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비타민냠냠의 뇌내 망상 공간.

가면 퇴마사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비타민냠냠
작품등록일 :
2019.02.10 23:11
최근연재일 :
2024.04.06 22:18
연재수 :
385 회
조회수 :
73,706
추천수 :
1,476
글자수 :
2,272,749

작성
24.03.22 23:10
조회
12
추천
0
글자
17쪽

[2부] Chapter 37. 저주 [下] (2)

DUMMY

[중앙 다운타운 : 미개발 구역]


있는 것이라곤 돌무더기들과


허름한 가건물들 밖에 없는 이곳.


마치 요괴가 나타날 것 같은,


아무도 없고, 칙칙한 폐허

분위기를 풍기는 이곳에서...


(쟈넨)

"룰루루룰루~ ♬"


어둠의 길드 : 바포메트 소속


염소의 코드네임을 부여받은 멤버 쟈넨.


그는 혼자 탭 댄스를 추면서 놀고 있었다.


(촤~ 악~ / 멋짐 뿜뿜)


"역시... 멘탈 회복에는 춤만한 게 없지~"


아무래도,


다중 소환으로 소모된 주력을 회복하고

기다리라는 길드 동료의 어드바이스에


*가부좌를 틀고 있는게 아니라....


(*양다리를 좌우로 교차시킨 다음, 발을

허벅지 위에 얹어 양반다리로 앉는 자세.)


자기 나름의 방법으로 운기조식을 하는 모양.


"그나저나...."


(멈칫)


"이 ㅅㄲ는 언제까지 찾는다는거야...."


마지막 연락으로부터 벌써 5분이 지났다.


검증된 능력을 갖고 있는 감지술사 동료


코드네임 : 타흐르


'그'라면 진즉에 찾고도 남았어야 할 시간.


그러나 아직까지 연락이 없었다.


(쟈넨)

"이렇게 작전을 오래 끌면 마코르

님께서 화가 단단히 나실텐데....."


트러블 따윈 생각지도 않은 체,


그저 상사에게 혼나지 않을까만 걱정하는 그.


"마코르 님의 애정 손찌검은

좋긴 해도 아픈건 싫은뎅~~"


그렇게, 딴 생각만 하고 있던 그 때.


(파직~!)


"응....?"


한쪽 구석에 놓여진 바둑판.


그 위에 '소환되어있는' 간이식신을

나타내는 바둑알 하나가 깨져버렸다.


'아직 지속시간이 끝나지 않았는데?'


(★ 콰 ~~~~~~ 앙! ★)


멀리서 들려오는 폭음 소리.


계속해서 타겟의 수색 작업을 하고있던

자신의 폭탄 인형이 부숴진게 확실했다.


(파직~! 파직~!)


"으응???"


(콰 ~ 아 ~ 앙! / 퍼 ~ 어 ~ 엉!)


계속해서 부숴지고 있는 바둑알.


「누군가 공격을 하고 있다」


라고 볼 수 밖에 없는 상황.


"아.... 증말~"


(키잉~!)


"공격하고 있는 놈은.... 훈련생인가?

암살요원들이 잡으러 갔다던 두 놈..."


그 당사자가 식신 근처에 있다는건...


역설적으로, 요원들이 전부 당했다는 뜻.


"ㅋㅋㅋ 진짜 이번 임무 골 때리네...."


(키이이잉~!!)


바둑알을 한움큼 집고 주술을 발동하는 쟈넨.


"좋아, 타흐르의 연락이 올 때까지

잠시만 놀아주마, 훈련생 ㅋㅋㅋ."


///////////////


.

.

.


(파 ~~~ 칭!)


(칸)

'왔다.....!'


하나, 하나 차분하게 인형

들을 정리하고 있으니....


곧바로 입질이 오는 상대.


(우우우웅~! / 파앗! x2)


술식에서 추가적으로 소환되는 인형's


"어디 와봐~!!!"


(파바바밧~!! / 타 ~ 앗!)


도발을 한 그는 식신들이 움직이자

마자 곧장 냅다 도망가기 시작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쟈넨)

"ㅋㅋㅋ 뭐야? 자신있게 오라더니

갑분 36계 줄행랑... 코미디인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타다다닷~!)


(칸)

'어그로는 끌었다.... 내가 떠나고 여태까지

누군가 날 뒤쫒아오는 기색도 없고, 놈들의

기운이 사라진 걸로 봐선 사라 쪽도 이겼어.

