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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의 뇌내 망상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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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
작품등록일 :
2019.02.10 23:11
최근연재일 :
2024.04.06 22:18
연재수 :
385 회
조회수 :
73,676
추천수 :
1,476
글자수 :
2,272,749

작성
19.07.08 18:35
조회
187
추천
5
글자
14쪽

Secret Story : Episode. Sara (12)

DUMMY

아이라와 지크의 협상이

거의 다, 마무리 될 무렵.


(알폰)

"음... 사라는 고향이 어디야?"


(사라)

"고... 향...?"


"응, 태어난 장소."


".....첨탑 (우울)"


"응...?"


'어라..? 뭔가 지뢰를 밟은건가?

안돼! 얼른 화제를 돌려야겠어.'


일련의 사건과 통성명을 통해서

아주 조금은 가까워진 두 사람은


알폰의 끈질긴 노력 덕분에

대화가 도중에 끊기지 않고

계속 이어져 나가고 있었다.


"그... 내가 살던 곳은 말이지, 제국

서방 지역에 아네스라는 엄청 예쁜

도시가 있는데.. 여기서 쏼라 쏼라~"


"....진짜?"


"응! 한번은 형들 사냥 따라 숲으로

갔다가 본 동물인데 뿔 멧돼지라고

진짜 작은 나무보다도 더 컸다니까?"


"거짓말, 분명 동물 도감에서

뿔 멧돼지의 크기는 고작해야

1m ~ 2m 안팎이라고 하던데..."


"글쎄 아마 변종 아닐까? 나하고

형들도 그런 크기는 인생 첫경험

이라서 말이지, 결국 숲에서 우리

형제 전부 부리나케 도망쳤어 ㅋ."


"ㅎㅎ 그래서 또? 또

다른 이야기는 없어?"


"아.. 그게.."


'처음으로 웃었다.'


그녀의 미소 자체는

처음 보는게 아니다.


왜냐하면 사교 회장 안에 그녀가

들어와서 자기 소개를 했을 당시


매우 밝게 미소 지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때 당시,


난 그녀의 미소가 뭔가 작위적으로

지은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내 감이 좋아서였을까?


왠지 모르게 그런 느낌이 든 것이라 확실

하진 않지만 아무튼, 지금 현재 내 얘기를

듣고 보여주는 저 미소에선, 그 때와 같이


작위적인 듯한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으며

진심으로 느껴지는 미소 덕분에 난 그녀의

매력에서 도저히 빠져나올 수가 없을 것만


같은 그런 기분이 들었다.


"그, 있잖아....."


"응?"


"아까 말한 사교회장에 온 이유,

높은 신분의 자제들과 친해지고

오라 한 사람, 혹시 부모님이셔?"


".........."


역시나 이 주제를 언급하자마자


그녀의 표정은 아까완 180도

변하곤 눈에 띄게 어두워졌다.


'이제는 확실히 알 수 있어, 저 반응...

분명 부모님이 억지로 시켜서 한 거다.'


귀족 가문에서 무엇이든지 자신들의 통제

하에 움직이는것만 허락하는 엄격한 부모

때문에 고통 받는 2세, 3세 얘기는 이 바닥

에선 아주 흔하디 흔한 스토리 중 하나였다.


'나 역시 부모님에게 형들처럼 훌륭한

기사가 되어라, 훈련해라, 시간 허투루

쓰지 마라 이런 잔소리를 한 두번 들어

본게 아니니까 '그 일' 이후로 최근에는

눈에 띄게 아주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있지, 그거 알아?? 내 친구 놈이

알려준 건데 뭐든지 부모님 말을

잘 따른다 해서, *능사는 아니래."


(*능사 : 잘하는 일)


"..........."


"부모님 말 잘 듣는게 효도라고 흔히

얘기하지만... 그렇다고 도가 지나칠

정도로 듣는 건, 나도 아니라 생각해

원하지 않으면 대화의 장을 만들어서..."


"....쉽게 말하지 마."


"응?"


그녀의 목소리가 낮아졌다.


"니가 뭘 알아? 뭘 아냐고?"


