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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의 뇌내 망상 공간.

가면 퇴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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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
작품등록일 :
2019.02.10 23:11
최근연재일 :
2024.04.06 22:18
연재수 :
385 회
조회수 :
73,701
추천수 :
1,476
글자수 :
2,272,749

작성
21.12.05 23:34
조회
68
추천
2
글자
14쪽

[2부] Chapter 30. Exorcist (5)

DUMMY

[중앙 탑 : 40층 (중간 구역).]


(위 ~ 잉~ / 덜컹!)


승강기를 타고 올라오다 40층에서 내린 소년.


(각시탈)

"........(저벅, 저벅, 저벅)"


왜냐하면,


일반 승강기로 올라 갈 수 있는 최대

높이가 딱 40층[까지]였기 때문이다.


'이 이상은 간부급만 올라갈 수 있게끔

만든 건가, 하나 하나 귀찮게 해주는군...'


쟝이 황실 아카이브를 해킹해서 넘겨준

정보를 토대로 중앙 탑의 구조에 대해선

빠삭했기에 이동하는데는 문제 없었으나


층을 올라갈 수 있는 '권한' 만큼은

별개였기에, 가로막힌 케이스였다.


(털썩!)


"하아.. 스읍.. 후우우...."


힘든 몸을 억지로 끌고 왔기 땜에,

벽에 잠시 기댄 체로 체력을 회복.


브레이크 타임을 가지면서도

끊임없이 사고회로를 돌렸다.


'데몬 이터랑 싸우는 와중에, 포박술 풀고

도망간 지휘관 놈을 잡았어야했나... 조금

아쉬운데.... 어차피 다른 엑소시스트들이

도착할 때까지 시간을 소모당하는 바람에

그 떨거지 하나 잡자고, 술래잡기 하는 것

보다야, 올라와서 쉬는게 더 낫긴 했지만..'


빠르게 올라오는 판단은 결과론적으로 옳았다.


소년이 승강기를 타고 올라갔을 때,


탑의 가호를 받은 세 사람이

정문 안으로 진입했기 때문.


(찌릿~ 찌릿~!)


거리가 꽤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지술을 발동하지 않았음에도...


같은 공간(탑)에 있다는 것 하나 만으로

강력한 주력의 파장이 피부에 와닿았다.


"스읍... 하아아..."


(벌떡~ / 콰직!)


5분이라는 짧은 휴식을 마친 후,

자리에서 일어난 각시탈은 타고

올라왔던 승강기를 망가뜨린 뒤...


(키이잉~! / 콰 ~ 앙! x2)


좌우 계단까지 차례대로 폭파 시키면서

지상으로서의 길은 완전히 틀어막았다.


'일단은 이걸로 밑준비 완료... 이제 트랩

주술을 걸어 두면 시간은 벌 수 있겠지만

크게 기대는 할 수 없다, 기껏 해야 몇 분

정도겠지 어떻게든 그 안에 더 위로 가서

탑의 메인 아카이브에 접근해야 되는데...'


쟝이 넘겨준 정보에 따르면, 메인

아카이브가 있는 층은 55층 지점.


권한이 없어 지상으론 갈 수 없으니


허공답보를 통해 공중 길을

개척하는 방법 밖엔 없었다.


'괜한 주력을 소모하는 거지만, 이쪽도

아래에서 올라오는 길을 막아놨으니까

저쪽도 허공답보를 쓸 수 밖에 없을 터,

일장일단으로 좋게좋게 생각해야겠지?'


(키 ~ 이 ~ 잉!)


챙겨왔던 부적과 촉매석을 꺼내면서 트랩

주술을 위한 술식을 준비하는 소년이었다.


**********************************


[중앙 탑 : 광장 앞.]


엑소시스트 3인이 돌입한 이후.


(루나엘)

"그럼 이제 알려주시죠, 델람 님.

전투 없이 어떻게 그를 바깥으로

유도할 것인지에 대해서 말이죠."


세 명에게 탑의 가호를 걸어주었던 보좌관은

부단장에게, 작전의 상세한 내용을 요구했다.


(델람)

"우선.... 설명하기에 앞서, 보좌관 님은

각시탈의 목적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그거야... 탑을 무너뜨리고 중앙 지역을

수호하는 대결계를 박살 낸 뒤에 제국의

현 체제를 붕괴시키는 것, 테러리스트의

목적 따윈 아무래도 뻔하지 않겠습니까."


