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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파편 님의 서재입니다.

마검투스칸과 함께 레벨업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게임

완결

신의파편
작품등록일 :
2022.09.04 22:57
최근연재일 :
2023.01.20 07:00
연재수 :
7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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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72
추천수 :
132
글자수 :
41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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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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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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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47화. 템빨(3)

DUMMY

47화. 템빨(3)


미꾸라지처럼 잡히지 않던 시진을 드디어 잡았다는 사실에 기뻐하는 바르쿠스의 왼쪽 눈을 향해 시진은 스파이럴 숲에서 루팅한 잿빛 고블린의 독침에 특제 산성액이 듬뿍 들어간 주머니를 연결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어 시진의 인벤토리에 고이 잠들어있던 독침을 소환해 입에 물고 뱉어냈다.


- 푸슝! 치이이익!

“끄아아아악!”


시진이 뱉어낸 산성액이 첨가된 개량형 잿빛 고블린의 독침이 바르쿠스의 눈알을 뚫고 들어가며 독침에 달린 얇은 산성액 주머니가 터졌다. 터져버린 산성액은 바르쿠스의 시신경을 녹이며 미처 손쓸 새도 없이 순식간에 바르쿠스의 뇌속으로 흘러들어가 순식간에 뇌수의 반절가량을 녹여버렸다.


“끄아아악!”


“트랜스포메이션. 드릴!”


뇌수가 녹아내리는 끔찍한 고통에 몸부림치면서도 시진을 잡은 손을 놓치 않은 바르쿠스의 손에 잡혀있던 시진의 단검은 시진이 스킬명을 외치자 시진의 마력을 게걸스럽게 먹어치우며 덩치를 키우기 시작했다.


- 크흠... 시진. 또 무슨 요상한 짓을 하는 것이냐.

- 위이이이이잉!

“끄아아악! 끄..윽..”


오랜시간을 살아 온 투스칸 조차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시진의 신병기에 놀라워하는 사이 성인 남성크기만한 엄청난 크기에 전체적으로 원뿔 형태를 하고 원뿔을 따라 나선형으로 날카로운 칼날을 휘감은 전투 드릴은 시진의 핑크빛 마력을 동력원으로 삼아 맹렬히 회전하며 바르쿠스의 손바닥을 시작으로 어깨까지 이어진 강철보다 단단한 근육과 뼈로 이루어진 바루크수의 왼팔을 요란한 소리를 내며 통째로 갈아버렸다.


“이게 되네? 역시 PK는 템빨이지. 하하하하.”


“끄아아...끄으윽...끄윽.”


바르쿠스의 비산하는 살점과 쏟아지는 붉은 피를 온 몸으로 맞으며 전투 드릴을 다시 검으로 되돌린 시진은 서서히 무너지는 바르쿠스의 목을 단칼에 잘라냈다.


“트랜스포메이션. 롱소드.”

- 서걱.


[띠링!]

[레벨업 했습니다.]


[띠링!]

[스킬 각성 : 나이프 파이팅(C)]


- 캬아아앗!

- 시진. 조심하거라!


투스칸에 의해 잘려나간 바르쿠스의 목에서 뿜어지는 붉은 핏물을 뚫고 나타난 바르쿠스의 하수인이 시진을 향해 달려들었다.


비산하는 바르쿠스의 파편과 시야를 가리는 핏물 그리고 레벨업을 알리는 시스템 알림창을 보느라 뒤늦게 놈을 발견한 시진은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직감하고 자신의 오른 팔뚝을 놈의 아가리에 들이밀며 왼손에 들린 투스칸으로 놈을 겨누었다.


- 슈슛! 퍽! 퍼억!

- 캬...엇.


놈의 날카로운 손톱과 이빨이 시진의 팔뚝을 파고드는 순간 바람을 가르며 날아온 화살과 보랏빛 창이 놈의 미간과 가슴에 연이어 틀어박히며 단발마와 함께 하수인의 신형이 무너졌다.


“시진이 형! 괜찮아요?”


“시진 오빠! 우리도 데려가라니까. 조금만 늦었으면 큰일 날 뻔 했잖아요!”


위험에 처한 시진을 발견하고 담벼락 위에서 각자 화살과 창을 투척한 기르틴과 타르웬이 담벼락을 내려와 시진을 향해 달려오며 말했다.


“니들이 여긴 왜...? 세븐 핸즈님과 같이 있으라니까. 쯧.”


“기껏 도와줬더니 고맙다는 말은 못하고 그게 뭐예요!”


- 챠챠챠챵!


