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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의 뇌내 망상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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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
작품등록일 :
2019.02.10 23:11
최근연재일 :
2024.04.06 22:18
연재수 :
385 회
조회수 :
73,726
추천수 :
1,476
글자수 :
2,272,749

작성
21.09.29 23:01
조회
99
추천
3
글자
13쪽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3)

DUMMY

(베타)

"여~ 노친네들, 오랫만입니다."


(막시무스)

"베타..?!?!"


(아놀드)

"..........."


기사단 본부에 깜짝 등장한 베타.


그의 갑작스런 등장에 많은 이들이

놀라움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델람)

'어떻게 들어온거지...? 분명

사방문(四方門) 주변은 전부

봉쇄하고 통제 해놓았는데...'


엑소시스트가 문을 통과 했음에도

아무런 보고조차 들어오지 않았다.


그렇다는 얘기는...


(삐빅.)


여러 생각을 하던 찰나,


아주 절묘한 타이밍에

통신 보고가 들어왔다.


(십부장)

{죄... 죄송합니다, 부단장님!}


보나마나 베타에 관한 것일 터.


(델람)

"읊어봐."


{10분 전에, 데몬이터가 서대문을 통과하기

위해 왔었습니다 그래서 본부에 보고하려던

찰나 그가 저희들에게 자신의 서프라이즈를

방해하지 말라고 미리 밝히면 재미없다면서

강제로 주술을 거는 바람에, 바로 보고 하지

못했습니다, 저를 죽여주시옵소서 (ㅠ_ㅠ).}


'그렇게 된 거였나....'


상황을 이해한 델람은 이쪽을 보면서 이죽

거리는 베타를 곁눈질하곤, 나직히 말했다.


"아무리 주술로 협박 당했다고 하더라도

본부가 직접 작전 지휘 중인 현 상황에서

보고를 하지않은 죄는 가볍지 않다, 너는

상황이 종료되면, 징계 받을 준비 하도록."


{라.. 라져.....}


(삑.)


한편, 옆에서 통신 내용을 전부 다 들은

베타는 고개를 절레절레 돌리며 말했다.


"거참~ 그 정도는 유도리 있게 넘기셔

야지, 깐깐하시구먼 이래서 기사단은~"


'일부러 그런 주제에...'


베타.


다양한 성격과 가치관을 가진

10인의 엑소시스트 중에서도,


오로지...


본인의 흥미 위주로만 움직이는

자기중심적 성격을 가진 사이코.


(그런 와중에 소집도 쌩까는 적룡하곤

다르게 재깍재깍 시간 맞춰서 잘 오고,

공식적인 자리에서 대충이라도 격식을

차리는 부분은 미스테리 그 자체였다.)


문지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기사에게

자신이 왔다는 것을 보고 하지 못하도록

주술로 입을 막고, 마치.. 침입하는 듯한

등장 방식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든 것도,


궁극적으론 자신의 재미와 즐거움을

위해, 그런 것이 거의 확실해 보였다.


(노르빅)

"베타, 왜 네가 여기에 온 거지? 우린 아직

엑소시스트 멤버들을 소집하지 않았다만?"


그에게, 찾아온 이유를 묻는 원로.


"하아~?"


하지만 베타는 오히려 무슨

소리냐는 듯이, 되받아쳤다.


(베타)

"왜 왔긴? 협회를 통해서 공문

내린게 몇 시간이나 지났다고

벌써부터, 모른척 발뺌이야?"


".........!!"


(델람)

"설마...."


"그래, 나는 협회에 소속되어 있는

데빌 헌터의 길드원으로서 단순히

지원 공문을 받고 온 거라고~ ㅋ."


(전원)

"..........."


엑소시스트 멤버는 거의 왠만해선

중요한 요직에 앉아 있거나.. 그에

준하는 위치에 있는게 대부분이다,


귀족이라면 연합의 대표.


탑, 불마국, 퇴마 길드 등 조직에

소속 되어있으면 간부 or 마스터.


이런 식으로...


