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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보는 남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완결

서백호
작품등록일 :
2016.06.05 11:51
최근연재일 :
2016.10.03 20:04
연재수 :
6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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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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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6.09.2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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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미래를 보는 남자(54)

DUMMY

그런 내 심경도 모르고 민은정은 묘한 웃음을 짓고 있더니 이렇게 말했다.


“성희 씨에게 한 이틀 후부터 날마다 애경이 집으로 찾아가서 잘못했다고 빌게 해. 그럼 일이 잘 해결될 거야.”

“이야. 민은정 최고다.”

“그걸 이제 알았어?”

“아니, 예전부터 알고 있었어.”


다음날 이성희 녀석이 부리나케 집으로 달려와서는 민은정과 나를 강제로 제 차에 태우더니 신라 호텔 프렌치 식당으로 데려갔다.

예약도 했는지 가장 좋아 보이는 자리에 민은정을 앉히더니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형수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은혜는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야, 이성희! 똥줄이 타기는 탄 모양이다. 그러니 민은정에게 이렇게 아부도 다 하고 말이다.”

“아부라니, 이건 진심이다.”

“놀고 있네.”

“오빠 말에 신경 쓰지 마시고, 모레부터 애경이에게 가서 용서를 비세요. 그럼 잘 해결될 것입니다. 아, 애경이가 흑장미를 좋아하니 그 꽃 사 가서요.”

“감사합니다. 형수님!”


민은정은 어제저녁부터 오늘 아침까지 내가 줄기차게 조애경과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물었으나 사생활 문제라는 이유로 자세한 대답은 하지 않고, 이 정도 선에서 그쳤다.

하긴 그 이야기를 내가 들으면 조애경 입장이 어떻게 되겠는가.

그래서 나도 더 묻지는 않을 생각이었다.

또 이성희 녀석의 말도 민은정이 들으면 좋을 것이 없었으니까.


“뭘요. 그러나 앞으로는 조심하세요. 그리고 오빠에게 여자에 대해서 더 배우고요.”

“인마, 우리 은정이 이야기 들었지?”

“응, 그러니 잘 가르쳐줘라! 그리고 형수님 음식 시키세요. 오늘은 제가 쏘는 것이니 말입니다.”


이 신라 호텔은 정말 우리와 인연이 있었으니 이성희 놈이 이곳을 예약했으리라.

그러고 보니 이 호텔 주식으로도 시세차익을 약 112억을 얻은 것 같았다.

그런 그곳에서 내가 아닌 이성희 놈이 돈을 내고, 우리 부부는 콜리플라워 퓌레, 메스클랭과 에그 수비드에 올린 캐비어, 해초, 찹 샐러드와 헤이즐넛 비네그레트를 곁들인 전복 마리네, 블랙 트러플 크림 감자를 곁들인 버터 풍미의 바닷가재 포치 등으로 점심을 먹었다.


“잘 먹었어요. 성희 씨!”

“뭘요. 그러고 다음에 또 식사 대접하겠습니다. 형수님!”


그것으로 이성희 놈과 조애경 문제는 일단락되는 것 같았으나 아직 끝난 것은 아니었고, 그 해결의 실마리는 오직 이성희 놈에게 달려 있었다.

그래서 사귀고, 결혼까지 하면 더 좋은 일이고 말이다.

어떻든 그날 저녁 우리 부부는 다시 제주도로 내려가서 사실상 2008년의 첫날을 맞았다.


“마나님, 올해 목표는 무엇으로 정할까요?”

“오빠의 작년 목표는 거의 주식 왕이었으니 올해는 주식의 신 즉 주신(株神)으로 정하면 되지 않을까. 그래서 진정한 대한민국 최고 주식 부자가 돼. 그래야 오빠가 두려워하는 그런 일이 일어나도 충분히 방어하지 않겠어.”

“돈 그런 것 말고 좀 더 가치 있는 목표는 없을까?”

“그 돈으로 가치 있는 일을 하면 되지요. 아직도 철딱서니라고는 없는 이 서방님아!”


그 순간 하늘 같은 서방님에게 철딱서니가 없다는 마누라 민은정을 째려보았으나 전혀 굴하지 않고, 오히려 눈에 힘까지 주는 것이었다.

그 바람에 약간은 비굴한 음성으로 이렇게 물을 수밖에는 없었다.


“무슨 가치 있는 일?”