시진을 돕기 위해 목숨을 걸고 달려온 자신을 향해 고맙다는 말보다 왜 왔냐는 말을 하는 시진을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 흘겨보는 타르웬의 등뒤로 날아오는 루카스의 앵커를 발견한 시진이 투스칸으로 쳐내며 타르웬의 앞을 막아섰다.


* * *


- 캬아아아앗!


“으아악!”


담벼락 밖에서 시진을 사로잡을 목적으로 뜨거운 불길이 치솟는 장벽을 뚫고 들어오던 바르쿠스의 키메라들이 명령을 내려야할 바르쿠스가 죽어버리자 치솟는 불길을 피해 어둠에 잠긴 도시를 향해 방향을 틀었다.


갑자기 도시를 향해 사방으로 퍼져나가는 놈들의 돌발행동에 키메라의 측면에서 착실히 수를 줄여나가던 청동 기사단과 세븐 핸즈의 용병들은 당황한 나머지 자신들을 뚫으려는 키메라들을 저지하지 못하고 놈들과 뒤엉키며 난전으로 번졌다.


“막아! 놈들이 도시로 들어가는 것을 무조건 막아야 한다!”


- 쿠에에에쿠.


“으아아악!”


우두머리가 죽어버려 귀소 본능에 의해 지하도시로 들어가려던 놈들과 도시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야만 하는 청동 기사단과 세븐 핸즈의 용병들의 진형은 무너진지 오래였고, 난전으로 번진 마력 관제실의 담벼락 밖은 붉은 피와 살점이 비산하는 아비규환이 펼쳐지고 있었다.


* * *


“루카스님. 마력 관제실을 포기하더라도 여왕님께서 도착하시기 전에 저놈을 생포하라는 여왕님의 전언입니다.”


“뭐..? 여왕님께서 왜 여기로 온다는 것이냐? 벌써 의식이 끝난 것이냐?”


“거기에 관해서는 들은 바가 없습니다. 다만, 저희도 루카스님을 도와 놈을 잡는데 힘을 보태라는 명을 내리셨습니다.”


“끄응...이거 꼴이 말이 아니구나. 네 이놈! 멀쩡히 돌아갈 생각은 포기하는 것이 좋을게다!”


시진이 딛고 서있는 바닥에 흐르는 붉은 피가 고여 만든 웅덩이 속에서 붉은 핏물이 솟아나와 형체를 갖춘 하급 뱀파이어가 루카스를 돌아보며 말했다.


“시진오빠는 저 해적놈을 처리해요. 나머지는 저희가 어떻게든 해볼게요.”


“뭐? 둘이서 어쩌려고? 그러지말고 일단 피하는 것이... ”


“오빠! 언제까지 어린애 취급할 생각이예요! 그렇게 걱정되면 저기 해적놈을 빨리 처리하고 도와주면 되잖아욧!”


곳곳에 나 있는 피 웅덩이에서 솟아나온 하급 뱀파이어의 수 만해도 수십을 넘어가고 있었고, 화염 장벽을 뚫고 들어오느라 신체의 일부가 녹아내린 구울 케메라들과 흡혈 마물들까지 합심하여 시진 일행에게 이빨을 들이대는 상황을 돌아 본 타르웬이 빠르게 뛰는 심장박동에 자신도 모르게 올라가는 입꼬리를 끌어내리며 말했다.


“하...아... 위험하면 바로 몸을 피해야 돼. 절대 무리하지 말고.”


“여긴 우리가 알아서 할테니 시진 오빠나 조심해요. 아까처럼 위험한 상황 만들지 말구요.”


더 이상 짐이 되기 싫은 단호한 결심을 한 타르웬의 표정을 읽은 시진은 애써 뒷말을 삼키며 잿빛 남매에게 뒤를 맡기고 루카스를 향해 걸음을 내딛었다.


- 찰박찰박.


“마카도닉 스톰! 추풍낙엽!”


- 챠챠챠챙.


투스칸의 검신에 바람을 실은 바람 칼날을 날리며 루카스와의 거리를 좁혀가는 시진의 공격을 사슬을 휘감은 앵커로 막아낸 루카스가 연이어 휘두른 앵커가 오히려 시진의 하체를 노리며 날아왔다.


“투스칸. 저거 아까 끊어진 거 아녔어? 내가 잘못 본거야?”


- 잘못 본 것이 아니다. 놈의 앵커에서 트리엘의 마기가 느껴지는 걸로 보아 트리엘의 마기를 이용해 끊어진 사슬을 복구했을 것이야.


- 챠챠챵!


“마력방패!”


투스칸에 의해 튕겨져 나간 앵커가 다시 시진의 등을 노리고 돌아오자 시진은 마력방패와 앵커가 충돌하는 반발력을 이용해 루카스에게 몸을 날렸다.


“이놈이 어딜!”


