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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의 뇌내 망상 공간.

가면 퇴마사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비타민냠냠
작품등록일 :
2019.02.10 23:11
최근연재일 :
2024.04.06 22:18
연재수 :
385 회
조회수 :
73,674
추천수 :
1,476
글자수 :
2,272,749

작성
19.03.17 22:47
조회
308
추천
6
글자
10쪽

Chapter 9. 결착 (9)

DUMMY

[@@ 피유유유유융~! @@]


(퍼엉~ / 퍼엉! / 펑~!)


(사라)

'왔다.... 율이의 신호야!'


폭죽 놀이를 본 사라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 / 뭐야, 저건?"


"폭죽 놀이...? 이런 시기에?"


"저쪽 방향은... 분명 엘리제 쪽 아냐?"


(파앗~)!


추격조가 폭죽에 정신이 팔린 사이.


사라는 홀더 케이스에서 자주빛

스크롤을 꺼내 땅바닥에 펼쳤다.


"저 계집... 또 뭔가 할 셈이야...!"


"놔둘거 같냐?!"


연합의 퇴마사들이 순식간에 몰려

들었으나 그녀에게 걱정은 없었다.


왜냐면 절체 절명의 위기 상황을

빠져나갈 수 있는 비장의 수단을

미리 갖추어 놓았었기 때문이다.


~~~~~~~~~~~~~~~~~~~~~~~~~~~~~

[작전 계획을 세울 당시.]


"그런데, 말이야 율아."


"네...?"


"어찌 저찌 요괴를 퇴치하는데 성공했다

치더라도 이후엔 엘리제 측 교수님이나

혹은 주수관들이 막 몰려올게 뻔하잖아?

그런 곳에서 어떻게 빠져 나올 셈이야?"


"그거라면 당연히 생각해둔 바가 있죠."


"그래? 역시 대단하네

우리 해결사 님은~~"


"크흠 그 전에 아까 말씀 드렸죠? 누나가

엘리제 안으로 들어가는건 반대 한다고."


"그랬... 었지..?"


"그 대신이라고 해야 할까... 요괴 퇴치

후에 제가 엘리제를 무사히 탈출하려면

사라 누나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해요."


"정말? 나한테도 너를 서포트 할 수

있는 역할이 남아 있다는 말이지??"


"뭐.. 우선 이 스크롤에다가 각인을 새겨

넣고, 신체 부위에도 새겨 넣어 주세요."


처음 보는 스크롤에 그녀는 흥미를 보였다.


"이건..?"


"텔레포트 스크롤."


그가 이 스크롤이 무엇인지 이야기해

주자 그녀는 놀라움을 감출수 없었다.


"텔레포트 스크롤?! 그건 레어 스크롤이잖아!

크라이스에서 실습으로 많은 스크롤을 다뤄

봤지만 그 귀한 걸 실물로 보긴 처음이야..."


"설명 해드릴게요. 텔레포트 스크롤이지만

좀 달라요 누나나 저나 알고있는 기존 방식

이 아니라 제 스타일로 변환 해놓은 거라서."


"그 말은.. 원래 효과랑 다르다는거야?"


"네, 텔레포트는 원래 미리 이동 할 장소에

좌표만 찍은 뒤 시전자를 찍어 놓았던 좌표로

이동하는 방식이지만 이건 미리 어느 장소에

좌표 역할을 하는 각인을 새겨놓고 발동하면

동일한 각인을 몸에 새겨 놓은 '모든 사람'을

새겨논 그 장소로 이동 시켜주는 방식이에요."


"과연, 그렇구나~ 즉, 기존의 텔레포트는

지정된 좌표로 한 명만 이동 가능하지만

이거는.. 신체에 같은 각인만 새겨놓으면

몇 명 이던 간에 다 옮길수 있다는 거네?"


"맞아요, 다만 반드시 이동할 사람들은

최대 3km 이상 서로 거리를 벌리면 안

됩니다, 3km 이상 거리를 벌리게 되면

동시 이동 효과가 사라지게 되거든요."


"알겠어.. 그러니까 정리하면 내가 할 일은

미리 율이가 이동하고자 하는 위치에 가서,

각인을 새긴 다음 엘리제 근처로 다시 와서

율이가 요괴를 퇴치할 때까지 기다리다가,

신호를 주면 내가 바로 스크롤 발동시켜서

둘이 함께 연기처럼 도망치면 [끝] 이거네?"


복잡한 설명에도 그녀는 단번에 소년이

하고자 하는 계획의 방식을 알아주었다.


"역시~ 이해력이 남다르시네요."


"에이~~ 아냐, 너야말로

이런 방법을 생각하다니.."


"사라 누나, 누나가 주술의 주체자이기

땜에 발동에 실패하면 저는 도망칠 수

없어요, 만약 트러블이 발생하신다면..."


은율은 내심 걱정스러웠지만 사라는

미소를 지으면서 소년의 손을 잡았다.


"응 물론, 최대한 도망치면서 너가 신호를

보내주길 기다릴게. 만약 붙잡혀서 감옥에

간다 하더라도 난 너를 끝까지 기다릴테니.."


가련한 표정으로 말하는 그녀를 보곤

은율은 살짝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 농담은 좀....."


"헤헷 (~*ㅁ*~) 장난은 그만하고 누가

준 임무인데.. 반드시 성공해 보이겠어!"


"그럼 먼저 몸에 각인을 새길까요?"


"좋아, 나 쇄골에다가 하고 싶은데 내가

하는건 불가능 하니, 율이가 새겨 줄래?"


"(-_-;;;) 평범하게 그냥

팔이나 손에다 해주세요.."


"앗! 얼굴 빨개졌다~ 귀여워~"


"(-_-;;;)"

