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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의 뇌내 망상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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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
작품등록일 :
2019.02.10 23:11
최근연재일 :
2024.04.06 22:18
연재수 :
385 회
조회수 :
73,659
추천수 :
1,476
글자수 :
2,272,749

작성
19.07.10 21:21
조회
195
추천
4
글자
15쪽

Secret Story : Episode. Sara (13)

DUMMY

[사교회장 복도]


(~화르륵~)


(화르르륵!)


커다란 폭발음 이후


실시간으로 불길이 번지고

있는 것을 목격 중인 일행.


(사라)

"벌써 불길이 여기까지....."


(지크)

"기사단에 연락은 이미 해놨어,

얼른 여기서 탈출하기만 하면 돼!"


(알폰)

"도대체 어떤 간 큰 자식이

사교회장에 불을 지른거야?"


(지크)

"그건......."


*****************************


10분 전.


(아이라)

"알았어, 네가 건 조건에 맞춰줄게

앞으로 그 년은 건드리지 않겠어."


(지크)

"좋아, 서로 조건만 지킨다면 나 역시

이번 일에 대해서 일절 떠들고 다니지

않겠어 물론, 알폰한테도 잘 말해둘게."


"하나 더."


"응?"


"그래도 솔직히 내가 손해 보는거 감수하고

한 수 양보하는 거니까 그 댓가로 너도 하나

부탁 좀 들어줘야겠어 그래야 균형 맞잖아?"


"이제와서 또 뭐를....?"


"너네 가문이랑 꽤 커넥션이 있다고 하는

[정보 길드] 그들의 힘으로 내가 원하는걸

한가지 알아봐줘 그게 내 마지막 조건이야."


"정보 길드? 아~~ 그거

그냥 뜬구름 잡는 소문...."


"....이 아니라는거 잘 알고 있으니까

해 달라고, 만약 이것 마저 안됀다고

하면 협상은 없던걸로 하겠어 나로선

최대한 맞춰주고 있는거 잘 알고 있지?"


"..........."


아이라는 단호한 표정으로 말했다.


'우리 집이랑 정보 길드랑 연결 되어

있는 걸 완전히 확신하고 있는 표정,

얼버무리는건 별로 도움이 안돼겠군.'


"그래서? 뭘 알아보고 싶은건데?"


"그건......"


■■■■■■■

■■■■■■■


"흠.. 일단은 알았어, 그 정도라면...."


"이걸로 합의 조건은 끝났고.. 그러면

이제 맹세의 각인을 진행하자고."


"좋아."


그렇게... 아스타르와 베르데가 서로

*맹세의 각인으로 합의를 마칠 무렵...


(*두 사람 다 주술을 못쓰는 탓에 지크가

가지고 있던 여분의 스크롤로 진행했다.)


(쿵, 쿵, 쿵!!)


누군가가 문을 급하게 두드리기 시작했다.


"뭐지....?"


(유티)

"아스타르 님!!! 제 말 들리세요??

얼른 나오셔야 해요!! 아스타르님!!"


"이 목소리는... 유티?"


여자애의 다급한 목소리에 두 사람

모두 무언가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


(벌컥~!)


복도로 나온 뒤,


입구 앞에서 사색이 된

유티와 마주한 두 사람.


(아이라)

"유티 무슨 일이야? 뭘 그렇게...."


(유티)

"헉헉... 얼른 여기를 빠져나

가셔야 해요!!! 안그러면...

그 미친 ㅅㄲ가.... 전부...."


"잠깐... 잠깐! 좀 진정 좀

하고 말해, 무슨 일인데?"


(지크)

"음? 뭐지..? 이 탄내....."


매캐한 냄새 탓에 주위를 둘러보자,


건너편 복도 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 오르는게 선명하게 보였다.


"뭐야? 저건 연기잖아, 설마...."


"뭐어어어?!?!?!"


'아, 귀청이야....'


옆에서 아이라가 소리를

지른 탓에 귀가 울렸다.


"도대체 뭐길래 그렇게 난리야?"


매우 당혹스런 표정을 지은 아이라.


그 모습에 지크 역시 유티에게

다가가 자세한 설명을 요구했다.


"이럴 시간 없는데! 하, 리오 듀크 알죠?

그 미친 놈이 갑자기 여기에 찾아와선...

밖에 있던 남자애들 죄다 죽이고 건물에

불까지 질렀어 이제 사태 파악 좀 됐지?!"