자신을 향해 빠르게 달려오는 시진에게 휘두른 단단한 쇠사슬이 뱀처럼 굽이쳐 시진을 향해 쇄도했고, 시진은 다급히 투스칸을 들어 막았지만, 루카스와의 거리가 다시 벌어져 버렸다.


“초마검기!”


- 티티티티팅!


다시 거리가 벌어진 시진이 날려보낸 초마검기와 바람 칼날을 사슬방패로 막아내고, 시진의 하체와 몸통을 노리며 다가오는 앵커를 투스칸으로 쳐내거나 마력방패로 막아내는 수십의 공방을 시진과 루카스가 주고 받았다.


- 시진. 조급해하지 말고 시야를 넓게 보거라. 마르의 분신체도 이겨냈지 않느냐.


기껏해야 오르쿠 정도의 능력치를 가진 것으로 보였던 루카스였지만, 트리엘의 마기가 담긴 앵커 때문에 별다른 소득 없이 지루한 소모전만 벌이고 있는 현상황이 답답한 투스칸이 시진에게 말했다.


‘어? 그러고보니 내가 가진 이점을 전혀 살리지 못하고 있잖아.’


두서없이 떠오르는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바닥을 박차 뒤로 훌쩍 거리를 벌리는 시진을 의아하게 바라보는 루카스가 시진을 향해 입을 열었다.


“네놈. 이제 포기 한 것이냐? 무기를 내려놓고 이리 오너라. 바르쿠스님을 죽인 것은 네놈의 팔 하나를 자르는 것으로 넘어가 주겠다.”


* * *


구울 키메라의 심장을 꿰뚫은 창을 뽑을 시간도 없이 측면에서 달려드는 하급 뱀파이어를 맞이해야하는 타르웬은 창대를 잡은 손을 놓아버리고 허리를 뒤로 눕혀 가슴을 쓸어오는 놈의 손톱을 피해내며 허리춤에서 뽑아낸 단검을 턱 밑으로 쑤셔넣어 놈의 머리속을 헤집으며 놈과 함께 바닥에 쓰러졌다.


- 슈리리릭, 퍽!


사람의 다리 네개를 이어붙인 키메라가 타르웬을 노리고 다가가는 놈의 뒷통수를 뚫고 기르틴이 쏘아낸 원통의 와이어에 연결된 고리가 삐쭉 튀어나오며 검붉은 피를 왈칵 쏟아냈다.


- 휘리리릭. 퍼억.


기르틴이 와이어를 미처 회수하기 전에 나타난 늑대를 닮은 흡혈 마물을 피하기위해 바닥을 구르며 발사한 두번째 와이이가 놈의 목을 조였고, 보랏빛 궤적을 그리며 투척한 타르웬의 창이 놈의 머리통을 터트리며 뿜어지는 뇌수와 핏물이 기르틴의 입과 코로 들어갔다.


“으아앗! 퉤퉤퉤... 쫌! 곱게 처리할 수는 없는 거야!”


“닥쳐! 지금 찬물 더운 물 가릴 때가 아니잖아!”


루카스가 지껄이는 말 같지 않은 소리를 한 귀로 흘리며 자신에게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여왕의 하수인인 수십의 하급 뱀파이어와 그에 버금가는 수의 키메라들과 처절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잿빛 남매를 확인한 시진은 바르쿠스를 손쉽게 물리친 것에 자만한 자신이 너무 민망해 고개를 들 수 없었다.


‘저 놈에게는 없고, 나에게는 있는 것은... 투스칸 그리고 시스템. 그렇다면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전부 다 이용해주마.’


“쌰~~발라!”


안일했던 자신을 향해 외치는 함성을 지르며 시진은 남은 미분배 포인트를 모두 민첩에 투자하며 루카스를 향해 달렸다.


“어엇? 포기한 것이 아니었단 말이냐. 감히 날 놀린 것이냐!”


루카스는 한층 짙어진 검은 마력을 덧씌운 앵커를 달려오는 시진을 향해 날려 보내며 말했다.


민첩(60.72-> 67.72)이 오르자 동체시력까지 함께 상승하며 시진의 눈에는 이전보다 더욱 빠르게 다가오는 앵커의 가장자리의 윤곽선을 따라 흩날리는 검은 마력까지 또렷하게 들어왔다.


‘하나...두울...’


빠르게 쇄도하는 검은 마력을 두른 앵커를 어깨를 비트는 최소한의 움직임만으로 피해낸 시진이 바닥을 힘껏 박차며 루카스를 향해 달려가는 속도를 더욱 높여 빠르게 거리를 좁혔다.


“네놈은 머리에 문제가 있는 것이냐? 피해봤자 소용 없다는 것을 아직도 모르는 것이냐. 크하하하하.”


