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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파편 님의 서재입니다.

마검투스칸과 함께 레벨업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게임

완결

신의파편
작품등록일 :
2022.09.04 22:57
최근연재일 :
2023.01.20 07:00
연재수 :
7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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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글자수 :
41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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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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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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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79화. 봉인 해제 (2)

DUMMY

79화. 봉인 해제 (2)


트리엘을 격살한 투스칸의 검은 뇌전의 잔류 전격에 의해 순식간에 지표면이 녹여버리며 화산지대처럼 일대를 검은 뇌전이 들끓는 지역으로 만들어 버렸다.


잔류 전격이 쏟아지는 지대에 서서 긴 숨을 토해내는 투스칸을 향해 검게 타들어가 죽음을 맞이한 트리엘의 비산하는 살점과 파편 속에 붉은 정수가 떨어져 내렸다.


- 크흠. 역시 마지막 조각은 네놈이 갖고 있었구나.


심연과도 같은 칠흑 같은 검은 마력이 휘감고 있는 손 안에 들어 온 피처럼 붉은 정수를 감회어린 눈빛으로 한참을 바라보던 투스칸이 긴 숨을 내뱉으며 머릿속에 떠오르는 상념을 떨어내며 말했다.


- 자. 이제 돌아갈 시간이다.

- 쩌어억. 쩍. 스파팟!


거칠게 뛰는 심장에서 다섯가지 마력을 뽑아내 시진의 몸을 필터처럼 전신을 휘돌아 나오는 오색의 마력을 한데 엮은 검은 뇌전이 붉은 정수로 흘러들어가 거미줄 같은 실금을 만들어 냈다.


붉은 정수의 균열을 파고들어간 검은 뇌전과 심연을 닮은 검은 마력이 맞닿은 순간 불똥을 튀기며 발생한 스파크와 함께 붉은 정수의 균열은 크기를 키웠다.


균열이 발생한 붉은 정수를 검은 뇌전으로 감싼 투스칸은 갑옷의 가슴에 박힌 오색빛을 내고 있는 천칭이 그려진 마석에 힘껏 박아 넣었다.


- 크아아아아아아아아!

- 우르르릉. 콰콰콰콰콰쾅!


붉은 정수를 가슴에 박아 넣은 투스칸이 고통에 몸부림 쳤고, 칠흑 같이 짙은 먹구름이 투스칸의 머리 위로 검은 벼락을 연신 내리쳤다.


* * *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하늘을 가득 메웠던 칠흑 같은 먹구름이 가시고 보랏빛으로 물든 하늘에서 떨어져 내리는 차가운 눈꽃을 맞으며 옅은 신음과 함께 정신을 차린 시진을 투스칸이 반겼다.


“끄응...투스칸..?”


“그래. 이제 정신이 드는게냐?”


정수리를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 한 격통에 미간을 찌푸리며 바라본 시진의 흐린 시야에 심연과도 같은 검은 갑옷을 입고 불어오는 바람에 윤기나는 보랏빛 머리칼을 흩날리는 사내를 보며 직감적으로 투스칸을 떠올린 시진이 말했다.


“아니. 어떻게 된 거야? 강림은 진작 해제 되었을텐데...그 모습은... 설...마?”


“그래. 마지막 봉인 조각을 트리엘 놈이 갖고 있더구나. 덕분에 이렇게 원래의 몸을 되찾을 수 있게 되었느니라.”


[띠링!]

[레벨업 했습니다.]


[띠링!]

[레벨업 했습니다.]


[띠링!]

[레벨업 했습니다.]


...


온 몸을 짓누르는 격통도 잊은 채 끊임없이 떠오르는 레벨업을 알리는 시스템 알림창을 한 쪽으로 치워버리고, 기쁨에 겨운 눈물을 삼키며 투스칸을 와락 껴 앉은 시진이 오랜 봉인이 해제된 사실이 믿기지 않는 듯 투스칸의 온 몸을 더듬는 시진을 손을 쳐내며 투스칸이 말했다.


“이놈아! 나도 남자란 말이다! 어딜 자꾸 더듬는 게냐!”


