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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처경

살수왕지로(殺手王之路)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아처경
작품등록일 :
2019.04.01 18:56
최근연재일 :
2019.07.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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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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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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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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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의문의 문파 1

DUMMY

십만대산 천마신교 태상교주전.

태상교주전의 심복 옥태경이 천마신교의 정문에서 누구를 기다리고 있다.

아침부터 나와서 기다린 것이 어느덧 오후를 지나고 있었다.

저 멀리서 팔두마차가 먼지를 휘날리며 정문을 향하여 오고 있었다.

옥태경은 문 앞으로 나가 팔두마차를 보며 입가에 미소를 짓는다.

정문의 위사들이 팔두마차를 붙잡지 않았다.

이미 옥태경이 나와 있었기 때문에 태상교주전의 손님으로 알고 있었다.

그 마차는 옥태경을 태우고 신교안으로 들어가서 외곽에 있는 산중턱으로 갔다.

예전에 무림의 무인들을 납치해와 무언가 실험을 하고 대법을 행하던 곳이었다.

마차에서 내리는 이들은 붉은 가사와 노란 승복차림의 승려 십여 명이다.

이들은 서장의 포달랍궁에서 온 승려들이다.

옥태경이 그들을 안내하여 모옥으로 들어갔다.

모옥에서 뒤쪽으로 들어가면 철문이 하나있다.

옥태경은 승려들을 이끌고 철문을 열어 안으로 들어갔다.

안에는 독가의 오독무해 독사혈과 의전당의 한군영이 그들을 맞이했다.


“어서 오십시오. 오시느라 노고가 많습니다. 제가 한군영이고 이분은 독사혈 장로입니다.”

“신교에서 마차를 내주어 편하게 아주 잘 왔습니다. 배려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은 오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으니 일은 내일부터 시작하시지요.”

“우선 한번 둘러보고 싶습니다. 어느 정도로 일이 진척되었는지 알고 싶습니다만.”

“아, 그러시겠습니까? 그럼 이쪽으로.”


한군영이 자리를 비켜 안쪽에 있는 연구실로 데리고 들어간다.

그곳에는 수백 개의 관이 놓여 있었다.

가느다란 혈관들이 여기저기 늘어져있고 관안에는 붉은 빛의 물인지 사람의 피 인지가 넘실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관안에는 사람의 목 위만 내밀고 온 몸이 관속으로 들어가 있었다.

그런 관이 삼백팔십 개가 놓아져 있었다.

하얀 백미의 수염을 자랑하는 승려 한사람이 관속에 있는 사람의 팔을 꺼내어 본다.

팔을 유심히 살피더니,


“아직 귀혼강신법(鬼魂强身法)이 이루어지지 않았군요. 한참을 기다려야 하겠습니다.”

“예. 시작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살이 타지 않을 정도로만 익힌 뜨거운 모래를 부어서 시간을 단축하시지요.”


듣고 있던 독사혈이 의문을 제기한다.


“벌써 그렇게 해도 되겠습니까? 조금 더 단단해진 다음에 하려고 했는데···.”

“지금 해도 됩니다. 그러면 더 빨리 몸이 단단해집니다.”

“알겠습니다. 당장 모래를 뜨거운 물에 익혀 담겠습니다.”

“그리고 붉은 빛이 너무 약합니다. 조금 더 진한 색이 좋겠습니다.”

“그, 그렇습니까? 지금도 붉은데 여기서 더 붉게 하라는 말씀은 피가 더 필요하다는 말이겠군요.”

“예. 그렇습니다. 진한 색일수록 더 효과가 좋으니까요.”

“알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하겠습니다.”


긴 수염을 자랑하던 승려가 일어나 다른 관들도 살펴보고 있었다.

다 살펴본 승려는 일행이 있는 곳으로 왔다.

옥태경이 승려들을 이끌고 연구소 한쪽에 마련된 거처로 안내를 했다.

거처에는 넓은 침대와 차를 마실 수 있는 탁자 그리고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었다.

더구나 방안에 욕실이 있어 언제든지 목욕을 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승려들은 거처로 발걸음을 옮겨 각자의 방으로 들어갔다.

옥태경이 한군영과 독사혈에게 인사를 하고 연구소를 나갔다.

