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비타민냠냠의 뇌내 망상 공간.

가면 퇴마사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비타민냠냠
작품등록일 :
2019.02.10 23:11
최근연재일 :
2024.04.06 22:18
연재수 :
385 회
조회수 :
73,683
추천수 :
1,476
글자수 :
2,272,749

작성
19.05.24 20:30
조회
227
추천
4
글자
16쪽

Side Story : Episode. Mugi (18)

DUMMY

(카앙~!!)


(카가각!! 챙!!)


살벌한 금속의 울림소리.


(푸욱!!!!)


하지만 그 이후


금속의 울림은 사라지고 오로지 한

사내의 거친 숨소리만이 흘러나왔다.


(팔랑카)

"쿨럭...!! 컥..!!"


(에뒤르)

"내가 잡혔을 때 분명 말했었지?

[지금 날 처리하지 않으면 나는 반드시

널 후회하게 만들어 줄거다] 라고 말이야."


팔랑카는 시선을 떨어뜨려

아래 쪽을 내려다 보자 소드 스틱에

관통당한 자신의 몸이 선명하게 보였다.


"쿨럭..!!"


몇 번이나 피를 토하는 바람에

입가는 이미 붉은 색으로 선명하게

물들었을 뿐 만 아니라 회색 빛의

주변 지면마저 붉은 빛으로 바꿔 놓았다.


(~타다닷~)


(~촤아아악~)


"헉...헉... 아저씨..!!!!"


"너....!!!"


(에뒤르)

"뭐야? ㅋㅋ 설마 이 녀석이

걱정돼서 다시 돌아온건가?

죽을 자리를 찾아왔군. ㅋㅋ"


다시 돌아온 카이덴의 모습을 보자

팔랑카는 자신의 몸 상태도 아랑곳

하지 않은 체 큰 소리를 질렀다.


"왜 돌아온거냐!!! 이 멍청아!!!!"


"휘유~ 아직도 그렇게 큰 소리

칠 힘이 남아있었나? 이거 이거

얼른 끝장을 봐야 겠는걸."


에뒤르는 몸을 관통시킨 소드

스틱을 더욱 비집고 들이밀었다.


"크아아악!!!"


"아저씨!! 오행[五行] : 금[金]!!"


그의 비명소리에 곧바로

주술을 발동시키는 무기.


(촤라라락~!)


"흥, 어린애 수준의

주술 놀음 싱겁다고~"


(샤샤샥~ 서걱) x3


금[金]으로 그의 몸을 속박하려 했으나

그는 품 속에서 단검의 종류 중 하나인

보위 나이프를 꺼내 들어 땅 밑에서

솟아오른 금을 눈 깜짝 사이에 베어냈다.


"치잌....."


"애송이!! 오행[五行] 말고 쓸 수 있는

다른 주술은 없는거냐? 있다면 얼른

꺼내 봐, 안 그럼 이녀석 죽는다고?"


"크윽....."


안타깝게도 무기에게 오행 이외에

자신있는 공격계 주술은 전무(全無).


[그 때]


(파파밧~)


(주수관 1)

"이 근처다!!"


(주수관 2)

"샅샅이 수색해!!"


(에뒤르)

".............!!"


(무기)

"이 소리는...."


불마국의 주수관들이 턱 밑까지

다가왔단 사실을 눈치챈 에뒤르는

눈알을 이리저리 굴리면서 말했다.


"어허... 지금 막 클라이맥스에 다가온

시점에서 방해꾼은 별로 좋지 않지..."


(~퓨슛~)


(팔랑카)

"커헉....!!"


팔랑카의 심장 부근을 관통했던

소드 스틱을 도로 뽑아든 에뒤르는

그대로 검을 지면에 박아 넣으면서

주력을 뿜어내며 주문을 읊었다.


"흐읍..!!"


'저 자식.. 무엇을? 아차! 이럴때가 아니야!'


에뒤르가 또 다른 짓거리를 꾸미고

있는 동안 무기는 서둘러 팔랑카를

어깨로 부축해서 그 자리를 벗어났다.


"아저씨!! 괜찮으세요? "


"쿨럭.. 커흑..."


(에뒤르)

"내가 원하고, 그대가 바라니...

우리들의 견고한 성은 악독한

신자들을 물리 칠 지어다~!!!


결계술[結界術]

불신자의 영역[不信者,領域]!!"


