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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미래를 보는 남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완결

서백호
작품등록일 :
2016.06.05 11:51
최근연재일 :
2016.10.03 20:04
연재수 :
6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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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6.10.0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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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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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미래를 보는 남자(완결)

DUMMY

(완결)


2009년 1월 다시 희한한 것을 보고, SK 하이닉스, 포스코, 현대차, 네이버 주가에 관한 예감도 얻었다.

그 바람에 2009년도 변함없이 주식 매수하는 것으로 1월을 보내고, 2월에는 호주에 다녀왔다.


“민은정! 이 서방님과 다시 그곳에 가서 좋지?”


2009년 3월에는 기어이 일본 유후인 그 온천으로 다시 여행을 갔다.

지난 2006년 3월 여기서 민은정과 나는 새로운 관계를 열었으니 그것을 기념하려고 다시 이곳으로 여행을 온 것이라고 보면 되었으나 이번 여행에는 수진, 은주는 물론 김태식과 김태희, 그리고 이성희와 조애경이 함께했다.


“자! 건배! 이제 한방에서 자는 둘을 위하여!”


이성희와 조애경은 작년 12월 24일에 다시 했다.

그날은 남녀가 공식적으로 그것을 하는 날인지.

둘도 다시 했다.

그러나 지난번 같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성희 놈이 조애경이 까무러칠 정도로 손과 입을 놀리고 나서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제는 거리낌 없이 한방에서 자는 사이가 되었으니 이 여행에도 같이 따라온 것이다.

김태식 놈은 여전히 김태희를 만나고 있었으니 그들도 동행했고 말이다.


“건배!”


모두 잔을 비우고 환하게 웃는 그때 옆에 앉은 김태식 놈에게 이렇게 물었다.


“쓴다는 현대판타지 소설은 어떻게 되고 있어?”

“강백호가 3번 윤회한 다음 이번 생애에서는 축구 선수로 나오는 부분을 쓰고 있으니까 기대해라. 사랑과 음모와 배신이 난무하는···,”

“배신? 너 은정이와 내 사이가 질투 나서 음모까지는 몰라도 배신까지 집어넣는 거지?”

“오해하지 마라. 아직 그 배신 부분은 완벽하게 쓰지도 않았으니까.”

“하여튼 두고 본다. 그러고 윤회야? 환생이야? 죽어서 또 회귀하는 뭐 그런 내용이야?”


김태식 놈은 뭐라고 정확하게 줄거리는 더 이야기하지 않았다.

그러니 더 궁금해서 물었으나 놈은 끝까지 대답해주지 않았다.


“제목도 안 가르쳐 줄 거야?”

“00를 사는 남자!”

“뭐라고?”

“아직 확실하게 정하지 않았으나 00를 사는 남자라고 할까 생각 중이다.”


뭐를 사는 남자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두고 보면 알겠지.

어떻든 다 같이 저녁을 먹으면서 술도 마시고 웃고 떠드니 자리는 화기애애했다.

그때 민은정이 나서더니 잔을 들고는 이렇게 말했다.


“하늘 같은 우리 서방님을 위하여! 그리고 이 인원 이대로 남태평양으로! 경비는 내가 다 부담한다.”


5월 말에 남태평양으로 여행을 가기로 했기에 민은정이 이렇게 말했으리라.

그리고 나는 늘 민은정에게 하늘 같은 서방님이었고, 그 민은정은 돈을 버니 점점 더 베푸는 것을 좋아했으니까.

그런데 술잔을 비운 김태희가 이렇게 물어왔다.


“오라버니, 저도 직장 그만두면 먹여 살려 줄 거예요?”

“저번에 시세 차익 3,451만 원 벌었다고 하지 않았어.”

“그랬죠. 그러나 그 돈은 다시 SK 하이닉스에 투자했으니까 그 종목 매도할 때까지는 계속 직장 다녀야죠. 그런데 태식 씨가 자기는 매일 놀아서 그런지 몰라도 나보고도 놀라고 자꾸 꼬이는 바람에······자기는 나 먹여 살려줄 능력도 없으면서······하여튼 제 상황이 좀 그래요.”