옥태경은 태상교주전으로 가서 포달랍궁의 승려들이 무사히 도착했고 마차 안에 있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보고를 받는 태상교주전의 천사인은 평소의 나른한 눈빛이 아니었다.

살기가 엿보이는 날카로운 눈매였다.

태상교주 천사인은 아버지 천우경이 뇌혈강시를 만들려다 실패한 사실을 알고 자신이 뇌혈강시를 만들기로 했다.

신교의 외곽에 설치되어 있는 마환동의 죄수들을 꺼내어 뇌혈강시로 만들 생각인 것이다.

그러나 뇌혈강시가 주로 죽은 사람을 상대로 만드는 것이라면 귀혼강신법은 살아있는 사람에게 펼치는 대법이다.

죽이는 게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을 조정해서 목적을 이루는 대법이라 태상교주는 물론이고 독사혈과 한군영도 몹시 기대에 차있었다.

마환동의 죄수들을 상대로 펼친 대법이 얼마나 큰 효과를 발휘할지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이대로 아버지에게 당한 것이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반드시 아버지만큼은 죽이기로 결심했다.

그때부터 남들에게는 할 일없이 무기력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입가에는 한없이 좋은 사람의 웃음을 달고 살아서 아무도 그가 이런 흉계를 꾸미는지 알지 못했다.

오로지 천사인과 심복 옥태경, 그리고 연구가 중단되어 실의에 빠진 독사혈과 의전당 한군영만이 아는 사실이다.

독사혈과 한군영을 포섭하는 일은 생각보다 쉬웠다.

연구를 끝까지 마치고 싶은 독사혈과 한군영은 태상교주의 제의에 쉽게 응낙을 했다.

그 후로는 일이 일사천리로 이루어졌다.

오늘은 대법을 펼칠 모산파의 사람들 대신에 서장에 있는 포달랍궁의 승려를 데려왔다.

천사인이 우연히 읽게 된 책에서 그들이 뇌혈강시를 만드는데 일가견이 있다고 기록에 적혀 있었다.

태상교주는 옥태경을 시켜 그들을 설득해서 신교로 데려온 것이다.

아는 사람이 많으면 소문이 날까 싶어서 잔심부름을 하는 시비들외에 무인들을 따로 배치하지 않았다.

그저 옥태경이 왔다 갔다 하며 소식을 전하고 있었다.

이제 준비는 다 끝났다.

대법이 완성되기를 기다리면 된다.

천사인은 기분이 좋아졌다.



***



중원의 요녕에는 모용세가가 있다.

모용씨는 본래 오호십육국시대에 선비족의 한 부족인 모용부를 이루는 종족이다.

모용부는 오호십육국시대에 전연, 후연, 남연, 북연을 건설하여 중원 일대를 거의 제패할 정도의 위세를 떨쳤다.

또 방계의 일파는 토욕혼을 건국하기도 했다.

남궁세가가 강남의 명문대족이라면 모용세가는 강북의 명문대족이라고 할 만하다.

요녕은 모용세가의 안방이나 다름이 없다.

그런 모용세가의 요녕 땅 한구석에 이름 모를 의문의 문파가 자리 잡고 있다.

요녕산맥의 한 산속에 조그마한 암자가 있다.

찾는 사람도 없는 조용한 암자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하게 보이지만 실상을 알고 나면 다들 깜짝 놀랄 수밖에 없다.

바로 이 암자를 통해서 의문의 문파 사람들이 들어가고 나오기 때문이다.

암자를 들어가면 대전에 불상을 모셔놓고 있다.

그리고 그 옆으로 모옥이 있어 그곳은 승려의 거처이다.

대전에 있는 불상의 뒤로 돌아가면 계단이 있는데 그 계단을 내려가 동굴을 거치면 의문의 문파가 나온다.

계절과 상관없이 온갖 기화요초가 피어있고 폭포가 풍성한 물을 내뿜어 보기에도 시원하게 만든다.

커다란 장원이 있어 몇 개의 전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각마다 다 독특하게 만들어 미적으로 보기에도 눈이 즐겁다.

그러나 이 전각과 풍경들은 모두 오행을 기준으로 만든 건물들이다.

더 정확하게는 진법으로 이루어진 건물들이다.

침입자가 있으면 오행진에 갇히게 되는 진법이다.

의문의 문파는 어떤 문파인지도 모르고 누가 문파를 세웠는지도 모른다.