"매일 매일, 갇혀 지내본 적 있어? 말을

듣지 않으면 누군가 죽는 모습을 본 적

있어? 아무것도 모르면서.... 아무것도

모르면서... 대화라던가 쉽게 말하지마!"


'으윽... 접근 방식 자체가 잘못됐나?

이젠 아예 지뢰를 터트린 것 같은데,

어쩌냐, 지크? 이럴 때 내가 너라면...'


방 안이 울려퍼지도록, 쩌렁쩌렁하게

고함을 친 이후 문득 제정신을 차린

사라는 그에게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다.


"핫! 미안해... 무심코 큰소리를...."


"아... 아니야, 먼저 말을

꺼낸건 내가 그런거니까..."


".........."


".........."


"그, 그래도 말야, 무슨 사정인지는 모르

겠지만... 계속 부모님 말만 듣고 사는건

아니라 생각해, 그건 완전히 꼭두각시의

인생이지 너의 인생이 아니잖아 그러니..."


"그럼.... 어떻게 해야 돼?"


"....어?"


"벗어날 수가 없는데.... 아무리 도망치

려고 해도 도저히 벗어 날 수 없는데...."


"........."


"도대체 어떻게 해야만 해? 난

그저...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


그녀의 보석 같은 눈망울에서

눈물이 한움큼 쏟아져 내렸다.


"말해줘 알폰, 나는 어떻게 해야

그 사람한테서 벗어 날 수 있어?"


(두근 두근)


'만약.... 그녀가 짊어지고 있는

짐을 내가 덜어 줄 수만 있다면...'


"내... 내가 도와줄게."


"뭐...?"


"무슨 사정인지 알려주면... 내가 어떻게

서든 방법을 찾아내서 짊어 지고 있는 그

짐을 덜어.. 아니! 없애 줄테니까, 함께...

그래, 맞아 함께 맞설수있게 만들어줄께!"


".........."


'그의 가문은 에투르 가문...'


무가 에투르 가문에 대해선 이미

주입 받은 지식으로 알고 있었다.


'나름대로 가문에 힘도 있고...

그의 심성도 착해... 하지만....'


그러나.... 고작 하나의 귀족 가문의

힘으로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만일, 진짜로 그의 가문의 힘을 빌린다고

하더라도. 그의 부모님이 직접 나서는 게

아닌 이상 할 수 있는건 극히 적을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람은.... 자신의 사람이라고

여기면 왠만해선 안 건들지만 조금이라도

심기를 거스르는 사람한테는... 가차 없어.'


혹여, 자신이 그의 손아귀에서 도망갈 수

있도록 에투르 가문에서 도와준 게, 들키

기라도 하는 날엔 지금 자기 눈앞에 있는

남자애는 그 날로 완전히 지워질 것이다.


'절대로, 나 하나 땜에 그럴 수는 없어..'


"스읍...."


"......??"


(싱긋)


"말만으로도 너무 고마워 하지만...

굳이 그럴 필요 까진 없을것 같아."


"아......"


더욱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에

손을 내밀었으나, 안타깝게도


그녀는 단칼에 거절했다.


'저 미소는 회장에서 본 것처럼 가짜다.

나는 결국, 사라에게 가짜 미소를 짓게

만들어버렸어, 역시.. 오늘 처음 본 사람

한테 전부 믿고 맡기라는 말은 무리였던

건가... 너무 성급했어, 이 바보 멍청이!

그냥 천천히 시간을 들여서, 더 친해진

다음에 말하는 거였는데 아, 쪽팔린다...'


혼자, 쪽팔려하면서 구석에서

중얼거리고 있는 그를 보면서


사라는 무심코 이런 생각을 했다.


'만약, 내가 황족이라는 걸 말해주면

너는... 어떤 표정을 지을려나? 아니

지금처럼 편하게 말할 수 있을까...?'


문득 궁금해졌으나 알폰의 목숨을

갖고, 장난 칠 생각은 전혀 없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 사람의 감시자가 어딘가에서 자신을

열심히 감시하고 있을지 모를 노릇이니...


(~스으으~)


"읏?! 저기...."


"왜 그래?"