“아...아니...실감이 안나서...하하하하하.”


“아...상대가 무려 투스칸님인데...타르웬 누나는 포기해야겠네. 누난 이제 그만 깔끔하게 포기해!”


“뭐 이새끼야!”


“으아악! 잘...잘못했어요.”


투스칸의 몸을 더듬는 시진을 본 기르틴이 타르웬을 힐끗 바라보며 아무래도 시진이 형이 남자를 좋아하는 것 같으니 그만 포기하라는 말을 들은 시진이 득달같이 달려와 기르틴의 머리에 헤드락을 걸었다.


- 파지지지지칙.


“응? 저긴 아직도 저러고 있는 거야? 그런데 저건 또 뭐야?”


헤드락을 걸어 기르틴을 응징하는 시진의 시야에 지진이라도 일어난 듯 바닥이 뒤집히고 몇 시간 전만 하더라도 이곳이 계곡이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곳곳이 검게 타들어간 크레이터 위로 검은 뇌전이 흐르고 있었다.


트리엘과의 격전으로 인해 일대 지형이 변해버린 곳에서 유독 큰 크기를 자량하는 한 크레이터가 시진의 눈에 띄었다. 마치 운석이라도 떨어진 것 같은 요르문간드의 육체를 차지한 트리엘 조차도 한 번에 묻어버릴 수 있을 것 같은 거대한 크기의 크레이터의 중앙에는 거대한 바윗덩이가 한데 뭉쳐 만들어진 거대한 문이 굳게 닫힌 통로처럼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었다.


“저 게이트를 넘으면 마계로 이어지게 되어있느니라.”


“뭐? 그럼...트리엘이 말한 것이 바로...”


“그리 놀랄 것 없느니라. 물론 저 게이트를 통해 마물들이 넘어 올 수는 있겠지만, 게이트를 넘어서는 순간. 제 힘의 3할 정도만 남고 나머지는 모두 흩어지게 되느니라.”


“뭐라고? 그럼 우리가 상대한 놈들이 겨우 3할의 힘이었다는 거야?”


투스칸이 들려준 말에 의하면 주신 크로노스께서 각 차원의 균형을 위해 차원방벽을 만들었고, 차원방벽을 넘는 것을 금지 시켰다.


하지만 오랜 세월이 흐르며 각 차원의 절대자들은 차원방벽을 뚫어내는 방법을 찾는 것에 성공했고, 그로인해 타차원의 절대자가 침범한 차원이 무분별하게 파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 사건이 있은 후 주신 크로노스는 그 어떤 경우에라도 타차원을 침범할 경우에는 본신의 능력 중 3할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제약을 걸어 버린 것이었다.


“흠...그럼 혹시 우리가 저쪽으로 넘어가는 경우에도 그 규칙이 적용되는 거야?”


“당연한 소리를 왜 하는 것이냐?”


“응? 우린 절대자가 아니라 한낱 필멸자일 뿐인데도?”


“크하하하하하! 한낱 필멸자에 불과한 네놈이 마계 서열 3위였던 파괴의 마왕을 죽음으로 내몬 것을 잊었더냐?”


보랏빛 뇌전이 내리치는 마계로 통하는 통로를 가로막는 굳게 닫힌 문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투스칸이 시진을 돌아보며 물었다.


“시진. 네가 약속을 지켰으니 이젠 내가 약속을 지킬 차례로구나. 하지만 그 약속을 지키려면 차원석이 필요한데 지금 가진 것이 없구나.”


“에이...됐어. 우리 사이에 너무 빡빡하게 굴지말자고. 천천히 찾아보면 언젠가는 구할 수 있겠지.”


일생의 사명 같았던 투스칸의 봉인을 풀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언제는 계약위반이라며 따박따박 받아치던 시진은 한결 풀어진 모습으로 투스칸의 말을 받았다.


“크흠...그런 것이 아니라 어디 있는지 모를 아켈란 대륙을 뒤지는 것 보다 차원석을 가지러 나와 함께 마계로 가자는 말이었느니라.”


