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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파편 님의 서재입니다.

마검투스칸과 함께 레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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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신의파편
작품등록일 :
2022.09.04 22:57
최근연재일 :
2023.01.20 07:00
연재수 :
7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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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60
추천수 :
132
글자수 :
41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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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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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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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37화. 트라이앵글(4)

DUMMY

37화. 트라이앵글(4)


- 쾅!


“경비대에서 나왔다. 모두 움직이지마!”


“하윽!”


“체포에 불응하는 놈은 모두 즉결처분한다!”


지하도시민들을 납치하여 불사군단을 양산한 암살단 트라이앵글의 본거지를 찾아 도시를 샅샅이 뒤진 경비대가 드디어 놈들의 본거지를 찾아냈다.


놈들의 아지트로 추정되는 세르히오 남작의 저택을 물샐틈 없이 포위한 경비대의 앞을 가로막는 모든 사람들을 제압하며 마침내 굳게 닫힌 세르히오 남작의 집무실 문을 부수며 쳐들어갔다.


“네놈은 누구냐? 세르히오 남작은 어디있느냐?”


“저는 세르히오 남작가에 고용된 일개 사용인일 뿐입니다. 세르히오 남작님은 어제 아침 일찍 출타하셔서 아직 돌아오시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정녕 사실이냐? 네놈이 다른 곳으로 빼돌린 것이 아니냐!”


“아..아닙니다. 행선지를 말씀하지 않고 나가신터라 어디로 가신지는 저희도 알지 못합니다.”


저택을 포위한 경비대가 신속하게 남작의 집무실로 들이닥쳤지만, 세르히오 남작은 이미 저택을 빠져나간 후였고, 나이든 백금발의 사용인이 홀로 남아 남작의 집무실을 지키고 있었다.


“이이이... 쥐새끼 같은 놈! 저놈도 끌고가라! 저택에 남아있는 모든 사람을 단 한 사람도 빠짐없이 경비대로 연행해.”


“네. 알겠습니다.”


비록 세르히오 남작은 이미 저택을 빠져나간 후였지만, 그의 행적을 알고 있는 사람이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경비대장은 저택의 남아있는 모든 사람들을 경비대로 연행하기 위해 체포 명령을 내렸다.


“대장님! 잠시 보셔야 될 것이 있습니다.”


“놈의 위치를 찾은 것이냐?”


단서를 찾은 듯한 부관의 부름에 한 걸음에 부관 곁으로 달려간 경비대장 칼만은 부관이 가리키는 검은색 삼각테이블 위의 배치된 모형을 보며 경악했다.


“설...설마 이 미친 작자가... 통신관! 통신관은 어디있나? 당장 통신관을 불러와! 내성에 연락을 취해야 한다!”


“네. 통신관을 불러 오겠습니다.”


핏빛 눈동자가 음각되어있는 검은 삼각형의 테이블 위에는 토트넘을 전역을 그대로 축소해 옮겨 놓은 모형이 있었고, 사람 형상을 한 수많은 붉은 모형이 제2지구 피아종 성당을 포위하고 있는 형태로 배치되어 있었다.


붉은 모형은 사방에서 무질서하게 성당을 향해 집결한 듯 보였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붉은 모형이 피아종 성당으로 집결한 것이 아니라 성당에서부터 시작되고 있었다. 피아종 성당에서 뻗어나간 붉은 모형들은 무질서해 보이지만 모두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었다.


그 곳에는 도시의 어두운 밤거리를 밝히는 마석등부터 시작해 항구의 등대 그리고 제 3지구의 방어 마법진까지 도시에서 사용되는 모든 마력을 관리하는 도시의 마력 관제실이 있었다.


만약 마력 관제실이 놈들에 의해 파괴되기라도 한다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지하도시의 반군들과 세르히오 남작이 양산한 불사군단의 공세를 버티지 못하고 도시는 순식간에 무법천지로 변해 버릴 것을 예상한 칼만 대장은 통신관을 통해 서둘러 내성에 연락을 취했다.


* * *


- 쾅쾅.


“이 밤에 누구야. 기르틴 니가 좀 나가봐.”


“이씨. 이럴때만 연약한 척 하지?”


“뒤질래? 빨리 나가봐!”


토트넘 항구를 붉게 물들이던 붉은 달이 저물고 대로변의 마석등만이 도시의 어둠을 밝히는 밤 깊은 시각에 자신의 방문을 두드리며 단잠을 깨우는 상대보다 이럴때만 연약한 척을 하며 자신을 부려먹는 타르웬이 기르틴은 오늘따라 더 얄밉게 느껴졌다.


“이 시간에 누구세..어? 제니퍼 누나?”


