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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천청월 님의 서재입니다.

흑천대제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흑천청월
작품등록일 :
2013.08.18 04:43
최근연재일 :
2013.10.28 07:37
연재수 :
43 회
조회수 :
532,864
추천수 :
15,906
글자수 :
266,550

작성
13.08.20 08:40
조회
16,930
추천
452
글자
11쪽

괴도공자(怪盜公子)3

DUMMY

명진이 나간 후 나천우는 연주를 멈추고 창밖을 바라보았다. 부드러운 바람에 따뜻한 햇살까지, 화창한 날이었다.

' 누님이 좋아하는 날씨로군. '

나천우가 승용각을 나와 동쪽 별채로 걸어갔다.

자그마한 연못의 구름다리를 건너자 고풍스런 정자가 나왔다. 그 주변으로는 화사한 꽃들이 한가득 피어 있으니.

" 벌써 봄이구나. "

정자에 올라가 바라본 정원은 아담했지만 정갈하게 잘 꾸며져 있었다. 곳곳에 세워진 석상들과 태호석으로 꾸며진 바닥. 척 봐도 장인의 손길이 느껴진다.

남쪽으로는 우뚝 솟아 있는 5층 전각이 보였다. 천의각이라 커다란 현판을 붙인 그곳은 현 무림을 통솔하는 천의맹 맹주 나현도의 집무실이었다.

한동안 싸늘한 눈빛으로 그곳을 바라본 나천우가 걸음을 옮겨 내당으로 들어섰다. 내당은 맹주의 가족들이 기거하는 별채였다. 지금은 천의맹으로 돌아온 나소이가 사용하고 있었다.

" 소이누님. 계십니까? "

" 천우 왔구나. 들어와. "

서른 초반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여인이 웃으며 그를 반겨 주었다. 중원제일미라 칭송받는 천의맹의 금지옥엽 나소이였다.

" 이렇게 날이 좋은데 왜 방에만 계십니까. 밖으로 나가 꽃구경이라도 하셔야지요. "

안으로 들어선 나천우의 표정이 바뀌었다. 좀 전의 서늘한 눈빛은 사라지고 다정한 목소리와 부드러운 표정이었다.

" 그래. 벌써 봄이야. "

나소이가 창가로 가 밖을 내다 보았다.

" 누님 좋아하시는 소경(韶景)이나 보러 갑시다. "

" 어머. 호호호 알았으니 천천히 가자. "

나소이가 그에게 손이 잡혀 밖으로 끌려 나왔다.

어느덧 따뜻한 햇살이 봄의 향기를 잔뜩 품고 있었다.

" 향이 아주 좋구나. "

그녀가 주위에 활짝 핀 백서향(白瑞香)을 둘러보았다.

" 누님의 향보단 못한 듯 합니다. "

" 호호호. 갈수록 능글맞게 구네. 요즘도 기방에 들락거려? "

" 하하하. 사내라면 모름지기 술과 여인을 가까이 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

" 원 녀석두. 예전엔 그렇게 들어 앉아 서책만 보더니. "

" 서책은 그만 보고 바깥 바람 쐬라고 하신 분이 누님이십니다. 기억 안 나십니까? 하하하. "

" 네 녀석 기방 다니라고 아버님께 외출을 허락 받아 준 것은 아니였어. "

나소이가 짐짓 인상을 구겼지만 눈은 웃고 있었다.

" 누님. 저도 이제 스물입니다. "

" 그래. 시간 참 빠르구나. "

나천우와 나소이가 연못 옆에 자리한 소원정에 도착했다.

" 천우야. 요즘에도 무공에 관심을 가지니? "

" 사내라면 당연히 무공에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전 아직도 아버님이 왜 상승무공을 허락하지 않으시는지 그 연유를 모르겠습니다. "

순간 나천우의 눈빛이 차갑게 식었다.

" 네 걱정을 해서 그러는 것이지. "

"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아무런 말씀도 안 해 주시니. 그저 익히면 안된다고만 하니 납득이 안갑니다. 영천신룡이 아니라면 제 얼굴도 보지 않으십니다. "

나소이가 그의 곁으로 가 손을 잡아 주었다.

