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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의 뇌내 망상 공간.

가면 퇴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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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
작품등록일 :
2019.02.10 23:11
최근연재일 :
2024.04.06 22:18
연재수 :
38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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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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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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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2부] Chapter 35. 저주 [上] (5)

DUMMY

(지크)

"따라와."


그 말은 즉, 자리를 옮기자는 뜻.


이동하자는 뜻에 우리는 식사 자리를

마무리 하고 다운타운 거리로 나왔다.


.

.

.


(드르륵~! 드르륵~!)


(암시장 상인)

"거기~ 조심히 옮겨!"


"#^$&*%^*&~!"


오후부터 거리가 활성화 되기

시작되는 다운 타운의 특성상,


이제 슬슬 장사를 시작하려고 준비

하는 이들 또한 간혹 눈에 들어왔다.


(저벅, 저벅, 저벅....)


(사라)

"그래서.... 어디로 이동하는거야?"


"내가 여기 소상공인이라 한 거 안 잊었지?"


"응, 그랬지... 뭘 파는데?"


"각종 잡다한 거, 그중에

서도 스크롤 비중이 높아."


"흐응...."


"실은 나도 멸문 당한 뒤 몸을 숨기고 지내면서

스스로 지키기 위해 힘을 기르고 싶었어 하지만

난 너희처럼 주술에도, 알폰처럼 검술 분야에도

재능이 없어서 고작 체력훈련 말곤 할게 없었지."


".........."


방화 사건 당시에도 오로지 스크롤 만으로

공격과 방어를 했던 그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래도 평상시에 공부를 많이 했어갖고

스크롤에 관한 것 만큼은 빠삭하게 알고

있었는데, 설마 이 지식이 여기 지내면서

도움이 될 줄은 솔직하게 나도 몰랐거든."


설명 도중, 그는 골목으로 들어갔는데,


그렇게 또 걷다보니 구석탱이에

허름한 상점이 시야에 들어왔다.


"도착했어."


(멈칫)


그의 말에 그 자리에서 멈춰선 일행.


상점의 이름은 [여신의 장난감]


솔직히 이름만 갖고선 뭘 파는

곳인지, 전혀 1도 감이 안왔다.


'게다가.....'


아무리 다운타운일 지라도 주요

거리에서 벗어난 어둑진 골목길.


솔직히, 사람이라면 들어오기 거부감이

생기는 장소인지라 이런 곳에서 장사가

성립 가능한지??에 대해서 의문이었다.


(마리)

"여기.... 라구요?"


"응, 여기가 내가 일하는 곳이야."


(칸)

"예약제로만 손님을 받는건가봐?"


모두 같은 생각을 한 해주팟 일행.


"아하하..... 장사하기 적합치 않은

장소라는 건, 뭐 나도 잘 알고있어."


"뭐... 장사 호황 여부는 솔직히 내 알 바

아니고, 여기서 저주 해법을 알 수 있다?"


(철컥~ 끼이익~ / 저벅, 저벅...)


가게 내부로 들어온 일행.


상품이 가지런하게 정리정돈 되어있는 것도

아니고, 뭔지 모를 것이 가득 늘어져 있었다.


"씁... 이건 좀...."


"이 상점 운영을 네가 하는거야?"


"아니, 그건 아니고 내가 여기서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스승님 한 분이 계셔..."


(전원)

"스승님?"


"나는 뭐... 계악된 알바 같은 느낌인거지."


"과연......"


(멈칫)


계단으로 올라가기 전, 걸음을 멈춘 지크.


그에 따라 일행들의 걸음 또한 자연스레 멈췄다.


(칸)

"왜 그래?"


"우선 너희한테 설명할게 있는데, 내가 앞서

스승님이라고 언급 했듯이 나는 그분에게서

여러가질 배우고 있어, 단순히 일뿐 아니라,

조금은 지상의 법에 접촉되는 부분들, 가령

불법 개조라던가, [저주] 같은거라던가...."


(3인방)

"........!!!!"


본격적으로 저주에 대해 언급이 나오기

시작되자 일행들의 표정도 진중 해졌다.


(마리)

"잠깐만요.... 저주에 대해서

가르침 받았다는 얘기는....."


(사라)

"그 분은 혹시... [뒷세계 출신]이야?"


"........(끄덕)"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는 걸

로 긍정의 의미를 밝힌 지크.


