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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의 뇌내 망상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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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
작품등록일 :
2019.02.10 23:11
최근연재일 :
2024.04.06 22:18
연재수 :
38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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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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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0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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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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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쪽

[2부] Chapter 33. Escape! (2)

DUMMY

(~휘오오오오~)


두근두근, 두근두근, 두근두근,


두근두근, 두근두근, 두근두근,


두근두근, 두근두근, 두근두근.....


(꿀꺽.....)


전운이 감도는 [중앙 탑] 바깥.


그곳에서는 도합 1천 ~ 2천 이상은

거뜬히 넘는 병력이 집결해있었다.


[기사단 진영]


(병사 A)

"대체 언제까지 대기 타야 하는거야...."


(병사 B)

"긴장감 봐, 진심 숨 막혀 죽을 거 같다."


(병사 C)

"차라리 빨리 싸웠으면......"


(빠직)


(발로란)

"지금 누가 잡담하냐? (싸늘)"


(병사's)

"흡.......!"


특급기사의 주의에 병사들은 입에

지퍼를 잠구면서 먼산을 바라봤다.


"후..... 확실히 애타게 하는 군...."


그도 병사들의 스트레스 지수가 점점

올라가는 건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다.


본인 또한 그러했으니까.


검성, 여제, 도사.


엑소시스트 3인방이 중앙 탑에 진입

한 지.... 벌써 30분이 넘도록 흘렀다.


원래의 플랜대로라면,


못해도 15분 안에 끝났어야 할 미션.


아니, 그래야만 했을 터.


그러한 생각을 하고 있을 즈음,


(에녹)

"발로란."


다른 분대를 통솔하고 있던 같은 특급

기사이자 동기 출신 에녹이 다가왔다.


"어때?"


"계측상, 나올 조짐은 안보여....."


"답답하네....."


여전히 아무 소식이 없는 각시탈.


(발로란)

"원래 부단장 님의 계획대로라면 적당히 상대

하다가 유인한 다음 나왔을 때 일제 공격으로

마무리, 지금쯤 끝나야 할 작전이었을텐데...."


(에녹)

"몇 번의 주력의 파장 충돌은 관측 됐지,

그들이 제대로 붙었다는건 확실하지만...."


"아직까지도 유도를 못하고 있다는건...."


"세 사람 전부 계획을 무시했을린 없어

그럼 결국엔 -적당히- 상대 할 수 없는

상황이란 것 말고 달리 설명할 방도가...."


"말도 안돼, 이미 [칠성검], [데몬 이터]

까지 싸운 상태잖아, 지쳤을텐데... 그걸

유인조차 못할 정도로 빡센 상황이라고?"


대화를 하면서도 납득하기 어렵단 표정의 그.


아무리 규격 외의 강함이라 한들,


상대는 혼자다.


'같은 급'끼리의 주술전에서 숫자의 차이는

아무리 함정을 깔면서 판짜기를 잘한다해도


극복이 불가능한 게 자연의 섭리.


"그건 아무도 모르는 거지."


하지만 그 생각을 에녹은 반대했다.


"어째서?"


"아까 느꼈던 소름끼친 기운...."


"마검 말하는거야?"


"그래, 각시탈이 마검을 쓴 게 분명해

내 추측으론 마검이 저 천상대전에서

게임 체인저가 된 것이 틀림 없어....."


"아무리 그래도....."


"생각해 봐, 탑 바깥까지 뿜어져나온 그 파장은

절대로 봉인된 상태에서 해낼 수 있는 게 아냐.

바꿔 말하면 각시탈이 마검의 봉인을 해제했단

뜻이고, 봉인이 풀린 완전 해방 상태의 마검의

힘이 어느 정도일지 넌 감히 상상조차 가능해?"


"그건.... 확실히 그렇지만.... 본래 힘의

마검을 쓰면 저주받아 죽는게 팩트잖아?

그럼, 놈도 이대로 죽을 수 있다는건가??"


"역사적 관점에서 보자면 마검을 쓴 인물들이

마검을 얻고 죽기까지.... 걸린 시간은 제각각

이야, 누구는 삼일만에 죽었고 누구는 그래도

한 달 가까이 버틴 놈도 있었지, 저주의 발동

까지 시간대 패턴이라던가.... 확실한 근거가

존재하지 않는 이상 당장 각시탈이 눈앞에서

저주받아 각혈 하면서 죽는 모습을 본다는건

불가능에 가깝거니와 그런 결말은 우리 입장

에서 보면 결코 이뤄져선 안되는 결말이잖아."