그렇기 땜에, 요직에 앉아있는 그들은

황실(보통 원로원)의 소집이 아니라면,


대부분 먼저 움직이지 않으며, 개중엔

움직일 생각조차 없는 이들 또한 많다.


하지만.


딱, 한 명.


오직 베타 만이 평범한 길드원으로서

데빌 헌터 길드에 소속되어 있었으며,


그 성격 탓에.. 자리, 상황, 입장에

구애받지 않고 각시탈이 나타났단

소식을 듣자마자 먼저 움직였던 것.


(델람)

'확실히, 데빌 헌터 길드는 중앙

수도와 가까이 자리 잡고있었지...'


마차로 고작 30 ~ 40분.


정상급 퇴마사라면 절반 이하의

시간으로 단축하면서 빠르게 올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였다.


(델람)

"너희들은 다시 임무로 복귀하거라."


(기사's)

"예, 알겠습니다. (척!)"


창문 깨지는 소리에 모인 기사들이 흩어

지면서, 회의장엔 다시 그들만이 남았다.


.....


(아놀드)

"그래서.. 넌 그저 데빌 헌터 길드원

으로서, 협회에서 보낸 공문을 보고

단순히 지원을 온 것 뿐이라는건가?"


"예에~ 그런 겁니다."


"그렇다면 왜 바로 현장으로

가지 않고 이곳에 들린거지?"


"그건... 원로회 당신들에게

할 말이 있기 때문이랄까나?"


"..........."


도저히 예의 범절은 찾아볼 수 없는 태도.


막시무스는 그의 예의없는 태도에 뒷목

잡고 쓰러져있었지만 나머진 이미 그의

성격을 잘 알고 있었기땜에 딱히 별다른

말은 하지 않고 바로 본론만을 재촉했다.


(아놀드)

"할 말이 뭐지?"


(씨익)


(베타)

"다 알고 있습니다, 엑소시스트

소집 건으로 논의 중이었다는거."


"그래서?"


"그 결정에 제가 도움 좀 드릴까 하는데.."


(노르빅)

"무슨, 헛소....."


(키이잉~!)


"......(깜짝!)"


베타는 책상에 자신의 전용주구인

큰낫을 꺼내보이면서 입을 열었다.


(쿵!)


(베타)

"하지 마시죠, 소집."


(전원)

".......?!?!?!"


(노르빅)

"그게, 무슨...."


(베타)

"각시탈 그 놈, 내가 처리해줄 테니까

다른 녀석들은 괜시리 부르지 말라고."


(델람)

".........."


그렇게 말하는 베타의 몸에서, 보라색

빛깔의 주력이 뿜어져 나오더니 이내

입이 달린 기괴한 형체들로 바뀌었다.


(~끼기긱~)


"놈은 [데몬 이터(내)가] 직접

꼭꼭 씹어서 잡아 먹을거니까."


"............"


"거절 한다면?"


"그땐... 깽판 되는거죠, 뭐~~"


말하는 것과 동시에 가라앉은 공기.


(쿠구구구...!)


두 원로와 델람 부단장은 그저

저 두명의 대화를 지켜보는 것

말곤 당장 할 수 있는게 없었다.


".........(꿀꺽)"


(아놀드)

"자네... 감당 할 수 있겠나?"


(베타)

"물론 빡세겠지만.... 저도 명색이 엑소

시스트인데~~ 거부만 당하면 제 '쫀심'

이라는게 상처 입는지라.. 자꾸 재지만

말고, 조금은 넓은 아량을 보여주시죠."


"..........."


그의 말에 잠시 생각을 하던

아놀드는, 이내 입을 열었다.


"좋아, 그럼 이렇게 하지."


".......??"


"자네에게 특별히 20분을 주겠네."


"20분...?"


"20분이 지나기 전까지는 다른

엑소시스트들을 부르지 않겠어."


"흐음......"


"자네와 나의 일종의 내기인 셈이지,

20분 안에 먹느냐 아니면 먹히느냐..."


"내기라....."


"설마, 자신 없는 것은 아니겠지?"


