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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의 뇌내 망상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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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
작품등록일 :
2019.02.10 23:11
최근연재일 :
2024.04.06 22:18
연재수 :
385 회
조회수 :
7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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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6
글자수 :
2,272,749

작성
22.01.0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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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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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3쪽

[2부] Chapter 31. Turning (2)

DUMMY

(화르륵... / 파스슷....)


소년의 의표를 찌르는 전략으로

두 정령 식신을 모두 잃은 여제.


(샤를로트)

"이프리트마저...."


(각시탈)

"이걸로.... 식신을 모두 잃은

당신은 허수아비나 마찬가지."


".......(울컥!)"


무시하는 듯한 발언에 그녀

또한 지지 않고 맞받아쳤다.


(샤를로트)

"....설마, 저와 계약한 정령이 이프리트와

템피스트뿐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죠?"


"당연히 아니겠지, 그랬으면

[정령의 여왕]이란 타이틀도

물론 존재하지 않았을테니까."


"............"


"허나 당신은 지금, 정령은 고사하고 인조

마저 소환 못하는 주력 상태다 내 말 맞지?"


"........(흠칫!)"


'저 남자는 대체 어디까지....'


"무슨 뜬구름 잡는 소리죠? (연기톤)"


"속여볼려 해도 소용없어 난

이미 모든 걸 파악 했으니까."


"..........."


"당신은 처음부터 서포터로서, 검성과 도사의

후방에서, 갖가지 축복과 방어술로 두 사람을

서포팅했지, 축복계 주술은 정신력이던 주력

이던 소모비율이 높아, 그래서 축복술사 같은

서포터는 안전하게끔 후방에 배치하는 거지."


"착각도 유분수지... 저는 엑소시스트

입니다 고작 그 정도 축복 좀 썼다ㄱ..."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그딴게 아니야."


"...........!"


"네 주력량이 어떻든 간에 축복을 2명에게

여러번 시전한 것 자체가 이미 퇴마사로서

어느 정도의 소모가 있단 사실을 얘기하고

있는 거다 그런 와중 나한테 '진실'을 듣고

멘탈이 나갔었지, 주술에서 정신력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 그러한 조각멘탈 상태에서

설마 근성으로 상급 정령 2체 동시소환까지

할 줄 몰랐지만 그게 바로 자충수였던 거다."


"..........."


"정령식신은 소환유지만으로 주력을 잡아먹지,

상급이라면 더더욱, 더군다나 녀석들은 당신의

체력, 정신력 상태를 미처 체크하지 못한 체로,

곧장 나한테 강력한 한 방을 날릴려고 했었지?

그 탓에 순식간에 주력은 기하급수적으로 급감.

이 일련의 나비효과로 인해 넌 잠깐 휘청거렸고

나한테는 둘도없을 기회가 온거다 그 이후에는

굳이 입아프게 말 안해도 머리론 알고있겠지."


"으윽...."


그렇다.


[축복계열 사용 & 멘탈적 이슈,

상급 정령 유지 코스트 및 상급

정령들의 주력 과다 사용] 까지.


일련의 스노우볼 효과로 인해서,


여제의 주력은 그다지 얼마

남지 않은 상태였던 것이다.


이러한 상태에서, 만약 식신을

더 소환한 다음 싸우려 했다간,

각성마저도 풀릴만한 위험상태.


이 모든 것을 소년은 예리한 관찰력과

판단력으로 전부 파악한 뒤 더는 소환

못한다고 단정 짓고 얘기 했던 것이다.


한편,


(샤를로트)

'각시탈..... (부르르르)'


컨디션이나 주력, 심리 상태 등등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파악한 그의

모습에 그녀는 마치 자신이 각시탈 앞에서

벌거벗은 체 쥐고있던 모든 패가 까발라진

듯한 기분이 들어 아주 분하고 부끄러웠다.


(각시탈)

"레비 제이라 샤를로트, 당신은

더 이상, 나에게 '위협'이 못 돼."


