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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보는 남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완결

서백호
작품등록일 :
2016.06.05 11:51
최근연재일 :
2016.10.03 20:04
연재수 :
6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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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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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5
글자수 :
391,779

작성
16.09.2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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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글자
14쪽

미래를 보는 남자(51)

DUMMY

“어떻게 됐어?”


대한 증권으로 돌아와서 물으니 김태식 놈이 환하게 웃으면서 다 매수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보니 삼성전자 50만 주를 2,565억에 매수해 놓은 것이 아닌가.

이틀이나 매수하지 않고, 주말과 휴일까지 낀 바람에 주가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것 같아서 그날 더 매수하려고 하니 아니나 다를까 시가가 곧바로 상승하기에 추가 매수는 포기하고 말았다.


“오늘도 50만 주 사봐!”

“또 NH 증권 가려고?”


그 다음 날도 대한증권에 들러 김태식 놈에게 삼성전자 50만 주 매수를 맡기고, 나는 NH 증권에 들러서 고려아연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

지난 3월에 남은 돈을 모두 투자해서 매수한 관계로 그 이후부터 민은정에게 생활비를 타서 쓰게 한 그 종목이 17억 8,200만 원에 모두 팔렸으니 시세 차익은 약 10억이었다.

그때 민은정에게 용돈을 듬뿍 준다고 약속했으니 주어야 했으나 지금의 그녀는 그 돈을 받을 사람이 아니었다.

어떻든 다시 대한 증권으로 돌아와서 보니 어제보다 15억이나 오른 2,580억에 삼성전자 주식 50만 주가 매수되어 있었다.


“드디어 내일 출발이네.”

“응, 프랑크푸르트에 내리면 정호가 마중 나와 있을 거야.”

“그 녀석은 잘 있어?”

“물론이지요. 오라버니, 그러니 이번에도 용돈 많이 줘요.”

“그건 알았다. 그리고 마나님, 오늘 고려아연 팔아서 약 10억 벌었는데, 약속처럼 용돈 줄까?”

“안 받아. 그 대신 그 돈은 우리 여행 경비에 보태.”


독일 가는 모든 준비가 끝난 16일 역시 민은정은 내 예상처럼 용돈을 받지 않았다.

대신 모두 여행 경비에 보태라는 것이었다.

어떻든 그런 다음 날 아침에는 공항으로 간 것이 아니라 다시 대한 증권으로 가서 매수하기로 한 삼성전자 주식 180만 주 중에서 아직 매수하지 못한 20만 주부터 매수했다.


“빨리빨리 사라. 오늘 오후 이 형님 독일 가야 한다.”

“여행가?”

“비즈니스!”

“돈 많은 백수가 비즈니스는 무슨 비즈니스. 놀러 가구만.”

“그래, 인마. 우리 마누라랑 남녀 공용 온천에 가서 발가벗고 즐기려고 독일 간다. 그러니 너는 이 삼성전자 주가나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 알았어?”

“백호야, 나도 데려가 줘? 응, 부탁이다.”

“우리 마누라 발가벗은 것 보고 뭐하려고?”


눈이 동그래지는 김태식 놈을 보니 진짜 남녀 공용 탕에 같이 들어가서 민은정의 고혹적인 알몸을 보면 큰일을 낼 놈 같았다.


“······,”

“너 이 새끼. 이상한 상상 했지?”

“아냐, 아냐.”

“아니기는 뭐가 아니야. 이 새끼야. 그러나 미리 꿈 깨라. 민은정은 내 마누라니까.”


내 마누라 민은정에게 무슨 엉큼한 생각을 하는지 모를 놈을 한동안 족쳐 그날 삼성전자 주식 20만 주를 1,034억에 매수했다.

이 매수로 말미암아 나는 삼성전자 주식 180만 주, 총 발행 주식 수의 1.27%를 보유하게 됐고, 매수대금 총액은 9,293억이었다.


‘손해는 보지 않겠지. 어떻든 이제 미래를 보거나 예감하는 능력이 없어도 부자 되는 것에는 아무 문제가 없겠다. 그래야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져도 배포가 두둑하게 버티겠지. 아니야. 이렇게 자만하다가는 한방에 훅 가는 수가 있다. 그러니 더 신중하게 때론 더 과감하게···,’


하여간에 일단 이렇게 주식 매수매도를 마치고 나니 독일 여행을 갔다가 오면 통장 잔액이 약 3,151억 원은 될 것 같았다.