왜냐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앞면 세계의 퇴마 업계에선,


저주를 배우는 것, 익히는 것조차 제국법과

협회에 의해 엄격히 금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둠 계열의 주술이 블라인드[暗黑] 같은

하급 주술 말곤, 발전하지 못한 이유지....'


(마리)

".........(꿀꺽)"


(지크)

"사실 에일른한테는 내가 저주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는 식으로 얘길 했었지만 난 아직

초급자일 뿐이고, 진짜는 당근 스승님이셔

스승님의 실력은 내가 보증할께, 너희들의

아카데미 친구가 당한 저주가 어떠한 종류

인지 그 해결 방법이 뭔지도 알고 계실꺼야."


(칸)

'과연, 그런거였나. 저 녀석이 저주에 대해

잘 알고 있다길래 어렸을 때부터 공부벌레

였던지라 잡지식 많아서 그런 줄 알았더니...'


(마리)

"하지만..... 뒷세계 분이시면.....

앞면의 업계인을 싫어하지 않나?

우리 부탁을 과연 들어주실지...."


살짝 겁먹은 그녀, 이에 그가 답했다.


(지크)

"당연히 맨입으로 해주시진 않을꺼야,

하지만 내가 고개 숙여서 부탁드리면

얘기만이라도 일단 들어주실 순 있어."


(사라)

'[일단]이라.... 일단 거기서

부터 시작이라는 뜻인가....'


모든 설명을 들은 뒤,


해주팟 일행은 2층으로 올라갔다.


문 옆에 있는 벨을 누르는 지크.


(꾸욱! / 찌르르르~!!!)


그다지 경쾌하지 못한 알람벨.


소리 설계자는 사람을 빡치게 하더라도,

정말 깨울 목적으로만 설계한 것 같았다.


"아직 주무시고 계실 시간대라... (소근)"


"으음....."


그의 말에 일행은 걱정이 가득했다.


원래 사람의 심리라는게....


막 깨어났을 때 만사가 죄다 귀찮은 법.


눈 비비고 있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쳐들어와갖곤 용건을 얘기하려하면


솟구치는 짜증이란 감정을 누구나

한 번 쯤은, 경험해본 적 있으리라.


(?????)

"뭐냐? 지크냐?"


"예, 스승님."


(사라)

'여성의 목소리.....'


하지만 걱정과 달리 곧바로 되돌아오는 대답.


다행히 취침 중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였다.


(지크)

"저 말씀 드릴께 있사온데....

잠시 실례해도 되겠습니까...?"


(여자 목소리)

"아니? 싫은데?"


(일행)

"..........."


예상치 못한 거절.


이에 지크는 발빠르게 대응했다.


"아, 지금 뭐 하시는 중이라면 이따가...."


(여자 목소리)

"누가 내 집에 외부인을 들이라고 했지?"


(해주팟)

".........!!!!"


대응하려던 찰나 들려오는 대답에

일행은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다.


(칸)

'ㅅㅂ, 뭐야? 우린 저쪽의

기운이 안느껴지는데???"


고작해야 벽 하나를 마주하고 있는 상대.


그런데 상대는 일행의 기운을 파악했고

일행은 상대의 기운을 포착하지 못했다.


엄연히 훈련생 중에서도 최고 수준이라

자부 할 수 있는 '레벨 임에도 불구하고'


(마리)

'기운을 완전히 지우는 건 불가능할텐데...'


(사라)

'단순히 저주를 취급하는

뒷세계 암상인이 아니야....'


(칸)

'최소.... 어둠의 길드 출신....!'


한편,


평소와는 다른 언동에 지크는

식은땀을 흘리면서 대답했다.


"송구합니다 스승님....! 먼저 설명을 드렸

어야 했는데... 외부인들은 제 친구들이며

절대 수상하다거나 그런 자들은 아닙니다."


(여자 목소리)

".....친구라고?"


"예, 그렇습니다."


"들어와봐."


가까스로 허락된 방 출입.


(~끼이이이익~)


(일행)

".......!!!!"


문을 열고 들어가서 지크의 스승과

마주한 해주팟 일행은 숨을 삼켰다.


고혹적인 눈동자.


대충 묶었음에도 흘러내리는 긴 머리결.


색기 넘치는 몸매.


옷 사이로 보이는 매끈한 피부와

더불어 길게 뻗어있는 뱀의 타투.


