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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의 뇌내 망상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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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
작품등록일 :
2019.02.10 23:11
최근연재일 :
2024.04.06 22:18
연재수 :
385 회
조회수 :
73,739
추천수 :
1,476
글자수 :
2,272,749

작성
21.12.2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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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추천
3
글자
12쪽

[2부] Chapter 30. Exorcist (10)

DUMMY

한편,


테러리스트 각시탈과 엑소시스트

3인방이 전투를 막 시작했을 즈음...


[중앙 노스 에리어 : 챠크람 길드]


(벌 ~ 컥!)


(시에나)

"선생님~! 말씀하신 거 가져왔습...."


[지장]의 부탁으로, 심부름

을 다녀왔던 부길마 시에나.


그녀는 조금이라도 반야의 일이 늦춰질까봐

재빠르게 부탁받은걸 챙겨서 돌아왔으나....


(~휘이이이잉~)


"어라.....?"


그녀의 시야에 들어오는 것은


텅 비어 있는 체로, 오로지

적막감만이 맴돌고 있는 방.


지장보살, 반야 현장의 모습은

그 어느 곳에도 보이지 않았다.


"선생님....?"


순간적으로 사고가 회전되지 못한 그녀.


급히 안으로 들어와 방을 둘러보던 와중,

소파에 아무렇게나 놓여있던 아카이브에

띄어진 화면을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추적 결과 : 37°27'02"N, 126°42'15"W]


[좌표 변환 시작]


[좌표 변환 결과]


[변환값 : ■■■■ 길드]


(시에나)

"이게, 대체......"


**********************************


다시 현재,


[수도 크라이스 황성 : 중앙 탑 40층]


(저벅, 저벅, 척.)


(아서)

"..........."


(각시탈)

"..........."


쇄박[鎖縛]을 깨고 나온 그는 가볍게

어깨를 스트레칭하면서 입을 열었다.


"내 뒤를 치는 모션을 취하면서, 쿠르프 공을

자신의 트랩으로 유도한 후 시선을 그쪽으로

붙잡은 다음, 도사를 먼저 치는 전략이라..."


(각시탈)

"..........."


(아서)

"솔직히 인정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군.

짧은 시간에 답을 찾는 판단력과 그걸 바로

실행하는 전투 센스는, 비록 적이긴 하지만

경이로울 지경이다... 왠만한 전투 경험으론

불가능한 경지, 외형과 목소리로만 봤을 땐

많이 어려보이는데, 너와 싸우면 싸울 수록

가면에 가려진 맨얼굴이 궁금해지긴 하는군

이래서 적룡도 너를 쫒아다니고 있는 건가?"


순전히, 궁금해서 묻는 검성의 질문에...


'내가 그걸 어찌 압니까;;;; 생각해보니까

빡치네 내가 걔 땜에 고생한게 몇 번인지,

걔랑 연관되기만하면 뒤지게 고생해봤자

얻는 거라곤 1도 없는데 진짜 (ㅂㄷㅂㄷ)'


라고 말해주고 싶었던 소년이었지만,


다행히도 턱 밑까지 나올뻔한

말을 도로 삼키는덴 성공했다.


(각시탈)

"글쎄~?"


(아서)

"하긴....."


(~스윽~)


"..........!"


손에 낀 장갑을 벗는 그.


그 동작을 본 순간,


소년의 눈동자는 커질 수밖에 없었다.


"지금부턴 [전력]으로 가지."


"괜찮은 건가? 탑이 붕괴 돼도?"


"그런 류의 말장난은 통하지 않는다."


'제길....!'


(키이잉~!)


"라이트닝 스피어[雷電 · 槍]~!"


(쐐액~! / 파지지지직~!)


검성의 각성을 막기 위해, 푸른빛 전격의

창을 소환해서 견제해보는 소년이었으나...


(아서)

"이미 늦었다, 한정해제[限定解除]."


(번 ~~~~~ 쩍!)


