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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보는 남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완결

서백호
작품등록일 :
2016.06.05 11:51
최근연재일 :
2016.10.03 20:04
연재수 :
6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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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3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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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미래를 보는 남자(58)

DUMMY

그러나 태연하게 이렇게 물었다.


“그래서 조사 결과는 당연히 매수 매도에 어떤 불법도 없다. 이것이겠죠?”

“당연하죠. 그러니 너무 심려하지 마십시오.”


다시 나온 조사, 그리고 그 조사 며칠 후에는 어떤 불법도 없음이란 내용의 통고를 NH 증권에서 받았음에도 왠지 모르게 찜찜한 기분이 자꾸만 들었다.

그래서 정준양 변호사, 조용철 세무사에게 다시 한 번 내 주변 점검을 부탁했다.

그런데 그리고 나니 한미 쇠고기 협상이 타결되어 나라가 뒤숭숭해지기 시작했다.


“일본은 20개월 미만 살코기와 뼈만 수입한다는데, 우리는 거의 모든 부위를 다 수입하면 어쩌라는 말이야! 이 신발 끈!!!”


민은정의 이 반응만 봐도 2008년 4월 18일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은 검역 주권을 포기한 일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즉 합의대로라면 미국으로부터 나이 30개월 미만 소는 편도와 소장 끝 부분을 제외한 두개골, 뇌, 3차 신경절, 눈, 등골뼈, 척수, 등근 신경절 등을 포함한 부위, 30개월 이상 소는 그 부분을 제외한 모든 부위(뼈 포함)의 수입을 허용되게 되어 있었으니 말이다.


“다시 협상해서 더욱 안전한 부위만 수입할 것이니 너무 열 내지 말고, 뉴질랜드 갈 준비나 하자.”

“우리야 제주산 한우만 먹지만, 아니다. 하여튼 협상을 저따위로 해 분통이 터져서 그래.”

“그래도 은정이답지 않게 너무 열 내지 마.”

“나답지 않은 게 뭔데. 그리고 오빠는 저걸 보고도 분통이 안 터져?”

“분통은 터져. 그러나 곧 재협상할 것이 분명해.”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는 5월과 6월이라고 봤는데, 4월부터 민은정과 싸울 뻔한 일 이후 우리 일행은 다시 뉴질랜드 여행을 떠났다.

그곳에서 아름다운 민은정과 아름다운 자연과 수진, 은주의 해맑고 아름다운 미소를 보고 돌아오니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의 조짐은 서서히 드러나고 있었으나 그 와중에도 민은정은 현대차 주식을 매도해서 약 21억을 벌였다.


“2번의 매수 매도로 30억 벌었어. 그래서 말인데, 이 돈 중에서 일부를 보육원에 기부할게.”

“그렇게 하고 싶으면 해.”


점점 혼란해지는 정국에는 관심을 두고 싶지 않아서 민은정에게 그러라고 하고는 같이 보육원에 가서 5억 원을 기부하고, 아이들과 놀아주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이 애들은 1년에 몇 번이나 소고기를 먹을까? 아니, 한우를 먹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아이들이 한우를 그것도 마음 놓고 먹을 일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하여 민은정, 보육원 원장과 협의하여 식당을 예약하고, 그 다음 날 저녁 아이들을 모두 한우가 유명한 그 식당으로 데려가서 정말 실컷 먹여주었다.

그리고 보육원에 가서 요리해 먹을 수 있도록 등심, 갈비 등도 포장해서 주니 약 1,000만 원가량이 들었으나 나에게는 그렇게 큰돈도 아닌 것에 반해서 아이들의 웃음을 보는 것은 정말 좋았다.

그런데 그러고 나니 또 장애인들이 마음에 걸려서 기어이 제주도 장애인 복지 재단 이명호 이사장에게 전화를 걸어서 이렇게 물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장애인 명단이 있으면 제게 주소를 좀 가르쳐 주십시오.”

“주소는 뭐 하시려고요?”

“소고기로 나라가 시끄러우니 소고기나 좀 보내려고요.”

“무슨 말씀이신지···,”

“형편이 어려운 이들에게 제주산 한우 등심, 안심, 갈비 등을 선물하려고요.”


이렇게 말하자 반색하는 이명호 이사장을 다음 날 아침에 만나서 명확한 내 뜻을 다시 전달하자 그 일을 자기가 대신해주겠다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3,000만 원을 건네주자 민은정이 곁으로 오더니 이렇게 말했다.