-------------------------------


~반짝~


~지이이이잉~


(반 제르쉬)

"윽..! 뭐야, 갑자기?"


암흑의 별[暗黑 · 星]에 의해


쓸려 나간 장소에 발 빠르게 도착하여

주변을 샅샅이 수색하던 반 제르쉬와

부하들은 눈앞에 펼쳐진 검은 장벽에

행동을 일시적으로 멈출 수 밖에 없었다.


(부하 주수관)

"이건... 결계 입니다 제르쉬님!"


"보면 알아, 보나마나 테러범이

우리가 오는 걸 눈치채고 발동

한 거겠지 아마추어처럼 어리버리

까지 말고다들 결계 깰 공격 준비해!!"


(나머지 전원)

"라져~~~!!!"


그의 명령에 주수관들은 다들 일정한

간격으로 서로 거리를 벌리면서 각자

공격계 주술 발동 준비에 착수했다.


----------------------------------------


한편, 결계술을 펼치는 에뒤르를

뒤로하고 잠시 후퇴한 무기 일행.


(~우웅 ~ 우웅~)


"결계....."


"주수관들한테 싸움을 방해

받고 싶지 않았나보지.. 쿨럭!!"


"아저씨..! 말 좀 아끼세요!!"


폐 건물에 몸을 숨긴 무기는 서둘러

상처투성인 팔랑카를 치료하기 위해

배낭에서 구급 상자를 꺼내려 했으나

안을 확인 하자 그저 텅텅 비어

있는 것을 보고 아차 싶었다.


'이런 젠장..!! 제이슨 그 ㅅㄲ가

내 짐을 뒤질때 전부 버렸었지..!'


"쿨럭... 쿨럭..."


팔랑카의 상태는 실시간

으로 점점 더 안좋아졌다.


'침착해... 무기, 넌 할 수 있다.. 일단

지혈은 내 옷이랑 아저씨 옷 찢어서

헝겊으로 만든 다음에 묶어서 하고,

나머진 아카데미서 배운 회복계로...'


(덥석)


치료의 우선 순위를 정하려는 찰나,

그는 말 없이 무기의 손을 붙잡았다.


"아저씨...?"


"허억.. 허억.. 무리다.."


무엇이 무리인지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헛소리 마세요, 여기 처음 왔을때

분명 말했잖아요..? 자랑은 아니지만

저 다친적 많아서 이래봬도 응급처치

엔 일가견 있다고, 무조건 살릴테니깐

출혈만 일단 어떻게 하면 나머지는..."


하지만 이어진 팔랑카의

대답은 너무나도 절망적이었다.


"무리다.. 녀석은 소드 스틱에

독을 발라 놨었어, 이미 내 몸

에는 극독이 퍼진지 오래다..."


"말도... 안돼...."


독을 해독하거나 아예 무효화 하기 위해선

탑 클래스 수준의 치유 주술 실력을 갖춘

사람이 있어야만 하는데 지금 이 상황에서

그런 사람을 데려올 수 있을리가 없는 것은

누구보다도 자신이 잘 알고 있었다.


"손 쓰기에는 너무 늦었어.... 난

곧 있으면 독에 의해서 죽는다."


[죽는다]


그 단어에 무기는 마침내 울부짖었다.


"웃기지 마세요! 왜..! 왜..! 이렇게

되는건데!!!! 내가 시작한 싸움인데

왜, 내가 아니라 아저씨가!! 크...흡...."


(뚝... 뚝...)


미친듯이 눈물이 쏟아져 나왔다.


할머니가 돌아가셨을때 이후로

이렇게나 울어본 적이 있었던가?


"헉.. 헉.. 사내... ㅅㄲ가..

울지...마라... 꼴 사납게..."


"흑...크흡... 하...하지만..,"


"울지마라!!!"


"............"


"나는... 너의... 보디가드로 고용 됐어

최종적 으로 의뢰를 수락한 것도 나고

싸움을 매듭 짓지 못한 것도 내 실력이

부족한 탓에 일어난 일..... 어른으로서

부끄러우니까... 죄다 니 탓으로 돌리지

말란 말이다.... 이 망할 꼬맹아.... 쿨럭!"


"아저씨....."


"한가지... 부탁이 있다..."


"부탁....?"


"그래... 사나이 대

사나이로서의 부탁..."


