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x무명귀 님의 서재입니다.

저승이 처음인 나는 죽음을 바란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무명귀
작품등록일 :
2021.05.12 17:20
최근연재일 :
2021.12.08 20:50
연재수 :
86 회
조회수 :
3,577
추천수 :
39
글자수 :
437,315

작성
21.10.21 17:58
조회
17
추천
0
글자
13쪽

[74] 이의 있습니다.

DUMMY

오늘이 지나면 무엇으로 바꿀 수 없는 미래가 결정된다. 그래서 더 긴장된다.


“ 일어났어? 가자. ”


인간은 어째서 늦잠꾸러기가 많을까. 한울은 자신은 마치 인간이 아니라는 듯이 생각했다. 사자가 된 뒤로 생긴 습관적인 태도였다.


“ 이것만 입고! ”


객실 안에서 그녀가 서두르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나 목소리만큼 그녀의 속도는 서두르는 기색이 느껴지지 않았다.


“ 들어가도 돼? ”


조급증이 생긴 한울이 문고리를 붙잡고 물었다. 들어갔다간 무슨 꼴을 당할지 알면서도 마음이 급했다.


“ 아니! ”


주희가 들어오면 죽인다는 듯이 외쳤다.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 걸까. 한울은 어쩔 줄을 몰랐다.


먼저 가서 염라대왕을 달래야 하나. 기다리는 건 질색하는 노인네인데. 그때 전화가 왔다. 증인으로 참석하기로 한 승조다. 말을 바꾸겠다는 전화는 아닐 터였다.


“ 저는 거의 다 왔습니다. 아직이세요? ”


“ 글쎄요, 따님께서 늦잠을.. ”


한울이 고자질하듯이 말했다. 심판에서 피고인은 대체할 수 없는 존재다. 그러니 혼자 가버릴 수도 없는 노릇이다. 얼마나 시간을 줘야 나올까.


“ 오래 걸리죠? ”


승조는 다 안다는 듯이 허허실실 웃었다. 남에 속은 타들어가는지도 모르고.


“ 예, 아주요. ”


한울이 빈정대듯 말했다.


“ 인내심을 한가득 가지고서 기다리셔야 할 겁니다. 여자애랑 외출하려면요. ”


“ 그거, 위로인가요. ”


“ 그런 셈이죠. 아, 저기 사자회 건물 보이네요. 그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딸을 부탁해요. ”


승조가 부드럽게 말했다. 한울은 참 딸을 끔찍이도 사랑하시는 분이라고 생각한다. 하긴, 제 아무리 사나운 맹수라도 제 새끼에겐 한없이 순해지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뭐라도 더 챙겨주고 싶고, 안보이면 걱정되는 것이다. 사랑을 더 듬뿍 안겨주고 싶어서 견딜 수 없는 것이다. 그 사랑의 수준은 자식들은 가늠조차 못한다.


“ 다 끝났어? ”


기다릴만큼 기다린 것 같아서 전화를 끊자마자 물었다. 묵묵부답이다. 그것이 그를 더 미치게 했다.


“ 얼마나 더 기다려야 돼! ”


인내심의 한계가 찾아온다. 한울은 지금 여유가 없었다.


“ 늦으면 어쩌려는 거야! ”


“ 어이, 나도 최선을 다하고 있거든? ”


목소리에 건들지 말라는 경고가 담겨있었다.


“ 그렇게 소리치기 전에 입기나 해. ”


아버지란 인간은 참 대단하다. 승조의 성격상 실수로라도 화를 낼 것 같지 않았다.


“ 머리가 엉켜서 그래! ”


이때 또다시 전화가 울었다. 심판 담당관이었다.


“ 저, 얼마나 걸립니까? 저는 더 기다릴 수가 없는데요. 대왕님 심기가.. 좀. ”


그가 어쩔 도리가 없다는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기다리는 게 고통스러운 건 한울도 마찬가지였다.