"ㅋㅋ 여기서 도발이라니

시커먼 뱀 노인네 답군..."


"칭찬으로 듣지, 그래서 답은?"


"..........."


잠깐의 침묵.


이에 아놀드는 한마디 덧붙였다.


"자네가 그리 간청하니 한 번 물러나줬네,

만약에 자네가 이 제안조차도 거부한다면

더 이상, 물러나 줄 수 있는 발이 없네만.."


"20분이라..."


"그래, 어떻게 하겠는가?"


"뭐, 그 정도라면... 좋습니다."


"결정 났군."


(남은 세 사람)

".........(휴우)"


그렇게 베타가 제안을 승낙하면서

흉흉했던 방의 분위기는 풀어졌다.


(~스윽~)


(베타)

"그나저나.... 누구 적룡 소식 알고 있는

사람 있으신감? 얘기 들었으면 그 누구

보다도 더 요괴같이 움직였을 양반인데.."


(아놀드)

"그 자의 행동을 예측하는게 어디 가능한 일

인가? 뭐.. 알았다면 그가 네놈보다 늦을 리

없을테니 아직 소식을 못들었거나 율리우스

씨 께서 차단하고 있을 가능성이 더 높겠군."


"것도 그렇긴 하네 ㅋ, 그럼...."


(휘 ~ 릭! / 슈 ~~~ 슉!)


자신이 뚫고 들어왔던, 유리창을

통해서 다시 바깥으로 나간 베타.


.

.

.


깜짝 돌풍이 지나가고,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기사단 회의장.


(막시무스)

"아놀드 경! 정말 이걸로 괜찮은

겁니까?? 놈하고 그러한 내기를..."


(아놀드)

"............"


"아서 경이라면 또 모를까... 아무리 놈도

엑소시스트 멤버라고 한들.. 베타 하나만

믿고 시간을 지체했다가, 자칫 잘못 해서

각시탈이 도망치는데 성공이라도 한다면..."


(노르빅)

"저 또한 같은 의견입니다, 이 내기

탓에 자칫 잘못하면 저희가 그렸던

그림이 모두 어그러지게 될 수도..."


"..........."


두 원로들의 말을 그저 덤덤히 듣고

있던, 아놀드는 나직히 입을 열었다.


"두분 다, 귀족계 정치판에서 산전수전을

겪으신 분들이시면서 너무 순진하시군요."


"......?????"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는 베르말리움.


(델람)

'설마.....'


(막시무스)

"그렇다면...?"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제가

데몬 이터랑 무슨 대화를 했던

건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전원)

".......!!!!"


그의 한마디로 인해 남은 세 사람은

아놀드의 의중을 파악 할 수 있었다.


(델람)

'과연... 역시, 처음부터 내기를

진행할 생각조차 없으셨던거군...'


처음부터 모든게,


그저 베타를 이곳에서

내보내기 위한 거짓말.


즉석 내기는 그것을 위한

수단에 불과 했던 거였다.


만약에, 베타가 뒤늦게 내기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것을 깨달았다고 한들,


멩세의 각인조차 걸지 않은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델람)

'제국에서 각인으로 안 묶어놓은 약속

따윈, 언제든 쉽게 깨지는게 국룰이니...'


빡친다고해서, 보복 또한 불가능.


왜냐하면 황실의 사람에게 위해를 입힌

순간, 반역죄로서 처형당하기 때문이다.


엑소시스트인 그가 반역죄 판결을 받게 되면

불마국 & 기사단만으론 그를 잡을 수 없기에

다른 엑소시스트 멤버가 그를 잡기위해 출격

해야만 한다 그에게 별로 안좋은 감정을 가진

엑소시스트 멤버는 많으니, 만약에 그가 진짜

반역죄를 받게되면 소수를 제외하고 대부분은

반기면서 그를 처형하기위해 나설게 자명했다.


그러므로 아무리 베타가 종 잡을 수 없는

이단아에 재미로만 움직이는 사이코라고

해도, 사리분별 정도는 하는 사람인지라,


오로지 보복만을 위해서, 자기 목숨

까지 배팅 할 생각따윈 없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보복 걱정 없고,

그 어떠한 패널티도 없으니...


