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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의 뇌내 망상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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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
작품등록일 :
2019.02.10 23:11
최근연재일 :
2024.04.06 22:18
연재수 :
385 회
조회수 :
73,678
추천수 :
1,476
글자수 :
2,272,749

작성
19.08.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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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추천
4
글자
11쪽

[2부] Chapter 11. 여정 (7)

DUMMY

[불마국 마셰스 지부]


(삐리리리~)


오늘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어김없이 바쁜 업무량을 소화해

내고 있는 마셰스 지부의 주수관

그는 어느 한 신고를 접수했다.


"알겠습니다... 소장님! 코프 타운

근처에서 퇴마사끼리의 주술전이

벌어진 것 같다는 신고 내용입니다!"


대원의 보고에도 불구하고 의자에

눕다시피 앉아 있던 소장은 하품을

하면서 심드렁하게 대답했다.


"아, 그거라면... 10분 전에 지부장님

직속으로 해당 대응명령이 내려왔다,

그냥 냅둔 체로, 관여하지 말라더구나."


"예? 그게 무슨... 코프 타운은 마셰스의

간판 입니다, 유동 인구만 몇인데, 자칫

광역주술에 휘말려 인명피해라도 났다간!"


"그래서, 나도 알아보니까 타이탄 용병

길드를 등쳐먹은 놈을 추격하느라 벌어

지는 일이라고 그쪽에서 공문을 보냈다

하더라고, 적의 저항 탓에 다소 시간이

걸린다한들 타이탄에서 알아서 최소한의

피해로 처리한다고 하니까 지부장님께서

굳이 출동 안해도 된다고 판단하신 거겠지."


"그렇습니까...?"


"그러니까 너도 얼른

다른 업무나 마저 해."


"예.... 알겠습니다."


[몇 십분 뒤]


그 이후로도 무수히 많은 주술전이 관련된

신고건수가 접수되었으나.. 마셰스 지부는

지부장이 직접 내린 명령으로 인해 그것과

관련된 건 전부 불응하는 입장을 고수했다.


////////////////


[코프 타운 외곽]


자신의 톱에 저주의 힘을 불어넣은 앙고라는

매서울 정도로 간격을 점점 좁혀오고 있었다.


(은율)

'어떻게든... 거리를 벌려서

원거리 계열로 대응해야해.'


하지만 거리를 벌이려고 하면 할수록

놈의 왼팔에 달린 기계장치에 수납된

칼날 쇠사슬이 곧장 등뒤를 덮쳐왔다.


(콰아앙!)


'대충 녀석의 전투 스타일을 정리하자면

톱으로 근 · 중거리, 채찍 같은 쇠사슬로

원거리까지 전부 커버, 어떤 공격이든지

모두 대응 가능한 전술이야 부족한 화력

조차 강력한 저주의 힘으로 커버하니까

확실히 성가신 스타일이긴 해, 그렇지만..'


언뜻 보면 모든 공격, 리치에 대응

가능한 사기적인 전술로 보일 수도

있지만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아니, 오히려 단점이 명확하기 때문에

더더욱 자신을 사슬의 '범위' 내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판을 만드는 것이다.


'모든 범위를 커버하지만 멀리 휘두른다는

놈의 주구 특성상 속도가 엄청 뒤떨어진다

지금 나한테 필요한건 압도적인 스피드..!'


(카가강~!)


인 맺기를 취한 자세로 한 차례 공격을

피한 뒤 놈의 다음 공격 이전에 주력을

다량 소모해서 언령파기[言靈破棄]로

속력계열의 축복주술을 즉시 시전했다.


"신속의 날개[迅速 · 翼],

천위의 깃털[天威 · 羽],

헤이스트[脚力强化]!!!!"


(휘오오오~ / 스르륵~!)


온 몸에 맴돌기 시작한 축복의 기운.


'됐어...!'


흔히 사람들은 달리고 있거나

걸음이 자기 생각보다 빠를 때


종종 이러한 표현을 쓰곤 한다.


'몸이 깃털 처럼 가볍다' 혹은

'새가 된 것 같다' 라고 말이다.


본인 역시 그러한 표현에

전적으로 매우 동감 한다.


그도 그럴게,


지금 그야말로 자신의 몸이 너무나

가벼워서 주체를 못할정도였으니까.


(슈 ~ 슉! / 쌔 ~ 앵!)


(앙고라)

"너... 이자식...!"


엄청난 속도로 주변을 빙글 빙글

돌자 공격 할 타이밍을 잡지못한

체 우물쭈물 거리는 중인 앙고라.


"어딜 보고 있는 거야?"


".....(흠칫!)"


(퍼 ~ 어 ~ 억!)


