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흑천청월 님의 서재입니다.

흑천대제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흑천청월
작품등록일 :
2013.08.18 04:43
최근연재일 :
2013.10.28 07:37
연재수 :
43 회
조회수 :
532,854
추천수 :
15,906
글자수 :
266,550

작성
13.09.25 09:57
조회
9,987
추천
332
글자
13쪽

영천신기(靈天神氣).3-1

DUMMY

어슴푸레한 새벽녘에 일행은 동굴 밖으로 나왔다.

척.

나천우가 바구니를 내밀었다. 그것을 받아 든 명진의 미간이 좁혀졌다.

" 어디 가십니까? 그럼 저도 같이... "

" 지형만 살펴보고 올 테니 명진은 여기서 기다려. "

" 주.주인- "

나천우는 바위산 너머로 바람같이 사라졌고, 명진은 바구니 두 개를 등에 짊어지고 한숨을 내쉬었다.

" 아이고 삭신이야. 저 놈은 왜 이리 꼭두새벽부터 움직이는건지 원. 노인을 공경하는 마음이 쥐뿔만큼도 없구먼 없어. "

민충이 허리를 두드리며 엄살을 부렸다.

" 영초라도 하나 캐러가나 보지. "

" 아니 목성이 자네는 왜 그렇게 저 놈 말을 그리 잘 듣는 겐가? 저 놈한테 영단이라도 하나 얻어 먹었는가? 아니면 나한테 뭐 숨기는 거라도 있는 게야? "

민충이 의심스럽다는 듯 실눈을 뜨며 쳐다봤지만 기목성은 실실 웃기만 한다.

" 아닐세. 확실해지면 말해 줌세. 껄껄껄. "

기목성은 민충을 따라 걸음을 재촉하며 장고에 잠겼다.

어제저녁 몸을 씻으러 나간 나천우를 찾아 샘으로 향했다. 그런데 그 곳에서 자신이 너무나 잘 알던, 익숙한 기운을 느꼈던 것이다. 헌데 그 기운은 너무 미약했다. 잠시 잠깐 나타났다 사라졌기에 무엇이라 딱 확신 할 수가 없었으니. 하지만 분명 마을에서 느꼈던 기세. 기형수가 죽을 때 나타났던 흑룡의 기운이었다.

그때 자신은 마을 사람들을 진식 안으로 대피 시켜야 했기에 기형수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었다. 그 기운을 느끼고 그 곳에 갔을 때는 이미 사라지고 난 후였다. 너무 순식간에 사라져버린 기세였던지라 그것이 자신이 알던 그 기운인지 아닌지 확신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그 비슷한 기운을 나천우가 목욕을 하고 있는 샘에서 느꼈던 것이다. 비록 잠시 나타났다 사라져 버려 아직 장담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왠지 낯설지가 않다. 헌데 이게 참 요상한게, 긴거 같기도 하면서도 아닌 것 같기도 하니. 그것이 참 애매하다.

전투 중에 잠시 잠깐 느끼기도 했으나, 자신도 홍인과 기형수의 공격을 받아 내느라 그것에만 계속 집중할 수가 없었다. 그래도 신경을 쓰며 또 그 기운이 나타나나 주시하고 있었다.

분명 평소에 뿜어대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기운이었다. 하지만 그 녀석이 여러가지 기운을 동시 다발적으로 사용해 대니, 그 한 가지 기운에 집중을 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렇다고 저 놈에게 달려가 네 놈이 숨긴 기운을 끌어내보거라고 한다면 바로 요상한 기운을 자신의 단전에 박아놓고 후후 하고 웃을 놈인지라.

낯설지 않은 그 기운. 아직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 조금더 지켜봐야 한다. 모든 것이 확실해지면 그때가서 말해도 늦지 않으니.

' 주공. '

주름진 그의 눈가에 그리움이 그득 차 올랐다. 영천신룡의 주인이자 자신의 주군인 흑천대제 신마현. 그분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늙은 자신의 심장은 빠르게 두근거렸다.

