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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무명귀 님의 서재입니다.

저승이 처음인 나는 죽음을 바란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무명귀
작품등록일 :
2021.05.12 17:20
최근연재일 :
2021.12.08 20:50
연재수 :
8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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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0
추천수 :
39
글자수 :
437,315

작성
21.11.12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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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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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80] 미안하다, 혼돈이다.

DUMMY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어둠에게 영혼을 맡겼다. 그러면 모든 게 잘 풀릴 거라고 애써 현실을 외면하며.


달은 구름 뒤에 모습을 숨기고 빗물은 승조의 시체를 거두어갔다. 자신의 손에 죽은 아버지. 승조의 잔재는 아무것도 없었다. 빗물은 채취마저 앗아가버렸다.


그러나 슬픔은 차오르지 않았다. 애써 억누르는 것이길 바랐다. 아니면 자신이 너무나 냉혈한처럼 느껴졌다.


“ 날 죽일 건가? ”


주희가 자포자기한 듯이 말했다. 역시 슬펐다. 원귀는 당황했다. 아직도 완전히 육체를 지배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사자들은 자신들이 무슨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것이 자신들이 사자 보조라도 할 자격이 있는 존재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길이니까.


하지만 어리바리한 그들은 패닉에 빠진 주희를 섣불리 건드리지 못했다. 그러나 그들 말고도 이 일을 처리할 사람은 차고 넘쳤다.


이어지는 총성이 의외로 주희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없음을 알려주었다. 누군가가 쏜 총알에는 망설임이 엿보이지 않았다.


저 너머에서 조금 더 실력있는 사자들이 우르르 몰려왔다. 그들은 원귀의 최후를 구경했다. 원귀는 오병택에게 보여준 위엄에 비해 초라하게 쓰러졌다.


암흑은 비교적 아늑했다. 그곳에는 별자리가 없지만 하루종일 누워있어도 지루하지 않았다. 빨간 피가 주희의 심장을 젖게 만들었다.


하늘에선 구름이 걷히고 햇살이 비쳐들고 있었다.


“ 이걸로 끝났어. 저 원귀를 회수해. ”


그녀는 사냥 당한 밀림의 왕처럼 처량하게 질질 끌려갔다. 제일 행복한 기억만 떠오른다. 하늘에는 웃는 엄마의 입술을 닮은 구름이 지나간다.


실력 좋은 사자는 그녀를 어떤 가방에 넣었다. 그의 손길은 목수의 손처럼 거칠었다. 그곳에서는 하늘이 보이지 않았다.


이 결말도 나쁘지 않다. 모양새는 추하지만 여기서 끝난 게 다행이다. 시야는 어둡지만 의식은 살아있다. 주희는 무엇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체 잠들어버렸다.



*



심판장에서 화형장까지는 그리 장거리는 아니었지만 차로 가야할 거리였다.


“ 누가 쐈어? ”


중년의 사자가 말했다. 마치 발포에 문제제기를 하듯이 신경질적인 반응이지만 그는 늘 그런 말투이기에 아무도 그것이 문제제기라고 느끼지 않았다.


“ 제가 쐈는데요. ”


주희에게 퇴마탄을 쏜 사자가 말했다. 눈빛에선 또렷한 긴장감이 느껴졌다. 자랑하고 싶은 아이가 칭찬을 기다리는 눈빛.


그는 악마를 경멸했고, 자신이 그것을 처치하는 데에 앞장섰다는 것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 큰일이군. 염라대왕께서 후사가 없으시니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게야. 모두가 자리를 노리잖아. 아무튼 왕족이 남아있을랑가 모르겠네. ”


중년의 사자는 큼직한 입으로 담배를 빨며 말했다. 젊은 후배가 누굴 쐈건 말건 사실 그리 궁금하지 않았다는 듯 자기 할 말만 했다.


“ 염라궁에는 이제 누가 들어가게 될까요? ”


젊은 사자가 운전을 하며 말했다. 화형장이 보이기 시작했다. 천정이 뚫린 콜로세움 같은 화형장이 근엄하게 자리를 차지했다.


“ 글쎄. 왜들 그리 권력에 목을 메는지.. ”


“ 그럴만 하니까 목을 메겠죠. ”


“ 그것도 사이즈가 맞아야 받아들일 수 있는 거야. ”


화형장 입구에 차를 세웠다. 또다시 먹구름이 끼어 화형장은 어둑어둑했다.


화형장 가운데는 용광로 같은 불구덩이가 움푹 파여져있고, 주변에는 원귀의 마지막 발악을 대비해 전투인력이 배치되어 있다.