근데 나랑 합류를 안하고 있다는 건... 아마

쉬고있거나 아님, 애들 말대로 「그 작전」을

위해 감지술사가 있는 곳으로 먼저 갔거나...

둘 중에 하나, 내가 아는 그 애의 성격이라면

지쳤다고 쉴 애가 아니다 그러므로 지금이...'


[작전]을 실행해야 할 때....!


(삑.)


생각을 정리한 에일른은, 곧장

IA를 통해서 디펜스 팀에 연락.


이것이 먹힌다면....


거진 '''승리''' 확정이었다.


.

.

.


한편, 그 시각.


연이어 이어지는 커다란 폭발음에

소란스러워진 중앙 다운타운 시내.


(웅성 웅성~ 수근 수근~)


(암상인 A)

"대체 이게 무슨 일이야...."


(암상인 B)

"남부 놈들이 쳐들어 온 건가?"


"그랬음 이미 벌써 여기서 [아즈문] 소속

애들이 연장 들고가는 모습이 보였겠지."


"아무래도 여기 '룰'을 모르는 놈들이

어디서 갑자기 기어들어온 거 같은데

[그 자]가 오면 아마 피바람이 불겠어...."


가게 문 앞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있는 동네 상인들 뒤쪽으로...


(로브)

"..........."


안쪽에서 로브의 후드를 눌러쓴 체로

커피를 마시면서 계속 앉아있던 여자.


바포메트 길드 여간부


코드네임 : 마코르.


"........(으득!)"


오지 않는 임무 완수 보고.


조용하고 신속히 끝내고 오라는 명령과

달리, 시시각각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


(드르륵~! / 벌떡~!)


그녀는 이미....


인내심에 한계가 오고 있었다.


//////////////////


(타다다닷~!)


(칸)

"오행[五行] : 목[木]~!!"


(키이잉~! / 우두득~ 와득~!)


(목각 인형)

".........(삐 ~ 이~!)"


(콰 ~~~~~~~~~ 앙!!!)


계속해서, 범용 원거리 공격 주술로만

폭탄 인형들을 상대하고 있는 에일른.


'한 대만 맞아도, 걍 자폭해버리니....

확실히 방어술 없이 무턱대고 가까이

접근 했다간... 그대로 끔살 확정이다.'


지크가 알려준 방법.


식신술사의 위치를 찾기 위해선....


어떻게든 일단, 식신 한 마리를

반드시 [터치]할 필요가 있었다.


'이렇게 마구잡이로 자폭시키면

터치고, 나발이고... 불가능한데...'


자칫하면 자폭하는 인형한테

맨몸으로 다가가서 터치한다.


그야말로 불가능에 가까운 임무.


'아오... 지크 이 ㅅㄲ.... 지가 하는게

아니라고 쉽게 말하더만 그럼 그렇지...'


하지만 불평해봤자 변하는건 없다.


한다고 정했으면 한다.


그것이 칸 에일른이라고

하는 남자의 성격이니까.


(스윽...!)


그의 움직임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인형's


(움찔! / 처저저적~!)


'역시, 내 행동을 보고 재깍 재깍

반응한다 놈은 그렇게 멀지 않아....'


어디선가 보면서 대응을 하고 있다...


자의식이 있어 본인 스스로

행동이 가능한 정령과 달리,


인조, 특히나 간이식신은 인조보다도

더 실시간으로 세밀하게 조작 안하면

그냥 허수아비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주구 소환[呪具召喚]~!"


(키 ~ 잉! / 착~!)


평범한 C급 봉 주구를 꺼낸 그.


'일단 개체수를 줄인다...!'


그는 인형들을 유인하기 위해

좁은 골목으로 몸을 이동했다.


(척.)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쟈넨)

"흠? 뭐야, 이 뻔한 유인작전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칸)

"자.... 어디, 함 들어와봐~!"


ㅡㅡㅡㅡㅡ

(쟈넨)

"..........."

ㅡㅡㅡㅡㅡ


뻔히 보이는 유인 작전.


대놓고 유도한다는건, 다른 노림수가 있다?


혹은 다른 노림수가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서

과민 반응을 유도하는게 진짜 목적이라거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쟈넨)

"뭐.... 뭔 수가 있건 간에 내 앞

에선 다 무용지물이지만 ㅋㅋ."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키이이잉~!!)


(칸)

"........?!"


들려오는 주술의 공진음.