' 일단 확인부터 해야겠어. 저 성격에 섣불리 말했다가는 오히려 믿지 않을 수도 있으니. 기회를 봐서 잘 설명을 해야겠군. '

허나 그 기운이 왜 저 녀석에게서 뿜어져 나온단 말인가. 시간이 부족해 그에 대해 자세히 알아내지는 못했으나, 그는 분명 천의맹의 사람이다. 만천신대에게 쫓기고 있었으니 세력권에서 밀려난 간부의 식솔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권세를 위해 식솔을 인질로 잡아 원하는 것을 취하는 것이 천의맹의 보편적인 수법 아니겠는가.

그러나 잠시 후, 기목성은 나천우가 사라진 바위산을 힐끔 쳐다보더니 이내 한숨을 내쉰다. 기운을 감지했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악독한 나현도가 무슨 짓을 했을지 알 길이 없으니. 혹 기운을 이전시키거나 봉인했다면 아닐 수도 있는 것이다. 자신의 심증에 믿음은 있으나, 만에 하나 아닐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꼈다.

' 윤손을 찾으면 알 수 있겠구먼. 껄껄껄. '

" 자네 뭐가 좋아서 매번 혼자 그리 실실 웃는가? "

민충이 쪼그리고 앉아 천녹초를 캐며 물었다.

" 아닐세. "

" 아니긴 뭐가 아냐! 자네까지 이러긴가? 에잉- "

기목성의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으니 하는 소리였다. 분명 감추는 것이 있는 듯 한데 말을 하지 않으니.

" 기다려 보게. 곧 좋은 소식이 있을테니. 껄껄껄. "

저 성질 급한 민충에게 지금 말을 했다간 당장이라도 달려가 나천우 앞에서 대성통곡을 할 것이다. 조심해야 한다.

" 호강아 위험하니 너무 멀리 가지 말거라. "

그때 한쪽에서 천녹초를 캐던 명진이 소리쳤다.

" 네. "

호강이 대답하고 바위산 뒷편의 동굴로 다가갔다.

' 분명 이 근처 어딘가에 있었는데... 분명 그 동굴 안에는 어린 천녹초가 아직 자라고 있을 거야. '

지난번 원정 때 그 곳으로 가려다 가지 못한 곳이 한 군데 있었다. 어린 천녹초는 구하기 힘들지만 다 자란 천녹초보다 오래 보관 할 수 있으니 항상 눈여겨 살피고 있었던 것이다.

호강이 으슥한 동굴 안으로 들어갔다.

" 아.아아아악. "

순간 찢어지는 듯한 비명소리에 명진과 기목성, 민충이 신형을 날려 동굴로 들어섰다. 분명 호강의 목소리였다.

동굴은 어둡고 음침했다. 어디선가 불어오는 서늘한 기운. 눈에 내력을 집중해 정면을 주시했다.

" 크르르륵. 크르르륵. "

안으로 들어간 일행은 그 자리에 멈춰 섰다. 기형수 한마리가 쪼그리고 앉아 호강의 멱살을 잡고 있었던 것이다.

" 아니. 바위산 동굴에 기형수가 살고 있었다니. 이 노오옴! 그 손 놓치 못하느냐! "

민충이 소리치고 앞으로 달려 나가려 하자,

" 멈춰. "

어느새 어둠속에서 나타난 나천우가 소리쳤다.

" 주인. 하지만 호강이. "

쌍검을 뽑아 달려 나가려던 명진이 그를 쳐다보았다.

" 기다려. "

" 크르르륵- "

기형수는 눈을 부릅뜨고 자신 앞에 서 있는 네 명의 사내를 쳐다보았다. 시뻘건 눈동자를 굴리며 인상을 구기는 것이 꼭 무엇인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모습이다.

" 크어.어.어억. "

분명 기형수는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봐 왔던 놈들과는 확연히 다르다. 흡사 무언가를 말하려는 모습이다. 그렇지 않다면 호강의 몸은 벌써 찢겨졌을 테니.

