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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무명귀 님의 서재입니다.

저승이 처음인 나는 죽음을 바란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무명귀
작품등록일 :
2021.05.12 17:20
최근연재일 :
2021.12.08 20:50
연재수 :
8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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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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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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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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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86] 늦어서 미안해.

DUMMY

매우 좋지 않은 예감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머리통을 관통하는 예감이었다. 그 예감은 아주 강렬했다.


여전히 그녀 자신이 나약한 심장을 가지고 있음을 느끼게 하는 예감이었다. 원귀가 되어도 근본은 바뀌지 않는 것이다.


“ 그럴 듯한 말로 속이니까 바로 넘어오더구만. ”


사무실에서 본 책임자의 목소리였다. 모든 것이 자신들의 계획대로 됬음을 공표하는 오만한 자백이었다.


“ 바보인 게지. 아직 풋내기들이야. ”


이번엔 술집 사장이었다. 완벽한 작당모의였다. 주희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당혹감이 밀려들었다.


다른 조직의 덫에 완전히 걸려버린 셈이었다. 그 덫의 이름은 강력한 뒤통수였다.


“ 제길, 놈들이 우릴 속여먹었어! ”


주희가 서둘러 계단을 내려와 공표했다. 거의 히스테리에 가까운 고성이었다. 이럴 땐 영락없는 사춘기 소녀라고 수염은 생각했다.


안좋은 예감은 점점 몸집을 키워가고 있었다. 여긴 완벽한 적의 집안이었다. 단원들은 모두 당황한 기색이었다.


적진에서 싸우는 것은, 더구나 완전히 몰려버린 것은 불안한 조짐이었다.


아저씨는 그럴 리 없다며 항변했지만 그럴 리 있는 것이 현실이었다. 주희의 귀가 이상한 환청을 듣는 게 아니라면 말이다.


“ 역시 순순히 방을 내주는 것부터가 이상했어. 여기 놈들은 다 한 통속 같더라니! ”


청년이 날뛰듯이 말했다. 그걸 예측했다면 진작에 말했어야지, 라고 가래가 타박했다.


그들은 이곳 사람들의 단결력에 대해 말했고, 자신들이 그것을 간과했다는 점에 대해 뼈저린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이미 늦었는데 그런 소리를 해봐야 기운만 빠진다고 모두 입을 모아 말했다.


“ 이제 어쩌죠? ”


청년이 숨을 고르고 말했다. 그의 두눈이 사정없이 떨렸다. 그러나 아무도 확답은 할 수 없었다. 괜히 허튼 소리해봤자 도움이 안됄 테니까.


그들은 자신들이 가진 수가 얼마 없음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진격 뿐이다. 목숨이 걸린 싸움은 질리도록 해봤으니까.


“ 이럴 때는 될 대로 되라지 하고 들이받아버리는 게 최고지! ”


가래가 강경하게 나갔다. 그는 은근히 호전적인 구석이 있었다. 확실히 구미가 당기는 방식이었다. 이거 외엔 떠오르는 것도 없었다.


“ 제 생각에도 그래요. 이제 방법이 없다고요. ”


청년이 말했다. 숟가락 얹기를 좋아하는 줏대없는 놈이지만 이번만큼은 진지하게 동조하는 듯했다.


초장부터 일이 틀어지다니. 야심찬 계획 따윈 현실이 간단히 무마한다. 타인을 쉽게 믿은 것이 낭패였다.


지옥 도피자, 달리 말하면 지옥에나 떨어져 마땅한 범죄자들이 수두룩하다는 것이다. 틀려먹은 인생은 단 한 번도 정답을 찍지 못한다. 인생은 시험보다도 어렵다.


“ 동지라고 생각했는데. ”


주희가 문쪽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녀는 진심으로 아쉬워하는 것처럼 말했다. 말이라기보다 한숨 같은 넋두리였다.


저승을 혐오하는 공통분모가 있다면 뭉칠 수 있으리라고 여긴 순박한 자신에 대한 넋두리. 할 수 있는 일은 이제 몇 없다. 싸우는 수 밖에 없다.