**********************************


결계를 발동 시킨 이후, 에뒤르는

여유롭게 길거리를 거닐고 있었다.


"흥, 내가 결계를 준비하는 순간 빠져

나간건가.... 숨바꼭질도 재미있겠군,

불신자의 영역으로 방해꾼들의 개입도

막았으니 어디 한번, 사냥을 시작해..."


어차피 놈들은 결계 내부에 있으니

찾는 것은 식은 죽 먹기라, 곧바로

탐색에 들어갔으나.... 이게 왠 걸?


때마침 바람이 지나간 탓에 뿌옇게 일어난

먼지 속에서 한 [인영]이 모습을 드러냈다.


"ㅋㅋ 뭐야, 설마 너 혼자야? 팔랑카는?"


"............"


"뭐, 독으로 완벽하게 마무리를 지어놨으니

당연한건가.. 그래도 과거 베니싱 길드에서

[서열 top 5] 까지 올라갔던 그 녀석이라면

좀 더 발버둥 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세월이.... 나이가 죄긴 죄야."


소년은 말 없이 그의 '유품'을 꺼내들었다.


(~스릉~)


"녀석이 애용하던 주구(呪具) 페스카즈인가..

근데... 애송이, 너 칼은 사용해 본 적 있나?

초심자가 쓰기에는 좀 무리일텐데 말이지."


"너 만큼은.. 절대로 용서 못해."


"나 역시, 여신에게 다가가려

할 때마다 사사건건 방해하는

네놈을 살려둘 생각은 없다."


(파직~~ 파지직~~)


벌써부터 결계에 일렁임이 심해졌다.


아마 밖에서 주수관들이 결계에

간섭을 시작했기 때문이리라.


(무기)

"승부다... 에뒤르 베르말디~!!!"


(에뒤르)

"와라 애송아!! 나는 네놈을 없애고

여신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


길고 길었던 vs 사.사.모 戰


최후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


(카앙~! 파스슷~!)


에뒤르의 선제 공격.


엄청난 빠르기로 칼날의

끝이 소년을 향해 다가왔다.


"오행[五行] : 토[土]!!!"


(콰과곽!!)


지면을 들어 올려

검격을 봉쇄한다.


그 틈에 뒤돌아가서 횡 베기.


하지만 이내 노련한 그의

칼 솜씨로 인해 짤 막혔다.


다시 한번 급소를 노린다.


(캉~ 카각, 채채챙~!!)


서로 부딪히는 칼날.


울려 퍼지는 쇳소리만이

주위 공간을 가득 매웠다.


"오행[五行] : 금[金]!!"


금[金]은 오행 중에서 가장

유틸적인 부분이 뛰어나다.


생성시킨 금을 이용해 상대의 움직임을

속박계처럼 제한하거나 자신의 주구에

휘감아서 공격력을 더 올릴 수도 있고


그 밖으로 밧줄로 만들어 쓰던지 머리만

잘 쓰면 활용 방법은 그야말로 무궁무진.


금[金]을 활용한 여러 방법 중,


무기는 상대방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위주로 사용했는데..

주력을 꽤 많이 소모 했는지

사방에서 금이 튀어나왔다.


하지만....


"고작 하급 오행 따위가

나한테 통할까 보냐~~!"


(샤샤샤샥~~!! 서걱!!)


사방에서 그를 향해 날아간

금[金]이 몽땅 잘게 썰렸다.


'치잌.... 어차피 안 통한다는 건

알고 있었어, 그렇다 하더라도..!'


"오행[五行] : 수[水]!!"


(쏴아아~~)


"그리고.. 목[木]!!"


(콰스슷!!)


물줄기에서 같이 돋아나는 나뭇가지들의

쇄도를 피하고 베어내면서 그는 생각했다.


(에뒤르)

'역시.. 결계를 쓰기 전부터 생각했던 거지만

이 ㅅㄲ는 오행 말곤 다른 주술은 쓰지 않아

이전에 제이슨이 보고 했던 내용 그대로,

녀석의 주술 실력은 솔직히 형편이 없군.'


배짱 좋게 달려들기는... 했으나,

암살자 출신으로서 그의 눈으로

보면 소년의 칼놀림은 평범 그 이하.


퇴마 아카데미 학생이라고 하기에

주술 테크닉 만큼은 실행 위원들에게

이전에 들었던 보고에도 불구하고

숨겨 놓은 수가 있을거라 판단.