“응? 마계로? 갑자기?”


“그렇다. 내가 자리를 비운사이 얼마나 어떻게 변해버린 것인지 모르겠지만, 내 성의 창고에 가면 차원석 한 두 개쯤은 찾을 수 있을 것이야.”


“저...투스칸님. 마계라는 곳이 위험하지는 않을까요? 좀전까지 상대한 놈들만해도 전력의 3할만 사용했는데 가진 능력을 전부 사용할 수 있다면...좀... 위험하지 않을까요?”


투스칸과 시진의 대화를 잠자코 듣고 있던 기르틴이 불쑥 머리를 들이밀며 투스칸에게 물었다.


“크하하하하! 감히 나의 친우이자. 나의 손님인 너희들에게 위해를 가할 놈이 있을 것 같으냐? 그런 걱정은 하지 말거라.”


“저기...그럼 마계는 어떤 곳이예요? 듣기로는 용암이 사방천지에 들끓고, 피가 강처럼 흘러내린다던데요...”


“크하하하하! 어디서 그런 헛소리를 들은 것이냐? 내가 살던 성에서 바라본 마계는 말이다. 충만한 마력이 넘쳐흘러 굽이쳐 흐르는 마법의 강이 있고, 그 주변을 윙윙 울며 너울거리는 푸르고 하얀빛. 마치 사람의 맥박처럼 흐물흐물 움찔하는 주황빛 줄기를 따라 곳곳에 퍼져나간 강의 핏줄이 대륙 곳곳을 이어주는 아름다운 곳이니라.”


“우와! 정말로 그럼 저도 데려가 주세요. 저도 가고 싶어요!”


투스칸이 다스리는 영역을 결계처럼 가로막은 뿌연 안개 낀 지역을 벗어나면 생명을 뺏기고 바싹 말라가는 숲과 앙상하게 뻗은 메마르고 검게 탄 나무들과 죽음이 가득한 메마른 황무지 바닥에 널브러진 신원 미상의 눅눅한 시체 더미가 가득한 곳도 있다는 뒷말 삼킨 덕분에 마계에 대한 환상의 나래를 펼치는 잿빛 남매는 물론이고 윤기나는 백금발로 돌아 온 샐리마저 들뜬 표정으로 투스칸을 바라보는 광경을 마주한 시진이 고개를 내저으며 입을 열었다.


“표정을 보아하니 다들 지금 당장이라도 따라나설 기세구먼. 하지만, 에런과 경비대원들을 뉴캐슬로 돌려보내고 난 뒤에 떠날거니 다들 진정들해.”


“어엇? 사도님! 그 마계라는 곳에 저도 데려가면 안 되겠습니까?”


“이익? 에런 오빠도? 에런 오빠는 청동 기사단으로 돌아가야 되잖아요?”


“하하하하. 그렇긴한데 돌아가봐야 말단 평기사일텐데 그것보단 사도님을 따라가는 것이 훨씬 더 재미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단 말이지.”


믿었던 에런마저 따라 나설 줄 몰랐던 시진은 설마하는 표정으로 얼마남지 않은 경비대원들을 바라보며 물었다.


“설마... 여기 계신분들도 저를 따라 나설 분이 있을까요?”


“아...아니요. 저희는 도시에 가족들이 있어서...도시까지만 아니... 도시의 근방까지만이라도 데려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알카사스 산맥으로 들어 올 때만 하더라도 천이 넘는 경비대원들이 살아있었지만, 연이은 격전에 끝까지 살아남아 시진을 마주한 경비대원의 수는 채 50이 되지 않았다. 그마저도 온 몸에 칼에 베이고, 날카로운 마물들의 손톱에 긁힌 상처가 굳은 피딱지와 흙먼지 가득한 패잔병의 모습이었다.


“크흠. 그런 것이라면 지금 당장 보내줄 수 있느니라. 라피뎀. 제녹스. 리즈턴!”


- 슈파아아앗. 치이이익!


