 했었는데 결국 수뇌부 중에 한사람을 교로 데려갈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의 고난이 다 사라지는 듯했다.

이가장을 감시하면서 비천단을 이용하여 이가장주를 심문할까도 생각했지만 귀한 약을 확신도 없이 쓸 수는 없었기에 증거가 잡힐 때까지 기다린 것이다.

그렇게 기다리다 정호법이라는 사람이 이가장을 다녀간 것을 보고 비천단을 이가장에게 썼다.

이가장의 장주가 다 털어놓았다.

그 기다림의 끝에 이렇게 달콤한 열매가 맺었고.



***



무당파를 나선 무허도사는 균현부터 다시 뒤지기 시작했다.

지난번에 알아볼 때는 사람들이 많은 곳을 위주로 알아보았다면 이번에는 외곽지역을 수소문했다.

균현의 시내에서 외곽에 있는 장원까지 와서 수소문할 결과 이 장원이 수상했다.

아무리 황실에서 벼슬을 하다 낙향했다고는 하지만 사람이 드나드는 흔적이 전혀 없었다.

장원의 맞은편에 초가집을 짓고 사는 아주머니에게 물었다.

균현의 백성들은 무당파라고 하면 무슨 일이던지 도와주려고 한다.

무당파가 있어서 균현에는 사파들, 즉 폭력배들이 없다.

덕분에 무당파가 균현에서 무엇을 알아보려고 한다면 너도 나도 도움의 손길이 이어진다.


“계십니까? 실례 좀 하겠습니다.”

“아이고, 무당파 도사님이시네요. 무슨 일이신지요.”

“혹시 저 앞의 장원은 누가 살고 있는지 아십니까?”

“생전 사람이 오고 가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아, 한 달쯤 전에는 몇 사람이 드나들었지만 그 외에는 본 적이 없습니다.”

“한 달쯤 전에 누가 드나들었습니까? 매우 중요한 일이니 잘 기억을 더듬어보시지요.”

“기억이나 마나 사람이 안 보이던 집에서 남정네들이 드나들었는데 모를 수가 있나요?”

“몇 명이었습니까?”

“낮 무렵부터 한사람씩 나오더니 저녁에는 아이를 데리고 한사람이 나와서 마차를 타고 떠났습니다. 그러니까 남자가 5명이고 어린 아이가 한명이었죠.”

“원시촌전···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축언을 해주고 나온 무허도사는 그들이 소호를 납치해간 사람들이라고 확신을 했다.

천주봉 모옥에 들이닥친 침입자들도 다섯 명이었다.

소호가 납치된 날짜와 자신에게 일장씩 맞아서 한동안 내상을 치료하고 떠난 날짜가 얼추 비슷했다.

장원에서 마차를 탔다면, 장원에서 가장 가까운 표국의 마차를 이용했을 것이라 생각한 무허도사는 표국을 찾아갔다.

미상표국에서 황씨라는 마부가 한 달쯤 전에 남자 한명과 사내아이 한명을 태우고 무한까지 갔다 왔다고 했다.

무허도사는 무한까지 가서 객잔을 수소문했다.

무한의 객잔 중 영풍객잔에서 소호를 본 점소이가 있었다.

점소이에게 동전 닷냥을 주고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아버지와 아들인 외지인이 온 적이 있는데, 아들이 하도 똘똘하게 잘 생겨 기억이 난다며 국수와 만두를 시켰다고 한다.

마차를 자신이 불러주었다며 표국의 마씨 아저씨가 다녀왔다고 한다.

표국을 찾아가 마씨 마부를 만나 물었다.

황씨는 안휘성의 합비까지 데려다 주었다고 했다.

다시 합비에서 객잔을 뒤져 수소문을 했더니 강서성을 지나 산동성까지 간 사실을 알아냈다.

산동은 바닷가가 근처라 배를 탔으리라 생각해 상단의 배는 물론이고 사람들을 실어 나르는 배와 유람섬까지 물어봤지만 산동에서 소식이 끊겼다.

무허도사는 산동의 한 객잔에서 국수를 먹으며 곰곰이 생각을 해보았다.

분명 산동까지 왔는데 여기서 소식이 끊긴 것을 보면 배를 탄 게 틀림없어 보였다.

객잔에서 나온 무허도사는 해안가 마을로 갔다.