결사단의 존재를 무시하는 이 도시를 불태우는 비극을 초래해야 한다.


“ 제가 너무 어리석었습니다. ”


의사가 사과했다. 그녀는 자신이 저지른 실수에 대해서 이정도의 예는 다해야 한다고 믿었다. 그녀는 자신이 이런 일을 예측하지 못한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꼈다.


“ 그럴 거 없어. 지금은 이 지하실을 나가는 게 우선이니. ”


우선 지금 상황을 잘 생각해보자. 그들은 열쇠를 지니고 있지 않았다. 열쇠의 부재가 가져다줄 후폭풍을 예상한 사람이 누가 있을까?


“ 바보처럼 갇히기나 하고 우리 신세도 참 처량하네요. ”


청년이 계속 나불거렸다.


“ 아니, 지금 고사지내는 소리하면 어쩌겠다는 거야? ”


덩치가 불만스럽게 말했다.


“ 이런 때일 수록 침착해야 한다고. ”


덩치가 서둘러 덧붙였다.


“ 제가 경솔했어요. ”


청년이 사과했다. 그는 어린아이처럼 반성하는 기색이었다. 마치 이 사건을 자신이 일으키기라도 한 듯이. 순간적으로 네 잘못이 아니라고 위로할 뻔했다.


“ 지금 그럴 때가 아니야. 샘플 챙겨둔 거 있지? 그거 맞고 전면전 준비해. ”


주희가 지시했다. 그녀는 두뇌를 회전시켰다. 백 마디 말보다 행동이 우선이었다. 어떤 것부터 해야할까.


우선 그들은 덩치가 메고 있는 가방에 있는 천편일률적인 모습의 주사기들을 꺼냈다. 어린아이들의 장난감처럼 작은 주사기에 의미를 알 수 없는 용액이 들어있다.


“ 눈앞의 상황에만 집중해. 그 뒤는 나중에 생각하고. ”


의사가 그들에게 주사를 놓으며 말했다.


“ 저, 너무 무서워요. ”


신입이 불안에 떨었다. 매우 심하게 떨어서 안쓰러울 정도다. 흥미로운 연구를 할 수 있어서 결사단에 들어오기라도 한 것처럼 생긴 안경의 남자가 울고 있다.


“ 너만 그런 거 아니야. 울지 마. ”


수염이 자그마한 위로를 했다. 애정이 가득 담긴 상냥한 위로라기엔 투박하고 무책임한 소리지만 그의 노력이 가상했다.


그래도 그 위로가 신입의 마음에 닿은 것인지 그의 불안이 조금은 사그라들었다.


“ 감사해요, 수염 씨. ”


그는 자연스럽게 이곳의 규율인 이름으로 부르지 않기, 를 실천했다. 이런 면이 그들의 결속을 다지게 했다.


그들은 제 각기 다른 면을 가졌지만, 별명으로 부르는 규율 덕택에 벌레가 군집하듯이 서로를 신뢰할 수 있게 되었다.


“ 제가 선두에 서겠습니다. ”


청년이 총구로 변질된 손을 들어보이며 말했다. 그의 능력인 무장이다. 온몸을 각종 화기로 무장시킬 수 있는 매력적인 능력이다.


“ 부탁한다. 문을 열면 바로 시작이야. ”


주희가 불안한 기색을 애써 감추며 말했다. 운명이 주는 위기를 그녀는 언제나처럼 요리조리 피해가리라 다짐했다. 격동의 시간은 언제나 그녀를 끝장내려 하지만 늘 실패한다.


“ 저, 떨려요. ”


청년이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 그럴 거 없어. 최대한 밀고 나가서 도주하는 거야. ”


수염이 다독였다. 청년이 아무거나 강력한 무기를 꺼내서 문을 부수기 시작했다. 문이 부서지고 그가 돌격한다. 그들은 그를 쫓는다.


