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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천청월 님의 서재입니다.

흑천대제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흑천청월
작품등록일 :
2013.08.18 04:43
최근연재일 :
2013.10.2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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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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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550

작성
13.10.04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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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결정은 늘 어려운 법이지.2

DUMMY

" 일년이 지난 뒤 그들은 나를 여기로 끌고 왔네. 그때 나와 함께 온 자들은 백명이 넘었지. 그들을 하나 하나 굴 속에 밀어 넣으며 나에게 말을 하길 강요했네. 하지만 난 아무 것도 말 할 수 없었다네. "

" 그럼 끌려온 자들은 모두... "

기목성의 눈에 살기가 맺혔다.

" 그렇네. 모두 신교 사람들이었지. "

" 이런 악귀같은 놈! 백명이나 되는 무고한 자들을 이 지옥에 밀어 넣었단 말인가! 뼈를 갈아 마셔도 시원찮을 놈! "

" 그때 차라리 자진이라도 했어야 했는데. 여태 이런 꼴로 살아 있으니... 대제님 뵐 면목이 없네. 휴- 이곳에 들어와 짐승같은 생활을 하면서도 이 목숨줄을 잡고 있었던 이유는 한가지 뿐이네. 그것이 아니라면 진즉에 자결했을 게야. "

윤손이 두 주먹을 꽉 움켜 잡았다. 활화산처럼 타오르는 그의 눈빛. 복수를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죽을 각오가 되어 있었다.

" 암. 살아야지. 살아 있어야 복수도 할 수 있네. 그리고 살아 있으니 이리 다시 만난 것이 아닌가? "

옆에서 묵묵히 듣고 있던 나천우가 윤손을 보며 물었다.

" 천의맹은 이미 강호를 다스리고 있다. 헌데 왜 굳이 살검을 휘두르며 강호인을 핍박하는 거지? "

" 자네는 천의맹에 대해 아는게 전혀 없구먼. 천의맹이 혈검으로 세워진 것은 알고 있는가? 흑천신교가 아니었다면 지금까지도 강호에는 피바람이 멈추지 않았을 게야. "

" 그것은 지나간 과거일 뿐이다. 천의맹이 세워진지 200년이 지났어. 현 맹주에게 과거의 혈검을 담책(擔責)하라 할 수는 없는 것 같는데. "

나천우의 말에 윤손이 답답하다는 듯이 쳐다본다.

" 흑천신교는 그보다 100년의 역사를 더 가지고 있네. 자네 말대로 200년 전 천의맹이 창단됐고, 그들의 수장이 강호의 모든 이권을 독식하기 시작했네. 그러다 약한 문파들을 멸문시키고 그들의 무공을 갈취했지. 그렇게 강호에 피바람이 멈추지 않자 흑천신교의 제 2 대 대제님이셨던 신마학 대제님께서 천의맹을 쳤고 그 전쟁에서 승리하셨네. "

" 천의맹 역사서에 그런 이야기는 없었다. 그럼 천의맹과 흑천신교의 전쟁에서 신교가 이겼다는 소리야? "

" 그렇네. 신교는 강호의 일에 크게 상관하지 않지만 천의맹의 독재를 늘 견제해 왔네. 이는 중소문파를 지키기 위함이었고, 약해서 핍박 당하는 자가 없기를 바라는 전 신교 대제님들의 뜻이기도 했네. 그래서 예전부터 천의맹은 신교의 눈치를 보며 지냈지. 그런데 그 욕심많은 나현도가 5 대 맹주가 되면서 암묵적인 약조가 깨어지기 시작했네. "

" 약조(約條)? "

" 힘으로 중소문파를 핍박해서도, 명분없이 살검을 휘둘러서도 안된다는 약조였네. "

" 그럼 그 말은 현 맹주가 200년 전 약조를 어기고 살검을 휘두르며 무공서를 모으고 있다는 소리야? "

" 휴- 나현도는 강하네. 지금은 전보다 더 강해졌겠지. 그런데도 욕심을 멈추지 않고 계속 살검을 휘둘러 대니. "

" 그러다 흑천신교의 무공까지 탐해 결국 천이영산까지 쳐 들어왔다는 소리군. "

" 바로 보았네. 흑천신교가 천의맹의 더러운 과거를 알고 있으니 아무래도 신경이 쓰였던 게지. 천의맹 놈들은 신교와의 전쟁에서 패한 역사나 자신들이 강호인을 핍박한 사실을 알고 있는 신교 사람들을 이곳에 묻어 버리려고 했던 것이네. "

" 왜 하필 천만지옥에 밀어 넣은 거지? 그냥 죽이는게 더 편했을 텐데. "

나천우의 물음에 옆에서 인상을 구기고 있던 민충이 대답했다.