(샤를로트)

"...........(추욱)"


'나는... 저 남자에게....

완벽하게 지고만 건가...'


그렇게, 그녀의 마음 속에


「패배」


라는 글자가 깊숙히

새겨지려던 순간...!


(아서)

"우쭐거리지 마라."


(두 사람)

"..........!"


(슈 ~ 슉! / 카 ~ 앙!)


(각시탈)

'이 자식......'


(카가가가각~!)


(아서)

"..........."


해방된 마검에 의표를 찔려서

처음으로 검에 당했던 상처와,


0거리 쇼크웨이브 폭발로 인해

입었던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잠시 전선에서 물러났었던 그가 정령

식신들이 역소환되면서, 전황이 불리

해지자 다시 전선에 복귀한 것이었다.


(카가가각~! / 카각~)


"아서 드 에투르...."


"벌써부터... 다 이겼다는 듯이

굴지 마라, 테러리스트 각시탈."


(채 ~ 앵! / 휘리릭~ 척.)


힘겨루기 뒤, 대치하는 두 남자.


그녀로선 검성의 넓은 등 뒤

만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샤를로트)

"아서 님...."


(아서)

"샤를 양, 주술의 원리는 무엇인가."


"예...?"


"주력을 기반으로... [상상]을 발휘해서

발현되는 힘, 그게 바로 주술 아니던가."


"그렇습니다만...."


"상상력은 힘이자 무한한 가능성 그 자체다

우리는 그 상상을 실체로 만들어내는 직업.

그러니 '패배를 상상하는 순간' 패배는 곧장

현실로 다가온다는 것을 명심하도록 하게나."


".......!! / 예!"


(각시탈)

"이봐, 검성."


".........?"


"뒷방 늙은이 같은 인생 조언은, 집에

가서 하시지 그래? 나는 끝날 때까지

가만히 앉아서 기다릴 생각 없으니까."


"............"


"먼저 1층으로 내려가 있겠다,

결판은 거기서 마무리 짓겠어."


"....(피식) 그래, 곧 뒤따라가지."


(타 ~ 아 ~ 앗!)


얘기를 끝마친 뒤,


아랫층으로 내려가는 각시탈.


그 모습을 지켜보던 검성 또한 어깨

스트레칭을 하면서 여제에게 말했다.


(아서)

"슬슬 나도 가봐야겠군, 자넨 회복이

필요하니... 여기서 기다리고 있게나."


그렇게 그가 움직이려던 찰나,


(덥석.)


"........???"


여제가 그의 옷소매를

붙잡으면서 저지했다.


(아서)

".....왜 그러지?"


(샤를로트)

"저, 아서 님....."


"말해 봐라."


그녀는 조심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얘기하기 시작했다.


"어차피 저희 작전은 적당히 상대 해주다가

바깥으로 유도하는것 아닙니까 굳이 1층에

내려가셔서 끝까지 상대하실 필요까진....."


".........(스윽)"


조용히 그녀의 손을 놓게 만드는 그.


"아서 님...?"


"작전을 잊은 건 아니다만..."


"다만...?"


".........."


"설마, 사생결단까지 생각하신 건...."


그는 한 호흡을 쉰 뒤, 이렇게 말했다.


"여기서, [진심]으로 상대하지 않으면

나중에 크게 후회할 것 같아서 말이지."


"예.....?"


"도사가 치료를 끝내고 오면

그 때 함께 1층에 내려오도록."


"잠시ㅁ...."


(슈 ~ 슉! / 파 ~ 앙!)


그렇게... 검성은 각시탈을 뒤따

라서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시간의 흐름은 언제나 상대적이다.


근무지에서 일하는 누군가는

하루가 길다고 생각하는 반면,


유희장에서 놀고 있는 누군가는

하루가 짧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제국 연합의 경우,


높은 긴장감 속에서, 언제 튀어

나올지 모를 각시탈을 기다리는

시간이 매우 길게 느껴졌지만...