이 돈에서 일부 세금을 내도 2,300억 이상은 남을 것이니 다른 좋은 종목이 보이면, 그 종목도 매수 매도를 거듭하면 정말 평생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을 것도 같았다.


“도착하면 몇 시야?”

“오전 10시 30분!”

“그럼 이제부터 자자! 은주야. 수진이랑 잘 자라. 나는 우리 은정이랑 잘 잘 테니까. 그리고 그건 독일에서도 마찬가지다.”

“은주야. 우리 오빠 벌써 연막 치는 거니까 넘어가지 마. 알았지?”

“강수진, 이상한 작전 모의하지 마라. 그리고 독일 하면 온천, 온천하면 남녀 공용 온천인데, 오빠랑 같이 온천할 계획은 짜 놓았겠지?”


여자들끼리 또 무슨 작당 모의를 해서 지난 부산에서처럼 나를 골탕을 먹일지 몰라서 이렇게 선수를 치자 수진이 깔깔거리면서 웃더니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 아닌가.


“호호호! 나야 오빠랑 남녀 공용에 들어가서 온천을 해도 아주 어릴 때 생각도 나고 해서 별문제가 없겠지만, 과연 새언니가 다른 남자들 앞에서 그럴 수 있을까? 그러니 내가 문제가 아니라 새언니가 문제고, 새언니만 좋다면 나도 뭐 좋아. 은주야, 너도 괜찮지?”

“아가씨, 남녀 공용이라면 남녀가 발가벗고 같이 목욕하고, 사우나 한다는 그 온천을 말하는 거죠. 즉 남녀 혼탕?”

“그럼요. 그런데 나와 은주는 독일 남자든 미국 남자든 한국 남자든 누구와도 같이 발가벗고 사우나 할 수 있겠는데, 새언니는 하겠어요?”

“어떻게 다른 남자들이랑 단체로 발가벗고 같이 목욕을... 아가씨, 저는 절대 못 할 것 같아요.”


안 그래도 그런 면에서는 배포가 조금 적은 민은정이 이렇게 나오는 바람에 남녀 공용 온천에는 가지 못할 것 같았고, 여자들끼리의 작당 모의도 사전에 방비하지 못할 것 같았다.


“호호호! 오빠, 새언니 말 들었지?”

“못 들었다.”


인천 공항에서 출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비행기 일등석에 탄 우리는 그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는 정말 잠을 청했으니 제법 긴 시간의 비행은 대충 그렇게 가고 말았다.


“선배님과 사모님을 다시 뵙습니다.”

“인마, 나와 은주는 안 보여?”

“수진아, 반갑다. 이게 얼마 만이야? 그리고 너는 진짜 그 이은주? 야, 진짜 예뻐졌다.”


김정호 녀석과의 제법 긴 인사가 끝나고, 공항 렌터카로 가니 이미 수진이 녀석에게 준비해 놓으라고 돈까지 보낸 페라리 360과 벤츠 S600 2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 오빠는 벤츠 몰고, 너는 페라리를 몰겠다.”

“오빠와 새언니도 중간에 운전해봐.”

“그 말 믿는다. 어떻든 빨리 공항을 나가자. 그래야 프랑크푸르트 둘러보고 비스바덴으로 갈 것 아냐.”


민은정과 나는 저번 여행에서 프랑크푸르트를 대충 관광했기에 곧장 비스바덴으로 가고 싶었으나 수진과 은주 때문에 다시 프랑크푸르트를 둘러보면서 세 여자의 수다를 들어야 했으나 이번에는 나 혼자가 아니라 김정호 녀석도 있었다.

어떻든 그렇게 대충 프랑크푸르트를 둘러보고, 수진과 김정호 녀석이 탄 페라리가 선두에 서고, 민은정과 은주를 태운 벤츠는 내가 몰고 그 뒤를 따라서 약 40분 거리에 있다는 그 유명한 온천 도시 비스바덴으로 갔다.


“선배님, 호텔에 짐부터 풀까요? 아니면···,”

“여기는 남녀 혼탕 없어?”

“비스바덴에서 가장 유명한 카이저 프리드리히 온천이 남녀 혼용 온천입니다.”

“그럼 그곳부터 가보자.”