출처는 바로 그의 머리 위쪽이었다.


생성된 것은 당연하게도 소환 술식.


'ㅁㅊ.... 여기서 더 소환한다고???'


(후두두두두두둑~!)


허공에서 쏟아지기 시작하는 인형's.


흔히 말하는 융단폭격이나 다름없었다.


(삐 ~~~~~ 이!!)


[★ 콰과과과과과과과광~!!!!!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쟈넨)

"ㅋㅋㅋㅋ, 기존에 소환했던 애들로 대응안하고

새로 소환해서 떨구는건 생각도 못했겠지?ㅋㅋ

내 주력통은 남들보다 오지게 많걸랑 ㅋㅋㅋㅋ"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르르르.....)


이 한 수를 위해, 시선을 끌려고 골목 입구

에서 계속 대기하던 소환된 기존 인형들은


결과적으로 지속시간이 다 해버려서, 사라

지는 중인지라 못 써먹고 날리고 말았지만

어쨋건 적을 터트렸으니 뭐 별개 대수인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쟈넨)

"어디 어디~ 산산조각난 시체

파편 함 구경이나 해볼까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싶었던 찰나.....


(우우우우우웅~!!!)


ㅡㅡㅡㅡㅡㅡ

(쟈넨)

".........?!"

ㅡㅡㅡㅡㅡㅡ


(칸)

"허억... 허억... 허억....!"


입고 있던 옷이 완전히 너덜너덜 해졌으나

결과적으론 살아서 버티고 서 있는 에일른.


ㅡㅡㅡㅡㅡㅡㅡㅡ

"말도 안돼....!!!"

ㅡㅡㅡㅡㅡㅡㅡㅡ


최소 수십 kg 짜리 폭탄 여러 개를

한꺼번에 터트린 위력이었는데....


그걸 버텨냈다....?


정식 퇴마사가 최소 상급 이상의 방어술을

쓴 게 아니고서야 상식적으로 말이 안됐다.


(칸)

"융합영술[融合靈術] : 금강불괴[金剛不壞]

내가 가진 것 중에.... 최강의 방어주술이다."


오행술[五行術] : 금[金]


+


방어술[防禦術] : 불괴[不壞]


두 주술의 결합한 「융합술」


''''금강불괴''''


카이사르 길드 소속 정식 퇴마사


[금강] 티스 바스커빌에 의해

더욱 유명해진 이 융합주술은


현재.... 앱솔루트 배리어[絕對防壁]와 함께

쌍두마차로 방어술의 상징기나 다름 없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 [짧은 시간]에 융합술이라고??

말도 안돼, 그건 정령한테 선택받은

놈들이나 할 수 있는 짓 아니었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본디, 융합 주술을 쓰기 위해선


주문은 거진 필수 of 필수다.


왜냐하면....


주문을 생략하면, 위력이 감소하거나

아예 발동에 실패할 수도 있는게 상식.


하물며 융합술은 2개의 주술을 합치는 것.


생략할수록 실패의 리스크는

더욱 클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주문을 외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렇듯 에일른은 마치 융합술을...

언령없이 발동하는 것에 성공하는


신기[神技]를 보인듯 했으나,


사실......


(칸)

'뭐.... 「주문을 미리 외워둔다」

는 일종의 편법을 쓴 거지만....'


일부 퇴마사들이 쓰는 *후술영창과

거의 똑같은 원리로, 이용되고 있는...


(*Ch 29. 배우 집결 (2) 참고.)


선술영창[先術靈唱]을 쓴 것.


그렇다, [편법]이었다.


"쿨럭... 쿨럭....!"


편법이었기 때문에


완벽하게 발동하지 못해서,


온 몸이 너덜너덜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르르르.....)


(타 ~ 앗!)


에일른은 만신창이가 된 몸뚱아리로,

사라지고 있는 인형에게 달려들었다.


(칸)

'지금이 기회....!'


(덥 ~~~ 석!!!)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쟈넨)

'엥....? 뭐 하는거지???

건드리면 폭발 할텐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삐 ~~~~~~ 이!)


훈련생과의 거리도 있어서,


걍 안터뜨리고 사라지게 냅둘려는 찰나....


스스로 자신의 인형에게 달려온 상대.


(삐 ~~~~ 이 ~~~~ 이!!!)


그의 입장에선 땡큐나 다름없는 상황.


(칸)

"하 ~ 아 ~ 압.....!"