"뭣....."


충격적인 정보에 지크는 말을 잇지 못했다.


(아이라)

"다른 애들은?"


(유티)

"팸 애들은 이미 다 빠져나갔어요

저는 아스타르 님이 걱정 되서...."


"그래, 얼른 가자."


"서쪽은 이미 불길이 많이

퍼졌으니까 동쪽으로 가요!"


(~타다닷~)


'듀크 그 녀석이 대체

왜...? 아 참! 알폰...!!'


두 여자가 밖을 향해 달리기 시작한 후


혼자 멍하니 남아 있던 지크는 퍼뜩

정신을 차린 뒤 친구 놈을 찾기 위해

분주하게 이 방 저 방 찾기 시작했다.


*****************************


다시 현재.


(알폰)

"그렇게 된거구나..."


"너를 찾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이미 불이 많이 번졌어, 서관은

연기도 많이 찼고.. 중앙도 슬슬

위험해 야, 너 손수건 가져왔냐?"


"손수건? 아니, 안가져 왔는데..."


"아오... 이 멍충이, 나는

내거 하나 밖에 없는데..."


"저...."


그 때, 사라가 입을 열었다.


"저한테 손수건 좀 있어요 평소에

여러개 들고 다니는 지라.... 연기

땜에 그런거 맞죠 그... 베르데 씨?"


"아.. 예, 유독가스 계속 흡입하면서

다닐 수는 없으니.... 손수건을 물에

적셔서 입가리개로 쓰고 다닐려구요."


"알폰 군, 자 여기."


"고... 고마워... 사라."


'흐응~???'


그녀가 품속에서 손수건을 꺼내서

알폰에게 건내주자 그걸 보고있던

지크는 그에게 귓속말로 속삭였다.


"모야모야, 이쉑 내가 협상 테이블에 앉아

있는 동안 사라 양이랑 많이 친해졌나봐?

벌써부터 서로 막 편하게 부르고,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오른다더니 ㅋㅋ."


"아니;;;; 그런 거 1도 없으니까

샘물 드링킹 그만해라 진짜...."


"사라 양 저기~~ 친구의 친구는 같은

친구라던데 나도 편하게 불러도 될까?"


"어..? 으응 나야 물론...."


"아싸~ ㅋㅋ 나도 여신이랑

오늘부터 친구먹었당 ㅎㅎ."


'여신....???'


"야 이럴 시간 없다며!!!!"


그렇게, 3명은 근처 화장실에 들어가

손수건을 물에 살짝 적셔서 마스크로

만들어서 연기 대책에 만반을 가했다.


//////////////////


한편, 그 시각


[동관으로 이어지는 복도]


(터벅, 터벅, 터벅...)


(유티)

"너...너가 왜 여기에...."


"뭐... 동관을 통해 밖으로 나가려면

반. 드. 시 여기를 지나가야 하니까."


사교회에 숨은 공신들인 요리사들과

지배인 역시 불이 났단 소식에, 모두

밖으로 도망가 텅텅 빈 이곳에서 사라

일행보다 한 발 앞서 있던 아스타르는


절대, 마주쳐서는 안 될

인물과 조우하고 말았다.


"서관에서부터 본관, 동관 순으로 불길이

퍼지도록 유도했으니 아직 안에 남아있는

놈은 반드시 이쪽으로 올거라고 생각했어."


(처 ~ 억)


커다란 낫을 든 체로, 떡하니 서 있는

방화의 주범와 마주한 아스타르 일행.


옆에 있던 유티는 이미 두려움에 빠진 탓에

덜덜 떨고 있었고 그녀도 피칠갑 되어 있는

낫의 섬뜩함과 듀크의 표정에서 흘러나오는


광기를 본 순간, 좀 당황했으나 귀족으로서

항상 당당한 자세를 유지 하던 습관 때문에

물러서지 않고, 그에게 한발짝 더 다가갔다.


"아... 아스타르 님...

가까이 다가가시면..."


(아이라)

"어머! 이게 누구야 듀크 아니야?

너네 그룹 사이에서 안 보인지 꽤

오래된 걸로 아는데 어쩐 일이야?"


(듀크)

"아이라 투 벵 아스타르, 쓰레기 중의

쓰레기, 그거 알아? 네 괴롭힘 때문에

자살했던 여자애들이 한 둘이 아닌 거."


"어머, 무슨 말을 하는거니? 나는 사람을

괴롭히는 행위 따위 한번도 한 적 없는데?"