주변을 빠르게 도는 걸 멈추고 놈의

품 안으로 파고 들어가 뒤올려 차기,

안면 강타, 명존쌔 등등 3단 콤보를

먹이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단 3초.


"크.. 헉...!"


'지금이 기회야, 여세를 계속 몰아서!'


바로 그 때,


(펄럭~)


반대편에서 공열파를 막느라 주력을 다소

소모해 드러누워 있었던 누비안이 자신의

망토를 벗어 던지곤 고래고래 소리질렀다.


(누비안)

"불신자의 영역선포[不信者 · 領域宣布]!"


(은율)

'저 자식, 벌써 일어났....'


(우우우우웅~~!!!)


지면에 보라빛 술식이 차례대로 그려지자


이내, 자신이 축복으로 올린 힘이

급속도로 빠져나가는게 느껴졌다.


"이 술식.... 축복을

무효화시키는 건가?"


"그 말대로, 우리들에겐 구원을,

네놈에게는 절망을 주는 힘이다."


교전 내내 계속 뒤집어 쓰고 있던

망토를 벗어서 그런지, 그의 얼굴의

생김새, 표정 등이 매우 잘 보였다.


명백하게 훈훈한 청년의 인상이었으나


얼굴의 절반이 흉터·상처 투성이라 그런지

실제로 주는 인상은 괜시리 마주치고 싶진

않은 그런 험상궂은 사람의 느낌이 강했다.


"앙고라, 저주 캔슬하고 나한테 맞춰."


"알았다...."


'뭔가 할 속셈인가?'


"뻔히 광고해 주는데, 눈뜨고 구경 해

줄 이유가 있나? 오행[五行] : 수[水]!"


인을 맺고 반격 및 견제용

오행을 발동하려 했으나...


"너야말로, 그게 될 것 같냐?!"


"읏..! 뭐야? 뭐지..?

주력이 빠져나간다...?"


오행의 발동으로 사방에서

힘찬 물보라가 생기려다가...


이윽고, 금방 사그라들었다.


"젠장...!"


(누비안)

"내가 바라고...!"


(앙고라)

"그대가.. 원하니...."


(누비안 & 앙고라)

"우리가 원하는 것은 불신자의 이름을

걸고 기필코 반드시 이루어질 지어다!

각사멸황천륜회[刻死滅黃泉輪回]!!!!"


(쿠오오오오오~!)


두 사람이 힘을 끌어 모아 펼친 합동기.


'이건... 진짜 ㅈㄴ 위험하다...!"


(우 ~ 웅 / 우 ~ 웅)


정신을 가다듬고 합장을 한 체

천천히 주력을 모으는 데 집중.


'아까 그 영역 뭐시기 땜에 힘이;;;

어쩔 수 없지, 그냥 쓰는 수 밖에...!'


자신이 사용가능한 방어계통 주술 중에,

가장 최강의 방어능력을 자랑하는 주술.


"장승 소환[長丞 · 召喚]

천하대장군[天下大將軍]

지하여장군[地下女將軍]!!!!"


(투 ~~~~~~~ 확!)


(키이이잉! / 파아ㅇ...)


'제길, 살짝 늦었...!'


이윽고 거대한 힘이 정면으로 충돌했다.


////////////


[코프 타운 : 중심가 사거리]


(소녀)

"엄마~ 엄마~ 나 요거, 요거."


총총 걸음으로 걷는 아이와 여자.


노점상 앞에서 간식거리를 본 아이는

부모에게 열심히 손으로 가리키면서

먹고 싶다는 것을 강력하게 어필했다.


(소녀 엄마)

"안돼, 이따 집에 가서 밥 먹어야지."


(소녀)

"이이잉, 나 먹구싶어~ 먹구싶어~!"


하지만 여성이 안된다고 딱 잘라

말하자 아이는 벌써부터 울려고

하려는 조짐이 조금씩 엿보였다.


"어허! 얘가 또 이러네..."


"어이쿠, 그러고 보니 요번에

새로 이사 온 새댁 아니에요?"


"예? 누구.. 아! 건너편의..."


소녀엄마가 누군지 알아본 노점

상인은 반갑게 인사를 건내면서

봉투에 내용물을 담기 시작했다.


"여기, 가져 가세요."


"이건...?"


"서비스에요 서비스 ㅎㅎ"


"예? 아.. 아니에요 어찌..."


"받으세요~ ㅎㅎ 오며가며 자주

볼텐데 이웃 정이라고 생각하고.."


"아, 너무 죄송스러워서..."


"엄마~~"


"응? 우리 딸 왜 그래?"


"저기, 하늘~ 하늘~"


폴짝폴짝 뛰면서 열심히

하늘 쪽을 가리키는 아이.


"왜? 하늘에 새라도

지나갔니 공주님??"


"아니, 사람이 날아오고 있어."