" 많이 바쁘신 분이니 그러셨겠지. 널 미워해서 그러시는 것이 아니야. "

" 그래도 이해가 안 갑니다. 형님한테는 그러지 않으시잖습니까. "

" 네가 이해하도록 해. "

그녀가 안쓰럽게 쳐다보자 그가 곧 표정을 바꾸었다.

" 하하하. 네. 이제는 익숙해져서 신경쓰지 않으니 누님은 제 걱정 하지 마십시오. 이게 어제 오늘 일도 아니지 않습니까. "

" 그래도 지금은 오라버니에게 검법을 배우고 있지 않니? "

" 에이- 도혁형님이 가르치는 건 검법이 아니라 그냥 구타입니다. 누님. 누님이 형님을 좀 말려 주십시오. "

" 후훗. 오라버니께서 널 아끼셔서 그러시지. "

" 누님은 도혁형님을 너무 모르십니다. 이것 좀 보십시오. 검법은 안 가르쳐주고 매번 구타만 하니 제 몸에 멍이 안 든 곳이 없습니다. 차라리 개방의 타구봉법을 배우는게 낫겠습니다. "

" 알았어. 내가 특별히 상승무공으로 가르쳐 달라 청을 넣을테니 각오 단단히 해. 호호호. "

" 사실 이제 도혁형님한테 그만 배우고 싶습니다. 그러니 누님, 저 좀 살려주십시오. "

" 호호호. 네 녀석 하는걸 봐서는 더 수련시키라 해야겠어. "

" 형님의 수련이 없어도 저에겐 누님이 가르쳐준 천의검법이 있지 않습니까? "

" 천의검법? 그것을 아직도 연마하니? "

나소이가 놀란 얼굴로 되물었다. 그 검법은 자신이 다시 천의맹으로 돌아온 오년전에 가르쳐 준 것이었다.

그때까지도 승용각에서 외출조차 허락 받지 못한 그가 너무 안쓰러워 자신이 직접 천의검법을 가르쳤다. 그때 그녀는 상부(喪夫)한 직후라 천의맹 맹주인 나현도가 그 일이라도 해 마음을 달래보라는 배려였다.

그녀가 아니였으면 나천우가 무공을 익히는 것을 절대 허락하지 않았을 것이다. 가벼운 무공은 허락 했으나 아직도 상승 무공서를 보는 것은 용인하지 않으니.

사람들의 이목이 있어 지금은 대공자인 나도혁이 그의 검술을 지도하고 있지만 실제 가르쳐 주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 한번 보시겠습니까? "

나천우가 주변에 나뭇가지 하나를 꺽어 소원정 중앙으로 걸어갔다.

슈슛- 슈슛-

그의 검이 위에서 아래로 움직이더니 부드러운 원을 그렸다. 지금 그가 펼치는 천의검법은 천의맹의 무사가 되면 기본적으로 배우는 훈련용 검법이었다.

" 천의검법은 언제나 깔끔하게 펼치는구나. "

" 하하. 이게 다 누님 덕분입니다. 기초가 중요하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누님이 아니였으면 이조차 배우지 못했을 겁니다. "

" 아버님을 원망하니?"

" 아닙니다. 저를 걱정하여 그러시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저 궁금할 뿐입니다. 왜 저에게만 그러시는지. "

그의 눈빛이 싸늘해졌다.

" 좋게 생각하도록 해. "

" 후후. 그래야지요. "

" 그래 요즘은 무얼 하고 지냈어? "

" 기방에서 술도 마시고 서고방도 가고 그러고 지냅니다. "

" 요즘은 대피리를 불지 않어? "

" 듣고 싶으십니까? "

" 그래. 언제 시간이 되면 들려주겠니? "

" 당연하지요. 오늘밤이라도...아차차. 오늘밤은 만화각에서 선약이 있으니 조만간 날을 잡겠습니다. "

" 호호호. 그래 알았어. "

" 누님. "

나천우가 진지하게 나소이를 불렀다.