" 세간의 눈을 피하기에는 이곳 만한 곳도 없다지 않는가. 강호에는 기인이사(奇人異士)와 은거고수들이 장강의 모래알처럼 많네. 그들의 가슴엔 아직 협이 살아 있지. 천의맹은 무공을 훔치고 사람들을 잡아간 일을 표면상으로는 쉬쉬 거리며 덮으려고 했지만 벌써 그 소식은 조금씩 강호에 퍼지고 있었네. 그래서 없는 죄를 덮어 씌워 천만지옥에 밀어 넣으면 자신들의 죄가 감춰질 것이라 착각한 것이겠지. 사지에 칼자국을 내도 시원찮을 놈들! 에잉- "

" 충이 말이 맞네. 괜히 없는 명분을 만들어 목을 치니 원성이 좀 높았나. 천의맹도 슬슬 강호인들의 눈치를 보는 것이지. "

기목성이 말을 하고는 곧 윤손을 쳐다본다. 자신의 말이 백만 번은 더 맞지 않냐고 동의를 구하는 눈빛이었다.

" 나도 그리 생각하네. 허나 눈치를 본다고 해서 뭐가 달라지겠는가. 세간의 눈을 신경 쓴다고 말은 하면서도 아직도 이렇게 사람들을 밀어 넣으니. 에휴- 강호가 어찌하다 이 지경까지 왔단 말인가. 천의맹에게 반기(反旗)를 들고 일어설 의협들은 정녕 다 사라졌단 말인가? "

" 천만지옥에 들어와서 살아나간 자가 없으니 더 그런 게지. 천의맹의 죄상을 강호에 알리고 싶었던 협사(俠士)들이 어디 한 둘 이었나. 그들을 형식적인 명분을 내세워 여기다 우르르 밀어 쳐 넣었으니. 괜히 목을 베다 말이라도 새어 나가면 걷잡을 수 없었을 테니 말일세. "

기목성은 말을 하면서도 연신 깊은 한숨을 뱉어 냈다.

" 나현도 그 놈은 아직도 천의맹 맹주 자리에 앉아 있는가? "

" 말도 마시게. 그 놈은 이제 강호에서 천하제일검이라 칭송받네. 그 놈 별호가 천검이라네. "

" 내 이곳을 나가면 제일 먼저 그 놈 모가지를 따 버릴 것이야. "

" 그래야지. 허나 대제님도 이기지 못한 그 놈을 무슨 수로 죽이나. 휴- "

기목성이 긴 한숨을 내쉬며 천장을 바라보았다.

" 대제님은 그 놈보다 약해서 돌아가신게 아니네. "

" 알고 있네. 나도 그럴 것이라 생각은 하고 있네만, 도대체 그 날 거기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 "

" 휴- 나도 정확히는 잘 모르네. 내가 그 분을 위해 할 수 있었던 일은 고작 일다경의 시간을 벌어 주는 것 밖에 없었으니. "

" 자세히 말해 보게. "

" 배신자가 있었네. "

" 역시 그랬군. "

" 나현도가 천의맹의 주력부대를 이끌고 천이영산에 올랐을 때 대제님은 교모님과 아드님들을 구하고자 했네. "

" 그럼 배신자가 그들을 인질로 잡았던가? "

" 교모님과 그나마 살아남은 아드님들을 놓고 고민을 하시다 결국 아드님들을 선택하셨네. 그래도 결국 두 분 밖에 구하지 못하셨지. 이미 배신자와 뜻을 함께 한 자들이 일찌감치 손을 쓴 모양이야. 일이 터지자 마자 아드님 두 분은 목이 잘리셨으니. "

" 살아남은 두 분 중에 소교주님이 계셨는가? "

기목성의 눈동자가 심하게 요동치고 있었다. 5명의 아드님들 중, 한 분은 일이 터지기 전 이미 살해 당했고, 공격이 시작되고 두 분이 돌아가셨으니 살아남은 아드님 2분 중에 소교주님이 있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었다.