상처 가득한 패잔병의 모습으로 험준한 알카사스 산맥을 넘을 수 없다 판단한 투스칸이 저 멀리 지표면을 따라 흐르는 보랏빛 뇌전을 낚아 챈 손을 앞으로 뻗어 주문을 외자 보랏빛 뇌전이 허공을 강타하며 타원형의 포탈이 생겨났다.


“이이익? 방금 그거 텔레포트 마법 맞죠?”


“크흠. 텔레포트가 아니라 포탈이니라. 아무튼 저 포탈을 넘어가면 뉴캐슬의 영주성으로 돌아 갈 수 있느니라. 유지시간이 그리 길지 않으니 돌아갈 사람은 어서 돌아가거라.”


“감...감사합니다.”


투스칸이 만든 포탈을 넘어가며 감사인사를 전한 도합 48명의 경비대원들이 보랏빛 뇌전이 빗발치듯 흐르는 곳을 서둘러 빠져나갔다.


반쯤 깨진 방패를 든 마지막 경비대원 빌론까지 모두 포탈을 타고 도시로 돌아가자 투스칸이 손을 내저어 포탈을 소멸시키고, 크레이터 중앙에 굳게 닫힌 통로를 향해 걸음을 내딛으며 말했다.


“자! 우리도 그만 가자구나.”


“네. 마계에서도 잘 부탁드립니다!”


“크하하하하! 그래! 나만 믿고 따라 오거라!”


투스칸에 굳게 닫힌 통로를 스쳐지나가는 검은 뇌전과 보랏빛 뇌전을 양손으로 낚아채고 주문을 외우며 손을 내젓자 과묵하게 닫혀있던 통로가 스르륵 나선을 그리며 입구가 벌어졌다.


나선형으로 보랏빛 마력이 휘어지듯 꿈결처럼 요동치는 공간을 바라보던 투스칸과 시진 일행은 블랙홀처럼 그 매혹에 거부할 수 없는 끌림에 이끌려 발걸음을 옮겼다.


- 끝-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신의파편입니다.


많은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저의 첫 소설이 완결이 되었습니다.

