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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무명귀 님의 서재입니다.

저승이 처음인 나는 죽음을 바란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무명귀
작품등록일 :
2021.05.12 17:20
최근연재일 :
2021.12.0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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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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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8
추천수 :
39
글자수 :
437,315

작성
21.10.0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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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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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69] 나를 돌아봐. <3>

DUMMY

하루가 길었다. 긴장감에 허리가 꼬부랑 할머니처럼 휠 것 같았다. 그러나 그 긴장은 심판이 끝나고도 가실 세 없이 노인의 호통에 배가 되었다.


뒷목이 뻐근했다. 오병택은 고개를 저으며 탐탁치 않다는 표정을 가감없이 지었다. 요동치는 심장은 그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알게 해주었다.


“ 난 자네가 참 마음에 들지 않아. 제발 사자계를 더럽히지 말고 포기하란 말이야. 왜 꼭 사자여야 하는 거지. 염라의 개라면 천국에서 편히 살 수도 있는데. 어느 쪽이 네놈에게 좋은지는 뻔하잖아. 이렇게 고생해서 얻는 게 뭐지? ”


“ 이런 소모적인 논쟁을 해서 뭐합니까? ”


“ 이래서 급 낮은 애는 사자가 돼선 안됀다는 거야! 내가 그리도 말렸거늘, 망할 영감탱이! ”


그의 언동은 한없이 경박스러웠다. 나이도 먹을 만큼 먹은 사람인데 도무지 연륜이라는 게 느껴지지 않는다. 그가 할 수 있는 거라곤 욕지거리 뿐이었다.


“ 자살귀는 짐승이야!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니라고! ”


“ 저를 왜 그렇게 싫어하시는 건데요! ”


그러자 오병택은 천지가 뒤틀릴 듯이 웃었다. 그의 열린 입속으로 주먹을 꽂아넣고 싶었다.


“ 자네에겐 말이야. 약이 필요해.. 아주 쓴 약.. 그래야 자네의 기고만장한 기세가 꺾일 거야. ”


확실히 한울의 사자 인생은 실패와는 친하지 않았다.


“ 자네가 왜 싫으냐고? 그건 수천 년 동안 이어져온 규율을 어기기 때문이야! 자살귀가 사자라니! 이건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그러니 좋은 말로 할 때 썩 꺼져! ”


오병택은 신들린 듯이 말을 쏟아냈다. 진정제가 필요할 듯 싶었다. 오병택은 한바탕 난리를 피우고 돌아갔다. 저 양반은 진정제도 잘 안 들을 것이다.


“ 하.. 어르신을 상대하고나면 한숨이 뿜어져나온다니까. ”


탄식이 내질러졌다. 주희는 한울을 걱정스레 바라보았다. 과거에도 오병택은 한울의 사자 임용을 반대했다. 그는 입만 열면 계집이나 요즘 것들을 운운하는 소위 말해 꼰대였다.


“ 전부터 궁금했는데, 아는 사이야? ”


주희가 면전으로 다가와 물었다. 전방이 그녀로 가득찼다. 그녀는 기자처럼 꼬치꼬치 캐묻지 않아서 좋았다. 웬만하면 자신을 부르는 일도 없었다.


“ 어르신에게 나는 썩은 과일이야. 사자가 돼선 안돼는 인물이지. ”


“ 저 사람, 높은 사람이야? ”


“ 지금이야 이빨 빠진 호랑이지. 예전에는 꽤 강성해서, 밉보이면 국물도 없었대. 딱 한 번 실수를 해서 염라대왕의 신뢰를 잃었다나봐. 그래서 딱히 감정이 좋지 않은 거 같네. ”


한울은 자신의 숙소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눕는다. 업무에 지쳐서 생각을 정리할 틈이 없었다. 밤은 늘 같다. 하지만 사람들 서로의 삶은 다르다.


인간들의 삶은 전설처럼 거창하진 않지만 각자 가치가 있다. 비록 인생에 대한 세간의 평가는 제 각각일지라도. 인간은 누구나 잘못을 저지른다.


자신의 잘못이 아니면 부모, 형제, 배우자의 잘못이 인생의 평가기준이 된다. 스스로 좋은 인생이었다고 생각해도 남을 이해할 생각이 없는 사람들은 자기만의 잣대로 판단한다.


한울은 재현과의 인연을 생각한다. 그가 저지른 과오는 용서 받을 수 없는 걸까. 자신의 엄마와 친구의 아버지를 복수에 끌어들인 과오.


