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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의 뇌내 망상 공간.

가면 퇴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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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
작품등록일 :
2019.02.10 23:11
최근연재일 :
2024.04.06 22:18
연재수 :
385 회
조회수 :
73,699
추천수 :
1,476
글자수 :
2,272,749

작성
21.11.20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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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추천
4
글자
14쪽

[2부] Chapter 30. Exorcist (1)

DUMMY

[동부 지역 : 센트랄]


센트랄 제일의 아카데미이자

자랑이었던 엘리제 아카데미.


9월 엘리제 사건 이후


사건의 여파로 인해서


잠정 휴교령이 내려진 뒤로,


십대 들의 활발한 기운이 넘치던

것이 마치 거짓말이었던 것 마냥...


이곳은 마치 오래된 폐허처럼,


사람 한 명 보이지 않는, 차갑고

흉흉한 장소로 변한지 오래였다.


(저벅, 저벅, 저벅...)


그렇게... 아무도 남지 않은 엘리제

아카데미를 배회하고 있는 이 남자.


푸른색 바탕에 황금 사자가 새겨진 로브.


그의 상징이나 다름 없는 적발과 적안.


퇴마계에 강림한 패자[覇者].


카이사르의 소속의 엑소시스트.


[적룡] 류 베르니온.


많은 이들이 수도에 갑자기 나타난

각시탈로 인해 난리법석이 난 지금.


그와 인연이 있는 적룡은 대체 어디서 뭐하고

있는 건지 혹은 언제 오는지에 대해서 궁금해

하며 떡밥이 식을 줄 모르고 달아오르는 중인


현재, 그는....


.

.

.


불마국의 차단선이 있던 말던 개무시한 체로

엘리제 안에 들어와 주변을 둘러보고 있었다.


(류)

"......(저벅, 저벅)"


(여자)

".........(꿀꺽)"


느긋하게 엘리제를 탐방 하는 그.


그런 그의 뒤에, 한 여자가 그를

지켜보면서 뻘줌하게 서 있었다.


(미미 네이트란)

'일이 어쩌다 이렇게 됐더라...'


카이사르 동부 지부 소속


미미 네이트란.


그녀는 자신의 볼을 꼬집으면서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가질 않았다.


/////////////////


9월


엘리제 사건이 일어나기 하루 전날.


당시, 동부에 도착한 류 & 티스 일행의

심부름을 하다가 플레니아에서 벌어진

참극에 휘말렸던 지부소속의 네이트란.


다행히도 류의 활약으로 인해, 그녀는

무사할 수 있었으나 그 여파로 인해서

그녀는 한동안 트라우마에 시달리느라


길드 업무도 잠시 휴식.


(사건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인지

윗선도 휴가와 급여를 빵빵히 지급해줬다.)


그렇게 하루 하루를 집에서 보내

면서, 휴가를 만끽하던 네이트란.


지부장님과 친구 엘라는, 푹 쉬고

나쁜 기억은 모두 잊으라 했지만...


그녀로선 그 날에 있었던 일들 장면

하나 하나.. 전부 다 잊을 수 없었다.


사람들이 한 명씩 도륙되던 참상.


서서히... 자신의 차례가 다가

왔음을 직감하면서 느낀 공포.


구하러 올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하던 찰나에 나타났던 적룡.


그 압도적인 힘에 적들이 쓸려나가고


모든 게 끝이 났을 때...


그를 껴안고 펑펑 울어댔던 자신.


저녁에 침대에 누워서 얼마나

이불 킥을 했었는지 모르겠다.


무섭고... 힘들었지만....


곁에 그가 있었기에...


류 베르니온이라는 남자가 있었기 때문에


불한당에게 습격 당했던 기억 같은 건

저 편에 날려보내고 이겨낼 수 있었다.


그런데....


사람들이 말하길 행운과 불행은

동등한 균형을 유지한다 했었나?


행운으로 목숨은 구했으나,


그 반동으로 생긴 불행 하나가

자신의 마음을 좀 먹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류를 향한 연심은 더욱 커져버린 것.


첫만남 때부터 이미 뻑이 살짝 갔었는데

위기의 순간, 그가 목숨까지 구해줬으니...


그 날로부터 지금까지...