“어제 뉴스 못 봤어. 제주 장애인들이 서울 등 육지로 한번 나가려면 무척이나 어렵다는 그 뉴스. 또 우리가 후원하는 서귀포 보육원, 그도 아니면 갈 때마다 읽을 신간이 없다고 오빠가 구시렁거리는 집 앞 도서관, 또 그도 아니면 이 엄동설한에 난방비가 없다는 여기 양로원, 그러니 그런 곳을 도와주면 그게 가치 있는 일이지 뭐가 가치 있는 일이야. 하여튼 남자들은 철들면 죽는다더니 아직도 철이라고는···,”


민은정에게 철들었다는 소리 들으려면 정말 거론한 모든 곳을 도와주어야겠다는 생각이 그 순간 들었다.

그래 봐야 고작 몇억, 아직 투자하지 않고 있는 통장 잔액 2,311억을 동원하면 그보다 더 많은 곳을 도와주겠지만, 일단 민은정이 거론한 곳부터 도와주고 그래서 철들었다는 소리와 함께 그것을 빌미로 다른 특급 서비스부터 받아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말했다.


“민은정! 이 하늘 같은 서방님이 당장 제주도 장애인 복지재단에 1억 원을 기부해서 장애인 이동 차량을 구매하라고 한다. 그리고 거동이 불편해서 외출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선별해서 서울 관광시켜주라고 1억, 합쳐서 2억을 지원한다. 그럼 되겠지?”

“다른 곳은?”

“서귀포 보육원에도 1억, 도서관 신간 구매비 1억, 양로원 난방비 1억도 지원한다.”

“정말?”

“남아일언 중천금이다.”

“이야. 우리 서방님, 이제야 철들었네. 뽀뽀해줄게.”


고작 뽀뽀로 되겠는가.

그 바람에 새해 계획은 세우지도 못하고, 대한 은행 지점으로 가서 5억 원을 찾아 봉투에 나누어 담았다.


“장애인 이동 차량 2대 구매하시고, 나머지 돈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선별해서 서울 등 육지 관광을 시켜주십시오. 그리고 그 사용 명세는 영수증 첨부해서 서면으로 보고해 줄 수 있죠?”

“물론입니다.”


제주 장애인 복지재단 이사장이라는 인상이 아주 좋은 이명호에게 이렇게 2억을 맡긴 다음 곧 서귀포 보육원에 1억, 도서관 신간 구매비 1억, 양로원 난방비 1억 그렇게 지원했다.

이러니 민은정에게 철들었다는 소리와 함께 특급 서비스는 받았지만, 그래도 가치 있는 일은 영 아닌 것 같았고, 내가 올해 목표로 할 일도 아닌 것 같았으며, 인생의 목표로 삼아야 할 일도 아닌 것 같았다.


‘도대체 뭘 인생의 목표로 해야 제대로 모양도 나고, 가치도 있을까. 대한민국 최고 주식 부자. 나아가서는 대한민국 최고 부자가 되면 그럴까.’


의욕, 욕심, 야망 등이 모조리 사라진 것 같은 이즈음이었으니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 돈이 아니라 도(道)나 닦으면 딱 좋을 것 같았지만, 민은정을 두고 입산할 수는 없지 않은가.

뭐가 좋을까.

뭐가 좋을까.


“아악!”


그런 고민을 하다가 잠든 밤 다시 머리가 깨어질 듯 아파져 오더니 지난번처럼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대신 이번에는 뭔가가 보였다.

그런데 그것은 주식 시세 등이 아니라 올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일이었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보여주는 그야말로 예지, 그런 것이 보였다.


“오빠, 또 왜 그래?”


민은정이 놀라 잠에서 깨어 이렇게 물었으나 대답도 하지 않고, 서재로 가서 파노라마처럼 아직도 눈앞을 스쳐 지나가는 것을 메모했으니 내용은 이랬다.


2월 국보 1호 숭례문 전소.

제17대 대통령 임기 시작.

3월 달러 환율 31.9원 폭등 2년 만에 다시 1,000원 돌파.

4월 한미 쇠고기 협상 타결.

5월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

6월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에 경찰추산 10만, 주최 측 추산 최대 50만 명 참가.

7월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가 북한군에 의해 피격. 금강산 관광중단.

8월 전라남도 신안군 해상에서 유조선과 화물선 충돌.

9월 삼성 특검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에게 징역 7년, 벌금 3천500억 구형.

10월 달러 환율이 1998년 이후 처음으로 1,400원 돌파.

종합주가지수 약 10%포인트(110.96포인트) 폭락 938 기록.

11월 달러 환율이 1998년 3월 이후 처음으로 1,500원 돌파.

12월 한미 FTA 비준안 상정을 둘러싸고 여야 극한 대치.

헌법재판소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위생조건 고시에 관한 헌법소원 기각.

전국언론노동조합 정부 여당의 방송관계법 개정을 막으려고 총파업.


