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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무명귀 님의 서재입니다.

저승이 처음인 나는 죽음을 바란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무명귀
작품등록일 :
2021.05.12 17:20
최근연재일 :
2021.12.0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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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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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글자수 :
437,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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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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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77] 심판 받고 심판하고

DUMMY

오병택은 흥미롭다는 미소를 지었다. 이렇게까지 사람을 궁지에 몰 수가 있을까. 선아의 환영이, 사실은 환영이 아닌 진짜라는 걸 알았을 때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안됀다고 소리쳤으나 사태를 막을 수 없었다. 조 선생의 환영이 검을 내렸을 때, 검에는 피가 흥건했다.


날을 타고 그녀의 피가 흐르고, 땅에는 그녀의 슬픈 얼굴이 뎅겅 떨어져내렸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했을까.


어째서 그녀가 소멸되야 했을까. 한울은 자신이 또다시 그녀를 지키지 못했다고 자책했다.


“ 이제 포기할 마음이 좀 드나? 자네의 소중한 소원이 사라졌으니 더 이상 이짓을 할 이유가 없겠지. ”


오병택이 악랄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 안돼.. 안돼.. 안돼!!! ”


이럴 수는 없다. 정말 신이 존재할까. 오병택이 킬킬댔다. 반드시 저 웃음을 거두게 하리라.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한 약속은 지킬 것이다. 온몸에 기합이 들어갔다.


그의 등에서 보라색 날개가 솟아났다.


“ 네놈의 탐욕은 여기까지다! ”


한울이 소리쳤다. 누가 뭐래도 오늘 둘중 하나는 끝나리라. 알 수 없는 힘이 끓어올랐다. 그는 단숨에 오병택에게로 날아갔다. 거짓말처럼 몸이 날았다.


중도에 조 선생의 환영이 방해했지만 분노한 한울에게 단칼에 베어졌다. 그는 단숨에 심판석 앞에 착지했다.


“ 대단한 정신력이군! 하지만 더 다가오면 네놈의 은인이 죽을 거야! 방금전 계집처럼! ”


오병택이 권총을 염라대왕 머리 가까이 대며 위협했다.


“ 대단치 않아.. 난 사람을 잘 못 지켜.. 하지만 죽이는 건 잘하지. 널 죽이겠어. ”


한울이 흑도를 쥐며 말했다.


“ 그거 좋은 생각이군. 이 늙어빠진 좌파놈이랑 동귀어진하는 것도 나쁘잖겠어. 그러면 네놈에게 절망을 선물할 수 있겠군. ”


이 버러지 같은 놈. 인간이기를 포기한 놈.


“ 하지만 그럴 필요는 없어. 자네는 저 많은 병력들이 누구 편일 거라고 생각하나? ”


어느새 그들은 심판석 근처까지 다가오고 있었다. 다가오면 염라대왕을 쏘겠다는 오병택의 경고에도 무색하게 그들은 손쉽게 심판석을 포위했다.


“ 안돼, 그런 짓을 하면! ”


염라대왕이 말했지만 악마에 씌어버린 오병택은 들은체도 하지 않았다.


“ 울지 않고 여기까지 올라온 것만은 칭찬해주지. 하지만 여기까지다. ”


한울은 낌새가 좋지 않음을 느끼고 오병택에게로 나아갔다. 또다시 눈뜨고 당할 수는 없다.


“ 날 너무 나쁘게 생각하진 마. 확실하게 끝내줄 테니까. ”


오병택은 방아쇠를 당겼다. 순식간에 총구에서 불꽃이 터졌다. 염라대왕의 관자놀이가 뚫리고 엄청난 피가 볼을 타고 흘렀다. 태산 같던 그가 쓰러진다.


모두가 숨죽이며 그 광경에 넋을 잃었다. 누군가는 울고, 누군가는 현실을 받아들인다.


휴대전화가 울었다. 이 모든 게 거짓말이었으면 좋겠다. 잠깐 숨을 참아야 했다.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어 두려웠다. 전화를 받았다.


“ 접니다, 오윤국. 죄송합니다. 어머님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


오윤국이 끊어질 듯한 숨을 부여잡으며 말했다. 한울은 할 말을 잃었다. 현재,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그는 무너지듯 주저앉았다. 한울은 시선을 떨구며 자책했다. 아무도 지키지 못했다. 아무도.


“ 무슨 얘기에요. ”


한울이 말했다. 휴대전화 너머가 조용했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싶지 않았다. 그걸 어떻게 믿을까.


