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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파편 님의 서재입니다.

마검투스칸과 함께 레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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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신의파편
작품등록일 :
2022.09.04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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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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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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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화. 새로운 인연 (2)

DUMMY

59화. 새로운 인연 (2)


이끼 밑에 숨겨진 마법진의 일부를 발견한 투스칸이 마력을 사용해 바닥에 눌러 붙은 이끼를 단번에 걷어냈다.


“우와. 뭐가 있길래 이렇게 꽁꽁 숨겨둔거야.”


- 이제 마법진을 가동할테니 준비하거라.


마법진에 투스칸이 마력을 부여하자 육망성 마법진의 중앙에 그려진 눈동자가 피처럼 진득한 붉은 빛을 토해내며 시진과 투스칸을 삼켰다.


“끄으윽. 쿨럭. 이놈의 공간 전이는 영 적응이 안 되네.”


- 시진. 괜찮으냐? 제대로 찾아온 것 같구나. 정신차렸으면 따라 오너라.


전신을 감싼 붉은 빛이 가시고 차가운 돌 바닥을 짚으며 정신을 차린 시진은 멀미가 온 것처럼 울렁거리는 배와 지끈거리는 한쪽 머리를 누르며 천장에 매달린 종유석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를 들으며 빛 한점 들어오지 않는 어두운 동굴을 투스칸이 만들어 낸 마법구가 내는 빛에 의지한 체 투스칸을 따라 조심스레 걸음을 옮겼다.


“투스칸. 여긴 대체 어디야? 무슨 동굴 같긴 한데...”


- 공간 전이 마법으로 들어 온 것이라 여기가 어디인지는 나도 모르겠구나. 하지만 저 앞에 무언가가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


- 찰팍. 찰팍.


“으웩. 퉤퉤퉤. 이게 뭔 맛이야.”


동굴 곳곳에 나있는 웅덩이에 고인 물이 넘쳐 흘러내린 물이 시진의 발목을 적셨고, 호기심을 이기지 못해 조심스레 허리를 숙여 바닥에 고인 물을 손가락으로 찍어 입에 넣은 시진은 혓바닥을 마비시킬 정도의 짠맛과 쓴맛에 얼굴의 모든 근육을 동원해 맛을 표현하며 침을 모아 뱉어냈다.


- 쯧. 그러게 아무거나 주워 먹지 말라지 않았느냐. 얌전히 따라 오너라.


“...”


투스칸의 우려와는 다르게 종류석이 가득한 동굴은 별다른 함정이나 마물의 방해없이 동굴의 끝에 무사히 도착했다.


도착한 동굴의 종착지에는 섬짓할 정도의 피비린내를 풍기는 반구형으로 된 붉은 봉인이 투스칸과 시진을 맞이했다. 붉은 봉인의 주변에는 푸른 빛을 뿜어내는 성인 주먹만한 큼지막한 여덟개의 마석이 붉은 봉인을 감싸듯 바닥에 박혀 있었고, 마석이 내는 푸른빛이 붉은 봉인에 반사되며 생성된 보라색의 빛무리가 동굴의 공동을 밝히며 오묘한 기운을 끌어내고 있었다.


“어? 투스칸. 저 안에 들어있는 것이 뭐길래 이렇게 짙은 피비린내를 풍기는 걸까?”


- 잠시 비켜보거라.


반구형의 붉은 봉인진에 투스칸이 두 손을 맞대고 마력을 흘려보내자 붉은 막이 출렁이며 붉은 반구형에서 퍼져 나오는 이질적이고 위협적인 마력 사이에, 비교적 익숙한 투스칸의 마력이 느껴지며 반구형의 붉은 막 위로 마력 회로가 드러났다.


모습을 드러낸 마력 회로를 따라 투스칸의 마력이 흘러들어가자 투스칸의 마력을 거부라도 하듯 붉은 막은 출렁거림을 넘어 요동치기 시작했다.


급기야 회로를 따라 흐르던 투스칸이 마력이 반구형의 중앙에 도달하는 순간 붉은 봉인진이 뜨거운 화염을 뿜어내며 투스칸과 시진을 튕겨냈다.


