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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처경

살수왕지로(殺手王之路)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아처경
작품등록일 :
2019.04.01 18:56
최근연재일 :
2019.07.11 17:00
연재수 :
83 회
조회수 :
155,611
추천수 :
2,096
글자수 :
559,034

작성
19.06.06 17:00
조회
1,279
추천
18
글자
13쪽

만남 1

DUMMY

소호는 말을 타고 호남성으로 달렸다.

천수신의가 마지막으로 나타났던 곳이 호남성이었으므로 거기서부터 수소문을 할 예정이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달려서 호남성에 도착하였다.

우선은 객잔에 들려서 방을 구했다.

목욕도 하고 식사도 하면서 어린 점소이에게 동전을 주고 물었다.


“혹시 천수신의가 어디로 갔는지 아느냐”

“천수신의요? 글쎄요··· 최근에 천수신의가 호남성에 왔다는 말은 못 들었는데···.”


점소이는 손에 쥐어준 동전을 도로 내려놓으면서 몹시 아쉬워했다.

소호는 그냥 점소이에게 동전을 주면서 사람들에게 한번 물어봐달라고 했다.

그리고 하오문의 위치를 물었다.

다행히 어린 점소이는 하오문의 위치를 알려주었다.

알려준 하오문의 위치가 그리 멀지 않아서 찾아갔다.

골목으로 이어진 길을 끝까지 가서 맨 마지막 건물로 들어섰다.

예전에는 객잔이었겠지만 지금은 아무도 장사를 하지 않아 여기저기 금이 가고 거미줄이 있는 낡은 건물이었다.

그래도 탁자와 의자는 있었다.

소호는 의자에 앉아서 기다렸다.

잠시 후 하오문의 사람인 듯한 남자가 들어왔다.


“무슨 볼일이 있어 오셨소?”

“뭘 좀 물어볼까 해서 왔습니다.”

“무엇이 궁금한게요?”

“혹시 천수신의가 어디에 있는지 아십니까?”

“흠··· 천수신의라···.”


남자는 탁자를 손가락으로 톡톡 치며 소호를 쳐다보았다.

그리고는 소호에게 물었다.


“정보료가 꽤 비싼데 돈은 있소?”

“어디에 있는지 정확하게 알려준다면 지불하겠습니다.”


남자는 소호의 옷차림을 보면서 돈이 있는지 없는지를 가늠하였다.

잠시 그렇게 소호를 살피던 남자는 따라오라며 건물의 이층으로 올라갔다.

이층의 한구석에 자리 잡은 어느 방문 앞에서 말을 했다.


“손님이 오셨습니다.”


잠시 기다리는데 다른 남자가 안에서 문을 열었다.

방에는 탁자와 의자가 있고 침대가 있을 자리에 길게 발을 쳐놓아 안에 누가 있는지 보이지 않게 해놓았다.

문을 연 남자가,


“들어오시오.”


소호가 들어가자 문이 닫히며 남자는 나갔다.

의자에 뻘쭘하게 앉아서 기다리자 목소리가 들렸다.

여인의 목소리였다.


“물어볼 것이 있다고요?”

“예. 천수신의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천수신의라···.”


이번에도 여인은 아무런 말없이 발이 쳐진 안쪽에서 소호를 쳐다보는 것 같았다.

한참을 그러고 있더니,


“금자 백 냥입니다.”

“헉··· 백 냥이요? 그렇게 비싼 정보였습니까?”

“천수신의를 찾는 사람이 좀 많아야지요. 어쩌시겠습니까? 공자께서는 금자 백 냥을 지불하시고 답을 얻어가겠습니까, 그냥 가시겠습니까?”


소호는 품에서 전낭을 꺼내어 어린아이 주먹만한 금덩어리 한 개를 내놓았다.

하나에 족히 백 냥은 넘게 나가는 크기였다.

여인이 놀랐는지 ‘헛’ 하는 헛바람 소리가 소호에게까지 들려왔다.

