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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파편 님의 서재입니다.

마검투스칸과 함께 레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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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신의파편
작품등록일 :
2022.09.04 22:57
최근연재일 :
2023.01.20 07:00
연재수 :
7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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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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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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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화. 습격(1)

DUMMY

22화. 습격(1)


도시에 비상 상황을 알리는 뿔나팔 소리가 울려퍼지고 외곽 경비대의 2개조가 황급히 무장을 갖추고 북문으로 달려갔다.


“제임스! 로빈! 무슨 일이야?”


“조..조장님! 큰일 났습니다. 마물이...마물이 쳐들어오고 있습니다!”


“뭐!?”


그제서야 황급히 돌담 위로 올라 온 경비대원들의 눈에도 도시로 밀려드는 잿빛 물결이 들어왔다.


“설..설마... 저..저게 다 마물이라고!?”


그 순간.

다시 한 번 불어오는 바람에 떠밀려난 구름 한 덩이가 붉은 달빛을 되삼켜버렸고, 도시는 또 다시 칠흑 같은 어둠에 휩싸였다. 때맞춰 들려오는 괴성에 이은 무언가가 칠흑 같은 어둠을 꿰뚫고 바람을 가르며 도시를 향해 날아갔다.


- 크크크릉!!

- 슈슈슈슉! 슈슈슈슛!


“으악! 악!”


도시가 어둠에 휩싸인 순간 돌담 위에 피어오른 횃불을 이정표 삼아 수십 아니 수백의 화살이 날아오르고 돌담 위의 경비대원들을 덮쳤다. 순식간에 날아든 수백의 화살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절반이 넘는 경비대원이 고슴도치가 되어 쓰러졌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함께 농담을 하며 근무를 서던 로빈이 쓰러지는 모습에 제임스는 오열을 터트렸다.


“로빈!!”


* * *


- 시진! 일어나거라! 놈들이 쳐 들어왔느니라!


푸짐한 저녁 식사와 함께 곁들인 최고급 와인에 흠뻑 취한 시진이 단잠에 빠져 있을 때, 창밖에서 들려오는 뿔나팔 소리와 머릿속을 울리는 투스칸의 목소리에 의해 무의식적으로 번쩍 눈을 뜬 시진은 불빛 한 점 없는 어둠으로 뒤덮인 도시의 풍경에 침대를 박차고 일어났다.


“투스칸! 무슨 일이야? 도시는 또 왜 이렇게 깜깜한거야?”


- 습격이다! 그때 그 마물 놈이 결국 쳐들어 온 것 같구나. 머뭇거릴 시간이 없으니 어서 서두르거라!


“뭐? 그 놈이 여길 왜?”


- 내가 그걸 어떻게 아느냐! 그건 네놈이 직접 만나서 물어 보면 보면 될 것 아니냐!


시진이 투스칸의 안내를 받아 어두운 도시의 밤길을 헤치며 북문의 돌담을 올라가는 계단을 올라설 때, 붉은 달을 삼킨 구름이 물러나며 돌담 위를 점령한 수백의 화살들 사이로 고슴도치가 되어 쓰러진 경비대원들의 모습이 보였다.


“대체... 이 무슨...!”


- 크르릉!


“모두 정신 차리고 화살을 발사하라! 오늘밤만 버티면 원군이 온다!”


뿔피리 소리를 듣고 내성에서 지원 온 경비대원들이 돌담 위의 참상에 말을 잊지 못하고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자 경비대장 칼론은 경비대원들을 독려하며 지척까지 다가 온 마물로 변해버린 몬스터들을 향해 공격명령을 내렸다.


- 슈슈슉.


돌담 위의 경비대원들이 발사한 수십발의 화살이 마물로 변해버린 몬스터에게 명중했지만, 수천의 몬스터로 구성된 도시를 향해 밀려드는 잿빛 해일을 멈추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수가 너무 많아. 이대로는 얼마 버티지 못할 것이야.


시진이 보기에도 투스칸의 말처럼 이대로는 그리 높지 않은 돌담으로 둘러싸인 도시는 곧 들이닥칠 마물들을 막아내지 못할 것 같았다.

그 순간. 돌담 위에서 암울한 표정의 경비대원들을 지켜보던 시진의 머리 위로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스치듯 지나갔다.


‘그래. 불! 대량의 적을 상대하기에는 화공만한 것이 없단 말이지.’


시진은 그 자리에 주저앉아 토벌대에서 사용하기 위해 준비한 술병을 꺼내 화살에 매달기 시작했다. 술병을 매단 화살의 수가 열을 넘어 갈 때였다. 경비대원들이 발사하는 화살비를 온몸으로 뚫으며 결국 북문까지 도착한 마물의 모습이 시진의 눈에 들어왔다.