가끔, 아주 가끔 붉은 적의를 입고 암자를 드나드는 것을 본 적이 있지만 본 사람은 그 자리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그래서 아무도 모른다.

그 의문의 문파로 들어가는 암자에 젊고 멀쩡한 여자들 다섯 명이 끌려와 있었다.

여자들은 밧줄로 꽁꽁 묶여서 오들오들 떨고 있었다.

잠시 후, 주름이 자글자글한 노인이 남자와 함께 암자로 들어선다.

노인은 나이가 몇 살인지 가늠하기도 어렵게 늙어있다.

지팡이를 잡고서 겨우겨우 걸음을 걷고 있었다.

남자가 암자의 모옥으로 안내를 했다.

모옥으로 들어간 노인과 남자는 잡혀온 여자 중에서 한 여자를 노인의 앞에다 내려놓는다.

노인은 손을 덜덜 떨면서 여자의 목을 잡는다.

여자가 놀라서 비명을 질렀지만 노인이나 남자는 일체의 반응이 없다.

노인은 여자의 목을 손톱으로 뜯어서 ‘쓰읍’하며 검은 기운과 함께 피를 흡수한다.

여자는 점점 쭈글쭈글해지고 결국에는 목내이가 되었다.

덜덜 떨던 노인의 손이 멈춰지고 얼굴에 주름도 조금 펴졌다.

그 모습을 보던 다른 여자들이 기절을 할 지경이다.

다시 여자가 끌려 나온다.

그 여자도 노인에게 흡수당해 목내이가 되었다.

그렇게 다섯 명의 여자가 목내이가 되었다.

노인은 이제 그 많던 주름이 사라져 중년인으로 보였다.


“아! 살았다. 오늘은 아주 싱싱한 것들로만 흡수를 했더니 몸이 쌩쌩하구나. 수고했다.”

“아닙니다. 앞으로도 싱싱한 재료를 구해 올리겠습니다.”

“이렇게 흡수하는 일도 얼마 남지 않았다. 대법만 완성되면 이까짓 흡수는 더 이상 할 필요도 없다. 그때까지만 네가 수고를 해다오.”

“알겠습니다. 대법은 잘 되어가고 있습니까?”

“잘 되어가고 있다. 시간이 좀 더 필요할 뿐이야. 대법이 완성되면 수백 년간 대를 이어 이런 촌구석에 처박혀있을 필요가 없다. 이번에는 감이 좋아.”

“다행입니다. 우리도 도시로 나가 번듯하게 한번 살아봐야지요. 언제까지 이런 산속에서 살겠습니까. 어서 대법이 완성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걱정하지 마라. 이것들의 잔재를 다 치우고 이제 들어가자.”

“예. 저는 치우고 들어갈 테니 먼저 들어가십시오.”

“앞으로 보름간은 괜찮으니 다음 재료는 보름 후에 데려오너라.”

“예. 알겠습니다.”


남자는 목내이가 된 여자들의 시체를 구덩이를 파서 파묻었다.

그리고 암자를 통해서 의문의 문파로 들어갔다.

장원으로 들어가 본청에 딸려있는 노인의 방으로 가서 탁자에 새로운 차를 갖다 놓는다.

노인은 차를 마시며 말을 이었다.


“요즘 중원은 어때? 아직 들리는 소식은 없지?”

“예. 아직 우려할만한 소식은 없습니다. 너무 신경을 쓰는 게 아닌지요?”

“아니야, 만사불여튼튼이라고 했어. 늘 중원에 귀를 기울이고 있어야 해. 황실은 요즘 어때?”

“세작들이 보내온 소식으로는 황실도 별일이 없다고 합니다. 지난번에 마교에서 한바탕 뒤집어 놓고 간 뒤로 별일이 없다고 합니다.”

“무림맹이나 구파일방 오대세가들도 다 잘 살피고 있지?”

“예. 두루두루 잘 살피고 있습니다.”

“우리의 천적만 나타나지 않으면 앞으로 무림일통도 꿈이 아니야. 숨어있어서 그렇지 우리의 문도들이 다 힘을 합하면 무림이고 황실이고 발 앞에 꿇어 엎드릴 거야.”

“어서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부터 대법에 들어갈 테니 너는 암자를 지키고 있어라.”


남자는 승려의 옷으로 갈아입은 다음 암자로 나갔다.