소호는 지금까지 감추어두었던 기운을 개방시켰다.

방안에 살갗을 찌르는 살기가 가득 퍼졌다.

앉아있던 탁자와 남아있던 의자가 덜덜 떨면서 시끄러운 소리를 낸다.

쓸데없는 짓을 하지 말라는 의미로 일부러 내보인 기운이다.


“이것이면 충분하지 않겠소? 그러나 정확하게 말해야 드리겠습니다. 예전에 하오문에서 당한 것이 있어 정확하지 않은 정보라면 줄 수 없소이다. 우선 한 개를 드리고 정보가 정확하다면 하나 더 주겠습니다. 날 상대로 말장난을 할 생각은 하지 마십시오.”


여인은 소호의 살기에 두려움을 느꼈는지 한동안 아무런 말없이 가만히 있다가 조금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끙··· 공자께서 어디서 무슨 일을 겪었는지는 몰라도 이곳에서는 정확한 정보만 팔고 있습니다. 우선 금덩어리 하나를 이곳으로 보내시지요.”


여인이 줄을 잡아 당겼는지 딸랑거리는 소리와 함께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남자가 방으로 들어왔다.

그는 방안의 공기가 심상치 않다고 느낀 듯 조심스럽게 다가와 탁자위에 있는 금덩어리를 들고 발이 쳐진 안쪽으로 가지고 갔다.

여인은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확인하는지 잠시 아무런 말이 없었다.

이윽고 입을 열었다.


“천수신의는 감숙성의 기련산에 계십니다. 이만하면 나머지 금덩이도 받을 수 있겠지요?”

“정말 감숙성의 기련산에 있다는 말입니까?”

“최근까지도 기련산에 있는 마을에 내려와 치료를 하고 돌아갔다 합니다. 그러니 정확한 정보입니다.”

“알겠소. 부디 정확하기를 바랍니다.”


소호는 다시 한 번 살기를 흩뿌린 다음 한 개의 금덩이를 탁자에 놓아둔 채 방에서 나왔다.

이제부터 감숙성으로 가야한다.

오늘은 날이 저물었으니 이곳에서 자고 아침 일찍 길을 떠나기로 했다.

처음 들렸던 객잔으로 돌아간 소호는 아래층에서 저녁을 먹고 방으로 올라갔다.

운기조식을 하고 잠자리에 든 소호는 천수신의가 정말 감숙성의 기련산에 있을까? 제발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잠이 들었다.

다음 날, 일찍 일어나 아침을 먹고 감숙성으로 출발하였다.

말이 지칠 때까지 달렸다.

말이 지치면 마방에 들려서 말을 갈아타가며 감숙성을 향하여 가고 있었다.

감숙성에 거의 다 도착할 때쯤 산속에서 병장기가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다.

소호는 말을 멈추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누군가가 싸우는 소리였다.

그냥 지나갈까 하다가 누군가의 말소리에 걸음을 멈추었다.


“있는 것을 다 꺼내놓아라. 죽이지는 않고 팔 한 짝만 거두고 보내주마. 크하하···.”

“이놈들! 벌건 대낮에 도둑질에 협박이라니 하늘이 무섭지도 않더냐?”


먼저 말을 하는 사람은 도적인가보다.

뒤에 들려오는 목소리는 가늘고 여리게 들려 약관에도 못 미친 소년인 듯했다.

지금까지 꽤 오랜 시간을 싸웠는지 숨소리가 거칠었다.

소호는 싸움이 난 곳으로 가서 보았다.

열대여섯 명이 둘러싼 곳에 이제 약관이나 되었을까 싶은 어린 청년이 등에 봇짐을 메고 손에 검을 쥐고 있었다.

바닥에는 서너 명의 도적들이 쓰러져 아프다고 인상을 찌푸리며 있었다.

바닥에 쓰러진 놈들을 저 어린 청년이 쓰러뜨렸나보다.

도적들은 갖가지 병장기를 들고 있었다.