“ 저도 지금 답답하네요. 의뢰인께서 미적거리고 있는 터라. ”


분명 그녀 입장에선 최선이겠지만 한울 쪽에서는 미적거리는 것일 뿐이었다.


“ 알아두세요. 저는 염라대왕님을 막을 수 없습니다. ”


“ 제가 끌고서라도 갈 테니 걱정 마세요. ”


나참, 태생적으로 느긋한 애를 어쩌란 건지. 이렇게까지 시작이 꼬일 줄은 몰랐다. 어쩐지 오늘 일진이 사납다.


한울은 한계를 느끼고 사자 전용 비상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 무슨 꼴을 당하든지 감수해도 좋을 만큼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 다 됬어. 너, 진짜 여자친구 기다려본 적 없구나? ”


들어가자, 마침 그녀는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조금만 인내심을 가질 걸 그랬다고 그는 생각했다.


“ 뭐라는 거야. 빨리 가기나 하자. ”


다시 목소리에 힘이 들어갔다. 뜬금없이 모태 솔로인 게 들통났으니까.


“ 여자친구 사귀긴 글렀다, 너. ”


두 번째 직구에 심장이 아려왔다.


“ 누구한테 그러는 거야? 오늘 무슨 날인지 알아? 네 운명이 결정된다고. ”


그녀가 시선을 피하며 핸드백을 멨다. 어딘가 달리 보일 정도로 그녀의 모습이 바뀌었다. 아우라가 느껴질 정도로 아름다웠다.


압도적인 아름다움이란 이런 것인가. 말이 안나왔다. 이정도면 여신 언저리 아닐까. 왜 이렇게까지 치장을 한 걸까.


“ 어디서 난 거야? 이런 옷들은. ”


모두 처음 보는 옷들이다.


“ 거짓말 같이 예뻐졌지?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고. 니가 준 카드 썼어. ”


사자에겐 카드가 있다. 의뢰인의 생필품을 구매하라고 주는 카드다. 그걸로 이 옷들을 샀다니. 이걸 어떻게 여겨야 할지 모르겠다. 정말 마지막날에 왜 이리 말썽일까.


“ 그래, 좋아. 뭐든 좋다, 이거야. 이제 빨리 가자. ”


인간의 한계치 실험이 끝나고 그들은 부랴부랴 심판장으로 향했다. 옷이고 뭐고 알게 뭐야, 라는 심정으로 다 넘어가줄 수 있었다.


심판장만 갈 수 있다면. 그곳에는 분노가 터지기 일보 직전인 염라대왕이 존재했다.


그래도 나이 들어서 성질이 많이 죽은 것이다. 예전 같았으면 이미 승부늗 결정났다. 그래도 그의 얼굴은 정말로 무서웠다.


“ 어떤 것보다도 중요한 시간엄수를 지키지 않다니 실망스럽군. ”


“ 정말 죄송합니다. ”


그리 험상궃은 염라대왕은 처음 봤다. 다른 때도 그랬지만 오늘은 결이 다르다. 분노에 실망감까지 겹쳐보였다.


“ 아름답게 치장하느라 늦은 모양이군, 피고인. 자네의 현재 상황이 어떤지 인지하지 못한 건가. ”


낭패다. 보수적인 염라대왕에게 치장한 피고인은 별로 좋은 모습일 리가 없었다.


“ 예, 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사람이 있거든요. 하지만 왔는지는 모르겠네요. 그 사람에게 가장 예쁜 마지막을 보여주고 싶어요. ”


주희의 말은 그녀의 복장을 무시하던 사람들에게도 숙연함을 주었다. 그래서인지 주희는 일부러 웃음을 지었다. 기이할 정도로 조용한 장내를 환기하려는 듯이.


심판이 시작되자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지난번과 전체적으로 상황은 다르지 않았지만 혹시나 검사측이 자료를 보강해왔을 가능성도 있었다.


