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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의 뇌내 망상 공간.

가면 퇴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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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
작품등록일 :
2019.02.10 23:11
최근연재일 :
2024.04.06 22:18
연재수 :
38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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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8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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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쪽

[2부] Chapter 37. 저주 [下] (4)

DUMMY

한편, 그 시각.


[중앙 다운타운 : 미개발 구역]


(촤 ~ 아 ~ 악~ / 척.)


역추적을 통해서 식신술사 쟈넨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성공한 에일른.


(칸)

"참교육 당할 준비는 되셨나?"


(탁타다닥~ 탁탁~!)


".........??"


식신술사가 있는 가건물에 안에

도착해서 놈과 직접 마주하니....


그는 탭댄스를 추면서 놀고 있었다.


(포즈 뿜뿜~)


(쟈넨)

"후.... 정말 와버렸네....

하~ 진짜 어이없어서~~~"


"지금 뭐하고 있냐?"


"응? 보면 몰라? 운기조식 하고 있잖아."


'저 우스꽝스런 춤이 운기조식...?

싸이코들이 가득한 뒷세계 답네....'


"그나저나.... 나 놀랐다~?"


"........?"


"그 녀석이 알려준 포인트에 애들 보내봤더니

왠걸 에키드나가 3명 씩이나 도망치고 있더라?"


'내가 여기로 뛰어오는 사이에 확인했나...'


"이게 너희들의 전략, 타겟의 숫자를 늘려서

이쪽에서 진짜와 가짜를 구분 못하게 만든다.

이러면 나는 내 친구가 알려줄 때까지 누구도

공격 못하고 시간이 질질 끌릴 수 밖에 없으니

입안자한테 정말로 칭찬해주고 싶은 전략이야."


"미안한데... 그 친구란 놈의

연락은 이제 오지 못할 거다."


"흐응....? 왜지?"


"내 동료가 놈을 쓰러뜨릴테니까. 감지술사가

있는 위치는 벌써 파악 끝난지 오래라서 이미

전투 중이거든. 네 친구 놈은 이제, 감지술에

집중 못해~ 너네 납치 작전은 실패란 얘기다."


"............"


'확실히 타흐르가 이쪽도 바쁘다고 했었지,

걔의 위치 파악이 끝난것도 놀랍지만 요원

들이 둘 다 못죽였다는 사실이 더 놀랍네...

이거 바포메트 길드의 체면이 말이 아니군.'


"실패라.... 확실히 누님한테 혼나는건 확정

이지만, 실패라고 단정짓기엔 아직 이른데?"


"뭐....?"


"그럴 리 없겠지만 네 동료가 내 친구를 이겼

다고 가정하자 그럼 3명 중에 누가 진짜인지

알 수 없지? 근데... 그렇다고 너네의 승리?

대체 왜??? 누가 진짜인지 모르겠으면 그냥

3명 다 「생포」하면 되는 문제 아닌가? ㅋㅋ"


명확한 해답을 내리는 쟈넨.


(칸)

"..........."


"결국엔 변신술... 주력이 무한한게 아닌 이상

주술은 무한정 유지할 수 있는게 아니지 잡아

놓고 기다렸다가 주술 풀리고, 가짜가 누군지

드러나면 그 ㅅㄲ만 족치면 되는데 대체 어느

부분에서 승리를 확정 짓는거냐?? ㅋㅋㅋㅋ."


'확실히, 내가 골목으로 놈을 유인시킬 때

허공에다 인형들을 소환해서 폭격 시키는

걸로 날 죽이려던 걸 보면, 븅신같은 행동

거지하곤 달리 머리가 좀 굴러가는 놈이다.'


(척)


준비 자세를 잡는 에일른.


"그걸 막기 위해서.... 내가 여기 온거다."


(쟈넨)

"흐응.... 확실히 그건 그렇지. 솔직히

말하면 내 위치 찾고 사납게 달려오는

모습 보고 좀 쫄았다? 근데 이게 왠걸?"


그는 엄지와 검지 손가락을 통해

크기를 표현하면서, 미소지었다.


"너 지금... 기운이 코딱지만 한데? 아까

그 금강불괴 쓰고 바닥난 거 아냐? ㅋㅋ."