시진은 화살이 매달린 술병의 입구를 삐져나온 헝겊에 불을 붙이고 나지막히 셋을 센 후 북문을 두들기고 있는 마물을 향해 화살을 발사했다.


‘셋. 둘.’


- 슈슉! 콰아아앙!


시진이 발사한 화살이 북문을 두들기는 마물들에 명중하는 순간. 심지를 타고 들어간 불길에 의해 팽창된 술병이 터져버렸고, 불길을 머금고 비산하는 파편을 뒤집어 쓴 마물들이 화염에 휩싸였다.


- 크르릉!


“저... 무슨... 자네는 누군가?”


“지금 설명할 시간 없어요! 기름! 기름이 필요해요!”


- 슈슉! 콰아아앙!


심지를 불태우며 날아간 시진의 두번째 화살에 굉음과 함께 불길에 휩싸이는 한 무리의 마물과 시진을 번갈아 보던 경비대장 칼룬은 그제서야 시진의 의도를 알아챘다.


“맥스웰! 당장 보급창고 있는 기름을 전부 가져와! 서둘러!”


“네? 네!”


- 슈슉! 콰아아앙!


- 시진! 방금 그것은 무엇이냐? 설마 마도구를 제작한 것이냐?


“어? 이거? 화염병이라고 하는 것인데 토벌 나갈 때 필요할까 싶어서 급한대로 몇 개 만들어 봤어.”


시간차를 두고 발사한 화살이 폭발하며 만든 화염의 장벽으로 인해 섣불리 다가가지 못한 마물들은 뜨거운 화염으로 가로막힌 성문을 피해 아직 불길이 번지지 않은 돌담에 달라붙었다.


“막아! 놈들이 올라오지 못하게 막아!”


- 으아악! 크윽!


화염으로 휩싸인 성문을 피해 돌담에 달라붙은 놈들은 마치 영화에서나 보던 좀비처럼 서로가 서로의 몸을 짓밟으며 순식간에 돌담을 올라왔다. 이에 경비대원들이 창과 칼로 놈들의 목을 베어내거나 돌담 아래로 밀어내었지만, 밀려드는 놈들을 모두 막지 못하고 하나, 둘 쓰러졌다.


“방패병! 앞으로!!”


경비대원들이 뒤로 밀려나며 돌담 위를 몬스터들이 가득 메울 때, 카이트 쉴드로 무장한 정규군이 나타나 금빛 단말 머리의 부단장 아멜다의 지휘아래 일제히 몬스터를 밀어냈다. 방패병들 사이사이에는 롱소드와 장창으로 무장한 칼튼 기사단과 도시의 정규군을 배치하여 몬스터들을 찌르고 밀어내 돌담 아래로 떨어트렸다.


“조장님! 기름을 가져왔습니다.”


“기름을 모두 돌담 아래로 부어!”


“네!”


칼튼 기사단과 정규군이 몬스터들을 돌담 아래로 밀어내는 것에 맞춰 경비대원 맥스웰이 기름이 가득 찬 수십의 오크통을 가지고 나타났다.


경비대원 맥스월은 경비조장의 지시에 따라 가지고 온 오크통을 돌담 아래의 몬스터를 향해 떨어뜨렸다. 이를 본 시진은 화염병을 매단 화살을 기름을 잔뜩 뒤집어 쓴 몬스터를 향해 발사했다.


- 슈슉! 콰아아앙!

- 크르응. 케켁!!


시진이 발사한 화염병과 기름이 만나 흡사 TNT 여러 개가 터진듯한 폭발음과 함께 돌담을 따라 일제히 뜨거운 불기둥이 치솟으며 몬스터를 날려버렸다.


- 슈슉! 콰아아앙!


재차 발사한 시진의 화염병에 의해 돌담을 따라 긴 화염의 장벽이 만들어졌고, 돌담 아래 좀비처럼 달라붙어 있던 몬스터들을 일시에 불태워버렸다.


“못 보던 얼굴인데 당신은 누구죠?”


“네? 저요?”


시진에 의해 만들어진 화염의 장벽으로 인해 잠시나마 소강상태에 접어들자 부단장 아멜다가 다가와 시진의 정체를 물어왔다.


“어? 시진 오빠!”


“시진! 안보여서 걱정했는데 대체 여긴 언제 온 거야?”


지난밤 잿빛남매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부쩍 친해진 엘리나가 아멜다 부단장과 시진의 사이로 끼어들었다.


“엘리나님이 아는 사람인가요?”


“네? 시진이요? 그럼요~. 제가 직접 용병패를 발급한 사람이예요. 그런데 우리 시진이 무슨 사고라도 쳤나요?”


“그런 것은 아니고. 여기 이 화염의 장벽을 만든 장본인이라 물어본 거예요.”