그러나 무엇을 내놓아도 승조의 증언만 하지는 못할 것이다. 한울은 마지막 한 발을 장전하는 심정으로 승조에게 모든 걸 걸었다. 한울은 비관적인 전망은 하지 않기로 했다.


그런 생각이 들면 이미 승패는 정해진다. 마음을 가다듬고 심판에 임했다.


“ 피고 측의 말을 듣고 저희 쪽도 자료를 보강했습니다. 지난 주 판결 유보의 결정적 원인인 피고의 안락사 유도 사건을 파헤쳐보았지요. ”


‘ 어쩐 일로 저 검사가 일을 하지? ’


평소엔 썩 믿음직하지 못한 검사였다. 그러나 한울에게 연속으로 지고 승부욕이 발동한 모양이었다.


“ 제가 조사해본 바로는 꿈 접속기록이 확인되었습니다. 그것도 누군가가 피고인의 영혼과 접촉해서 아버지의 꿈에 접속하라고 종용한 정황까지 포착했습니다. 참으로 영악한 소년과 소녀가 아닐 수 없습니다. 신이 내린 운명을 우롱하는 짓이죠! 그래요, 대왕님! 저 소녀가 아버지를 살인자로 만들었고, 그녀를 조종한 건 얼마전에 끝내 자기 숨을 끊은 박재현 군입니다. ”


그는 모두 알고 있었다. 어쨌든 그건 중요치 않았다. 저 검사가 많은 걸 알고 있는 것은 당연했다. 문제는 자꾸 소녀를 강조했다.


그거 아니면 이야기를 할 수 없는 건가. 어린 것들의 영악한 만행이라고 몰아붙일 셈인가. 자극적인 헤드라인을 강조하는 기자처럼.


“ 존경하는 염라대왕님, 저희는 검사의 말을 신용할 수 없습니다. 물론 그러한 일이 있었던 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검사는 피고 측과 박재현 군을 영악하다고 표현하며 매도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그렇게까지 할 수 밖에 없었던 경위를 헤아려주시기 바랍니다. ”


응원하는 이 없는 심판장에서 한울은 외로이 검사의 주장에 맞섰다. 그래야 되니까. 그게 사자니까. 오랫동안 간과해왔지만 이제는 알고 있다. 사자가 무엇인지.


“ 존경하는 염라대왕님, 피고 측이 감정에 호소하는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


일을 확실히 메듭 짓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피고 측의 논리를 감성팔이로 만들어서 신용도를 떨어트리겠다는 것이다.


“ 아주 흥미롭구나. 계속 떠들어보거라. ”


염라대왕은 이 심판이 마치 흥밋거리인 듯이 즐기고 있었다. 심판관 입장에서는 두 사람 다 그럴듯한 주장을 하며 대척하고 있으니까.


어쩌면 둘 다 거기서 거기로 보일지도 모를 일이다. 누가 이기든 지든 상관없을지도 모른다.


“ 그렇지 않습니다, 염라대왕님! 검사 측이 오히려 감정적으로 피고와 박재현 군의 절박한 심정을 악의적으로 편집하고 있습니다! ”


염라대왕은 슬슬 고심하는 눈치였다. 저승법의 우두머리로서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했으니까. 재미와 동시에 무게감이 밀려올 때였다.


“ 피고와 박재현 군이 함께 피고의 아버지에게 힘든 결단을 하게 만든 건 사실 아닙니까? ”


“ 그렇게 된 원인을 생각해주십시오! ”


“ 꼭 들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모든 게 분명한데요! ”


“ 그럴 필요가 있습니다! ”


양측이 팽팽히 대립했다. 한 치도 물러설 수 없었다.


“ 그럴듯하구나. 단, 한 치의 거슬림 없이 완벽히 납득을 시켜줘야 할 거다. ”


염라대왕이 말했다. 지금까지와 동일한 논리로는 안 통한다는 통첩이었다. 한울은 어떤 걸로 그를 납득시킬지 궁리했다.