갑자기 그녀가 눈을 찌푸

리며 그에게 말을 걸었다.


"뭔가.... 매캐한 냄새 안나?"


"냄새? 그러고 보니...."


그 순간,


(콰앙~!)


".....(깜짝!)"



누군가가 황급히 문을 부술

기세로 열고서는 등장 했다.


"어, 지크...?"


(지크)

"하아.. 하아... 여기 있었냐 ㅅㅂ

어느 방에서 짱박혀 있다고 미리

연락 정돈 해줘야 할 거 아냐...."


"왜 그렇게 땀 범벅이야? 아 참..!

아스타르하고 얘기는 잘 끝났어?"


부리나케 달려온 지크에게

수습 경과를 물었으나 그는

다급한 목소리로 소리쳤다.


"지금 한가하게 대화 나누고 있을 시간

없으니까!! 빨리 사라 양 데리고 나와!"


(사라)

".......??"


(알폰)

"뭐... 왜그래? 무슨 일인데?"


(지크)

"설명 할 시간 없다니까?!?!"


그의 막무가내 탓에, 일단은

서둘러 복도로 나온 세 사람.


(~~스으으으~~)


(사라)

'어? 잠깐만... 저쪽에서 연기가...'


'검은 연기'가 복도 반대편에서

새어 나오는 것을 눈치챈 순간...


(콰 ~ 아 ~ 앙!!!)


거대한 폭발음이 들려왔다.


*****************************


15분 전.


[사교 회장 바깥 공터.]


(남자 A)

"에이, 뭐야? 없잖아?"


(남자 B)

"이게 어떻게 된 거야?"


"리더스 그 자식, 어디 갔어?"


"우리... 설마 속은 건가?"


각자 불만을 토로 하면서 열심히

주변을 살피고 있던 남자 패거리.


아시다시피 이 놈들은 아이라 팸과

사라 양이 남자들을 피해 몰래 바깥

나들이를 가기 위해, 사교 회장에서

벗어났다는 정보에 부랴부랴 걸음을

서둘러 회장에서 나온 애들이었으며,


그러나 그 정보는 리더스의 거짓말

당연히 바깥에는 그 누구도 없었다.


"아스타르 양의 마차가 그대로 있는데?"


"다른 여자애들 것도 마찬가지야."


"ㅆㅂ, 그 ㅅㄲ 지가 먼저 사라 양

한테 접촉하려고 경쟁자인 우리들

한테 거짓 정보 뿌린거다! 확실해!"


"아놔, 진짜 거지같네 리더스

개놈 찾아서 다 같이 조질까?"


정보가 거짓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남자들이 서로 의논을 하고 있을 때,


(터벅, 터벅....)


누군가가 그들 근처로 다가왔다.


(남자 C)

"잠깐만, 저기 누구 오는데?"


(남자 D)

"어? 쟤 리오 잖아?"


"리오? 난 또 누구라고, 신경 꺼."


"쟤 한동안 아예 안 보이던 거 같던데."


"아아~ 3년전에 사라 양이랑 부딪히고

엄마한테 찡찡대는 바람에, 그 이후로

원래 그룹 사이에서 완전 따 당했거든."


"개인적으로 나는 불쌍하다 보는데

부딪힌 건 엄연히 사고였잖아 ㅋㅋ."


"부딪힌게 문제가 아니라 거기서 엄마한테

해줘해줘거리는 마마보이였다는게 문제지."


"푸훗, 그럼 가서 친구 해줘라."


"미쳤냐? ㅋㅋㅋ."


남자애들이 리오 듀크에 대해서 떠드는 동안

가십거리의 장본인은 묵묵히 계속 걸어왔다.


(척.)


"여~~ 듀크 오랫만이다

그동안 뭐하고 지냈냐?"


"ㅋㅋ 저 ㅅㄲ 진짜로 말 걸어주네."


"야, 쟤는 그냥 놔두고 얼른 다시 안으로

들어가자, 사라느님 제대로 영접 해야지."


".........."


"야, 듀크! 내가 친히 뭐하고

지냈냐고 묻잖아, 귀먹었어?"