"..........."


팩트였다.


에일른은 현재, 남아있는 주력이 거의 없었다.


'딱 한 번 정돈.... 되려나.'


안그래도 금강불괴로 크게 소모한 이후


놈의 인형한테도 역추적을 벌이느라

주력을 긁어모아서 쏟아부었던 지라.


필살기 주술이 제대로 발동 될 지 말지

본인도 살짝 의심스러운.... 그런 상황.


만약, 주술 발동에 실패한다면... 주력 부족

으로 인한 탈진 및 기절은 기정 사실이리라.


(쟈넨)

"아까 처음 안에 들어왔을 때 뭐...?

참교육 당할 준비가 되어있냐 했지?"


(칸)

"..........."


"그건 내가 할 소리다 이 빠가사리야~!!!!"


(키이이이잉~!!)


"식신 소환[式神 · 召喚] :

나와라! *천승성[天昇星]~!"


(*하늘로 오르는 별)


(쿠 ~~~~~~ 웅!)


쟈넨의 부름에 응답한 식신 천승성.


(칸)

"이건......"


품질 좋아보이는 매끈한 갑옷과 무늬.


거대한 언월도와 검.


투구를 쓴 염소 해골머리의 붉은 안광.


아니, 다른 무엇보다도....


천승성에게 압도적인 포스를 가져다

주는 것은 대략.... 『3m』 급의 거대

하고도 우월한 신체 스펙 그 자체였다.


(우우웅~!)


거대 해골 무사 식신을 소환한 그.


(칸)

"이런 거대한 걸 단숨에 소환

하다니.... 주력량이 대체....!"


(쟈넨)

"컄컄컄컄~! 태어날 때부터 주력통을 크게

갖고 성장 했으니까 이게 바로 선택받은...

아니, 우리 업계에선 이것 또한 재능이지?"


"큭....."


"아, 참고로 너랑 거리에서 놀던 간이

따위랑 '차원이 다르니까' 조심해라?"


(부 ~~~~~ 웅! / 콰 ~~~~~ 앙!)


휘둘러진 언월도 한 방에...


이곳저곳 무너지는 가건물.


(후두두둑....)


"여길 다 부술 생각이냐?"


"알빠누~?"


(콰 ~~~~~ 앙!)


문답무용의 공격.


거대 해골 무사가 휘두르는,


거대 언월도의 리치와 무게는

그야말로 넘사, 압도적인지라....


에일른의 입장에선 피하는 것에 급급했다.


'이래선 접근 자체가 불가능해.... 안그래도

ㅈㄴ 뛰어다녀서, 체력도 다 떨어졌는데....'


체력도.... 주력도 부족.


하물며 부상까지 있는 신체.


컨디션은 그야말로 최악.


쓸 수 있는 주술은 아마도 단 한번...


과연 적을 쓰러뜨릴 수 있을까?


스스로조차 생길 수 밖에 없는 의문.


놈의 위치를 찾는 것까진 너무 좋았으나,


거기서 곧장 달려오는건 틀린 선택이었나?


아니... 내가 바로 안왔으면 녀석은 그냥

원래 있던 곳에서 이탈해서 숨으면 그만.


다시 숨바꼭질을 하게 되면 아까

같은 도돌임표 상황이 되고 만다.


따라서....


누가 진짜 에키드나인지 모르는 상태

에서 적측 식신술사를 잡아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숨바꼭질을 하면서 물량공세를

펼치는 적한테서 영원히 도망칠 수 없는 디펜스

팀은, 결국 싹 다 붙잡힐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한정되어 있는 기회.


놈을 찾았을 때, 거기서 쓰러뜨려야 한다.


지금이 적 공략의 유일한 찬스.


(칸)

'......다행히 식신이랑 같이 나를 공격

하지 않는 걸로 봐선 역시... 식신술사

답게 개인 전투 능력은 떨어져 보인다.'


강한 식신을 피해서 약한 술사를 친다.


정석 중의 정석.


모르겠으면 일단 정석으로 간다...!


(타다다다닷~! / 콰 ~ 앙!)


도망치는 그를 쫒아오는 천승성.