여기 모인 수진, 은주, 김태식, 김태희, 이성희, 조애경에 우리 부모님은 현재 가진 모든 돈을 SK 하이닉스 주식에 투자하고 있었다.

물론 나와 민은정도 그 주식 일부를 가지고 있었다.

이제 6개월 후면 매수가격보다 3.4배가 오를 그 종목에 말이다.

그러니 그 6개월만 김태희에게 용돈을 주면, 그녀가 자유롭게 놀 것 같아서 이렇게 말했다.


“그럼 놀아. 단, 여기서 제일 막내니까 막내가 해야 할 일을 다 하고, 여행에 따라오면 통역에서부터···,”

“그런 것은 걱정하지 마세요. 궂은일부터 통역, 예약, 안내에 애교까지 떨어서 은정이 언니 즐겁게 해드릴 테니까요.”

“수진, 은주야! 막내 생겨서 너희 일 줄겠다.”

“그렇겠지. 그리고 말한 그런 일만 제대로 해준다면 나도 용돈 줄게. 그러니 오빠 말처럼 놀아!”

“나도 용돈 줄게.”

“우리 애경 씨에게도 잘하면 나도 용돈 줄게.”


수진, 민은정에 이어서 이성희 놈도 이렇게 나오니 김태희는 배시시 웃었다.

애가 생긴 것은 평범해도 애교는 진짜 많았으니 모두에게 잘해서 용돈만 받아도 6개월이 아니라 6년은 살 것 같았다.

그리고 SK하이닉스 주식을 매도하면 1억 이상의 시세 차익을 얻을 것이고, 또 다른 종목에 투자하면 연 수입이 수억은 될 것이니 말이다.

거기에 민은정에게 더 살갑게 하면 그 수입은 배가 될 것이고, 제주 별장에 와서 살아도 될 것이니 앞날 걱정은 없을 것 같았다.


“애경 씨도 이 기회에 직장 그만두고, 우리 은정이랑 놀래요?”

“저는 결혼하기 전까지 직장 다니고 싶어요.”

“은정이랑 놀아도 되는데, 그리고 그 결혼은 성희랑 할 거죠?”

“그건 아직 모르죠.”


아직 모르기는 뭘 몰라.

하여튼 여자들은 쓸데없이 퉁기는 것이 문제였다.

어떻든 그런 조애경은 달러화 투자로 고작 2,800만 원을 벌었을 뿐이었다.

그리고 그 돈은 모두 SK 하이닉스에 재투자했으니 이 중에서 재산이 가장 적은 사람이었다.

그래서 직장을 더 다니려는지.


“자자! 한잔 더 마시고 이만 자자! 그런데 수진, 은주야, 너희는 애인 안 만들 거야?”

“우리 둘이 사귀는 것 몰랐구나.”

“그래, 둘이 많이 사귀어. 단, 결혼은 안 된다. 그것만 알아라!”


동성애자들도 아닌 애들이 남자 사귀는 꼴을 못 봤다.

아니지.

나 몰래 둘이 짝을 지어서 만나는지도 몰랐다.


“알았으니까 가서 조카나 만들어. 도대체 결혼 몇 년인데 아직 애도 안 낳아.”


수진의 그 말끝에 민은정과 내가 다시 하나가 된 유휴인의 밤은 깊어갔다.

국내로 다시 돌아가면 또 세무 조사가 나올지.

검찰까지 동원되어서 내 주식 거래는 물론 가족, 친구 등도 조사할지.

그것은 몰랐지만, 그래도 복장이 편한 것은 역시 막대한 재산으로 구축해 놓은 금력 때문이었고, 불법, 탈법, 위법이 없었기 때문이리라.


“은정아, 진짜 애 하나 만들까?”