" 왜? "

" 누님이 여기 온지도 벌써 5년이 지났습니다. "

" 벌써 그리 되었구나. "

" 이제 그만 진한형님은 잊으시고 새 사람을 만나는 것은 어떻습니까? "

밝게 웃던 그녀의 얼굴에 그늘이 드리워졌다. 그 모습에 나천우가 머리를 긁적거린다.

" 죄송합니다 누님. 제가 괜한 말을 한 것 같습니다. "

" 아니야. 네 마음은 알고 있으니 내 걱정은 안 해도 돼. "

" 네. 그럼 전 이만 도혁형님에게 가 봐야겠습니다. 오늘은 또 왜 찾으시는지. 하하하. "

나천우가 엄살을 부리며 내당을 나왔다. 그는 곧장 나도혁의 집무실이 있는 사천각으로 향했다.

어느새 사천각에 도착한 나천우는 주변을 살피다 조용히 안으로 들어갔다. 나도혁의 집무실은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고 책상에는 문서들로 가득차 있었다.

나천우가 책상 앞으로 다가가 문서를 뒤적이기 시작했다.

' 후훗. 신악문에서는 아직 맹에 보고를 올리지 않은 모양이군. '

일년에 서너 차례씩 무공서가 없어지니. 처음에는 무공을 잃어버린 가문에서 쉬 쉬 했지만 이것이 5년동안 계속되니 결국 소문이 나게 되었고 천의맹에 보고서를 올려야 했다.

5년 전에 홀연히 나타난 괴도는 다른 보물들은 일절 손을 대지 않고 무공서만 가져가니 사람들은 그를 괴도공자(怪盜公子)라 칭했다.

문서들을 훑어 보던 나천우가 급히 은신술로 몸을 감추었다. 귀왕문에서 가져온 무음영소술(無音影銷術)이었다. 소리없이 그림자 속으로 사라지는 무공이라, 그 공능이 신묘하기 이를 데 없다. 담을 넘을 때 자주 사용 하다보니 어느새 대성하여 그의 신형이 그림자 속으로 쑥 빨려 들어갔다.

곧 나도혁이 집무실 안으로 들어와 책상으로 다가갔다. 그의 뒤를 따라 만천신대의 대주 구현이 들어왔다.

" 신흑천대교의 동향은 어떠하더냐? "

" 아직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

" 13년전에 진법으로 숨어 들었던 그들이 활동을 재기한 목적이 있을 것이다. 한시도 주의를 놓지지 말거라. "

" 네. 대공자님. "

책상에 놓여있던 문서를 보던 나도혁이 인상을 구겼다.

" 아직도 괴도공자의 행방을 알아내지 못한 것이냐! "

" 그것이 지난 일년동안은 행적이 뜸해서 잡기가 요원합니다. "

" 현상금 사냥꾼들에게 정보를 넘겼느냐? "

" 지금 중원에 그의 신상공개서가 나가 있긴 합니다만 그의 무공이 워낙 다양한지라 쉽게 잡힐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훔쳐간 무공서를 며칠 안에 다시 가져다 놓으니 그가 훔친 것인지 문주들이 잃어 버렸다 찾은 것인지 죄목을 정하기도 애매합니다. "

" 상관없다. 무공서를 허락도 없이 가져 갔으니 일급 절도죄로 정하고 현상금을 삼천냥으로 올리거라. 미암대(微暗隊)를 풀어 정보를 더 알아오도록 해. "

" 알겠습니다. "

문서를 내려놓은 나도혁의 눈빛이 서늘해졌다.

" 녀석에게서는 이상한 낌새는 없었나? "

" 없었습니다. "

" 어떻게 지내고 있더냐? "

" 소공자님은 여전하십니다. 기방과 서책방에 드나 드시고 오늘은 내당에서 소이공녀님을 만나셨습니다. "

" 녀석이 이젠 머리가 컸다고 내 말을 잘 듣지 않는거 같구나. 오늘 오라고 기별을 넣었거늘. "

" 제가 가서 찾아보겠습니다. "

" 그 녀석을 잘 감시하거라. 그 능글거리는 웃음 뒤에 무엇을 감추고 있을지 모르니, 그 녀석 기억이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 혹 이상한 낌새라도 느껴지면 바로 보고 하거라. 눈치가 빠른 녀석이니 주위 경계를 단단히 해야 한다. "

" 알겠습니다. "

" 그만 나가보거라. "

" 네. "

어느새 몸을 숨긴 나천우가 사천각 밖으로 나왔다. 밖으로 나오던 구현과 마주치자 먼저 인사를 했다.