내기약속 따윈 깨도 무방.


(델람)

'이 모든 게.. 잠깐 생각해서 만든 설계...'


그가 설계한 판짜기를 전부 이해 하니

부단장은 소름이 돋을 수 밖에 없었다.


(아놀드)

"짐승은 먹잇감을 던져주면 그게 진짜 건

가짜 건 달려가서 물어뜯을 수 밖에 없죠."


(전원)

"..........."


"짐승을 다스리는... 예로부터

바뀌지 않은 진리 같은 겁니다."


(막시무스)

"역시... 아놀드 경이시군요,

제 식견이 너무 짧았습니다."


(아놀드)

"델람 경."


"예."


"황실 아카이브를...."


"알겠습니다."


(꾸 ~ 욱!)


그의 명령에 델람은 단장 보좌의

권한으로 책상 위 버튼을 눌렀다.


(덜컹~!)


황궁에서 미리 옮겨 두었던

거대한 황금 빛깔 아카이브.


(~위이이잉~ 철컥!)


황실의 아카이브는 거대한 자태를

뽐내면서 회의장 중앙에 안착했다.


(스윽~ 스윽~ / 척.)


뒤이어, 원로 3명이 아카이브에

손을 올리면서 프로텍트를 해제.


(위우우우웅~!)


황실 아카이브를 발동시켰다.


(아놀드)

"그럼... 원로 셋 모두가 승낙했으니

황실의 이름으로, 제국 전역에 있는

엑소시스트들에게 긴급소집 명령을."


.

.

.


**********************************


[제국 서방지역 : 에투르 가문 본가]


(스스슥~)


자신의 서재 안에서 잉크펜

으로 문서를 작성하던 아서.


[★~삐리리리릿~★]


(스스스슥.... 멈칫)


그는 개인 아카이브 화면에

나타난 황실에서의 명령서를

보곤 움직이던 펜을 멈추었다.


[엑소시스트 긴급 소집]


(아서)

"..........."


////////////////////


[스피릿 가든 : 마스터 공방]


(치이이익~! / 위이이잉~)


(샤를로트)

"흠흐흐흠~~"


개인 공방 안에서 '거대한 무언가'를

열심히 만들고 있는 레비 J 샤를로트.


(캉~! 캉~! 캉~!)


그녀는 중간중간 그것을 보면서 행복한

표정으로, 혼잣말을 열심히 중얼거렸다.


"헤헷, 이 깜찍이~♥

엄마가 얼른 만들어..."


(쿵, 쿵, 쿵, 쿵!)


"하...? / 뭐지?"


공방 출입문을 두드리는 다급한 노크소리,


소리에 집중이 깨진 그녀는 표정을 구기곤,

작업복을 벗어던지면서 출입문에 다가갔다.


(끼이이익~!)


(뮤융)

"아..! 샤를로트 님!"


문을 열자마자 앞에서 대기 중이던

길드 간부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샤를로트)

"융...? 내가 공방 안에 있을땐

방해 하지 말라고 분명 누누히..."


"그거야.... 샤를로트 님이

IA까지 꺼놓으니까 그렇죠!"


"아... 그랬남... (긁적)

그래서 무슨 일인데..?"


"그게... 위에서 다시 엑소

시스트 긴급 소집 명령이..."