갑자기 얼마 안남은 주력을 싹싹 긁어

모아 몽땅 인형한테 불어넣는 에일른.


그 순간....


(찌 ~~~~~~ 릿!)


(쟈넨)

"윽......?!?!?!"


(두 ~~~~~~ 근!)


(칸)

"찾았다.....! 거기 있었구나???"


'이 ㅅㄲ.....!!!'


목적을 달성하자마자 냅다 인형을 던진 칸.


(휘 ~~~ 익! / 퍼 ~~~~~ 엉!)


상반신 밖에 안남아있던 터라 폭발

규모도 작아서 단순히 던지는 걸로

아주 가볍게 폭발 여파도 무사회피.


".......(부들부들)"


'처음부터 이럴 목적으로....!'


그렇다.


이것이 바로 지크가 알려준

식신술사의 위치 찾는 방법.


식신에게 접근해서 터치한 다음...


직접적으로, 주력을 불어넣으며

추적술과 감지술을 동시에 발동.


이렇게 되면 식신에게 이동된 주력은

저절로 술사에게 흘러 들어가기 땜에,


술사에게 이동되는 자신의 주력을

탐지하는 [순간] 상대방의 위치를

*역추적 할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은율 또한 낙원의 탑 사건 발생 당시

이 방법을 써서 검은 해골 인형의 주인,

슈베르크의 위치를 역추적 한 바 있다.)


(칸)

"넌.... 뒤졌어....!"


(타 ~ 앗!)


////////////////////


[중앙 다운타운 : 승강기 로프 터널]


(파바바방~! / 투 ~ 쾅!)


[사라 vs 타흐르]


두 사람의 전투는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었다.


(촤 ~ 악! / 휘리릭~! / 쾅!)


작은 '승강기 철판 위'에서의


아슬아슬한 전투.


자칫 잘못해서 떨어졌다간....


상급 주술


허공답보[虛空踏步]를 못쓰는 그녀로선


뻥 뚫려 있는 아래로 그대로

추락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야말로 살 떨리는 공중전투를 벌이고 있었다.


(채애앵~! / 끼기기긱~!)


(타흐르)

"씹......!!!"


(사라)

"평소에 운동 게을리 했나보죠? 허구한날

그렇게 앉아서 감지만 하니까 그런겁니다."


"이 개 잡년이....!"


'이 자의 기운은 분명 나보다 커, 하지만

반응 속도는 확실히 나보다 더 뒤쳐진다.

내 주력은 아직 쌩쌩한 상태..... 가능해!'


(카 ~~ 앙! / 콰 ~ 직!)


좁은 공간에서 창의 리치는 다소

거추장스럽고, 방해 되기 때문에,


적을 밀어낸 뒤....


창을 두 쪽으로 부러뜨린 그녀.


(부웅~ 부웅~ 탁!)


"이도류[二刀流]... 보여드리죠."


"허세는....!"


자신의 검으로 맞서는 타흐르.


붙어있기 땜에,


서로 큰기술은 못 쓰는 상황.


때문에,


주력으로 주구를 강화해서 맞부딪히는...

정석적인 무투 형식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챙채채 챙챙~ 캉~! 까득~! 쾅!)


타흐르 : 내려찍기 / 사라 회피.


사라 : 횡 휘두르기 / 타흐르 회피.


검과 단창, 크로스 경합.


사라 : 주저앉아서 왼발 태클.


타흐르 적중, 상체 기울어짐.


순간적으로 그 힘을 이용해서 점프 후

벽을 딛고서 다시 승강기 필드로 복귀.


승강기 철판 손상.


횡 종, 베기. / 서로 가드.


타흐르 : '칼날 찌르기' 페이크 이후

그녀의 대퇴부를 노린 로우 킥 시전.


사라 적중, 순간적으로 휘청거림.


타흐르 연속 공격.


사라 : 방어술 시전.


타흐르 : 이면검술 발동, 사라 방어술 붕괴.


사라 : 방어술이 깨진 순간을 이용.


상대가 방금 했던 것처럼 똑같이,

점프로 적의 공격을 회피한 다음

이후 벽을 박차면서 반동을 이용.


다시 승강기 철판 필드에 복귀.


(타흐르)

"후욱... 후욱...."


(사라)

"하아.... 하아....."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두 사람.


'제기랄, 내 필살기 한 방이면....

저딴 계집 따위 별것도 아닌데...!'


하필 장소가 장소이다보니,


발생된 그의 디스어드벤티지.