암자로 가서 혼자 목탁을 치며 불경을 외우고 있었다.

한참동안 불경을 외우던 남자가 조용해졌다.

암자로 발걸음 소리가 들려서다.

붉은 적의를 걸친 한 남자가 암자로 와서,


“사형, 저 왔습니다.”

“오! 둘째가 왔구나. 어서 들어가 보아라. 궁주님은 지금 대법을 시행 중이니 기다리도록 하고.”

“예. 알겠습니다. 오면서 재료를 두 개 구해왔습니다. 모옥에다 가두어 놓겠습니다.”

“그래, 잘했다. 내가 나가마.”


승려복을 입은 남자가 모옥으로 들어가고 적의를 걸친 남자는 대전의 불상 뒤로 들어갔다.

적의를 입은 남자가 장원으로 들어갔다.

대전의 본청에서 기다리다 궁주가 나오자 한쪽 무릎을 꿇고 팔을 올린 후 인사를 한다.


“궁주님. 오랜만입니다. 별래무양하신지요.”

“오냐, 둘째가 왔구나. 무슨 일이 생긴 것이냐?”

“큰일은 아니고 소식을 전하려고 왔습니다.”

“그래, 무슨 소식인고?”

“모용세가가 눈치를 챈 것 같습니다. 요녕땅에서 젊은 여자나 아이들이 없어진다는 말을 듣고 자기들 안방에서 이런 일이 생겼다며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닙니다. 한동안 조심을 해야 할 것 같아서···.”

“흥. 모용세가 놈들이 언제부터 이곳이 제 집 안마당이라고 떠들고 다니는 것이냐. 이곳이야말로 우리가 수백 년 동안 터를 잡고 살아왔는데. 하여간 한동안 조심을 하도록 하마. 그리고 다른 소식은 없느냐?”

“앞으로 전서구를 더 많이 사육시켜야겠습니다. 중원이 너무 조용한 것이 오히려 수상합니다. 마치 무슨 일이 생기기 전의 조용한 것과 같습니다. 전서구 말고도 황조를 더 키워야 할 것 같습니다.”

“음······. 하루에 천리를 난다는 황조까지 더 키워야 할 무슨 소식이라도 들은 것이냐?”

“아직은 딱히 소식이랄 것이 없는데 너무 조용합니다. 마교도 조용하고 사파도 조용하고 무림맹도 조용하고··· 제 생각에는 그래서 더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번에 무인들이 사라졌다가 다시 돌아오지 않았더냐? 그런데 또 사라진 것이야?”

“그건 아닙니다. 마교가 무림일통은 물론이고 중원을 일통하려고 한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지만 정작 마교는 조용합니다.”

“그때 무인들을 구한 사람이 누구라고 했지?”

“암천의 살수왕이었다고 합니다.”

“암천이라··· 2대 살수왕이 나타난 것이냐?”

“사람들이 그렇게 얘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살수왕이 나서면 일은 성공이라고들 합니다. 잘 나서지는 않지만 일단 나섰다 하면 일은 실수 없이 잘 한다고 합니다.”

“살수왕이 나타났다··· 우리에게는 그다지 좋은 소식이 아니구나. 멍청한 놈들이 많아야 하는데. 큭큭큭···.”

“요즘 가장 유명한 소식은 아무래도 살수왕에 대한 것입니다. 객잔에서도 사람들이 모이면 살수왕에 대한 얘기만 합니다. 유명하긴 유명한가 봅니다.”

“그럼 우리도 한 가지 일을 의뢰해볼까? 그래서 연을 한번 만들어 보는 건 어떻겠느냐?”

“연을 만드는 것은 괜찮지만 어떤 일을···?”

“모용세가주를 죽여 달라고.”

“헉, 모용세가주를요? 암천이라는 곳은 죄가 없으면 의뢰를 안 받습니다. 무슨 죄로 모용세가를 의뢰합니까?”