(듀크)

"비켜, 버러지 같은 ㅅㄲ들아."


"뭐? (꿈틀)"


"니 지금 뭐라고 씨부렸냐?"


"마지막으로 경고한다 저리 비켜,

오늘은... 니들이 '목표'가 아니야."


"풉! 뭐라는거냐, ㅄ이...."


"이 ㅅㄲ 왕따 당하고 집돌이

되더니 관심병 도졌나 본데?"


"ㅅㅂ, 리더스한테 낚여서 개빡치는데

찐따 ㅅㄲ가 갑툭튀 해서 나대고 있네."


(툭! 툭! 툭!)


(남자 A)

"야, 안비키면 니가 뭐 어쩔건데? 엉?

아! 그래~ 너도 소식 듣고 온 거구만?"


(남자 B)

"아아~ 그러네, 이 ㅅㄲ도 여신

소문 듣고 오늘 온 거였네 ㅋㅋ."


"하 ~ 앗!"


(퍼 ~ 억!)


(....털썩!)


(듀크)

"..........."


"미안한데 너 따위 찐따는 쳐다도 보지

못할 존재니깐, 그냥 곱게 집에나 가라."


(남자 C)

"ㅋㅋㅋ 선빵 오지네 역시 노빠꾸 상남자."


"아놔, 글고 보니 얘 면상 보니까 3년

전에 사라느님이 이 ㅅㄲ랑 부딪혀서

아파하던거 생각나네 너 따위 때문에..."


(퍽! 퍽!)


가만히 서 있던 듀크에게 먼저 시비 걸고선

선빵을 날리곤 계속 때리고 있던 귀족 남자.


하지만 바로 그 때.


[서 ~ 걱!!!]


어디선가 나타난 낫에 의해,


그의 목이 깔끔하게 잘리면서

잔디 바닥에 뒹구는게 아닌가.


(툭!)


씨부리던 말을 끝까지 다 하지도 못한 체

신체에서 달아난 머리, 영문을 알 수 없단

표정의 남자애의 얼굴은 실로 가관이었다.


(남자 C)

"히.. 히익!! 재, 목... 목이...."


(남자 B)

"미... 미친 ㅅㄲ!!! 이

ㅅㄲ 사람을 죽였어!!!"


(듀크)

"난 분명히 경고했어 무시한

대가는, 죽음으로서 치러라."


"ㅆㅂ, ㅁㅊ 새끼, 야! 얼른 제국

기사단 불러! 이 ㅅㄲ 콩밥 맥이..."


(서 ~ 걱!!!)


(툭!)


(귀족 남자 1)

"으악!! 또 죽였어!!"


(귀족 남자 2)

"ㅁㅊ 또라이 ㅅㄲ!! 튀어~!!"


(듀크)

"ㅄ들... 너네 전부 도망 못 간다

[요정] 님, 전부 다 죽여 주세요."


▶킬킬킬... 괜찮겠어? 오늘 여기

온 이유가 저 버러지들 때문 아니

잖아? 금방 소란스럽게 될 텐데?◀


"상관없어요, 어차피 사회에

있어 단 1%도 도움이 안되는

무익한 '해충'들 일 뿐이니까."


▶그럼.....◀


(서걱!!! 서걱!!!)


"크아악~!!!"


(서 ~ 걱!!!)


"헉.. 헉.. 엄마!! 살려줘!!"


(서 ~ 걱!!!)


"(....후덜덜덜) 듀... 듀크 야, 기억

하지? 나는 너 안괴롭혔잖아? 왕따

할 때 가담 안했잖아? 제... 제발....

한 번만... 한 번만 살려줘라... 응?"


바짓가랑이를 잡고 늘어지는 예전그룹 소속

친구에게 듀크는 싸늘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미안한데, 방관도 유죄야."


"아....."


(서 ~ 걱!!!)


(툭.)


밖에 나와 있던 20명 가량 중


대략 15명 정도의 애들을 죽인 그.


(듀크)

'몇 명, 튄 거 같지만 뭐... 상관 없나.'