계속 주술 쪽만을 주시하며 경계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맥만 빠지기 시작했다.


'이럴거면 차라리, 주수관 놈들이랑

한딱까리 하는게 정말로 더 낫겠군.'


(카가각!!)


"크윽..."


나뭇가지들 마저 모두 썰어낸 직후

바로 달려들어 검을 맞부딪힌 그는

소년의 코 앞에서 입을 열었다.


"이게 네놈의 [전부]라면

이제 끝을 보자고 애송이."


(흠칫!)


판단을 끝낸 에뒤르는

자신의 검에 주력을 집중했다.


"암흑 사충[暗黑蛇衝]~!!"


뱀의 형상을 띈 수십개의 참격

들이 무기의 몸을 일제 관통했다.


(콰드드드득~~!!)


"크아아악!!!"


(촤아아악~~ 쿵!)


"주술이라는 건 말이지.. 아카데미에서

배우는 그런 시시한 것들 보다 이런게

바로 실전에 쓰는 진짜 주술이란 거다.


"커흡....."


넝마가 된 옷들 사이로 붉은 피가 흘러 내렸다.


"고통없이 곱게 죽는 자비따윈 기대

하지 말거라, 내가 가진 최고의 방법

으로 최대한 고통스럽게 저세상으로

보낸다고 일찍이 마음 먹고 있으니까."


"웃기고 자빠졌네..!!"


"주둥이 하나 만큼은 안죽는건가.."


(푸욱!!!)


"커헉...."


주저 앉아있던 무기에게 다가간

에뒤르는 망설임 없이 소드 스틱

으로 그의 어깨를 깊게 관통했다.


"천천히 팔 다리 하나

씩 잘라버려야 겠군."


(꽈악~!!)


그가 위로 올려 베려는 순간,


무기는 오른손으로 소드

스틱을 강제로 붙잡았다.


"...판단 좋은데? 쓸데없는 발버둥이지만."


이미 소년의 오른손은 칼날

부분으로 인해 절반 쯤 베여

피가 줄줄 세어 나오기 시작.


"아프지 않아? 그렇게 세게 잡으면 왼팔

보다 오른손이 먼저 잘릴 거라고? ㅋㅋ"


"이걸 기다렸어..."


"으음?"


"내 힘만으로 그쪽을 이기는 건 무리야

그렇기 때문에 네놈을 반드시 움직이지

못하게 끔 내 상황을 연출 해야만 했지."


"허... 과연, 주둥이 놀림 하나만큼은 대단

하군 그 말빨로 제이슨을 구워 삶은건가?"


'분명 말빨로 내 정신을 딴데로 옮긴

다음에 내 검을 뿌리칠 속셈이겠지.'


소드스틱을 둘러싸고 두 남자의 힘겨루기

가 진행 되면서 에뒤르는 검에서 자신의

신경을 분산시키기 위한 수작이라고 여겼다.


"진짜... 말귀 못 알아쳐 먹는구나.."


"뭐라고?"


"말했잖아, '내 힘만으로는 무리라고'

하지만 [다른 힘]이 있다면

네놈을 쳐 부술 수 있다는 얘기다!!!"


"무슨..."


"이제 시간 다 됐어..!!"


무기가 마지막 말을 내뱉은 순간,


그의 몸에서 검은 아지랑이가 피어올랐다.


-----------------------------


5분 전.


"한가지... 부탁이 있다..."


"부탁이요..?"


"그래... 사나이 대 사나이로서의 부탁..."


"그런 말..."


팔랑카는 자신의 품 속에서

무언가를 꺼내 그에게 주었다.


"이건...?"


"내.. 단검이랑.. 주력... 담아둔..

스크롤이다.. 이것만 있으면

너는 [내 기술]을 쓸 수 있어.."


"기술이라면..."


"페스카즈엔 보존 주술이 내장되어있다...

내 주력만 있으면 너가 주술서를 통해서

기술을 배우지 않았어도, 가능 할 거다.."


"........."


"녀석을 용서하란 말은 안 하마 이 세계에서

자비는 사치니.. 다만 놈도 결국은 어둠이란

이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 범인(凡人)...

분이 풀릴 때까지 실컷 때린 다음에 녀석을

그 늪에서 꺼내줘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큭... 크흡...."


"미소 지어라."


"예...?"