흡사.... 어린이들의 놀이 수단인

*요괴 잡기와 비슷한 모양세였다.


(*술래잡기의 변형 놀이)


(콰 ~~~ 앙!)


"허억... 허억...!"


오늘, 하루 왠 종일....


대체 얼마나 뛰었을까.


자신이 무슨 육상 선수도 아니고,

경기장을 10바퀴는 뛴 것 같았다.


여지껏 뛴 km 수치를 환산하면

크라이스 아카데미 캠퍼스 부지

절반 쯤 찍는건 솔직히 오바겠지?


그런 생각을 하던 찰나.....


(삑.)


(마리)

{.....■■! ■■■■■ ■■■~!!}


프랑벨에게서 온 연락.


"뭐....?"


(부 ~~~ 웅! / 콰르르릉~!)


{......!!! ......!!!}


".......알았다"


(삑. / 척.)


체력에 한계가 왔으므로 뛰는 걸 중단.


(천승성)

".........(우우우웅~!)"


'원래는 저 ㅅㄲ한테 쓸려고 했지만...'


이판사판.


믿고 맡겨야겠지....!


딱 맞기 좋게 가만히 서 있는 칸에게


내려쳐지는 거대 언월도.


(부 ~~ 웅! / 휘리릭~! / 콰앙!)


그것을 한 끗 차이로 피한 그는 오늘 마지막

격투 주술 발동을 위해, 모든 기력을 짜냈다.


'내 몸아, 제발.... 부탁한다...!'


(키이이잉~!)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쟈넨)

"응? 정면으로 덤비다니 자포자기한건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칸)

"극의 사신무[極義 · 四神武]

제 1단 : 봉황각[鳳凰脚]~~!!"


그의 간절함이 통한 것일까...


자신의 주력은 오늘 최후의

불꽃을 뿜어주기 시작했다.


(화르르르륵~!!!)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쟈넨)

"흥, 천승성 : 업화섬창[業火閃槍]~!"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화염 창 vs 화염 발차기.


서로 필살 기술끼리 맞부딪혔다.


[♨ 퍼 ~ 어 ~ 어 ~ 어 ~ 엉! ♨]


.

.

.


///////////////


(쿠르르르릉~! 후두두둑....!)


맞부딪힌 거대한 주력의 파장 때문에

결국... 가건물은 버티지 못하고 붕괴.


(스스스스스....!)


(쟈넨)

"콜록~ 콜록~!"


미리 대피했던지라 '무상처'였던 그는

흙먼지 속에서 기침하면서 빠져나왔다.


"어우 먼지봐 ㅅㅂ....."


(천승성)

"..........(우우웅~!)"


아주 멀쩡히 서 있는 그의 식신.


그에 반해....


돌무더기 속에서 팔만 빠져나와있는 칸.


손은 피와 먼지로 범벅이 되어있었다.


(쟈넨)

"흠..... 뒤졌나?"


(툭. 툭.)


미동 없는 팔.


"그러게~ 왜~ 굳이~ 기어와서 덤볐니, 쯧쯧

네 의미없는 뻘짓 땜에 옷에 먼지만 잔뜩..."


(키이이잉~!!)


".........?!"


주술의 공진음.


돌무더기 밑에 깔린 이놈이 쓴 게 아니었다.


출처는 바로....


자신의 『등 뒤』


'....여태까지 저 ㅅㄲ 이외에

아무런 기운이 안느껴졌는데?'


(흠칫~!)


'설마.......?!'


황급히 뒤로 돌자 보이는 인영(人影).


"나의 바램은 아그니, 너의 소망은 다프네.

타오르는 빛[火]과 자연의 기둥[木]은 매우

친(親)하니.... 빛을 감싼 기둥은 앞을 가로

막는 적을 거뜬하게 불살라 버릴 지어다...!"


(스르륵~!)


아무것도 없었던 먼지바람 속에서

튀어나온 진녹빛깔 머리색의 여자.


(쟈넨)

"이런.... 씹......!!!!"


(마리)

"......음양상생[陰陽相生] :

창염의 목룡[蒼炎 · 木龍]~!!"


"천승성, 막아~!!!!!"