뜨거운 화염이 투스칸과 시진을 튕겨내는 순간 시진은 느낄 수 있었다.

그동안은 기감으로만 느껴지던 마력의 바람. 공기 중에 수 없이 얽히고설키는 주문의 원천이 오감을 통해 전달되는 건 상당히 기묘한 감각이었다.


물감을 퍼뜨린 듯 일그러진 색조의 흐름. 아이들의 재잘거림 같이 순환하는 소음들. 피부 위에 느껴지는 신비한 감촉과 혀끝에서 톡톡 터지는 복잡 미묘한 향취.


유독 오늘의 자극이 좀 과한 듯한 이유는 진혈의 혈청이 가진 힘을 흡수하며 200이 넘게 상승한 마력 스탯의 영향으로 인해 예전에는 볼 수 없던 것이 보이는 것이리라.


- 크흠. 트리얼놈이 또 무슨 수작을 부린 건지 나의 마력은 거부하는구나. 시진 네가 한 번 해보거라.


“뭐? 내가? 나라고 그게 되겠어?”


- 분명 트리엘의 기운이 나를 튕겨냈지만, 봉인진을 설치한 것은 트리엘이 아니라 루카스다. 그러니 네가 흡수한 진혈의 힘을 끌어낸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야.


“후우.”


투스칸을 튕겨내며 마력 회로도 함께 모습을 숨겨버렸다. 오랜 시간 주문을 깊게 연구한 마법사만이 섬세한 관찰 끝에야 저 흐름을 파악해낼 수 있겠지만, 투스칸에 의해 한 번 모습을 드러냈던 마력의 잔재를 되뇌으며 깊은 동굴에서 흐르는 물을 따라가면 출구가 나오는 것과 같은 원리를 떠올리며 심장에서 가장 뜨거운 진혈의 힘을 뽑아낸 시진은 조심스레 붉은 봉인진에 손을 얹었다.


시진의 붉은 마력은 갈리진 뿌리의 근원을 쫓아가듯 마력 회로의 흐름을 역추적하며 투스칸을 튕겨냈던 붉은 봉인진의 가장자리에 도달했다.


시진의 붉은 마력과 붉은 봉인진의 두 기운이 마주치며 투스칸을 튕겨내던 것처럼 시진을 향해 솟구친 뜨거운 불기둥은 돌연 방향을 돌려 붉은 봉인진 전체를 감싸듯 봉인진 안으로 스며들며 피 안개로 변해 주변을 붉게 적셨다.


“앗. 씨발 깜짝이야.”


갑작스런 변화에 놀란 시진이 본인도 모르게 피 안개로 변해 허공에 떠 있는 핏방울을 건드리자 자석에 철가루가 끌리듯 피 안개로 변한 붉은 핏방울이 두 눈을 감고 누워있는 묘령의 여인에게로 빨려 들어가며 봉인진 안에 갇혀 있던 여인의 핏빛 음영을 드러났다.


“투스칸. 우리가 대체 뭘 깨운거야? 어째 좀 불길한데...”


- 크흠. 괜찮을 것이야. 루카스 놈에게 잡혀 지난 백년이 넘는 시간동안 이 동굴에 잠들어 있는 것을 깨워준 우리에게 설마 해코지를 하겠느냐.


핏빛 음영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여인이 핏방울을 흡수 할수록 두 눈을 감은 여인의 피부는 창백해졌고, 백금발이었던 머리칼이 점점 붉게 변하는 것을 보며 투스칸에게 물었다.


“투스칸. 그런데 이 여자가 누구길래 구하러 온거야? 트리엘의 유물을 수거하러 온 거 아녔어?”


- 크흠. 내가 말한다는 것을 깜빡했구나. 그게 말이다.


불치병에 걸린 연인의 병을 고치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 하던 피에르는 뱀파이어가 가진 불사의 비밀을 이용한다면 사랑하는 연인의 병을 고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되었고, 결국 스스로 하급 뱀파이어가 되어 불사의 비밀을 연구했지만, 진혈의 혈청 없이는 자신의 연인을 반쪽짜리 뱀파이어의 몸으로 만들 뿐이었다.


