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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천청월 님의 서재입니다.

흑천대제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흑천청월
작품등록일 :
2013.08.18 04:43
최근연재일 :
2013.10.2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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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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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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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550

작성
13.08.2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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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축하합니다 공자님.1

DUMMY

높게 솟아 오른 담장, 잘 다듬어진 정원, 반듯하게 잘 닦여진 연무장을 지나 전각으로 연결된 길을 사내 둘이 걸어가고 있었다.

" 아.악. 형님. 제발 이것 좀 놓고 가십시다. "

서른 중반의 사내한테 귀를 잡혀 끌려 가는 이십대 청년이 인상을 구기며 소리쳤다.

" 이 녀석. 또 도망을 치려고 그러느냐? "

" 아.아닙니다. "

" 이번에는 또 어디냐? 취월루냐? 만월루냐? "

" 아.악. 제가 뭘 잘못했다고 이러십니까. 형님. "

" 네 녀석 때문에 천의맹 명예가 땅에 떨어졌다. 지금 호북성에 네 놈 행실이 어찌 소문이 났는 줄 아느냐? 집안의 물건을 훔쳐다 기루의 루주들한테 갖다 바치는 것을 내가 모를 줄 알았더냐! "

" 형님. 그것은 훔친 것이 아니라 제가 내기에서 이긴 것인데... 아아악. "

나도혁이 귀를 잡아 당기자 나천우가 비명을 질렸다.

" 내기? 내기에 내어 놓게 한 물건이 천검신대 대주의 호명검이냐? "

" 형님. 오해십니다. 그건 장대주와 술내기를 해서 제가 가진 겁니다. 훔친게 아닙니다. 삼자대면을 시켜주십시오. 아.악. "

" 아무리 네 무공이 미천하다고 해도 어디 대주의 검을 내기에 내어 놓게 하느냐? 장대주가 너에게 이기지 못해서 그 검을 내어 준 것이라 생각하느냐? "

" 아닙니다. 정정당당하게 술내기를 해서 제가 이겼습니다. "

" 얌전히 앉아서 영천신룡이나 깨우라고 했거늘. 어디서 그런 무도한 짓을 하고 다니느냐? "

" 영천신룡은 제가 깨운다고 일어나는 녀석들이 아닙니다. 저도 정말 답답합니다. "

" 그래도! "

" 그러면 어떡합니까. 제가 명색이 공자인데 장대주에게 술을 얻어 먹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제가 돈이 없으니 내기를 한 것입니다. "

" 승용각에 있는 네가 무슨 돈이 필요하단 말이냐! "

" 술은 마셔야겠고 아버님은 돈을 주시지 않으시니 그럼 어떡합니까. "

" 기녀에게 갖다 받칠 돈이 없어 호명검을 맡기고 온 것이냐! "

" 아.아닙니다. "

" 그럼 장대주의 호명검은 어찌 했느냐? "

" 아. 그것은 제가 그날 기분이 좋아 만월루의 루주에게 선물로... "

" 뭐라! 이녀석이. "

" 아.아악. 아이고 형님 잘못했습니다. "

" 네 놈의 행실로 인해 천의맹 전체가 욕을 먹는다는걸 아직도 모른다 말이냐. 얌전히 서책이나 보라 했거늘. 어서 들어가거라. 이번에는 아버님께서도 널 단단히 혼내실 것이니 각오하거라. "

" 아이고 형님. 제발 한번만 봐 주십시오. "

어느새 고풍스런 5층 전각 앞에 도착했다. 현 무림을 통솔하는 천의맹 맹주 천검 나현도의 집무실, 천의각이었다.

" 아버님. 소자 도혁입니다. "

" 들어오너라. "

안으로 들어가니 집무실 내부는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다. 한쪽으로는 고급스러운 도자기들이 장식되어 있었고 벽에는 고대 명화들이 걸려 있었다.

" 무슨 일이냐? "

나현도가 소공자를 보자 인상을 구겼다.

" 이 녀석이 또 천의맹의 기보를 훔쳐다 루주들에게 넘겼다고 합니다."

" 아.아닙니다 아버님. 그것은. "

" 네 이놈! 조용히 하거라! 네 놈 행실이 나쁘다는 것은 내 진즉에 알고 있었거늘. 어디서 변명을 하느냐! "

서슬퍼런 호통에 나천우는 고개를 숙였다.

" 아.아버님. "

" 꿇어라. "

털석.

나천우가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였다.

