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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보는 남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완결

서백호
작품등록일 :
2016.06.05 11:51
최근연재일 :
2016.10.0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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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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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2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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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미래를 보는 남자(57)

DUMMY

그러고 결정적으로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된 배경에는 매도 날짜만 예감이 들었지.

매도 가격은 보이지 않는다는 그것이었다.

그러나 확실한 예감이었기에 투자도 하고, 은주에게 갈아타라고도 하는 것이었다.


“아가씨, 저예요. 이번에 오빠가 현대건설에 투자하는데 아가씨도 하고 싶으면 하세요. 그리고 은주 씨도 투자하도록 아가씨가 자금을 좀 빌려주세요. 아, 은주 씨가 가진 삼성전자도 팔라고 해서 매도 대금 받으면 빌려준 돈 회수하면 되니까요. 제 말 무슨 뜻인지 알겠죠?”

“오빠와 언니가 돈 빌려주면 은주가 안 받을 것이니 나보고 빌려주라. 그리고 삼성전자 주식 팔고 현대건설로 갈아타게 하라. 그래서 올해 안에 억대의 돈을 벌어주자. 그래야 같이 여행 다닐 수 있다. 뭐 그런 것 아니에요.”

“호호호! 대충 맞아요. 하여튼 오늘 안에 그렇게 해주세요.”


민은정과 강수진 두 여자는 그렇게 한동안 통화를 하더니 끊었다.

어떻든 그 덕분에 은주는 삼성전자 주식을 팔아 약 930만 원의 시세 차익을 얻었고, 수진에게 1억을 빌려 현대건설 주식 1,700주를 매수했다.

물론 나는 그때도 현대건설을 열심히 매수해서 그 이틀 후에는 기어이 총 350만 주를 약 2,205억에 매수했다.

이 덕분에 주식 계좌로 보통 예금 일부를 옮겼고, 그 바람에 남은 잔액은 약 85억밖에 되지 않았다.


“2008년 1월은 이렇게 지났네. 작년 1월에는 병원에도 갔는데 말이야.”

“그러고 보니 작년도 1월, 올해도 1월에 이런 일이 일어나네. 내년 1월에는 어떻게 될지.”

“어떻게 되기는 우리 서방님은 진짜 미래를 보는 남자가 되고, 재산이 3조 원은 넘겠지. 그러면 부자 순위 1위가 될까?”

“미래를 보는 남자라니 좀 무섭다. 그리고 표면상 드러난 재산으로는 그렇게 되겠지.”

“안 드러나는 재산을 더하면?”


2007년 기준 대한민국 부자 순위 1위는 당연히 이건희 삼성 회장으로 재산은 2조 5,649억으로 2006년보다 1,660억이 준 상태였다.

2위는 정몽구 현대와 기아차 회장으로 2조 1,011억 원, 3위는 신동빈 롯데 부회장으로 1조9,595억 원, 4위는 신동주 일본 롯데 부사장으로 1조 8,685억 원, 5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로 1조 7,286억 원이었다.

그러나 그들이 이 주식 재산만 있겠는가.

나도 부동산이 있고, 비상금도 있듯이 말이다.


“10위 안에는 들겠지.”

“내 생각은 10위가 아니라 최소 3위 안에는 들 것 같아요. 서방님. 어떻든 우리 열심히 살면서 올해는 여행이나 다녀요.”

“그래, 가자. 은정이가 꼴도 보기 싫어하는 사람이 자주 TV에 나올 것이니까.”

“오빠는 그 사람 안 싫어?”

“나는 그냥 그가 자기가 한 말처럼 잘해주었으면 더 바라는 것이 없겠다.”


2008년 1년 동안 일어날 굵직굵직한 사건을 본 일, 현대차와 달러화, 현대건설에 관한 예감과 그에 따른 매수 매도를 모두 마치고, 민은정과 이런 이야기를 나눈 그 다음 날 저녁 공항으로 김태식 놈을 마중 나갔다.

제주도에 오거나 말거나 그냥 두면 좋았겠지만, 민은정이 그 여자를 보고 싶어 하는 바람에

나가기는 나갔지만, 사실 나도 어떤 여자인지 궁금하기는 했다.