선착장에 도착해서 수시로 드나드는 개인의 배는 없냐고 물었더니 많다고 한다.

선착장에서 일하는 인부에게 동전 닷 냥을 주고 물어보니 개인이 가지고 있는 배는 많지만 생선이나 물건이 아닌 사람만 실은 배는 몇 개 안된다고 한다.

그중에 어떤 배가 소호를 데리고 갔는지를 찾기가 처음에는 쉬워 보였지만 생각보다 어려웠다.

정기적으로 배가 오고가는 것이 아니라 선착장에 늘 지켜 앉아 찾을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그 다섯 명의 얼굴을 아느냐 하면 복면을 썼기 때문에 눈밖에 보지 못했다.

무허도사는 산동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있었다.

혹시 산동이 아닌 다른 도시로 갔나 싶어서 주위의 다른 동네를 찾아봤지만 소식을 들을 수는 없었다.

다시 산동으로 돌아와 선착장에서 일을 하며 살폈다.

무당파를 나설 때 가지고 온 노잣돈이 다 떨어져 일을 하면서 소호를 찾을 때까지 산동에서 살고 있었다.

그러기를 이년이 다 되어간다.

한 번씩 무당파에 서신을 보내 잘 있노라고 소식을 전했다.

선착장에서 일을 하며 살펴본 바로는 수상한 배가 몇 개 있었다.

부정기적으로 왔다 갔다 하는 배들이다.

그리고 그 배에는 무인들이 타고 있다.

그런 수상한 배만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진짜 수상한 배를 찾았다.

무인들이 배를 탈 때 7~8세 아이들을 데리고 타는 배였다.

무허도사는 저배가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을 납치해 가는 배라면 분명 저 배를 타고 소호가 갔을 것이다.

아이들을 태우고 가는 배를 배 한척을 빌려서 쫒아갔다.

한 시진(두 시간)을 뒤 쫒아 갔더니 무인도로 들어갔다.

빌린 배로 무인도를 한 바퀴 돌면서 살폈다.

무인도에는 무인들만 살고 있었다.

다시 산동의 선착장으로 돌아갔다.

한번 배를 타고 들어간 아이들은 다시 나오지 않았다.

무허도사는 무당파에 자세한 사항을 적어 서신을 보냈다.

그리고 어느 날, 선착장의 반대편에 배를 대고 혼자서 무인도로 들어가 보았다.

꽤 큰 전각들이 여러 채가 있었다.

그러나 밤에 몰래 들어갔다가 그만 발각을 당했다.

해안가에 있는 배로 도망을 쳐 산동으로 돌아왔다.

무당파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자신이 발각을 당해 혹시라도 무당파가 오기 전에 근거지를 옮길까봐 마음이 조급했다.

산동의 관가에 신고를 하고 쳐들어가는 게 옳을 것 같아 관아로 갔다.

하지만 관아의 성주를 만나기가 어려웠다.

돈이 있으면 쉽게 만날 수 있지만 그냥 만나려니 하염없이 기다려야 했다.

그래도 끈기있게 기다려 겨우 성주를 만날 수 있었다.

이러이러하여 아무래도 수상하니 수색을 하자고 했더니 도끼눈을 하고 말도 안 되는 얘기라며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배를 띄우는 것도 일인데 무인들을 상대해야 한다고 하니 겁을 먹고 그러는 것 같았다.

무허도사는 어찌해야 좋을지 발만 동동거리고 있었다.

그때 산동의 정파세력이 있음을 상기했다.

예전부터 산동악가하면 유명한 세가이다.

무허도사는 산동 제남에 있는 산동악가를 찾아갔다.



***



암천의 대회의실.

어제저녁 외부인이 침입했다 도망간 사실로 인해 다들 신경이 곤두서있다.

지금까지 외부인이 침입한 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군사 사마인이 회의를 진행했다.


“다들 아시겠지만 어제저녁 외부인이 침입을 하였습니다. 그 침입자는 도망을 갔기 때문에 누구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제 이곳이 발각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우리는 이런 일에 대비해서 절강성에 이곳과 똑같은 시설을 만들어 놓고 대비를 해왔습니다.

이제 절강성으로 옮겨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너무 성급한 생각은 아닙니까? 그냥 일반인이 호기심에 들어왔을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 해도 소문이 나는 건 기정사실입니다.”