[좋아하는 사람]과 붙어있기에,


시간이 몹시, 짧다고 생각하는

한 명의 여자가 이곳에 있었다.


(째깍, 째깍, 째깍, 째깍~)


.

.

.

.

.

.


30분 전.


[동부 지역 : 엘리제 아카데미]


(류 베르니온)

"쯥, 여기도 눈에 들어올만한 건 없나..."


(미미)

".........."


엘리제 아카데미 본관.


동관에서, 2번 씩이나 엘리제에 침입했었던

각시탈이 흘린 단서 or 관련된 접점 같은 걸


아무것도 찾지 못한 류는, 동관을

뒤로하고 본관으로 이동했었으나


본관을 뒤져봐도 딱히 나올만한

껀덕지 자체는 없다시피 했었다.


이 결과는 거의 당연하다시피 했는데,


애초에 류의 입장에서는,


소년이 이곳에 와서 무엇을 했는지, 뒤늦게

사건에 개입했던 사람으로서, 전혀 알 수가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 더욱이 사건 보고서

같은 것을 주수관도 아닌 그가 당장에 볼 수

있는 방법도 없고 탐정 마냥 탐문조사 같은

걸 하고자 한들, 문 닫아버린 아카데미에서

사람을 찾아 볼 수 있을리가 없으니 비교적

간단한 행선파악조차도 불가능한 첩첩산중

속에 아주 꽉꽉~ 가로막혀 있는 상황이었다.


(류)

"..........."


성격 급한 그 치곤,


꽤나, 많은 시간을 할애(투자) 했음에도

불구하고 얻는 것이 아무것도 없으니....


조금은 지친 상태.


(털썩)


"후우....."


"저.. 저기... 류 님...!"


".......?"


잠시 쉬면서 셔츠를 풀어헤치는 그의 모습에

미미는 서둘러, 그에게 음료를 가져다주었다.


(스윽)


"뭐야, 이건?"


"마실 거 입니다 근처 매점에서..."


"..........."


그녀가 건네 준 것은 시원한 커피 음료.


애석하게도 그가 싫어하는 것 중 하나였다.


(류)

"..........."


(미미)

"류 님....? (불안)"


왠지... 받아주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에, 단단히 겁먹은 그녀.


이대로 받아줄 때까지 평생 기다릴

것 같은 그녀의 모습에... 류는 조금

귀찮았지만, 제대로 설명은 해줬다.


"난 쓴 걸 싫어한다."


"......!!!! / 죄.. 죄송합니다!"


황급히 커피를 도로 회수하는 미미.


예상대로, 역시나 안절부절 호들갑을 떨면서

죽을상을 지었으나 그는 다른 음료도 제대로

있는 걸 봤기에 딴 음료를 집으면 그만이었다.


(~스윽~)


"어쩌지... (허둥지둥) / 아....."


"몰라서 그런 거니까, 신경 꺼라."


(달칵! / 꿀꺽~ 꿀꺽~)


'류 님이... 내가 사온 음료수를....'


"후우... 혼자 난리법석

그만 떨고 가만히 앉아."


"아... 옛...! (베시시)"


그렇게, 단서 수색을 멈추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 두 사람.


(류)

"............"


(미미)

"............"


'어떻게든... 기사회생 해서

같이 붙어있게 되긴 했지만...'


미미는 속으로, 류의 주위에 남아

있을 수 있게 된 경위를 회상했다.


///////////////////////


[Flash Back]


(류)

"엘리제에 도착한 걸로 네 역할은 다 끝났어,

이미 길도 다 외워뒀고, 먼저 돌아가도 좋다.

돌아가기 위한 여비가 필요한거라면 나중에

길드 창구에다, 내 이름으로 달아두던지 해."


(미미)

"저.. 저기! 얘기를 들어주세요!"


"........(멈칫)"


"뭐야, 아직 할 말 남았어?"