“이야. 형수님은 날이 가면 갈수록 더 예뻐지십니다.”

“나는 안 보여. 이 자식아!”

“보인다. 그러고 여기는···,”

“김태희라고 해요. 그 김태희랑 이름만 같지 다른 것은 다 달라요. 호호호!”


김태희,

이 이름이 김태식 놈이 데려온 27살 정도 된 것 같은 여자의 이름이었다.

한 번만 들으면 참 잊히지 않을 것 같은 이름이었지만, 얼굴은 돌아서면 금방 잊힐 평범한 그런 여자였다.

그러나 하는 행동과 말로 봐서는 아직 어떤 여자다. 그렇게 단정하기에는 이른 것 같았다.


“이름 참 좋네요. 어떻든 반가워요. 그러면 이제 갈까요?”

“백호야, 어디?”

“차부터 인수해. 이 자식아!”


우리 차 중 한 대를 주면 되겠지만, 그것보다는 빌려주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서 김태식 놈을 데리고 먼저 예약한 차부터 인수하게 했다.

그러니 이러는 것이 아닌가.


“우리는 이 푸조 207을 타고, 백호 너는 그 페라리 599 GTB를 타고 가겠다고?”

“그래, 그러니 똑바로 따라와라! 곧장 호텔로 갈 예정이니까.”

“호텔? 좋지.”


엉큼한 새끼, 호텔로 간다니 단박에 좋아하는 것 봐라.

그런데 호텔로 간다는 내 말을 들은 김태희라는 여자애 표정을 보니 둘이 해도 벌써 한 표정이었다.

뭐가 그리도 좋아서 둘이 벌써 했을까.


‘하긴 할 때는 좋겠지.’


그렇게 김태식 놈을 따르게 하고 우리가 간 곳은 가까운 제주 탑동 라마다 호텔이었다.

그곳 5층 바다가 보이는 객실을 이틀 잡아주고, 곧장 길 건너 전복 횟집에 가서 자리를 잡고 앉자마자 민은정이 김태식에게 이렇게 물었다.


“얼마 전까지 저에게 치근덕거리더니 태희 씨는 언제 만났어요?”

“제가 언제 형수님께 껄떡거렸다고 그러세요.”

“작년 독일 여행에 따라와서 제 알몸 훔쳐보려고 하지 않았어요?”

“하하하! 맞다. 은정아, 이놈이 그때 그랬어.”

“태식 씨, 사실이에요?”


눈이 정말 동그래진 김태희가 이렇게 묻는 바람에 김태식 놈은 헛기침을 몇 번 하더니 화장실이 급하다면서 밖으로 나가버렸다.

그러나 그런다고 되겠는가.


“사실이에요. 그런데 태식 씨가 태희 씨에게 그런 이야기 안 했어요?”

“아뇨. 그러고 가만 보면 이 남자는 순 껄떡쇠 같아요.”

“껄떡쇠요?”

“예, 껄떡쇠요. 하긴 어느 남자가 언니 같은 미인을 보면 안 껄떡거릴까마는···,”


그때 김태식 놈이 다시 등장했지만, 김태희의 분위기는 급격하게 어두워졌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니 진짜 웃음이 나왔으나 참고 또 참다가 기어이 몇 번 웃고 나니 김태희는 맥주잔을 벌컥벌컥 들이키고 있었고, 민은정은 묘하게 웃고 있었으며, 김태식 놈은 어쩔 줄을 몰라 하고 있었다.


“그렇게 혼자 마시지 말고, 제가 한잔 따라줄까요?”

“예, 잘생기고 멋지고 엄청나게 부자라고 들은 멋진 오빠가 한잔 따라주세요. 그런데 엄청나게 부자라면서 왜 청담동에 안 살고, 이 시골 제주에서 살아요?”

“나는 백호 네가 부자라고 밖에는 말 안 했다.”


김태희가 나를 엄청나게 부자라고 하기에 김태식 놈을 빤히 쳐다보니 놈이 이렇게 발뺌을 했다.