어째서 그렇게까지 밖에 할 수 없었을까. 원한이 쌓이면 그렇게 되는 걸까. 마음 속에 도사리는 복수심이 뇌로 흘러가 이성을 마비시키는 걸까.


‘ 새끼, 인사는 하고 가지.. ’


의미없는 생각만 가득하다. 무슨 얘길해도 그에겐 닿지 않을 것이다. 무력하다. 한울은 골몰히 생각해도 자신이 재현에게 해준 건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머리가 복잡하고 슬픔은 차올랐다. 한울은 자신도 그를 따라가고 싶었다. 한시도 이곳에 존재하고 싶지 않았다. 순간순간들이 너무나 고역이었다.


하지만 주희가 있기에 그럴 수 없다. 한울은 그녀의 곁에 위치해있어야 했다. 그녀를 재현의 곁으로 무사히 안착시켜야 했다.


한울은 이번에는 오병택을 생각했다.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그 자리를 좌불안석으로 만드는 남자. 한울은 잠을 청하려 눈을 감는다.



*


아침이 밝았다. 하루를 또 건강히 시작해버렸다. 오늘은 든든히 먹어야겠다. 군사가 전쟁을 치르기 전에 최후의 만찬을 먹듯이.


“ 죄송한데 잠시 저 좀 보실 수 있을까요? ”


아침부터 누군가가 문을 두드리며 말했다. 한울은 찌푸둥한 몸을 일으키고 문을 열어주었다. 승조였다.


“ 제가 너무 이른 시간에 찾아왔군요. ”


“ 아닙니다, 요새 잠도 없어요. 할 일도 많고. ”


이렇게 말하긴 했지만 뻗친 머리와 민소매는 이 말이 틀려먹은 거짓말이라고 말해주었다.


“ 우리 애는 좀 어떤가요. ”


“ 정신이 없을 겁니다. ”


그거 외엔 달리 해줄 말이 없었다. 한울은 승조가 왜 저승에 도달한 것인지 궁금했다. 하지만 지금이 그 말을 꺼낼 때는 아니었다.


“ 저승은 많이 낯설었을 텐데. 음식이나 잠자리에 예민하거든요. 배달음식 귀신에, 베개도 같은 것만 베야 잠들 수 있거든요. ”


“ 왜 따님과 이야기를 나누지 않는 거죠. 이렇게나 걱정하면서. ”


“ 제가 아이를 죽였으니까요.. 제 아이의 끝을.. 제 선택으로.. 내버렸으니까요. ”


그것이 승조가 이곳까지 도달한 이유일까. 승조는 수심이 깊은 표정을 지었다. 언뜻 얼굴을 보니 누렇게 뜬 것 같기도 했다.


그 모습이 어딘가 아파보여서 안쓰러웠다.


“ 그게 왜 당신 잘못이에요? ”


한울은 자신을 슬프게 한 사람들 목록이 있다면 최상단을 누구로 해야 할 지 알 수 없었다.


사자 일을 오래 하다보면 별에 별 사연있는 슬픈 사람들을 다 보다보니 감정이 무뎌지기도 하지만, 여전히 억제할 수 없는 슬픔은 존재한다.


이제는 아무렇지 않을 법도 한데, 자꾸만 북받혀서 참을 수가 없다. 가슴을 닫으려 해도 자꾸만 열려서 상대방의 감정을 읽어들이려 한다.


여러 일들이 있어도 적응이 되지 않는다. 한울의 슬픈 사람 목록은 매일 추가되고 있다. 그의 이성은 모든 걸 잊으라고 지시하지만 쉽사리 생각을 그치질 못한다.


“ 저기, 차 한 잔 하시겠어요? 할 말도 있고. 제가 대접하죠. ”


“ 그러죠. ”


한울은 옷을 갈아입고 승조의 뒤를 따라갔다. 복도를 그의 등이 늠름해보였다.


그를 맡았다는 사자 동료가 말하기를, 여느 의뢰인보다도 사자에게 젠틀해서 딸을 보고 싶다는 부탁을 들어주고 말았다고 했다.


승조의 객실은 한울의 객실보다 높은 층에 있었다. 한울은 그를 따라 열린 엘리베이터 밖으로 나아갔다. 조용한 복도를 지나 1207호라고 적힌 방으로 들어간다.


승조는 들어가자마자 한울에게 앉으라 한 후 고급스러워보이는 차를 내왔다.