" 아. 구대주님 아니십니까? "

" 소공자님. 대공자님이 찾으십니다. 어서 들어가십시오. "

구현이 차가운 눈빛으로 말했다.

" 지금 들어갑니다. 하하하. "

나천우가 다시 집무실 안으로 들어가며 너스레를 떨었다.

' 형님. 도대체 저에게 숨기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

순간 그의 눈빛이 번뜩이다 촌각도 안되어 사라졌다.


작가의말




흑천의 짧은 주석.


소경(韶景)- 화창한 봄 경치.

백서향(白瑞香)

팥꽃나뭇과의 상록 활엽 관목으로 높이는 1미터 정도고 입은 거꾸로 된 피침 모양입니다.  봄에 향기가 아주 좋은 흰 꽃을 피우지요.

신악문은 신악장풍권(神愕掌風拳)을 빌려?온 문파의 이름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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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30

  • 작성자
    Personacon 마아카로니
    작성일
    13.08.20 08:52
    No. 1

    주인공의 비밀이 무엇일지 기대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흑천청월
    작성일
    13.08.20 08:55
    No. 2

    일찍 오셨습니다. ^^ 비밀은 좀 기다리셔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3.08.20 10:27
    No. 3

    도혁과 소이라... 이름들이 참 예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흑천청월
    작성일
    13.08.20 10:52
    No. 4

    감사합니다. 금영님은 필명 고만 바꾸시지요. 곰돌이가 아니면 몰라 보겠습니다.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하늘봉황
    작성일
    13.08.20 21:22
    No. 5

    친부,친형제가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흑천청월
    작성일
    13.08.21 06:36
    No. 6

    글쎄요. ㅎㅎ 이름은 나도혁, 나소이, 나천우 이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루미닉
    작성일
    13.08.21 00:30
    No. 7

    재밌게 잘읽고 갑니다.
    청월님 감사합니다^^
    3회인데 벌써부터 흥미진진, 호기심 만땅입니다.
    얄밉던 우리의 주인공 나천우.. 아픔이 느껴집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흑천청월
    작성일
    13.08.21 06:36
    No. 8

    아이고 그런 감사한 말씀을. 그러게요 우리 천우 크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이가후
    작성일
    13.08.21 02:00
    No. 9

    정말 등장인물들 이름이 멋있는 듯 합니다 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흑천청월
    작성일
    13.08.21 06:37
    No. 10

    가후님 오셨습니까. ㅎㅎㅎ 감사합니다. 이번기회에 [흑천작명소]를 하나 차릴까 합니다.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강화1up
    작성일
    13.08.21 16:46
    No. 11

    엇, 친형제가 아닐것같은 이 느낌은...!?
    비밀이 많네요 ㅋㅋ
    잘보고갑니다,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흑천청월
    작성일
    13.08.22 08:32
    No. 12

    ㅋㅋㅋ 아주 무시무시한 패밀리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귀여운흑표
    작성일
    13.08.22 16:50
    No. 13

    건필하세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흑천청월
    작성일
    13.08.25 08:48
    No. 14

    흑표님 오셨군요. 감사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백작.
    작성일
    13.09.03 18:06
    No. 15

    재미 있어요~ 재미 있어요~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흑천청월
    작성일
    13.09.04 03:06
    No. 16

    흑흑. 이렇게 고마울수가. 백작님의 재미있다는 한 마디에 힘이 납니다요. ^^ 백작님 최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파사국추영
    작성일
    13.09.06 08:31
    No. 17

    복잡한 집안사정이 있을것 같군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흑천청월
    작성일
    13.09.06 09:42
    No. 18

    휴- 그렇지요. 누구에게나 복잡한 가정사가 있는가 봅니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3.09.06 23:55
    No. 19

    숨어서 이걸 쓰고 있으셨다니!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흑천청월
    작성일
    13.09.07 06:06
    No. 20

    아니. 제가 언제 숨어서 썼다고 그러십니까요. 케케케. ^^
    제 서재가 너무 횡- 해서 문짝 하나 달았을 뿐인데. 이게 일이 또 커져 버려서리. 에구머니나.