“ 퇴마탄을 확실히 박아뒀으니 걱정할 필요없는데.. ”


실력 좋은 사자가 툴툴대며 차량에서 내렸다.


“ 자네는 원귀를 몰라서 그래. 확실히 해둘 필요가 있어. 조심해서 나쁠 건 또 뭔가? ”


선배 사자가 말했다. 두 사람은 차량 뒤로 이동해 트렁크를 열고 주희의 시신이 담긴 가방을 꺼냈다. 퇴마탄으론 본체를 소멸시킬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보다 확실하게 뿌리를 뽑으려면 화형시키는 것이 좋았다. 사실 더 근본적인 이유는 모두를 안심시킨다는 명목이다.


눈앞에서 원귀가 불타 없어진다면 일반 망자들의 사소한 염려까지도 제거할 수 있으니까.


보다 솔직하게 말한다면 모두에게 원귀가 되어봤자 쓸데없는 반항이라는 걸 보여주려는 의도도 있다.


“ 난 여기서 기다릴 게. ”


중년의 사자가 새 담배를 꺼내며 말했다. 소멸되지 않고 묵직함을 유지하고 있는 그녀의 시체를 받아든 젊은 사자가 고개를 끄덕이고 화형장으로 들어선다. 그러나 그럴 수 없을 것이다.


그는 그들을 향해 다가오는 어둠의 질주를 알아채지 못했다. 속력을 줄일 생각이 없어뵈는 덤프 트럭이 사자들의 스타렉스를 향해 몸을 날렸다.


마치 럭비 선수가 수비진을 돌파하듯이. 운명이 그를 살린 것인지, 화형장 입구 근처까지 다다른 젊은 사자는 안전했다.


하지만 차량에 남아 유유자적하던 농땡이꾼 선배는 생애 마지막 담배와 함께 죽었다.


“ 선배님! ”


젊은 사자가 비명을 내지르며 품 안에서 곤히 잠들어있는 소녀를 바닥에 떨어트리고 만다. 비극은 여기서 끝을 내주지 않았다. 트럭 안에서 여댓 명의 괴한이 내렸다.


그들은 무기를 들고 있고 어딘가 정신이 맑지 않아보였다. 젊은 사자는 자신이 실력이 좋다는 것도 망각한 채로 뒷걸음질쳤다.


그는 일단 도움을 청하려 전투인력이 배치된 화형장으로 들어가려 하지만, 등을 보여서는 안됀다는 사실을 그는 알았어야 했다.


그들은 인간이 아니었고, 그것으로 충분했다. 그들은 등을 보인 먹잇감을 놓치는 머저리가 아니었다.


그들 중 가장 빠른 하나의 손이 젊은 사자의 목을 뒤에서 꺾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그리고 그들은 목적을 달성하고는 주희가 들어있는 가방을 들고 떠났다.


그들은 주희를 트레일러에 태우고, 그들 중에 의사였던 여자에게 그녀의 수술을 맡겼다.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었다.


그녀는 생전에 전쟁 지역에서 몇 번이나 총상 환자를 본 적이 있는 여의사였다. 그녀가 능숙하게 가슴을 열어 심장 근처를 비집고 들어가서 주희의 원한을 소멸시킨 퇴마탄을 꺼냈다.


“ 이게 그 우라질 퇴마탄인가? ”


목에서 가래 끓는 소리가 나는 남자가 핏물에 담갔다가 꺼낸 듯한 금속덩어리를 밀봉 비닐에 넣고 관찰하며 말했다.


그러는 사이에 의사는 주희의 가슴을 닫았다. 그녀의 가슴은 꿰멘 흔적도 없이 닫혔다.


“ 피부 재생술이라는 거 참 편리하네요. 저승에서라면 하루에 수술 열댓 번도 하겠네. ”


의사가 말했다.


“ 헛소리 말고, 언제쯤 깨어날 거 같어? ”


가래가 트레일러에 기대며 말했다.


“ 이승에서라면 어림도 없겠지만, 저승이고 이 아이가 원귀였으니까 초인적인 속도로 회복할 걸요. ”


의사가 설명했다.


“ 진짜 피곤해졌다니까. 대장은 이상한 꼬맹이한테 걸려서 그놈이랑 같이 죽어버리고, 나머지 애들은 다 사자놈들한테 잡혀버렸으니. 이젠 우라질 도망자 신세야. ”


수염이 말했다. 의사는 주희의 맥을 짚었다.