“ 저한테 거짓말하시는 거죠? ”


깨닫고 싶지 않았다. 그래, 거짓말일 것이다. 정말 모든 게 거짓말이었으면 좋겠다.


“ 그래, 믿을 수 없겠지. 하지만 모두 사실인데 어쩌나. 지금쯤이면 내가 심어놓은 소울들이 네 어머니를 처리했을 거다. ”


“ 왜 이렇게까지 날.. ”


“ 감정을 숨길 거 없다. 전력으로 덤벼라! ”


“ 좋아, 갈 데까지 가보자. ”


“ 과연 네가 날 쓰러트릴 수 있을까? ”


한울은 맹세했다. 악마와 같은 오병택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한울은 정신을 부여잡고 쓰러질 듯한 몸의 중심을 잡았다.


“ 이야기는 끝이다. ”


한울은 전력을 다해 튀어올라 그에게로 나아갔다. 이제부터는 말 한 마디할 시간도 아까웠다. 하지만 오병택의 예상 외의 대응에는 놀랄 수 밖에 없었다.


“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겨우 그정도로 나를 이기겠다 큰 소리 떵떵 친 것이냐. 저 계집도 불쌍하구나. 자네 같은 약한 사자를 믿고 있으니. ”


오병택은 여유있는 몸짓으로 흑도를 막아냈고, 그의 팔에 막힌 검은 두 동강났다.


“ 자네는 인망은 두텁지만 거기까지야. 이 세상은 힘이 곧 인망이다. 이 영감탱이가 죽은 지금, 세상은 누구의 것일까. ”


한울은 자신의 안에 존재하는 모든 힘을 다해 달려들었다. 검이 안됀다면 주먹으로라도.


“ 이럴 줄 알았어. 뻔하지, 자네의 전술은. 말만 뻔지르르 하지 전혀 위협이 되지 않아. ”


안됀다. 이대로는 안됀다.


“ 이게 자네의 최선인가. ”


오병택은 단숨에 한울의 팔뚝을 붙들고 그의 힘을 빨아들였다. 예전과 똑같아져버렸다. 누구도 지키지 못하고 또다시 지고만 것이다.


“ 난, 난.. ”


몸에서 힘이 빠져나간다. 말도 잘 나오지 않았다.


“ 알아듣게 말해라, 애송이. ”


이 모든 상황에 현실감이라곤 느껴지지 않았다. 모든 게 가짜였으면, 하고 생각할 뿐이었다.


“ 날 더 재밌게 해달란 말이다. ”


한울은 오병택의 정체가 궁금했다. 어떻게 이런 힘을 숨기고 산 것일까.


“ 넌 아직 이무기에 지나지 않아. ”


엄마를 지키지 못한 자식, 스승을 지키지 못한 제자, 은인이자 왕을 지키지 못한 사자. 한울은 그것 말고 달리 자신을 지칭할 말을 찾지 못했다.


이 땅 위에 숨을 쉬며 살아있다는 것이 소름끼치게 싫었다. 자신이 아직 생명과 이어져있다는 것이 수치스러웠다.


시간이 흘러도, 소멸이 되어도 이 수치심은 가져갈 것 같았다.


“ 왕권이 교체되는 순간이다. 세상이 바뀌는 거야. 아니, 바뀌지 않는 거야. 모두가 바라는 대로. ”


뒤로 쏟아지는 시선이 느껴졌다. 몸에서 힘이 쭉 빠졌다. 모두가 그를 바라보고 있다. 망설이는 기색이지만, 그들은 다음으로 자신이 누굴 섬겨야 하는지 깨닫는다.


어째서 다들, 이러는 걸까. 이러는 것이 세상에 도움이 될까. 모르겠다. 지금은 쉬고 싶다. 한울은 지그시 눈을 감았다. 아름다운 끝은 바라지도 않았다.


“ 안돼! ”


주희가 소리치며 달려오는 소리가 들렸다. 그러지 말라고 말리고 싶지만 힘이 나질 않았다. 그녀는 심판석으로 올라오는 측면 계단을 올랐다.


이미 심판석 근처에서 한울을 노리던 기동대들은 그녀에게 밀려나 길을 터주었다.


주희는 한울을 감싸안고 그를 향해 있는 빨간 점들을 자신에게로 향하게 했다. 점은 그녀의 머리 중앙으로 모여든다. 한울은 그들이 주저없음을 깨닫는다.


어차피 둘 다 자살귀일 뿐이다. 생명을 귀하게 여긴다는 것은 기동대에겐 낯선 말이다. 그들은 ‘소울’이다. 악귀 잡는 살육병기. 그들은 표적을 고르지 않는다.


