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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파편 님의 서재입니다.

마검투스칸과 함께 레벨업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게임

완결

신의파편
작품등록일 :
2022.09.04 22:57
최근연재일 :
2023.01.20 07:00
연재수 :
7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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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67
추천수 :
132
글자수 :
41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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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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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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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19화. 각성(3)

DUMMY

19화. 각성(3)


“으힉? 이게 뭐예요?”


“뭐긴. 힐링 포션 처음 봐? 출혈이 심한 곳에 조금씩 뿌리고 나머지는 마셔.”


“이걸 우리한테 다 주면 형은요? 시진이 형 몰골도 말이 아닌데요.”


“괜찮아. 나는 투스칸이랑 저 놈들의 마력을 빨아먹으면 되니까. 니들 몸이나 챙겨. 아무래도 오래 버티진 못할 것 같거든.”


잿빛 남매에게 포션을 던져 준 시진은 놈들의 사체가 잔뜩 쌓인 바위틈으로 걸어가 눈에 보이는 사체에 검을 찔러 넣고 잔존 마력과 생명력을 흡수했다.


-크어어엉!! 크륵!!

-퍽! 퍽퍽!!


시진이 놈들의 사체를 이용해 체력을 회복하고 있을 때 바위틈 너머에서 괴성이 들리며 입구를 막고 있던 사체 더미가 크게 떨렸다.


“투스칸. 이거 아무래도 곧 뚫릴 것 같지?”


- 그래. 오래 버티기 힘들 것 같구나. 무슨 생각이 있는 것이냐?


투스칸의 질문에 별다른 대꾸없이 아공간 반지를 한참 뒤적이던 시진의 표정이 환해졌다.


“찾았다! 기르틴! 불화살 준비해줘! 되도록 많이!”


“혀..형!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예요? 이 좁은 공간에 불을 질렀다간 모두 죽는다고요!”


“그 정도는 나도 알고 있으니 잔말말고 불화살이나 준비해.”


“어? 오빠...그건 술이잖아요?”


타르웬은 아공간 반지에서 술병을 꺼내 바닥에 하나씩 내려놓는 시진을 바라보며 의아한 표정으로 시진을 불렀지만 시진은 아무말없이 들썩거리는 사체 더미를 노려볼 뿐이었다.


-크어어엉!! 컹컹!!


몇 번의 괴성이 들리고 연신 들썩거리기만 하던 사체더미 사이로 날카로운 도끼날이 삐쭉 솟아났다.


“기르틴! 불화살은 어떻게 됐어?”


“네. 다됐어요. 다섯발 정도 쏠 수 있을 것 같아요.”


기르틴이 준비됐다는 말이 떨어지지마자 바닥에 놓인 술병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난 시진은 사체더미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부족장 잿빛 고블린 카르쿤을 향해 술병을 힘껏 던졌다.


“기르틴! 지금이야! 쏴!”


몇 번의 레벨 업을 거치며 평기사급의 근력을 지닌 시진의 손을 떠난 술병은 맹렬한 속도로 날아가 사체더미를 비집고 머리를 내민 덩치 큰 고블린의 콧잔등에 부딪히며 안면이 함몰된 부족장 카르쿤은 사체더미에 고개를 떨궜다.


- 펑! 화르륵!


부족장 카르쿤의 안면을 강타하며 비산하는 깨어진 술병의 파편들 사이로 불화살이 날아와 사방으로 불티를 뿌리며 사체더미를 뜨겁게 불태웠다.


- 퍼펑! 화르륵!

- 키에엑! 크으윽!


시진이 연이어 투척한 술병이 뜨겁게 불타오르는 사체더미와 함께 폭발하며 부족장 카르쿤과 함께 진입을 시도하던 다른 놈들도 화염에 휩싸이며 괴성을 질렀다. 불화살로 인해 시작된 화염은 진입로의 사체더미를 태우며 더욱 몸집을 키웠고, 바위틈 안은 뜨거운 열기가 가득 들어찼다.


“시진이 형! 이러다 진짜 다 죽어요!”


“여기 있어도 어차피 오래 못 버텨. 그럴바에는 뭐라도 해봐야지.”


“오빠. 무슨 계획이 있는 거죠? 그렇죠?”


“기르틴! 네 역할이 제일 중요해! 내가 여길 뚫고 나가서 놈들이 많이 밀집해 곳에 이 술병을 던지면 불화살을 쏘고 그 혼란을 틈타 타르웬과 함께 여길 벗어나!”


“어? 그럼 시진이 형은요?”


“맞아요. 오빠만 남겨두고 갈 순 없어요!”


“뭐래? 누가 혼자 남는데? 적당히 시간끌다 빠질 거야. 그때 엄호사격을 해줘야지.”


“아...”


- 투스칸. 부탁해!