"하긴......"


이미 북부, 동부 탑이 털린 전적이 있는 입장

에서 지금이 마지막 삼세판이나 다름 없기에,


제국민들의 불안감과 인내심은 한계 상황.


더욱이.....


*【그 날】에서의 활약으로 인해,


[*108요괴 사건 : 너무나 많은 희생을

낳았기에 우회적으로 그 날로 불린다.]


그를 영웅시 하는 이들도 버젓이 존재한다.


더는 좌시할 수 없는 상태.


테러리스트 각시탈을 사형대에 올려서

죽이거나 아니면 그 시체를 효수하거나,


제국의 입장에선 범죄자의 승리는 결단코

없음을 보여주면서,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현 체제의 지지율까지 더욱 더 끌어올린다.


두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고 하는 정치

적인 퍼포먼스까지 구상된 상황이기에,


연합한테 붙잡혀서 자결한 것도 아니고,


저주로 인한 개죽음은 절대로

네버, 용납 할 수 없는 것이다.


///////////////////


[수뇌부 진영]


(델람)

"............."


(루나엘)

"참으로 휼륭한 작전이었습니다."


시계를 보곤 한심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그녀.


마검으로 인한 변수 발생.


그로 인해, '고전'하는 것으로

추측 되는 엑소시스트 3인방.


시간이 많이 흘렀음에도 문 밖에

그림자 조차 보이지 않는 각시탈.


엑소시스트들의 유도 작전은 이미 글러

먹었다는게 확실해진 현 상황에서 탑주

보좌관 루나엘은 작전의 입안자 기사단

부단장 델람한테 대놓고 꼽주고 있었다.


"............"


"유도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된 이상.... 다음

스텝으로 이행하시죠. 언제까지, 높은 긴장

상태를 유지한 체로, 대기할 수는 없습니다

이대로 가면 지치는 건 저희가 먼저니까요."


".............."


"싸우기도 전에, 손실을 낼 생각입니까?"


"그럴 생각은 없습니다."


"그럼?"


"고작 마검이라는 변수 때문에 세 분

께서 패배한다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싸움이 끝날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란 겁니까?

'공차방계술'은 무적 주술이 아닙니다, 승부가

안나는 상황에서 서로의 '오의'에 의해 혹여나

*내부 보호결계와 함께 파괴되기라도 한다면,

탑 내부에서 텔레포트를 쓸 수 있게 될텐데요?"


[*공차방계술은 기존에 '존재하는' 결계에

추가로 '덧씌우는' 방식의 결계술, 때문에

기존의 결계가 사라진다면 같이 소멸된다.]


"보좌관 님의 눈에는 내부 결계가

지금 파괴 된 걸로 보이십니까??"


".....아직 그러한 낌세는 없지만 기운이

약해지고 있는 것이 뚜렷이 느껴집니다,

방어력이 거의 한계에 봉착했단 뜻이죠."


"그렇다면 아직 파괴되진 않았단 거군요."


"지금 말장난 하자는 겁니까?"


"지금, 엑소시스트를 믿지

못한다는 겁니까?? (째릿)"


"........(움찔)"


그의 고압적인 말투에 잠시 말을 멈춘 그녀.


"오직 정점들에게만 부여되는 칭호.

그 칭호의 위상에 대해선 이미 저나

당신이나 뼈저리게 알고 있을텐데요."


''전시상황''에서 엑소시스트들이

가지는 권한은 거의 황제 다음 급.


하물며 지금이 바로 그 전시상황.


사실상 뒤에서 명령만 내리면서

손놓고 있어도, 그들 입장에서는


아무런 말도 할 수 없다.


사실상 저 세 명이기 때문에,


서로 간에, 상호 존중하면서 마찰없이

속전속결 작전 진행이 이루어졌던 것.


이는 피아 구분없이 마구잡이로 공격하고


손대지 말라는 명령으로, 다 잡은 상태였던

각시탈을 마무리하지 못하게 한 [데몬 이터]


및 소집에도 '응하지 않은' 나머지

엑소시스트들만 봐도 알 수 있었다.