그녀는 하루하루를 상사병으로 괴로워했다.


(미미)

"더 이상 볼 일도 없을텐데...."


애초에 만남부터가 복권이나 다름 없던 기적.


본부소속 간부 대 지부소속 평길드원.


연결고리를 만들, 껀덕지 자체도 없거니와

그를 연모하는 사람은 자신 뿐만이 아니다.


어느지역 미녀 대회 1위 출신부터

이름난 명문 귀족가문의 자제까지...


그에게 대쉬하는 여자들은 이미 수백 가마.


숨만 쉬고 다녀도 고백이 들어오는 가운데

그는 얼마나 수많은 여자들을 봤을 것인가.


애지간한 미녀조차도 눈에

차지 않을 것은, 뻔할 뻔자.


하루는 엘라와 상담 해봤더니...


(엘라)

"미미... 나도 왠만하면 응원해주고 싶긴

한데, 평생 고생하기 전에 얼른 정리하자."


같은 소리나 들었다.


뭐.. 당연하다면... 당연한 얘기겠지.


하지만 나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체로

그저 마음 속 귀퉁이에 묻어만 두고 있었다.


/////////////////


[카이사르 동부 지부]


(~웅성 웅성~)


(길드원 A)

"지금 수도에서 난리가 났다더군."


(길드원 B)

"그게 사실이야...?"


(길드원 C)

"커뮤니티에 이미 다 퍼졌어."


"내가 봤을 땐..."


········


(미미)

"아이고, 허리야..."


그렇게, 꿀 같던 휴가를 복귀한 뒤.


다시 지부에서 업무에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는 일상을 보내던 도중...


[★ 콰 ~~~~~~ 앙! ★]


누군가가 길드의 문을 부실 것

마냥, 박차고 안으로 들어왔다.


(저벅, 저벅, 저벅...)


(지부 길드원's)

"....................."


어떤 미친 놈이 카이사르 길드의

문을 쎄게 밀치고 들어오는 건지,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을 때...


대걸레로 바닥 청소를 하고 있던 그녀

또한 큰소리가 난 정문을 보고난 다음,


(미미)

"아........."


순간적으로 입이 다물어지지가 않았다.


(전원)

"류... 류....."


【류 베르니온!?!?!?!?!?】


(류)

"........(두리번)"


(헐레~ 벌떡~)


(지부장)

"헥.. 헥... 적룡께서 이 누추한 곳까진

어인 일로... 본부에선 아무 연락도..."


그의 등장 소식에 2층에서 헐레벌떡

내려온 지부장을 무시한 체, 곧바로

걸레질 중이던, 미미에게 다가간 류.


(척.)


(미미)

"아아....."


(덥 ~ 석!)


"꺄 ~ 악?!"


그는 다짜고짜 그녀의 손목을

낚아챈 뒤 지부장에게 말했다.


(류)

"어이."


(지부장)

"네.. 네넷?!"


"이 년, 잠깐 빌려간다."


"예.....????"


(엘라)

".......(입틀막)"


뭐라 말할 세도 없이,


류는 자신의 할 말만 마친 체...

미미를 데리고 홀연히 사라졌다.


**********************************


[다시 현재]


(미미)

'하아.... 날 왜 데리고 나왔나 했더니

설마 길 안내로 쓰려고 데려올 줄은...'


길드에서 강제로 끌려나왔을 땐,


진짜로 별의 별 오만가지 생각을 다했었다.


하지만...


~~~~~~~~~~~~~~~~~~~

[5분 전]


(류)

"안내 해."


(미미)

"예....?"


"엘리제 아카데미로

가는 길 안내하라고."


"아........"

~~~~~~~~~~~~~~~~~~~


(미미)

'휴가 때 망상을 많이 했었나;;;

뇌가 너무 그 쪽으로 갔었어...'


그렇게,


엘리제까지 류와 함께 동행하게 된 그녀.


동부 지부에서 엘리제까지는 상당한 거리.


그 때문에, 그녀로선 망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이...


(미미)

'길을 잘 모르신다면 그냥 콜 마차를 잡아서

이용하면 될텐데 왜 굳이 나한테 길 안내를?'


따라서 길 안내는 자신을 만나기

위한, 구실이 아니었나 싶었으나...