그런 방법이 존재할지 의문이었다. 지금이야말로 증인을 소환할까. 아니다, 때는 올 것이다.


“ 자식이 부모의 손에 죽기를 원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 안에는 다 이유가 있죠. 저는 그 이유들에 주목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한울은 주희의 손을 잡았다. 함께 헤쳐나가는 것이다. 염라대왕은 업무에 지친 사람처럼 따분한 하품을 했다.


인간들이 어떤 행위를 했으면 그 이유는 상관 없다는 듯이. 실제로 그렇다.


저승에서의 심판은 가혹하게도 이유 따윈 관심이 없다. 하지만 저승법 개정에도 관심이 있는 염라대왕이라면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른다.


“ 누구라도 그런 일은 단순하게 요구할 수 없을 겁니다. 아버지에게 죽기를 간청하는 딸과, 그것을 종용하는 소년.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부자연스럽죠. 하지만 그들 나름의 이유가 존재합니다. 우선, 박재현 군은 알고 있었습니다. 피고가 생과 사의 문턱에서 얼마나 괴로워하는지. 그것은 살지도 죽지도 못하는 경계에서 고문을 당하는 것입니다. 박재현 군은 피고를 좋아했기에 그녀를 그런 곳에 둘 수 없었던 겁니다.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뿐이었죠. 죽는 것. 하지만 그는 그럴 힘이 없었죠. 박재현 군은 이미 죽어버렸으니까. ”


한울은 하나하나 설명했다. 어떻게든 납득시켜야 한다.


“ 꽤나 세세하군. 좋다, 더 해보거라. ”


약간은 염라대왕의 흥미를 끌어냈다. 입이 아플 정도로 말을 해야 했지만 성과는 보였다.


“ 꽤 수준이 올랐군. 어디 더 떠들어보시지. ”


검사 역시 방심하고 있다. 고작 이유로 판결을 뒤집을 수 없으리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의 패착이 아니다.


경험과 역사가 말해준다. 이유에 주목했던 선례는 거의 없으니까. 하지만 희망적인 것은 그 유일한 예외가 지금 이곳에서 두번째 예외를 만들기 위해 서있다는 것이다.


한울은 마음 속으로 재현을 떠올렸다. 그도 이 자리에 함께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 그 당시 피고는 식물인간이었습니다. 깨어날 거라는 희망에 오히려 피고는 하루하루 고통스러웠습니다. 희망은 때론 칼날이 되는 법이죠. 인간의 존엄성이 파괴되는 겁니다. 아이러니하지 않습니까? 산다는 것이 오히려 존엄성에 해악이 된다니. 저는 의미없는 삶이야말로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요, 박재현 군은 피고를 해방시켜준 겁니다. 삶으로부터. 그러나 그는 직접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피고의 아버지인 차승조 씨를 이용해야 했죠. ”


“ 참 든든한 남자친구 납셨네. ”


검사가 말하자 주희의 호흡이 흐트러졌다. 그 말은 고인을 조롱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 고인에 대한 존중을 부탁드립니다. ”


“ 미안합니다. 너무 솔직했나요? ”


‘ 저 검사 놈이.. ’


숨길 수 없는 분노가 치밀었다. 객석 또한 조금씩 흔들리고 있었다. 역시 저 검사는 이길 팔자가 아니다.


“ 그렇다 해도 저 소녀가 아버지 기분 따윈 생각하지 않은 건 똑같아. 이건 패륜이야! ”


검사는 모든 걸 건듯이 핏대를 세우며 말했다. 단숨에 애써 설득한 것들을 파괴해버리는 강렬한 한 마디였다.


“ 그런가? ”


“ 어떻게 아버지한테 그런 부탁을.. ”


“ 살 수도 있잖아.. ”


“ 어쨌든 부탁한 건 사실이네. ”


방청객들의 웅성거림이 들렸다. 당신들이 뭘 아냐고 소리치고 싶었다. 한울은 독서를 하듯이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혔다. 모두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모두의 시선이 주희에게로 쏟아졌다. 다시 수세에 몰리는 것인가. 언제까지고 이러고 있을 수만은 없다.


