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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파편 님의 서재입니다.

마검투스칸과 함께 레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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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신의파편
작품등록일 :
2022.09.04 22:57
최근연재일 :
2023.01.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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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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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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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화. 불타는 도시(1)

DUMMY

39화. 불타는 도시(1)


피아종 성당에서 제 1지구에 위치한 마력 관제실을 향해 출발한 상급 뱀파이어 에밀리의 권속 중 하나인 붉은 가면을 쓴 섀넌은 자신을 뒤따르는 흡혈 마물에게 마주치는 도시의 모든 사람들을 공격해도 된다는 명령을 내렸다.


“빛 한점 들어오지 않는 하수구에서 눈치보며 살던 시절은 오늘부로 종지부를 찍는다.”


넘실거리는 붉은 마력을 내뿜는 섀넌이 지휘하는 이른바 불사군단을 맞닥드리게 된 사람들은 기분 좋게 유흥을 즐기고 집으로 돌아가다 영문도 모른체 흡혈 마물들의 양분이 되어 사라졌다.


“으아악! 살려줘!”


세르히오 남작의 저택에서 놈들의 계획을 알아낸 경비대장 칼먼이 즉시 내성에 보고를 했고,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한 토트넘의 루이스 영주는 도시 전역에 비상 경계령을 내려 놈들의 섬멸을 명령했다.


- 애애애앵!! 애앵!


곧이어 유흥가를 제외한 모든 곳이 깊은 잠에 빠진 야심한 시각에 때아닌 비상 경보음이 메아리치며 깊은 잠에 빠진 도시를 깨웠다.


* * *



- 슈슝. 퍼퍼퍽!


“크윽! 푸흡!”


시진의 의사는 배제된 체 결정된 특훈은 특훈이라는 이름아래 가해진 무차별적인 폭력이 행사되고 있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흡혈 스킬로도 치유가 되지 않을 정도의 심각한 부상을 입어 목숨이 경각에 달한 상태가 되면 여지없이 마르쿠탄이 손가락을 튕겨 시간을 되감듯 시진의 상처를 말끔히 치료해주었다.


“투스칸! 특훈도 좋은데 체급을 맞춰 줘야지! 이건 뭐 보이지도 않는데 어떻게...으악!”


- 슈슝. 퍼퍼퍽!


“네놈이 아직 투덜거릴 여력은 남아있나 보구나. 그럴시간에 한 발짝이라도 더 움직이는 것이 좋을거야.”


시진이 머머리라고 한 것에 대한 앙금이 남아있는 마르쿠탄은 잠시의 여유도 두지 않고, 자신의 분신체를 만들어 대련을 시키며 시진을 몰아부쳤다.


라마승복을 입은 드웨인 존슨이 목에 거는 수주인 염주에서 발사한 마력탄은 어마어마한 속도로 시진을 향해 날아왔고, 시진은 온 몸에 마력을 돌려 강화한 신체로도 보이지도 피할 수도 없어 온 몸으로 막아내고 있었다.


“마르. 이거 괜찮은 것이냐? 죽지야 않는다지만 저러다 정신이 망가지면 곤란한데...”


“고작. 저 정도도 넘어서지 못한다면 봉인은 풀 생각도 말아야지. 온 대륙을 떨게했던 어둠의 마왕인 투스칸이 고작 저런 모습에 약한 모습을 보이다니 쯧.”


- 슈슝. 퍼퍼퍽!


시진이 흡혈 스킬을 사용해 상처를 회복하자마자 드웨인 존슨을 속 빼닮은 마르쿠탄의 분신체는 기계적으로 마력탄을 날려보냈다.


“으악! 씨발! 크흡. 이 짓을 대체 언제까지 해야 되는거야!”


“쯧. 쯧. 분신체의 공격을 한 번이라도 피하거나 막아낸다면 오늘 특훈은 끝내주지. 내 앞에서 당당히 머머리라고 말할 정도의 배짱이 있는 놈이라면 그 정도는 할 수 있어야겠지.”


놈의 마력탄에 의해 관통당한 시진의 상처에서 흘러나온 피가 웅덩이를 만들고 있었지만, 시진은 흡혈 스킬을 사용해 상처를 치유하는 속도를 조절하며 놈의 약점을 찾기 위해 시간을 끌었다.


‘보이지 않는 속도로 날아오는 놈의 마력탄은 피하는 것이 불가능해. 그렇다면 막아내야 되는데...어? 잠깐...’


“으악!”


“엄살 그만 피우고 어서 일어나지 못할까. 네놈이 아무리 시간을 끌어봐야 공격을 피하거나 막아내지 못한다면 특훈은 끝나지 않는다.”