미소 지으라는 말에

순간 정신이 멍해졌다.


"앞으로 살면서 어떤 역경이 네 앞을 가로막는

다 한들 미소를 잃지 말아라 그 때 국숫집에서

후회는 없냐는 내 물음에 망설임 없이 '없다'고

말하곤 미소짓는 모습에서 너의 그릇의 크기를

봤다, 분명.. 너는 훌륭한 퇴마사가 될 수 있을

거다 어떤 고난이든 너라면 해낼 수 있어 뭣도

쥐뿔도 없는 놈의 말이라 영 못 미덥겠지만..."


"아저씨...."


"분명... 할....수....."


(툭...)


"아저씨..?? 팔랑카 아저씨!!!"


열심히 그를 흔들어 보았으나


이미 거기엔, 축 늘어진

[주검]이 있을 뿐이었다.


"..........."


(부르르)


"스읍... 하아아...."


눈가에 맺힌 눈물을 닦고

단검과 스크롤을 챙겼다.


펑펑 우는 것은 조금만

[나중]으로 밀어두자.


지금은 해야 만 하는 일이 있다.


--------------------------------


다시 현재.


(파직~! 파스스슷!!!)


(에뒤르)

"이건 뭐야..?!"


무기의 몸 주변에 검은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더니 이내 크기가 점점 더

커지니까 에뒤르는 매우 당황했다.


"이 ㅅㄲ, 또 뭔 수작을..!!"


"미리 경고한다 검 놓고 뒤로

물러나 아니면.. 크게 다칠 거야."


왼팔을 베려고 소년의 어깨에 검을 꽂아

넣은게, 오히려 독이 된지라 손에 아무리

힘을 주고 뽑아보려 해도 꼼짝도 않았다.


'젠장, 젠장.. 뭐야? 저 검은 오오라.. 이

기운은 분명.. 팔랑카의 기운인데? 놈이

애송이한테 무슨 수작을 부려 놓은건가?'


"웃기지마 이 내가, 내 검을 놓고

뒤로 도망친다는 게 말이나 된다고

생각하냐!! 적당히 깝쳐라, 흐으읍..!"


"난 분명, 경고했어!!!"


---------------------------------

(팔랑카)

"목표로 한 대상을 번개처럼

빠르게 베겠다 그런 이미지를

항상 머릿속에 갖고 있어라!"

----------------------------------


'대상을 번개처럼 베겠다는 이미지..!'


(~~파지지직~~)


"설마..!!!"


(무기)

"암흑 뇌섬[暗黑雷閃]!!!"


[To Be Continued]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28 철없는사과
    작성일
    22.06.04 21:34
    No. 1

    무엇이든 죽음 앞에서 내가 마음에 들었던 인물은 피하기를 기적이 일어나길
    마음 졸이다 이리 갈 때면.... 슬픔이 더 커지네요.... 기대를 해서 더더욱...ㅜ
    그치만 어쩌면 이번 일로 인해 무기가 더 성숙해지고 단단해질 수 있기를
    팔랑카의 죽음이 결코 의미 없지 않기를... 바래요.. ㅜㅜ 그래도 죽는 건
    싫어요. ㅜㅜ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비타민냠냠
    작성일
    22.06.09 20:23
    No. 2

    정말 오래간만입니다 사과님, 제 페이지를
    잊지 않고 계속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๑˃̵ᴗ˂̵)و ♥