(천승성)

".......(우우웅~!)"


(화륵~ 화르르륵~ 쿠오오오~!!)


앞을 막아서는 그의 식신.


그러나....


[@@@@ 투과과과과과광~! @@@@]


푸른 불꽃을 휘감은 목룡 주술은...


3m 크기의 천승성을, 단 한방에

꿰뚫으면서 동시에 그 뒤에 있던

놈까지 치명타를 입히며 날렸다.


(쟈넨)

"커허허허허헉~!!!"


(쾅! 퍽! 데굴~ 데굴~ 데구르르르...)


"큽... 허억... 허억...."


(마리)

"에일른 선배~!!!"


식신술사를 정리하고 곧장

돌무더기 쪽으로 간 그녀.


(쿠웅~ 쿠웅~!)


주술의 힘을 통해서 가볍게 잔해를 정리한

그녀는, 밑에 깔려있던 에일른을 구조했다.


"선배...! 선배...! 대답 해주세요~!

죽은거 아니죠? 에일른 선배~!!!!!"


(찰싹~! 찰싹~!)


뺨을 때리고 꼬집어봐도 미동이 없는 신체.


(마리)

"선.... 배..... 그런....."


눈물샘이 자극되어 액체가 떨어지려는...


그. 순. 간...!


(칸)

"왱... 왱... 시끄럽다...."


정신을 차린 칸.


"에일른 선배....! (활짝)"


"온다 했음... 빨리.. 빨리... 오라고."


.

.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Flash Back]


(마리)

{.....선배! 사라한테서 연락이~!!}


(칸)

"뭐....?"


{짧게 전달할게요, 사라가 감지술사를 잡았

데요 그래서 저희는 이제 거리 배회 안해도

되는지라 제가 선배한테 가세하러 가는 중!}


"그 먼데서 와봤자 다 들킬텐데?"


{아이~ 참! 다 방법이 있다니까요!

제가 틈을 봐서 기습 할 수 있어요

그러니 그 때까지 버텨주세요~~!!}


".......알았다"


(삑. / 척.)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것이 방금 전,


천승성에게 도망치고 있을 때 걸려

왔던 마리의 통신에 대한 상세내용.


(쟈넨)

"....은형술[隱形術], 은신술도 아니고

고위 주술을 어찌 훈련생 따위가 쿨럭...!"


그렇다.


쟈넨이 마리가 오는 것을 눈치 못 챈 이유.


그 이유가 바로, 은신술보다도


더 뛰어난 효과를 자랑하는 상위 주술.


은형술의 힘 덕분이었던 것이다.


(마리)

"아주 간단한 이치죠, 제 동료가 가진

스크롤 중에서 은형술이 있었으니까."


첫 번째가 광명.


두 · 세 번째가 범용 방어술.


네 번째가 텔레포트.


그리고 마지막이 바로....


은형술이 각인된 스크롤.


이것이 바로 지크가 소유하고

있던, 스크롤 5개의 정체였다.


(쟈넨)

"쿨럭... 쿨럭.... ㅅㅂ... 역시

귀족 ㅅㄲ들 돈지랄이었나...."


(마리)

"뭘 할 생각은 꿈도 꾸지

마세요, 제가.... (흠칫!)"


어디선가 느껴지는 위압감.


(저벅, 저벅, 저벅....)


멀리서 들려오는 발소리.


(마리)

"누구......?!"


(척.)


(여자 목소리)

"머저리 같은 놈...."


(쟈넨)

"아... 아아.... 마코르 님...."


현장에 온 것은 바로...


맨 처음 에키드나의 가게

에서 만났던 적들의 대빵.


사실상 이번 전투를 시작시킨 장본인.


바포메트 길드 간부 마코르였다.


(타다다다닷~!!)


(사라)

"마리~~~!!!"


"아~!!!! (활짝)"


때 마침 이쪽에서도 지원군이 도착.


"괜찮아? 에일른 씨는...?"


"살아있어.... 하지만 상태가 안좋아."


(칸)

"......(쌔액) .....(쌔액)"


(사라)

'호흡만 겨우 하고 있는건가....

확실히 너무 무리를 많이 했어...'