“ 괜찮아요. 이 아이가 우리의 새로운 대장이 되어줄 테니까요. ”


그녀가 말했다. 그녀는 이승에서는 의술로, 이곳에서는 마법으로 정통했다. 비록 자살귀라는 신분 탓에 음지의 마의라 불리지만.


“ 다른 때 같으면 미쳤다고 했겠지만, 이 꼬맹이가 우리와는 비교도 안돼게 유망하다는 건 알겠어. 무려 오병택을 보내버린 녀석이잖아. ”


수염이 담배를 꺼내물었다.


“ 나가서 피우시죠. 어린애가 곤히 자는데. ”


의사가 말했다. 그러자 수염이 트레일러 문을 열었다. 차량은 여유로운 속력을 내며 달렸다.


“ 느려터졌다니까. 왜 아무도 안 따라와? 스릴 없게. ”


수염이 따분하다는 듯이 말했다.


“ 우리 지금 장난치는 거 아니거든요? ”


의사가 주희의 상처에 붕대를 감으며 성을 냈다.


“ 알아, 이쁜이. “


수염이 담배를 버리고 돌아와 의사의 목에 팔을 감고 귀에 입을 가까이 대어 속삭이듯 말했다. 의사는 당황해 그를 뿌리치며 멀찍이 떨어졌다.


“ 눈꼴 시려운 것들. ”


칼잡이가 자신의 칼을 닦으며 중얼거렸다.


“ 부러워서 그러시죠? 하긴, 무사시니 사람보단 칼이 좋으시겠죠. ”


젊은 뚱보가 칼잡이에게 말했다. 그러자 칼잡이는 검집에서 검을 꺼내어 젊은 뚱보의 목 근처에 갖다댔다.


“ 아이고, 농담도 못하겠네. 그 시대에는 드립이라는 것도 없나봐요? ”


젊은 뚱보가 애써 무마하려는 듯 웃으며 말했다. 칼잡이는 복장부터가 자신이 조선시대 사람이라고 광고하는 듯했다. 틀어올린 머리는 덤이었다.


“ 드립이 뭔데 그래. ”


칼잡이는 진정하며 물었다.


“ 아주 웃긴 얘기를 현대에서는 드립이라 하죠. ”


“ 해보시게. ”


칼잡이가 멍석을 깔아주자 젊은 뚱보는 잠시 고민하더니 리허설은 잘하면서 막상 준비된 무대에서는 떨어버리는 연극배우처럼 굳어버렸다.


“ 늬들 그렇게 노닥거릴 때가 아니야. 이제 곧 아지트에 도착해. 우라질 사자놈들 안 따라붙나 눈깔에 레이더 달고 잘 봐. ”


운전석에서 아저씨가 말했다. 세상 어디에나 있을 법한 생김새의 아저씨다. 그래서 그들은 그를 모두 아저씨라고 부른다.


다행히도 의사가 살핀 바로는 아무도 그들을 따라붙지 않았다. 사자들은 항상 굼떴다. 하긴, 부족한 인력으로 중앙과 지옥, 그리고 천국까지 아우르려니 일손이 남아나질 않을 것이다.


“ 아무도 안 따라와. ”


의사가 단언했다.


“ 도착했다. ”


덤프 트럭은 어느 폐시설에 주차되었다. 주위가 어느새 어둠으로 뒤덮였다. 가장 큰 체구의 덩치가 주희를 안았다.


“ 어이, 덩치. 여자애 안았다고 좋아 죽네. ”


의사가 덩치에게 말했다. 그녀는 다른 이들에겐 꼬박 존대를 했으나 덩치는 유독 깔보았다. 그도 그럴 것이 덩치는 좀 모자른 구석이 있다.


그들은 아지트로 들어갔다. 폐시설은 과거에 큰 실험실이었다.


저승에서 사형까지도 처해질 수 있는 흑마법과 사탄의 힘을 연구하고 숭배했던 조직이 쓰던 건물이라고 오진호가 그들에게 설명했었다.


그는 이제 스스로의 나약함을 인증하면서 떠나갔다. 그의 의지는 그들을 울렸다. 스스로 생명을 선택할 수 있는 세상. 저승은 쓸모가 없다.


지옥을 두번 느끼게 할 뿐이다. 천국이라고 다를까. 그들은 운명이 정해준 삶을 완수했다. 그런데 뭘 더 살라는 걸까. 그들은 계단을 오른다.