검, 쌍도, 연자추, 삼절곤, 호수구(갈고리), 부월(도끼) 등을 들고 어린 청년을 협박하고 있었다.


“얘들아, 저놈이 아직 정신을 못 차린 것 같으니 팔 한 짝을 베어라. 그래야 말이 좀 통할 것 같구나.”

“흥. 네놈들 뜻대로 될 것 같으냐? 모조리 죽여주마.”


이윽고 어린 청년과 도적들의 싸움이 시작됐다.

청년은 잘해야 일류고수 정도의 무공을 지녔다.

도적들도 일류고수는 되어보였다.

일대일로 싸우면 어찌될지 모르나 저렇게 수십 명을 상대로는 청년이 패할 것 같다.

그래도 겁을 먹지 않고 패기를 앞세워 도적들을 압박했다.

대여섯 명이 한꺼번에 공격을 하자 청년의 검이 어쩔 줄 몰라서 허둥지둥하며 뒤로 물러섰다.

그러다 한 놈과 부딪히면서 검으로 허리 아래를 수평으로 그었다.

놈은 피한다고 피했지만 다 피하지는 못해서 피가 솟구쳤다.

자신의 몸에서 피가 나자 놈은 들고 있던 부월을 하늘로 들어 올렸다 내려쳤다.

청년은 검으로 부월을 막고 놈의 옆으로 바짝 붙어서 검으로 가슴을 찔렀다.

놈은 이번에도 상처가 났다.

옷 위로 피가 붉게 번져 나왔다.

그러자 다른 놈들이 또 한꺼번에 공격을 했다.

청년은 피했지만 쌍도에 어깨가 베었다.

그리고 도끼에 허벅지가 살짝 베었다.

어깨와 허벅지에서 금세 피가 번져 나왔다.

그럼에도 눈은 도적들을 쳐다보며 입술을 꾹 다물고 검을 휘둘렀다.

그리고 상대의 가슴을 밟고 허공으로 뛰어올라 발로 턱을 찼다.

턱을 맞은 도적이 그대로 쓰러졌다.

제대로 턱을 맞은 것 같았다.

그러자 또 다른 놈이 청년의 뒤에서 갈고리로 옷을 꿰어 잡아 당겼다.

청년은 뒤로 당겨졌다가 얼른 뒤로 몸을 돌려 갈고리를 쳐냈다.

그러는 사이에 다른 놈이 청년의 머리를 쌍절곤으로 냅다 휘둘렀다.

‘빡’ 하는 소리와 함께 머리에서 피가 주르륵 흘러 내렸다.

청년은 쌍절곤으로 자신을 때린 놈에게 검을 휘둘러 베었다.


“쉬이익··· 팍!”

“크흑··· 이 개새끼가 감히···.”


말을 더 이상 잇지 못했다.

청년이 검으로 놈의 목을 쳤기 때문에.

놈의 목이 뎅강 잘라져 떨어졌다.

그것을 본 나머지 놈들이 여기저기서 공격을 했다.

청년은 손발이 어지럽게 공격을 막았지만 상처가 하나씩 쌓여갔다.

소호는 아무리 급해도 저 어린 청년을 죽게 내버려둘 수가 없어 싸움에 끼어 들었다.

청년이 있는 곳에서 가까이 있는 놈들의 목을 검으로 팍, 팍, 팍··· 휘둘러 떨어지게 했다.

도적놈들은 갑자기 나타난 소호의 무공에 놀라서 다급히 물러났다.

물러나서 소호를 살핀다.

어려보이는 소호의 외모에 안심하고 싶었지만 다짜고짜 검을 휘둘러 목을 떨어지게 한 무공 솜씨에 겁을 먹었다.

그들은 섣불리 덤벼들지 못하고 눈치만 살폈다.

소호가 놈들을 쳐다보다 청년을 바라보았다.

청년은 눈을 부릅뜨고 서서 절대 물러나지 않을 것처럼 검을 들고 있었다.

소호가 보기에 청년은 지금 제정신이 아닌 듯했다.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는 것이 분명해보였다.