“ 간다! ”


지하실을 탈출한 그들을 본 낡은 술집 사장과 이 도시의 책임자는 그물망에서 자신들의 사냥감이 벗어나는 것처럼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 제길, 문에 방음 기능도 없어? ”


책임자가 마시던 술을 뱉으며 술집 사장을 나무랐다. 지금부터는 속도전이다. 잠시의 주춤거림도 용납할 수 없었다.


청년이 총질을 했으나 이미 책임자는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진흙 촉수를 만들어 청년의 몸 그 자체인 무기들을 부숴버렸다.


이어 중력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덩치가 무중력으로 높이 뛰어올라 강한 중력으로 육중한 몸을 던졌다.


“ 깔아뭉게 주겠어! ”


덩치가 호기롭게 달려들었다. 그러나 책임자도 고단수였다. 바닥만 짚었을 뿐인데 흙으로 된 반구가 그를 에워쌌다. 맹렬히 추락하는 덩치의 몸뚱이가 반구에 부딪혀 굉음을 냈다.


“ 버텨내다니! ”


결사단이 모두 절망스러운 표정으로 반구에서 가시가 튀어나오는 모습을 보았다. 결국 이렇게 되고 마는가.


운수도 나쁘지, 왜 이런 곳으로 도피했을까. 운수가 나쁘다고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상황은 나빴다. 솟아날 구멍은 존재하지 않는 걸까.


“ 제법 재밌는 공격이었다. ”


놈은 여유로운 목소리로 덩치를 튕겨내며 말했다. 덩치는 완전히 나가떨어졌다. 어쩌면 지금까지고 그가 살아있는 것이 운이 좋아서인지도 모른다고 의사는 생각했다.


“ 일단 달려! ”


주희가 소리쳤다. 그들은 한꺼번에 달려들기로 했다. 목숨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무작정. 가진 힘을 다 쏟아내서 달려들었다. 이제 아무것도 두렵지 않았다.


“ 한 발자국도 못 나가! ”


온몸에서 소름이 쫙 끼쳤다. 결사단의 동선을 예측하듯이 바위가 추락했다. 겨우겨우 그들이 가진 반사신경으로 피했지만 까딱하면 납작해질 뻔했다.


그에게로는 다가갈 수 없는 벽이 존재했다. 바닥이 끊임없이 뒤로 밀려나고 공격은 먼 곳에 있는 매를 잡으려 화살을 쏘는 것처럼 터무니없이 닿지 않았다.


“ 조금 살살해줘, 형씨. ”


수염이 재밌다는 듯이 말했다. 그는 고통스러워 하는 덩치를 부축하고 있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솟아날 구멍은 존재하는가.


두뇌를 써야 한다. 여기서 추락할 수는 없었다. 마음을 가다듬었다.


“ 얌전히 죽었으면 좋았잖아. 왜 이런 짓을 하는 건지, 나로서는 알 수가 없군. ”


놈이 말했다.


“ 우린 겁을 상실했으니까. 당신이 아무것도 아닌 인간으로 보여. ”


주희가 말했다.


“ 오늘 업무는 밖에서 기어들어온 기생충을 잡는 건가. 이런 것쯤은 말단들이 알아서 하면 좀 좋아? ”


그는 미뤄둔 일처리를 하는 사람처럼 귀찮다는 표정으로 몸을 풀었다. 마치 수준이 안맞는 상대와 싸워야 한다는 것이 못마땅한 듯이.


덩치는 자신이 해결하겠다며 자신의 또다른 능력인 거대화를 사용하기로 했다. 그는 고통을 참아내고 몸집을 키운 채 달려갔다.


“ 아직 물러터졌어. 사태파악도 못하는 애송이가 몸집 좀 커졌다고 세지는 줄 아나? ”


그는 재미없어졌다는 듯이 바닥에 거대한 입을 만들고 덩치를 집어삼켰다. 흙의 괴물은 거대해진 덩치를 꼭꼭 씹어먹었다.