너무 낡아서 밟을 때 나는 소리조차 요란했다. 그들이 주로 쓰는 A 실험실은 2층에 있었다. 폐건물을 개조해 보안 이중 철문을 달았다.


엉망진창의 내부와는 어울리지 않는 홍채인식 기능은 그들에겐 자동문이었다. 대장의 시신을 가장 처음 목도한 것은 다름 아닌 그들이었다.


대장의 자진납세로 들이닥친 사자들에 동료들이 죽어가던 순간, 그들은 숙직실에서 대장을 찾았고 소멸하기 전 그의 눈알을 뜯어냈다.


잔인하고 어려운 작업이지만 그들에겐 의사가 있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일을 끝내고 싶지 않았다. 일을 끝낸 것은 대장이었지, 그들이 아니었으니까.


의사는 라텍스 장갑을 끼고 대장의 눈알을 밀봉 비닐에서 꺼내 홍채인식을 뚫어냈다. 이중문은 그들을 반기듯이 활짝 열리고 안에서는 수많은 실험의 흔적들이 그들을 맞았다.


덩치는 실험실 가운데에 놓인 긴 실험대에 그녀를 눕혔다. 꽤 힘들었는지 그의 온몸에는 땀이 범벅이었다.


“ 얘 몸에는 혈관이 아니라 모래주머니가 있나봐. ”


그가 의자에 앉아서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 의사는 실험대 근처에서 그녀를 살폈다.


“ 그 눈빛 뭐야. 아줌마, 탱탱한 피부가 부러워? ”


수염이 키득거리며 말했다. 의사가 쏘아보자 그는 웃음을 거둔다. 이때 주희의 눈꺼풀에 작은 떨림이 일었다.


“ 깨어나는 건가. ”


그들은 모두 기대에 부푼 모습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마침내 주희의 눈이 살며시 깨어났다.


“ 안녕, 우리의 새로운 대장. ”