2번의 휴재와 중간에 포기하고 싶을 때 도 있었지만,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들이 계셔서 완결을 낼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많이 투박하고 부족함이 많은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좀 더 재미있고, 매끄러운 내용의 작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설 연휴 사고 없이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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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78화. 봉인 해제 (1) 23.01.19 131 1 12쪽
77 77화. 요르문간드 (4) 23.01.18 131 1 11쪽
76 76화. 요르문간드 (3) 23.01.17 126 1 10쪽
75 75화. 요르문간드 (2) 23.01.16 131 1 11쪽
74 74화. 요르문간드 (1) 23.01.13 129 1 11쪽
73 73화. 알카사스 산맥(4) 23.01.12 130 1 10쪽
72 72화. 알카사스 산맥(3) 23.01.11 136 1 11쪽
71 71화. 알카사스 산맥(2) 23.01.10 151 1 11쪽
70 70화. 알카사스 산맥(1) 23.01.09 151 2 12쪽
69 69화. 좀비 킹(5) 23.01.06 143 1 12쪽
68 68화. 좀비 킹(4) 23.01.05 146 1 12쪽
67 67화. 좀비 킹(3) 23.01.04 159 1 13쪽
66 66화. 좀비 킹(2) 23.01.03 150 1 12쪽
65 65화. 좀비 킹(1) 23.01.02 161 1 12쪽
64 64화. 저주술사 (5) 22.12.30 169 1 11쪽
63 63화. 저주술사 (4) 22.12.29 174 1 11쪽
62 62화. 저주술사 (3) 22.12.28 179 1 12쪽
61 61화. 저주술사 (2) 22.12.27 180 1 12쪽
60 60화. 저주술사 (1) 22.12.26 186 2 10쪽
59 59화. 새로운 인연 (2) 22.12.09 194 1 14쪽
58 58화. 새로운 인연 (1) 22.12.08 193 1 11쪽
57 57화. 사도 (3) 22.12.07 198 1 11쪽
56 56화. 사도 (2) 22.12.06 205 1 11쪽
55 55화. 사도 (1) 22.12.05 211 1 12쪽
54 54화. 뱀파이어 퀸(6) 22.12.02 205 1 10쪽
53 53화. 뱀파이어 퀸(5) 22.12.01 213 2 11쪽
52 52화. 뱀파이어 퀸(4) 22.11.30 206 1 12쪽
51 51화. 뱀파이어 퀸(3) 22.11.29 209 1 11쪽
50 50화. 뱀파이어 퀸(2) 22.11.28 209 1 11쪽
49 49화. 뱀파이어 퀸(1) 22.11.25 215 1 11쪽
48 48화. 템빨(4) 22.11.24 218 1 12쪽
47 47화. 템빨(3) 22.11.23 216 1 12쪽
46 46화. 템빨(2) 22.11.22 230 1 12쪽
45 45화. 템빨(1) 22.11.21 232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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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42화. 불타는 도시(4) 22.11.16 242 1 12쪽
41 41화. 불타는 도시(3) 22.11.15 232 1 11쪽
40 40화. 불타는 도시(2) 22.11.14 249 1 12쪽
39 39화. 불타는 도시(1) 22.11.11 260 1 12쪽
38 38화. 재회 22.11.10 260 1 12쪽
37 37화. 트라이앵글(4) 22.11.09 259 1 12쪽
36 36화. 트라이앵글(3) 22.11.08 269 2 11쪽
35 35화. 트라이앵글(2) 22.11.07 259 1 12쪽
34 34화. 트라이앵글(1) 22.11.04 270 1 11쪽
33 33화. 지하 도시(3) 22.11.03 264 1 11쪽
32 32화. 지하 도시(2) 22.11.02 273 1 12쪽
31 31화. 지하 도시(1) 22.11.01 286 1 11쪽
30 30화. 갈매기 둥지 22.10.31 298 2 12쪽
29 29화. 아스라엘의 유산(5) 22.10.14 306 2 12쪽
28 28화. 아스라엘의 유산(4) 22.10.13 305 1 13쪽
27 27화. 아스라엘의 유산(3) 22.10.12 322 1 14쪽
26 26화. 아스라엘의 유산(2) 22.10.11 319 2 11쪽
25 25화. 아스라엘의 유산(1) 22.10.10 319 1 12쪽
24 24화. 습격(3) 22.10.07 324 1 11쪽
23 23화. 습격(2) 22.10.06 327 1 11쪽
22 22화. 습격(1) 22.10.05 341 1 12쪽
21 21화. 각성(5) 22.10.03 353 2 13쪽
20 20화. 각성(4) 22.09.30 354 2 13쪽
19 19화. 각성(3) 22.09.29 350 2 12쪽
18 18화. 각성(2) 22.09.28 439 2 12쪽
17 17화. 각성(1) 22.09.27 370 2 13쪽
16 16화. 재정비 22.09.26 360 2 12쪽
15 15화. 에고 소드 투스칸. 22.09.23 371 2 11쪽
14 14화. 시진 동료가 생기다(5) 22.09.22 376 2 12쪽
13 13화. 시진 동료가 생기다(4) 22.09.21 378 2 12쪽
12 12화. 시진 동료가 생기다(3) 22.09.20 389 3 12쪽
11 11화. 시진 동료가 생기다(2) 22.09.19 423 2 12쪽
10 10화. 시진 동료가 생기다(1) 22.09.16 427 3 11쪽
9 9화. 첫 의뢰 22.09.15 452 3 12쪽
8 8화. 리버사이드 타운(2) 22.09.14 451 4 12쪽
7 7화. 리버사이드 타운(1) 22.09.13 468 4 12쪽
6 6화. 스파이럴 숲(3) 22.09.12 494 5 12쪽
5 5화. 스파이럴 숲(2) 22.09.09 514 4 11쪽
4 4화. 스파이럴 숲(1) 22.09.08 562 5 12쪽
3 3화. 세상 밖으로 22.09.07 575 5 12쪽
2 2화. 마왕 투스칸 22.09.06 623 5 13쪽
1 1화. 성검 테슬라 22.09.05 974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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