~~~~~~~~~~~~~~~~~~~~~~~~~~~~~


[다시 현재]


준비는 이미 율이와 함께 새벽까지 잠조차

줄여가면서 다 끝내 놓았기 때문에 주문도

외울 필요도 없이 그저 주력만 텔레포트

스크롤에 담으면 그걸로 그냥 끝이었다.


(~또롱~)


(키이잉~!!)


///////////////////


그녀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잘 보일 수

있도록 증폭 주술을 걸어둔 불꽃놀이용

폭죽이 시원 시원하게 펑펑 터지자마자

팔에 새겨놓은 각인이 고동이 느껴졌다.


'다행히, 잘 발동시켰나보네...'


추격자들이 크게 터지는 불꽃놀이에

정신이 팔렸을때 각성이 풀리기 직전,


소년은 그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각시탈)

"그럼, 저는 이만....."


(류 베르니온)

"거기서~~~!"


마찬가지로 결계 안에 갇혔던 사라

역시 추격자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사라)

"그럼~ 퇴마사 님들 안녕히 계세요~"


팔에 새긴 각인이 빛을 발하면서,

둘은 순식간에 바람처럼 사라졌다.


***************************************


(펑~ 펑~)


(팡~ 파르르르~)


지속 시간이 긴 것인지 불꽃놀이는

아직도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하아.. 하아.. 이리 뛰었다

저리 뛰었다 힘들어 죽겠네.."


추격대의 대열에 합류한 티스는

우두커니 있는 그들에게 물었다.


"뭐야? 다들 가만히 뭐

하고 있어? 각시탈은..?"


"그게...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감쪽같이.."


"뭐라고..?"


"추적술도 통하지 않는것을 보니, 아예

센트랄 지역을 빠져 나간 걸로 보입니다.."


땀을 삐질 흘리며 보고하는 길드원을 바라

보면서 티스는 한가지 가능성을 도출해냈다.


"단숨에 추적술의 범위에서 빠져나갈

정도로 이동 가능한 방법.. 설마, 미리

텔레포트 스크롤을 준비 했었던건가..?"


".......(ㅂㄷㅂㄷ)"


"각시탈~!!!!"


(쾅~! 쾅~!)


바로 앞에서 각시탈이 연기처럼 사라지자,


말그대로 그를 코앞에서 놓친 류는 미친듯이

발광하면서 주변을 다 때려 부수기 시작했다.


"이런 제길, 결국 시작 해버렸네...

얘들아 다들가서 류 좀 붙잡아줘!"


"아;;; 예..!!"


티스를 비롯한 카이사르 길드는

여기저기 다 때려 부수는 류를

막기 위해 모두 다 정신이 없었다.