이것이 눈앞을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가는 것을 대충 메모한 것이었다.

그런데 그것을 본 민은정이 짧은 비명을 지른 다음 이렇게 물었다.


“오빠, 이게 뭐야? 정말 이게 뭐야?”

“나도 몰라. 하지만 이런 것이 보였어.”

“그럼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것 아냐?”

“그럴 것 같아. 어쩌면 좋아?”


내가 물었으나 민은정은 쉽게 대답하지 못하고, 메모지를 한동안 보더니 기어이 입을 열어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아무것도 보지 못했으니까 오빠는 그렇게 알아. 그리고 이 일은 이제부터 이 세상에서 오직 오빠만 아는 비밀이야. 안 그러면 정말 어떻게 될지 몰라. 알았지?”

“그 정도는 나도 알아. 그런데 2월에 제17대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는 것은 누구나 아는 일이니 뭐 별로 반가운 소식이거나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소식은 아니지만, 남대문이 불타는 것은 충격적인 소식이다. 어쩌면 좋을까?”

“그 말은 우리가 나서서 막자. 그 말이야?”

“응, 그리고 7월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라는 사람과 8월 전라남도 신안군 해상에서 유조선과 화물선 충돌하는 것 정도는 우리가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정확한 날짜는 거기에 없잖아.”


그러고 보니 2월과 7월만 있었고, 날짜는 없었다.

다른 사건도 마찬가지였고 말이다.

이게 무엇을 의미할까.

혹시 나에게 그 사건들에 개입하지 말라는 것일까.


‘예전 박근혜 피습 사건 때는 시간과 장소가 보였지만 정치적 사건에는 개입하고 쉽지 않아서 그냥 두고만 봤다. 그러면 이번에는···,’


한동안 그에 관한 생각을 해보다가 민은정에게 이렇게 말했다.


“혹시 내가 그 일에 개입하지 말라고 날짜를 보여주지 않은 걸까.”

“내가 생각해도 그런 것 같아. 그런데도 오빠가 그 일들에 개입해서 막으면, 오빠의 신분은 물론 거의 모든 개인 정보가 언론과 찌라시 등에 유출될 것이고, 그로 말미암아 더 큰 일이 벌어질지도 몰라. 그러나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일어날 사건에 개입해서 막는 것은 역사적 흐름을 역행하는 것 같아. 그러니 안타깝지만, 그냥 두고 보자.”

“역사적 흐름에 역행한다. 그러고 더 큰 일이 벌어질지도 모른다.”

“내 생각은 그래, 그러니 그 메모도 빨리 태워버려!”

“머릿속에는 아직 남아있는데.”

“오빠 머릿속과 내 머릿속에 남은 것을 우리가 말하지 않으면 누가 알겠어. 그러나 그것은 다르니까 빨리 태워버려!”


민은정의 재촉에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럴 것도 같아서 메모지는 그 즉시 태워버렸다.

그래도 그 기억은 그대로여서 민은정에게 기어이 이렇게 묻고야 말았다.


“11월 달러 환율이 1998년 3월 이후 처음으로 1,500원 돌파한다니 이건 우리 착한 은정이가 달러화 투자로 잃은 돈을 만회해주라고 나에게 보여준 것이 아닐까?”

“착하기는 내가 뭘 착하다고 그런 소리야.”

“은정이 정도면 착한 정도가 아니라 선녀와 동급이지.”

“그것도 농담이라고.”

“농담이 아니라 진심이야.”

“됐네요. 그리고 오늘 일은 머리에서 지우고, 이만 다시 자자.”


시간을 보니 새벽 2시에 가까웠다.

그러니 다시 자기는 자야겠으나 쉽사리 잠이 오지 않았다.

그 바람에 민은정에게 치대니 이러는 것이었다.


“그런데 병원에 다시 가봐야 하는 것 아냐?”

“그 돌팔이들에게는 다시 가고 싶지 않아.”

“그래도···,”

“됐어. 그리고 정 뭔가가 이상하다 싶으면 미국에 가보지 뭐. 그러니 이제 이리 와봐!”


진짜 이상하다 싶으면 국내가 아닌 미국이나 유럽의 병원에 가보면 될 것 같아서 그 문제는 그렇게 결론을 짓고, 그때부터 민은정과 뜨거운 사랑을 나누고 말았다.

그리고 맞은 아침 이제 일과가 된 것처럼 주가를 살피다가 달러화 환율을 보니 살 때 952원 07전이었다.


‘952원에 사서 최소 1,500원에 팔면 548원을 버나. 그럼 100만 달러면 5억 4,800만 원이네. 얼마 되도 안 하네.’