그제서야 돌담을 따라 뜨거운 열기가 일렁이는 화염의 장벽이 눈에 들어온 엘리나와 잿빛남매는 황망한 눈으로 시진을 바라보았다.


“이걸... 오빠가 했다구요? 어떻게요?”


“흠...그건 영업비밀! 그나저나 이대로 물러설 것 같지 않은데... 아멜다 부단장님! 혹시 도시내에 마법사는 없어요? 마법사가 있다면 상황을 유리하게 풀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타르웬의 질문에 빠르게 답을 한 시진은 아직도 그 수를 헤아리기 힘든 몬스터들을 바라보며 부단장 아멜다에게 질문을 던졌다.


“하.아. 리버사이드 타운이 주변 도시보다 치안과 상행이 잘 발달된 편이긴 하지만 고작 이런 중급 도시에 눌러 앉을만한 마법사는 없어요. 다행이라면 신전과 퀸튼 영지에서 보낸 지원군에 마법사도 포함되었다는 소식이겠지요.”


“지금 필요한데... 하..아..”


“후...... 이대로 물러나준다면 여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최선을 다해 막아내는 수밖에 뾰족한 수는 ...”


- 크아아아앙!!


시진의 시선을 따라 전황을 둘러보던 부단장 아멜다가 깊은 한숨과 함께 말을 하는 찰나 성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지난번 숲에서 들었던 정체모를 괴성이 들렸고, 잿빛 물결을 가르며 일단의 무리가 도시를 향해 빠른 속도로 가까워지고 있었다.


매끄러운 돌담으로 이루어진 돌담 앞에는 뜨거운 화염이 장벽처럼 일렁거리며 잿빛 몬스터의 접근을 막고 있었지만, 잿빛 해일을 가르며 다가오는 일단의 무리들은 다가오는 속도를 늦추기는 커녕 땅을 박차며 더욱 속도를 높였다.


화염으로 이루어진 장벽의 지척까지 접근한 놈들은 급기야 화염 장벽 주변에 몰려있는 잿빛 몬스터들을 지르밟고 하늘 높이 도약해 화염의 장벽을 그대로 뛰어 넘었다.


“세명이 한조가 되어 놈들을 상대한다! 궁수는 후열로 물러나 놈들이 도약하는 순간을 노려!”


화염의 장벽을 코앞에 두고 달려오는 속도를 높이는 모습을 확인한 아멜다 부단장은 당황하지 않고 칼튼 기사단과 정규군들에게 노련하게 지시를 내리고 매끄러운 검신을 가진 롱소드를 뽑아들어 자세를 낮추고 놈들을 맞이했다.


“최소 다섯 이상씩 뭉쳐서 상대한다. 흩어지지 말고 동료들과 함께 움직인다!”


기사단 보다 상대적으로 실력이 뒤쳐지는 용병들에게 다섯명 이상씩 뭉쳐서 상대하라는 엘리나의 지시에 따라 용병들도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화염 장벽을 뛰어넘는 놈들을 맞을 준비를 했다.


- 오르쿠!!

- 슈슈슉!!


드디어 화염의 장벽을 뛰어넘으며 놈들의 정체가 드러난 잿빛 오크.

일반 오크들과는 달리 녹색 피부 위에 회색 물감이 번진듯한 잿빛 피부와 붉은 눈을 번뜩이는 놈들을 향해 후열에서 대기하고 있던 수십의 화살이 빗살처럼 날아갔다.


“하압! 차압!”

- 오르...쿠..!


공중에 도약한 상태에서 날아 온 화살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온 몸을 꿰뚫린 놈들도 있었지만, 화살을 피해 무사히 돌담 위에 안착한 놈이 미처 자세를 다잡기전에 아멜다와 엘리나가 달려들어 유려한 호선을 그리며 잿빛 오크의 목을 베어냈다.


“으아악! 살려.. 윽!”


하지만 돌담 위의 모두가 아멜다와 엘리나처럼 깔끔하게 잿빛 오크를 상대한 것은 아니었다. 돌담을 오르는 늑대와 하이에나를 반쯤 섞어 놓은 잿빛 크리쳐를 올라 탄 수십 아니 백단위를 넘어서는 잿빛 오크들이 위에서 찍어 누르고 휘두른 도끼를 막아내지 못한 용병들과 경비대원들이 말 그대로 찢겨졌다.


- 시진! 저쪽이 무너지면 도시 전체가 위험해지느니라. 가서 막아!