" 저 놈이 무슨 말을 하려는 것 같은데요. "

" 기형수가 무슨 말을 한다고 그러느냐! 어서 저 놈을 죽이고 호강을 구해야지! "

성질 급한 민충이 대뜸 소리부터 지른다. 평소에 살갑게 구는 호강이 마음에 들었던 것이다. 순간 대기가 일렁이더니 나천우의 신형이 앞으로 쏘아져 나갔다.

" 주.주이인- "

명진이 기형수에게 달려드는 나천우를 향해 소리쳤다.

어느새 기형수 코 앞까지 다가선 나천우가 귀사살을 휘둘렀다.

카캉- 캉.

" 아.아악. "

기형수가 손에 그러쥔 호강을 집어 던지고 귀사살을 향해 팔을 뻗었다. 순식간에 뻗어나온 귀사살임에도 기형수의 움직임은 민첩했다.

카캉- 캉!

자리에서 일어난 기형수는 여태껏 보았던 일장이 조금 넘는 다른 놈들보다 머리 두 개는 더 커 보였다. 못해도 족히 일장 반, 아니 그 보다 훨씬 커 보였다. 대형 기형수는 긴 팔을 휘두르며 자세를 잡았다. 흡사 기수식을 취하는 무사의 모습이다.

다른 놈들과는 다른, 흔들리지 않는 눈빛. 분명 무인의 눈빛이었다. 하지만 섣불리 공격하지 않는 것이 무엇인가 수상쩍다.

" 아직 이성이 남아있다는 건가? "

나천우가 천류신보를 펼치며 기형수에게 달려들었다.

스르륵- 캉-캉-캉-

귀사살이 기형수의 몸을 때릴 때마다 강철 두드리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기형수가 양 손을 교차하며 권을 날리기 시작했다. 분명 탈태하기 전 권이나 장을 수련한 무인이 분명하다. 한 번의 움직임으로 대기가 요동치고 땅이 울렁거린다. 그 만큼 강한 내기를 뿌려대고 있었다.

나천우의 눈빛이 섬광으로 번쩍이더니 앞으로 솟구쳤다. 빛살같이 뻗어나간 귀사살. 곧 소용돌이를 만들며 기형수의 팔을 휘어 감았다.

철커덩- 철커덩-

" 크아아악- "

자신의 팔에 감긴 사슬을 끌어당기며 괴성을 질려댔다. 나무통보다 굵은 팔뚝에 핏줄이 터질 듯 솟아났지만 귀사살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면상을 구기며 힘을 줘 보지만 영천신기를 품은 귀사살의 속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귀사살에 생기를 빼았겼는지 고통스런 비명을 질러댄다.

" 카카카- "

콰아앙- 쾅!

하지만 곧 허리를 비틀어 동굴 벽을 걷어찼다. 요란한 소리와 함께 벽이 무너져 내리자 거대한 체구를 공중으로 띄워 발을 빠르게 움직인다. 기형적으로 긴 다리로 떨어지는 바위들을 후려쳤다. 괴수의 절묘한 각권보(脚淃步)에 바위들이 광속으로 쏘아져 나갔다.

콰쾅- 쾅! 쾅!

쏟아지는 바위들을 피해 후방으로 몸을 피한 나천우가 입꼬리를 말아 올렸다.

" 머리를 쓰는 기형수라. 재미있는 놈이네. 후훗. 네 놈을 잡아 연구를 해 봐야겠다. "

순간 대기가 일렁이더니 나천우의 신형이 삽시간에 사라졌다. 어느새 기형수의 뒤를 점하고 귀사살에 영천신기를 밀어넣었다. 기형수의 왼팔에 감긴 귀사살을 끌어당기며 보법을 밟았다. 원각공법(圓脚功法). 빠르게 36방위를 점하는 보법으로 포박술의 일종이었다. 그의 신형이 움직일 때마다 칼바람소리가 들렸고, 어느새 놈의 몸뚱이는 거미줄에 감긴 벌레처럼 고치 신세가 되었다.

" 카카칵 칵- "

양팔이 몸에 붙어버린 기형수가 몸부림을 쳤다. 다리에 힘을 주고 귀사살을 끌어 당겼지만 영천신룡이 양 팔뚝에 내려와 있는 나천우의 힘을 감당해 내는 것은 어려웠다.