" 살아 계셨네. "

" 그럼 교모님은 어찌 되었는가? "

" 교모님의 생사는 알 길이 없네. 휴- "

" 그럼 살아남은 소교주님은 어찌 되었는가? "

" 그때 난 혈전(血戰)을 치르고 있어서 정확한 정황은 알지 못하네만, 내가 대천각으로 들어갔을 땐 주위는 이미 피바다였고, 대제님은 정신을 잃은 아드님 두 분을 안고 계셨지. 그리고 나에게 일다경을 버티라 명을 내리셨네. 대제님은 죽어가는 소교주님과 아드님을 안고 대실로 들어 가셨고. 난 그 분의 명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수 밖에 없었다네. 그것이 내가 알고 있는 전부야. 깨어나 보니 천의맹의 지하감옥이었으니... "

" 일천흑귀는 어찌 됬는가? 그가 대제님을 모시지 않았는가? "

" 그 친구는 대제님과 함께 대천각에 들어갔네. 만약 대제님이 돌아가셨다면 그도 배신자에게 잡혔을 수도 있어. 허나 만약 살아있다면 소교주님의 행방을 알 수 있을 것이네. 미안하이. 내가 끝까지 지켜 봤어야 하는 것인데. "

" 일천흑귀가 죽었단 말인가 살아 있다는 말인가? 답답하이 이 친구야. "

" 모르겠네. 허나 소교주님을 알고 있는 유일한 자니 배신자가 그를 잡았다고 해도 함부로 죽이지는 않았을 게야. "

" 배신자는 누군가? "

기목성의 눈에 살기가 번뜩였다.

" 으으윽. "

" 자네 괜찮은가? 왜 그러나? "

" 탈태를 하고 나면 며칠 이러니 걱정말게. "

그러나 윤손의 안색은 어두웠다. 기혈이 안정을 찾지 못해 혈맥이 비틀리는 것이다.

옆에서 지켜보던 나천우가 윤손에게 다가가 그의 명문혈에 손을 가져다 댔다. 윤손이 흠짓 놀랐지만 그가 자신을 깨운 것을 알고 있었기에 눈을 감고 가만히 그의 기운을 받아 들였다.

온 몸을 뜨겁게 달구던 기운은 어느새 단전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그렇게 열차례의 소주천이 끝났다. 윤손의 몸을 맴돌던 영천신기는 단전으로 내려가 종기처럼 자리잡은 기운을 휘어감더니 꽉 틀어 쥐었다.

" 으아아악. "

윤손이 고통스런 비명을 질렸다.

" 어때? "

나천우가 윤손의 단전에 기운을 집중하며 물었다.

" 허헉. 그게 무슨 소린가? 자네 지금 뭣 하는 건가? 이 기운은 뭔가? "

" 그건 알거 없고. 종기가 잡혔을 때 기혈이 정상적으로 움직이나? "

" 허- 거 어린 놈이 말 한번 거칠게 하는구나. 저 놈은 누군가? "

기목성은 그가 천의맹 상층계급(上層階級)의 자제라는 것을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었지만 섣불리 그것을 말하고 싶지는 않았다. 윤손에게 말했다가는 이유를 불문하고 목숨을 걸고 죽이려 할지도 모를 일이다. 아직 민충에게도 그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은 그가 자신이 생각하는 그분일 수도 있다는 심증 때문이었다. 허나 아직 확증이 없으니.