***************************************


[한편.]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되기 이전,


개별 동맹을 맺어서 적에서

협력자가 되었던 칸 에일른.


그에게는 좀 안타까운 일이지만,

은율은 그를 까맣게 잊고 있었다.


"으음...."


에일른은 은율과 류 베르니온이

동맹을 맺고 싸우기 전 즈음에

탑의 퇴마사에게 발각 당했었다.


결국 더 이상 문제를 일으킬 수 없었던 그는

그 퇴마사와 함께 동행 해서 엘리제 정문에

도착한 뒤로 여지껏 얌전히 대기중인 상태.


~~~~~~~~~~~~~~~~~~~~~~~~~

(탑 퇴마사)

"자네는 분명 크라이스의 칸 에일른

맞지..?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사정

청취를 해야하니 얌전히 따라 와라."


(칸 에일른)

"예, 뭐.. 알겠습니다."

~~~~~~~~~~~~~~~~~~~~~~~~~


에일른은 한숨을 쉬었다.


'에휴, 결국 내가 한건 아무것도 없잖아?

그 아줌마도 도망쳤고.. 카이사르 길드에

탑의 간부까지 등장.. 생각보다 스케일이

더 커진 느낌인데 난 그저 낙동강 오리알

신세라.. 처량하구만 내가 어쩌다 이렇게..'


물론 그가 싸움에 끼어들 시간은 충분했었다.


그러나 크라이스 소속이라는 신분 탓에,


싸움의 중심지인 동관으로 쉬이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그저 고민만 계속 하고

있었던지라 속절없이 시간만 흘러갔으며..


그렇게,


결국 모든 싸움이 다 끝나 버린 탓이었다.


비가 그친 하늘을 올려다 보며 어제와

오늘,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강렬한

기억을 안겨준 검은로브를 뒤집어 쓴

그 녀석에 대해 다시한번 떠올려봤다.


'이름이라도 물어볼걸 그랬나..?

뭐... 분명 어차피 되도 안되는

가명을 알려줬을게 뻔하지만...'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던 찰나,


멀리서, 하얀 로브를 입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엘리제 쪽으로

오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저 하얀 로브는.. 주수관 님들인가?

이거.. 뒷수습 가능한거야? 그 자식.'


칸 에일른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안쪽에서 터져나오는 불꽃놀이를

보고 분명, 필시 100% 그 녀석이

무슨 짓을 꾸민거라고 생각했다.


***************************************


(그랑 벨 뒤레게)

"전원, 샅샅히 흩어져서

모든 흔적들을 조사해라!"


"라져~~!!!"


(~파바밧~)


폭죽으로 인한 불꽃놀이가 터지고 난 뒤.


엘리제에 도착한 수십명의 주수관들은

서둘러 엘리제 외부에 봉쇄령을 내렸다.


"임무 때문에 예의를 갖추지 못한

점 미리 사죄드립니다, 앙드레 님."


"뭐, 됐다 너네 일에 집중하도록."


칸 에일른과 마찬가지로 정문에 있던

코로는 주수관을 통솔하고 있는 대표.


[십인장] 그랑 벨 뒤레게에게 대충

인사를 받으면서 속으로 생각했다.


(앙드레)

'쯧, 결국 주수관까지 와버렸군

늦기 전에 빨리 확보해라 짐...!'


[To be continued]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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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28 철없는사과
    작성일
    21.09.24 23:55
    No. 1

    한정해제... 이 말이 왜... 닭살돋게 하는지...
    그런데 각각 한손의 장갑을 벗어 해제라니..
    왠지 두 손을 맞잡으면 형세가 뒤엉키고 격하게
    흔들거릴 것 같은 걱정보다 기대가 드는 건... 흠.. 작가님~
    책임지셔야겠어요.. ㅜㅜ 기대된다구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비타민냠냠
    작성일
    21.09.25 00:35
    No. 2

