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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의 뇌내 망상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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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
작품등록일 :
2019.02.10 23:11
최근연재일 :
2024.04.06 22:18
연재수 :
385 회
조회수 :
73,656
추천수 :
1,475
글자수 :
2,272,749

작성
19.07.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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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추천
5
글자
13쪽

Secret Story : Episode. Sara (11)

DUMMY

한편, 그 시각


테이블을 가운데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아이라와 지크


이곳은 다른 의미로 무거운

분위기가 자리잡고 있었다.


(지크)

'어떻게든 빈틈을 노려서 먹잇감을

죽이려고 하는 독사같은 눈빛이네.'


(아이라)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 이번

일, 그냥 못본척하고 넘어가라."


생각을 하던 와중 저쪽편에서

먼저 자신의 입장을 표명했다.


"과연, 못본척이라.. 못할 건 없지만

아스타르 양께서는 못본척의 대가로

나에게 무엇을 해 줄 생각이신지...?"


한마디 던지자 피식하고 웃는 그녀.


"대가? 지금 네가 나한테 대가를

달라고 할 수 있는 입장인가???"


"난 충분하다고 보는데."


"뻔뻔한 건지, 아님 주제 파악 못하는건지

숙녀들의 공간에 무단침입을 한것도 모자

라서 침입의 수단이 제국법으로 강력하게

금지하고 있는 사적 주술 사용인데... 지금

누가 누구한테 협박하고 있는거라 생각해?"


"주술? 주술이라니? 알폰이라면 몰라도

나는 주술 같은 거사용 할 줄 모르는데?"


"하..! 아까 분명 말했을 텐데? 나는

말장난 하는거 싫어한다고, 내 눈이

그냥 장식인 줄 알아?? 아까 똑똑히

다 봤어,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올 때

네놈이 오른손을 뒤로 숨기고 있던 거."


".......(꿀꺽)"


"그거 스크롤[呪文書]이잖아 내 말 맞지?"


'역시 눈치 채고 있었나....'


어렸을 때부터 유복하게 자란 지크에게

주술을 접할 기회는 많이 있었으나 아쉽

게도 그에게 주술에 대한 재능은 없었다.


하지만 명석하고 총명했던 그는

자신에게 재능이 없다는 사실에


좌절하지 않고 주술을 사용할 방법을

찾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스크롤]


[*TMI : 스크롤의 경우 제작 방법이

매우 까다롭기에 인건비 · 재료비가

많이 들어 비용이 매우 매우 비싸다.]

(물론, 그의 경우 돈으로 다 해결했다)


문 앞을 지키고 있던 문지기 남자가

둘의 기척을 눈치 채고 다가왔을 때,


라이트닝[雷電] 주술이

내재 된 스크롤을 사용


*문지기를 기절시켜 버린 이후,


(*문을 지키던 다른 여자들은 남자가

쓰러진 것을 보고 전부 36계 줄행랑.)


잠겨 있는 문을 강제로 열기 위해,

'아리움' 주술이 내재 된 스크롤을

사용해서 당당하게 문을 열고 들어

와서 당당히 폼잡을 수 있던 것이다.


'그건 ㄹㅇ 운이 좋았지... 사실 오늘

스크롤을 가져 올 생각은 전혀 없었

는데 습관적으로 외출할때 이것저것

챙긴 덕에 뚫고 들어 올 수 있던 거니까.'


멋있게 문을 열고, 사라 양을 구한

것까지는 좋았으나 여기서 한가지

치명적인 미스가 발생하고 말았다.


스크롤은 사용 시,


그 흔적이 남는다는 것.


발동 후 소멸하여 재가 되어 버린 흔적을

알폰이 비검으로 기선 & 시선 제압 하고

있을 때, 곧장 발로 문질러서 처리했으나


솔직히 임시방편인지라 불마국이 맘

먹고 조사하면 금방 들통 날 것이다.


'게다가, 아스타르 가문은 대대로

지식을 '관철'하는 부분도 있어서

지식의 영역이, 어려운 법에 관한

부문까지 무리 없이 뻗쳐 있지....'