    찬성: 1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가면 퇴마사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설정 모음] 세계관 23.09.04 85 0 -
공지 [설정 모음] 인물 프로필 (4) [+추가] 20.11.20 338 0 -
공지 [설정 모음] 인물 프로필 (3) 20.05.13 254 0 -
공지 [설정 모음] 인물 프로필 (2) 20.03.18 340 0 -
공지 [설정 모음] 인물 프로필 (1) 20.02.28 771 0 -
공지 선, 추, 댓은 저에게 비타민이 됩니다. 19.09.04 227 0 -
385 [2부] Episode. 저주 : Epilogue 24.04.06 6 0 19쪽
384 [2부] Chapter 37. 저주 [下] (6) 24.04.03 10 0 16쪽
383 [2부] Chapter 37. 저주 [下] (5) 24.03.31 10 0 16쪽
382 [2부] Chapter 37. 저주 [下] (4) 24.03.28 10 0 17쪽
381 [2부] Chapter 37. 저주 [下] (3) 24.03.25 10 0 15쪽
380 [2부] Chapter 37. 저주 [下] (2) 24.03.22 12 0 17쪽
379 [2부] Chapter 37. 저주 [下] (1) 24.03.19 12 0 16쪽
378 [2부] Chapter 36. 저주 [中] (6) 24.03.13 16 0 16쪽
377 [2부] Chapter 36. 저주 [中] (5) 24.03.10 15 0 17쪽
376 [2부] Chapter 36. 저주 [中] (4) 24.03.07 16 0 16쪽
375 [2부] Chapter 36. 저주 [中] (3) 24.03.04 15 0 15쪽
374 [2부] Chapter 36. 저주 [中] (2) 24.03.01 16 0 16쪽
373 [2부] Chapter 36. 저주 [中] (1) 24.02.27 18 0 13쪽
372 [2부] Chapter 35. 저주 [上] (6) 24.02.24 20 0 13쪽
371 [2부] Chapter 35. 저주 [上] (5) 24.02.21 13 0 14쪽
370 [2부] Chapter 35. 저주 [上] (4) 24.02.18 13 0 13쪽
369 [2부] Chapter 35. 저주 [上] (3) 24.02.13 16 0 16쪽
368 [2부] Chapter 35. 저주 [上] (2) 23.11.23 21 0 14쪽
367 [2부] Chapter 35. 저주 [上] (1) 23.11.21 25 0 12쪽
366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4) 23.11.19 20 0 13쪽
365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3) +2 23.11.17 22 1 13쪽
364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2) 23.11.15 21 1 14쪽
363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1) 23.11.13 33 2 14쪽
362 [2부] Chapter 33. Escape! (6) 23.11.11 20 3 12쪽
361 [2부] Chapter 33. Escape! (5) 23.11.09 26 2 15쪽
360 [2부] Chapter 33. Escape! (4) +2 23.11.07 29 2 15쪽
359 [2부] Chapter 33. Escape! (3) 23.11.05 29 2 14쪽
358 [2부] Chapter 33. Escape! (2) 23.11.03 29 2 18쪽
357 [2부] Chapter 33. Escape! (1) 23.11.01 28 2 12쪽
356 [2부] Chapter 32. vs 검성 (3) 23.10.29 26 2 12쪽
355 [2부] Chapter 32. vs 검성 (2) 23.10.27 26 2 13쪽
354 [2부] Chapter 32. vs 검성 (1) +2 23.10.22 30 2 12쪽
353 [2부] Chapter 31. Turning (4) 23.10.20 24 2 13쪽
352 [2부] Chapter 31. Turning (3) +6 22.01.11 101 3 14쪽
351 [2부] Chapter 31. Turning (2) +2 22.01.08 65 1 13쪽
350 [2부] Chapter 31. Turning (1) 22.01.04 76 1 13쪽
349 [2부] Chapter 30. Exorcist (12) +4 21.12.31 83 3 15쪽
348 [2부] Chapter 30. Exorcist (11) +4 21.12.26 93 3 14쪽
347 [2부] Chapter 30. Exorcist (10) +4 21.12.24 90 3 12쪽
346 [2부] Chapter 30. Exorcist (9) +2 21.12.18 89 3 12쪽
345 [2부] Chapter 30. Exorcist (8) +2 21.12.16 74 3 12쪽
344 [2부] Chapter 30. Exorcist (7) +2 21.12.14 81 2 12쪽
343 [2부] Chapter 30. Exorcist (6) +2 21.12.10 70 3 14쪽
342 [2부] Chapter 30. Exorcist (5) 21.12.05 68 2 14쪽
341 [2부] Chapter 30. Exorcist (4) +5 21.12.01 88 4 13쪽
340 [2부] Chapter 30. Exorcist (3) +2 21.11.28 87 3 12쪽
339 [2부] Chapter 30. Exorcist (2) +4 21.11.24 80 3 14쪽
338 [2부] Chapter 30. Exorcist (1) 21.11.20 77 4 14쪽
337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8) +4 21.11.16 72 3 13쪽
336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7) 21.11.11 71 4 13쪽
335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6) +2 21.11.08 79 3 12쪽
334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5) 21.11.04 75 4 13쪽
333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4) +4 21.11.01 81 4 12쪽
332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3) +2 21.09.29 99 3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