진혈의 혈청의 행방을 알 수 없어 낙담한 체 괴로워하는 피에르에게 다가 온 귀가 솔깃할 만한 해적왕 루카스의 제안이 도시의 수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반쪽짜리 뱀파이어가 되어 오랜시간 깨어나지 않는 연인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불사군단을 만들어 달라는 해적왕 루카스의 제안을 거부할 수 없었다.


하지만, 해적왕 루카스의 약속만 믿고 거래를 진행할 수 없었던 피에르는 루카스에게 약속을 보증할 수 있는 담보를 요구했고, 루카스가 건넨 얼핏 보아도 진한 마력의 향기가 느껴지는 목걸이를 담보로 받아 연인의 목에 걸어 둔 피에르는 결국 혈청의 조각을 얻기 위해 지하도시의 하층민들을 이용해 불사의 실험을 거듭하며 양산한 불사의 군단을 루카스에 건네주기로 한 것이었다.


투스칸이 피에르의 목을 베어내기 위해 접촉을 하는 순간. 피에르의 기억 속에서 보았던 여인의 목에 걸린 트리엘의 유물에 관련된 이야기를 시진에게 알려주었다.


“피에르의 불사군단보다 저 목걸이가 훨씬 더 중요해 보이는데 루카스 놈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걸 피에르에게 준 걸까?”


- 어차피 루카스가 가지고 있어봤자 제대로 사용하지도 못했을 것이야. 그리고 피에르의 불사군단을 얻고 난 뒤에는 피에르를 죽일 생각이었을게다.


“저 여자만 불쌍하게 됐네요. 자신을 병을 고치기 위해 스스로 뱀파이어 된 연인이 이젠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니...쯧쯧...”


- 슈캉!


투스칸과 시진이 나누는 대화에서 도저히 잊어버릴 수 없는 피에르의 이름이 들리는 순간. 오랜 가사상태에서 깨어난 여인. 샐리의 두 눈에 금빛 마력이 일렁이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핏빛 칼날을 손에 두른 체 시진을 덮쳤지만, 투스칸에 의해 손목이 잡히며 회심의 일격이라 생각한 기습이 막혀버렸다.


“씨발! 깜짝이야. 기껏 구해준 사람한테 다짜고짜 주먹질...아니 칼질이라니....뭐 이런 개 같은 경우가 다 있지?”


- 크흠. 봐주는 것은 이번 한 번 뿐이다. 두 번 말하지 않을 것이니 잘 듣거라. 네 연인 피에르는 이미 죽어버렸지만, 네가 앓고 있던 병은 시진을 통해 완치 되었...


“닥쳐! 누가 내 연인이라는 거야! 개 잡종놈아! 이거 안 놔! 셋 셀때까지 안 놓으면 뒤진다!”


투스칸의 말을 끊으며 순식간에 시진 머리통만한 파이어 볼을 생성한 샐리가 투스칸과 시진을 노려보며 말했다. 자신은 피에르의 연인이 아니라고...


시진과 투스칸은 ‘그럼 피에르는 왜?’ 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이내 눈앞에서 핏대를 세우며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있는 샐리라는 이 여인은 오랜 가사상태에서 깨어나며 분명 머리에 문제가 생긴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허공에서 마주친 눈빛만으로 뜻이 통한 시진과 투스칸은 결론을 내림과 동시에 행동이 이어졌다.


투스칸이 샐리가 만들어 낸 파이어볼을 쳐내는 순간. 샐리의 옆구리에 날아 든 시진의 발차기로 인해 숨이 막혀버려 후속 공격을 위해 주문을 외던 샐리의 마법이 취소되었고, 이어지는 투스칸이 휘두른 풀스윙에 뒷통수를 가격당한 샐리는 백여년동안 빠졌던 가사 상태에서 깨어난지 불과 1분도 안되어 다시 의식을 잃어버렸다.


“투스칸. 그냥 목걸이만 가져가면 안 될까? 아앗!”