"말이 없네? 내가 눈치채서 많이 당황

했나봐? 참고로 네가 쓴 스크롤의 종류

까지 이미 파악이 끝났는데 어디까지나

추측에 영역에 불과하지만 강제로 문을

열 수 있던건 아마도 [아리움], 문지기의

경우 큰소란 없이 제압해야 하니 수면계

[접몽]이나 아니면 한 방에 기절 시킬 수

있는 [전격 계열]의 하급 주술 아무거나."


그녀 역시 본인 처럼 퇴마 아카데미에

다니지 않는 지라 주술에 관한 지식이

부족 할 거라고 판단 했으나 아무래도

그 판단은 완벽히 오판이었던 것 같다.


'ㅁㅊ.... 아카데미도 안다니면서 왜

이렇게 주술에 대해 해박(該博)해??'


거진.. 99% 맞아 떨어진 그녀의

추측에 지크는 내심 경악했으나,


"우왕~ 우리 아스타르 양께선 상상력이

엄청 풍부하신가봐 그 정도 상상력이면

소설 한 권은 뚝딱 쓸 수 있을거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정 하나 변하지

않는건 그의 타고난 성격 덕분이리라.


".........."


".........."


서로를 떠보는 식 대화만이

계속되자 잠깐의 소강 상태.


"하아아, 계속 이러면 대화를 나누는

의미없이 평행선만 달리는거 같은데,

시간만 낭비되고 너무 비효율적이야

나 혼자 그렇게 생각해? 아스타르 양?"


"왜? 얼른 이 자리를 벗어나고 싶어? 미안

한데, 제대로 된 결론이 나기 전까지 너는

여기서 못나가, 내 동의없이 자리에서 일어

나는 순간, 나는 바로 불마국에 신고할거고

너랑 네 친구는 소시지 엮이듯 끌려가겠지."


"그렇게 되는 순간, 아스타르 양의 본모습이

실시간으로 귀족사회에 퍼질텐데? 나 있지,

의외로 마당발이라서 친구는 많은 편이거든."


"너... 자꾸 엿같이 도발만

계속 해대는데.... (뿌득!)"


순간적으로, 그녀는 옆에 있던 고기

를 썰 때 쓰는 나이프를 집어들었다.


"워워워! 잠깐! 진정해, 평화롭게

해결하려고 나를 자리에 앉힌 거

아니었어? 아무리 그래도 그건 좀..."


"계속, 이리저리 간 보면서 네가 ㅈㄹ

하니깐 그러지 알면 좀 그만 하시던가?"


"본의는 아니지만 화가 나게 했다면

정말로 미안해, 것보다 이대로 계속

평행선을 달리는 것도 좀 그러니...

내가 먼저 제안 하려고 하는데 어때?"


"후웅~? 어떤?"


"내가 요구 하는 건 단 1가지, 앞으로

사라 양한테 일절 손대지 말 것

이거 딱 하나야, 만약 약속한다면

나와 알폰 역시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서 그 누구한테도 얘기 하지 않겠어."


지크의 제안을 들은 아이라는 코웃음을 쳤다.


"하! 너네 둘 뭐야? 왜 그렇게까지 그 년

감싸고 도는 거냐? 왜, 얼굴 보고 뻑가서

어떻게든 점수 따보려고 그러는 거야??"


"아, 뻑간건 내가 아니고 내 친구 놈이긴

한데.... 친구로서 걔 연애 사업 좀 도와

주려고 하는 거지, 별다른 이유는 없어."


"ㅋㅋ 하여간 남자 ㅅㄲ들이란

그냥 여자 얼굴만 보고 헤벌레

하면서 들이대는 꼬라지 하곤,

아! 한가지 알려줄까? 그 ㅅㄲ

우리랑 같은 귀족 출신 아니다?"


"뭐....?"


'뭔 소리야? 귀족이 아니라고...?'


"그래~!! 어디 가문이냐고 물었더니만

왠 듣도 보도 못한 이름을 들먹이면서

당당히 얘기하던데, ㄹㅇ 갑분싸 오졌

다니까? 차라리 그 타이밍에 들어오지

그랬어, 그랬으면 참 볼만했을텐데 ㅋ."


'귀족이 아니다라.... 과연 정말로 그럴까?