악몽 같은 현실이 고개를 들었다. 이 전장을 모두의 무덤으로 만들고 싶진 않았다. 모든 게 끝난 다음에는 후회만이 남아, 삶을 갉아먹는다.


시선이 흐려졌다. 깨어난 현실감이 조여왔다. 세월이 흘러도 진실은 변하지 않는다. 아무리 흘러도 그렇다. 정말 이제 끝인가. 어린 시절, 엄마가 죽었을 때처럼.


주희는 쓸쓸한 기분이 들었다.


“ 꽤나 반가웠어. 나처럼 원귀인데도 정신이 멀쩡한 사람은 드물거든. ”


전략은 필요없었다. 이 세상은 그것이 통하지 않으니까. 계획대로 세상이 흘러가는 일이란 존재하지 않으니까. 하나도 놀랍지 않았다.


모두 싸웠다. 싸우면 이기기라도 하는 것처럼. 그녀만이 서있었다. 원귀의 힘도 쓰지 않고서. 그녀는 깨닫는다. 그것이 자신이었다. 미치지 않고서는 싸우지 않는.


그는 웃으며 능숙한 솜씨로 주희의 복부를 수차례 찔러댔다.


“ 네 피가 모두를 해방시킬 거야.. 하지만, 그건 너 같은 꼬맹이가 하기엔 너무 힘든 일이란다. ”


그가 말했다. 무의식 속에서 주희는 끄덕이고 말았다. 허무한 결말일까. 원대한 꿈 따윈 소설 속 얘기니까. 사뭇 적절하지 않을 수 없는 결말이 아닐까.


그녀의 몸은 박살나듯 사라졌다.


이어지는 내용은 그녀가 사라진 뒤의 이야기이다.


지옥 도피자들의 도시 책임자인 그는 이 흥미로운 여자의 피를 뽑아냈다. 육체는 사라져도 흘린 피는 남아있었다. 약간만이라도 확보하면 되었다.


작은 샘플로도 원귀 복제가 가능했다. 그는 술집 사장에게 입조심하라고 일러둘 것이다. 시간이 흘러도 세상은 달라지지 않고, 그녀와 같은 사람들은 계속해서 생겨난다.


이는 이 도시도 세상을 바꿀 수 없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어쩌면 그들이 손을 잡았더라면 달라졌을까. 그건 아무도 모른다.


흐르는 시간 속에 그들은 묻히고 사라진다. 자신이 존재했다는 사실마저 흐릿해지고, 모두의 기억 속에서 무의미한 존재가 되어버린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묻는 것조차 무의미하다. 늘 세상은 이런 식으로 돌아갔으니까.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어째서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이것이 세상이니까. 세상은 잠시도 그녀에게 유리한 꼴을 두고 보지 않는다. 흥미로운 실험을 하듯이 인간을 곤경에 몰아넣는다.


그러나 모든 걸 세상 탓을 하고 싶진 않았다. 그녀는 자신과 같은 사람들이 너무나 약했음을 인정했다. 그러니 이제 그 대가를 치러 안식을 취하고 싶었고, 그럴 수 있게 되었다.


여건은 손쉽게 얻어지는 것이었다. 세상은 싫증이 난 장난감을 버리듯이 빠른 속도로 그녀의 숨을 거둬갔다. 고통은 잠시였고 그 끝엔 환희가 웃음을 지었다.


모든 게 자신의 탓이라도 좋았다. 친구들을 볼 수 있다면. 그들이 먼저 맡아둔 자리로 들어가 날 기다렸냐고 물을 수 있다면. 그곳에 가면 어린 시절의 꽃밭 같은 느낌일까.


그 순간엔 모든 걸 잊고 평안해지는. 할 수만 있다면 그곳에 다시 가고 싶다. 아빠와 엄마의 손을 잡고 꽃밭과 집앞 산책로와 유럽의 거리를 걷고 싶다.


어린 재현과 마당을 뛰놀고 싶다. 죽음이 너무 어둡진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면 재현이는 그건 너무 이기적인 생각이라고 할까.