시진이 얼마남지 않은 마력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 바퀴 휘둘린 후 혈관을 타고 검봉으로 흘려보내는 것과 동시에 투스칸 또한 자신의 마력을 검봉으로 밀어 넣었다.


검의 끝에 시진과 투스칸의 마력으로 이루어진 보라색의 작은 구체가 생성되어 밝은 빛을 뿌리는 순간. 바닥을 박차고 뜨거운 화염 장벽이 되어버린 시체더미를 향해 보라빛의 구체를 앞세운 검을 깊게 찔렀다.


“마카도닉 검술 제 5식. 마카도닉 런지!!”

- 퍼퍼퍼펑!! 콰앙!!


엄청난 굉음과 함께 퍼져나간 충격파에 의해 뜨거운 불길이 사방으로 솟아오르며 불타오르는 사체들과 함께 입구에 몰려있던 놈들을 향해 비산했다. 뜨겁게 불타는 진입로를 포위하고 있던 수많은 놈들이 비산하는 파편과 열풍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온 몸에 불이 옮겨 붙은 체 바닥을 나뒹굴었다.


“쌰~~발라~!!”


불타는 사체장벽을 꿰뚫고 나온 시진은 포위하고 있는 놈들을 향해 불길이 옮겨 붙은 검을 휘두르며 내달렸다. 검의 궤적에 휩쓸린 놈들은 신체의 일부가 절단되어 바닥에 쓰러졌고, 운 좋게 검의 궤적을 피한 놈들은 의도치 않게 화염을 머금은 검의 열기와 비산하는 불티에 의해 옮겨 붙은 불을 끄기 위해 바닥을 뒹굴었다.


- 퍼퍼펑! 쾅!

- 크아악! 키에에!


시진의 검을 피해 거리를 벌리는 놈들의 머리 위로 독주가 가득 찬 술병이 날아들고, 짙은 어둠을 가르며 날아 온 기르틴의 불화살이 명중하며 폭발하는 화염에 휩싸인 수많은 놈들이 쓰러졌다.


검보라색의 검신 위로 머금은 뜨거운 불길이 지날 때마다 곳곳이 불타오르며 짙은 어둠을 머금은 스파이럴 숲을 밝혔다. 시진이 연신 투척하는 술병과 기르틴의 불화살에 의해 시작된 불길은 울창한 원시림을 자랑하는 스파이럴 숲 전체로 번져가기 시작했다.


점점 커져가는 화마속에 시진일행의 포위망은 느슨해졌고, 잿빛 남매는 포위망을 벗어날 수 있었다. 시진은 아직 수많은 놈들에게 둘러싸여 있었지만, 시진이 검을 휘두를 때마다 고블린의 팔, 다리 혹은 머리가 분리되고 파편들이 시진의 주위로 비산했다. 뜨거운 불길을 머금고 있는 검을 내지르면 불꽃 창이 되었고, 검을 휘두르면 불꽃 칼날이 되어 시진을 가로막는 모든 것을 불태우고 베어냈다.


검보라색 검신 위로 뜨겁게 타오르는 불꽃이 사그라드는 것을 확인 한 시진은 철퇴를 들고 달려드는 놀의 팔을 잘라내고, 놈의 머리통을 부여잡고 에너지 드레인을 사용하여 포위망을 벗어날 체력과 마력을 보충했다. 그렇게 바닥을 보이던 마력을 보충한 시진은 포위망을 벗어나기 위해 바닥을 힘껏 박차며 숲을 달렸다.


- 시진! 피하거라!

- 쐐애액. 콰앙!


시진이 포위망을 거의 벗어날 때쯤, 머릿속에 울리는 투스칸의 다급한 목소리에 시진은 망설임없이 몸을 내던져 바닥을 굴렀다. 그 순간 먼 거리에서 날아온 거대한 도끼는 정확히 방금 전까지 시진이 발을 내딛고 있던 자리에 박혔다. 투스칸의 경고 덕분에 간신히 도끼를 피해낼 수 있었던 시진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족장 케쿠라는 거대한 도끼를 한 손에 들고 시진을 씹어 먹어버릴 듯이 노려보며 또 다시 괴성을 질렀다.


“케쿠라!! 크와와와케!!”


잿빛 고블린 족장 한 놈이라면 어떻게든 상대해 볼만하지만, 그러기에는 시진의 주위에 있는 놈들의 수가 너무 많았다. 많이 처리했다 생각했지만, 대충봐도 백여마리 정도는 남아있어 보였다.


시진 혼자 상대하기에는 확실히 부담되는 숫자였다. 주변은 뜨거운 불길로 막혀있고 뒤에는 족장을 비롯한 백여마리의 잿빛 고블린이 달려오는 그야말로 사면초가의 상황에서 시진은 냉정하게 분석을 시작했다.