“공기 좋고, 물 좋고, 조용해서 이곳에서 삽니다. 그런데 오빠라니 좀 당황스럽네요.”

“나이가 저보다 많으니까 당연히 오빠죠. 하여튼 제주에서 산다니 좀 신기해요.”

“그럼 태희 씨가 돈 엄청나게 벌어서 청담동에 살아요.”

“그러려고 태식이 오빠에게 유망 종목 물어서 투자했는데, 주가가 주당 6만 원이나 떨어졌어요. 그러고도 증권사 직원이라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에요.”


내가 이렇게 김태희와 몇 마디를 나누자 다시 민은정이 나서서 김태식 놈을 은근히 까지 시작했다.

그러니 나름대로 재미가 있었으나 너무 그러면 반발이 있을 것 같아서 적당한 선에서 멈추고는 술을 마셨다.


“자, 여행 경비와 설날 떡값 등등 합쳐서 500만 원이다. 그러니 엉뚱한 짓, 엉뚱한 소리 하지 말고, 앞으로 똑바로 하면서 삼성전자 공부 똑바로 해라. 알았어?”


술에 제법 취해서 혀가 많이 꼬부라진 김태희와 김태식 놈을 호텔 객실로 들여보내면서 놈에게 500만 원이 든 봉투를 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자 놈이 비릿하게 웃으면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아닌가.


“백호야, 내일 관광도 부탁한다.”

“내일 관광이 문제가 아니라 오늘 밤이 더 문제 같으니까 헛소리하지 말고 들어가라.”

“저 애는 지금은 저래도 걱정하지 마라. 오늘 밤 아예 죽여주면 내일은 다시 야들야들해지니까.”

“네가 먼저 죽겠다. 이 자식아!”


이제는 아예 대놓고 바람둥이, 껄떡쇠 등등 온갖 단어를 다 갖다 붙여서 김태식에게 욕을 하는 김태희를 보니 전혀 그럴 것 같지 않은데, 놈은 이렇게 큰소리를 치고는 객실로 들어갔다.

하여튼 구르는 재주 하나는 있는 놈인 것 같았다.

이성희 놈과는 달리 말이다.

그런데 다음날 오전 10시 호텔 뷔페에서 만난 둘은 사이가 좀 더 좋아진 것 같지 않은가.

이러니 민은정과 내가 괜한 짓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돈은 돈대로 주고, 관광은 관광대로 시켜주는 등 하면서 말이다.


“뭐 하고 싶어?”

“ATV부터 타러 가자!”


아침을 먹고 뭐 하고 싶은지 물으니 관광지 구경이 아닌 그것부터 타러 가자기에 제주에서의 첫 일정은 그렇게 시작됐고, 2박 3일이 끝날 때까지 우리 부부도 함께했으니 이건 순전히 관광 안내자가 된 기분이었다.

그러나 그사이에 민은정과 김태희는 친해져서 자주 수다를 떨었으니 그 수다를 듣는 재미는 있었다. 그러고 보니 애는 조금 평범하게 생겼어도 애교는 아주 많았다.





우리 가족과 처가 가족이 남대문 시장을 둘러보면서 쇼핑을 즐기고, 인근 한우 식당에서 같이 식사한 것은 2008년 2월 9일 토요일로 이날은 설날 연휴가 끝난 바로 다음 날이었다.


“강수진, 잘 찍어라.”

“걱정하지 말고 똑바로 서. 그런데 촌스럽게 무슨 남대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고 그래.”

“인마, 기념으로 사진 한 장 남겨놓으려는데 촌스럽기는 뭐가 촌스러워.”

“하긴 제주도민 남대문에 왔으니 기념사진은 찍어야겠지. 호호호!”


내 속도 모르고 수진은 그런 다음 나, 민은정, 우리 둘의 사진도 찍었고, 우리 가족, 처가, 또 단체 사진도 찍었다.

그렇게 온전한 남대문은 사진 속에 담겼지만, 이 2월이 가기 전에 불탈 것이다.

내가 본 것은 틀리지 않았으니 말이다.

그리고 그 일은 멀지도 않은 그 다음 날 저녁 8시 40분에 일어났다.