[★★★ 파 ~ 아 ~ 앗! ★★★]


견제가 무색하게도,


거대한 폭풍과 함께 검성의

각성이 시전 되고야 말았다.


(사아아아~! / 쿠구구구구...!)


회색빛의 오오라와 함께


백수의 왕이라도 된 것 마냥, 야수의

눈빛으로 180도 뒤바뀌어 있는 검성.


(각시탈)

'이제부터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아서)

"주구소환[呪具召喚]."


(슈 ~ 와 ~ 왑! / 쿠 ~ 웅!)


"........?!"


검성이 발동한 소환술에 의해


허공에서 바닥에 떨어진 거대한 상자 하나.


그 상자 안에는...


(끼이이익~ / 철컥!)


(각시탈)

"........!!!!"


(아서)

".....108번뇌[百八煩惱] 컬렉션."


[두 ~ 둥!]


이름 그대로 백 여덟 개나 되는 검

주구들이 나란히 진열되어 있었다.


(각시탈)

'오는 건가, 검성의 고유 주술...!'


"......(까딱!)"


(키잉~!)


(스륵~ 스륵~ 스륵~) [xN]


검성의 손짓 한 번에 그려진 술식을 통해

번뇌한테 그의 주력이 부여되기 시작했다.


(스륵~ 스륵~ 스륵~) [xN]


고작, 주력 부여가 뭐라고?


라고 물을 수 있겠으나,


이것으로 인해 발생

되는 문제는 바로...


108개의 검들이 모두....


【스스로】


움직이게 된다는 점.


//////////


(촤륵~ 촤륵~ 촤르륵~)


일제히 움직이기 시작하는 108번뇌 컬렉션.


'이게 바로....'


제국 전역에 널리 퍼져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아주 유명한


아서 드 에투르의 '고유주술'



『이기어검술[以氣馭劍術]』



'직접 보니, 장난 아니네....'


검이 홀로 자유자재로 움직이게

만들어 주는 이기어검술의 능력.

(검을 비롯한 모든 냉병기 포함)


단순히 도구에 손을 대지 않고 조종하는 것

자체는 염동술만으로도 가능한 부분이지만...


아서의 이기어검술은 검이 마치 자아를

가진 것 마냥, 자신이 따로 의식을 해서

조종하지 않아도 혼자 움직인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개사기로 평가받고 있었다.


'저것들이 죄다 내 목을 노린다라...'


108개의 검들이 한꺼번에


자신의 신체를 꿰뚫는 상상을

해보니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자세 안잡고 뭐하나."


"........?!"


(쐐 ~ 액! / 카 ~ 앙!)


허공에 떠 있는 검 하나를 쥐고서

곧장, 내려치기를 시전하는 검성.


"큽......."


그의 아주 친절한 주의 덕분에

막는데는 어찌저찌 성공했으나,


(끼기기기기긱....!)


힘에서 확연하게 밀리기 시작했다.


"네놈은 각성을 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그 상태를

유지 중이라는 건 아마 스크롤, 비약 등

온갖 도핑 방법을 동원해서 필사적으로

주력을 회복시켜 유지하고 있는 것일 터."


"........(부르르르)"


"하지만 그렇게 유지한 각성도

이제 곧 종언을 맞이할 것이다."


(카 ~ 앙!)


"........!!!"


말을 끝맺은 뒤, 시전된 움직임.


그의 밀쳐내기에 의해서,


소년은 쥐고 있던 철선을

멀찍이 떨어뜨리고 말았다.


(툭~ / 데구르르르....)


"큭........ (지릿지릿)"


(슈 ~ 슉! / 척.)


철선을 놓친 뒤, 거리를 벌린 소년.


(아서)

"............"


검성은 그런 각시탈을 잠시 바라본 뒤,


주술을 맞고 쓰러져 있던 도사에게 다가갔다.


"쿠프르 공."


(안토니오)

"어르신.... 으윽...."