(류)

"꽉 잡아라."


"......????"


(부 ~ 웅!)


"꺄악?!?!?!"


그는 자신을 붙잡고 거의 날다시피,


건물 사이 사이를 종횡무진하는 방식을

사용 했기에 길안내는 정말로 필수였다;;;


'진짜.... 살다살다..... 하늘을 나는

경험까지 하게 될 줄이야 (@ㅅ@;;)'


지상으로부터 너무 높았기 때문에


조금은 무서웠지만 옆에

그가 있었기 때문일까....


무서운 것보다도, 그와 함께 있다는 것에

심장이 더 뛰었기 때문에 중간 중간 방향

설정 등 길안내는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휘우우우우우~ / 척.)


[엘리제 아카데미 정문 앞]


(류)

"내려."


(미미)

"도.. 도착했다...."


보통 마차를 타고 갔다고 가정한다면

최소 20분 ~ 30분 내지는 걸렸을텐데,


시간을 확인해보니 고작 5 ~ 6분 밖에 걸린

걸 생각하면 정말, 최정상급 퇴마사의 이동

속도는 놀랍다고 밖에 설명할 수가 없었다.


(저벅, 저벅, 저벅...)


불마국이 설치한 라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넘어가는 그를 보면서 이래도

되나 싶었으나, '가만히 서서 뭐하냐'는 그의

눈빛에 거의 끌려가다시피 들어와버린 그녀.


.

.

.


엘리제 곳곳을 탐방하던 와중


동관 앞에 멈춰선 류 베르니온.


"........."


그는 주변 풍경을 말없이 보고 있었다.


한달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

하고... 여전히 폐허로 남아있는 동관.


무너진 건물 주위에는 풀과 가지들

만이, 히끗히끗하게 자라나 있었다.


(류)

'건물복구 공사는 시작도 안했나보군 뭐...

운영 될 지, 안될 지 모르는데 당연한건가.'


~~~~~~~~~~~~~~~~~~~~~~~

*[회상]


(각시탈)

"....같은 퇴마의 길을 걷는 사람

으로서 너에게 협력을 요청한다."


(류)

"뭐....?"


"같이 힘을 합쳐서

저 요괴를 퇴치하자."


"..........."


*[Chapter 9. 결착 (5).]

~~~~~~~~~~~~~~~~~~~~~~~


그 때로부터 전혀 달라지지 않은 풍경 덕분에


각시탈과 함께 요괴를 처치하기 위한 공동

전선을 펼쳤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스윽)"


무너진 동관 앞으로 다가가선,

손으로 대리석 바닥을 짚는 그.


(미미)

"............??"


(류)

'시간이 너무 지나서 아무런 흔적도 남아

있지 않군... 이렇게만 보면 정말 그 요괴

ㅅㄲ랑 붙었던 사실이 거짓처럼 느껴진다.'


사건 당시,


엘리제 내부에 있는 사람들은 많았으나

직접 목격한 사람은 극히 드물었던 요괴.


그때 요괴를 본 사람은 딱 이렇게

두 가지 부류로 나눌 수가 있었다.


[죽었거나 or 살았거나]


결착 당시, 각시탈과 자신.


두 최정상급 퇴마사와 붙었는데

어느 정도 버텼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S급 레벨은 확정이었던 놈.


'대체.... 그런 ㅅㄲ가

어떻게 결계를 뚫고...'


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각시탈은 정확히 요괴의 존재를 알고 놈을

퇴치하기 위해 엘리제에 온 것으로 보였다.


탈쟁이는 대체 어떻게 그것을

알고 있던건가? 는 재쳐두고,


각시탈 대책 회의 날.


자신 이외에, 요괴가 제국 안에 들어 왔다는

진실을 알고있는 엑소시스트가 아무도 없단

사실을 알게되고나니 이걸 쫓으면 각시탈과

연결고리가 생기리란 어떠한 확신이 들었다.


'하긴, 결계가 뚫린 걸 탑이 몰랐다는 건

애초에 말이 안되긴 하니까 영감 말대로

탑 놈들이 뭔갈 숨기고 있다고 봐야 하나.'


북부, 동부 탑 순서로


탑을 테러하고 다니던 각시탈.