빨리 싸움을 마무리 짓기 위해 태극무적검 일초식 수혼검을 펼쳤다.

검을 위로 들고 쭉 펼쳐서 내공을 실었다.


“파바바박 팡 팡 팍···.”

“으악, 크흑, 커헉, 크아아아악···.”


한 번에 대여섯 명이 쓰러졌다.

좀 멀리 떨어져있던 놈들은 얼굴이 굳어서 소호를 쳐다만 보고 있다.

딱 봐도 자신들과는 수준이 달라서 감히 달려들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한 놈이 도망을 치자 그제야 정신을 차린 듯 다 뿔뿔이 흩어져 도망을 친다.

소호는 도망을 치는 놈들을 쫒지 않았다.

어린 청년의 상태가 이상해서.

아까부터 눈을 부릅뜨고 검을 겨눈 채 서있는데 아무래도 정신을 잃은 것 같았다.

소호가 청년을 향해 물었다.


“괜찮으시오?”

“······.”

“이보시오, 괜찮소?”

“······.”


소호가 청년의 어깨를 살짝 잡았다.

청년은 그대로 쓰러진다.

깜짝 놀란 소호가 청년을 받아서 눕혔다.

머리에서 피가 계속 흐른다.

다른 곳의 상처는 그다지 깊지 않은데 머리를 심하게 다쳤나보다.

소호는 난감해서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의원이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몰라서.

우선 피가 나는 머리를 헤집고 상처를 보았다.

머리가 찢어져서 피가 계속 나고 있었다.

머리를 지혈해서 피를 멈추게 했다.

그리고 금창약을 발라주고 옷을 찢어서 머리에 난 상처를 감아주었다.

얼른 깨어날 것 같지가 않아 청년을 말이 있는 곳까지 안아서 데리고 갔다.

풀 위에 조심스럽게 눕혀놓고 상태를 보았다.

소호도 피부가 참 곱다고 다들 한마디씩 하지만 청년의 피부는 소호보다 더 곱게 보였다.

가지런하게 정리 된 눈썹과 오똑한 코, 붉은 입술··· 여자보다 더 여자처럼 예뻤다.

소호는 속으로 중얼거렸다.


‘무슨 남자의 얼굴이 여인네보다 더 예쁘게 생겼냐!’


소호는 정신을 차릴 때까지 옆에서 기다렸다.

언제 깨어날지 몰라 심란했다.

쉬면서 육포를 꺼내어 질겅질겅 씹고 있는데 청년이 깨어나나 보다.


“으으음······.”

“이보시오, 이제 정신이 드오?”

“음··· 음··· 뉘시오?”

“지나가던 사람이오만.”

“아··· 머리 아프다···.”

“정신 좀 차려보시오. 머리가 많이 아프오?”

“머리가······ 아프다.”


계속 머리가 아프다며 인상을 찡그리고 있었다.

‘아니, 무슨 남자가 인상을 찡그리는데도 이렇게 예쁘지?’


소호는 정신을 완전히 차릴 때까지 가만히 있었다.

한참을 머리가 아프다고 웅얼웅얼 거리더니 눈을 떴다.

눈은 사슴을 닮은 듯 맑고 깨끗한데 그 눈에 물기가 그렁그렁하게 맺힌 채 소호를 쳐다보았다.


“뉘시오?”

“허, 참··· 아까 분명히 말했는데. 지나가는 사람이오.”

“여기가 어딥니까?”

“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 감숙성이오.”

“그런데 왜 이렇게 머리가 아픕니까?”

“기억이 안 나시오? 아까 도적들과 싸우면서 맞았지 않소.”

“도적들과 싸웠습니까? 제가요?”

“어어? 기억이 진짜로 안 나시오?”

“그런데 제가 누굽니까? 제 이름은 뭡니까?”

“······!!!”