“자고 있었어? 내가 잠을 깨웠나보네. 미안. 그런데 혹시 시진님 어디있는 줄 알아? 방에 없던데.”


기르틴이 투덜거리며 방문을 여는 틈새로 타르웬의 귓가에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고, 익숙한 목소리의 주인이 제니퍼인 것도 놀라웠지만, 이 야심한 시각에 시진을 찾아 왔다는 제니퍼의 말에 침대에 걸터 앉아 있던 타르웬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열리다 만 방문을 활짝 열었다.


“시진 오빠라면 아까 저녁에 잠시 들릴 곳이 있다며 나갔는데 아직 안 들어왔나 보네요. 근데 시진 오빠를 이 시각에 왜 찾아요?”


“음... 그게...”


선뜻 대답을 못하며 말꼬리를 흐리는 제니퍼의 행동이 더욱 수상하게 여긴 타르웬의 고운 아미가 좁혀지며 가늘게 뜬 눈과 제니퍼의 시선이 마주쳤다.


“...놈들이 나타났어. 지금 도시가 난리니 너희들은 꼼짝말고 방에 있어.”


놈들이 마력 관제실을 향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 순간 제니퍼는 하수도에서 홀로 수백의 마물들을 상대로 엄청난 무용을 선보인 시진을 떠올렸고, 한달음에 시진이 묶고 있는 여관으로 달려왔다.


시진이 없다는 소리에 제니퍼는 실망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고, 그런 자신의 표정이 잿빛 남매에게 어떤 오해를 살 수 있다는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한 제니퍼는 이 소식을 아직 어린 잿빛 남매에게 전해도 되는지 잠시 망설였지만, 어차피 알게 될 일이었기에 피에르와 협력하던 트라이앵글의 습격 소식을 알려주었다.


그 순간.


- 콰앙. 쾅!


엄청난 굉음과 함께 잿빛 남매가 있는 3층으로된 여관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충격파가 도시전역으로 퍼져나갔다.


* * *


눈부신 오색빛깔 광채가 시진을 집어 삼키는 순간.

시진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몸이 잘게 쪼개지기 시작했고, 급기야 분자 단위로 분해되며 시진은 의식을 잃었다.


- 스파아앗!


눈앞을 가득 채운 오색찬란한 빛이 시진을 바닥에 내동댕이치며 바늘로 온 몸을 찌르는 듯한 고통과 함께 잃어버린 의식을 되찾은 시진은 분해되었던 몸 안의 장기들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움직임에 참을 수 없는 구토감이 밀려와 샛노란 위액을 토해냈다.


“우...웩...씨부럴...”


한바탕 구토를 하고 나서야 시진의 시야가 돌아왔다.

가장 먼저 보인 것은 생기 가득한 거대한 나무가 울타리처럼 둘러싸고 있는 작고 낡은 오두막이었다.


희뿌연 안개를 뚫고 송곳처럼 우뚝 솟아오른 무수히 많은 기암절벽이 낡은 오드막을 호위하듯 둘러싸고 있었고, 기암절벽에서 뻗어 나온 화염과 뇌전이 낡은 오두막 주변을 휘몰아치며 초대받지 않은 자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었다.


- 화르륵! 콰르릉! 파지직!


화염을 갑옷처럼 두른 송곳 같은 기암절벽이 하늘을 불태울 듯 붉게 물들이는 순간. 커다란 뇌성과 함께 푸른 번개가 붉게 물들이는 하늘을 밀어내는 광경이 마치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보았던 강력한 폭풍우가 몰아치는 장가계를 촬영한 장면을 보는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정경에 시진은 감탄을 자아냈다.


- 어디 다친 곳은 없느냐?


“설마 저 오두막에 천둥의 신 토르가 기거하고 있는 거야? 무슨 천둥번개가 이렇게나 많이 치는 거야.”


- 토르? 내가 봉인된 사이에 새로운 신이라도 생긴 것이냐? 그걸 네놈이 어찌 알고 있는 것이냐?


“토르는 말이지 번개를 뿜어내는 망치로 적을 물리치는 지구에 있는 신이 생각나서 해본 말이야. 그나저나 저 안에 뭐가 있는지 보여?”


- 결계가 펼쳐져 있어 지금의 나로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구나. 단단히 마음 먹거라.


오두막을 둘러싸고 있는 거대한 나무가 결계의 매개체로 작용해 마력의 흐름을 읽을 수 없어 시진에게 도움을 줄 수 없는 투스칸의 경고를 들은 시진은 바닥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내리치는 번개와 불타오르는 화염을 보며 상념에서 깨어나 굳게 닫혔던 입을 열었다.