"뭐...?"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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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2부] Episode. 저주 : Epilogue 24.04.06 6 0 19쪽
384 [2부] Chapter 37. 저주 [下] (6) 24.04.03 10 0 16쪽
383 [2부] Chapter 37. 저주 [下] (5) 24.03.31 10 0 16쪽
382 [2부] Chapter 37. 저주 [下] (4) 24.03.28 10 0 17쪽
381 [2부] Chapter 37. 저주 [下] (3) 24.03.25 11 0 15쪽
380 [2부] Chapter 37. 저주 [下] (2) 24.03.22 13 0 17쪽
379 [2부] Chapter 37. 저주 [下] (1) 24.03.19 13 0 16쪽
378 [2부] Chapter 36. 저주 [中] (6) 24.03.13 17 0 16쪽
377 [2부] Chapter 36. 저주 [中] (5) 24.03.10 15 0 17쪽
376 [2부] Chapter 36. 저주 [中] (4) 24.03.07 17 0 16쪽
375 [2부] Chapter 36. 저주 [中] (3) 24.03.04 16 0 15쪽
374 [2부] Chapter 36. 저주 [中] (2) 24.03.01 16 0 16쪽
373 [2부] Chapter 36. 저주 [中] (1) 24.02.27 19 0 13쪽
372 [2부] Chapter 35. 저주 [上] (6) 24.02.24 21 0 13쪽
371 [2부] Chapter 35. 저주 [上] (5) 24.02.21 14 0 14쪽
370 [2부] Chapter 35. 저주 [上] (4) 24.02.18 14 0 13쪽
369 [2부] Chapter 35. 저주 [上] (3) 24.02.13 17 0 16쪽
368 [2부] Chapter 35. 저주 [上] (2) 23.11.23 22 0 14쪽
367 [2부] Chapter 35. 저주 [上] (1) 23.11.21 26 0 12쪽
366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4) 23.11.19 20 0 13쪽
365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3) +2 23.11.17 22 1 13쪽
364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2) 23.11.15 22 1 14쪽
363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1) 23.11.13 34 2 14쪽
362 [2부] Chapter 33. Escape! (6) 23.11.11 21 3 12쪽
361 [2부] Chapter 33. Escape! (5) 23.11.09 27 2 15쪽
360 [2부] Chapter 33. Escape! (4) +2 23.11.07 29 2 15쪽
359 [2부] Chapter 33. Escape! (3) 23.11.05 29 2 14쪽
358 [2부] Chapter 33. Escape! (2) 23.11.03 29 2 18쪽
357 [2부] Chapter 33. Escape! (1) 23.11.01 28 2 12쪽
356 [2부] Chapter 32. vs 검성 (3) 23.10.29 26 2 12쪽
355 [2부] Chapter 32. vs 검성 (2) 23.10.27 26 2 13쪽
354 [2부] Chapter 32. vs 검성 (1) +2 23.10.22 31 2 12쪽
353 [2부] Chapter 31. Turning (4) 23.10.20 25 2 13쪽
352 [2부] Chapter 31. Turning (3) +6 22.01.11 102 3 14쪽
351 [2부] Chapter 31. Turning (2) +2 22.01.08 66 1 13쪽
350 [2부] Chapter 31. Turning (1) 22.01.04 77 1 13쪽
349 [2부] Chapter 30. Exorcist (12) +4 21.12.31 84 3 15쪽
348 [2부] Chapter 30. Exorcist (11) +4 21.12.26 94 3 14쪽
347 [2부] Chapter 30. Exorcist (10) +4 21.12.24 90 3 12쪽
346 [2부] Chapter 30. Exorcist (9) +2 21.12.18 90 3 12쪽
345 [2부] Chapter 30. Exorcist (8) +2 21.12.16 75 3 12쪽
344 [2부] Chapter 30. Exorcist (7) +2 21.12.14 82 2 12쪽
343 [2부] Chapter 30. Exorcist (6) +2 21.12.10 71 3 14쪽
342 [2부] Chapter 30. Exorcist (5) 21.12.05 69 2 14쪽
341 [2부] Chapter 30. Exorcist (4) +5 21.12.01 88 4 13쪽
340 [2부] Chapter 30. Exorcist (3) +2 21.11.28 88 3 12쪽
339 [2부] Chapter 30. Exorcist (2) +4 21.11.24 81 3 14쪽
338 [2부] Chapter 30. Exorcist (1) 21.11.20 78 4 14쪽
337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8) +4 21.11.16 72 3 13쪽
336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7) 21.11.11 71 4 13쪽
335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6) +2 21.11.08 79 3 12쪽
334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5) 21.11.04 75 4 13쪽
333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4) +4 21.11.01 82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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