애초에 그녀가 입고 있던 흰푸른 드레스는

여지껏 본적 없는 디자인에 장인의 세심한

손길이 엿보인, 그야말로 세상에 단 한 벌

밖에 없는 것 같은 명품 드레스였어, 그런

맞춤 제작 드레스 같은 경우 단가가 아무리

못해도 수천 골은 우습게 들어 가는게 기본

인데 귀족이 아니고서 그 정도의 돈을 만지

려면 찐으로 잘 나가는 상인 길드 마스터의

하나 뿐인 여식 정도는 되야만 해. 물론 내

정보망엔 *그런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데...'


(*베르데 가는 수많은 상인 연합,

길드와 많은 교류를 가지고 있다.)


"크흠, 아무튼 내 조건은 이거야, 어때?"


"내가 왜 그쪽 조건에 순순히 응해야 되지??

미안한데, 너는 걍 순순히 내가 말한 조건에

따라야 되는 입장이야 알아? 내가 원하는건

너네 두 놈이 영원히 입을 틀어 막고 사는거,

만약, 조금이라도 오늘 얘기 새어 나오면 난

바로 사적 주술 사용건으로 널 고발 할거야."


"어어... 진짜 판 키울 셈? 양측

가문 싸움으로 가자 이거냐...?"


"공개 처형 당하기 싫으면 그냥 닥치고

내 말에 따르던가 ㅋㅋ, 아님 스크롤을

사용한 거 잘 숨기지 그랬어, 만약 내가

눈치 못챘으면 네가 낸 조건도 검토해서

합리적이면 따를 용의가 있었는데 말야."


'하, 먼저 딜을 걸었지만 역시 그걸

걸고 넘어지면서 역조건 제시 인가.'


이렇게 되면 이쪽이 불리하다.


서로 서로... [불법고발], [진실폭로]라는

카드를 한 장 씩 들고는 있지만 아이라가

갖고 있는 '고발' 카드 쪽의 힘이 더 세다.


'내가 이 협상 테이블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선 고발카드를 확실히 이길

수 있는 카드를 1장 더 뽑는 수 밖에 없어.'


아니, 뽑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손 안에 창조를 해야만 한다.


협상을 유리하게끔


만들 수 있는 히든 카드 한 장.


'아예, 생각 안한건 아니지만....'


실패하는 순간, 오히려 독이 되어

돌아오는 모 아니면 도 실패 확률

측정 불가, 도박 전용 '조커' 카드.


(꿀꺽)


'후, 두뇌 게임인 줄 알았는데

운에 맡기는 도박 게임이었네

뭐, 그런거~ 싫어하진 않지만.'


"뭐해? 자꾸 이렇게 시간 끌면서

빠져나갈 방법만 궁리 할거야??

그러게 기사 놀이는 때와 장소를

봐가면서 했어야지 ㅋㅋㅋㅋㅋ."


"좋아."


"응?"


"에휴, 어쩔 수 없네, 들고 있는

카드가 너무 약해서 내가 졌어."


한숨을 쉬면서 항복 선언을 하는

그를 보던 아이라는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을 짓고 있었으나 속으

론 내심 쾌재를 불르며 좋아했다.


'ㅋㅋ 그러니까, 순순히 인정하면

편할 것을.... 되도 안되는 자존심

부리면서 아예 자멸하는쪽을 선택

하는 남자들 보단 쬐끔 낫긴 하네.'


"그래? 알면 됐어, 원래 협의점 못찾으면

그냥 아버님 불러서, 완전히 끝장 보려고

했지만 특별히 서비스 좀 해서 아까 전에

내가 말했던 조건으로 봐줄게 ㅋㅋㅋㅋ."


"그냥 조용히 짜져 있으면

불법 고발 안한다는 조건?"


"그래, 그래~"


"만약에, 단 1%의 킹능성으로

내가 여기저기 말하고 다니면?"


"당연한 거 아니야? 그 순간

니네 가문은 그대로 끝이지."


"그.렇.구.나~"


".....????"


그가 국어책 연기톤으로 대답하자,


그녀는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뭐야, 저 ㅅㄲ? 됐어, 어차피

주도권은 내가 쥐고 있으니...'