< 만남 1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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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남 1 +2 19.06.06 1,280 18 13쪽
69 신교의 반란 19.06.05 1,231 19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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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정보가 새고있다 2 19.06.03 1,150 19 15쪽
66 정보가 새고있다 1 19.06.02 1,202 22 15쪽
65 의문의 문파 2 19.06.01 1,278 14 15쪽
64 의문의 문파 1 19.05.31 1,396 19 16쪽
63 설득 2 19.05.30 1,294 19 15쪽
62 설득 1 19.05.29 1,442 25 16쪽
61 황궁으로 가다 2 19.05.28 1,417 22 14쪽
60 황궁으로 가다 1 19.05.27 1,476 22 15쪽
59 새로운 육신 2 19.05.26 1,596 21 13쪽
58 새로운 육신 1 19.05.25 1,642 18 14쪽
57 천마의 분노 3 19.05.24 1,488 22 16쪽
56 천마의 분노 2 19.05.23 1,449 21 14쪽
55 천마의 분노 1 19.05.22 1,544 22 13쪽
54 북해빙궁 2 19.05.21 1,492 22 14쪽
53 북해빙궁 1 19.05.20 1,485 23 15쪽
52 마교잠입 3 19.05.19 1,543 19 15쪽
51 마교잠입 2 19.05.18 1,558 22 17쪽
50 마교잠입 1 19.05.17 1,586 22 14쪽
49 뇌혈강시 3 19.05.16 1,489 18 15쪽
48 뇌혈강시 2 19.05.15 1,595 22 14쪽
47 뇌혈강시(腦血殭屍) 1 19.05.14 1,642 26 16쪽
46 흡성사마 2 19.05.13 1,643 22 13쪽
45 흡성사마 1 19.05.12 1,696 25 13쪽
44 무당산으로 2 19.05.11 1,744 27 15쪽
43 무당산으로 1 19.05.10 1,764 27 14쪽
42 새로운 천마 3 19.05.09 1,703 20 13쪽
41 새로운 천마 2 19.05.08 1,785 25 15쪽
40 새로운 천마 1 19.05.07 1,836 25 15쪽
39 특급살수의 첫번째 임무 3 19.05.06 1,756 25 13쪽
38 특급살수의 첫번째 임무 2 19.05.05 1,734 25 15쪽
37 특급살수의 첫번째 임무 1 19.05.04 1,892 25 14쪽
36 고문을 당하다 19.05.03 1,707 25 15쪽
35 필사의 탈출 2 19.05.02 1,715 28 14쪽
34 필사의 탈출 1 19.05.01 1,804 2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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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수적과 싸우다 2 19.04.24 1,909 30 15쪽
26 수적과 싸우다 1 +4 19.04.23 2,012 27 15쪽
25 파천영혼(播遷靈魂) 2 19.04.22 2,065 26 14쪽
24 파천영혼(播遷靈魂) 1 19.04.21 2,243 23 14쪽
23 삼급살수 5 +2 19.04.20 2,140 29 14쪽
22 삼급살수 4 19.04.19 2,134 27 14쪽
21 삼급살수 3 19.04.18 2,118 29 16쪽
20 삼급살수 2 +2 19.04.17 2,218 26 15쪽
19 삼급살수 1 19.04.16 2,196 32 14쪽
18 배화교의 신녀 3 +2 19.04.15 2,163 31 14쪽
17 배화교의 신녀 2 19.04.14 2,160 28 13쪽
16 배화교의 신녀 1 +2 19.04.13 2,282 29 17쪽
15 쫒고 쫒기다 +2 19.04.12 2,293 29 15쪽
14 신교의 결정 +2 19.04.11 2,458 28 17쪽
13 살수훈련 2 +2 19.04.11 2,395 31 15쪽
12 살수훈련 1 +2 19.04.10 2,484 28 14쪽
11 암천3 19.04.09 2,478 29 15쪽
10 암천 2 19.04.08 2,590 34 16쪽
9 암천 1 19.04.07 2,754 3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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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우화등선 2 +2 19.04.03 3,454 42 14쪽
4 우화등선 1 +2 19.04.02 3,636 4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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