“끄응······ 그럼 할 수없이 절강성으로 옮겨야지.”

“천주님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암천의 천주 암흑비살 등려각은 고심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고심은 길지 않았다.


“우리의 근거지가 밝혀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오늘이라도 정리를 해서 절강성의 제 2근거지로 옮기도록 하자. 육지로 가는 것이 아니고 배로만 가기 때문에 들킬 염려는 없다고 본다. 지금부터 꼭 필요한 것만 챙겨서 배에 오르도록 해라. 다들 시간 없으니까 빨리 움직이도록.”


낮부터 정리를 시작해 저녁 무렵에는 배를 탈 수 있었다.

총 열채의 배에 암천의 모든 사람들이 타고 절강성 제 2근거지로 떠났다.




< 암천 3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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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신교의 반란 19.06.05 1,231 19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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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정보가 새고있다 2 19.06.03 1,150 19 15쪽
66 정보가 새고있다 1 19.06.02 1,202 22 15쪽
65 의문의 문파 2 19.06.01 1,278 14 15쪽
64 의문의 문파 1 19.05.31 1,396 19 16쪽
63 설득 2 19.05.30 1,294 19 15쪽
62 설득 1 19.05.29 1,442 25 16쪽
61 황궁으로 가다 2 19.05.28 1,417 22 14쪽
60 황궁으로 가다 1 19.05.27 1,476 22 15쪽
59 새로운 육신 2 19.05.26 1,596 21 13쪽
58 새로운 육신 1 19.05.25 1,642 18 14쪽
57 천마의 분노 3 19.05.24 1,488 22 16쪽
56 천마의 분노 2 19.05.23 1,449 21 14쪽
55 천마의 분노 1 19.05.22 1,544 22 13쪽
54 북해빙궁 2 19.05.21 1,492 22 14쪽
53 북해빙궁 1 19.05.20 1,485 2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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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마교잠입 2 19.05.18 1,558 22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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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새로운 천마 2 19.05.08 1,785 2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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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특급살수의 첫번째 임무 3 19.05.06 1,756 25 13쪽
38 특급살수의 첫번째 임무 2 19.05.05 1,734 25 15쪽
37 특급살수의 첫번째 임무 1 19.05.04 1,892 2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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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수적과 싸우다 2 19.04.24 1,909 30 15쪽
26 수적과 싸우다 1 +4 19.04.23 2,012 27 15쪽
25 파천영혼(播遷靈魂) 2 19.04.22 2,065 26 14쪽
24 파천영혼(播遷靈魂) 1 19.04.21 2,243 23 14쪽
23 삼급살수 5 +2 19.04.20 2,140 29 14쪽
22 삼급살수 4 19.04.19 2,134 27 14쪽
21 삼급살수 3 19.04.18 2,118 29 16쪽
20 삼급살수 2 +2 19.04.17 2,218 26 15쪽
19 삼급살수 1 19.04.16 2,196 32 14쪽
18 배화교의 신녀 3 +2 19.04.15 2,163 31 14쪽
17 배화교의 신녀 2 19.04.14 2,160 28 13쪽
16 배화교의 신녀 1 +2 19.04.13 2,282 29 17쪽
15 쫒고 쫒기다 +2 19.04.12 2,293 29 15쪽
14 신교의 결정 +2 19.04.11 2,458 28 17쪽
13 살수훈련 2 +2 19.04.11 2,395 31 15쪽
12 살수훈련 1 +2 19.04.10 2,484 28 14쪽
» 암천3 19.04.09 2,479 29 15쪽
10 암천 2 19.04.08 2,590 34 16쪽
9 암천 1 19.04.07 2,754 34 15쪽
8 납치 3 19.04.06 2,833 35 16쪽
7 납치 2 19.04.05 3,023 42 16쪽
6 납치 1 19.04.04 3,341 35 15쪽
5 우화등선 2 +2 19.04.03 3,454 42 14쪽
4 우화등선 1 +2 19.04.02 3,636 44 16쪽
3 호야가 물어왔다. 3 +2 19.04.01 3,878 41 13쪽
2 호야가 물어왔다. 2 +4 19.04.01 4,147 52 16쪽
1 호야가 물어왔다. 1 +10 19.04.01 5,826 5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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