“애가 있었으면 좋겠어?”

“응, 은정이 닮은 딸에 아들까지 있었으면 좋겠어. 그래야 아들놈에게는 내가 가진 삼성전자 주식 500만 주를 물려주고, 딸에게는 현대차 주식 500만 주를 물려주지.”

“서방님, 현대차는 고작 주당 6만 원이 조금 넘는 데 반해서 삼성전자는 거의 60만 원이에요. 아들과 딸을 그렇게나 차별하시려고요?”

“그런가.”


그러고 보니 내가 가진 삼성전자 주식 500만 주는 현 시세로 계산하면 3조 원이었지만, 현대차 500만 주는 고작 3,000억이었다.

그러나 나에게는 그 주식만 있는 것이 아니라 SK 하이닉스 주식 2,000만 주, 현시세로 약 1,400억, 포스코 주식 100만 주 현 시세로 3,900억이나 나가는 주식도 있었고, 현금 3,870억도 있었으니 그걸 다 딸에게 주면 됐다.

그래서 그렇게 말하니 민은정이 이렇게 받았다.


“그래도 아들에게 주겠다는 3조 원에는 턱도 없이 모자라는 고작 1조 2,000억 정도밖에는 안 되니 역시 딸을 차별하는 것이야.”

“그럼 은정이 삼성전자 50만 주, SK 하이닉스 50만 주는 다 딸에게 물려줘. 그러면 되지 않을까?”

“그래도 모자라. 그리고 이렇게 차별할 것이라면 딸은 꿈도 꾸지 마.”

“그럼 둘에게 공평하게 나눠 준다. 됐지? 그러니 이리 와봐. 말 나온 김에 딸 하나 만들자!”

“진짜 공평하게 나눠 줄 거야?”

“그래, 그러니 은정이 재산은 모두 기부하거나 장인, 장모, 처남, 친구를 도와주거나 은정이 마음대로 사용해.”


그제야 민은정이 빙그레 웃더니 키스를 시도해봤다.

그렇게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찰나 민은정이 갑자기 입술을 떼더니 이렇게 말했다.


“그런데 오빠가 지금 가진 그 현금 3,870억, 당장 투자할 곳이 없으면 은행을 옮겨서 정기 예금하자.”

“정기 예금?”

“응, 대한 은행 연천 지점에 말이야.”

“연천 지점이라······맞다. 정창수 그놈이 그리로 좌천당했지. 알았어. 그 지점 예수금이 얼마일지는 몰라도 3,870억을 동원하면 제대로 복수의 시퍼런 칼을 등판에다가 꽂아줄 수 있겠다. 으하하!”

“내 비상금 50억도 동원할게.”

“좋았어. 그래야 부창부수지. 그런데 그러면 우리 생활비와 여행 경비는 어쩌지?”

“오빠, 비상금, 그 정기 예금 이자, 주식 배당금이면 충분해. 그도 아니면 수진 아가씨에게 빌려 쓰면 되지요.”


대한 은행 여의도 지점장으로 잘 나가던 그래서 나도 대한 은행에서 잘랐던 정창수 그놈은 승진하지 못하고 오히려 좌천당해서 지금 연천 지점에 가 있었다.

그러니 내 돈 3,870억과 민은정 돈 50억을 동원하면 정말 은행에서 잘린 복수를 제대로 해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좋았어. 민은정! 이제 다시 이리와 봐! 킥킥킥!”


우리 부부는 그렇게 3년 만에 다시 온 일본 유후인에서 사랑을 나누고 또 나눴다.

딸이 생기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그리고 2010년 8월 22일, 그녀 민은정 생일에 진짜 딸을 얻었으니 엄마와 딸이 생일까지 같았다.

그런데 문제는 그것이 아니라 날이 가면 갈수록 둘이 마치 쌍둥이처럼 닮아가는 그것이었다.


“예나야. 아빠 뽀뽀! 은정이도 뽀뽀!”