작가의말


본격 정신 잃어 고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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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이 처음인 나는 죽음을 바란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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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86] 늦어서 미안해. 21.12.08 47 0 13쪽
85 [85] 원귀는 원귀를 알아본다. 21.12.01 21 0 12쪽
84 [84] 너와 결혼까지 생각했어. 21.11.28 23 0 11쪽
83 [83] 도망쳐. 21.11.24 18 0 13쪽
82 [82] 존버는 승리한다. 21.11.20 18 0 11쪽
81 [81] 제발 그만해.. 21.11.17 20 0 13쪽
» [80] 미안하다, 혼돈이다. 21.11.12 18 0 12쪽
79 [79] 아... 그는 갔습니다.. 21.11.10 19 0 13쪽
78 [78] 용과 같이. 21.11.04 17 0 11쪽
77 [77] 심판 받고 심판하고 21.10.30 20 0 13쪽
76 [76] 메이드 인 오병택을 조심하세요. 21.10.25 20 0 11쪽
75 [75] 눈물이 증거입니다. 21.10.22 19 0 9쪽
74 [74] 이의 있습니다. 21.10.21 18 0 13쪽
73 [73] 불효자는 웁니다. 21.10.18 19 0 11쪽
72 [72] 엄마가 왜 여기서 나와. 21.10.14 21 0 12쪽
71 [71] 암군인가 성군인가. 21.10.11 16 0 11쪽
70 [70] 모두가 있으니까. 21.10.08 17 0 12쪽
69 [69] 나를 돌아봐. <3> 21.10.05 15 0 15쪽
68 [68] 오랜만에 만난 아빠가 어딘가 낯설다. 21.09.29 19 0 12쪽
67 [67] 마지막...인 줄 알았지? 21.09.24 18 0 11쪽
66 [66] 인간이 인간한다. 21.09.19 21 0 10쪽
65 [65] 소원이 이루어졌다. 21.09.14 20 0 13쪽
64 [64] 살생하지 말라. 21.09.09 17 0 16쪽
63 [63] 문을 여시오. 21.09.05 20 0 9쪽
62 [62] 끼리끼리 논다. 21.09.01 20 0 11쪽
61 [61] 의리 빼면 시체다. 21.08.30 20 0 12쪽
60 [60] 널 위해 준비했어 21.08.25 21 0 11쪽
59 [59] 저승이 처음인 나는 복수를 바란다. 21.08.20 21 0 12쪽
58 [58] 승자도 패자도 없다. 21.08.15 35 0 13쪽
57 [57] 내 아내에게서 낯선 향기가 난다. 21.08.08 30 0 12쪽
56 [56] 부자상봉은 따뜻하지 않다. 21.08.06 18 0 9쪽
55 [55] 답은 정해져있어, 넌 듣기만 하면 돼 21.07.31 20 0 12쪽
54 [54] 나를 돌아봐 2 21.07.27 20 0 10쪽
53 [53] 몸 소중한 줄 모르고. 21.07.24 19 0 11쪽
52 [52] 노인과 철의 바다에서 21.07.23 20 0 7쪽
51 [51] 빛과 어둠으로 갈라지다. 21.07.20 20 0 8쪽
50 [50]다시 시작해. 21.07.18 25 0 12쪽
49 [49] 갑자기 분위기 싸움판이 바로 갑분싸다. 21.07.15 19 0 11쪽
48 [48] 같은 상황, 다른 느낌, 변한 건 마음이다. 21.07.13 21 0 11쪽
47 [47] 지옥 아니면 천국이지! 21.07.11 17 0 8쪽
46 [46] 또 속냐. 21.07.09 22 0 11쪽
45 [45] 모르는 게 약이다. 2 21.07.08 23 0 11쪽
44 [44] 죄는 다른 놈들이 지었는데.. 21.07.05 19 0 9쪽
43 [43] 안녕, 또 안녕 21.07.02 22 0 14쪽
42 [42] 아무 일 없었습니다. 21.06.30 19 0 8쪽
41 [41] 우리들의 밤. 21.06.28 23 0 11쪽
40 [40] 그에게서 나를 보았다. 21.06.25 22 0 8쪽
39 [39] 꿈에 갇히다. 21.06.23 25 0 11쪽
38 [38] 부러우면 지는 거다. 21.06.20 26 0 11쪽
37 [37] 할아버지는 말씀하셨지. 21.06.18 22 0 8쪽
36 [36] 널 놓을 수 없다. 21.06.17 24 1 11쪽
35 [35] 속죄하려 죄를 짓는다. 21.06.16 17 0 11쪽
34 [34] 은혜 갚은 까치가 부럽다. 21.06.15 20 1 10쪽
33 [33] 나를 돌아봐. 21.06.14 22 0 12쪽
32 [32] 주사위는 굴려졌다. 21.06.12 24 0 11쪽
31 [31] 죽음을 위해 복무하라. 21.06.11 25 0 12쪽
30 [30] 네가 떠난 자리가 너무 크다. 21.06.10 25 1 11쪽
29 [29] 진실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21.06.09 21 0 11쪽
28 [28] 모르는 게 약일까. 21.06.08 21 1 12쪽
27 [27] 기억이란 대륙은 너무 넓다. 21.06.07 23 0 12쪽
26 [26] 보온병을 안으면 내 마음도 따뜻해질까 21.06.07 25 1 8쪽
25 [25] 사람이니까 딜레마도 겪는다. 21.06.05 22 1 8쪽
24 [24] 우리가 아닌 나여야 한다. 21.06.04 17 0 11쪽
23 [23] 아직 잃을 게 하나 있었다. 21.06.03 35 0 11쪽
22 [22] 자화상은 사진이 아니다. 21.06.02 22 0 12쪽
21 [21] 누군가는 기억하고, 누군가는 잊는다. 21.06.01 28 0 12쪽
20 [20] 반년이지만 소꿉친구라구요! 21.05.31 34 0 9쪽
19 [19] 죽은 자는 말이 많다. 21.05.30 35 0 11쪽
18 [18] 가출인가 외출인가 21.05.30 30 0 14쪽
17 [17] 나의 구원자는 바나나를 사왔다. 21.05.28 38 0 11쪽
16 [16] 나는 그들의 꿈이 아닌, 나의 꿈을 꾸고 싶었다. 21.05.27 35 0 11쪽
15 [15]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21.05.26 48 1 12쪽
14 [14] 강제로 사십춘기가 올 것 같다. 21.05.25 44 1 11쪽
13 [13] 죄인이 몇 명인가 21.05.24 49 2 10쪽
12 [12] 그도 어쩔 수 없는 어린아이였다. 21.05.23 52 1 8쪽
11 [11] 나를 살린 녀석에게 고맙다는 말을 들었다. 21.05.22 46 1 15쪽
10 [10] 아들의 심정을 알겠다. 21.05.21 51 0 12쪽
9 [9] 잘못을 알았을 때는 항상 늦다. 21.05.20 65 1 12쪽
8 [8] 그 순간, 나는 그에게 운명을 걸었다. 21.05.19 76 1 12쪽
7 [7] 저승의 밤은 가혹하다. 21.05.18 100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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