목소리를 통해서, 상대방이 여자라는

것은 해주팟 전원 눈치채고 있었으나...


이렇게까지, 엄청난 외모를 가진

여성일 줄은 상상도 못했기 때문.


한편,


기분이 좋지 않은 듯...


언짢은 표정을 하고 있는 그녀.


이에 서둘러 소개를 주선하는 지크였다.


"얘들아... 소개할께, 이 분이 내 스승님

이자 상점 주인이신... 에키드나 님이셔."


(해주팟)

"존안을 뵙습니다. (꾸벅)"


(에키드나)

"흠... 과연, 지크랑 같은 물 먹은 애들이라

그런가... 예절 교육이 제대로 되어있네...."


"..........."


"옷 매무새도 깔끔하고, 얼굴에 나 귀족 핏줄

입니다 라고 아주 제대로 광고하고 있어 ㅋ."


"에키드나 님, 제 친구들이

상점에 찾아 온 이유는......"


"잠깐."


지크가 설명하려던 찰나, 말을 끊은 그녀.


"맨 뒤에 너, 뭐야?"


지목 당한 것은 바로, 사라였다.


(사라)

"예......?"


(벌떡~! 성큼, 성큼!)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곧장 사라의 팔을 붙잡곤


(팍~~!)


(일행)

"........(깜짝!)"


이렇게 말했다.


"뭔데, 주술 각인 쳐 걸고 온거냐고."


(사라)

"............."


에키드나가 강제로 소매를 걷어내자,


드러난 것은 사라의 팔에 새겨진 [각인]


(전원)

".........?!?!?!"


갑작스런 돌발 상황에, 일행 모두 숨을 죽였다.


(에키드나)

"너..... 스파이냐?"


(사라)

"아뇨, 이건.... 그런게 아니에요."


"그런게 아니면 뭔데? 나 여기있소

사방팔방 광고 해주는 주술이잖아."


"..........."


(칸)

'위치 각인..... 누군가가 저 녀석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감시한단 건가?'


(사라)

'하아..... 하필이면.....'


그녀는 이걸로 스트레스가 팍팍 쌓였으나,

여기서 오해를 하게 둬선 안되겠다고 판단.


쪽팔림을 무릅쓰고,


모두에게 밝힐 결심을 하면서 입을 열었다.


"이 각인은.... 그냥 걱정이 많으신 아버님

께서 딸이 밤늦게까지 싸돌아다니는 것을

완고히 반대하는 바람에 협상 조건으로서

걸어놓은 각인일 뿐, 결단코 스파이라던가

터무니없는 오해는 부디 풀리길 바랍니다."


"과연......."


설명을 듣고 사라의 외모를 천천히 살펴

보더니 얌전히 팔을 돌려 놓는 에키드나.


"빻은 어린이가 그런 말 했으면 못믿었는데

너 정도 되는 외모는 오랜만이라 믿어줄게."


(해주팟)

'휴우......'


오해가 풀리고 상황이 종료되자,

일행 모두 속으로 한시름 덜었다.


"귀가시간 통금 같은 경우는 흔한 사례지만

설마 각인 까지 하면서 딸을 통제할 줄이야.

징글징글하네 ㅋㅋ 이래서 귀족 놈들이란..."


"예에... 부끄럽네요...."


(지크)

'그런 사정이 있었을 줄이야....'


(마리)

'통금은 나도 예전에 있었지만 각인까지하면서

감시라니, 사라 네 부모님은 좀 심하시네 ㄷㄷ.'


(칸)

'흐음.......'


"그래서 지크의 친구들이 나한테 무슨 용건

이지? 불법 스크롤이라도 구입하려는건가?

그런거면 걍 쟤한테 돈주고 가져가면 되는데."


"아뇨 그런 용건이 아니라, 스승님께

부탁이 있어서 이렇게 찾아온겁니다."


"부탁이라고?"


(사라)

"거기서부턴 제가 설명드려도 되겠습니까?"


단독으로 앞으로 나서면서 말하는 그녀.


"호오?"


그 모습에 에키드나 역시

흥미롭단 듯이 쳐다보았다.


"....아까 내가 심하게 군 것도

있으니.... 좋아, 어디 읊어봐."


.

.

.

.

.


".....해서 에키드나 씨께 해주의

힌트를 얻고자 찾아온 것입니다."


저주에 관한 설명을 마무리 짓는 사라.


(에키드나)

"흐음..........."