“네. 저도 알고 있어요. 갑니다. 가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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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72화. 알카사스 산맥(3) 23.01.11 136 1 11쪽
71 71화. 알카사스 산맥(2) 23.01.10 151 1 11쪽
70 70화. 알카사스 산맥(1) 23.01.09 151 2 12쪽
69 69화. 좀비 킹(5) 23.01.06 143 1 12쪽
68 68화. 좀비 킹(4) 23.01.05 146 1 12쪽
67 67화. 좀비 킹(3) 23.01.04 159 1 13쪽
66 66화. 좀비 킹(2) 23.01.03 150 1 12쪽
65 65화. 좀비 킹(1) 23.01.02 161 1 12쪽
64 64화. 저주술사 (5) 22.12.30 169 1 11쪽
63 63화. 저주술사 (4) 22.12.29 174 1 11쪽
62 62화. 저주술사 (3) 22.12.28 179 1 12쪽
61 61화. 저주술사 (2) 22.12.27 180 1 12쪽
60 60화. 저주술사 (1) 22.12.26 186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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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58화. 새로운 인연 (1) 22.12.08 194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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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56화. 사도 (2) 22.12.06 205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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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53화. 뱀파이어 퀸(5) 22.12.01 213 2 11쪽
52 52화. 뱀파이어 퀸(4) 22.11.30 206 1 12쪽
51 51화. 뱀파이어 퀸(3) 22.11.29 209 1 11쪽
50 50화. 뱀파이어 퀸(2) 22.11.28 209 1 11쪽
49 49화. 뱀파이어 퀸(1) 22.11.25 215 1 11쪽
48 48화. 템빨(4) 22.11.24 218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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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46화. 템빨(2) 22.11.22 230 1 12쪽
45 45화. 템빨(1) 22.11.21 232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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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43화. 불타는 도시(5) 22.11.17 234 1 11쪽
42 42화. 불타는 도시(4) 22.11.16 242 1 12쪽
41 41화. 불타는 도시(3) 22.11.15 232 1 11쪽
40 40화. 불타는 도시(2) 22.11.14 249 1 12쪽
39 39화. 불타는 도시(1) 22.11.11 260 1 12쪽
38 38화. 재회 22.11.10 260 1 12쪽
37 37화. 트라이앵글(4) 22.11.09 259 1 12쪽
36 36화. 트라이앵글(3) 22.11.08 269 2 11쪽
35 35화. 트라이앵글(2) 22.11.07 259 1 12쪽
34 34화. 트라이앵글(1) 22.11.04 270 1 11쪽
33 33화. 지하 도시(3) 22.11.03 264 1 11쪽
32 32화. 지하 도시(2) 22.11.02 273 1 12쪽
31 31화. 지하 도시(1) 22.11.01 286 1 11쪽
30 30화. 갈매기 둥지 22.10.31 298 2 12쪽
29 29화. 아스라엘의 유산(5) 22.10.14 306 2 12쪽
28 28화. 아스라엘의 유산(4) 22.10.13 305 1 13쪽
27 27화. 아스라엘의 유산(3) 22.10.12 322 1 14쪽
26 26화. 아스라엘의 유산(2) 22.10.11 319 2 11쪽
25 25화. 아스라엘의 유산(1) 22.10.10 319 1 12쪽
24 24화. 습격(3) 22.10.07 324 1 11쪽
23 23화. 습격(2) 22.10.06 328 1 11쪽
» 22화. 습격(1) 22.10.05 342 1 12쪽
21 21화. 각성(5) 22.10.03 354 2 13쪽
20 20화. 각성(4) 22.09.30 354 2 13쪽
19 19화. 각성(3) 22.09.29 350 2 12쪽
18 18화. 각성(2) 22.09.28 439 2 12쪽
17 17화. 각성(1) 22.09.27 370 2 13쪽
16 16화. 재정비 22.09.26 361 2 12쪽
15 15화. 에고 소드 투스칸. 22.09.23 371 2 11쪽
14 14화. 시진 동료가 생기다(5) 22.09.22 376 2 12쪽
13 13화. 시진 동료가 생기다(4) 22.09.21 378 2 12쪽
12 12화. 시진 동료가 생기다(3) 22.09.20 389 3 12쪽
11 11화. 시진 동료가 생기다(2) 22.09.19 423 2 12쪽
10 10화. 시진 동료가 생기다(1) 22.09.16 427 3 11쪽
9 9화. 첫 의뢰 22.09.15 452 3 12쪽
8 8화. 리버사이드 타운(2) 22.09.14 451 4 12쪽
7 7화. 리버사이드 타운(1) 22.09.13 468 4 12쪽
6 6화. 스파이럴 숲(3) 22.09.12 494 5 12쪽
5 5화. 스파이럴 숲(2) 22.09.09 514 4 11쪽
4 4화. 스파이럴 숲(1) 22.09.08 562 5 12쪽
3 3화. 세상 밖으로 22.09.07 575 5 12쪽
2 2화. 마왕 투스칸 22.09.06 623 5 13쪽
1 1화. 성검 테슬라 22.09.05 974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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