"내가 버티고 있을테니 걱정

말고, 회복에만 전념 하도록."


"알겠습니다... 치유가

끝나면 바로 합류하죠...."


(각시탈)

'내가 요리조리 도망만 다니면서

도사를 공격하는걸 염려한 건가?'


그렇게 생각해서 지키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이라면 이쪽이 오히려 땡큐다.


어차피 계속 싸워 줄 생각은 없었으니까.


왜냐하면....


"........(힐끔)"


[째깍~ 째깍~ 째깍~]


'아직, 여유는 충분해......'


판단을 내린 소년은, 품 안에 숨겨

놨던 '그것'의 타이머를 확인한 뒤...


'허공답보[虛空踏步].'


(키 ~ 잉!)


검성이 도사와 얘길 나누는 사이에,


주술을 시전하면서 텅 비어

있는 중앙으로 몸을 날렸다.


(타 ~ 앗!)


(아서)

".........?!"


뚫려있는 중앙 공간을 통해 아래

층으로, 도망치기 시작한 각시탈.


"그냥 가게 냅둘 것 같나?"


(파바바바바밧~!)


그의 말과 동시에,


소년의 뒤를 따라오기 시작하는 108번뇌.


백 팔 자루의 검들이 일제히 소년의

목을 치기 위해서 수직 낙하 기류에

몸을 맡기면서, 추격 하기 시작했다.


(아서)

"여기서 도망이라니, 그래도 목숨은

아까워 하는 타입이었나? 그렇다면

조금 실망인데... 내려가봤자 정해진

운명으로부터 벗어날 순 없는 것을..."


(안토니오)

"얼른... 치료하고 내려가겠습니다."


"........(끄덕)"


108번뇌를 먼저 보낸 뒤


곧바로, 뒤따라 점프하려던 검성.


바로 그 때....


(멈칫)


'잠깐....'


순간적으로 위화감을 느낀 검성은

주위를 둘러보곤 이변을 눈치챘다.


'여제는....?!'


//////////////


(슈우우우우우~!)


(각시탈)

"이런 다이빙은 처음인데...!"


뻥 뚫려있는 구조이기에 가능한 고공 낙하.


40층에서부터 시작 된 다이빙으로


눈 깜짝할 사이에 10층을 지나

치면서, 이대로 1층까지, 쭈욱

내려갈 심산인 소년이었으나...


".......(흠칫!)"


(키이이잉~!)


애석하게도,


(샤를로트)

"식신소환[式神召喚]."


그 바램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프리트[炎] & 템피스트[嵐]."


[★ 파 ~ 아 ~ 앗! ★]


(휘오오오! / 화르르륵!)


"이런.....!"


친화 속성인 불과 바람의 연계공격.


(콰과과과과과~!)


"철의 방벽[鐵 · 防壁]~!"


(퍼 ~~~~ 어 ~~~~ 엉!)


이 공격으로 인해 소년의 고공

다이빙은 멈출 수 밖에 없었다.


(휘릭~ 척.)


(샤를로트)

"더 이상 못 갑니다.... 각시탈."


미리 자리를 잡고서 기다리고 있던

듯한 여제의 모습에 살짝 당황했다.


'언제, 여기에...?'


정황상 검성과 자신이 맞붙고 있을 즈음

은신을 걸고 미리 내려온 걸로 보이지만,

(여제의 움직임을 모두가 눈치 못챘기에.)


솔직히 납득은 되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의 얘기를 듣고서 멘탈이

나간 체로 주저앉아 울고있었기 때문.


'벌써 멘탈을 회복했을 리가....'


그렇게 생각하던 찰나,


"....한정해제[限定解除] (중얼)"


[★ 슈 ~ 파 ~ 앗! ★]


여제도 검성과 마찬가지로 각성을 시전했다.


(~사르르르르~)


각성 상태에 돌입한 샤를로트.