(류)

'처음부터 녀석의 목적은 탑이었지, 이거

뭔가 퍼즐이 끼워맞춰지는 것 같긴 한데..'


이미 관련된 것들을, 따로 조사 중인

율리우스에게 정보를 받으면 이것을

파헤치는 일은 더더욱 쉬워질테지만,


안타깝게도 류의 성격상 절대로 그에게

도움을 요청 할 생각따위는 없어보였다.


'탈쟁이는 이 아카데미에 2번 들어왔다고

했었는데, 뭔가 단서 같은 건 더 없으려나.'


.......


(미미)

"하아....."


엘리제 안에 들어오고나서 부턴,


잠깐 잠깐 건물들을 만지는 시간 외엔

석상이 된 것 마냥, 가만히 있는 류 님.


그냥 딱 봐도, 어떤 생각에 깊게 빠져

있는 걸로 보였기에... 말을 거는 것은

큰 실례라 생각되어 조용히 있었으나,


때문에 기다리는 입장에선 이것은

지루한 시간을 견디는 싸움이었다.


(미미)

'이번에도.... 이렇게 멀리서 바라

만 보다가 다시 복귀하게 되려나...'


주변에 그 누구도 없이 단 둘끼리.


기적이란 단어 이외에는 설명 할

수가 없는 둘 만의 시간이었으나...


'만약 여기서 못 참고 말을 걸면

분명, 생각을 방해 당한 류 님의

입장에서는 크게 화를 내시겠지.'


오랜 길드 업무를 통해서 키운 눈치.


이렇게 있는 같이 있는 시간을 그저

무의미 하게, 흘러가게끔 냅두는 건


내심 아깝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무모한

모험을 했다가... 그를 언짢게 만들어서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건 죽어도 싫었다.


'그래... 이렇게 얼굴만 보고 있어도

좋은데 조금 지루한 게 대수랴... ㅎ.'


그렇게 10분... 20분....


그가 이동할 때마다 졸졸 따라

다니면서, 다시 이동할 때까지

기다리기를 반복하고 있을 쯤..


(삐리리리릿!)


"응....?"


주머니에서 울리기 시작한 IA의 신호.


'지부에서 걱정되갖고 연락 온건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코드를 확인했는데...


'이 코드는....?'


(삐리리리릿~!)


[발신자 : 티스 바스커빌]


(미미)

'바스커빌 님....!?!? 내가

왜 이 코드를... 아 맞다...'


류 & 티스 일행이 지부를 방문했을 당시


티스의 부탁으로 심부름을 나가기 전에

그에게 코드를 받았던 기억이 떠올랐다.


(삑.)


"아.. 안녕하세요오오..."


(티스)

{미미 양? 다행이다.... 안

받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아뇨, 제가 어찌.... ㅎㅎ."


{그쪽 지부장한테 얘기 들었어

지금 류랑 같이 있는 거 맞지?}


"네에에....."


'혹시, 류 님에게 빨리 복귀하라는

메세지를 나한테 전달하려는 건가?'


아마 그럴 것이다.


류 베르니온은 자신과 다른 세계의 사람.


최정상에 있는 퇴마사가 하는 일을,


자신으로선 아마 *상상도 하지 못할 터.


[*현실은 본부에서 잠만 자는게 일상.]


'분위기로만 봐선 류 님이 다 내팽겨

치고 온 것 같은 기분이 들긴 했는데...'


이렇게 그와 함께 있는 시간이...

이제 끝날 때가 왔다고 생각하니,


(미미)

"그... 빨리 복귀하라고

말씀하시려는 거 맞죠?"


달콤한 꿈 속에서 억지로

깨어나는 건가 싶었으나....


(티스)

{아니, 틀려......}


"예......?"