잿빛 고블린이야 부담이 없지만 족장과 전투중에 고블린 궁수가 발사하는 화살에 부담을 느낀 시진은 오히려 자신을 포위한 잿빛 고블린 무리속으로 빠르게 달려들었다.



- 서걱. 푹. 켁. 켁.


잿빛 고블린 무리로 뛰어든 시진은 마카도닉 검술과 스톰거쉬를 사용해 검을 휘두르고 또 휘둘렀다. 높은 스탯과 투스칸의 지도를 받은 시진의 검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놈들의 목을 베어내고 찔러 넣었다.


“크아아아악!!”


시진을 향해 힘껏 달려오던 놈들이 불바다를 앞두고 머뭇거리자 족장 케쿠라가 커다란 괴성을 내지르며 힘껏 휘두른 도끼의 풍압에 뜨겁게 타오르던 불길이 잠시 사그라졌다. 이에 망설임 없이 사그라드는 불길 속으로 몸을 내던져 달려오는 족장과 놈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다가 올 전투를 대비했다.


-콰앙.


불길을 뚫고 케쿠라의 도끼가 날아들었다. 케쿠라의 움직임을 주시하던 시진이 날아오는 도끼를 옆으로 움직여 피해내는 순간. 순식간에 거리를 좁혀오는 케쿠라의 움직임이 눈에 들어왔다. 덩치에 걸맞지 않는 기민한 움직임이었다.


-파앙. 퍽.


시진을 향해 뛰어든 케쿠라는 곧장 주먹을 내질렀고, 검을 수직으로 세워 막아냈지만 케쿠라가 내지르는 주먹에서 터지는 충격파의 의해 몇 걸음 밀려났다. 시진은 양다리에 마력을 흘려보내 충격파를 버텨내며 땅을 박차 케쿠라에게 달려들었고, 허리춤의 단검을 뽑아 케쿠라에게 투척했지만, 케쿠라는 어느새 바닥에 박혀있던 도끼를 뽑아들어 막아냈다.


-펑. 퍽.


케쿠라는 도끼의 휘어진 날을 이용해 시진의 검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부여잡고 시진을 향해 주먹을 내질렀다. 그 순간, 기르틴이 쏜 화살이 날아들어 케쿠라의 팔뚝에 박혔다. 기르틴과 함께 포위망을 벗어났던 타르웬이 창을 크게 휘둘러 케쿠라의 팔을 베어내는 것에 성공했다.


- 서걱. 퍽.


“아악.”


도끼에 의해 붙잡힌 검을 놓아버린 시진은 케쿠라의 품으로 파고들며 놈의 옆구리에 단검을 찔러 넣는 순간. 갑자기 날아 온 케쿠라의 육중한 발을 양팔을 교차시켜 막았지만 팔을 타고 전해진 충격을 해소하지 못한 시진은 땅바닥을 몇 번을 튕겨나며 바닥을 굴러 쓰러졌다.


“크아아아앙!”

“케쿠라! 케르케케!”


상처를 입은 케쿠라는 분노의 괴성을 질렀고, 잿빛 고블린 무리들이 응답하듯 소리를 지르며 몸에 불이 옮겨 붙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뜨거운 불길을 뚫고 시진 일행에게 달려들었다.


“켁. 케르”


시진을 향해 달려드는 고블린의 몸통을 타르웬이 깊게 찌르고, 타르웬을 공격하기 위해 공중으로 높이 뛰어 오른 고블린은 기르틴이 쏜 화살에 맞아 주위의 고블린과 함께 뒤엉켜 포위망이 흐트려졌지만, 수많은 고블린들이 사방에서 달려들며 시진 일행에게 칼을 휘둘렀다.


- 채챙.


케쿠라의 도끼를 피하기 위해 타르웬은 잿빛 고블린 사이로 파고 들었고, 케쿠라는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고블린은 신경 쓰지 않는다는 듯 힘껏 휘두른 도끼에 고블린의 머리통을 잘라내며 다가오는 도끼를 타르웬이 급히 창을 곧추 세워 막아냈지만, 타르웬의 허리만한 팔뚝을 가진 케쿠라의 힘을 버터내지 못하고 바닥에 깊은 골을 만들며 밀려났다.


- 푹. 콰직. 콰직.


기르틴은 타르웬의 뒤를 노리고 달려드는 놈에게 화살을 발사해 타르웬을 도왔지만, 정작 자신의 바로 옆에서 솟아나듯 나타난 잿빛 놀이 휘두른 이가 빠진 칼날에 다리를 깊게 베이며 무릎을 꿇었다.


- 푹. 콰직.


타르웬의 사각에서 지원사격을 해주던 기르틴이 쓰러지자 순식간에 놈들에게 둘러싸여 몸 곳곳에 상처난 타르웬은 케쿠라의 공격을 힘겹게 막아내며 휘청거렸다. 그런 타르웬의 목을 틀어쥐려는 듯 뻗어오는 케쿠라의 손바닥을 보며 타르웬은 죽음을 직감했다.