- 슈슝. 퍼퍼퍽!


“크윽! 푸흡!”


조금만 더. 아직 너무 멀어.


시진은 한 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온 몸을 꿰뚫는 놈의 마력탄을 아랑곳하지 않고, 마르쿠탄이 눈치채지 못하게 아주 조금씩 분신체와의 거리를 좁혔다.


드디어 놈과의 거리는 5m. 더 이상은 머머리가 눈치챌 수 있어 위험하다. 그렇다면 기회는 단 한번. 마력은 충분히 모였고. 자! 와라!


- 슈슝. 팅! 쩍!


“마력방패!”


“응? 이번에는 소리가 다른데? 어.어? 저..놈이..”


투스칸과 함께 마법 서적을 읽으며 눈여겨 보았던 실드 마법은 아직 술식을 제대로 펼치지 못해 사용할 수 없었지만, 마력을 이용해 방패 모양으로 기본 틀을 잡고 두껍게 전면에 펼치는 형태로 새롭게 구현되고 있었다.


[띠링!]

[스킬 각성: 마력방패(E)]


놈의 강력한 마력탄을 막기 위해 우격다짐으로 마력을 밀어넣어 생각보다 두껍게 펼쳐진 실드는 비록 균열이 발생하긴 했지만 뚫리지 않고, 한 번의 공격을 막아냈다.


- 슈슝. 퍽! 챙!


한 번의 공격을 막아내면 끝이라고 말했지만, 마르쿠탄의 분신체는 한 번 더 마력탄을 날려보냈고, 이미 균열이 발생한 실드는 두 번째 날아오는 공격을 버텨내지 못하고 깨져버렸다.


그런데. 우격다짐으로 전방을 향해 마력을 밀어넣던 시진의 실드가 깨어지며 구심점을 잃어버린 실드의 파편들이 흡사 시진이 의도한 것처럼 전방을 향해 발사되었다.


- 푸욱!


“이놈!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것이냐!”


“크크크. 역시 기대를 져버리는 않는구나. 시진. 고생했느니라.”


* * *


[1시간 전]


처음에는 드웨인 존슨을 닮은 분신체가 목에 건 수주에 손을 가져다 될 때만 해도 염주를 날려 보낼 줄 알았지만, 염주을 쓸 것도 없이 마력을 이용해 날려보낸 마력탄은 시진의 온 몸을 꿰뚫었다.


원샷원킬.


엄지로 상대를 가리킨 뒤 염주알을 튕기는 듯한 행동을 취하면 압축된 마력을 공기와 함께 뿜어내는 과정이 시진은 꽤 인상 깊었다.


설마. 이건 탄지공...? 지가 무슨 소림승이라도 되는 줄 아나보지?


한때 무협 소설에 빠져 있던 적도 있어서 말이지. 후. 나중에 투스칸에게 비슷한 거 하나 알려달라고 해야겠네.


* * *


[1분 전]


그래. 탄지공이 뭐 별거라고. 마력을 압축해서 쏘면 되는 거잖아.


손가락에 압축하는 것으로는 좀 부족할 것 같은데... 어? 아쉬운 대로 이거라도 써야되나.


투스칸도 없이 저 무지막지한 놈을 상대하기 벅차다며 징징대며 겨우 받아 온 오두막에 있는 벽난로의 부지깽이로 사용하던 숯검댕이 가득 묻은 낡은 철검이라도 한 번은 버텨 주겠지.


씨부럴...


* * *


[1초 전]


마르쿠탄의 분신체는 다급히 목에 건 수주를 벗어 무협지에서 검막을 만들 듯 빠르게 돌리며 방어막을 형성해 시진의 마력방패가 깨어지며 자신을 향해 날아드는 마력으로 이루어진 파편을 막아냈다.


하지만, 그 뒤를 따라 시진의 함성과 함께 발사되는 부지깽이의 형상을 띤 마력탄이 놈의 분신체를 향해 날아와 수주를 들고 있는 왼쪽 어깨를 통째로 날려버렸다.


“초마검기!”


그랬다.

군복무시절 즐겨보던 무협만화에 등장한 악당이 마기에 취해 검기를 날리던 장면을 눈여겨 봤던 시진이 투스칸의 마기를 이용해 재현한 아켈란 대륙판 초마검기였다.


[띠링!]

[스킬 각성: 초마검기(C)]


* * *


피아종 성당에서 흡혈 마물들을 이끌고 출발한 섀넌과 마주친 도시를 순찰하던 야간 경비대는 미처 대응할 틈도 없이 어둠을 헤치며 진격하는 흡혈 마물들에게 순식간에 짓밟혔다.