{미미 양, 이런 부탁을 해서 정말

미안한데... 무슨 수를 쓰든 류를

동부에 계속 붙잡아두고 있어줘!}


예상과는 정반대의 대답이 되돌아왔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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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2부] Episode. 저주 : Epilogue 24.04.06 6 0 19쪽
384 [2부] Chapter 37. 저주 [下] (6) 24.04.03 10 0 16쪽
383 [2부] Chapter 37. 저주 [下] (5) 24.03.31 10 0 16쪽
382 [2부] Chapter 37. 저주 [下] (4) 24.03.28 10 0 17쪽
381 [2부] Chapter 37. 저주 [下] (3) 24.03.25 10 0 15쪽
380 [2부] Chapter 37. 저주 [下] (2) 24.03.22 12 0 17쪽
379 [2부] Chapter 37. 저주 [下] (1) 24.03.19 12 0 16쪽
378 [2부] Chapter 36. 저주 [中] (6) 24.03.13 17 0 16쪽
377 [2부] Chapter 36. 저주 [中] (5) 24.03.10 15 0 17쪽
376 [2부] Chapter 36. 저주 [中] (4) 24.03.07 16 0 16쪽
375 [2부] Chapter 36. 저주 [中] (3) 24.03.04 15 0 15쪽
374 [2부] Chapter 36. 저주 [中] (2) 24.03.01 16 0 16쪽
373 [2부] Chapter 36. 저주 [中] (1) 24.02.27 18 0 13쪽
372 [2부] Chapter 35. 저주 [上] (6) 24.02.24 21 0 13쪽
371 [2부] Chapter 35. 저주 [上] (5) 24.02.21 13 0 14쪽
370 [2부] Chapter 35. 저주 [上] (4) 24.02.18 13 0 13쪽
369 [2부] Chapter 35. 저주 [上] (3) 24.02.13 16 0 16쪽
368 [2부] Chapter 35. 저주 [上] (2) 23.11.23 21 0 14쪽
367 [2부] Chapter 35. 저주 [上] (1) 23.11.21 25 0 12쪽
366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4) 23.11.19 20 0 13쪽
365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3) +2 23.11.17 22 1 13쪽
364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2) 23.11.15 21 1 14쪽
363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1) 23.11.13 33 2 14쪽
362 [2부] Chapter 33. Escape! (6) 23.11.11 20 3 12쪽
361 [2부] Chapter 33. Escape! (5) 23.11.09 27 2 15쪽
360 [2부] Chapter 33. Escape! (4) +2 23.11.07 29 2 15쪽
359 [2부] Chapter 33. Escape! (3) 23.11.05 29 2 14쪽
358 [2부] Chapter 33. Escape! (2) 23.11.03 29 2 18쪽
357 [2부] Chapter 33. Escape! (1) 23.11.01 28 2 12쪽
356 [2부] Chapter 32. vs 검성 (3) 23.10.29 26 2 12쪽
355 [2부] Chapter 32. vs 검성 (2) 23.10.27 26 2 13쪽
354 [2부] Chapter 32. vs 검성 (1) +2 23.10.22 30 2 12쪽
353 [2부] Chapter 31. Turning (4) 23.10.20 25 2 13쪽
352 [2부] Chapter 31. Turning (3) +6 22.01.11 102 3 14쪽
351 [2부] Chapter 31. Turning (2) +2 22.01.08 65 1 13쪽
350 [2부] Chapter 31. Turning (1) 22.01.04 77 1 13쪽
349 [2부] Chapter 30. Exorcist (12) +4 21.12.31 83 3 15쪽
348 [2부] Chapter 30. Exorcist (11) +4 21.12.26 94 3 14쪽
347 [2부] Chapter 30. Exorcist (10) +4 21.12.24 90 3 12쪽
346 [2부] Chapter 30. Exorcist (9) +2 21.12.18 89 3 12쪽
345 [2부] Chapter 30. Exorcist (8) +2 21.12.16 75 3 12쪽
344 [2부] Chapter 30. Exorcist (7) +2 21.12.14 81 2 12쪽
343 [2부] Chapter 30. Exorcist (6) +2 21.12.10 70 3 14쪽
342 [2부] Chapter 30. Exorcist (5) 21.12.05 68 2 14쪽
341 [2부] Chapter 30. Exorcist (4) +5 21.12.01 88 4 13쪽
340 [2부] Chapter 30. Exorcist (3) +2 21.11.28 87 3 12쪽
339 [2부] Chapter 30. Exorcist (2) +4 21.11.24 80 3 14쪽
» [2부] Chapter 30. Exorcist (1) 21.11.20 78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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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6) +2 21.11.08 79 3 12쪽
334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5) 21.11.04 75 4 13쪽
333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4) +4 21.11.01 82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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