    수류화개님이 찾아주시다니 영광입니다. ^^ 꽃방석 내어 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궁귀검신
    작성일
    13.09.11 22:29
    No. 21

    현 무림을 통송하는 -> 통솔하는
    무공에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습니까? -> 않겠습니까?
    나도혁의 집무실을 깔끔하게 -> 집무실은
    책상에서 문서들로 가득차 -> 책상에는
    은실술로 몸을 감추었다 -> 은신술로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흑천청월
    작성일
    13.09.12 14:58
    No. 22

    아이고 정말 감사합니다. 제 눈에는 왜 안 보이는 걸까요. 흑흑흑. 덕분에 감사히 잘 고쳤습니다. 부끄럽습니다용. ^^;; 헤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윈드윙
    작성일
    13.09.19 04:50
    No. 23

    대공자가 무슨 음모를 꾸미고 있었군요. 음흉한 사람.
    그나저나 이번 작품은 더 업그레이드된것 같아요. 문체도 짧고 간결하니 더 읽기가 쉽고
    내용도 흥미진진하구요. 물론 그전 작품도 좋았지만요.
    뭔가 청월님의 엄청난 발전속도를 느낄수있어요. 재능이 엄청난 분이 아닐까싶기도 하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흑천청월
    작성일
    13.09.22 00:29
    No. 24

    아닙니다. 재능이라니요. 부끄럽습니다 헤헤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9.22 13:59
    No. 25

    무공은 고유의 내공심법과 함께 쓰여야 제 역할을 할 수 있고, 그래서 다른 모든 무협지에서도 한두개의 무공만 깊게 익혀 대성하는 바인데, 나천우는 가지각색의 무공을 모두 익히는군요. 그것도 단기간에 10성이라니..희대의 천재인가요? 이해력은 천재중의 천재라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모든 무공을 익힐수 있는걸 보니 몸에 모든 혈도가 다 뚫려있나봐요? 보통은 주화입마에 빠져 폐인이 되기 마련인데..
    또 2년에 한번씩 몸이 뜨겁게 된다는데 몇년을 뛰어넘은 얘기 속에 그것에 대한 언급이 없네요. 고쳐진건가요?
    결코 비꼬려는 것이 아니라, 글을 읽다가 계속 이런 생각들이 들어서..저같은 독자가 또 있다면 이해시켜주십사..하는 생각에 적습니다. 흡입력이 강한 글인데, 제가 아는 상식 수준에서 설명이 부족하거나 다른 소설과 다은 무공숙련 설정에 혼란이 와서요.
    잘보고갑니다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흑천청월
    작성일
    13.09.26 13:02
    No. 26

    죄.죄송합니다. 다음편에 열천신병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
    나천우가 익힌 심법은 천의맹 최고의 심법이라 상급 무공서를 익히는 데 문제가 없다 생각했지요. 일단은 이야기의 중심이 훔친 무공서의 무공들이 아닌지라 자세한 설명을 하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비도술과 경공술 은신술 창술 정도만 익힌 상태입니다. 다양하긴 하나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상급이라 제가 크게 신경 쓰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흐흐흑. 눈물 폭포. ㅠ,ㅠ 10성으로 끌어올리려고는 했지만 성공했다고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연구중이셨지요. ^^;; 그리고 무공서는 15살때부터 훔쳐 지금은 20살입니다. 5년동안 열심히 수련하면 그 정도는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물론 훔친 비급서의 시간차가 있기는 하나 너무 그렇게 깊게 들어가면 이야기가 늘어지는지라. ^^
    비밀은 조금씩 풀어 나갈 예정입니다. 혈도가 뚫려 있는 것보다 더 엄청난 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천지
    작성일
    13.10.08 21:19
    No. 27

    잘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흑천청월
    작성일
    13.10.10 13:12
    No. 28