그녀의 외견에 변화는 없었으나,


그녀가 입고 있던 검은색 미니 드레스가

각성과 동시에, 순백의 색으로 변화됐다.


그렇게....


(화르르륵~! / 휘오오오~!)


전신이 불타오르는 지니의 모습인,


이프리트[炎].


전신이 소용돌이의 상태로

이루어진 와이번의 모습인,


템피스트[嵐].


각각, 불 & 바람 속성 라인에서....


상급에 위치해 있는 두 정령을 양 옆에

거느린 체로 그 중심에 서 있는 그녀의

모습은 마치 신화에서 등장하는 파괴적

이면서도 성스러운 이미지를 갖고 있는

전장의 여신을 보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이프리트)

"네놈인가, 레비를 괴롭힌 인간이..."


(템피스트)

"간땡이가 부어서 터져나왔나...."


소년을 보고 적개심을 드러내는 두 정령.


계약으로 연결된 관계이기에, 그녀가

겪은 상황을 잘 알고있기 때문이리라.


'시작부터 이중소환에다가

자연계 상급 정령이라니...'


최상급이 아닌게 어디냐만...


소년은 그녀의 심리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다시 한 번

말을 걸어보기로 결심했다.


(각시탈)

"이봐, 나하고 여기서 이렇게

노닥거리고 있어도 되는건가?"


(샤를로트)

"............."


"지금 나랑 싸우는 게 당장 해결

해야 할 우선 순위가 아닐 텐데?"


"............."


침묵하는 그녀.


(이프리트)

"간사한 놈의 말 따윈 듣지마라, 레비."


(템피스트)

"얼른 찢어줄 테니까, 걱정말라고."


두 정령은 대꾸할 가치가 없단 듯이 말했다.


"........(스으윽)"


그 때... 그녀가 다시 한 번

눈가를 닦아내기 시작했다.


".........!"


'역시 아직.... 멘탈을 회복한 건

아니야, 그렇다면 아직 기회가...'


그 모습을 보고, 할 말을 고르던 찰나...


"...사죄하겠습니다, 각시탈."


"뭐...?"


"당신의 얘길, 거짓말로 생각한 것을..."


".........."


"당신이 했던 말대로 저는 제가 스스로

옳은 정의를 향해 가고 있다고 착각에

빠진 체로 살고 있었을 지도 모릅니다."


".........."


"당신을 이대로 못본척 내버려두고 저는

제 시야 바깥에서 벌어지고 있던 일들을

수습하러 가야 하는게 맞을 수도 있겠죠."


(두 정령)

"레비...! (깜짝)"


그냥 놔주는 선택지도 있다고 말하는 그녀.


"그렇다면....."


"하지만...."


".......?"


그녀는 우느라 붉어진 눈시울 상태로...


어쩌면 보여주기 싫을 법할 얼굴을

당당히 보이면서, 소년에게 말했다.


(샤를로트)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이라는 [거악]을

이대로 못본척 놔두게 된다면 앞으로 더 큰

아픔을 불러일으킬 거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기에 만약 이것이 잘못된 선택이라

할 지라도 저는 당신을 막기로 결정했습니다."


(각시탈)

"아.... 그러셔?"


'내 입장에선 개같은 결론이 나버렸네...'


(화르르륵~! / 휘오오오오~!)