“하여튼 입으로 사람 부려 먹는 일에 도통한 우리 서방님. 기어이 이사장님도 부려 먹네.”

“내가 부려 먹는 것이 아니라 이사장님이 해 준다···,”

“그래도 그러는 것이 아니라 같이 해야지.”


이 바람에 이명호 이사장과 같이 도축장과 정육점을 알아본다고 바쁘게 보내는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강백호 님이시죠?”

“그렇소만 누구요?”

“저는 금융감독위원회 조사기획과 과장 강철중입니다.”

“높은 양반이 나에게는 왜 전화했소. 그리고 이 전화번호는 어떻게 알았기에?”


하여간에 내 전화번호는 어디 동네 똥개 전화번호인지 모르는 놈이 없었다.

그래서 이렇게 묻자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강백호 님이 그동안 하신 주식 거래에 관한 불공정거래 조사가 있을 예정이니 5월 13일 9시까지 저희 금융위 조사과로 출두해주시기 바랍니다.”

“나는 금융위가 어디인지도 모르고, 불법거래도 한 적이 없으니까 당신 마음대로 해보시오.”

“이렇게 비협조적으로 나오시면 강제조사권을 발동하는 것은 물론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어이! 공무원이 국민을 협박하는 거야?”

“협박이 아니라 사실을 말한 것입니다.”


금융 산업 선진화와 금융시장 안정을 꾀하고, 건전한 신용 질서와 공정한 금융거래 관행을 확립하기 위해서 올 3월 3일에 설립된 행정기관이 금융위원회다.

그리고 그 산하에 증권선물위원회가 있었고, 그곳에서는 증권 선물 시장의 불공정거래 조사와 기업 회계 기준 및 회계 감리에 관한 업무와 증권 선물 시장의 관리 감독 및 감시 등의 업무를 했다.

그런데 그곳에서 이런 전화가 온 것이니 이건 거래소 조사와는 차원이 다른 것이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강제조사권과 압수수색 권한까지 있었으니 말이다.


“나에게는 협박으로 들리고 이미 녹음도 해 봤으니까 그렇게 알아. 그리고 출두해서 조사받을지는 내 변호사와 상의하겠다. 그러니 그것도 그렇게 알고, 국민 세금으로 먹고사는 공무원이 그 국민을 상대로 이런 협박 전화는 다시 하지 말고. 알았어?”


녹음은 무슨 녹음이란 말인가.

그러나 이렇게 강하게 말한 다음 전화를 끊어버리니 민은정이 단박에 물었다.


“드디어 시작된 거야?”

“그런 것 같아. 올 3월 3일 설립된 곳에서 말이야.”

“그전에도 조사한 기관은 있었잖아?”

“있었지. 거래소, 금융감독위원회, 금융감독원. 그러나 이 금융위원회는 없었지. 아니, 이 위원회는 올 3월 3일에 설립된 신생 기관이야. 그러니 뭔가 냄새가 나지 않아?”

“오빠 말 들으니까 약간 냄새는 나는 것 같다. 그러나 이런 일을 예상하였으니까 당당하게 가서 조사받아!”

“한 번으로 끝날 것 같지가 않아서 그래요. 또 세무조사도 나올 것 같고요.”


민은정에게 이렇게 말한 다음 정준양 변호사, 조용철 세무사와 한동안 통화를 하고, 아버지에게 전화도 걸어 혹시라도 모를 조사에 대해 대비를 하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장애인들에게 소고기를 보내는 일은 전부 이명호 이사장에게 떠맡겼다.

그렇게 맞은 5월 13일 화요일 아침 정준양 변호사를 대동하고 금융위원회 조사과로 갔다.


“2008년 1월 강백호 씨 명의로 현대건설 주식 350만 주가 온라인 주문을 통해서 2,205억에 매수됐습니다. 이 거래는 강백호 씨 본인이 한 것입니까?”

“그렇소. 그리고 고작 그런 것 물으려고 이 바쁜 사람을 이곳으로 불렀소?”


주가 조작이나 내부자거래, 기타 불법, 탈법, 위법 등등이 없었는지 그때부터 조사관과의 지루한 공방이 이어졌으나 그들이 내놓은 증거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러니 나를 겁주려고 부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불현듯 들었다.