기절한 샐리의 목에 걸린 십자가 모양의 목걸이에 시진의 손이 닿자 십자가 중앙에 박힌 검은 마석에게서 검은 스파크가 튀며 시진의 손길을 거부했다.


- 크흠. 아무래도 정화작업이 필요해 보이는구나. 마르의 신성력으로 정화를 해보거라.


“뭐? 내가? 그런거 할 줄 모르는데...”


- 정화작업이라고 해봤자 별거 없느니라. 나도 썩 내키지는 않는다만 마르에게 기도를 올린다는 느낌으로 신성력을 저 목걸이에 밀어 넣으면 되느니라.


투스칸의 조언대로 예전 교회에서 올리던 기도를 떠올리며 마르쿠탄에게 기도를 올리는 시진의 몸에서 뻗어 나온 오색빛 신성력이 샐리의 목걸이를 비롯해 샐리의 전신을 감싸 안았다.


- 파스스스스


시진의 턱을 타고 식은땀이 흘러내릴 때쯤, 십자가의 중앙에 박힌 검은 마석의 본래의 색이 옅어져갔고, 그 자리에는 서서히 오색빛이 맺혀감에 따라 붉게 변해버린 샐리의 머리칼도 본래의 백금발로 제 모습을 찾아갔다.


마르쿠탄의 신성력에 의해 정화가 끝난 작은 십자가가 달린 목걸이를 목에서 떼어내자 백금발이었던 샐리의 머리칼이 또 다시 붉게 변했고, 혈색을 되찾은 피부 또한 창백한 피부로 변해가는 모습에 시진은 황급히 목걸이를 샐리의 다시 목에 걸자 붉게 변하던 머리칼은 윤기가 흐르는 백금발로 창백한 피부는 혈색이 도는 정상 피부색으로 되돌아가는 모습에 시진은 깊은 숨을 내쉬며 의식을 잃은 샐리를 들쳐 엎었다.


* * *


- 푸핫.


“엇? 시진이 형이다!”


“시진 오빠! 왜 이렇게 오래 걸렸어요? 어? 등 뒤에 여자는...?”


한참을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는 바닷속으로 들어간 시진과 투스칸을 마냥 기다릴 수 없었던 타르웬과 기르틴이 바닷물에 발을 담그는 순간.


밀려오는 세찬 파도 위로 머리를 드러내는 시진과 투스칸을 발견한 붉은 머리 남매가 한 걸음에 달려가며 물었다.


- 짝. 짜악.


“깨어나면 또 무슨 짓을 벌일지 모르니 너희는 뒤로 물러나 있어.”


타르웬과 기르틴에게 그간의 사정을 설명한 시진이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샐리의 뺨을 때리며 말했다.


“으응..당신은? 아... 죄송해요.”


시진에 의해 정신을 차린 샐리는 뒷통수에서 밀려오는 격통에 눈살을 찌뿌리며 자신을 납치했던 피에르는 이미 죽어버렸고, 눈앞의 사내가 자신을 구해준 사실을 떠올리며 시진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다.


“듣기로는 깨어나자마자 시진 오빠를 공격했다던데 대체 왜 그런거예요?”


타르웬은 시진에게 듣던 것과는 달리 멀쩡한 정신을 가진 샐리에게 다가가 물을 건네며 물었다.


“그게 저를 납치한 피에르와 한 패인 줄 알고...저도 모르게 죄송해요...”


“뭐? 연인이 아니고 납치된 거라구요?”


마탑에서 연구에만 몰두하던 피에르는 마법의 재료를 수급하기 위해 토트넘으로 가는 여객선에서 마주친 오랜 지병을 고치기 위해 토트넘의 사제를 찾아 온 샐리에게 첫눈에 반해버렸다.


그 후 마법 연구는 제쳐두고 샐리를 쫓아다니며 구애를 펼치기를 몇 달. 그리고 마침내 뱀파이어의 불사의 힘을 이용하면 샐리의 지병을 고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낸 피에르에 의해 납치되어 지난 백여년간 감금되어 자신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인체 실험의 대상이 되어 반쪽짜리 뱀파이어가 된 샐리는 시진이 가진 진혈의 혈청의 힘으로 반쪽짜리 뱀파이어의 부작용이 모두 제거된 혈법사로 새롭게 다시 태어나게 된 것이었다.