[제 1군사지구 위병소]


- 두두두두.


지축을 울리는 소리에 제 1군사지구를 경계하던 위병이 위병소를 나와 휴대용 마석을 높이 들어 주위를 살폈고, 어둠을 밝히는 붉은 눈동자 수백쌍이 다가오는 것을 발견했다.


“제임스. 잠깐 나와봐. 저게 뭔지 알겠어?”


“뭔데 그래? 지진이라도 난거야?”


피아종 성당에서부터 줄곧 앞만보고 달려온 섀넌의 시야에 드디어 마력 관제실의 높게 치솟은 담벼락이 들어왔고, 섀넌이 조금 더 시선을 아래로 내리자 사정거리 안으로 들어 온 제 1군사지구의 위병소가 보였고, 섀넌은 하수인들을 향해 낮은 휘파람을 불었다.


- 휘이이익!


섀넌의 휘파람 소리가 밤거리를 훑고 지나간 순간.

흡혈 마물과 함께 진격하던 섀넌의 하수인들은 전방을 향해 마법을 쏟아 부었다. 고작 위병소 하나를 공격하기에는 과하다 싶은 오색 빛깔 마법들이 도시의 밤하늘을 수 놓으며 날아갔다.


- 콰콰콰쾅!


“으악! 큭”


하수인의 마법 공격에 직격 당한 위병소와 위병은 단말마도 제대로 지르지 못하고 흔적도 없이 폭발하는 마법과 함께 사라졌다.


- 두두두두.

- 지이이익.


파괴된 위병소를 짓밟으며 나아가는 흡협 마물들의 발바닥이 폭발의 열기로 인해 붉게 익어갔지만, 흡혈 마물들에게 폭발의 열기쯤이야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는다는 듯 오로지 마력 관제실이 있는 정면을 향해 내달렸다.


[마력 관제실]


- 우우웅. 우웅!


과한 마법 공격으로 인해 위병소가 파괴되는 순간. 내성으로부터 습격에 대비하라는 연락을 받은 마력 관제실은 5m 정도의 높이로 담벼락 치곤 과하게 치솟은 담벼락의 성가퀴에 설치된 방어 마법을 가동시켰고, 마법진에 필요한 마력이 마석으로 모이며 밤공기가 울렸다.


“씨발! 벌써? 모두 공격! 방어 마법이 가동되기 전에 모두 공격해!”


세르히오 남작의 저택에서 놈들의 계획을 알아낸 경비대장 칼먼에 의해 트라이앵글의 계획이 들통난 사실을 알지 못하는 섀넌은 방어 마법진이 가동되기 전에 담벼락을 무너트리기 위해 하수인과 흡혈 마물들에게 다급히 공격 명령을 내렸다.


- 콰콰콰콰콰쾅!


섀넌이 발사한 사람 머리통만한 파이어 볼을 시작으로 수십의 하수인이 쏘아 올린 마법 공격에 직격당한 방어 마법진을 준비하던 담벼락이 굉음과 함께 부서지며 성가퀴에 설치된 마법진이 일부 무너져 내렸다.


- 퍼퍼퍽!

- 크왁!


굉음과 함께 비산하는 파편에 맞은 일부 흡혈 마물들이 괴성을 지르며 쓰러졌지만, 1천에 달하는 흡혈 마물들은 무너진 담벼락을 향해 바닥을 박차며 달렸다.


“막아라! 지원 병력이 올 때까지 무조건 버텨야 된다!”


섀넌의 공격에서 살아남은 경계병들이 무너진 담벼락의 잔해사이에 몸을 숨기고 무서운 속도로 다가오는 흡혈 마물들을 향해 일제히 화살을 발사했다.


- 슈슈슈슉!

- 크와악!


선두의 흡혈 마물들은 담벼락 안에서 날아오는 화살에 맞아 고슴도치가 되어가면서도 앞으로 달리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대...대장님! 화살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상관없다! 계속 쏴! 곧 지원 병력이 도착할 것이다!”


선두의 흡혈 마물들이 고슴도치처럼 빼곡이 화살에 적중 당한 체 달리고는 있지만, 그 속도가 현저히 줄어들자 섀넌과 하수인들은 두 번째 마법 공격을 날려보냈다.


- 콰콰콰콰콰쾅!

“으아아아악!”