“ 당사자가 딸을 용서하면 되는 거 아닙니까? 존경하는 염라대왕님, 피고의 아버지이자 피고를 안락사시킨 장본인인 차승조 씨를 증인으로 신청합니다. ”


이것이 그의 승부수이다. 이 증언으로 모든 게 끝난다. 심판은 잠시 휴정에 들어간다.


작가의말


갑분법정물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저승이 처음인 나는 죽음을 바란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86 [86] 늦어서 미안해. 21.12.08 46 0 13쪽
85 [85] 원귀는 원귀를 알아본다. 21.12.01 21 0 12쪽
84 [84] 너와 결혼까지 생각했어. 21.11.28 21 0 11쪽
83 [83] 도망쳐. 21.11.24 18 0 13쪽
82 [82] 존버는 승리한다. 21.11.20 17 0 11쪽
81 [81] 제발 그만해.. 21.11.17 19 0 13쪽
80 [80] 미안하다, 혼돈이다. 21.11.12 17 0 12쪽
79 [79] 아... 그는 갔습니다.. 21.11.10 19 0 13쪽
78 [78] 용과 같이. 21.11.04 17 0 11쪽
77 [77] 심판 받고 심판하고 21.10.30 19 0 13쪽
76 [76] 메이드 인 오병택을 조심하세요. 21.10.25 19 0 11쪽
75 [75] 눈물이 증거입니다. 21.10.22 18 0 9쪽
» [74] 이의 있습니다. 21.10.21 18 0 13쪽
73 [73] 불효자는 웁니다. 21.10.18 19 0 11쪽
72 [72] 엄마가 왜 여기서 나와. 21.10.14 21 0 12쪽
71 [71] 암군인가 성군인가. 21.10.11 14 0 11쪽
70 [70] 모두가 있으니까. 21.10.08 15 0 12쪽
69 [69] 나를 돌아봐. <3> 21.10.05 15 0 15쪽
68 [68] 오랜만에 만난 아빠가 어딘가 낯설다. 21.09.29 19 0 12쪽
67 [67] 마지막...인 줄 알았지? 21.09.24 17 0 11쪽
66 [66] 인간이 인간한다. 21.09.19 19 0 10쪽
65 [65] 소원이 이루어졌다. 21.09.14 18 0 13쪽
64 [64] 살생하지 말라. 21.09.09 16 0 16쪽
63 [63] 문을 여시오. 21.09.05 18 0 9쪽
62 [62] 끼리끼리 논다. 21.09.01 19 0 11쪽
61 [61] 의리 빼면 시체다. 21.08.30 18 0 12쪽
60 [60] 널 위해 준비했어 21.08.25 19 0 11쪽
59 [59] 저승이 처음인 나는 복수를 바란다. 21.08.20 20 0 12쪽
58 [58] 승자도 패자도 없다. 21.08.15 33 0 13쪽
57 [57] 내 아내에게서 낯선 향기가 난다. 21.08.08 28 0 12쪽
56 [56] 부자상봉은 따뜻하지 않다. 21.08.06 17 0 9쪽
55 [55] 답은 정해져있어, 넌 듣기만 하면 돼 21.07.31 19 0 12쪽
54 [54] 나를 돌아봐 2 21.07.27 18 0 10쪽
53 [53] 몸 소중한 줄 모르고. 21.07.24 19 0 11쪽
52 [52] 노인과 철의 바다에서 21.07.23 18 0 7쪽
51 [51] 빛과 어둠으로 갈라지다. 21.07.20 20 0 8쪽
50 [50]다시 시작해. 21.07.18 23 0 12쪽
49 [49] 갑자기 분위기 싸움판이 바로 갑분싸다. 21.07.15 17 0 11쪽
48 [48] 같은 상황, 다른 느낌, 변한 건 마음이다. 21.07.13 19 0 11쪽