“투스칸. 그런데 스킬 봉인은 언제까지 해야 되는거야? 이제 슬슬 벅찬데. 하.하.”


- 뜬끔없이 그게 무슨 소리냐? 네가 무슨 스킬을 봉인했다는 것이냐?


“봉인 조각을 되찾을 때까지 트리엘에게 발각되지 않게 투스칸에게서 받은 권능과 스킬을 쓰지 않기로 했던 약속을 잊은거야?”


- 설마. 네놈은 여태 그것 때문에 마물을 상대할 때 검 대신 되지도 않는 망치랑 도끼를 들고 설친 것이냐?


“어... 꼭 그것 때문만은 아니었지만, 될 수 있으면 투스칸이 알려준 것은 안 쓸려고 했지. 어쨌든 약속이니까.”


온 몸에 상처를 입으면서도 올곧게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려한 시진이 대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미련하기까지 한 시진을 보며 정작 투스칸 자신은 시진과의 약속을 잊어버리고 있었기에 미안함이 밀려와 괜스레 화를 냈다.


- 크흠. 네놈은 멍청이가 분명하구나! 네놈이 죽게 생겼는데 그깟 약속이 뭐라고 몸으로 때우고 있냔 말이다! 이제 되었다. 성치 않은 몸으로 대륙 북쪽에 쳐 박혀 있는 트리엘 따위가 알게되어도 이제 상관 없느니라.


“그럼 이제 써도 되는 거지?”


- 왜 같은 말을 두 번씩 하게 하는 것이냐! 그냥 쓰라지 않느냐! 크흠.


오두막을 울타리처럼 둘러싼 생기 가득한 나무 앞으로 걸어간 시진은 마법이 걸려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멀찍이 떨어져 돌맹이도 던져보고, 투스칸으로 슬쩍 찔러 보기도 했지만, 걱정이 무색하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 덜컥. 덜커덕.


울타리 입구에서부터 현관에 이르기까지 손바닥을 두 개 합쳐 놓은 정도의 돌들이 판석처럼 박혀있었다. 그 주위를 풀과 잔디가 뒤섞여 마당에 빼곡히 자리 잡고 있어 오두막의 분위기가 사람의 손길이 여러 해 걸쳐지지 않았음을 느끼게 해주고 있었다. 오두막 한쪽에는 장작들이 겹겹이 쌓여 있었고 그 옆에는 두 사람이 앉을 만한 작은 테이블이 자리 잡고 있었다.


현관에 도착한 시진이 조심스레 문의 손잡이를 당겨보았지만, 안에서 잠그기라도 한 듯 쉬이 열리지 않았고, 시진은 손잡이를 잡은 손에 더욱 힘을 주며 잡아당겼지만 평범한 나무문처럼 보이는 저 현관문에 마법이라도 부여된 것인지 덜컹 거리기만 할뿐 열리지 않았다.


- 시진. 지금 뭐하는 것이냐?


“문이 안 열리는데 혹시 특별한 결계나 마법 같은 것이 부여된 것이 아닐까?”


-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것이냐. 밀어야 열리는 것을 네놈이 지금 당기고 있지 않느냐!


“이게... 밀어서 여는 거였어? 하.하.하.”


- 끼이익.


시진이 슬며시 힘을 주며 밀어내자 오랜 시간동안 손길이 닿지 않아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묻어난 낡은 현관문이 낮은 마찰음을 내며 서서히 내부가 드러났다.


염려와 다르게 오두막에는 특별한 것은 없었다. 시진은 열린 문틈사이로 얼굴을 먼저 내밀어 주위를 살폈다. 오두막 안에는 소소한 가구들이 있었는데 나무로 만든 책장에는 시진이 알아볼 수 없는 문자로 된 책이 꽂혀 있었고 쿠션이 없는 나무의자와 간단한 살림살이들뿐이었다.


현관문이 완전히 열리고 오두만 안으로 들어가자 퀘퀘한 오래된 나무 냄새가 아닌 생기 가득찬 냄새가 코를 통해 폐부로 들어와 시진의 몸 곳곳에 활력이 돌았다.


“들어왔으면 이리와서 앉지 않고 뭘 그리 멀뚱히 서 있는거야.”


“누...구세요?”


시진이 목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자 이 작은 현관문 뒤에 저 덩치가 어떻게 가려져 있었지?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3m에 육박하는 체구를 가진 근육질의 민머리 사내.

민소매의 라마승복을 입은 드웨인 존슨을 닮은 거구의 민머리 사내는 오두막을 울타리처럼 둘러싸고 있는 나무를 통째로 뽑아와 밑동을 슥슥 잘라내서 만든 둥근 테이블에 앉아 알싸한 향을 풍기는 술을 마시고 있었다.