나천우가 영천신기를 끌어올려 귀사살에 밀어 넣었다.

짜르르르-

영천신기를 머금은 귀사살은 몸을 떨며 기형수의 몸을 더욱 단단히 옥죄였다.

" 크아아아! "

기형수가 무릎을 굽히더니 단숨에 쭉 뻗어서 하늘로 치솟았다. 양팔이 몸에 묶여 있으니 지금 그가 믿을 거라고는 두 다리 밖에 없었다. 그 괴력에 땅이 갈라지고 동굴 천장이 푸스스 떨렸다.

쿠쿵- 쿵쿵- 쿵!

하지만 힘차게 날아오른 대형 기형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나천우의 당김 한 번으로 다시 바닥으로 끌려 내려와야 했다. 시도는 좋았으나 그것을 가만히 보고만 있을 그가 아니였으니. 하지만 기형수는 포기하지 않았는지 재빨리 몸을 일으키더니 귀사살을 힘으로 끊으려 얼굴을 오만상으로 구기고는 용을 써대고 있었다. 그의 팔뚝에 불뚝불뚝 녹색 핏줄이 튀어 나왔다.

" 크아아- "

" 젠장. 생각보다 힘이 쎈 놈이군. "

나천우가 인상을 쓰며 귀사살을 움켜 잡고 놈을 끌어 당겼다.

쿠쿠쿵- 크르르릉-

긴 다리에 힘을 주며 버티는 대형 기형수. 영천신룡이 휘어감은 팔뚝으로 당기려는 나천우. 그들의 팽팽한 힘 싸움이 시작되었다. 그러기를 얼마 후, 기형수는 바닥에 깊은 자국을 남기며 끌려 오기 시작했다.

쿠쿵! 쿵!

결국 나천우의 힘을 이기지 못한 기형수는 균형을 잃고 쓰러졌다. 그때를 놓치지 않고 귀사살을 휘둘러 기형수의 목을 휘어감았다.

" 카아아.카악 "

그러자 대형 기형수는 고개를 바닥에 쳐 박은 채, 엎드린 모양으로 눈알을 부라렸다.

" 크르르- 크으- "

" 벌써 포기한 거야? "

" 크아아악. "

마지막 발악이라도 하려는 듯, 기형수는 소금물에 빠진 지렁이처럼 꿈틀거리며 몸부림쳤다.

" 주인. 위험합니다. 그 놈은 다른 놈들보다 반장은 더 큰 놈입니다. "

명진이 기형수에게 가까이 다가가려는 그를 보며 소리쳤다.

" 말 안해도 알어. 이 녀석은 아직 이성이 살아 있는 것 같다. "

나천우가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기형수에게 다가갔다. 몸을 꿈틀대더니, 겨우 상체를 들어 올린 기형수가 나천우를 쳐다본다. 그러더니 한숨을 내쉬고는 무릎을 이용해 몸을 일으키더니 양반 다리를 하고 앉았다.

" 재미있는 녀석이네. "

그 모습이 신기했던지 나천우가 헛웃음을 짓는다. 그러나 그의 눈빛은 어느 때보다 반짝이고 있었다.

" 너무 그렇게 슬퍼하지마. 네 몸을 해부해 보면 기형수로 탈태하는 이유를 밝혀 낼지도 모르잖아. 좋은 일 한다고 생각해. "

나천우가 기형수의 목에 감긴 귀사살을 끌어 당기려 하자,

" 자.잠깐. "

기목성이 급히 그의 앞을 막아서며 소리쳤다.