끔찍한 기억을 뒤덮으려면 어둠이 제 격이라고 그는 말할 텐데. 솔직히 주희는 그런 것은 두려웠다. 그녀의 죽음은 영원히 걷는 것이었다.


사랑하는 이와 사랑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그녀는 복부에 날붙이가 찔렸을 때 자신의 미래는 품절된 가게의 가판대처럼 텅 비어버렸음을 느꼈다.


그녀의 가판대는 허상을 팔고 있었다. 미래라는 허상. 복수, 파괴, 계획, 원한이라는 허상. 그 허상으로 인해 원귀가 되었고, 제 손으로 아버지마저 없앴다.


혀끝에 짠맛이 느껴졌다. 돌아가야겠다. 모두가 있는 곳으로. 그리고 말할 것이다. 늦어서 미안하다고.


작가의말


쓰면서도 죄책감 느껴지는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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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6] 늦어서 미안해. 21.12.08 45 0 13쪽
85 [85] 원귀는 원귀를 알아본다. 21.12.01 21 0 12쪽
84 [84] 너와 결혼까지 생각했어. 21.11.28 21 0 11쪽
83 [83] 도망쳐. 21.11.24 17 0 13쪽
82 [82] 존버는 승리한다. 21.11.20 17 0 11쪽
81 [81] 제발 그만해.. 21.11.17 19 0 13쪽
80 [80] 미안하다, 혼돈이다. 21.11.12 17 0 12쪽
79 [79] 아... 그는 갔습니다.. 21.11.10 19 0 13쪽
78 [78] 용과 같이. 21.11.04 17 0 11쪽
77 [77] 심판 받고 심판하고 21.10.30 18 0 13쪽
76 [76] 메이드 인 오병택을 조심하세요. 21.10.25 19 0 11쪽
75 [75] 눈물이 증거입니다. 21.10.22 17 0 9쪽
74 [74] 이의 있습니다. 21.10.21 17 0 13쪽
73 [73] 불효자는 웁니다. 21.10.18 19 0 11쪽
72 [72] 엄마가 왜 여기서 나와. 21.10.14 21 0 12쪽
71 [71] 암군인가 성군인가. 21.10.11 14 0 11쪽
70 [70] 모두가 있으니까. 21.10.08 15 0 12쪽
69 [69] 나를 돌아봐. <3> 21.10.05 14 0 15쪽
68 [68] 오랜만에 만난 아빠가 어딘가 낯설다. 21.09.29 19 0 12쪽
67 [67] 마지막...인 줄 알았지? 21.09.24 17 0 11쪽
66 [66] 인간이 인간한다. 21.09.19 19 0 10쪽
65 [65] 소원이 이루어졌다. 21.09.14 18 0 13쪽
64 [64] 살생하지 말라. 21.09.09 16 0 16쪽
63 [63] 문을 여시오. 21.09.05 18 0 9쪽
62 [62] 끼리끼리 논다. 21.09.01 19 0 11쪽
61 [61] 의리 빼면 시체다. 21.08.30 18 0 12쪽
60 [60] 널 위해 준비했어 21.08.25 18 0 11쪽
59 [59] 저승이 처음인 나는 복수를 바란다. 21.08.20 19 0 12쪽
58 [58] 승자도 패자도 없다. 21.08.15 33 0 13쪽
57 [57] 내 아내에게서 낯선 향기가 난다. 21.08.08 28 0 12쪽
56 [56] 부자상봉은 따뜻하지 않다. 21.08.06 17 0 9쪽
55 [55] 답은 정해져있어, 넌 듣기만 하면 돼 21.07.31 19 0 12쪽
54 [54] 나를 돌아봐 2 21.07.27 18 0 10쪽
53 [53] 몸 소중한 줄 모르고. 21.07.24 19 0 11쪽
52 [52] 노인과 철의 바다에서 21.07.23 18 0 7쪽
51 [51] 빛과 어둠으로 갈라지다. 21.07.20 20 0 8쪽
50 [50]다시 시작해. 21.07.18 23 0 12쪽