무너진 담벼락에 몸을 숨기고 흡협 마물들의 돌격을 저지하던 경계병들은 섀넌의 두 번째 마법 공격에 직격당해 하늘 높이 치솟는 불기둥과 함께 타올랐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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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72화. 알카사스 산맥(3) 23.01.11 136 1 11쪽
71 71화. 알카사스 산맥(2) 23.01.10 151 1 11쪽
70 70화. 알카사스 산맥(1) 23.01.09 151 2 12쪽
69 69화. 좀비 킹(5) 23.01.06 143 1 12쪽
68 68화. 좀비 킹(4) 23.01.05 147 1 12쪽
67 67화. 좀비 킹(3) 23.01.04 160 1 13쪽
66 66화. 좀비 킹(2) 23.01.03 151 1 12쪽
65 65화. 좀비 킹(1) 23.01.02 162 1 12쪽
64 64화. 저주술사 (5) 22.12.30 169 1 11쪽
63 63화. 저주술사 (4) 22.12.29 174 1 11쪽
62 62화. 저주술사 (3) 22.12.28 180 1 12쪽
61 61화. 저주술사 (2) 22.12.27 181 1 12쪽
60 60화. 저주술사 (1) 22.12.26 187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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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58화. 새로운 인연 (1) 22.12.08 194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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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56화. 사도 (2) 22.12.06 205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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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52화. 뱀파이어 퀸(4) 22.11.30 206 1 12쪽
51 51화. 뱀파이어 퀸(3) 22.11.29 209 1 11쪽
50 50화. 뱀파이어 퀸(2) 22.11.28 209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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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42화. 불타는 도시(4) 22.11.16 242 1 12쪽
41 41화. 불타는 도시(3) 22.11.15 232 1 11쪽
40 40화. 불타는 도시(2) 22.11.14 249 1 12쪽
» 39화. 불타는 도시(1) 22.11.11 261 1 12쪽
38 38화. 재회 22.11.10 260 1 12쪽
37 37화. 트라이앵글(4) 22.11.09 260 1 12쪽
36 36화. 트라이앵글(3) 22.11.08 269 2 11쪽
35 35화. 트라이앵글(2) 22.11.07 259 1 12쪽
34 34화. 트라이앵글(1) 22.11.04 271 1 11쪽
33 33화. 지하 도시(3) 22.11.03 264 1 11쪽
32 32화. 지하 도시(2) 22.11.02 273 1 12쪽
31 31화. 지하 도시(1) 22.11.01 286 1 11쪽
30 30화. 갈매기 둥지 22.10.31 298 2 12쪽
29 29화. 아스라엘의 유산(5) 22.10.14 307 2 12쪽
28 28화. 아스라엘의 유산(4) 22.10.13 306 1 13쪽
27 27화. 아스라엘의 유산(3) 22.10.12 322 1 14쪽
26 26화. 아스라엘의 유산(2) 22.10.11 319 2 11쪽
25 25화. 아스라엘의 유산(1) 22.10.10 320 1 12쪽
24 24화. 습격(3) 22.10.07 324 1 11쪽
23 23화. 습격(2) 22.10.06 328 1 11쪽
22 22화. 습격(1) 22.10.05 342 1 12쪽
21 21화. 각성(5) 22.10.03 354 2 13쪽
20 20화. 각성(4) 22.09.30 354 2 13쪽
19 19화. 각성(3) 22.09.29 351 2 12쪽
18 18화. 각성(2) 22.09.28 440 2 12쪽
17 17화. 각성(1) 22.09.27 370 2 13쪽
16 16화. 재정비 22.09.26 361 2 12쪽
15 15화. 에고 소드 투스칸. 22.09.23 371 2 11쪽
14 14화. 시진 동료가 생기다(5) 22.09.22 376 2 12쪽
13 13화. 시진 동료가 생기다(4) 22.09.21 380 2 12쪽
12 12화. 시진 동료가 생기다(3) 22.09.20 389 3 12쪽
11 11화. 시진 동료가 생기다(2) 22.09.19 423 2 12쪽
10 10화. 시진 동료가 생기다(1) 22.09.16 427 3 11쪽
9 9화. 첫 의뢰 22.09.15 452 3 12쪽
8 8화. 리버사이드 타운(2) 22.09.14 452 4 12쪽
7 7화. 리버사이드 타운(1) 22.09.13 468 4 12쪽
6 6화. 스파이럴 숲(3) 22.09.12 494 5 12쪽
5 5화. 스파이럴 숲(2) 22.09.09 514 4 11쪽
4 4화. 스파이럴 숲(1) 22.09.08 562 5 12쪽
3 3화. 세상 밖으로 22.09.07 575 5 12쪽
2 2화. 마왕 투스칸 22.09.06 623 5 13쪽
1 1화. 성검 테슬라 22.09.05 974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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