"아..... (머뭇머뭇)"


'뭐라고 해서... 붙잡아야 되지...?'


어떻게 해야 옆에 붙어있을 수 있을까?


단순한 대답은 100% 퇴짜.


그의 성격까지 같이 고려해서

설득을 해야하는 중요한 국면.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과거, 면접 당시...


길드 면접관 앞에서 시험

받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포기 못해... 절대로...!

이 기회를 놓칠 순 없어!'


스스로도 놀랄 정도의 열정.


어째서인가.


단순히 류를 붙잡고 있어달라는

상급자(티스)의 지시가 있어서?


아니면 간부를 보필했단 이유로 길드

에서 보너스를 더 챙겨 줄지도 몰라서?


혹여나 주수관이라도 오면, 차단선을

무시하고 안으로 들어온 이유를 설명

하기 위해서 류가 있어야하기 때문에?


아니...


그런게 아니야.


그런 현실적인 이유가 아니잖아...


내가 남고 싶은 이유는 오직...


신경쓰이니까,


좋아하고 있으니까,


같이 있고 싶으니까.


단순히 그것 뿐이잖아.


이번 만남은, 지극히 그의 변덕심 때문.


어쩌면 다신 없을 기회.


이걸 내 손으로 버리면 나는 등신이다.


[··········]


그렇게....


남아있고자 하는 이유를 스스로에게

설명하고 납득시키자, 신기하게도...


그를 설득하고자 하는 말도

시원스럽게, 정리가 되었다.


(미미)

"저...저도... 같이 돕고 싶습니다!"


(류)

"뭐.....?"


그녀는 자신의 화술에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끊임없이 사람을 상대해야하는 접수처 일.


오랫동안 지부에서 근무하면서 생긴

화술경력은 허수아비가 아니기 때문.


"왜지?"


"돕고자 하는데 이유가 필요한가요?"


때문에 류 베르니온의 앞에서도, 겉치레

없이 솔직하게 본심을 전달할 수 있었다.


"네 도움따윈 필요없어."


"아뇨, 필요할 겁니다 류 님."


"......??"


"류 님은 이곳에 '뭔가'를 찾으려고 온 거지

않습니까, 뭐든 혼자서 찾는 것보단 둘이서,

둘이서 찾는 것보단 셋이서 찾는게 더 효율

적인 것은 류 님도 잘 아시는 부분일테고.."


"........."


"혹시나... 모르는 거잖아요? 류 님이

못보고 그냥 지나치신 걸, 제가 볼 수

있을 지도?? 그 가능성을 포기한다는

것은, 류 님이 찾는 것에 진심이 아니

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빠직)


"이 꼬맹이가....."


이걸로 자신을 데려가지 않는 순간,


수색에 [진심]이 아닌

남자가 되버리게 된다.


그녀가 파악하고 있는,


자신이 하는 일엔 철두철미한 류의 성격상,

그건 때려죽여도 용납하지 못하는 것일 터.


".........."


그녀의 대답에 고민하던

류는 마침내 입을 열었다.


"간부 상대로 그렇게까지 도발하다니

깡은 좋네, 넌 오늘 그냥 못 돌아간다."


"........!!!!"


같이 있어도 좋다는 확답을 받아낸 그녀.


정말로 설득이 통한 사실에


그녀는 조금 어안이 벙벙했다.


(홱~ 저벅, 저벅....)


"뭐해?"


"느... 네???"


"입 털었으면, 빨리 따라와라."