47 [47] 지옥 아니면 천국이지! 21.07.11 17 0 8쪽
46 [46] 또 속냐. 21.07.09 21 0 11쪽
45 [45] 모르는 게 약이다. 2 21.07.08 20 0 11쪽
44 [44] 죄는 다른 놈들이 지었는데.. 21.07.05 17 0 9쪽
43 [43] 안녕, 또 안녕 21.07.02 21 0 14쪽
42 [42] 아무 일 없었습니다. 21.06.30 17 0 8쪽
41 [41] 우리들의 밤. 21.06.28 21 0 11쪽
40 [40] 그에게서 나를 보았다. 21.06.25 22 0 8쪽
39 [39] 꿈에 갇히다. 21.06.23 24 0 11쪽
38 [38] 부러우면 지는 거다. 21.06.20 24 0 11쪽
37 [37] 할아버지는 말씀하셨지. 21.06.18 21 0 8쪽
36 [36] 널 놓을 수 없다. 21.06.17 24 1 11쪽
35 [35] 속죄하려 죄를 짓는다. 21.06.16 16 0 11쪽
34 [34] 은혜 갚은 까치가 부럽다. 21.06.15 20 1 10쪽
33 [33] 나를 돌아봐. 21.06.14 21 0 12쪽
32 [32] 주사위는 굴려졌다. 21.06.12 22 0 11쪽
31 [31] 죽음을 위해 복무하라. 21.06.11 24 0 12쪽
30 [30] 네가 떠난 자리가 너무 크다. 21.06.10 23 1 11쪽
29 [29] 진실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21.06.09 21 0 11쪽
28 [28] 모르는 게 약일까. 21.06.08 21 1 12쪽
27 [27] 기억이란 대륙은 너무 넓다. 21.06.07 23 0 12쪽
26 [26] 보온병을 안으면 내 마음도 따뜻해질까 21.06.07 25 1 8쪽
25 [25] 사람이니까 딜레마도 겪는다. 21.06.05 21 1 8쪽
24 [24] 우리가 아닌 나여야 한다. 21.06.04 17 0 11쪽
23 [23] 아직 잃을 게 하나 있었다. 21.06.03 34 0 11쪽
22 [22] 자화상은 사진이 아니다. 21.06.02 21 0 12쪽
21 [21] 누군가는 기억하고, 누군가는 잊는다. 21.06.01 28 0 12쪽
20 [20] 반년이지만 소꿉친구라구요! 21.05.31 32 0 9쪽
19 [19] 죽은 자는 말이 많다. 21.05.30 33 0 11쪽
18 [18] 가출인가 외출인가 21.05.30 30 0 14쪽
17 [17] 나의 구원자는 바나나를 사왔다. 21.05.28 37 0 11쪽
16 [16] 나는 그들의 꿈이 아닌, 나의 꿈을 꾸고 싶었다. 21.05.27 35 0 11쪽
15 [15]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21.05.26 45 1 12쪽
14 [14] 강제로 사십춘기가 올 것 같다. 21.05.25 43 1 11쪽
13 [13] 죄인이 몇 명인가 21.05.24 47 2 10쪽
12 [12] 그도 어쩔 수 없는 어린아이였다. 21.05.23 52 1 8쪽
11 [11] 나를 살린 녀석에게 고맙다는 말을 들었다. 21.05.22 44 1 15쪽
10 [10] 아들의 심정을 알겠다. 21.05.21 51 0 12쪽
9 [9] 잘못을 알았을 때는 항상 늦다. 21.05.20 64 1 12쪽
8 [8] 그 순간, 나는 그에게 운명을 걸었다. 21.05.19 74 1 12쪽
7 [7] 저승의 밤은 가혹하다. 21.05.18 99 1 8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