- 네..네놈이 왜 거기 있는 것이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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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72화. 알카사스 산맥(3) 23.01.11 136 1 11쪽
71 71화. 알카사스 산맥(2) 23.01.10 151 1 11쪽
70 70화. 알카사스 산맥(1) 23.01.09 151 2 12쪽
69 69화. 좀비 킹(5) 23.01.06 143 1 12쪽
68 68화. 좀비 킹(4) 23.01.05 146 1 12쪽
67 67화. 좀비 킹(3) 23.01.04 159 1 13쪽
66 66화. 좀비 킹(2) 23.01.03 151 1 12쪽
65 65화. 좀비 킹(1) 23.01.02 161 1 12쪽
64 64화. 저주술사 (5) 22.12.30 169 1 11쪽
63 63화. 저주술사 (4) 22.12.29 174 1 11쪽
62 62화. 저주술사 (3) 22.12.28 179 1 12쪽
61 61화. 저주술사 (2) 22.12.27 180 1 12쪽
60 60화. 저주술사 (1) 22.12.26 187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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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58화. 새로운 인연 (1) 22.12.08 194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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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56화. 사도 (2) 22.12.06 205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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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52화. 뱀파이어 퀸(4) 22.11.30 206 1 12쪽
51 51화. 뱀파이어 퀸(3) 22.11.29 209 1 11쪽
50 50화. 뱀파이어 퀸(2) 22.11.28 209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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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42화. 불타는 도시(4) 22.11.16 242 1 12쪽
41 41화. 불타는 도시(3) 22.11.15 232 1 11쪽
40 40화. 불타는 도시(2) 22.11.14 249 1 12쪽
39 39화. 불타는 도시(1) 22.11.11 260 1 12쪽
38 38화. 재회 22.11.10 260 1 12쪽
» 37화. 트라이앵글(4) 22.11.09 260 1 12쪽
36 36화. 트라이앵글(3) 22.11.08 269 2 11쪽
35 35화. 트라이앵글(2) 22.11.07 259 1 12쪽
34 34화. 트라이앵글(1) 22.11.04 270 1 11쪽
33 33화. 지하 도시(3) 22.11.03 264 1 11쪽
32 32화. 지하 도시(2) 22.11.02 273 1 12쪽
31 31화. 지하 도시(1) 22.11.01 286 1 11쪽
30 30화. 갈매기 둥지 22.10.31 298 2 12쪽
29 29화. 아스라엘의 유산(5) 22.10.14 307 2 12쪽
28 28화. 아스라엘의 유산(4) 22.10.13 305 1 13쪽
27 27화. 아스라엘의 유산(3) 22.10.12 322 1 14쪽
26 26화. 아스라엘의 유산(2) 22.10.11 319 2 11쪽
25 25화. 아스라엘의 유산(1) 22.10.10 319 1 12쪽
24 24화. 습격(3) 22.10.07 324 1 11쪽
23 23화. 습격(2) 22.10.06 328 1 11쪽
22 22화. 습격(1) 22.10.05 342 1 12쪽
21 21화. 각성(5) 22.10.03 354 2 13쪽
20 20화. 각성(4) 22.09.30 354 2 13쪽
19 19화. 각성(3) 22.09.29 350 2 12쪽
18 18화. 각성(2) 22.09.28 439 2 12쪽
17 17화. 각성(1) 22.09.27 370 2 13쪽
16 16화. 재정비 22.09.26 361 2 12쪽
15 15화. 에고 소드 투스칸. 22.09.23 371 2 11쪽
14 14화. 시진 동료가 생기다(5) 22.09.22 376 2 12쪽
13 13화. 시진 동료가 생기다(4) 22.09.21 378 2 12쪽
12 12화. 시진 동료가 생기다(3) 22.09.20 389 3 12쪽
11 11화. 시진 동료가 생기다(2) 22.09.19 423 2 12쪽
10 10화. 시진 동료가 생기다(1) 22.09.16 427 3 11쪽
9 9화. 첫 의뢰 22.09.15 452 3 12쪽
8 8화. 리버사이드 타운(2) 22.09.14 452 4 12쪽
7 7화. 리버사이드 타운(1) 22.09.13 468 4 12쪽
6 6화. 스파이럴 숲(3) 22.09.12 494 5 12쪽
5 5화. 스파이럴 숲(2) 22.09.09 514 4 11쪽
4 4화. 스파이럴 숲(1) 22.09.08 562 5 12쪽
3 3화. 세상 밖으로 22.09.07 575 5 12쪽
2 2화. 마왕 투스칸 22.09.06 623 5 13쪽
1 1화. 성검 테슬라 22.09.05 974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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