"진짜 어쩔 수 없네...

같이 [죽는 수 밖에]."


승리를 확신한 순간,


그의 마지막 말이 귀에 걸렸다.


(아이라)

"뭐...?"


(지크)

"내가 말이야, 태어났을 때부터 수다

쟁이 기질이 있어서.... 하고 싶은 말

못하게되면 앓다가 죽는 병이 있거든."


"무슨 말 같지도 않는 소리...."


"그런데, 아스타르 양은 내가 오늘 일에 대해

조금이라도 입을 뻥끗하는 순간 날 포함해서

내 가문째로 묻어버리겠다고 했잖아 그치??"


"그....그래, 그게 뭐?"


"말을 안해도 할말하않 (방금 지어냄)

병 땜에 죽고, 말하면 아스타르 양이

내 어무니, 아부지, 집사님 등등 우리

식구들 전부 묻는다 하고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죽는 건 어차피 매한가지

니까 지금 너랑 여기서 같이 죽으려고."


그러면서, 지크는 품 안에서

스크롤 몇 장을 꺼내 들었다.


"야! 너.,. 지금 뭐 하려는 거야?!"


"크흡... 이 스크롤에는 말야 염계 : 폭발

주술이 들어있거든 이게 총 3장이니까...

아마도 건물 전체는 무리여도... 흑 이 방

하나 쯤은 순식간에 날려 버릴거야 ㅠㅠ

어무니, 아부지 못난 아들 먼저 갑니다..."


(찌이익~!!)


"자... 잠깐 기다려 이 미친 놈아!

나까지 말려들게 하지 말라고!!!!

뒤지고 싶으면 그냥 혼자 뒤져~!"


정말로 스크롤을 발동하려들자,


당황한 아이라는 자리에 벌떡

일어나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움직이지마!!!"


"읏...!!! (깜짝)"


"만약 문 근처에 다가가면

나... 이거 바로 찢을 거야."


"ㅆㅂ.... 뒤질려면 혼자 뒤질

것이지 그딴 걸 들고 와서...!"


"킹치만..... 아스타르 양이

내 말 안들어 주잖아 ㅠㅠ."


"이런 뭐 개 또라이 같은....."


'망할, 내가 아무리 빠르게 뛰어도 문까지

뛰어가는데 5초는 넘게 걸려 그리고 문에

도착해서 열고 나가는데 최저로 쳐도 3초,

도합 8초는 필요하지만, 스크롤을 찟는데

단 1초, 발동하는데 0.5초 도합 1.5초 문

앞에 도착하는 순간 이미 난 폭사하거나

무너지는 천장 밑에 깔려서 죽고 말거야...'


게다가.... 그녀가 판단한 최저 시간 8초

조차 사실 달성하기가 거의 불가능 했다.


왜냐면 문까지 가는데에 여기저기 의자

같은 '방해 요소'들이 널려 있었기 때문.


자신의 팸들이 명령에 따라 방을 나갈 때


허겁지겁 서둘러 나갔던지라 의자를

제자리에 넣지 않고 걍 놔두고 간 게,


이제와선 최악의 요소로 자리 잡고 있었다.


"ㅠㅠ 미안해 아이라 양, 우리

함께 저승에서 다시 만나자..."


(부... 욱!!)


"자... 잠깐만!!!!"


스크롤의 모서리가 대략 3cm 정도

찟겨 나가자 패닉에 빠진 아이라는


다급하게 그에게 다가가 팔을 붙잡았다.


"말... 말로 하자, 응? 아까 말한

네 조건, 살짝 서로 양보만 하면

맞춰 줄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저... 정말? (순진무구 표정)"


"그... 그래, 그러니까... 그거

놔두고 앉아서 얘기하자고..."


'......(씨익)'


"훌쩍.... 알았어."


(아이라)

'헉...헉... 베르데 가문에 이런

사이코 자식이 있었을 줄이야..'


서로 스크롤을 꽉 붙잡은 체


아무 의자나 끌어와서 자리에 다시 앉았다.


"흑... 그럼 다시 얘기

나누자 아스타르 양."


"어...어어 그래, 베르데 군

대화로 하자고... 대화로..."