“오빠, 저런 일이 미리 있을 줄 알고 어제 그렇게 우겨서 남대문 가자고 했고, 사진까지 찍은 것은 설마 아니겠지?”

“강수진 인마, 저런 일이 일어날 줄 내가 어떻게 미리 알아.”

“아~ 어떻게~”


수진에게 그렇게 대답해주는 찰나 민은정과 엄마는 불타는 남대문을 보고 탄식을 터트렸다.

그 남대문은 다음날인 2008년 2월 11일 0시 40분경 누각 2층 지붕이 붕괴했고, 이어 1층에도 불이 붙어 화재 5시간 만인 1시 54분 석축을 제외한 건물이 모두 무너졌다.


“오빠가 본 그대로 진짜 불탔어.”

“목소리 낮춰. 수진과 부모님이 들어.”

“응, 그런데 현실로 나타나니 좀 무섭다.”

“그러니 더 비밀엄수야. 알았지?”

“알아. 그런데 우리가 막지 않은 것이 과연 잘한 일일까?”


이 물음에 정말 대답할 말이 없었다.

일어날 사건에 우리가 개입해서 막는 것은 역사적 흐름을 역행하는 것 같다고 말한 그 민은정의 이 물음에 말이다.

그래서 이렇게 힘없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나도 잘 모르겠다.”

“역사적 흐름에 역행한다고 한 나도 이제는 잘 모르겠어.”


우리 두 사람의 그런 말과 자책과 번민과 고뇌 속에 숭례문은 완전히 불타버렸다.

그 며칠 후에는 그 와중에도 금강산 관광을 갔는데, 역시 우리 가족과 처가가족, 그리고 은주가 함께했다.

이성희 놈은 조애경을 꼬이지 못해서 함께 하지 못했다.


“강수진, 이번에도 사진 잘 찍어라.”

“뭐야. 여기도 불나는 거야?”

“인마, 저렇게 눈밖에 없는 산에 불은 무슨 불이야. 그러니 그런 헛소리는 하지 말고 사진이나 잘 찍어.”


금강산 관광 중단은 7월이라고 했으니 그전에 중단될 일은 없었다.

그러니 아무리 눈치가 빠른 수진이라도 내가 왜 겨울 금강산에 이어서 봄에도 다시 금강산에 오자고 하는지는 모를 것이다.

하여튼 그런 금강산 관광을 마치고 다시 서울로 돌아오니 곧 제17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렸으나 우리는 그런 일에는 아예 관심을 끊은 상태였다.


“오빠의 예측처럼 현대차가 신흥증권 지분 인수를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어. 이래서 3월 초에 주가가 내려가는 것인가. 그래서 그때 매수하라고 예감이 들게 했나.”

“그건 나도 몰라. 하지만 누군가 흘린 소문에 놀아난 사람들과 김태식 놈은 타격을 좀 받았을 것이고, 소문을 퍼트린 자들은 돈을 좀 벌었겠지.”

“그런 작전인 듯 작전이 아닌 듯한 소문보다는 우리 서방님의 예감이 더 정확해서 나도 돈 벌었어요. 그러니 우리 서방님은 작전 세력보다 더 뛰어난 진정한 주식 왕이자 주식의 신이지요. 호호호!”

“아부가 너무 심하다.”

“아부가 아니라 진심이야. 그건 그렇고 이제 독일 갈 준비나 하자.”


현대차가 인수키로 한 신흥증권 지분은 지승룡 사장과 특수관계인 등 4명이 보유한 345만 5,089주였고, 전체 지분의 29.76%였다.

이 지분을 현대차가 50%, 현대모비스가 30%, 기아차가 7%, 엠코가 7%, 현대제철이 6%의 비율로 인수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우리 부부는 대통령 취임식에는 관심을 끊고, 독일 갈 준비를 하면서 그 현대차 주가도 유심히 살폈다.

예감처럼 3월 초에 매수해야 하는지를 보는 것이라고 보면 됐다.


“오빠, 7만 3,000주 44.5억에 샀어.”


그리고 민은정이 현대차 주식 7만 3,000주를 다시 산 것은 3월 10일 점심때였다.