만약 자신이 상급 주술을 쓴다면....


승강기를 지탱해주는 로프들이

아주 쉽게 끊기는 것은 물론....


그대로 이 철상자와 함께 자신도 추락.


계집을 처리했을지언정... 자신도

함께, 추락사[墜落死] 엔딩이었다.


'방어술을 중첩시켜서 추락을 버텨볼까?

아니야 여러 주술을 발동하는걸 저 년이

순순히 지켜볼리도 없거니와.... 저 년도

바로 공격기 사용하면서 내 껄 부수겠지.'


(뿌드득...!)


*베테랑 요원들을 죽이고 온 적이기에,

솔직히 처음엔 살짝 긴장을 했었으나....


(*사실 그녀가 죽인게 아니지만)


실제로 상대해보니까, 그냥 자신보다 약한게

눈에 보였기 때문에... 고작 이딴 년을 상대로

쳐발리고 죽은 요원들이 너무나 증오스러웠다.


'개 병신 ㅅㄲ들....'


(사라)

".........(꿀꺽)"


잠깐의 대치 상황.


바로 그 때...!


(우우우웅~!)


(두 사람)

".........!!!!"


발생된 물체의 구동음.


출처는 그가 갖고 있던 통신구였다.


(쟈넨)

{ㅅㅂ, 야~! 대체 뭐하고 있는거야?!?!}


(타흐르)

'쟈넨....!'


(사라)

'이 남자의 동료... 식신술사인가...!'


{빨리 빨리 타겟 위치 추적 안해?

지금 계속 딜레이 되는거 몰라??

너가 시간 질질 끄는 바람에 지금

적이... 암튼 복잡해지고 있다고~!}


(빠직ꐦꐦ!)


순간, 욱했던건지....


굳이 반응을 하고만 타흐르.


"ㅅㅂ, 이쪽도 바쁘다고 개 자식아...."


{바쁘다? 설마, 너도 전투 중이냐??}


(사라)

'.........(빈틈!)'


(타 ~~ 앗! / 부 ~~~ 웅!)


통신으로 인한 이레귤러 상황.


대치의 흐름이 살짝 끊긴, 이 순간을

사라는 놓치지 않았으나 타흐르 역시

그녀가 이 타이밍을 노릴 걸 예측했다.


"다 보인다고, 이 잡 년아~!!!"


(퍼 ~ 억~!)


"끄윽....!"


(쾅!)


발차기에 맞고 날아간 그녀.


벽에 부딪힌 그녀는 정신을 잃을 것만 같았으나,


그대로 정신을 잃으면 아래는 빈 공간.


지지기반 x 발판 x


그대로 추락 확정이었기 때문에....


(스르르륵~!)


"이잌...!"


(팍~!!!)


곧장 팔을 뻗어 승강기의 옆구리에 창을 쑤셔

박아넣으면서 가까스로 매달리는데 성공했다.


(끼기기기긱....!)


(사라)

"하아... 하아....!"


(타흐르)

"뭐야...? 매달렸나...? 명줄은 질기군."


승리를 확신 한 그는, 그녀를 떨어

뜨려 제거를 확정시키는 것보다도...


임무가 더 우선적이었기에

서둘러 인을 맺고 집중했다.


(키이이잉~!)


"감지술[感知術]~!!!!"


(화아아아아악~!)


(타흐르)

"타겟 포착 성ㄱ.... 뭐야....?!"


{응??? 뭔데 그래???}


"에키드나가.... 「3명」이라고....?"


(사라)

"...........(씨익)"