"아... 넵!!!! (활짝)"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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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2부] Episode. 저주 : Epilogue 24.04.06 6 0 19쪽
384 [2부] Chapter 37. 저주 [下] (6) 24.04.03 10 0 16쪽
383 [2부] Chapter 37. 저주 [下] (5) 24.03.31 10 0 16쪽
382 [2부] Chapter 37. 저주 [下] (4) 24.03.28 10 0 17쪽
381 [2부] Chapter 37. 저주 [下] (3) 24.03.25 11 0 15쪽
380 [2부] Chapter 37. 저주 [下] (2) 24.03.22 13 0 17쪽
379 [2부] Chapter 37. 저주 [下] (1) 24.03.19 13 0 16쪽
378 [2부] Chapter 36. 저주 [中] (6) 24.03.13 17 0 16쪽
377 [2부] Chapter 36. 저주 [中] (5) 24.03.10 15 0 17쪽
376 [2부] Chapter 36. 저주 [中] (4) 24.03.07 17 0 16쪽
375 [2부] Chapter 36. 저주 [中] (3) 24.03.04 16 0 15쪽
374 [2부] Chapter 36. 저주 [中] (2) 24.03.01 16 0 16쪽
373 [2부] Chapter 36. 저주 [中] (1) 24.02.27 19 0 13쪽
372 [2부] Chapter 35. 저주 [上] (6) 24.02.24 21 0 13쪽
371 [2부] Chapter 35. 저주 [上] (5) 24.02.21 13 0 14쪽
370 [2부] Chapter 35. 저주 [上] (4) 24.02.18 14 0 13쪽
369 [2부] Chapter 35. 저주 [上] (3) 24.02.13 17 0 16쪽
368 [2부] Chapter 35. 저주 [上] (2) 23.11.23 22 0 14쪽
367 [2부] Chapter 35. 저주 [上] (1) 23.11.21 26 0 12쪽
366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4) 23.11.19 20 0 13쪽
365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3) +2 23.11.17 22 1 13쪽
364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2) 23.11.15 22 1 14쪽
363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1) 23.11.13 34 2 14쪽
362 [2부] Chapter 33. Escape! (6) 23.11.11 21 3 12쪽
361 [2부] Chapter 33. Escape! (5) 23.11.09 27 2 15쪽
360 [2부] Chapter 33. Escape! (4) +2 23.11.07 29 2 15쪽
359 [2부] Chapter 33. Escape! (3) 23.11.05 29 2 14쪽
358 [2부] Chapter 33. Escape! (2) 23.11.03 29 2 18쪽
357 [2부] Chapter 33. Escape! (1) 23.11.01 28 2 12쪽
356 [2부] Chapter 32. vs 검성 (3) 23.10.29 26 2 12쪽
355 [2부] Chapter 32. vs 검성 (2) 23.10.27 26 2 13쪽
354 [2부] Chapter 32. vs 검성 (1) +2 23.10.22 31 2 12쪽
353 [2부] Chapter 31. Turning (4) 23.10.20 25 2 13쪽
352 [2부] Chapter 31. Turning (3) +6 22.01.11 102 3 14쪽
» [2부] Chapter 31. Turning (2) +2 22.01.08 66 1 13쪽
350 [2부] Chapter 31. Turning (1) 22.01.04 77 1 13쪽
349 [2부] Chapter 30. Exorcist (12) +4 21.12.31 84 3 15쪽
348 [2부] Chapter 30. Exorcist (11) +4 21.12.26 94 3 14쪽
347 [2부] Chapter 30. Exorcist (10) +4 21.12.24 90 3 12쪽
346 [2부] Chapter 30. Exorcist (9) +2 21.12.18 90 3 12쪽
345 [2부] Chapter 30. Exorcist (8) +2 21.12.16 75 3 12쪽
344 [2부] Chapter 30. Exorcist (7) +2 21.12.14 82 2 12쪽
343 [2부] Chapter 30. Exorcist (6) +2 21.12.10 71 3 14쪽
342 [2부] Chapter 30. Exorcist (5) 21.12.05 69 2 14쪽
341 [2부] Chapter 30. Exorcist (4) +5 21.12.01 88 4 13쪽
340 [2부] Chapter 30. Exorcist (3) +2 21.11.28 88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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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6) +2 21.11.08 79 3 12쪽
334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5) 21.11.04 75 4 13쪽
333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4) +4 21.11.01 82 4 12쪽
332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3) +2 21.09.29 99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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