" 자넬 구하고자 이곳에 들어온 자네. 13년 전 천이영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싶다고 해서 같이 들어왔네. "

" 자네는 누구길래 우리 신교의 일을 알고자 하는가? "

" 그건 알거 없고. 천이영산이 13년 전에 공격을 당해 대제가 죽었다면 그의 가족은 어떻게 됐지? 아들이 있었다며? 몇 명이었어? "

" 다섯 분 중 소교주님과 아드님 한 분만이 살아 남으셨지. 소교주님의 행방은 오직 일천흑귀 고육천에게 물어봐야 하네. 목성이 자네 혹시 아드님의 행방은 알아 보았는가? "

" 아직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네만... 그래도 살아계신 것은 확실하네. 난 그렇게 믿고 있다네. "

" 하루빨리 두 분 모두 찾아야 하네. "

" 어쩌면 이런 일을 대비해 대제님께서 천우정예총을 만드신 것 같네. "

" 천우정예총(天宇情譽塚)이라니? 혹 아드님 한 분이 살해 당하셨을 때 만들었다던 그 천우총을 말하는 것인가? 자세히 말해 보게. "

기목성의 말에 윤손의 미간이 좁혀졌다. 자신은 천우총에 대해 대제님으로부터 아무것도 들은게 없었으니. 그때 기목성의 전음이 들려왔다.

- 내 나중에 따로 말해 줌세.

- 알겠네.

그때 장고에 잠겨있던 나천우가 윤손을 보며 입을 열었다.

" 지금부터 아주 솔직하게 말 해야 할 거다. 흑천신교가 맹주의 아들을 납치한 적이 있었나? 혹 그 이유 때문에 천이영산을 친 것은 아니었나? "

나천우의 마음속에는 아직도 한가닥 미련이 남아 있었다.

" 갈! 이 놈! 우리를 그 역겨운 천의맹과 같다고 생각하느냐! 그 놈은 배신자와 손을 잡고 흑천신교의 절세무공을 훔치러 온 것이다! 만약 교모님과 아드님들의 안전만 보장 되었다면 천의맹은 그날 가루가 되어 이 중원에서 사라졌을 것이야! "

윤손이 목에 핏대를 세우고 소리쳤다. 그의 절실한 목소리에서 거짓은 느껴지지 않았다.

" 그럼 그 후에 흑천신교는 어떻게 됐지? "

나천우는 복잡한 마음을 다잡으며 다시 질문했다. 그러자 기목성이 침중한 목소리로 설명하기 시작했다.

" 13년 전 천의맹이 천이영산을 떠나고 폐허가 된 신교는 신교조들이 수습해 진법으로 들어가 모습을 감추었네. 3년 뒤 내가 신교로 돌아갔을 땐 이미 모든 것이 변해 있었지. 노부가 설치해 논 진법은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망가져 있었고, 이미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다네. 진법으로 모습을 감춘 것이라 판단하고 그 주위를 수색해 봤지만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했지. 흑선들과도 연락이 되지 않았으니... "

" 흑선? "

" 신교의 정보망(情報網)이네. "

" 흑비는 찾아 보았는가? "

" 흑비와 접선을 해 보려 했지만 실패했네. "

윤손의 말에 기목성이 고개를 저었다.

" 흑비는 또 뭐야? "

나천우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그들이 하는 소리가 그에겐 너무 낮설게 느껴진다.

" 대제님의 명만 따르는 정보조직을 흑선이라 하고, 그 곳의 수장이 흑비일세. 그가 흑선을 이끌고 있지. 대제님이 죽고 그 실권은 소교주님께 돌아갔을 것이네만. 아직 소교주님의 행방이 묘연하니. 휴- "

" 어허- 목성이 자네! 아무리 그래도 신교의 기밀을 외부인에게 너무 알려주는 것이 아닌가! "

윤손이 경계심 가득한 눈빛으로 나천우를 쳐다보았다.

" 난 당신들 집안 문제에 관심없다. 내가 알고 싶은 것은 천이영산에 살았던 7살 사내아이에 관해서다. 아는 것이 있으면 하나도 남김없이 다 말해 봐. "

윤손을 쳐다보는 나천우의 안광이 점점 검게 물들려고 한다. 그 섬뜩한 기운에 윤손은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움추렸다.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흑천입니다.

오늘은 할배들이 말씀을 좀 많이 하시네요. ^^;;

감사합니다.


담책(擔責) 맡아서 책임을 짐. 또는 그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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