[To Be Continued]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가면 퇴마사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설정 모음] 세계관 23.09.04 85 0 -
공지 [설정 모음] 인물 프로필 (4) [+추가] 20.11.20 339 0 -
공지 [설정 모음] 인물 프로필 (3) 20.05.13 254 0 -
공지 [설정 모음] 인물 프로필 (2) 20.03.18 340 0 -
공지 [설정 모음] 인물 프로필 (1) 20.02.28 772 0 -
공지 선, 추, 댓은 저에게 비타민이 됩니다. 19.09.04 227 0 -
385 [2부] Episode. 저주 : Epilogue 24.04.06 6 0 19쪽
384 [2부] Chapter 37. 저주 [下] (6) 24.04.03 10 0 16쪽
383 [2부] Chapter 37. 저주 [下] (5) 24.03.31 10 0 16쪽
382 [2부] Chapter 37. 저주 [下] (4) 24.03.28 10 0 17쪽
381 [2부] Chapter 37. 저주 [下] (3) 24.03.25 10 0 15쪽
» [2부] Chapter 37. 저주 [下] (2) 24.03.22 13 0 17쪽
379 [2부] Chapter 37. 저주 [下] (1) 24.03.19 12 0 16쪽
378 [2부] Chapter 36. 저주 [中] (6) 24.03.13 17 0 16쪽
377 [2부] Chapter 36. 저주 [中] (5) 24.03.10 15 0 17쪽
376 [2부] Chapter 36. 저주 [中] (4) 24.03.07 16 0 16쪽
375 [2부] Chapter 36. 저주 [中] (3) 24.03.04 15 0 15쪽
374 [2부] Chapter 36. 저주 [中] (2) 24.03.01 16 0 16쪽
373 [2부] Chapter 36. 저주 [中] (1) 24.02.27 18 0 13쪽
372 [2부] Chapter 35. 저주 [上] (6) 24.02.24 21 0 13쪽
371 [2부] Chapter 35. 저주 [上] (5) 24.02.21 13 0 14쪽
370 [2부] Chapter 35. 저주 [上] (4) 24.02.18 13 0 13쪽
369 [2부] Chapter 35. 저주 [上] (3) 24.02.13 17 0 16쪽
368 [2부] Chapter 35. 저주 [上] (2) 23.11.23 21 0 14쪽
367 [2부] Chapter 35. 저주 [上] (1) 23.11.21 26 0 12쪽
366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4) 23.11.19 20 0 13쪽
365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3) +2 23.11.17 22 1 13쪽
364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2) 23.11.15 21 1 14쪽
363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1) 23.11.13 33 2 14쪽
362 [2부] Chapter 33. Escape! (6) 23.11.11 20 3 12쪽
361 [2부] Chapter 33. Escape! (5) 23.11.09 27 2 15쪽
360 [2부] Chapter 33. Escape! (4) +2 23.11.07 29 2 15쪽
359 [2부] Chapter 33. Escape! (3) 23.11.05 29 2 14쪽
358 [2부] Chapter 33. Escape! (2) 23.11.03 29 2 18쪽
357 [2부] Chapter 33. Escape! (1) 23.11.01 28 2 12쪽
356 [2부] Chapter 32. vs 검성 (3) 23.10.29 26 2 12쪽
355 [2부] Chapter 32. vs 검성 (2) 23.10.27 26 2 13쪽
354 [2부] Chapter 32. vs 검성 (1) +2 23.10.22 30 2 12쪽
353 [2부] Chapter 31. Turning (4) 23.10.20 25 2 13쪽
352 [2부] Chapter 31. Turning (3) +6 22.01.11 102 3 14쪽
351 [2부] Chapter 31. Turning (2) +2 22.01.08 65 1 13쪽
350 [2부] Chapter 31. Turning (1) 22.01.04 77 1 13쪽
349 [2부] Chapter 30. Exorcist (12) +4 21.12.31 83 3 15쪽
348 [2부] Chapter 30. Exorcist (11) +4 21.12.26 94 3 14쪽
347 [2부] Chapter 30. Exorcist (10) +4 21.12.24 90 3 12쪽
346 [2부] Chapter 30. Exorcist (9) +2 21.12.18 89 3 12쪽
345 [2부] Chapter 30. Exorcist (8) +2 21.12.16 75 3 12쪽
344 [2부] Chapter 30. Exorcist (7) +2 21.12.14 82 2 12쪽
343 [2부] Chapter 30. Exorcist (6) +2 21.12.10 71 3 14쪽
342 [2부] Chapter 30. Exorcist (5) 21.12.05 69 2 14쪽
341 [2부] Chapter 30. Exorcist (4) +5 21.12.01 88 4 13쪽
340 [2부] Chapter 30. Exorcist (3) +2 21.11.28 87 3 12쪽
339 [2부] Chapter 30. Exorcist (2) +4 21.11.24 81 3 14쪽
338 [2부] Chapter 30. Exorcist (1) 21.11.20 78 4 14쪽
337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8) +4 21.11.16 72 3 13쪽
336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7) 21.11.11 71 4 13쪽
335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6) +2 21.11.08 79 3 12쪽
334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5) 21.11.04 75 4 13쪽
333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4) +4 21.11.01 82 4 12쪽
332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3) +2 21.09.29 99 3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