꼬마 아이의 직관적인 대답.


(소녀 엄마)

"응? 우리 딸 뭐라고?"


"사람이 날아오고 있어, 엄마~"


처음에 잘못 들은건가 싶어서

다시 한번 되물었으나 아이는

다시 한번 똑같은 대답을 했다.


"얘가 또 무슨 헛 걸 본...."


(노점 상인)

"어이, 새댁...."


"네...?"


옆을 돌아보자 노점 상인의

얼굴이 허옇게 질려 있었다.


"얼른 도망치게나!!!"


"네???"


그 말에 여성이 하늘을 올려다 본 순간,


어떤 '작은 형체'가


'이쪽'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쐐 ~ 애 ~ 애 ~ 애 ~ 액!)


(콰과과과과광!!!!)


"꺄악!!!!!!!!"


엄청난 빠르기로 추락한 작은형체는 이내

노점상 건물을 처음으로 옆,옆,옆 건물을

차례대로 초전박살낸 끝에 겨우 멈춰섰다.


(은율)

"쿨럭.. 퉷... 쓰읍..."


(민간인)

"사.. 사람????"


"사람이 하늘에서 떨어졌다!"


길을 지나가다 순식간에 건물들이 초토화

되는 광경을 목격해서 놀란 이들로 인해

엄청나게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하는 주위.


'하아.. 하아.. 젠장.. 중심가까지

그대로 튕겨져서 날아 온건가..?'


영역 주술로 인해 힘을 약간 뺏긴 나머지,


불완전하게 소환된 장승으로 인해

완벽하게 가드하지 못한 소년은 그

반동으로 족히 수백 미터는 날아와

코프 타운 중심가 한가운데에 아주

꼴사납게 처박히고 말았던 것이다.


(소녀)

"으앙, 으앙~ 으아앙!"


'애 울음소리?'


소리가 난 방향을 바라보자 어떤 여자

아이가 무릎이 까진 체로 울고 있었다.


(쿠구구궁!)


그 순간, 진동하는 땅울림과

뭔가 차례차례 박살나는 소리.


(남자)

"도망쳐~!!"


(여자)

"꺄아아악~!"


(은율)

"젠장... 그 ㅅㄲ들이다!"


'위험한데... 이러면 민간인들이...'


"으아앙! 엄마! 엄마!"


부모를 찾으면서 아주

서럽게 울고 있는 소녀.


(욱씬!)


"씁, 하필 이 때 다리가...."


예상으로는 아마 다리의

뼈에, 금이 간 것 같았다.


(우지끈!)


그 때, 소녀의 위로 부서진 건물

잔해가 떨어질락 말락 하는 게

눈에 선명하게 보이고 마는데...


(~빠지직~)


(은율)

'......!!!'


(소녀)

"으아앙!"


(쿠우우우웅!)


.

.

.

.

.

.

.

.

.


(소녀 엄마)

"우리 딸 어디 갔어!!!!"


"으앙~!! 엄마!! 엄마!!!"


"세상에! 우리 딸! 얼른

엄마 품으로 와 얼른!!!"


아이는 총총 걸음으로

그녀의 곁에 다가갔다.


"안돼!! 이 피좀 봐

어떡해... 어떡해..."


(노점 상인)

"진정하게나 새댁! 이건

이 아이의 피가 아니야."


"예..? 그러고 보니..."


옷에 묻은 피만 보고 애가 크게 다쳐서

생긴 피얼룩인 줄 알았으나 여기저기

구석구석 애의 몸을 전부 살펴봐도 무릎이

살짝 까진 것 외에는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


"훌쩍, 훌쩍~"


(소녀 엄마)

"어.... 어떻게 된 거죠???

그럼 이 피는 대체 누구..."


(소녀)

"....구해 줬어."


(노점 상인)

"꼬마 공주님, 방금 뭐라고..?"


"어떤 오빠가.. 천장 떨어질

때 나 감싸서 구해줬어, 그

오빠.. 피 많이 났어. (훌쩍)"


"오빠...?"


(노점 상인)

"이..이럴 때가 아닐세! 무슨 일인진

모르겠지만 큰 일이 난 건 분명하니

얼른 이 거리를 빠져 나가야 하네!!!"


"아, 네!!"


그들은 그렇게 서둘러 애를

안은 체로 주변을 살피면서

온 힘을 다 해 뛰기 시작했다.


"..........."


(타다다다닷.....)


"하아.. 스읍.. 부모한테

잘 돌아가서 다행이네..."


(뚝... 뚝...)


꼬마 소녀가 부모에게 무사히 돌아간 걸

무너진 건물 잔해 뒷편에서 확인한 소년.