(루나엘)

"하지만 이미 그 일각인

베타가 패배한 이상....."


(델람)

"그 자는 칭호를 얻은지 얼마 안된 자입니다,

예전부터 갖고있던 이들과는 레벨이 다르죠."


"............."


"그리고....."


".......???"


"아서 드 에투르 님께서는 과거 저희

들을 이끌었던 단장이기도 했습니다."


"검성이 前 기사단장이었던 사실은

저도 익히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만...?"


왜, 남들 다 아는 얘기를

꺼내냐고 돌려묻는 그녀.


그러자 델람은 이렇게 되물었다.


"몇 번... 몇 번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예?????"


"아서 님이 기사단장 시절에

출정을 나간 횟수 말입니다."


"단장 역임 기간이 무려 30년

남짓인데 그걸, 제가 어찌....."


"예, 맞습니다 때문에 저조차도 다 못셌죠.

그 어마어마한 토벌 숫자를 전부 기록으로

남기지 못했을 정도로 기술 발달이 이루어

지기 더 전부터 전선에서 싸워온 분이시니."


"......그런데요?"


"아서 님께서, 단장 직을 내려놓기 전까지

그 셀 수도 없을 정도의 수많은 토벌전 중

에서 '단 한번도' 패배한 결과는 없습니다."


'뭐... 그러니까 칭호를 받았겠지.....'


"그렇기에 저희 기사단이 아서 님께

보내는 신뢰와 믿음은 가히 절대적."


"...........(꿀꺽)"


"저희에게 있어선 황제 폐하 다음으로

'신과도 다름없는 존재'나 마찬가지죠."


"........(깜짝!)"


자칫, 잘못하면 위험할 수도 있는

발언까지, 마다하지 않는 부단장.


"....아시겠습니까? (희번뜩)"


여기서 작전을 변경하여 다음

스텝으로 넘어간다는 얘기는,


검성에 대한 믿음을 배반한다는 것과 마찬

가지라는 얘기를 우회적으로 선포한 델람.


(루나엘)

'쯥, 미치겠네.... 힘에 대한 숭배

라는건가? 이래서 남자들이란....'


///////////////////


[길드 연합 진영]


(헤르메스 대표) ← 4급

"어찌 보십니까?"


(클라우드 대표) ← 3급

"파장이 막상막하입니다. 외부에서의

관측이라 확실하진 않지만 어느 쪽도

확실히 우위를 점하지 못한다 느낌??"


(데빌 헌터 대표) ← 4급

"아무리 마검이라 해도 3대1 인데,

주구 하나로 그게 말이 되는건지...."


"카이사르, 그 잘난 척 하는 ㅅㄲ

들은 똥을 아주 푸짐하게도 쌌군."


"맞아, 맞아."


"이래저래 내부 사정이 어찌

돌아가는 지.... 궁금하군요."


"엑소시스트 중 누군가가, 작전 ㅈ

까고 맘대로 행동하는거 아닐까요?"


"세 분의 성격 상 그럴 가능성은 낮습니다."


"그럼 이 뭣 같은 대기 상황은 뭐죠, 대체?"


"결국 엑소시스트 분들께서 각시탈보다 더

'딸리기' 땜에 못 끌어내고 있는거 아닌지?"


쌓여만 가는 스트레스에, 누군가

그러한 얘길 입에 담았을 무렵....


(렘렘)

"하?? 그럴 리가 없잖아 이 짜식들아!"


(길드 연합 진영)

"...........?!?!?!"


여자의 외침에 정식 퇴마사들은 모두

소리의 진원지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뮤융)

"아오, 이 ㅁㅊ년아 낄끼빠빠 해;;;;;"


(렘렘)

"우브브븝~ @@&#&*$&$&"


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빌로우 펌 헤어스타일의 여성 퇴마사.


[*물결 웨이브 형식의 단발.]


제국 랭킹 2위 길드


[여제]가 마스터로서 군림하고 있는

스피릿 가든 소속의 간부 멤버였다.


(신스)

"소란을 떨어 죄송합니다."


동료의 추태에 대해 사과하는 *샌드 컷

헤어 스타일의 스피릿 가든 멤버, 신스.