(마코르)

"솔직히 놀랍네....."


(홱~!)


"암살 요원 12명을 몰살시키고...

내 부하 둘까지 쓰러뜨리다니....

오늘 일은 아마 평생 못잊을거다."


(사라)

"그래서...? 여기서 우리 둘하고 싸울 셈?"


(마코르)

"싸워....? 내가....?"


"........??"


"풉.......!"


(싸아아아아....!!!!)


(마리)

"으극...?!?!"


엄청난 기운의 압박감.


지금까지 상대했던 자들과 차원이 달랐다.


(마리)

"이... 이건.... 너무....."


(사라)

'낙원의 탑 사건 때.... 요괴로

변모한 테네브가 내뿜던 파장

보다도 훨씬 더 아득히 높아...!'


(마코르)

"갓 걸음마를 땐 애 ㅅㄲ들이랑

내가... 싸움이 [성립] 할 거 같나?"


뭣도 모르는 코흘리개가 아니라서,


어느 정도 알기 때문에 더욱 더 커진 절망감.


절대로 이길 수가 없을 것만 같았다.


(칸)

"어... 어떻게....."


"에일른 씨....!"


"엘리제 때.... 저 년.... 저

정돈 절대... 아니었는데...."


(마코르)

"흐응? 에일른 도련님 아직 살아있었어?

명줄 참 질겨... 그나저나 멍청하네 퇴마

아카데미에 잠입하려는데, 어떤 멍청한

놈이 자기 주력도 봉인 안하고 가겠어?

교수한테 광고할려고? 당연한 걸 ㅋㅋ."


"접몽에... 드르렁 기절한... 아줌마가

할... 소린 아닌거 같은데....? 쿨럭....!"


"........(정색)"


(사라)

"아오...! 에일른 씨 맞받아칠 생각

말고 입 좀 다물고 있으세요 쫌...!

진짜 이대로 황천길 건너고 싶어요?"


(마코르)

"긴 말 않겠다."


(싸아아아아.....!)


(두 소녀)

"으으윽.....!" (털썩)


"지금까지 너희 훈련생들이 분투한

열정을 봐서... 한가지 제안을 하지."


"제.... 안....?"


"당장 에키드나가 숨은 위치를 말해라,

그러면 너희 두 명의 목숨은 살려주마."


(마리)

"뭐... 뭐라고여....?"


(사라)

"우리 두 명....? 그 말은.... 여기

에일른 씨는 죽이겠다는겁니까?"


(마코르)

"그 ㅅㄲ는.... 입을 너무 놀렸어."


"그딴 제안을 누가....."


(콰 ~ 직!)


파장의 압박 때문에 엎드려 있던

프랑벨의 손을 힘껏 밟은 마코르.


"끄아아악...!"


"마리....!"


"싫음, 뒤지던가. 최대한 이해 하기 쉽게

말했다 생각했는데, 말귀 못 알아쳐먹네?"


"으으윽....!"


'어쩌지....? 어떻게 해야....!'


ㅡㅡㅡㅡㅡ

바로 그 때.

ㅡㅡㅡㅡㅡ


(찌이이잉~!)


(세 사람)

".........?!"


멀리서 느껴지는 다수의 기운들.


그리고 그 중앙에는 거대한

''파장 하나''가 섞여있었다.


(사라)

"누.... 누구지....?"


(마코르)

"............"


가까워지고 있는 다수의 무리.


그리고 그건, 단순 기운 뿐만 아니라

점점 시각적으로도 보이기 시작했다.


(다그닥~ 다그닥~! 다그닥~!)


(남자's)

"이햐~!!!!!!"


(우르르르르르~!!!!)


말을 타고 오는 복수의 남성들.


그들은 이윽고 사라 일행이 있는 현장

전체를 감싸면서, 봉쇄하기 시작했다.


(펄럭~~~)


한 쫄따구가 깃발까지 들어올리면서

그야말로, 화려한 등장을 하는 집단.


(사라)

'저 문장은..... 확실히,

거리 곳곳에 달려 있던....'


(마코르)

"쯧.... 「아즈문」 놈들인가...."


'아즈문....?'


(척. / 스윽~)


말 안장 위에서 내려온 남자.