"ㅋㅋ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다 생각

하냐? 네 년이 내 눈 앞에 나타난 것은 역시

하늘의 계시.. 죽음으로서 네 죄값을 치뤄라."


(스으윽~)


"잠깐!"


낫을 잡고 자세를 잡는 그에게

그녀는 다급히 외치기 시작했다.


"나 이미 여기 오면서 아버님한테, 여기 상황

다 얘기했거든? 몇 분 안으로 기사단 이끌고

오실 거야 유티한테 들어보니깐 이미 사람도

죽였다던데 그건 뭐 내 알바 아니긴 한데 너,


내 몸에다 털끝이라도 닿는 순간 오히려 사형

시켜 달라고 애원하게 될 정도의 지옥 속에서

몸부림 치게 될 거야 알겠어? 판단 잘해라, 나

아스타르야 아스타르. 건드리는 즉시, 니 인생

그냥 쫑나는 수준이 아니라 풍비박산 난다고."


가문의 이름을 들먹이면서


기사단이 오면 결국 끝장날 거라는 식으로

말해봤으나 돌아오는건 그의 웃음뿐이었다.


"푸하하핫!!! 날 건드리면 울 아빠가 너

혼내준다라... 많이 보던건데 지금와서

보니깐 왜 이렇게 웃기지??? 연극 극장

스탠드 코미디가 따로 필요 없어 ㅋㅋ."


"뭐....."


"가문의 힘이 자기 스스로의 힘인 줄 알고

여기 저기 나대는 2세, 3세들. 귀족이라는

신분 하나만으로 특권 의식에 빠져 현실을

보지 못하는 버러지, 주변 애들한테 절대적

공포의 대상인 너도 걔네랑 다를 바 없구나."


"하.,. 지도 귀족이면서 무슨 개소리야?"


"한 가지 묻자, 지금 너한테

아스타르를 빼면 뭐가 남지?"


"하......?"


"아스타르 가문의 이름을 빼는 순간

너에게 남는 게 단 한가지라도 있나?"


(유티)

"아스타르 님... 걍 무시하고 도망치시는게

저 ㅁㅊ놈하고 대화 하고 있을 시간 없어요

지금도 불길이 계속해서 번지고 있는 중..."


(서 ~ 걱!!!)


(툭! / 투둑... / 데구르르...)


아이라가 눈을 한번 깜빡이던 찰나,


옆에서 얼른 도망가자 보채던 유티의

목과 머리가 양분되어 바닥에 구르고

있는게 그녀의 눈에 선명히 들어왔다.


"유... 티...?"


"아이라 투 벵 아스타르 니네 아빠는 가문의

힘으로 죽은 사람도 되살릴 수 있어? 죽으면

말야... 귀족이고 나발이고 아무 쓸모 없어."


"꺄아아아아악!!!!! 미친 또라이

사이코 ㅅㄲ!! 뒤져! 뒤져! 뒤져!"


얼굴과 손에 유티의 피가 튄 그녀는

비명을 내지르면서 화장품, 치장품,

값비싼 물건 등등 손가방 안에 들어

있던 것들을 몽땅 던져대기 시작했다.


(휙~ 휙~ / 쨍그랑!!)


"이렇게 까지 보여줬는데도

현실을 파악하지 못하다니..."


날아오는 물건들을 여유롭게 피하면서

듀크는 그녀의 다리쪽에 낫을 휘둘렀다.


(서 ~ 걱!!)


(아이라)

"아악!!!! 나 베였어!! 진짜로 베였어!

아파! 아파!! 오라버니...!! 아버님!!!

얘 좀 죽여줘, 아무나 얘 좀 죽여줘!!"


"아무리 드높은 가문의 귀족이라도...

죽음 앞에선 다들 꼴사납고 추하구나

이것이 '그 사람'이 알려준 진짜 현실."


듀크는 꽥꽥꽥, 소리를 질러대는

아이라의 목을 베기 위해서 손에

들고있던 낫을 높게 치겨 세웠다.


(처억!)


(아이라)

"헉.. 헉... 누가.... 좀...."


~~~~~~~~

바로 그 때

~~~~~~~~


(~타다닷~)


(알폰)

"어? 저기 앞에 사람이 있어!!"


(듀크)

".......?!"


불길을 피해 동쪽으로 달아나고 있던

도중, 반드시 지나야하는 장소였기에


아이라와 마찬가지로, 듀크

하고 마주하게된 사라 일행.