아이를 구하느라 생긴 상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묵묵히 걸음을

옮기면서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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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2부] Episode. 저주 : Epilogue 24.04.06 6 0 19쪽
384 [2부] Chapter 37. 저주 [下] (6) 24.04.03 10 0 16쪽
383 [2부] Chapter 37. 저주 [下] (5) 24.03.31 10 0 16쪽
382 [2부] Chapter 37. 저주 [下] (4) 24.03.28 10 0 17쪽
381 [2부] Chapter 37. 저주 [下] (3) 24.03.25 10 0 15쪽
380 [2부] Chapter 37. 저주 [下] (2) 24.03.22 12 0 17쪽
379 [2부] Chapter 37. 저주 [下] (1) 24.03.19 12 0 16쪽
378 [2부] Chapter 36. 저주 [中] (6) 24.03.13 16 0 16쪽
377 [2부] Chapter 36. 저주 [中] (5) 24.03.10 15 0 17쪽
376 [2부] Chapter 36. 저주 [中] (4) 24.03.07 16 0 16쪽
375 [2부] Chapter 36. 저주 [中] (3) 24.03.04 15 0 15쪽
374 [2부] Chapter 36. 저주 [中] (2) 24.03.01 16 0 16쪽
373 [2부] Chapter 36. 저주 [中] (1) 24.02.27 18 0 13쪽
372 [2부] Chapter 35. 저주 [上] (6) 24.02.24 20 0 13쪽
371 [2부] Chapter 35. 저주 [上] (5) 24.02.21 13 0 14쪽
370 [2부] Chapter 35. 저주 [上] (4) 24.02.18 13 0 13쪽
369 [2부] Chapter 35. 저주 [上] (3) 24.02.13 16 0 16쪽
368 [2부] Chapter 35. 저주 [上] (2) 23.11.23 21 0 14쪽
367 [2부] Chapter 35. 저주 [上] (1) 23.11.21 25 0 12쪽
366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4) 23.11.19 20 0 13쪽
365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3) +2 23.11.17 22 1 13쪽
364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2) 23.11.15 21 1 14쪽
363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1) 23.11.13 33 2 14쪽
362 [2부] Chapter 33. Escape! (6) 23.11.11 20 3 12쪽
361 [2부] Chapter 33. Escape! (5) 23.11.09 26 2 15쪽
360 [2부] Chapter 33. Escape! (4) +2 23.11.07 29 2 15쪽
359 [2부] Chapter 33. Escape! (3) 23.11.05 29 2 14쪽
358 [2부] Chapter 33. Escape! (2) 23.11.03 29 2 18쪽
357 [2부] Chapter 33. Escape! (1) 23.11.01 28 2 12쪽
356 [2부] Chapter 32. vs 검성 (3) 23.10.29 26 2 12쪽
355 [2부] Chapter 32. vs 검성 (2) 23.10.27 26 2 13쪽
354 [2부] Chapter 32. vs 검성 (1) +2 23.10.22 30 2 12쪽
353 [2부] Chapter 31. Turning (4) 23.10.20 24 2 13쪽
352 [2부] Chapter 31. Turning (3) +6 22.01.11 101 3 14쪽
351 [2부] Chapter 31. Turning (2) +2 22.01.08 65 1 13쪽
350 [2부] Chapter 31. Turning (1) 22.01.04 76 1 13쪽
349 [2부] Chapter 30. Exorcist (12) +4 21.12.31 83 3 15쪽
348 [2부] Chapter 30. Exorcist (11) +4 21.12.26 93 3 14쪽
347 [2부] Chapter 30. Exorcist (10) +4 21.12.24 90 3 12쪽
346 [2부] Chapter 30. Exorcist (9) +2 21.12.18 89 3 12쪽
345 [2부] Chapter 30. Exorcist (8) +2 21.12.16 74 3 12쪽
344 [2부] Chapter 30. Exorcist (7) +2 21.12.14 81 2 12쪽
343 [2부] Chapter 30. Exorcist (6) +2 21.12.10 70 3 14쪽
342 [2부] Chapter 30. Exorcist (5) 21.12.05 68 2 14쪽
341 [2부] Chapter 30. Exorcist (4) +5 21.12.01 88 4 13쪽
340 [2부] Chapter 30. Exorcist (3) +2 21.11.28 87 3 12쪽
339 [2부] Chapter 30. Exorcist (2) +4 21.11.24 80 3 14쪽
338 [2부] Chapter 30. Exorcist (1) 21.11.20 77 4 14쪽
337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8) +4 21.11.16 72 3 13쪽
336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7) 21.11.11 71 4 13쪽
335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6) +2 21.11.08 79 3 12쪽
334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5) 21.11.04 75 4 13쪽
333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4) +4 21.11.01 81 4 12쪽
332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3) +2 21.09.29 99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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