작가의말




헤헤헤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2

  • 작성자
    Lv.99 궁귀검신
    작성일
    13.10.16 11:25
    No. 31

    그때 자신은 마을 사람들은 진식 안으로 ㅡ 사람들을
    낮설지 않은 그 기운 ㅡ 낯설지
    영천신기을 머금은 귀사살은 ㅡ 영천신기를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흑천청월
    작성일
    13.10.17 10:15
    No. 32

    앗. 감사합니다. ^^ 감사히 바로 수정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흑천대제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43 마음이 가는 대로 움직였을 뿐.3-2 +47 13.10.28 7,839 353 12쪽
42 마음이 가는 대로 움직였을 뿐.3-1 +32 13.10.26 6,958 304 17쪽
41 마음이 가는 대로 움직였을 뿐.2 +40 13.10.24 8,189 358 16쪽
40 마음이 가는 대로 움직였을 뿐.1 +40 13.10.22 8,372 341 16쪽
39 성공은 준비와 기회가 만날 때.3 +43 13.10.20 9,792 334 11쪽
38 성공은 준비와 기회가 만날 때.2 +33 13.10.18 8,718 353 11쪽
37 성공은 준비와 기회가 만날 때.1 +39 13.10.16 9,169 307 17쪽
36 별이 뜨는 밤.3-2 +34 13.10.14 9,370 303 11쪽
35 별이 뜨는 밤.3-1 +34 13.10.12 9,216 316 11쪽
34 별이 뜨는 밤.2 +44 13.10.10 10,100 334 15쪽
33 별이 뜨는 밤.1 +45 13.10.08 9,842 358 14쪽
32 결정은 늘 어려운 법이지.3 +30 13.10.07 10,319 318 11쪽
31 결정은 늘 어려운 법이지.2 +31 13.10.04 9,855 324 14쪽
30 결정은 늘 어려운 법이지.1-2 +26 13.10.01 9,820 360 13쪽
29 결정은 늘 어려운 법이지.1-1 +22 13.09.30 10,353 339 15쪽
28 영천신기(靈天神氣).3-2 +28 13.09.27 11,905 428 11쪽
» 영천신기(靈天神氣).3-1 +32 13.09.25 9,988 332 13쪽
26 영천신기(靈天神氣).2 +26 13.09.24 11,030 318 16쪽
25 영천신기(靈天神氣).1 +30 13.09.23 10,428 321 13쪽
24 세상에 이런일이.3 +27 13.09.21 10,858 321 18쪽
23 세상에 이런일이.2 +23 13.09.20 11,729 338 16쪽
22 세상에 이런일이.1 +28 13.09.19 12,092 329 13쪽
21 천만지옥(天蠻地獄).3 +26 13.09.17 11,386 372 15쪽
20 천만지옥(天蠻地獄).2-2 +24 13.09.15 14,175 376 15쪽
19 천만지옥(天蠻地獄).2-1 +24 13.09.14 15,336 380 12쪽
18 천만지옥(天蠻地獄).1 +24 13.09.12 11,572 350 16쪽
17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3-2 +33 13.09.10 15,120 443 12쪽
16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3-1 +26 13.09.09 14,292 411 9쪽
15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2 +41 13.09.06 17,217 462 18쪽
14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1 +20 13.09.05 16,454 421 15쪽
13 속고 속이고.3 +25 13.09.03 12,418 374 16쪽
12 속고 속이고.2 +24 13.09.02 13,309 382 15쪽
11 속고 속이고.1 +28 13.08.31 13,516 362 15쪽
10 두드려야 열릴 것이다.3-2 +26 13.08.30 13,616 399 10쪽
9 두드려야 열릴 것이다.3-1 +26 13.08.29 13,880 404 10쪽
8 두드려야 열릴 것이다.2 +25 13.08.27 12,799 385 13쪽
7 두드려야 열릴 것이다.1 +25 13.08.26 14,645 402 10쪽
6 축하합니다 공자님.3 +29 13.08.23 15,728 420 18쪽
5 축하합니다 공자님.2 +21 13.08.22 13,779 361 16쪽
4 축하합니다 공자님.1 +25 13.08.21 16,738 425 14쪽
3 괴도공자(怪盜公子)3 +30 13.08.20 16,930 452 11쪽
2 괴도공자(怪盜公子)2 +43 13.08.19 17,440 464 13쪽
1 괴도공자(怪盜公子)1 +37 13.08.18 26,564 472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