설명을 들은 그녀의 표정은 심드렁해보였다.


(마리)

'이거 느낌이 왠지.....'


(칸)

'딱봐도 표정에서 귀찮다는 티가 나는군.'


사라 또한 그녀의 표정을 읽고,


말을 덧붙이면서 계속 이어 나갔다.


"물론, 거저 도와달라 말씀드리는건 아닙

니다, 저희의 부탁을 들어주신다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하도록 하겠습니다."


"대가? 어린이들이 나한테 뭘 줄 수 있지?"


(해주팟)

'왔다....!'


협상 테이블이 갖추어진 시간.


(칸)

'여기서부터 말을 잘 골라야 한다.'


(사라)

"혹여, 원하시는 게 있으신지....."


딜(협상)이 시작 되었을 때,

하지 말아야 할 기본적 상식.


섣불리 먼저 선(先) 제시를 하지 않는다.


섣부르게 어느 조건을 제시 했다간

실망을 하거나 혹은 맘에 안들어서

곧바로 파토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라)

'저 여자가 원하는 것이 뭔지

알아내는 게 최우선 과제....!'


지금으로선 돈이 가장 쉬운 길에 속하긴 한다.


해주팟 3인 중에서 돈의 부족함에

허덕이면서 살았던 이는 없으니까.


당장에 가져온 골드 액수도 꽤 되는지라,


돈의 협상으로 갔다면 심적으로 편했으리라.


하지만.....


"지금 당장에, 필요한 건 없어. 아무

래도 부탁을 들어줄 순 없을거 같네."


(쿠 ~~~~~~ 궁!)


거절의 의사를 천명한 에키드나.


(마리)

"그런......."


(칸)

'제길........'


무언가 더 제시할게 없다면,


이것으로 끝이었기에....


지크가 다시 한 번 나섰다.


"스승님...! 한번만 제 얼굴을

봐서라도 아니 되겠습니까...?"


"먹여주고 제워줬더니.... 기어오른다?"


"윽....."


"우리 귀염둥이의 지인들이 먼 걸음한 이유는

잘 알겠어, 친구를 구하기 위해서 직접 발벗고

나서는게 감동스럽네, 하지만 그 일이 나하곤

아무 상관없는게 문제야. 나는 저주에 관해선

지금은 손 씻고 털어 나온지 꽤 오래됐으니까."


"손을 씻었다는 것 치고는.... 지크 군한테

저주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들었습니다만."


그녀의 말에 사라가 되물었다.


(에키드나)

"뭐야? 너 그런거까지 말해줬어?"


(지크)

".........(입꾹닫 시선회피)"


"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라더니.... 으흑흑흑....."


"스승님;;;;;;;"


(사라)

'타인하고 벽을 치는 성격은 아니다, 그랬다면

애초에 그를 제자로 거둬들이지 않았을테니까.'


그 틈세를 파고들어야만 한다.


(에키드나)

"아아~~ 헛걸음하게 만들어서 미안하지만

나는 도울 생각없어 억소리가 나는 골드를

준다해도 무리무리~ 여기가 너무 편하거든."


(해주팟)

"............."


(사라)

'저렇게까지 나오면, 동정에 호소

한다던가 하는 틈세공략도 무리다....'


확언을 던졌는데 계속 엎드리는 건,


떠나간 연인을 붙잡는 것

마냥 추하기만 할 테니까.


"용건은 다들 끝난거겠지? 이만 돌아

가도록 해 지크 너는 방에 남아있고."


(지크)

"네......."


(사라)

'이제 틀린건가......'


그렇게...


모두가 포기를 하려던....


ㅡㅡㅡㅡㅡㅡㅡㅡ

바. 로. 그. 때....!

ㅡㅡㅡㅡㅡㅡㅡㅡ


[★ 콰 ~~~~~~ 앙!!! ★]


(전원)

"........?!?!?!?!"