“이 엉큼한 남자야. 가긴 어디를 가. 그리고 내가 다른 남자 앞에서 발가벗고 있으면 참 좋겠다.”

“은정이는 수진, 은주랑 그냥 호텔에 있어. 그러면 나랑 정호랑 갔다가 올 테니까. 이렇게 말하면 안 되겠지?”

“뭐라고?”


민은정이 눈을 세모로 뜨고 째려보는 바람에 남녀 공용 온천에 가서 독일 여자들 몸매를 감상하는 일은 뒤로 미루거나 영원히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러나 빌헬름 거리의 코흐브룬넨 광장에 있는 600년이나 된 원천 특히 신경통에 효과가 좋다고 하는 원천은 좀 마시고, 170년 전통을 자랑하는 나사우어 호프 호텔에 가서 짐을 풀고, 밥도 먹고, 술도 마셨다.

그러고서 스위트룸으로 올라가서 독일 여자들 대신 민은정의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고혹적인 몸매는 실컷 감상할 수 있었다.


“강수진, 오늘의 목적지는 어디야?”

“13세기에 건축된 림부르크 대성당이 있는 림부르크 안데어란까지 가서 점심 먹고, 코블렌츠로 가서 노는 거죠. 물론 가는 길에 3번 고속도로 아우토반을 달리는 것이 목적이고요. 오라버니!”

“뉘르부르크에는 그럼 모레 가는 거야?”

“그래야 사람들이 별로 없는 월요일이죠.”


하루를 쉰 나사우어 호프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우리는 프랑크푸르트 방향으로 잠시 뒤돌아갔다가 기어이 독일 3번 고속도로로 올라갔다.

페라리에는 수진과 김정호 녀석이 벤츠에는 역시 나와 민은정, 은주가 타고 말이다.

그런데 얼마 가지 않으니 시속 130km 제한 속도 표시가 없어지는 것이 아닌가.

그러니 그때부터 수진은 2차로에서 1차로로 들어가더니 바람처럼 내달렸다.

그 바람에 그 뒤를 열심히 따라가야 했으나 될 일이 아니었다.

그러니 민은정이 이렇게 말했다.


“오빠, 벌써 시속 240km야. 이 차 최고 속도가 시속 250km 아냐? 그런데 아가씨 차는 시속 295km가 최고 속도고, 더 달릴 수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러니 이 차로는 도무지 따라갈 수가 없을 것 같으니까 우리는 이만 찌그러지자.”

“그래야겠지?”

“그래, 그리고 대한민국에서는 달릴 곳이 없고, 달릴 곳이 있는 독일에서는 내 599 GTB가 없네.”

“말 되네. 하여튼 수진이만 신났다. 신났어.”


제 차와 똑같은 차를 빌려 놓으라고 김정호 녀석에게 주문할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다.

하여간에 그런 수진은 거의 시속 300km로 내달려서 시야에서 사라져 버렸다.

그 바람에 나는 차를 2차선으로 빼서 속도를 늦추고 느긋하게 다시 만나기로 한 림부르크 안데어란 요금소를 빠져나가니 수진과 김정호 녀석이 차를 길가에 세워놓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13세기에 건축되었다는 림부르크 대성당으로 가서 구경하고, 사진 찍고, 마치 우리 동네 같은 작은 도시인 림부르크 안데어란에서 점심을 먹었다.

하여간에 여정은 대충 그랬다.

고속도로의 속도 무제한 구역 즉 아우토반이 나타나면 신나게 달리고, 적당한 도시에 들어가서 관광하고, 독일 음식과 술로 즐기다가 호텔 객실로 가서는 민은정과 즐기는 그런 식 말이다.


“오빠! 여기 죽이지?”


기어이 뉘르부르크링에 가서 서킷을 즐기고 나니 수진이 이렇게 물었다.

그래서 그렇다고 해주고 보니 이건 독일 관광을 온 것이 아니라 서킷 주행과 아우토반 드라이버를 위해서 온 것 같았다.

그러니 가장 신난 것은 수진이었기에 이렇게 말해야 했다.


“수진아, 내일은 본과 쾰른을 거쳐서 레버쿠젠으로 가서 제발 관광 좀 하자.”

“알았어. 아우토반에서 달리면 되니까.”

“하여간에 너 때문에 다시 독일에 와야겠다. 그리고 그때는 아예 아우토반을 종단해 버리자.”