백금발로 변하며 한결 부드러워진 샐리를 통해 피에르와 얽힌 사건의 전말을 들은 시진 일행은 피에르가 행한 행동에 어이가 없어 위로의 말도 건네지 못한 체 이미 백여년이라는 시간이 흘러버려 갈 곳이 없어진 샐리와 함께 청동 기사 필립과 만나기로 한 약속 장소로 걸음을 옮겼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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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68화. 좀비 킹(4) 23.01.05 147 1 12쪽
67 67화. 좀비 킹(3) 23.01.04 160 1 13쪽
66 66화. 좀비 킹(2) 23.01.03 151 1 12쪽
65 65화. 좀비 킹(1) 23.01.02 162 1 12쪽
64 64화. 저주술사 (5) 22.12.30 169 1 11쪽
63 63화. 저주술사 (4) 22.12.29 174 1 11쪽
62 62화. 저주술사 (3) 22.12.28 180 1 12쪽
61 61화. 저주술사 (2) 22.12.27 181 1 12쪽
60 60화. 저주술사 (1) 22.12.26 187 2 10쪽
» 59화. 새로운 인연 (2) 22.12.09 195 1 14쪽
58 58화. 새로운 인연 (1) 22.12.08 194 1 11쪽
57 57화. 사도 (3) 22.12.07 198 1 11쪽
56 56화. 사도 (2) 22.12.06 206 1 11쪽
55 55화. 사도 (1) 22.12.05 212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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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52화. 뱀파이어 퀸(4) 22.11.30 207 1 12쪽
51 51화. 뱀파이어 퀸(3) 22.11.29 209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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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32화. 지하 도시(2) 22.11.02 273 1 12쪽
31 31화. 지하 도시(1) 22.11.01 286 1 11쪽
30 30화. 갈매기 둥지 22.10.31 299 2 12쪽
29 29화. 아스라엘의 유산(5) 22.10.14 307 2 12쪽
28 28화. 아스라엘의 유산(4) 22.10.13 306 1 13쪽
27 27화. 아스라엘의 유산(3) 22.10.12 323 1 14쪽
26 26화. 아스라엘의 유산(2) 22.10.11 319 2 11쪽
25 25화. 아스라엘의 유산(1) 22.10.10 320 1 12쪽
24 24화. 습격(3) 22.10.07 324 1 11쪽
23 23화. 습격(2) 22.10.06 328 1 11쪽
22 22화. 습격(1) 22.10.05 342 1 12쪽
21 21화. 각성(5) 22.10.03 354 2 13쪽
20 20화. 각성(4) 22.09.30 355 2 13쪽
19 19화. 각성(3) 22.09.29 351 2 12쪽
18 18화. 각성(2) 22.09.28 440 2 12쪽
17 17화. 각성(1) 22.09.27 370 2 13쪽
16 16화. 재정비 22.09.26 361 2 12쪽
15 15화. 에고 소드 투스칸. 22.09.23 371 2 11쪽
14 14화. 시진 동료가 생기다(5) 22.09.22 376 2 12쪽
13 13화. 시진 동료가 생기다(4) 22.09.21 380 2 12쪽
12 12화. 시진 동료가 생기다(3) 22.09.20 389 3 12쪽
11 11화. 시진 동료가 생기다(2) 22.09.19 423 2 12쪽
10 10화. 시진 동료가 생기다(1) 22.09.16 428 3 11쪽
9 9화. 첫 의뢰 22.09.15 452 3 12쪽
8 8화. 리버사이드 타운(2) 22.09.14 452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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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6화. 스파이럴 숲(3) 22.09.12 494 5 12쪽
5 5화. 스파이럴 숲(2) 22.09.09 514 4 11쪽
4 4화. 스파이럴 숲(1) 22.09.08 562 5 12쪽
3 3화. 세상 밖으로 22.09.07 575 5 12쪽
2 2화. 마왕 투스칸 22.09.06 623 5 13쪽
1 1화. 성검 테슬라 22.09.05 974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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