나현도가 차가운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 얌전히 내공이나 쌓으며 영천신룡(靈天神龍)을 깨우라고 했거늘. 아직도 정신을 못차린 것이냐! "

" 죄송합니다. "

무릎 꿇은 나천우가 주먹을 꽉 말아쥐었다. 늘 그렇듯 자신을 보면 영천신룡에 대한 이야기 뿐이니. 루주에게 갖다 바친 기보가 무엇인지, 무엇을 하고 사는지 물어 볼만도 하련만. 자신의 대한 이야기는 한번도 한 적이 없었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나현도의 냉대에는 익숙해 지지 않는다.

" 오룡이 깨어난 후 오년이 지났거늘. 왜 아직도 깨우지 못하는 것이야! "

쾅!

나현도가 책상을 내리쳤다.

" 죄송합니다. 하지만 심법으로 내공만 쌓으니 그런 것 같습니다. 저도 상승무공을 배울 때가 되지 않았습니까? 왜 저만 안 된다 하십니까? "

" 네이놈! 어디서 말 대답이냐. 네 놈 몸속에 있는 영천신룡을 깨우기 전까진 상승무공을 배울수 없다 했거늘! "

서슬퍼런 나현도의 말에 나천우가 두 주먹을 움켜 쥐었다.

' 아버님. 왜 저한테만 이러십니까. '

자신이 이십년을 살면서 공개적으로 익힌 무공이라고는 천의당에서 가르쳐 주는 훈련 무공이 다였다. 천의당은 천의맹에 들어오면 제일 먼저 들어가는 일종의 대기 발령대였다.

" 도혁이에게 네 무공을 봐주라 일렀거늘. 네 놈은 어디서 무엇을 하기에 영천신룡을 깨우는 일에 그리도 소홀한 것이냐! "

" 하지만 형님은 저에게 무공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구타만 합니다. "

" 그것 또한 영천신룡을 깨우기 위한 수련인 것을 모르느냐! "

" 하지만 전 상승 무공을 익히고 싶습니다. "

" 이놈이! "

나현도가 손을 앞으로 내밀자 강한 기운이 쏘아져 나갔다.

파팍.

" 헉. "

털석-

가슴에 장풍을 맞은 나천우의 신형이 이장이나 튕겨져 나갔다.

" 허.헉. "

" 내가 한 말을 듣지 못한 것이냐! 넌 상승무공을 배워서는 안된다고 하지 않았느냐! "

나천우는 속에서 끓어 오르는 분노를 애써 참았다.

" 아.알겠습니다. 아.아버님. "

그가 몸을 일으키며 입가에 흘려나온 핏물을 닦아냈다.

" 의선당에서 내린 영약은 잘 먹고 있느냐? "

" ...... "

" 이 녀석. 아버님이 하문하시는 것이 안 들리느냐! "

나도혁이 인상을 구기며 소리쳤다.

" 네. 복용하고 있습니다. "

" 내공이 얼마나 쌓였느냐? "

" 팔십년 내공입니다. "

" 천의맹 최고의 심법과 영약을 먹였는데 어찌 그것 밖에 안되는 것이냐!"

서릿발 같은 나현도의 호통에 고개를 숙였다.

' 아버님. 제 몸에 영천신룡이 새겨진 이유는 왜 아직도 말씀해 주시지 않으십니까? '

나천우는 그 말을 뱉어 내지 못했다. 이미 수십번도 더 물어봤던 내용이었다. 그때마다 그것은 네가 알 필요 없다며 침묵하셨다.

" 웃옷을 벗어 보거라. "

나현도가 눈빛을 빛내며 싸늘하게 말했다.

천의각에 오는 날이면 늘 그렇듯 자신의 등에 새겨진 문신을 보여 드려야 한다. 나천우가 일어나 천천히 겉옷을 벗었다.

" 돌아서거라. "

그가 돌아서자 구리빛 탄탄한 등판에 다섯 마리의 영천신룡이 허벅지에서 등을 타고 올라가 목 언저리까지 새겨져 있었다. 그 모습이 뚜렷하지 않고 먹물에 물 탄 듯 희미하기만 하다. 그러나 그 형상은 마치 살아 있는 듯 금방이라도 하늘로 솟아 오를 것 같았다.

' 겨우 다섯 마리라니. 벌써 13년을 기다렸거늘. 언제까지 기다려야 한단 말인가! '

" 쯧. "

나현도가 나천우의 등에 새겨진 오룡의 문신을 바라보더니 눈살을 찌푸렸다.