그 대화를 끝으로, 다시 한번


두 정령의 화염 폭풍 공격이 쏟아졌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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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2부] Episode. 저주 : Epilogue 24.04.06 6 0 19쪽
384 [2부] Chapter 37. 저주 [下] (6) 24.04.03 10 0 16쪽
383 [2부] Chapter 37. 저주 [下] (5) 24.03.31 10 0 16쪽
382 [2부] Chapter 37. 저주 [下] (4) 24.03.28 10 0 17쪽
381 [2부] Chapter 37. 저주 [下] (3) 24.03.25 11 0 15쪽
380 [2부] Chapter 37. 저주 [下] (2) 24.03.22 13 0 17쪽
379 [2부] Chapter 37. 저주 [下] (1) 24.03.19 13 0 16쪽
378 [2부] Chapter 36. 저주 [中] (6) 24.03.13 17 0 16쪽
377 [2부] Chapter 36. 저주 [中] (5) 24.03.10 16 0 17쪽
376 [2부] Chapter 36. 저주 [中] (4) 24.03.07 17 0 16쪽
375 [2부] Chapter 36. 저주 [中] (3) 24.03.04 16 0 15쪽
374 [2부] Chapter 36. 저주 [中] (2) 24.03.01 17 0 16쪽
373 [2부] Chapter 36. 저주 [中] (1) 24.02.27 19 0 13쪽
372 [2부] Chapter 35. 저주 [上] (6) 24.02.24 21 0 13쪽
371 [2부] Chapter 35. 저주 [上] (5) 24.02.21 14 0 14쪽
370 [2부] Chapter 35. 저주 [上] (4) 24.02.18 14 0 13쪽
369 [2부] Chapter 35. 저주 [上] (3) 24.02.13 17 0 16쪽
368 [2부] Chapter 35. 저주 [上] (2) 23.11.23 22 0 14쪽
367 [2부] Chapter 35. 저주 [上] (1) 23.11.21 26 0 12쪽
366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4) 23.11.19 21 0 13쪽
365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3) +2 23.11.17 23 1 13쪽
364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2) 23.11.15 22 1 14쪽
363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1) 23.11.13 34 2 14쪽
362 [2부] Chapter 33. Escape! (6) 23.11.11 21 3 12쪽
361 [2부] Chapter 33. Escape! (5) 23.11.09 27 2 15쪽
360 [2부] Chapter 33. Escape! (4) +2 23.11.07 30 2 15쪽
359 [2부] Chapter 33. Escape! (3) 23.11.05 29 2 14쪽
358 [2부] Chapter 33. Escape! (2) 23.11.03 30 2 18쪽
357 [2부] Chapter 33. Escape! (1) 23.11.01 29 2 12쪽
356 [2부] Chapter 32. vs 검성 (3) 23.10.29 27 2 12쪽
355 [2부] Chapter 32. vs 검성 (2) 23.10.27 26 2 13쪽
354 [2부] Chapter 32. vs 검성 (1) +2 23.10.22 31 2 12쪽
353 [2부] Chapter 31. Turning (4) 23.10.20 25 2 13쪽
352 [2부] Chapter 31. Turning (3) +6 22.01.11 102 3 14쪽
351 [2부] Chapter 31. Turning (2) +2 22.01.08 66 1 13쪽
350 [2부] Chapter 31. Turning (1) 22.01.04 77 1 13쪽
349 [2부] Chapter 30. Exorcist (12) +4 21.12.31 84 3 15쪽
348 [2부] Chapter 30. Exorcist (11) +4 21.12.26 94 3 14쪽
» [2부] Chapter 30. Exorcist (10) +4 21.12.24 91 3 12쪽
346 [2부] Chapter 30. Exorcist (9) +2 21.12.18 90 3 12쪽
345 [2부] Chapter 30. Exorcist (8) +2 21.12.16 75 3 12쪽
344 [2부] Chapter 30. Exorcist (7) +2 21.12.14 82 2 12쪽
343 [2부] Chapter 30. Exorcist (6) +2 21.12.10 71 3 14쪽
342 [2부] Chapter 30. Exorcist (5) 21.12.05 69 2 14쪽
341 [2부] Chapter 30. Exorcist (4) +5 21.12.01 88 4 13쪽
340 [2부] Chapter 30. Exorcist (3) +2 21.11.28 88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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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8) +4 21.11.16 73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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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6) +2 21.11.08 80 3 12쪽
334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5) 21.11.04 75 4 13쪽
333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4) +4 21.11.01 82 4 12쪽
332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3) +2 21.09.29 100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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