“ 위험해! ”


한울이 소리치며 주희를 총구가 없는 심판석 쪽으로 돌렸다. 순간 총구가 동시다발적으로 불을 뿜었다. 온몸이 물감을 뿌린듯 축축해졌다. 등줄기를 타고 통각이 흐른다.


눈앞에 두려워하는 주희가 보인다. 그는 되려 웃으며 그녀를 안심시킨다.


“ 질문 하나만 하자. 당신은 생전에 어떻게 살았지? 죽고 싶을 만큼 힘들어본 적 있나? 빛이란 것을 의심한 적은? 없었겠지. 그랬으니 우라질 우리만 X빠지게 잡는 거지. 축하해, 영감님. 영감님 마음대로 다 됬네. 저 총든 허수아비들이, 자기들 새로운 대왕님 앞에서 넙죽 절하고 있잖아. ”


한울이 오병택을 향해 말했다. 진짜로 이젠 끝인가보다. 눈앞이 점점 흐려졌다. 이제 비로소 인생에 종지부가 찍히는 것인가.


“ 난, 어쩌라고... 눈 떠, 눈 뜨라고! ”


주희가 한울의 어깨를 감싸안고 흔들며 말했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똑같이 반복되던 일상 같은 불행의 연쇄가 끊어지려 한다.


설마 이대로 끝나는 걸까. 그건 한울이 바라는 끝이 아니었다. 이대로 끝낼 수는 없었다. 그러나 끝은 단호하게, 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자신을 받아들이라 강요했다.


“ 너, 오늘 예쁘게 입었다.. 아까는 닦달해서 미안.. ”


한울이 웃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의 입으로 피가 솟구쳤다. 숨을 쉴 때마다 온몸이 불타는 듯했다. 한울은 자신의 이야기가 끝에 다다랐음을 느꼈다. 완전히 덮히는 것이다.


“ 난 여기서 끝인가봐. ”


“ 아니야, 난 널 믿어. 이겨낼 수 있어. ”


주희가 소리쳤다. 그녀의 호소에 힘을 내고 싶어 온몸에 힘을 줘보지만 아픔만 커질 뿐이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겨낼 수 있을 리가 없었다. 주희는 한울을 바라보며 그가 사라지지 않길 기도했다. 기도는 때론, 아니, 대부분 사람들을 배신한다.


하지만 그녀는 포기할 수 없다. 비록 사자와 의뢰인의 관계일 뿐이지만, 그는 저승에서 만난 하나뿐인 친구니까.


“ 나는 너를 만나서, 재현이를 만나서 좋았어. 정말 행복해. ”


한울이 웃었다. 천천히 그 웃음이 굳어지고, 움직임은 옅어진다. 몸에서 힘이 빠지고 그는 곧이어 숨을 거둔다.


주희는 참을 수 없었다. 그녀는 비명을 삼킨다. 쓰러진 한울이 그녀에게로 엎어졌다. 그 무게감도 잠시였다. 그는 완전히 소멸되어갔다.


그는 자신이 다른 이들에게 허락치 않았던, 그러나 역설적으로 가장 소망하던 곳으로 사라졌다. 이럴 수는 없다. 그녀는 생각했다.


“ 이무기는 한낱 이무기로 끝나는 게로구나. 내심 날아오르기를 기대했건만. ”


오병택이 아쉽다는 듯이 말했다. 주희는 온몸으로 전해지는 분노를 느꼈다.


“ 개자식들... ”


주희가 울분이 뒤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 쪼끄만 계집의 입에서 나오기엔 다소 거친 말이군. 저 꼬맹이가 죽은 게 그리도 분하나? ”


“ 개자식.. ”


오병택은 성에 안찬다는 듯이 앞으로 걸어왔다.


“ 더 지껄여보거라. 제법 듣기 좋은 목소리구나. ”


오병택의 눈이 주희에게 밀착됬다. 소름끼치는 눈을 돌아다본다.


“ 진심으로 네가 마음에 들었다. 어때, 새로운 염라대왕의 후궁이 되어보는 건? ”


이 말이 주희의 마음 속 기폭장치를 건드렸다. 분노의 파편들이 모여들어 거대한 분노를 일으켰다. 그녀는 자신 안으로 흘러드는 어둠을 거부하지 않았다.


“ 나는, 너를, 반드시 죽일 거야. ”


삽시에 커진 어둠은 주희 본인조차 감당할 수 없이 몸집을 불렸다. 그녀는 하나의 소용돌이가 되었다. 그 순간적인 힘에 오병택은 튕겨져나갔다.