(지크)

'ㅋㅋㅋ, 계획대로.'


[To Be Continued]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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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2부] Episode. 저주 : Epilogue 24.04.06 6 0 19쪽
384 [2부] Chapter 37. 저주 [下] (6) 24.04.03 10 0 16쪽
383 [2부] Chapter 37. 저주 [下] (5) 24.03.31 10 0 16쪽
382 [2부] Chapter 37. 저주 [下] (4) 24.03.28 10 0 17쪽
381 [2부] Chapter 37. 저주 [下] (3) 24.03.25 10 0 15쪽
380 [2부] Chapter 37. 저주 [下] (2) 24.03.22 12 0 17쪽
379 [2부] Chapter 37. 저주 [下] (1) 24.03.19 12 0 16쪽
378 [2부] Chapter 36. 저주 [中] (6) 24.03.13 16 0 16쪽
377 [2부] Chapter 36. 저주 [中] (5) 24.03.10 15 0 17쪽
376 [2부] Chapter 36. 저주 [中] (4) 24.03.07 16 0 16쪽
375 [2부] Chapter 36. 저주 [中] (3) 24.03.04 15 0 15쪽
374 [2부] Chapter 36. 저주 [中] (2) 24.03.01 16 0 16쪽
373 [2부] Chapter 36. 저주 [中] (1) 24.02.27 18 0 13쪽
372 [2부] Chapter 35. 저주 [上] (6) 24.02.24 20 0 13쪽
371 [2부] Chapter 35. 저주 [上] (5) 24.02.21 13 0 14쪽
370 [2부] Chapter 35. 저주 [上] (4) 24.02.18 13 0 13쪽
369 [2부] Chapter 35. 저주 [上] (3) 24.02.13 16 0 16쪽
368 [2부] Chapter 35. 저주 [上] (2) 23.11.23 21 0 14쪽
367 [2부] Chapter 35. 저주 [上] (1) 23.11.21 25 0 12쪽
366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4) 23.11.19 20 0 13쪽
365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3) +2 23.11.17 22 1 13쪽
364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2) 23.11.15 21 1 14쪽
363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1) 23.11.13 33 2 14쪽
362 [2부] Chapter 33. Escape! (6) 23.11.11 20 3 12쪽
361 [2부] Chapter 33. Escape! (5) 23.11.09 26 2 15쪽
360 [2부] Chapter 33. Escape! (4) +2 23.11.07 29 2 15쪽
359 [2부] Chapter 33. Escape! (3) 23.11.05 29 2 14쪽
358 [2부] Chapter 33. Escape! (2) 23.11.03 29 2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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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2부] Chapter 32. vs 검성 (3) 23.10.29 26 2 12쪽
355 [2부] Chapter 32. vs 검성 (2) 23.10.27 26 2 13쪽
354 [2부] Chapter 32. vs 검성 (1) +2 23.10.22 30 2 12쪽
353 [2부] Chapter 31. Turning (4) 23.10.20 24 2 13쪽
352 [2부] Chapter 31. Turning (3) +6 22.01.11 101 3 14쪽
351 [2부] Chapter 31. Turning (2) +2 22.01.08 65 1 13쪽
350 [2부] Chapter 31. Turning (1) 22.01.04 76 1 13쪽
349 [2부] Chapter 30. Exorcist (12) +4 21.12.31 83 3 15쪽
348 [2부] Chapter 30. Exorcist (11) +4 21.12.26 93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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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2부] Chapter 30. Exorcist (9) +2 21.12.18 89 3 12쪽
345 [2부] Chapter 30. Exorcist (8) +2 21.12.16 74 3 12쪽
344 [2부] Chapter 30. Exorcist (7) +2 21.12.14 81 2 12쪽
343 [2부] Chapter 30. Exorcist (6) +2 21.12.10 70 3 14쪽
342 [2부] Chapter 30. Exorcist (5) 21.12.05 68 2 14쪽
341 [2부] Chapter 30. Exorcist (4) +5 21.12.01 88 4 13쪽
340 [2부] Chapter 30. Exorcist (3) +2 21.11.28 87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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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5) 21.11.04 75 4 13쪽
333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4) +4 21.11.01 81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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