"과연, 그렇게도 생각할 수 있겠으나..."


".....있겠으나?"


"저희 작전 수뇌부는 다르게 생각했습니다."


그녀의 정석적인 대답을, 그는 부정했다.


"어떻게 말이죠?"


"정말로 탑을 붕괴시키고 결계를 없애서

요괴 군단에게 제국을 노출 시키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왜 북부 & 동부 탑을 테러

했을 당시 탑 자첼 공격하지 않았을까요?"


".....실패 한 것 아닌가요?"


"이거 왜 이러십니까? 아마추어도

아니시고, 전말을 다 아시는 분이."


"............."


"사건 당시 탑 퇴마사들의 보고에 따르면

그에게 탑 자체를 공격할 의사 따윈 전혀

안보였다, 라고 보고가 되지 않았습니까."


"하지만 탑의 외부 보호 결계는 '초대 탑주'

님께서 걸어놓은 최상급 주술. 2급 이상의

퇴마사 수십명이 모여서 공격하는 게 아님

파괴는 불가능 하죠, 놈도 그걸 아니까....."


"아뇨, 특정 건물을 급습했다가 치고

빠지는 전략, 이건 명백히 해당 건물

안에 있는 [무언가]를 가져가기 위한

방식 입니다, 그게 재물이 됐건 뭐든."


"............."


"탑에도 돈이 되는 많은 물건이 있겠지만

전부 다른 곳을 털어도 있을 법한 주술적

물품들, 탑을 테러 할만한 이유는 못되죠.

그러니 자연스럽게 오직 '탑에서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한정됩니다, 그건 당연히.."


"............."


"탑이 소유 중인 기밀 정보라던가..."


"............."


델람은 이 때 그녀를 힐끔 쳐다봤으나

그녀의 포커페이스는 요지부동이었다.


"이번 습격에서도 각시탈은 황성 내 다른

시설엔 눈길도 주지 않고 오직 중앙 탑만

노린 체 전진했습니다, 이것만 봐도 탑이

가진 정보를 노리고 있는 건 명백한 사실."


"그래서... 결국 요점이 뭡니까."


"정보를 얻기 위해서 아카이브에 접근 할 것은

확실한 바... 아카이브를 해킹해서 원하는 것을

얻으면 당연히 북 · 동부 때처럼 도망칠 겁니다

텔포 스크롤 같은건 당연히 미리 준비했겠죠."


"그러면......"


"예, 그것을 안에 들어간 엑소시스트

셋의 힘으로 원천 『차단』 할 겁니다."


"과연, 그런 거였군요."


거기까지 델람의 설명을 듣고 나자

그녀 역시 작전에 대해 이해되었다.


"세 분이 만든 결계로 텔포를 차단시키면

결국 각시탈은 안에서 발이 묶이는 상황,

그런 와중에 내부에는 세 명이 대기 상태."


"압박을.... 느낄 수 밖에 없겠군요."


"그렇죠. 결국, 세 명을 뚫고 밖으로

다시 나오는 방법 밖에 없게 되는데

세 분은 대충 대치하다 빠져 나갈 수

있게 일부러 길을 열어 줍니다 그 때.."


"밖으로 나온 그를 이

대군으로 잡아먹는다?"


".......(끄덕)"


"만약에 반대로 안에서 버티고 농성하면요?

그렇게 되면 탑 내부에서 전투를 피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오히려 탑을 부순다고 협박

하면서 차단 결계를 해제하라 요구 할 수도

있는데 그렇게 되면 불리한 건 저희 입니다."


그녀의 반박에 델람은 고개를 저었다.


"농성은 불가능합니다."


"왜죠?"


"왜냐하면...."


//////////////////


한편, 그 시각...


[중앙 탑 : 55층 (서고).]


(각시탈)

"예...? 뭐라구요?"


(쟝)

{그러니까.... 안된다고.}


.

.

.


3분 전.


간부 제한이 걸려 있어, 통상의 루트가 막혀

있던지라 *허공의 길로 윗층에 올라간 소년.


[*70층까지는 천장없이 뻥

뚫려있는 구조이기에 가능]


(끼이이이익~ 쿠궁!)