" 이것이 다 네 놈이 정신을 차리고 수련을 하지 않아서이다. 2년에 한번씩 깨어나던 영천신룡이 어찌 5년이 지났는데도 깨어나지 않는 것이냐. 말해보거라. "

" 죄송합니다. 소자도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오 년 전 오룡이 깨어날 때 소자는 삼주야 동안이나 정신을 잃고 열천신병을 앓았습니다. 그 후로는 소자도 잘 모르겠습니다. "

7살에 몸에 나타난 영천신룡. 그는 그 전의 기억이 없다.

나현도의 말로는 영천신룡이 깨어나면서 기억을 잃었다고 했는데 왜 자신의 몸에 영천신룡이 나타나는지 말해 주지 않으니.

그 후 2년에 한번씩 영천신룡이 깨어났다.

그때마다 빠르면 일주야, 늦게는 삼주야까지도 열천신병을 앓아야 했다.

그가 열천신병을 앓게 되면 그의 주위로는 아무도 다가설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열막이 형성된다. 자신은 정신을 잃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이 얼마나 거대한 힘인지 알지 못했다. 자신이 기억하는 것은 잠이 들면 들려오는 자장가. 그것이 전부였다.

" 그 후로는 정말 꿈을 꾸지 않았느냐? "

" 네. "

나천우가 고개를 들고 대답했다.

그가 열천신병을 앓을 때면 늘 같은 꿈을 꾼다.

처음에는 그것이 신기하여 소이누님에게 말했었다. 나소이는 천의맹에서 유일하게 그를 따뜻하게 대해 주는 사람이였으니.

그가 15살 때 오룡이 깨어났다. 하지만 그때 보았던 꿈은 그전과는 달랐다. 분노와 혼돈, 슬픔이 느껴졌다. 단편적이지만 영상도 보였다. 애처로운 비명이 들렸다. 그 후로는 소이누님에게도 꿈이야기를 하지 않게 된 것이다.

" 혁아. "

" 네 아버님. "

" 의선당에 말해 용효단을 저 녀석에게 내어 주라 하거라. "

" 아.아버님. "

나도혁이 놀라 눈을 크게 떳다. 용효단이면 천의맹에서도 단 3개 밖에 안되는 영단이었다. 복용하고 잘만 녹이면 30년의 내공을 쌓을 수 있는 것이다.

그때 나현도의 전음이 들렸다.

-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언제 구룡이 깨어날지 모르니. 시키는 대로 하거라.

- 네. 아버님.

나도현이 차가운 눈빛으로 나천우를 쳐다보았다.

" 괜히 상승무공을 배우겠다 수련장에 얼씬거리지 말거라. 알겠느냐? 네 녀석 몸에 있는 영천신룡 아홉 마리를 모두 깨우기 전에 상승무공을 익히면 넌 주화입마에 빠질 것이다. 명심하거라. "

" 알겠습니다. 아버님. "

" 만약 몸에 변화가 온다면 그 즉시 알려야 할 것이다. 알겠느냐! "

" 네. 아버님. "

" 요즘에도 기루에서 술을 마시느냐? "

" ...... "

" 아버님. 이녀석이... "

" 되었다. 저 녀석도 그런 낙이라도 있어야 마음을 달랠 것 아니냐. 내버려 두거라. "

" 아버님! "

그때 나현도의 전음이 들려왔다.

- 기루에서 여인을 품으며 술을 마시는 것이 어쩌면 무공에 관심을 갖는 것보단 나을 것이다. 사람들의 이목이 있으니 잘 감시하거라. 녀석의 행방이 천의맹의 눈에서 멀어져서는 안될 것이다.

- 알겠습니다. 아버님.

" 대신 다시 한번 천의맹 대주의 검에 손을 데면 면벽수련을 해야 할 것이야! "

" 알겠습니다. "

" 천우는 나가보거라. "

" 그럼 소자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

나천우가 포권을 취해 예를 올리고 밖으로 나갔다.

나도혁이 책상 가까이 다가와 기막을 펼쳐 소리를 차단했다.