“ 으아악! 뭐냐, 이 계집은! ”


오병택이 심판석 팔걸이에 머리를 부딪히고는 말했다. 그녀는 어느새 태풍의 눈에서 모두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이제 더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인간이 아니었다. 그녀의 심중은 오직 분노와 파괴 뿐이었다. 그녀를 막는 건 불가능했다.


“ 으아악! ”


꽤 좋은 비명소리라고 그녀는 생각했다. 그녀는 자신의 파편을 빨아들이듯이 거대한 소용돌이 안으로 기동대원들을 집어넣고 위세를 키워갔다.


이제 그녀와는 말이 통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그녀의 무서움이었다. 이야기속 악당처럼 그녀는 도덕성이 결여되어 있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영웅이기도 했다. 겉모습은 영락없는 악귀지만 그녀는 고통에 젖어있는 사람들을 대변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많은 사람들을 소용돌이 안에 빨아들이지만 그들을 죽이지는 않았다. 그들은 유리 조각처럼 소용돌이 안을 휘저을 뿐이다. 주희는 오로지 오병택만을 바라보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얼굴을 모른다. 오병택처럼 악독하게 변한 자신을. 그래선 안됀다. 그를 닮아가선 안됀다. 정말 그렇게 되서는 안됀다.


주희의 몸이 위세를 키워가면서 심판장의 천정이 뚫렸다. 그곳을 통해 비가 쏟아졌다.


“ 너에게 이런 잠재력이 숨겨져 있었다니, 놀랍군! 그래, 이정도면 붙어볼만 하지! ”


이제 심판장은 더는 권위의 상징이 아니다. 곧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수준의 싸움이 펼쳐질 전장일 뿐이다. 그들의 전쟁은 결코 멋지거나 대단치 않다.


겉으로 보면 그저 악귀와 반란 주동자의 싸움일지 모른다. 그러나 그 안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 이곳에서 모든 게 끝나고, 모든 게 시작된다.


모든 혼령들을 심판하던 이곳이 도리어 심판을 받는 것이다. 이보다 더 어울리는 장소는 없다.