- 챠라라랑.


시진의 어깨를 스치듯 지나친 검은 마력을 두른 앵커가 루카스가 손에 들린 쇠사슬을 털어내자 공중을 선회해 다시 시진의 등 향해 더욱 빠르게 쇄도했다.


- 시진. 지금이다!


- 쉐애애액! 철컥!


“무...무슨? 이게 뭔 해괴한 짓거리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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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72화. 알카사스 산맥(3) 23.01.11 136 1 11쪽
71 71화. 알카사스 산맥(2) 23.01.10 151 1 11쪽
70 70화. 알카사스 산맥(1) 23.01.09 151 2 12쪽
69 69화. 좀비 킹(5) 23.01.06 143 1 12쪽
68 68화. 좀비 킹(4) 23.01.05 147 1 12쪽
67 67화. 좀비 킹(3) 23.01.04 160 1 13쪽
66 66화. 좀비 킹(2) 23.01.03 151 1 12쪽
65 65화. 좀비 킹(1) 23.01.02 161 1 12쪽
64 64화. 저주술사 (5) 22.12.30 169 1 11쪽
63 63화. 저주술사 (4) 22.12.29 174 1 11쪽
62 62화. 저주술사 (3) 22.12.28 180 1 12쪽
61 61화. 저주술사 (2) 22.12.27 180 1 12쪽
60 60화. 저주술사 (1) 22.12.26 187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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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58화. 새로운 인연 (1) 22.12.08 194 1 11쪽
57 57화. 사도 (3) 22.12.07 198 1 11쪽
56 56화. 사도 (2) 22.12.06 205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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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53화. 뱀파이어 퀸(5) 22.12.01 214 2 11쪽
52 52화. 뱀파이어 퀸(4) 22.11.30 206 1 12쪽
51 51화. 뱀파이어 퀸(3) 22.11.29 209 1 11쪽
50 50화. 뱀파이어 퀸(2) 22.11.28 209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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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38화. 재회 22.11.10 260 1 12쪽
37 37화. 트라이앵글(4) 22.11.09 260 1 12쪽
36 36화. 트라이앵글(3) 22.11.08 269 2 11쪽
35 35화. 트라이앵글(2) 22.11.07 259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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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32화. 지하 도시(2) 22.11.02 273 1 12쪽
31 31화. 지하 도시(1) 22.11.01 286 1 11쪽
30 30화. 갈매기 둥지 22.10.31 298 2 12쪽
29 29화. 아스라엘의 유산(5) 22.10.14 307 2 12쪽
28 28화. 아스라엘의 유산(4) 22.10.13 306 1 13쪽
27 27화. 아스라엘의 유산(3) 22.10.12 322 1 14쪽
26 26화. 아스라엘의 유산(2) 22.10.11 319 2 11쪽
25 25화. 아스라엘의 유산(1) 22.10.10 320 1 12쪽
24 24화. 습격(3) 22.10.07 324 1 11쪽
23 23화. 습격(2) 22.10.06 328 1 11쪽
22 22화. 습격(1) 22.10.05 342 1 12쪽
21 21화. 각성(5) 22.10.03 354 2 13쪽
20 20화. 각성(4) 22.09.30 354 2 13쪽
19 19화. 각성(3) 22.09.29 351 2 12쪽
18 18화. 각성(2) 22.09.28 440 2 12쪽
17 17화. 각성(1) 22.09.27 370 2 13쪽
16 16화. 재정비 22.09.26 361 2 12쪽
15 15화. 에고 소드 투스칸. 22.09.23 371 2 11쪽
14 14화. 시진 동료가 생기다(5) 22.09.22 376 2 12쪽
13 13화. 시진 동료가 생기다(4) 22.09.21 380 2 12쪽
12 12화. 시진 동료가 생기다(3) 22.09.20 389 3 12쪽
11 11화. 시진 동료가 생기다(2) 22.09.19 423 2 12쪽
10 10화. 시진 동료가 생기다(1) 22.09.16 427 3 11쪽
9 9화. 첫 의뢰 22.09.15 452 3 12쪽
8 8화. 리버사이드 타운(2) 22.09.14 452 4 12쪽
7 7화. 리버사이드 타운(1) 22.09.13 468 4 12쪽
6 6화. 스파이럴 숲(3) 22.09.12 494 5 12쪽
5 5화. 스파이럴 숲(2) 22.09.09 514 4 11쪽
4 4화. 스파이럴 숲(1) 22.09.08 562 5 12쪽
3 3화. 세상 밖으로 22.09.07 575 5 12쪽
2 2화. 마왕 투스칸 22.09.06 623 5 13쪽
1 1화. 성검 테슬라 22.09.05 974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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