[*가벼운 레이어드 컷에다 끝이

땡그랗지 않은 러프한 웨이브가

더해진 긴 머리 형태의 스타일.]


(헤르메스 대표)

"크흠, 아닙니다....."


'이쁘다.'


'이쁘다.'


'이쁘다.'


'개 이쁘당.'


여제를 제외하고 간부 4인방 중에서

가장 으뜸인 그녀의 미친 외모 덕에,

남성 퇴마사 대다수가, 헬렐레 상태

였던 지라 렘렘의 추태는 넘어갔다.


(렘렘)

"우부루룹룹... 파! 낄끼 빠빠는

무슨! 저 놈들이 우리 샤를 님을

약하네 뭐네 욕하고 있었는데~!"


(아니스)

"야야, 쫌.....!"


(신스)

"그만하라고. (찌릿)"


"............"


눈빛만으로 렘렘을 다물게 한 그녀는

헤르메스와 클라우드 대표에게 주목

받은지라 시선을 돌리곤 입을 열었다.


"하지만 여러분들도 지나친 억측과 발언은

삼가해주시죠 자칫 누구의 귀에 잘못 들어

가면, 엑소시스트의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여겨져서... 처벌 받을 지도 모를테니까요."


바로 그 때,


(오드본 대표) ← 3급

".....그렇다면 가든 여러분께선

내부의 전황을 어찌 보시는지?"


랭킹 9위의 오드본 길드 대표가 끼어들었다.


(신스)

".............."


"샤를 님의 파장이 한 번 크게 휘청인게 감지

된 건 여기있는 모두가 아는 사실.... 저 또한

비관적인 추측은 삼가하고 싶으나 이미 데몬

이터 베타 씨가 패배한 마당에 [절대]란 말은

프로에게 있어 눈을 흐리는 판단일 뿐입니다."


상대는 제국 최강 적룡과 비등한 S급 범죄자.


그렇기 때문에,


엑소시스트가 -절대로 패배 할 리 없다-


그렇게 당연히 여겨왔던 것이

'산산조각' 날 수 있단 가능성.


그것은 검성을 숭상하는 기사단과 마찬가지로,


여제를 신봉하는 스피릿 가든 소속

멤버 입장에선, 치명상과도 같았다.


(신스)

"........(빠득)"


(????)

'이거, 이거.... 괜히 분란만 생기는 거

같은데 하여튼 길드 연합은 다른 진영

처럼 대빵이 없으니 이 모양이라니까...'


한편, 이런 모든 과정을 조용

하게 지켜보고 있는 한 남자.


'별 수 없군.....'


그는 가든 쪽의 표정이 안좋아지는

것을 보고 개입하기로 마음 먹었다.


(남자 목소리)

"자.... 사담은 거기까지 하죠 젊은이들

우리는 지금 엄연히 작전 중이랍니다?"


(길드 연합)

"..........?!"


(헤르메스 대표)

"뉘신지.........?"


(클라우드 대표)

"분명, 불마국의....."


"오오, 그래도 알아봐주는 이가 있구만

나는 부장님이 부재 중일 때, 대장직을

맡은 불마국 소속의 허셸이라고 하네."


불마국 대 테러부대 소속 허셸 치프먼.


길드 진영이 아닌 불마국 진영에서의

갑작스런 개입 탓에 다들 머리에 ?만

띄우면서 살짝 눈치만 살피고 있었다.


(헤르메스 대표)

"불마국은 서쪽 지점일텐데

여기까지는 어쩐 일입니까?"


노골적으로 불편한 티를 내는 그.


솔직히 말해서.....


탑 + 기사단 + 불마국 + 길드 연합


제국이란 깃발 아래 하나로 뭉친 팀이긴 했으나,


어디까지나 악의 처단을 위한 공조일 뿐.


같은 소속 멤버 이외, 진정한 동료

라고 생각하지는 않기 때문이었다.


(허셸)

"그야.... 전시 중에 사담을 나누고 있으니

현장에 집중하라 조언하기 위해 온거네만."


(오드본 대표)

"이거 정말 실례했습니다 타 진영한테까지

불편을 야기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하지만

저흰 어디까지나, 내부 상황을 감지하면서

각시탈과 엑소시스트간의 전황을 분석하려

하는 거지 개인 사담을 나누는건 아닙니다."