"드디어....."


잠금 장치를 가볍게 부수고

서고 안으로 들어와 마침내...


이번 습격의 목적인 탑 아카이브에 도달

하는데 성공하니, 지쳐있던 몸도 조금은

활력이 돌아온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하아... 하아....."


(저벅... 저벅... 저벅....)


아카이브가 상용화된 지 몇 년 안됐으니,


과거엔 이곳도 진짜 서고로서, 모든 게

책으로 전부 보관되었었겠지만 기록물

들을 몽땅 아카이브로 '이관' 해놨기에


서고[書庫]라는 이름이 뻘쭘하게도...


아카이브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텅텅

빈 넓디넓은 공간만이 소년을 맞이했다.


(스윽~ / 꾹!)


아카이브 앞에 다가가 키를 만지니 특유의

구동음과 함께 구체가 빛을 뿜기 시작했다.


(우우우웅~)


'이 안에, 제국 초창기 탑의 역사부터

시작해서... 탑이 갖고있는 모든 정보

들이 0101 숫자로 들어가 있는건가...'


아카이브에 저장 할 수 있는 최대 용량은

아주 단순하게, 기기의 크기로 결정된다.


예를 들어 볼링공만한 크기의 기기라면

어림 잡아서 대략, 책 100권 분량 정도.


볼링공 크기만 해도 그 정도인데,


탑 아카이브 같은 경우에는 높이부터가

이미 3층 높이의 일반 건물과 맞먹는다.


한 마디로 탑 아카이브에 저장된 정보는,


평범한 도서관이 가진 수십만 권의 책

분량을 아득히 씹어먹을 정도란 얘기.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면서 곧장 쟝이

건내준 소형 장치로 자신의 아카이브와

연결시키면서 그에게 IA 통신을 걸었다.


(뚜르르르르~ x2 / 삑.)


잠깐의 연결음 이후 그의 목소리가 들렸다.


(쟝)

{여~ 꽤 오래 걸려서 걱정하고 있었다고,

중앙 탑 서고에 접근하는데 성공한거야?}


"예, 당신이 준 장치도 확실히 연결 시켜

놨으니, 계획대로 나머진 맡기겠습니다."


소년 또한 간단한 해킹 정도는, 할 수 있는

실력이지만 쟝의 해킹 실력은 무려... 지장

보살이 직접 만들었다고 알려진 황실 아카

이브의 보안마저 뚫을 정도로 넘사이기에..


전문적인 작업은,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가장 바람직했다.


(쟝)

{잠깐만 기다려.....}


그러면서 그는 해킹 작업에

몰두하는 건지 말이 없었다.


{타닥, 타다닥~}


"하아... 하아...."


{타다닥~ 타닥.}


"스읍... 후우....."


{숨소리가 꽤 거친데...

정말로 괜찮은거 맞아?}


"이쪽은 신경쓰지 말고 빨리..."


{그래 그래~ 귀염성 없긴... (궁시렁).}


"다 들립니다...."


{들리라고 한 거거든?}


".........."


잠깐의 만담 뒤...


계속해서 타이핑 소리만 들리던 와중...


{어라....?}


쟝의 목소리에서....


[당황]


이라는 감정이 묻어나왔다.


"무슨 일이에요?"


{아니... 그게....}


"뭔데요? 설마 막힌 건 아니겠죠?"