(~샤라량~)


듀크는 맨 뒤쪽에서 뛰고있던

사라의 모습에 시선이 꽂혔다.


'저 애가... 3년 전에

나하고 부딪혔었던...'


순간, 목소리가 들려왔다.


▶자아~! 목표가 눈 앞에 왔어

뭘 해야 할지 잘 알고 있겠지?◀


"아아..... 물론."


(지크)

"저 얼굴.. 리오다!"


(알폰)

"지.... 진짜?"


(사라)

"저기 옆에... 시체가...."


목이 잘린 체 널부러져 있는

유티의 시체와, 다리를 베인


아이라의 모습을 보게되자 일행 전원

단숨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파악했다.


"오랫만이야, 둘 다."


(알폰)

"여, 여어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이건 아닌거 같아... 응?"


"아, 그러고 보니까... 너네들도 나 왕따

당하고 있을때, 걍 구경만 하고 있었지?"


(알폰)

"그... 그건...!!"


(지크)

"야, 너 설마 지금 이따위 짓거리 벌이는

이유가 그동안 왕따 당해서 그런거냐..?"


"분명, 계기는 그거였지...."


'그거 였지...?'


"그보다, 너네 두 명 좀 꺼져줄래?"


그가 말을 내뱉은 순간,


바닥에 술식이 나타났다.


(알폰)

"앗...! 지크, 피해~!!!!"


(키이이이잉!)


(지크)

"이런....!"


[@@@@ 콰 ~ 앙! @@@@]


(사라)

"알폰, 베르데 군~!"


양 벽이 뚫린 체, 두 사람이

날아가 버리자 놀란 사라는

그들의 이름을 크게 불렀다.


"어라? 셋이 많이 친한가 보네?"


"당신, 대체...."


"안녕... 3년 만이야, 나 기억해?

그 때 연회장에서 너랑 부딪혔던..."


"다가오지 마세요!!"


(멈칫)


"하아... 하아...."


한걸음 씩 다가오던 그에게 사라는

품에서 호신용 단도를 꺼내 들었다.


"왜.. 도대체 왜 이런 짓을..."


"나 기억 안나? 그 때...."


"당신 같은 사람, 기억나지도

기억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래?"


(움찔)


"그럼... 기억나게 해 줘야지."


(스으윽~)


".....(움찔!)"


"비검 소환[飛劍召喚]!!!"


(채 ~ 애 ~ 앵!!!)


(사라)

"알폰! (화색)"


구멍 뚫린 벽에서 뛰쳐 나온

그가 곧바로 검을 소환하여

리오 듀크의 낫에 부딪혔다.


(~카가가각~)


"이 애.. 털 끝이라도 건들기만 해봐."


"그래... 그러고 보니까 너,

무가(武家)의 에투르였지?

나라는 사람이, 깜빡 했네."


"어이, 나도 잊지 말라고, 리오."


반대편 구멍에서 지크 역시 옷에

묻은 먼지를 털어내면서 나왔다.


(사라)

"베르데 군, 피가...."


"아, 이거? 이 정돈 지혈 해두면 괜찮아,

그보다 사라 양은 좀만 여기에서 떨어져

있어줄래? 아무래도 남자들끼리 그동안

묵힌 얘기 좀 해야될 거 같아서 말야 ㅎ."


"아....."


"역시.... 둘 다 끈질겨, 너네들

목도 깔끔하게 잘라 줄게 (섬뜩)"


(알폰 & 지크)

"할 수 있으면 어디 한 번 해봐."


"ㅋㅋ, 설마, 2대1이라고

그렇게 기고만장 한거야?"


리오는 조소하면서 손을 뻗었다.


"조심해, 뭔가 할 속셈이야!"


"그럼, 뭘 하기 전에 막으면 되잖아?

에투르 검법 제 1형... 등루[登樓]!!"


(슈카가각!!!)


들고 있던 검을 사선으로 휘두르면서

듀크에게 주홍빛의 참격을 날린 알폰.


앞으로 나아가다가 방향을 바꿔

휘어지는 특이한 특성의 참격이

그를 향해 맹렬히 날아갔으나...


"........."


(슬쩍)


날아오는 참격을 단, 반걸음 왼쪽으로

물러난 걸로 그는 손쉽게 피해 버렸다.


"좋은 참격이야... 다만, 맞추질

못하면 아무 의미 없는거 알지?"


"이잌....."