작가의말


정신 잃어 정신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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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86] 늦어서 미안해. 21.12.08 46 0 13쪽
85 [85] 원귀는 원귀를 알아본다. 21.12.01 21 0 12쪽
84 [84] 너와 결혼까지 생각했어. 21.11.28 21 0 11쪽
83 [83] 도망쳐. 21.11.24 18 0 13쪽
82 [82] 존버는 승리한다. 21.11.20 17 0 11쪽
81 [81] 제발 그만해.. 21.11.17 19 0 13쪽
80 [80] 미안하다, 혼돈이다. 21.11.12 17 0 12쪽
79 [79] 아... 그는 갔습니다.. 21.11.10 19 0 13쪽
78 [78] 용과 같이. 21.11.04 17 0 11쪽
» [77] 심판 받고 심판하고 21.10.30 19 0 13쪽
76 [76] 메이드 인 오병택을 조심하세요. 21.10.25 19 0 11쪽
75 [75] 눈물이 증거입니다. 21.10.22 18 0 9쪽
74 [74] 이의 있습니다. 21.10.21 17 0 13쪽
73 [73] 불효자는 웁니다. 21.10.18 19 0 11쪽
72 [72] 엄마가 왜 여기서 나와. 21.10.14 21 0 12쪽
71 [71] 암군인가 성군인가. 21.10.11 14 0 11쪽
70 [70] 모두가 있으니까. 21.10.08 15 0 12쪽
69 [69] 나를 돌아봐. <3> 21.10.05 15 0 15쪽
68 [68] 오랜만에 만난 아빠가 어딘가 낯설다. 21.09.29 19 0 12쪽
67 [67] 마지막...인 줄 알았지? 21.09.24 17 0 11쪽
66 [66] 인간이 인간한다. 21.09.19 19 0 10쪽
65 [65] 소원이 이루어졌다. 21.09.14 18 0 13쪽
64 [64] 살생하지 말라. 21.09.09 16 0 16쪽
63 [63] 문을 여시오. 21.09.05 18 0 9쪽
62 [62] 끼리끼리 논다. 21.09.01 19 0 11쪽
61 [61] 의리 빼면 시체다. 21.08.30 18 0 12쪽
60 [60] 널 위해 준비했어 21.08.25 19 0 11쪽
59 [59] 저승이 처음인 나는 복수를 바란다. 21.08.20 19 0 12쪽
58 [58] 승자도 패자도 없다. 21.08.15 33 0 13쪽
57 [57] 내 아내에게서 낯선 향기가 난다. 21.08.08 28 0 12쪽
56 [56] 부자상봉은 따뜻하지 않다. 21.08.06 17 0 9쪽
55 [55] 답은 정해져있어, 넌 듣기만 하면 돼 21.07.31 19 0 12쪽
54 [54] 나를 돌아봐 2 21.07.27 18 0 10쪽
53 [53] 몸 소중한 줄 모르고. 21.07.24 19 0 11쪽
52 [52] 노인과 철의 바다에서 21.07.23 18 0 7쪽
51 [51] 빛과 어둠으로 갈라지다. 21.07.20 20 0 8쪽
50 [50]다시 시작해. 21.07.18 23 0 12쪽
49 [49] 갑자기 분위기 싸움판이 바로 갑분싸다. 21.07.15 17 0 11쪽
48 [48] 같은 상황, 다른 느낌, 변한 건 마음이다. 21.07.13 19 0 11쪽
47 [47] 지옥 아니면 천국이지! 21.07.11 17 0 8쪽
46 [46] 또 속냐. 21.07.09 21 0 11쪽
45 [45] 모르는 게 약이다. 2 21.07.08 20 0 11쪽
44 [44] 죄는 다른 놈들이 지었는데.. 21.07.05 17 0 9쪽
43 [43] 안녕, 또 안녕 21.07.02 21 0 14쪽
42 [42] 아무 일 없었습니다. 21.06.30 17 0 8쪽
41 [41] 우리들의 밤. 21.06.28 21 0 11쪽
40 [40] 그에게서 나를 보았다. 21.06.25 22 0 8쪽
39 [39] 꿈에 갇히다. 21.06.23 24 0 11쪽
38 [38] 부러우면 지는 거다. 21.06.20 24 0 11쪽
37 [37] 할아버지는 말씀하셨지. 21.06.18 21 0 8쪽
36 [36] 널 놓을 수 없다. 21.06.17 24 1 11쪽
35 [35] 속죄하려 죄를 짓는다. 21.06.16 16 0 11쪽
34 [34] 은혜 갚은 까치가 부럽다. 21.06.15 20 1 10쪽
33 [33] 나를 돌아봐. 21.06.14 21 0 12쪽
32 [32] 주사위는 굴려졌다. 21.06.12 22 0 11쪽
31 [31] 죽음을 위해 복무하라. 21.06.11 24 0 12쪽
30 [30] 네가 떠난 자리가 너무 크다. 21.06.10 23 1 11쪽
29 [29] 진실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21.06.09 21 0 11쪽
28 [28] 모르는 게 약일까. 21.06.08 21 1 12쪽
27 [27] 기억이란 대륙은 너무 넓다. 21.06.07 23 0 12쪽
26 [26] 보온병을 안으면 내 마음도 따뜻해질까 21.06.07 24 1 8쪽
25 [25] 사람이니까 딜레마도 겪는다. 21.06.05 21 1 8쪽
24 [24] 우리가 아닌 나여야 한다. 21.06.04 17 0 11쪽
23 [23] 아직 잃을 게 하나 있었다. 21.06.03 34 0 11쪽
22 [22] 자화상은 사진이 아니다. 21.06.02 20 0 12쪽
21 [21] 누군가는 기억하고, 누군가는 잊는다. 21.06.01 28 0 12쪽
20 [20] 반년이지만 소꿉친구라구요! 21.05.31 32 0 9쪽
19 [19] 죽은 자는 말이 많다. 21.05.30 33 0 11쪽
18 [18] 가출인가 외출인가 21.05.30 30 0 14쪽
17 [17] 나의 구원자는 바나나를 사왔다. 21.05.28 36 0 11쪽
16 [16] 나는 그들의 꿈이 아닌, 나의 꿈을 꾸고 싶었다. 21.05.27 34 0 11쪽
15 [15]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21.05.26 45 1 12쪽
14 [14] 강제로 사십춘기가 올 것 같다. 21.05.25 43 1 11쪽
13 [13] 죄인이 몇 명인가 21.05.24 47 2 10쪽
12 [12] 그도 어쩔 수 없는 어린아이였다. 21.05.23 52 1 8쪽
11 [11] 나를 살린 녀석에게 고맙다는 말을 들었다. 21.05.22 44 1 15쪽
10 [10] 아들의 심정을 알겠다. 21.05.21 51 0 12쪽
9 [9] 잘못을 알았을 때는 항상 늦다. 21.05.20 64 1 12쪽
8 [8] 그 순간, 나는 그에게 운명을 걸었다. 21.05.19 74 1 12쪽
7 [7] 저승의 밤은 가혹하다. 21.05.18 99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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