"허허, 맞아맞아~ 전황 분석 좋은거지 근데

그 분석으로 상대 측 기분을 상하게 만들고

분쟁의 씨앗을 뿌리는 건 좋지않다 보네만?"


(렘렘)

'뭐야....? 저쪽에서 이쪽 얘기를

다 듣고 있었다는 거야? 소름....'


그 말에 오드본 대표는 썩소를 지었다.


".....(피식) 역시 불마국 측도 '도사'라는

엑소시스트가 출정 했으니, 그들이 지고

있다란 현실은 받아드리기 힘든건가요?

그래서 직접 찾아와 트집 잡는겁니까??"


(허셸)

"호오....? (꿈틀)"


(뮤융)

"오드본 대표, 언사가 지나칩니다."


(헤르메스 대표)

"그가 틀린 말을 한 건 아닌거

같은데요 스피릿 가든 대표님?"


"............."


오드본 쪽을 두둔하는 헤르메스.


(아니스)

".......이거, 괜찮은겨?"


(신스)

"하......."


헤르메스 & 오드본


vs


스피릿 가든 & 불마국.


이러한 흐름이 진행되자, 서로 섞여있던 인원

들의 대열도 모세의 기적 마냥 갈리게 되었다.


바로 그 때,


(클라우드 대표)

"그만하시죠, 허셸 님의 말이 맞습니다.

이렇게까지 번지면 사담이나 마찬가지

인데다, 도사와 여제의 모욕으로 번질

경우, 피해를 입는건 당신들 뿐입니다."


중재에 나서기 시작한 랭킹

5위의 클라우드 길드 대표.


(헤르메스 대표)

"어이어이, 길드 소속이 지금

불마국 편을 드는 겁니까???"


(데빌 헌터 대표)

"아무리 경로 우대 사상

이라곤 하지만 거참....."


(오드본 대표)

".........................."


세 길드의 눈총과 적개심.


(클라우드 대표)

"이 말을 깜빡했는데......"


이내 그는 나직히 입을 열었다.


"허셸 님은 각시탈과 싸워 살아남은 분입니다.

그와 대면조차 못한 저희랑 비교자체가 불가능

하죠, 저희 퇴마사가 추구하는게 뭡니까? [힘]

아닌가요? 경로우대와 같은 시시한게 아니라

확실한 업적에 근거한 업계 예우일 뿐입니다."


(길드 연합)

"............!!!!!!!"


그의 발언에 자리에 있던 모두가 놀랐다.


(뮤융)

"리얼.....?"


(렘렘)

"우왕......."


(헤르메스 대표)

"그런 말도 안되는....."


(오드본 대표)

"......그게 사실입니까?"


"각시탈이 동부에서 불마국과 한 판

붙었단 얘긴 아는 이는 다 아는 사실

그 부대 지휘관이 허셸 님이었습니다."


"과연........"


(웅성 웅성)


한편,


(허셸)

'저놈... 그걸 어떻게 알았지....?'


그는 살짝 소름이 돋았다.


그의 입장에선 그 대결은

극비임무 도중 일어난 일.


각시탈과 불마국 부대가 충돌했단 사실 정돈,


정보 길드들이 퍼트린 소식을 듣거나

자체 조사를 통해서 알 수 있을지언정,


당시 부대 소속 일원의 이름까지 알

수 있는 방법 따윈 존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불마국 소속 멤버들은 임무 보안 상 매번

부대 인원 배치를 바꾸고 이름 또한 임무

진행 시, 가명을 부여받아 사용하기 때문.


그렇기 땜에 허셸 입장에서는 자신이 당시

부대의 대장이었단 사실을, 일개 퇴마사가

알고 있는 것에, 충격 받을 수 밖에 없었다.


(클라우드 대표)

".............(빙긋)"


(헤르메스 대표)

"쯥................"


(오드본 대표)

"그렇담 얘긴 다르죠, 저의

무례를 용서하십쇼 어르신."


(허셸)

"크흠.... 아닐세....;;;;;"


'...사실은 어른 vs 아이마냥 순식간에

패배 하고서 자비를 베품 당한건데;;;;'


각시탈과 싸워서 살아남았다는 것만으로,

자신의 위상이 높아진 것에 대해 좋아해야

할 지.... 울어야 할 지 현실과의 괴리 탓에

마음이 싱숭생숭 하면서 착잡하던 찰나...!