    감사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요혈락사
    작성일
    13.10.20 14:55
    No. 29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흑천청월
    작성일
    13.10.28 14:19
    No. 30

    감사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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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천대제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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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마음이 가는 대로 움직였을 뿐.3-2 +47 13.10.28 7,839 353 12쪽
42 마음이 가는 대로 움직였을 뿐.3-1 +32 13.10.26 6,959 304 17쪽
41 마음이 가는 대로 움직였을 뿐.2 +40 13.10.24 8,189 358 16쪽
40 마음이 가는 대로 움직였을 뿐.1 +40 13.10.22 8,372 341 16쪽
39 성공은 준비와 기회가 만날 때.3 +43 13.10.20 9,792 334 11쪽
38 성공은 준비와 기회가 만날 때.2 +33 13.10.18 8,719 353 11쪽
37 성공은 준비와 기회가 만날 때.1 +39 13.10.16 9,169 307 17쪽
36 별이 뜨는 밤.3-2 +34 13.10.14 9,370 303 11쪽
35 별이 뜨는 밤.3-1 +34 13.10.12 9,216 316 11쪽
34 별이 뜨는 밤.2 +44 13.10.10 10,100 334 15쪽
33 별이 뜨는 밤.1 +45 13.10.08 9,843 358 14쪽
32 결정은 늘 어려운 법이지.3 +30 13.10.07 10,319 318 11쪽
31 결정은 늘 어려운 법이지.2 +31 13.10.04 9,856 324 14쪽
30 결정은 늘 어려운 법이지.1-2 +26 13.10.01 9,820 360 13쪽
29 결정은 늘 어려운 법이지.1-1 +22 13.09.30 10,353 339 15쪽
28 영천신기(靈天神氣).3-2 +28 13.09.27 11,905 428 11쪽
27 영천신기(靈天神氣).3-1 +32 13.09.25 9,988 332 13쪽
26 영천신기(靈天神氣).2 +26 13.09.24 11,030 318 16쪽
25 영천신기(靈天神氣).1 +30 13.09.23 10,428 321 13쪽
24 세상에 이런일이.3 +27 13.09.21 10,858 321 18쪽
23 세상에 이런일이.2 +23 13.09.20 11,730 338 16쪽
22 세상에 이런일이.1 +28 13.09.19 12,092 329 13쪽
21 천만지옥(天蠻地獄).3 +26 13.09.17 11,386 372 15쪽
20 천만지옥(天蠻地獄).2-2 +24 13.09.15 14,175 376 15쪽
19 천만지옥(天蠻地獄).2-1 +24 13.09.14 15,337 380 12쪽
18 천만지옥(天蠻地獄).1 +24 13.09.12 11,572 350 16쪽
17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3-2 +33 13.09.10 15,120 443 12쪽
16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3-1 +26 13.09.09 14,293 411 9쪽
15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2 +41 13.09.06 17,217 462 18쪽
14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1 +20 13.09.05 16,454 421 15쪽
13 속고 속이고.3 +25 13.09.03 12,418 374 16쪽
12 속고 속이고.2 +24 13.09.02 13,309 382 15쪽
11 속고 속이고.1 +28 13.08.31 13,516 362 15쪽
10 두드려야 열릴 것이다.3-2 +26 13.08.30 13,616 399 10쪽
9 두드려야 열릴 것이다.3-1 +26 13.08.29 13,880 404 10쪽
8 두드려야 열릴 것이다.2 +25 13.08.27 12,800 385 13쪽
7 두드려야 열릴 것이다.1 +25 13.08.26 14,645 402 10쪽
6 축하합니다 공자님.3 +29 13.08.23 15,729 420 18쪽
5 축하합니다 공자님.2 +21 13.08.22 13,779 361 16쪽
4 축하합니다 공자님.1 +25 13.08.21 16,738 425 14쪽
» 괴도공자(怪盜公子)3 +30 13.08.20 16,931 452 11쪽
2 괴도공자(怪盜公子)2 +43 13.08.19 17,440 464 13쪽
1 괴도공자(怪盜公子)1 +37 13.08.18 26,564 47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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