“흥. 모용세가가 얼마나 음흉한 놈들인데 죄가 없어? 모용세가주의 아들 중에 첫째 놈이 여염집 규수를 강간을 해서 그 규수가 자살을 했던 일이 있다. 모용세가에서 그 규수의 집에다 돈으로 입을 막았지만 첫째 놈의 여자를 밝히는 짓거리는 아직도 여전하다. 결국 그로인해 둘째에게 소가주 자리를 빼앗겼다. 그런데도 놈은 정신을 못 차리고 여자라면 환장을 한다고 하더라. 그놈의 애비에게 죄를 물어야지. 그런 자식을 낳아서 제대로 키우지 않은 죄. 돈으로 입을 막은 죄.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게 한 죄. 이것만으로도 청부를 할 수 있지 않겠느냐? 더불어 살수왕과 인연을 만들어 우리 편으로 삼으면 더욱 좋고.”

“살수왕이 우리와 어울리려고 할까요?”

“과거에 1대 살수왕과는 인연이 있었다고 하던데 2대 살수왕이라고 못 할 건 또 뭐야.”

“괜히 긁어 부스럼을 만들까 걱정이 되어서 그렇죠.”

“왜? 살수왕이 그렇게 정의롭고 깨끗하대? 그런데 왜 살수짓을 해. 돈을 받고 살수를 하는 놈이야. 실력이 아까우니 우리 쪽으로 끌어볼까 하는 것이고.”

“그럼 한번 의뢰를 넣어 보도록 하죠.”

“돈 아끼지 말고 의뢰비를 넉넉하게 주도록 해라.”

“예. 알겠습니다.”



< 의문의 문파 1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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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신교의 반란 19.06.05 1,232 19 18쪽
68 정보가 새고있다 3 19.06.04 1,183 18 19쪽
67 정보가 새고있다 2 19.06.03 1,150 19 15쪽
66 정보가 새고있다 1 19.06.02 1,202 22 15쪽
65 의문의 문파 2 19.06.01 1,279 14 15쪽
» 의문의 문파 1 19.05.31 1,397 19 16쪽
63 설득 2 19.05.30 1,294 19 15쪽
62 설득 1 19.05.29 1,442 25 16쪽
61 황궁으로 가다 2 19.05.28 1,418 22 14쪽
60 황궁으로 가다 1 19.05.27 1,476 22 15쪽
59 새로운 육신 2 19.05.26 1,596 21 13쪽
58 새로운 육신 1 19.05.25 1,642 1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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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북해빙궁 2 19.05.21 1,492 22 14쪽
53 북해빙궁 1 19.05.20 1,485 2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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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새로운 천마 2 19.05.08 1,785 2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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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특급살수의 첫번째 임무 3 19.05.06 1,756 25 13쪽
38 특급살수의 첫번째 임무 2 19.05.05 1,735 2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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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수적과 싸우다 1 +4 19.04.23 2,012 27 15쪽
25 파천영혼(播遷靈魂) 2 19.04.22 2,065 26 14쪽
24 파천영혼(播遷靈魂) 1 19.04.21 2,243 23 14쪽
23 삼급살수 5 +2 19.04.20 2,140 29 14쪽
22 삼급살수 4 19.04.19 2,135 27 14쪽
21 삼급살수 3 19.04.18 2,120 29 16쪽
20 삼급살수 2 +2 19.04.17 2,219 26 15쪽
19 삼급살수 1 19.04.16 2,197 32 14쪽
18 배화교의 신녀 3 +2 19.04.15 2,165 31 14쪽
17 배화교의 신녀 2 19.04.14 2,162 28 13쪽
16 배화교의 신녀 1 +2 19.04.13 2,283 29 17쪽
15 쫒고 쫒기다 +2 19.04.12 2,295 29 15쪽
14 신교의 결정 +2 19.04.11 2,460 28 17쪽
13 살수훈련 2 +2 19.04.11 2,397 31 15쪽
12 살수훈련 1 +2 19.04.10 2,485 28 14쪽
11 암천3 19.04.09 2,480 2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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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암천 1 19.04.07 2,756 34 15쪽
8 납치 3 19.04.06 2,835 35 16쪽
7 납치 2 19.04.05 3,025 42 16쪽
6 납치 1 19.04.04 3,343 35 15쪽
5 우화등선 2 +2 19.04.03 3,456 42 14쪽
4 우화등선 1 +2 19.04.02 3,638 44 16쪽
3 호야가 물어왔다. 3 +2 19.04.01 3,880 41 13쪽
2 호야가 물어왔다. 2 +4 19.04.01 4,150 52 16쪽
1 호야가 물어왔다. 1 +10 19.04.01 5,828 5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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