" 아버님.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 겁니까? "

" 기다리거라. 아직 때가 되지 않았으니. 구룡이 깨어나야 구천인환멸세공(九天人寰滅勢功) 얻을 수 있다는 걸 모르느냐. "

" 그냥 저놈의 껍질을 벗겨 알아내면 되지 않겠습니까. 저 놈의 행실을 보고도 그러십니까. 매일 아랫것들과 어울려 다니며 기루를 제집처럼 드나드는 놈입니다.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천의맹의 기보를 팔아 술을 마신다고 합니다. 저놈 때문에 천의맹 맹주이신 아버님의 위상에 누가 될까 염려스럽습니다. "

" 그냥 내버려 두거라. 그것 또한 내가 바라던 일이다. 무공을 익히는 것 보단 나을 것이니. 그래야 저 놈이 자신의 신분을 알게되더라도 함부로 날뛰지 못할 것 아니냐. 저놈이 상승 무공을 익히지 못하게 잘 감시하거라."

" 알겠습니다. 저 놈 곁에 명진을 붙여 두었습니다. 그런데 왜 저놈에게 가문의 최고 내공심법인 천기동주심법(天氣動做心法)을 가르치신 겁니까? "

" 영천신룡은 혈기(血氣), 영기(靈氣), 혼기(魂氣)를 먹고 자란다 했다. 내공이 미천하면 영천신룡이 깨어나지 못한다 하지 않았느냐. "

" 차라리 가둬 놓고 알아내는 것이 더 낫지 않겠습니까? "

" 그랬다가 영천신룡이 폭주라도 하면 여태껏 했던 노력이 수포가 된다. 저 놈을 잘 구슬려 알고 있는 것을 다 알아내야 하는 것이야. 그래야 구천인환멸세공의 비밀을 풀 수 있을 것이다. "

" 네 아버님. 그런데 저놈의 내공이 갈수록 높아져 갑니다. 팔십년 내공이라 했던 말을 믿으십니까? 소자가 보기엔 적어도 이갑자는 됐을 겁니다. 여태껏 저놈이 먹은 영단과 영약이면 자금성 하나를 사고도 남습니다. "

" 혁아 너무 아까워 말거라. 어차피 저놈의 내공도 다 내것이 될 것이다. 그러니 영천신룡을 깨우는 일에 주력하거라. "

" 알겠습니다. 아버님이 구천인환멸세공을 완성하시면 천하에 더 이상 적수는 없을 겁니다."

" 벌써 13년이나 기다렸다. 서둘러야 한다. 신흑천대교가 활동을 시작한지 벌써 3년이 지났다. 그 능구렁이같은 강철섭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니. 그들의 움직임을 항시 주시해야 할 것이야. "

" 염려 놓으십시오. 청명신대 기대주에게 이미 명을 내려 놓았습니다. 그런데 소이가 저놈을 감싸는 것이 영 마음에 걸립니다. "

" 쯧- 소이 그 아이는 항상 마음이 약해 탈이다. 그 녀석이 어릴때부터 천우를 보살펴 왔으니 그럴 것이야. 휴- 그 아이가 혼자 된지도 벌써 오년이구나. 유진한이 그렇게 약한 놈인줄 알았으면 사위로 맞아 들이는 것이 아니였는데. 쯧쯧쯧. "

" 그래도 그 덕에 유진문을 흡수하지 않았습니까. "

" 그래. 이제 유진문의 세력도 다 흡수했으니 어서 다른 혼처를 알아봐야겠다. 요즘 소이는 어찌 지내느냐? "


작가의말


흑천의 짧은 주석.

구천인환멸세공-  九天人寰滅勢功 

아홉 구, 하늘 천-

여기서 아홉개의 하늘은 아홉 마리의 용을 뜻합니다.

사람 인, 고을 환- 인환이라 인간 세상을 말하지요.

멸할 멸, 형세 세- 모든 것을 멸하는 기세를 말합니다.

공    공 - 무공을 이르는 말입니다.


구천인환멸세공은 [인간 세상을 멸 할 수 있는 아홉 마리의 용]을 품은 무공이라는 뜻이지요. 정말 무시무시한 무공이지 않습니까. 씨~익.


혈기(血氣)- 피가 가진 힘을 말합니다.

영기(靈氣)- 신령스럽고 영묘하게 느껴지는 기운입니다. 여기서는 영적인 힘을 말합니다. 한마디로 정신의 힘이라고 할 수 있지요.

혼기(魂氣)- 넋 혼 자는 생각, 마음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의지의 힘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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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영천신기(靈天神氣).2 +26 13.09.24 11,030 318 16쪽
25 영천신기(靈天神氣).1 +30 13.09.23 10,428 321 13쪽
24 세상에 이런일이.3 +27 13.09.21 10,858 321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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