모두가 그를 쳐다보고 있는 가운데

분위기상 이 자가 대장으로 보였다.


(????)

"어이....."


(마코르)

"..........."


(사라)

".........."


(????)

"누가 감히..... 내 영역

에서, 설치고 있는거냐?"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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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2부] Episode. 저주 : Epilogue 24.04.06 6 0 19쪽
384 [2부] Chapter 37. 저주 [下] (6) 24.04.03 10 0 16쪽
383 [2부] Chapter 37. 저주 [下] (5) 24.03.31 10 0 16쪽
» [2부] Chapter 37. 저주 [下] (4) 24.03.28 11 0 17쪽
381 [2부] Chapter 37. 저주 [下] (3) 24.03.25 11 0 15쪽
380 [2부] Chapter 37. 저주 [下] (2) 24.03.22 13 0 17쪽
379 [2부] Chapter 37. 저주 [下] (1) 24.03.19 13 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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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2부] Chapter 36. 저주 [中] (5) 24.03.10 16 0 17쪽
376 [2부] Chapter 36. 저주 [中] (4) 24.03.07 17 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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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2부] Chapter 36. 저주 [中] (2) 24.03.01 17 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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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2부] Chapter 35. 저주 [上] (5) 24.02.21 14 0 14쪽
370 [2부] Chapter 35. 저주 [上] (4) 24.02.18 14 0 13쪽
369 [2부] Chapter 35. 저주 [上] (3) 24.02.13 17 0 16쪽
368 [2부] Chapter 35. 저주 [上] (2) 23.11.23 22 0 14쪽
367 [2부] Chapter 35. 저주 [上] (1) 23.11.21 26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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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2) 23.11.15 22 1 14쪽
363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1) 23.11.13 34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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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2부] Chapter 33. Escape! (3) 23.11.05 30 2 14쪽
358 [2부] Chapter 33. Escape! (2) 23.11.03 30 2 18쪽
357 [2부] Chapter 33. Escape! (1) 23.11.01 29 2 12쪽
356 [2부] Chapter 32. vs 검성 (3) 23.10.29 27 2 12쪽
355 [2부] Chapter 32. vs 검성 (2) 23.10.27 27 2 13쪽
354 [2부] Chapter 32. vs 검성 (1) +2 23.10.22 31 2 12쪽
353 [2부] Chapter 31. Turning (4) 23.10.20 25 2 13쪽
352 [2부] Chapter 31. Turning (3) +6 22.01.11 102 3 14쪽
351 [2부] Chapter 31. Turning (2) +2 22.01.08 66 1 13쪽
350 [2부] Chapter 31. Turning (1) 22.01.04 77 1 13쪽
349 [2부] Chapter 30. Exorcist (12) +4 21.12.31 84 3 15쪽
348 [2부] Chapter 30. Exorcist (11) +4 21.12.26 94 3 14쪽
347 [2부] Chapter 30. Exorcist (10) +4 21.12.24 91 3 12쪽
346 [2부] Chapter 30. Exorcist (9) +2 21.12.18 90 3 12쪽
345 [2부] Chapter 30. Exorcist (8) +2 21.12.16 75 3 12쪽
344 [2부] Chapter 30. Exorcist (7) +2 21.12.14 82 2 12쪽
343 [2부] Chapter 30. Exorcist (6) +2 21.12.10 71 3 14쪽
342 [2부] Chapter 30. Exorcist (5) 21.12.05 69 2 14쪽
341 [2부] Chapter 30. Exorcist (4) +5 21.12.01 89 4 13쪽
340 [2부] Chapter 30. Exorcist (3) +2 21.11.28 88 3 12쪽
339 [2부] Chapter 30. Exorcist (2) +4 21.11.24 81 3 14쪽
338 [2부] Chapter 30. Exorcist (1) 21.11.20 78 4 14쪽
337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8) +4 21.11.16 73 3 13쪽
336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7) 21.11.11 72 4 13쪽
335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6) +2 21.11.08 80 3 12쪽
334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5) 21.11.04 76 4 13쪽
333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4) +4 21.11.01 82 4 12쪽
332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3) +2 21.09.29 100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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