메모는 태웠으나 머릿속에 남은 기억은 그대로여서 기어이 환율을 보고 이런 생각을 했으니 나도 참.

그리고 지금 열심히 공부하는 현대차에 그 정도 돈을 투자하면 그때까지 그것보다 더 벌 수 있을 것도 같았다.

그만큼 이즈음의 나는 주식에 대한 확신이 있었으니 올해는 정말 민은정 말처럼 주식의 신이 될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래서 환율을 보고, 주식시세도 봤나.

하여튼 모를 일이었다.

그리고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도 아직 모르겠다.


“오빠, 배고파 밥 줘!”

“오늘은 은정이가 당번 아냐?”

“내가 당번이지요. 그런데 오빠가 새벽에 하도 괴롭히는 바람에 늦잠을 잤으니 오늘은 오빠가 밥해. 나는 반신욕이나 하고 나올 테니까. 메롱~”


민은정이 눈을 비비면서 서재로 들어와서 이렇게 말한 것은 그때였다.

하여튼 마누라가 해주는 밥 먹기가 정말 힘든 나날이었으나 어쩌랴.

내가 밥을 해야지.

그래서 그때부터 열심히 국을 끓이고, 생선을 굽는 등 아침을 준비하는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도대체 뭘 인생의 목표로 해야 제대로 모양도 나고, 가치도 있을까. 대한민국 최고 주식 부자. 나아가서는 대한민국 최고 부자가 되면 그럴까. 그 생각을 하다가 잠이 들었는데, 그런 것이 보였다는 것은 그냥 나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고, 지금 이대로 살라는 그런 의미가 아닐까. 의욕, 욕심, 야망 등을 모두 버리고 이렇게 도(道) 닦는 것처럼 그렇게 살라고 말이다.’


그래서 그 일을 보여준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한동안하고 있는데, 민은정이 욕실에서 나오기에 보니 달랑 수건 한 장만 걸치고 있는 것이었다.

그 바람에 그런 생각들은 모두 순식간에 날아가 버렸다.


“은정아, 배고프면 지금 당장 10달 동안 배부르게 해줄까?”

“하여튼 누가 변강쇠 같은 강백호 짐승 아니랄까 봐 아침부터 밝히기는.”

“변강쇠 같은 짐승 강백호가 아니라 강토끼 같은 놈이라도 은정이의 이 모습을 보면 아침부터 덮쳐!”

“토끼도 짐승이잖아.”


아뿔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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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미래를 보는 남자(60) +10 16.10.02 5,390 100 9쪽
59 미래를 보는 남자(59) +6 16.10.01 4,859 95 11쪽
58 미래를 보는 남자(58) +8 16.09.30 4,868 101 13쪽
57 미래를 보는 남자(57) +8 16.09.29 4,928 106 16쪽
56 미래를 보는 남자(56) +12 16.09.28 5,326 92 13쪽
55 미래를 보는 남자(55) +13 16.09.27 5,061 93 14쪽
» 미래를 보는 남자(54) +11 16.09.26 5,360 104 14쪽
53 미래를 보는 남자(53) +6 16.09.23 5,351 113 14쪽
52 미래를 보는 남자(52) +6 16.09.22 5,615 103 13쪽
51 미래를 보는 남자(51) +8 16.09.21 5,395 113 14쪽
50 미래를 보는 남자(50) +14 16.09.19 5,733 117 15쪽
49 미래를 보는 남자(49) +10 16.09.13 5,758 110 16쪽
48 미래를 보는 남자(48) +6 16.09.12 5,886 110 18쪽
47 미래를 보는 남자(47) +6 16.09.09 5,962 105 15쪽
46 미래를 보는 남자(46) +5 16.09.08 5,715 111 15쪽
45 미래를 보는 남자(45) +5 16.09.07 5,831 108 17쪽
44 미래를 보는 남자(44) +10 16.09.06 5,837 119 16쪽
43 미래를 보는 남자(43) +9 16.09.05 5,923 110 14쪽
42 미래를 보는 남자(42) +8 16.09.02 6,145 111 15쪽
41 미래를 보는 남자(41) +4 16.09.01 6,428 111 17쪽
40 미래를 보는 남자(40) +4 16.08.31 6,973 114 16쪽
39 미래를 보는 남자(39) +6 16.08.30 6,396 126 17쪽
38 미래를 보는 남자(38) +8 16.08.29 6,552 122 14쪽
37 미래를 보는 남자(37) +6 16.08.27 6,744 127 15쪽
36 미래를 보는 남자(36) +8 16.08.26 6,740 129 14쪽
35 미래를 보는 남자(35) +4 16.08.25 6,851 12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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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미래를 보는 남자(33) +8 16.08.23 7,074 12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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