“진짜? 새언니! 오빠 이야기 들었죠?”

“예, 아가씨. 저도 그건 재미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은주 씨는?”


민은정이 이렇게 묻자 은주가 단박에 이렇게 대답했다.


“이번처럼 휴가를 안 주면 회사를 때려치우면 되니까 아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럼 당장 때려치워요. 그러면 제가 우리 하늘 같은 서방님을 설득해서 지금 다니는 직장에서 받는 연봉보다 더 높은 수입을 올리도록 도와줄게요. 그래서 이 인원 이대로 유지해서 우리 세계 일주해요. 어때요?”


이렇게 묻자 은주는 물론 수진도 민은정을 쳐다봤다.

그러나 그 민은정은 그때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마치 은주에게도 투자 정보를 주라는 듯 말이다.

장인, 장모, 처남, 제 친구 이수영에게는 그러지 않더니 내 친구 이성희 놈은 물론 이제 수진이 친구 은주에게는 이랬다.

하여간에 알 수 없는 그런 민은정의 눈을 잠시 바라보다가 이렇게 말했다.


“은주야, 정 직장 다니기 싫으면 때려치우고 수진이랑 커피숍에서 같이 놀면서 페라리나 타. 하면 이 오빠가 용돈은 벌도록 해주마. 그래서 독일도 다시 오고, 까짓것 세계 일주도 해버리자.”

“오빠, 진짜지?”

“그래, 그러니 그렇게 해라.”


은주가 아닌 수진이 갑자기 끼어들어서 묻기에 이렇게 대답해주었다.

그러자 그때부터 여자 셋이 저희끼리 또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어떻든 그날은 그 뉘르부르크에서 보내고, 그 다음 날부터는 본, 쾰른, 레버쿠젠, 뒤셀도르프, 도르트문트를 거쳐서 프랑크푸르트로 돌아왔으니 기나긴 고속도로 드라이브는 그렇게 끝이 났다.

그러나 고속도로 환경이 한국과는 달라서 운전하는 맛이 나서 그건 좋았고, 차창 밖으로 스쳐 지나는 이국적인 풍광도 좋았다.

그런 긴 독일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자마자 여독을 풀 겨를도 없이 2007년 10월 26일을 맞았고, 역시 예감으로 투자한 네이버를 팔아 시세 차익 88억을 얻었다.

그러니 독일 일주가 아니라 세계 일주를 해도 될 돈을 또 번 것이다.

그런데 그날 저녁 민은정과 조촐하게 외식을 하고 들어와서 텔레비전 뉴스를 트니 이런 소리가 흘러나왔다.


“······이번 대통령 선거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 후보의 지지율이 52%나 나왔습니다. 그리고 BBK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인 김경준 씨 송환에 대해서 한나라당 후보 측에서 또 이의신청을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미국 연방 법원은 이미 송환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서 송환에는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빠, 이러다가 진짜 딴나라당 저 후보가 대통령 되겠다.”

“은정이도 딴나라당이야?”

“응, 나도 저 사람 별로 좋아하지 않아. 그런데 오빠는 아직도 무당파야?”


작가의말

오늘은 내용이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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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미래를 보는 남자(59) +6 16.10.01 4,854 95 11쪽
58 미래를 보는 남자(58) +8 16.09.30 4,861 101 13쪽
57 미래를 보는 남자(57) +8 16.09.29 4,923 106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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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미래를 보는 남자(55) +13 16.09.27 5,055 93 14쪽
54 미래를 보는 남자(54) +11 16.09.26 5,352 104 14쪽
53 미래를 보는 남자(53) +6 16.09.23 5,346 113 14쪽
52 미래를 보는 남자(52) +6 16.09.22 5,610 103 13쪽
» 미래를 보는 남자(51) +8 16.09.21 5,390 113 14쪽
50 미래를 보는 남자(50) +14 16.09.19 5,727 117 15쪽
49 미래를 보는 남자(49) +10 16.09.13 5,752 110 16쪽
48 미래를 보는 남자(48) +6 16.09.12 5,879 110 18쪽
47 미래를 보는 남자(47) +6 16.09.09 5,955 10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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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미래를 보는 남자(45) +5 16.09.07 5,823 108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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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미래를 보는 남자(42) +8 16.09.02 6,137 11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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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미래를 보는 남자(40) +4 16.08.31 6,966 11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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