이번 작전의 핵심은 쟝의 해킹 프로그램을

자신이 탑 아카이브에 접근해서 설치한 뒤


그가 안에 들어있는 정보를 빼내는 것.


~~~~~~~~~~~~~~~~~~~~~~~~~

[회상 : 습격 계획 토의 당시]


(은율)

"잠깐....."


(쟝)

"응? 왜 그래?"


"이제와서 생각해보니까 굳이 궁

안으로 안 들어가도 되겠는데요?"


그에게 건내받은 내부 정보를

훑어보던 소년이 중얼거렸다.


"어째서?"


"사실 당신 능력이 이렇게까지 뛰어난 건

제 예상을 너무 뛰어넘는 수준이라서..;;"


"잉? 나 때문???"


"전 제가 직접 탑 아카이브 해킹하려고

습격 계획을 세우고 있던 건데, 이렇게

원격으로 뚝딱뚝딱 저한테 내부 지도를

줄 수 있을 정도면 그냥 여기서 탑 꺼를

해킹하면 되는게 아닌가 잠깐 생각되서..."


소년의 말에 그는 부정했다.


"아니, 그건 아니야."


".......?"


지금 네 계획대로 가는 게

맞아, 여기서는 불가능해."


"여기서 황실 아카이브를 해킹한 것처럼

탑에 있는 건 원격으로 불가능하다고요?"


"ㅇㅇ."


"왜, 황실 껀 되는데... 탑은...?"


그는 머리를 긁적이면서 설명했다.


"으음... 황실 꺼를 원격으로 해킹 가능

했던 이유는 내가 갖고 있는 거랑 같은

계열의 코드로 되어 있어서 그런거거든."


"........?!"


"같은 계열의 *코드라니...

그게 어떻게 가능한 거죠?"


[*모든 아카이브는 개발자마다 다른

코드(고유 번호)를 갖고 생산 된다.]


".........."


"빨리 말 안하면 용서 해주기

로 했던 거 전면 취소입니다."


"커흑...."


갑에 위치한 소년의 협박에 쟝은

눈물을 머금으면서, 입을 열었다.


사실... 비밀이긴 한데 내 것도

「지장이 직접 만든 거」 라서..."


".........!"


'반야 현장이 직접 만든

아카이브를 어떻게...?'


"크흠... 뭐, 암튼 그런데... 탑 아카이브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공방에서 만든

다른 기기라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거지."


"그럼, 결국.... 정보를 빼내려면......"


"카이 네가 처음에 생각했던 방법대로,

직접 접근해서 내가 넘겨 준 해킹 툴을

설치한 다음 뽑아내는 방법 밖에 없지."


결론적으로 성벽을 넘어야

하는 것은, 피할 수 없었다.


"....좋다 말았네요, 실망입니다 쟝."


".......;;;;;"

~~~~~~~~~~~~~~~~~~~~~~~~~


[다시 현재]


죽을 고비까지 넘기면서.....


쌔빠지게 고생해갖고 겨우겨우

해킹 프로그램까지 설치했는데.....


이제와서 내 힘으론 무리.


같은 소리를 지껄인다면 지금 당장 쟝을

죽이고 싶은 충동에 휩싸일 것만 같았다.


(쟝)

{그게... 정보 처리가 안돼.....}


(각시탈)

"예...? 뭐라구요?"


(쟝)

{그러니까.... 안된다고.}


"............"


(빠. 직.)


진짜로 충동에 휩싸였으나.....


최대한 인내하면서 물었다.


"뭐가... 안된다는 거죠? (싸늘)"


자신의 목소리에서 살기를 느낀 것인지

그 역시 추가적으로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오해하진 말고 들어,

해킹이 안된다는 얘기는 아니야.}


"그렇다면...?"


{내 아카이브로 옮기는

처리가 안된다는 거야.}


"이동 처리가....?"


{그래, 네가 설치한 해킹 툴로 지금

안에 걸린 보안은 다 뚫어 놨거든?

근데, 내 걸로 이동이 불가능해.....}


"어째서...?"


{스펙이 딸려.......}


"스펙?"


{탑 아카이브의 성능이 부족해서

송신 거리가.... 없다시피한 거야.}


"............."


{너도 알겠지만, 애초에 아카이브마다

사용 목적이 다르잖아..? 저장용, 주술

보조용, 업무용, 아님 기타 범용 등등.}


"설마... 단순 저장용이라서.....?"


{그래 오직 정보 저장 쪽으로만

만들어 놓은 탓에 그 외 기능은

대폭 하향된 사양이었던 거야.}


"이런, ㅅㅂ..... (지끈)"


설명을 모두 듣고 나니 머리가 아파왔다.


그 때.....


(퍼뜩!)


뇌리에 스치는 생각


"잠깐, 그럼 지금 탑 아카이브랑 연결

되있는 제 껄로 옮기면 그만이잖아요."


굳이 쟝의 기기 쪽으로 옮기진

못해도 자신의 기기로 옮긴 뒤


도적이 자루에 싸그리

챙기고 내빼듯이 탈출.