(지크)

'리오 저 녀석... 그동안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알폰과 자기 거리를 단숨에

계산해서 반걸음 움직인 것만으로 참격을

피했다고? 무슨 무협지에 나오는 고수야?

싸움이라곤 단 1도 모르던 놈이 어떻게...'


"이제 내 차례지?"


"......!!!!"


(키이이잉~!)


"업화의 재앙 속에 휩싸여라...

염계[炎系] : 폭나선[爆螺旋]!!!"


(지크)

"ㅁㅊ... 폭나선?! 불 계열 상위

주술이야!! 다들 멀리 도망쳐!!!"


지크의 외마디가 복도에 울려퍼진

직후 리오의 양손에서 엄청난 양의

불길의 소용돌이가 뿜어져 나왔다.


(아이라)

"난 죽기 싫어!!"


(사라)

"아......"


(알폰)

"사라.... 안돼!!!"


(지크)

"젠장..!!"


(콰과과과과과과광!!!!)


(화르륵~ 화르륵~ 화르륵~!)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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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2부] Chapter 37. 저주 [下] (6) 24.04.03 10 0 16쪽
383 [2부] Chapter 37. 저주 [下] (5) 24.03.31 10 0 16쪽
382 [2부] Chapter 37. 저주 [下] (4) 24.03.28 10 0 17쪽
381 [2부] Chapter 37. 저주 [下] (3) 24.03.25 10 0 15쪽
380 [2부] Chapter 37. 저주 [下] (2) 24.03.22 12 0 17쪽
379 [2부] Chapter 37. 저주 [下] (1) 24.03.19 12 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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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2부] Chapter 36. 저주 [中] (5) 24.03.10 15 0 17쪽
376 [2부] Chapter 36. 저주 [中] (4) 24.03.07 16 0 16쪽
375 [2부] Chapter 36. 저주 [中] (3) 24.03.04 15 0 15쪽
374 [2부] Chapter 36. 저주 [中] (2) 24.03.01 16 0 16쪽
373 [2부] Chapter 36. 저주 [中] (1) 24.02.27 18 0 13쪽
372 [2부] Chapter 35. 저주 [上] (6) 24.02.24 20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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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2부] Chapter 35. 저주 [上] (1) 23.11.21 25 0 12쪽
366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4) 23.11.19 20 0 13쪽
365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3) +2 23.11.17 22 1 13쪽
364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2) 23.11.15 21 1 14쪽
363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1) 23.11.13 33 2 14쪽
362 [2부] Chapter 33. Escape! (6) 23.11.11 20 3 12쪽
361 [2부] Chapter 33. Escape! (5) 23.11.09 26 2 15쪽
360 [2부] Chapter 33. Escape! (4) +2 23.11.07 29 2 15쪽
359 [2부] Chapter 33. Escape! (3) 23.11.05 29 2 14쪽
358 [2부] Chapter 33. Escape! (2) 23.11.03 29 2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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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2부] Chapter 32. vs 검성 (2) 23.10.27 26 2 13쪽
354 [2부] Chapter 32. vs 검성 (1) +2 23.10.22 30 2 12쪽
353 [2부] Chapter 31. Turning (4) 23.10.20 24 2 13쪽
352 [2부] Chapter 31. Turning (3) +6 22.01.11 101 3 14쪽
351 [2부] Chapter 31. Turning (2) +2 22.01.08 65 1 13쪽
350 [2부] Chapter 31. Turning (1) 22.01.04 76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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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2부] Chapter 30. Exorcist (9) +2 21.12.18 89 3 12쪽
345 [2부] Chapter 30. Exorcist (8) +2 21.12.16 74 3 12쪽
344 [2부] Chapter 30. Exorcist (7) +2 21.12.14 81 2 12쪽
343 [2부] Chapter 30. Exorcist (6) +2 21.12.10 70 3 14쪽
342 [2부] Chapter 30. Exorcist (5) 21.12.05 68 2 14쪽
341 [2부] Chapter 30. Exorcist (4) +5 21.12.01 88 4 13쪽
340 [2부] Chapter 30. Exorcist (3) +2 21.11.28 87 3 12쪽
339 [2부] Chapter 30. Exorcist (2) +4 21.11.24 80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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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6) +2 21.11.08 79 3 12쪽
334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5) 21.11.04 75 4 13쪽
333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4) +4 21.11.01 81 4 12쪽
332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3) +2 21.09.29 99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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