49 [49] 갑자기 분위기 싸움판이 바로 갑분싸다. 21.07.15 17 0 11쪽
48 [48] 같은 상황, 다른 느낌, 변한 건 마음이다. 21.07.13 19 0 11쪽
47 [47] 지옥 아니면 천국이지! 21.07.11 17 0 8쪽
46 [46] 또 속냐. 21.07.09 20 0 11쪽
45 [45] 모르는 게 약이다. 2 21.07.08 20 0 11쪽
44 [44] 죄는 다른 놈들이 지었는데.. 21.07.05 17 0 9쪽
43 [43] 안녕, 또 안녕 21.07.02 20 0 14쪽
42 [42] 아무 일 없었습니다. 21.06.30 17 0 8쪽
41 [41] 우리들의 밤. 21.06.28 21 0 11쪽
40 [40] 그에게서 나를 보았다. 21.06.25 21 0 8쪽
39 [39] 꿈에 갇히다. 21.06.23 24 0 11쪽
38 [38] 부러우면 지는 거다. 21.06.20 24 0 11쪽
37 [37] 할아버지는 말씀하셨지. 21.06.18 21 0 8쪽
36 [36] 널 놓을 수 없다. 21.06.17 24 1 11쪽
35 [35] 속죄하려 죄를 짓는다. 21.06.16 16 0 11쪽
34 [34] 은혜 갚은 까치가 부럽다. 21.06.15 20 1 10쪽
33 [33] 나를 돌아봐. 21.06.14 20 0 12쪽
32 [32] 주사위는 굴려졌다. 21.06.12 22 0 11쪽
31 [31] 죽음을 위해 복무하라. 21.06.11 24 0 12쪽
30 [30] 네가 떠난 자리가 너무 크다. 21.06.10 23 1 11쪽
29 [29] 진실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21.06.09 21 0 11쪽
28 [28] 모르는 게 약일까. 21.06.08 21 1 12쪽
27 [27] 기억이란 대륙은 너무 넓다. 21.06.07 22 0 12쪽
26 [26] 보온병을 안으면 내 마음도 따뜻해질까 21.06.07 24 1 8쪽
25 [25] 사람이니까 딜레마도 겪는다. 21.06.05 20 1 8쪽
24 [24] 우리가 아닌 나여야 한다. 21.06.04 17 0 11쪽
23 [23] 아직 잃을 게 하나 있었다. 21.06.03 34 0 11쪽
22 [22] 자화상은 사진이 아니다. 21.06.02 20 0 12쪽
21 [21] 누군가는 기억하고, 누군가는 잊는다. 21.06.01 28 0 12쪽
20 [20] 반년이지만 소꿉친구라구요! 21.05.31 31 0 9쪽
19 [19] 죽은 자는 말이 많다. 21.05.30 33 0 11쪽
18 [18] 가출인가 외출인가 21.05.30 30 0 14쪽
17 [17] 나의 구원자는 바나나를 사왔다. 21.05.28 36 0 11쪽
16 [16] 나는 그들의 꿈이 아닌, 나의 꿈을 꾸고 싶었다. 21.05.27 34 0 11쪽
15 [15]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21.05.26 45 1 12쪽
14 [14] 강제로 사십춘기가 올 것 같다. 21.05.25 43 1 11쪽
13 [13] 죄인이 몇 명인가 21.05.24 47 2 10쪽
12 [12] 그도 어쩔 수 없는 어린아이였다. 21.05.23 52 1 8쪽
11 [11] 나를 살린 녀석에게 고맙다는 말을 들었다. 21.05.22 44 1 15쪽
10 [10] 아들의 심정을 알겠다. 21.05.21 51 0 12쪽
9 [9] 잘못을 알았을 때는 항상 늦다. 21.05.20 64 1 12쪽
8 [8] 그 순간, 나는 그에게 운명을 걸었다. 21.05.19 74 1 12쪽
7 [7] 저승의 밤은 가혹하다. 21.05.18 99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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