쌍둥이 같은 엄마와 딸에게 동시에 뽀뽀를 받으면서 나는 그때도 주식 공부를 하고 있었다.

대지 면적 2만 평, 건평 500평이나 되는 제주 별장 마치 궁궐 같은 그곳에서 말이다.

그리고 이곳에는 김태식, 김태희 커플이 와서 아예 얹혀살았고, 이성희, 조애경은 올봄 결혼해서 주말이면 내려왔다.

수진, 은주도 일주일에 3일은 이곳에서 살았으며, 부모님과 장인, 장모도 자주 들렸다.

그리고 처남 은호는 취업 대신 민은정에게 자금을 지원받아서 조그마한 사업을 하고 있었다.

망해도 되는 그런 사업 말이다.

하여튼 그 바람에 여자 친구도 생겼으니 처남댁을 곧 볼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너희는 진짜 결혼 안 할 거야?”

“호호호! 오라버니, 내가 결혼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이 아마 1,000번은 더 될 것인데 아직도 그걸 물어요.”

“그래, 하여튼 강수진과 이은주 너희는 희한한 별종이다.”

“우리 같은 여자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런 소리야. 그러니 너무 열 내지 말고, 이번에 독일 또 가자.”

“싫다.”

“그럼 부산에서 서울까지 드라이브는 어때?”


이제 애물단지 같은 수진과 은주는 이번에 새로 나온 페라리 458 이탈리아를 구매했다.

그래서인지 자꾸만 이렇게 나와 민은정을 꼬였다.

그놈의 페라리.

이제 지겨울 때도 되었건만 F355, 360, 599 GTB에 이제 458까지 가진 수진은 물론 은주까지 거기에 동참했다.

그런데 이성희 놈도 거기에 동참해서 458을 샀고, 간에 바람이 들어간 김태식 놈도 역시 458을 구매해서 틈만 나면 같이 지랄이었다.

하여튼 나는 이때에도 이렇게 살았다.

여전히 미래의 일을 보면서 말이다.

그러니 나는 아직도 미래를 보는 남자였다.

그러나 그것보다는 민은정과 딸 강예나, 부모님, 수진, 장인과 장모와 처남, 은주, 이성희와 조애경, 김태식과 김태희, 정준양 변호사와 조용철 세무사, 이명호 제주도 장애인 복지재단 이사장 등과 어울려서 행복하게 사는 것이 더 좋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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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말

조금 이상한 완결임을 스스로 자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드렸 듯이 글이 자꾸만 이상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저 조차도 바로 잡기에는 너무 늦었기에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무쪼록 지금까지 사랑해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미래 3부는 이미 올려놓았으니 많은 비평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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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미래를 보는 남자(59) +6 16.10.01 4,790 95 11쪽
58 미래를 보는 남자(58) +8 16.09.30 4,801 101 13쪽
57 미래를 보는 남자(57) +8 16.09.29 4,858 106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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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미래를 보는 남자(46) +5 16.09.08 5,649 111 15쪽
45 미래를 보는 남자(45) +5 16.09.07 5,755 108 17쪽
44 미래를 보는 남자(44) +10 16.09.06 5,775 119 16쪽
43 미래를 보는 남자(43) +9 16.09.05 5,860 110 14쪽
42 미래를 보는 남자(42) +8 16.09.02 6,067 111 15쪽
41 미래를 보는 남자(41) +4 16.09.01 6,364 111 17쪽
40 미래를 보는 남자(40) +4 16.08.31 6,906 114 16쪽
39 미래를 보는 남자(39) +6 16.08.30 6,331 126 17쪽
38 미래를 보는 남자(38) +8 16.08.29 6,485 12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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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미래를 보는 남자(35) +4 16.08.25 6,778 12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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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미래를 보는 남자(33) +8 16.08.23 6,997 127 13쪽
32 미래를 보는 남자(32) +9 16.08.21 7,160 128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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