돌연,


가게 입구 쪽에서 폭발음이 들려왔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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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선, 추, 댓은 저에게 비타민이 됩니다. 19.09.04 227 0 -
385 [2부] Episode. 저주 : Epilogue 24.04.06 6 0 19쪽
384 [2부] Chapter 37. 저주 [下] (6) 24.04.03 10 0 16쪽
383 [2부] Chapter 37. 저주 [下] (5) 24.03.31 10 0 16쪽
382 [2부] Chapter 37. 저주 [下] (4) 24.03.28 10 0 17쪽
381 [2부] Chapter 37. 저주 [下] (3) 24.03.25 11 0 15쪽
380 [2부] Chapter 37. 저주 [下] (2) 24.03.22 13 0 17쪽
379 [2부] Chapter 37. 저주 [下] (1) 24.03.19 13 0 16쪽
378 [2부] Chapter 36. 저주 [中] (6) 24.03.13 17 0 16쪽
377 [2부] Chapter 36. 저주 [中] (5) 24.03.10 15 0 17쪽
376 [2부] Chapter 36. 저주 [中] (4) 24.03.07 17 0 16쪽
375 [2부] Chapter 36. 저주 [中] (3) 24.03.04 16 0 15쪽
374 [2부] Chapter 36. 저주 [中] (2) 24.03.01 16 0 16쪽
373 [2부] Chapter 36. 저주 [中] (1) 24.02.27 19 0 13쪽
372 [2부] Chapter 35. 저주 [上] (6) 24.02.24 21 0 13쪽
» [2부] Chapter 35. 저주 [上] (5) 24.02.21 14 0 14쪽
370 [2부] Chapter 35. 저주 [上] (4) 24.02.18 14 0 13쪽
369 [2부] Chapter 35. 저주 [上] (3) 24.02.13 17 0 16쪽
368 [2부] Chapter 35. 저주 [上] (2) 23.11.23 22 0 14쪽
367 [2부] Chapter 35. 저주 [上] (1) 23.11.21 26 0 12쪽
366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4) 23.11.19 20 0 13쪽
365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3) +2 23.11.17 22 1 13쪽
364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2) 23.11.15 22 1 14쪽
363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1) 23.11.13 34 2 14쪽
362 [2부] Chapter 33. Escape! (6) 23.11.11 21 3 12쪽
361 [2부] Chapter 33. Escape! (5) 23.11.09 27 2 15쪽
360 [2부] Chapter 33. Escape! (4) +2 23.11.07 29 2 15쪽
359 [2부] Chapter 33. Escape! (3) 23.11.05 29 2 14쪽
358 [2부] Chapter 33. Escape! (2) 23.11.03 29 2 18쪽
357 [2부] Chapter 33. Escape! (1) 23.11.01 28 2 12쪽
356 [2부] Chapter 32. vs 검성 (3) 23.10.29 26 2 12쪽
355 [2부] Chapter 32. vs 검성 (2) 23.10.27 26 2 13쪽
354 [2부] Chapter 32. vs 검성 (1) +2 23.10.22 31 2 12쪽
353 [2부] Chapter 31. Turning (4) 23.10.20 25 2 13쪽
352 [2부] Chapter 31. Turning (3) +6 22.01.11 102 3 14쪽
351 [2부] Chapter 31. Turning (2) +2 22.01.08 66 1 13쪽
350 [2부] Chapter 31. Turning (1) 22.01.04 77 1 13쪽
349 [2부] Chapter 30. Exorcist (12) +4 21.12.31 84 3 15쪽
348 [2부] Chapter 30. Exorcist (11) +4 21.12.26 94 3 14쪽
347 [2부] Chapter 30. Exorcist (10) +4 21.12.24 90 3 12쪽
346 [2부] Chapter 30. Exorcist (9) +2 21.12.18 90 3 12쪽
345 [2부] Chapter 30. Exorcist (8) +2 21.12.16 75 3 12쪽
344 [2부] Chapter 30. Exorcist (7) +2 21.12.14 82 2 12쪽
343 [2부] Chapter 30. Exorcist (6) +2 21.12.10 71 3 14쪽
342 [2부] Chapter 30. Exorcist (5) 21.12.05 69 2 14쪽
341 [2부] Chapter 30. Exorcist (4) +5 21.12.01 88 4 13쪽
340 [2부] Chapter 30. Exorcist (3) +2 21.11.28 88 3 12쪽
339 [2부] Chapter 30. Exorcist (2) +4 21.11.24 81 3 14쪽
338 [2부] Chapter 30. Exorcist (1) 21.11.20 78 4 14쪽
337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8) +4 21.11.16 72 3 13쪽
336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7) 21.11.11 71 4 13쪽
335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6) +2 21.11.08 79 3 12쪽
334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5) 21.11.04 75 4 13쪽
333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4) +4 21.11.01 82 4 12쪽
332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3) +2 21.09.29 99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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