그때였다.

마법처럼 아무것도 없는 어두운 허공에서 검보라색 검신에서 피워오른 불길을 머금은 시진이 모습을 드러냈다.


“쌰~~발~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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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72화. 알카사스 산맥(3) 23.01.11 136 1 11쪽
71 71화. 알카사스 산맥(2) 23.01.10 151 1 11쪽
70 70화. 알카사스 산맥(1) 23.01.09 151 2 12쪽
69 69화. 좀비 킹(5) 23.01.06 143 1 12쪽
68 68화. 좀비 킹(4) 23.01.05 147 1 12쪽
67 67화. 좀비 킹(3) 23.01.04 160 1 13쪽
66 66화. 좀비 킹(2) 23.01.03 151 1 12쪽
65 65화. 좀비 킹(1) 23.01.02 161 1 12쪽
64 64화. 저주술사 (5) 22.12.30 169 1 11쪽
63 63화. 저주술사 (4) 22.12.29 174 1 11쪽
62 62화. 저주술사 (3) 22.12.28 180 1 12쪽
61 61화. 저주술사 (2) 22.12.27 180 1 12쪽
60 60화. 저주술사 (1) 22.12.26 187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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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58화. 새로운 인연 (1) 22.12.08 194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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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56화. 사도 (2) 22.12.06 205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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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52화. 뱀파이어 퀸(4) 22.11.30 206 1 12쪽
51 51화. 뱀파이어 퀸(3) 22.11.29 209 1 11쪽
50 50화. 뱀파이어 퀸(2) 22.11.28 209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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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41화. 불타는 도시(3) 22.11.15 232 1 11쪽
40 40화. 불타는 도시(2) 22.11.14 249 1 12쪽
39 39화. 불타는 도시(1) 22.11.11 260 1 12쪽
38 38화. 재회 22.11.10 260 1 12쪽
37 37화. 트라이앵글(4) 22.11.09 260 1 12쪽
36 36화. 트라이앵글(3) 22.11.08 269 2 11쪽
35 35화. 트라이앵글(2) 22.11.07 259 1 12쪽
34 34화. 트라이앵글(1) 22.11.04 270 1 11쪽
33 33화. 지하 도시(3) 22.11.03 264 1 11쪽
32 32화. 지하 도시(2) 22.11.02 273 1 12쪽
31 31화. 지하 도시(1) 22.11.01 286 1 11쪽
30 30화. 갈매기 둥지 22.10.31 298 2 12쪽
29 29화. 아스라엘의 유산(5) 22.10.14 307 2 12쪽
28 28화. 아스라엘의 유산(4) 22.10.13 305 1 13쪽
27 27화. 아스라엘의 유산(3) 22.10.12 322 1 14쪽
26 26화. 아스라엘의 유산(2) 22.10.11 319 2 11쪽
25 25화. 아스라엘의 유산(1) 22.10.10 319 1 12쪽
24 24화. 습격(3) 22.10.07 324 1 11쪽
23 23화. 습격(2) 22.10.06 328 1 11쪽
22 22화. 습격(1) 22.10.05 342 1 12쪽
21 21화. 각성(5) 22.10.03 354 2 13쪽
20 20화. 각성(4) 22.09.30 354 2 13쪽
» 19화. 각성(3) 22.09.29 351 2 12쪽
18 18화. 각성(2) 22.09.28 440 2 12쪽
17 17화. 각성(1) 22.09.27 370 2 13쪽
16 16화. 재정비 22.09.26 361 2 12쪽
15 15화. 에고 소드 투스칸. 22.09.23 371 2 11쪽
14 14화. 시진 동료가 생기다(5) 22.09.22 376 2 12쪽
13 13화. 시진 동료가 생기다(4) 22.09.21 379 2 12쪽
12 12화. 시진 동료가 생기다(3) 22.09.20 389 3 12쪽
11 11화. 시진 동료가 생기다(2) 22.09.19 423 2 12쪽
10 10화. 시진 동료가 생기다(1) 22.09.16 427 3 11쪽
9 9화. 첫 의뢰 22.09.15 452 3 12쪽
8 8화. 리버사이드 타운(2) 22.09.14 452 4 12쪽
7 7화. 리버사이드 타운(1) 22.09.13 468 4 12쪽
6 6화. 스파이럴 숲(3) 22.09.12 494 5 12쪽
5 5화. 스파이럴 숲(2) 22.09.09 514 4 11쪽
4 4화. 스파이럴 숲(1) 22.09.08 562 5 12쪽
3 3화. 세상 밖으로 22.09.07 575 5 12쪽
2 2화. 마왕 투스칸 22.09.06 623 5 13쪽
1 1화. 성검 테슬라 22.09.05 974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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