이후


사교 회장 건물 외벽 앞에 다가간

그는 피묻은 손을 벽에 갖다 대곤

나직히.... 주문을 읊기 시작했다.


"...내가 바라는 것은 커다란 재앙

그대가 원하는 것은 타고 남은 재.


재앙은 재물을 먹고 몸집을

불릴 것이니 우리가 바라는

건 반드시 이루어 질 지어다."


(키이이이잉~!!!!)


"염계[炎系] : 완전 전소[完全全燒]."


(푸 ~ 확!!)


(화륵, 화르르륵!!!!)


주술이 발동되자마자 자색 불꽃이 건물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면서 매우 빠르게

몸집을 불리면서 검은 연기를 내뿜었다.


그리고 활활 타오르기 시작한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는 듀크.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어디에 있니? 만나고 싶어 사라 양."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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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2부] Episode. 저주 : Epilogue 24.04.06 6 0 19쪽
384 [2부] Chapter 37. 저주 [下] (6) 24.04.03 10 0 16쪽
383 [2부] Chapter 37. 저주 [下] (5) 24.03.31 10 0 16쪽
382 [2부] Chapter 37. 저주 [下] (4) 24.03.28 10 0 17쪽
381 [2부] Chapter 37. 저주 [下] (3) 24.03.25 10 0 15쪽
380 [2부] Chapter 37. 저주 [下] (2) 24.03.22 12 0 17쪽
379 [2부] Chapter 37. 저주 [下] (1) 24.03.19 12 0 16쪽
378 [2부] Chapter 36. 저주 [中] (6) 24.03.13 16 0 16쪽
377 [2부] Chapter 36. 저주 [中] (5) 24.03.10 15 0 17쪽
376 [2부] Chapter 36. 저주 [中] (4) 24.03.07 16 0 16쪽
375 [2부] Chapter 36. 저주 [中] (3) 24.03.04 15 0 15쪽
374 [2부] Chapter 36. 저주 [中] (2) 24.03.01 16 0 16쪽
373 [2부] Chapter 36. 저주 [中] (1) 24.02.27 18 0 13쪽
372 [2부] Chapter 35. 저주 [上] (6) 24.02.24 20 0 13쪽
371 [2부] Chapter 35. 저주 [上] (5) 24.02.21 13 0 14쪽
370 [2부] Chapter 35. 저주 [上] (4) 24.02.18 13 0 13쪽
369 [2부] Chapter 35. 저주 [上] (3) 24.02.13 16 0 16쪽
368 [2부] Chapter 35. 저주 [上] (2) 23.11.23 21 0 14쪽
367 [2부] Chapter 35. 저주 [上] (1) 23.11.21 25 0 12쪽
366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4) 23.11.19 20 0 13쪽
365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3) +2 23.11.17 22 1 13쪽
364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2) 23.11.15 21 1 14쪽
363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1) 23.11.13 33 2 14쪽
362 [2부] Chapter 33. Escape! (6) 23.11.11 20 3 12쪽
361 [2부] Chapter 33. Escape! (5) 23.11.09 26 2 15쪽
360 [2부] Chapter 33. Escape! (4) +2 23.11.07 29 2 15쪽
359 [2부] Chapter 33. Escape! (3) 23.11.05 29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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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2부] Chapter 32. vs 검성 (1) +2 23.10.22 30 2 12쪽
353 [2부] Chapter 31. Turning (4) 23.10.20 24 2 13쪽
352 [2부] Chapter 31. Turning (3) +6 22.01.11 101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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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2부] Chapter 30. Exorcist (9) +2 21.12.18 89 3 12쪽
345 [2부] Chapter 30. Exorcist (8) +2 21.12.16 74 3 12쪽
344 [2부] Chapter 30. Exorcist (7) +2 21.12.14 81 2 12쪽
343 [2부] Chapter 30. Exorcist (6) +2 21.12.10 70 3 14쪽
342 [2부] Chapter 30. Exorcist (5) 21.12.05 68 2 14쪽
341 [2부] Chapter 30. Exorcist (4) +5 21.12.01 88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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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5) 21.11.04 75 4 13쪽
333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4) +4 21.11.01 81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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