    (๑˃̵ᴗ˂̵)و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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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2부] Chapter 37. 저주 [下] (6) 24.04.03 10 0 16쪽
383 [2부] Chapter 37. 저주 [下] (5) 24.03.31 10 0 16쪽
382 [2부] Chapter 37. 저주 [下] (4) 24.03.28 10 0 17쪽
381 [2부] Chapter 37. 저주 [下] (3) 24.03.25 10 0 15쪽
380 [2부] Chapter 37. 저주 [下] (2) 24.03.22 12 0 17쪽
379 [2부] Chapter 37. 저주 [下] (1) 24.03.19 12 0 16쪽
378 [2부] Chapter 36. 저주 [中] (6) 24.03.13 16 0 16쪽
377 [2부] Chapter 36. 저주 [中] (5) 24.03.10 15 0 17쪽
376 [2부] Chapter 36. 저주 [中] (4) 24.03.07 16 0 16쪽
375 [2부] Chapter 36. 저주 [中] (3) 24.03.04 15 0 15쪽
374 [2부] Chapter 36. 저주 [中] (2) 24.03.01 16 0 16쪽
373 [2부] Chapter 36. 저주 [中] (1) 24.02.27 18 0 13쪽
372 [2부] Chapter 35. 저주 [上] (6) 24.02.24 20 0 13쪽
371 [2부] Chapter 35. 저주 [上] (5) 24.02.21 13 0 14쪽
370 [2부] Chapter 35. 저주 [上] (4) 24.02.18 13 0 13쪽
369 [2부] Chapter 35. 저주 [上] (3) 24.02.13 16 0 16쪽
368 [2부] Chapter 35. 저주 [上] (2) 23.11.23 21 0 14쪽
367 [2부] Chapter 35. 저주 [上] (1) 23.11.21 25 0 12쪽
366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4) 23.11.19 20 0 13쪽
365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3) +2 23.11.17 22 1 13쪽
364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2) 23.11.15 21 1 14쪽
363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1) 23.11.13 33 2 14쪽
362 [2부] Chapter 33. Escape! (6) 23.11.11 20 3 12쪽
361 [2부] Chapter 33. Escape! (5) 23.11.09 26 2 15쪽
360 [2부] Chapter 33. Escape! (4) +2 23.11.07 29 2 15쪽
359 [2부] Chapter 33. Escape! (3) 23.11.05 29 2 14쪽
358 [2부] Chapter 33. Escape! (2) 23.11.03 29 2 18쪽
357 [2부] Chapter 33. Escape! (1) 23.11.01 28 2 12쪽
356 [2부] Chapter 32. vs 검성 (3) 23.10.29 26 2 12쪽
355 [2부] Chapter 32. vs 검성 (2) 23.10.27 26 2 13쪽
354 [2부] Chapter 32. vs 검성 (1) +2 23.10.22 30 2 12쪽
353 [2부] Chapter 31. Turning (4) 23.10.20 24 2 13쪽
352 [2부] Chapter 31. Turning (3) +6 22.01.11 101 3 14쪽
351 [2부] Chapter 31. Turning (2) +2 22.01.08 65 1 13쪽
350 [2부] Chapter 31. Turning (1) 22.01.04 76 1 13쪽
349 [2부] Chapter 30. Exorcist (12) +4 21.12.31 83 3 15쪽
348 [2부] Chapter 30. Exorcist (11) +4 21.12.26 93 3 14쪽
347 [2부] Chapter 30. Exorcist (10) +4 21.12.24 90 3 12쪽
346 [2부] Chapter 30. Exorcist (9) +2 21.12.18 89 3 12쪽
345 [2부] Chapter 30. Exorcist (8) +2 21.12.16 74 3 12쪽
344 [2부] Chapter 30. Exorcist (7) +2 21.12.14 81 2 12쪽
343 [2부] Chapter 30. Exorcist (6) +2 21.12.10 70 3 14쪽
342 [2부] Chapter 30. Exorcist (5) 21.12.05 68 2 14쪽
341 [2부] Chapter 30. Exorcist (4) +5 21.12.01 88 4 13쪽
340 [2부] Chapter 30. Exorcist (3) +2 21.11.28 87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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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7) 21.11.11 71 4 13쪽
335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6) +2 21.11.08 79 3 12쪽
334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5) 21.11.04 75 4 13쪽
333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4) +4 21.11.01 81 4 12쪽
332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3) +2 21.09.29 99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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