1월 중순 매수 수량 6만 2,000주, 매수대금 35.9억이 이제 이렇게 된 것이다.

이를 다시 팔아 재매수를 하면 그때는 수량과 금액이 얼마나 될까.

하여튼 예감이 든 것처럼 현대차 재매수를 마치고 나니 곧 독일 일주를 위해서 우리는 비행기에 올랐다.

그런데 이번에도 이성희 놈은 함께 하지 못했으니 김태식 놈보다는 확실하게 여자를 꼬이는 재주가 없는 놈이었다.


“선배님과 사모님을 다시 뵙습니다.”

“그래, 그동안 잘 지냈어?”

“예, 잘 지냈습니다. 그리고 보내주신 유학 자금이 너무 많아서 그건···,”

“인마, 많기는 뭐가 많아. 그러니 너는 다른 일 하지 말고, 그냥 공부나 해. 아, 이번 우리 관광안내는 해주고, 또 6월 스위스 안내도 맡아. 알았어?”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다시 만난 김정호 녀석과 그런 인사를 나누고, 이번에는 녀석이 어렵게 구했다는 페라리 612 즉 제주에 있는 내 차와 같은 차종에 올라탔다.

수진은 역시 저와 민은정이 가진 페라리 599에 탔고 말이다.


“599가 시속 330km, 612가 시속 315km이니까 이번에는 제대로 되겠네.”

“그렇지. 민은정, 그리고 은주야, 자리 편해?”

“예, 그러니 마음껏 달려요.”


독일 일주는 그렇게 시작됐다.

이번에는 차 2대가 다 페라리여서 저번처럼 일방적인 드라이빙은 아니었기에 더 신나는 여정이었다.

그렇게 프랑크푸르트에서 출발해서 슈투트가르트, 뮌헨, 데겐드로프 등등을 관광하고 국내로 돌아오니 달러화는 1,000원을 돌파해 있었고, 뉴스에서는 연일 시끄러운 일밖에는 보도하지 않았다.

그래도 우리 부부는 그 모든 일에 관심을 끊고, 돈 버는 일에는 관심을 두고, 이명호 이사장을 통한 장애인 지원 사업, 보육원 지원 사업을 지원하면서 보냈다.


“얼마야?”

“시세 차익만 1,050억!”

“진짜 주신이라 불릴 만하다. 해!”


4월 초 현대건설을 팔아 시세 차익만 1,050억을 올리자 민은정이 이렇게 나왔다.

그러나 이 종목으로 또 시세 차익을 얻은 사람이 있었으니 그건 은주로 약 6,740만 원을 벌었다.

그러니 삼성전자로 번 930만 원과 더하면 7,670만 원이나 되었으나 아직 억대는 벌지 못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 은주와 수진이 같이 제주도로 내려와서 고맙다고 밥도 사고, 회도 사는 날 NH 증권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강백호 고객님이 이번에 매도한 현대건설 주식에 관하여 금융당국에서 조사를 나왔습니다. 그러나 고객님이 객장이 아닌 온라인으로 거래했기에···,”


이 전화를 받는 순간 그동안 기다린 일이 드디어 오는가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작가의말

이 편은 제가 봐도 참 재미없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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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미래를 보는 남자(11) +10 16.07.22 11,890 175 13쪽
10 미래를 보는 남자(10) +16 16.07.21 12,515 159 13쪽
9 미래를 보는 남자(9) +22 16.07.20 13,412 188 17쪽
8 미래를 보는 남자(8) +19 16.07.18 14,167 192 13쪽
7 미래를 보는 남자(7) +20 16.07.17 15,074 224 13쪽
6 미래를 보는 남자(6) +19 16.07.16 15,717 220 13쪽
5 미래를 보는 남자(5) +19 16.07.15 17,350 210 13쪽
4 미래를 보는 남자(4) +25 16.07.14 18,754 250 14쪽
3 미래를 보는 남자(3) +16 16.07.13 20,628 284 15쪽
2 미래를 보는 남자(2) +17 16.07.12 22,404 304 13쪽
1 미래를 보는 남자(1) +31 16.07.11 29,601 273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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