정보가 담긴 아카이브를 쟝이 갖고 있는

쪽이 *안전 했지만 어쨌든, 자신만 탈출

하는데 성공하면 되는 부분이니, 이동이

아예 안되는 게 아니면 괜찮다 생각했다.


[*전투 중에 기기 손상 위험 등등]


{이동 시킬려면 그 방법

밖에 없긴 해 하지만.....}


"하지만....?"


불길한 예감이 들게끔 만드는 쟝의 발언.


"또 다른 문제가 있는 겁니까?"


서둘러 대답을 촉구하던 순간....


[★★★ 키 ~ 이 ~ 이 ~ 잉! ★★★]


"......?!?!?!"


중앙 탑 전체에, 엑소시스트

3인의 파장이 훑고지나갔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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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2부] Chapter 37. 저주 [下] (6) 24.04.03 10 0 16쪽
383 [2부] Chapter 37. 저주 [下] (5) 24.03.31 10 0 16쪽
382 [2부] Chapter 37. 저주 [下] (4) 24.03.28 10 0 17쪽
381 [2부] Chapter 37. 저주 [下] (3) 24.03.25 10 0 15쪽
380 [2부] Chapter 37. 저주 [下] (2) 24.03.22 12 0 17쪽
379 [2부] Chapter 37. 저주 [下] (1) 24.03.19 12 0 16쪽
378 [2부] Chapter 36. 저주 [中] (6) 24.03.13 17 0 16쪽
377 [2부] Chapter 36. 저주 [中] (5) 24.03.10 15 0 17쪽
376 [2부] Chapter 36. 저주 [中] (4) 24.03.07 16 0 16쪽
375 [2부] Chapter 36. 저주 [中] (3) 24.03.04 15 0 15쪽
374 [2부] Chapter 36. 저주 [中] (2) 24.03.01 16 0 16쪽
373 [2부] Chapter 36. 저주 [中] (1) 24.02.27 18 0 13쪽
372 [2부] Chapter 35. 저주 [上] (6) 24.02.24 21 0 13쪽
371 [2부] Chapter 35. 저주 [上] (5) 24.02.21 13 0 14쪽
370 [2부] Chapter 35. 저주 [上] (4) 24.02.18 13 0 13쪽
369 [2부] Chapter 35. 저주 [上] (3) 24.02.13 16 0 16쪽
368 [2부] Chapter 35. 저주 [上] (2) 23.11.23 21 0 14쪽
367 [2부] Chapter 35. 저주 [上] (1) 23.11.21 25 0 12쪽
366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4) 23.11.19 20 0 13쪽
365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3) +2 23.11.17 22 1 13쪽
364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2) 23.11.15 21 1 14쪽
363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1) 23.11.13 33 2 14쪽
362 [2부] Chapter 33. Escape! (6) 23.11.11 20 3 12쪽
361 [2부] Chapter 33. Escape! (5) 23.11.09 27 2 15쪽
360 [2부] Chapter 33. Escape! (4) +2 23.11.07 29 2 15쪽
359 [2부] Chapter 33. Escape! (3) 23.11.05 29 2 14쪽
358 [2부] Chapter 33. Escape! (2) 23.11.03 29 2 18쪽
357 [2부] Chapter 33. Escape! (1) 23.11.01 28 2 12쪽
356 [2부] Chapter 32. vs 검성 (3) 23.10.29 26 2 12쪽
355 [2부] Chapter 32. vs 검성 (2) 23.10.27 26 2 13쪽
354 [2부] Chapter 32. vs 검성 (1) +2 23.10.22 30 2 12쪽
353 [2부] Chapter 31. Turning (4) 23.10.20 25 2 13쪽
352 [2부] Chapter 31. Turning (3) +6 22.01.11 102 3 14쪽
351 [2부] Chapter 31. Turning (2) +2 22.01.08 65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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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2부] Chapter 30. Exorcist (12) +4 21.12.31 83 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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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2부] Chapter 30. Exorcist (9) +2 21.12.18 89 3 12쪽
345 [2부] Chapter 30. Exorcist (8) +2 21.12.16 75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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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2부] Chapter 30. Exorcist (6) +2 21.12.10 70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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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6) +2 21.11.08 79 3 12쪽
334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5) 21.11.04 75 4 13쪽
333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4) +4 21.11.01 82 4 12쪽
332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3) +2 21.09.29 99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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