‘곧 진짜 세무조사도 나오겠네. 주가 조작 등으로 나를 검찰에 수사 의뢰 할 증거는 아무리 찾아도 없을 것이니까. 그런데 그동안 그 많은 조사에서도 아무 증거도 찾지 못했는데, 또 이런 일을 벌이도록 사주한 자는 누구일까?’


금융위 조사관들도 내 주식 거래에서 불법 사실을 찾아내지 못하듯이 나도 이 일의 배후를 영원히 찾아낼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드는 찰나 또 조사관이 이런 엉뚱한 질문을 하기에 이렇게 대답해주었다.


“이 양반아, 나를 털려고 그동안 내 거래 은행과 증권사에서 온갖 정보를 다 모았겠지만, 백 년을 조사해봐. 건질 것이 있는가. 그러니 헛수고하지 말고, 정 꼴리면 그냥 세무조사나 의뢰해. 그것도 다 준비해 놓았으니까. 그러나 이건 명심해. 세무조사가 나오는 순간 나도 세금 환급 소송을 진행해서 적어도 50억은 받아 낼 것이니까.”

“······,”

“그러니 아까운 시간, 아까운 세금 낭비하지 말고 이쯤에서 그만두는 것이 어떨까.”

“대한 증권 김태식 씨와는 어떤 사이입니까?”

“말귀를 못 알아들으니까 참 답답하네. 그리고 그놈과는 친구!”

“친구가 아니라 같이 모의하여 주가를 조작하는 사이 아닙니까?”

“뭐라고?”


조사관이 이렇게 묻는 바람에 벌컥 화를 내면서 일어나 책상을 걷어차자 놈의 얼굴이 일순 굳어졌다.


“······,”

“너 방금 뭐라고 했어? 단 하나의 증거도 없이 아니, 증거도 못 내놓으면서 우리가 같이 주가를 조작하는 사이? 너 이름이 강철중이라고 했지. 당장 명예훼손, 모욕죄로 고소하고, 김태식에게도 그러라고 할 테니까 각오해라. 정 변호사님!”


정준양 변호사를 불러 그 즉시 놈을 고소하라고 하니 당장 그러겠다는 바람에 조사는 중단되고 말았고, 조사과는 순식간에 시끄러워지고 말았다.

그러나 그쯤에서 그만둘 수는 없었다.

그래서 이른바 침소봉대! 침소봉대! 침소봉대! 그렇게 일을 점점 더 키웠다.

그러니 무슨 조사가 더 되겠는가.


“야, 금융위에서 조사받는데, 그 조사관 강철중이라는 놈이 너랑 나랑 모의하여 주가를 조작하는 사이 아니냐기에 내 변호사에게 놈을 명예훼손과 모욕죄로 고소하라고 했으니까 너도 고소해라. 알았어?”

“조사받으면서 들은 말로 그런 고소가 돼?”

“지금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야. 이 자식아! 너의 그 엉터리 음모론 소설 줄거리처럼 일이 착착 진행된다는 느낌이 드니까. 무슨 말인지 알겠어?”

“그동안은 금털들이 움직였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권력이 움직인다. 뭐 그런 말이냐?”

“그래, 그리고 이건 네가 이미 쓴 소설 줄거리와도 같다.”


금융위 조사가 그렇게 흐지부지되기에 곧장 대한 증권 김태식을 만나서 이런 이야기를 나눴다.


“그럼 알았다. 그런데 나 돈 없어서 변호사 고용하기에는···,”

“그동안 월급 다 뭐했고, 증권사 직원이라는 놈이 고작 그런 돈도 없어. 하여튼 밝히는 놈치고, 제대로 된 놈 없다더니 딱 네가 그 꼴이다.”

“내가 무슨 밝힌다고···,”

“김태희라는 그 애와 하루에 몇 번 하는데 안 밝히기는······하여튼 무지하게 밝히는······그리고 변호사는 내 변호사와 상의해. 알았어?”

“그 애는 요즘 잘 만나주지도 않아. 뭐 증권사 직원이 돈도 없고, 돈도 못 벌어준다면서 말이야.”

“그것 잘됐네. 그리고 진짜 궁금해서 묻는데, 너 그동안 무슨 종목에 투자했기에 이 모양 이 꼴이냐?”


나 같으면 내가 주식으로 어느 정도 돈을 번 이후에는 내가 사는 종목을 따라서 사고, 따라서 팔아 수십억은 벌었겠다.