[★★★ 파 ~~~~~~~~~~ 창! ★★★]


(길드 연합)

".........!!!!!!!!!!"


(탑 퇴마사's)

".........!!!!!!!!!!"


(델람 & 루나엘)

"...........!!!!!!!!"


(대 테러부대)

"...........!!!!!!!!"


(제국 기사단)

"...........!!!!!!!!"


'중앙 탑'에서 거대한 파장이 흘러나왔다.


그 기운의 주인은 당연하게도....


테러리스트 각시탈의 것.


이윽고 1분 뒤.....


엑소시스트 3인방의 기운이

'''급격하게 사그라들었다.'''


(퇴마사's)

'설마.....!!!!'


(덜컹! / 끼이이이이익~!!!!!)


열리기 시작한 정문.


그 모습에.....


(델람)

"전원~ 전투 준비~!!!!!!!!!!"


부단장의 목소리가 떠나갈 것 마냥

부대 중심에서 울려퍼진 직후 연합

측의 전 병력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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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2부] Chapter 35. 저주 [上] (5) 24.02.21 14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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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2부] Chapter 35. 저주 [上] (2) 23.11.23 22 0 14쪽
367 [2부] Chapter 35. 저주 [上] (1) 23.11.21 26 0 12쪽
366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4) 23.11.19 21 0 13쪽
365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3) +2 23.11.17 22 1 13쪽
364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2) 23.11.15 22 1 14쪽
363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1) 23.11.13 34 2 14쪽
362 [2부] Chapter 33. Escape! (6) 23.11.11 21 3 12쪽
361 [2부] Chapter 33. Escape! (5) 23.11.09 27 2 15쪽
360 [2부] Chapter 33. Escape! (4) +2 23.11.07 30 2 15쪽
359 [2부] Chapter 33. Escape! (3) 23.11.05 29 2 14쪽
» [2부] Chapter 33. Escape! (2) 23.11.03 30 2 18쪽
357 [2부] Chapter 33. Escape! (1) 23.11.01 28 2 12쪽
356 [2부] Chapter 32. vs 검성 (3) 23.10.29 27 2 12쪽
355 [2부] Chapter 32. vs 검성 (2) 23.10.27 26 2 13쪽
354 [2부] Chapter 32. vs 검성 (1) +2 23.10.22 31 2 12쪽
353 [2부] Chapter 31. Turning (4) 23.10.20 25 2 13쪽
352 [2부] Chapter 31. Turning (3) +6 22.01.11 102 3 14쪽
351 [2부] Chapter 31. Turning (2) +2 22.01.08 66 1 13쪽
350 [2부] Chapter 31. Turning (1) 22.01.04 77 1 13쪽
349 [2부] Chapter 30. Exorcist (12) +4 21.12.31 84 3 15쪽
348 [2부] Chapter 30. Exorcist (11) +4 21.12.26 94 3 14쪽
347 [2부] Chapter 30. Exorcist (10) +4 21.12.24 90 3 12쪽
346 [2부] Chapter 30. Exorcist (9) +2 21.12.18 90 3 12쪽
345 [2부] Chapter 30. Exorcist (8) +2 21.12.16 75 3 12쪽
344 [2부] Chapter 30. Exorcist (7) +2 21.12.14 82 2 12쪽
343 [2부] Chapter 30. Exorcist (6) +2 21.12.10 71 3 14쪽
342 [2부] Chapter 30. Exorcist (5) 21.12.05 69 2 14쪽
341 [2부] Chapter 30. Exorcist (4) +5 21.12.01 88 4 13쪽
340 [2부] Chapter 30. Exorcist (3) +2 21.11.28 88 3 12쪽
339 [2부] Chapter 30. Exorcist (2) +4 21.11.24 81 3 14쪽
338 [2부] Chapter 30. Exorcist (1) 21.11.20 78 4 14쪽
337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8) +4 21.11.16 73 3 13쪽
336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7) 21.11.11 71 4 13쪽
335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6) +2 21.11.08 80 3 12쪽
334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5) 21.11.04 75 4 13쪽
333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4) +4 21.11.01 82 4 12쪽
332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3) +2 21.09.29 100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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