그런데 그러지는 않고 무슨 개 목탁 같은 종목에 투자했는지.

하여튼 그 속을 알 수 없는 놈이었다.

그러나 입은 좀 무겁고, 의리는 있는 놈 같았으니 어쩌라.


“그냥···,”

“됐다. 이 자식아. 그리고 변호사 보낼 테니까 그 일 빈틈없이 해라. 알았어?”

“알았다. 그런데 백호야. 그러다가 나 회사에서 잘리면 어떻게 해?”

“네 회장 만나서 내가 말한다. 너 자르면 내가 증권사 바꾼다고. 그래도 너 자르면 내가 먹여 살려준다.”

“정말?”

“그래, 그러니 일 똑바로 하고, 잘리면 소설이나 써. 연봉으로 수억은 벌도록 해줄 테니까. 하면 글이나 쓰면서 그 김태희랑 줄기차게 해라. 아주 뿌리가 뽑힐 정도로···,”


침까지 흘리면서 좋아하는 놈이 안 밝히기는 뭘 안 밝혀.

그런데 그때 이 본점 지점장이 나와 김태식이 이야기하던 귀빈실로 들어와서는 이렇게 인사를 했다.


“오신 줄도 모르고 손님을 만나고 오는 바람에···,”

“뭐 그럴 수도 있죠. 그런데 지점장님, 금융위 조사관 놈이 나와 여기 김태식이 같이 모의하여 주가를 조작하는 사이 아니냐고 하기에 내 변호사를 시켜서 놈을 명예훼손, 모욕죄로 고소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일에는 여기 김태식도 동참하니까 그렇게 아세요. 아니지. 이 일에 대한 증권에서도 동참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금융위 조사받으셨습니까?”

“그래요. 그런데 그놈이······ 그러니 대한 증권도 그 일에 동참하세요. 선량하게 일 잘하는 직원을 그렇게 모욕한 것은 곧 대한 증권을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한 것이니만큼 강력하게 대응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일을 점점 더 키웠다.

여기서 밀리면 안 된다는 생각에서 말이다.

머리띠라도 매고 금융위 앞에 가서 단식 투쟁을 하면서 금융위원장의 공식 사과, 조사관 처벌, 재발 방지, 의혹도 없는 무분별한 조사 금지 등등도 요구할까 하는 엉뚱한 상상도 하면서 말이다.


작가의말


이제 진짜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일 미래 3부작 중 3부 1회만을 올려놓겠습니다.
하니 시간 나시면 보시고 비평을 좀 해주십시오.
그럼 제가 보고 연재에 속도를 내서 곧 연재를 개시하겠습니다.
지면을 빌려서 홍보한다는 소리가 듣기 싫어 제목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많은 비평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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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미래를 보는 남자(59) +6 16.10.01 4,854 95 11쪽
» 미래를 보는 남자(58) +8 16.09.30 4,862 101 13쪽
57 미래를 보는 남자(57) +8 16.09.29 4,923 106 16쪽
56 미래를 보는 남자(56) +12 16.09.28 5,319 92 13쪽
55 미래를 보는 남자(55) +13 16.09.27 5,055 93 14쪽
54 미래를 보는 남자(54) +11 16.09.26 5,352 104 14쪽
53 미래를 보는 남자(53) +6 16.09.23 5,346 113 14쪽
52 미래를 보는 남자(52) +6 16.09.22 5,610 103 13쪽
51 미래를 보는 남자(51) +8 16.09.21 5,390 113 14쪽
50 미래를 보는 남자(50) +14 16.09.19 5,727 117 15쪽
49 미래를 보는 남자(49) +10 16.09.13 5,753 110 16쪽
48 미래를 보는 남자(48) +6 16.09.12 5,880 110 18쪽
47 미래를 보는 남자(47) +6 16.09.09 5,956 105 15쪽
46 미래를 보는 남자(46) +5 16.09.08 5,709 111 15쪽
45 미래를 보는 남자(45) +5 16.09.07 5,823 108 17쪽
44 미래를 보는 남자(44) +10 16.09.06 5,831 119 16쪽
43 미래를 보는 남자(43) +9 16.09.05 5,917 1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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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미래를 보는 남자(40) +4 16.08.31 6,966 114 16쪽
39 미래를 보는 남자(39) +6 16.08.30 6,390 126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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