“ 제 전담 사자 분이 크게 쏘는 거라고 사주신 저승 명물이래요. 사실 맛이 어떻게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


“ 저기, 하실 말씀은.. ”


저승의 차는 뭐라 딱 잘라 다르다고 할만한 게 없었다. 깊음의 수준이 더 깊다고나 할까?


“ 상황이 이렇게 되어서 유감이에요. ”


그가 손뼉을 비비며 말했다. 그의 모습은 운명에게 일격을 맞은 남자의 몰골이었다. 몇 차례나 덮쳐오는 불행에 쓰러지기 직전인 남자.


승조는 머리를 쓸어넘기더니 말했다.


“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았을 텐데.. ”


그의 목소리가 흔들리고 있었다. 무력한 남자의 목소리. 한울도 처음에는 이런 사람들을 제 삶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종이 속 인적사항으로는 다 말할 수 없는 사연이 있다는 걸 알았다. 인적사항은 차갑다. 어떤 군더더기 감정도 담고 있지 않다.


한울의 슬픈 사람 목록은 그에 반해 한없이 감정적이다. 한울이 입을 다물고 있자 승조가 먼저 말을 이었다.


“ 우리가 이런 곳에서 만나지 않았다면 좋았을 텐데. ”


한울은 그의 말이 바른 소리임을 알았다. 가나다송이나 알파벳송을 부르던 어릴 때는 짐작도 못했을 것이다. 자신들이 인생의 어딘가에서 경로를 이탈할 것이라는 걸.


“ 단 한 사람이라도 행복해졌으면 좋겠는데.. ”


행복은 돈으로도 살 수 없다. 돈으로 사는 행복은 허상이나 다를 바 없다.


“ 저런, 이런 이야기를 하려던 게 아닌데. 죄송합니다. ”


“ 아닙니다. ”


그가 너무 미안해하자 한울은 순간적으로 손사레를 쳤다.


“ 괜찮다면 제 딸에게 제 얘긴 말아주세요. ”


그것은 불가능했다. 아무리 모든 비밀을 함구하는 능력이 있어도, 주희의 눈을 보고도 입을 다물 수는 없을 테니까.


누구도 흉내내지 못할 간절한 눈. 마음 약한 한울에게 일격을 날리는 눈. 한 방에 모든 걸 불고 싶게 만드는 눈.


그런 그녀에게 함구는 눈 가리고 아웅일 뿐이다. 그녀는 반드시 자신의 귀에 아빠의 소식을 집어넣을 것이다.


“ 그건 장담할 수 없어요. ”


한울은 자신이 주희의 사자임을 되새겼다. 설령 눈앞에 거액이 놓이더라도 그녀가 원한다면 무엇이든 내놓을 것이다. 한울에게 금전은 그리 중요한 게 아니었다.


“ 제가 이렇게 부탁합니다. 주희한테는 항상 늦기만 하는 아빠였어요. 이제 볼 면목이 없습니다. ”


“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저는 솔직히 이해할 수가 없거든요. 왜 그렇게 자책을 하시는 건지 말입니다. ”


한울은 그리 말하고 승조가 대접한 차를 마셨다. 사실 뭐가 딱 마시고 싶은 게 아니어서 입술만 축였더니 차가 줄지를 않는다.


“ 곁에 존재하지 않는 아빠는 무소용합니다. ”


한울은 답답한 마음에 창밖으로 고개를 돌렸다. 주희의 방에 있던 이름 모를 강이었다. 밤풍경이 보기 좋았다. 시선을 사로잡는 불빛들이 황홀하게 느껴졌다.


“ 정말 그렇게 생각하세요? 인간입니다, 짐승이 아니라. 모든 게 완벽할 수는 없어요. 당신은 최선을 다했더요. 그 모든 선택들은 주희를 위한 거잖습니까. 제 살점을 뜯는 마음으로 말예요. ”


한울은 부디 자신의 말이 난도질로 들리지 않기를 소망했다. 그정도로 승조는 위태로워 보였다.


승조의 인적사항은 주희를 조사할 때 본 적이 있었다. 나름대로 뛰어난 기자였다고 들었다.


몸소 전쟁 지역까지 출장을 갈 정도로 남들은 흉내낼 수도 없는 직업정신과 담대함을 지니고 있었다고.


“ 당신은 훌륭한 아버지에요. 감내하기 힘든 선택을 딸을 위해 해냈잖아요. ”


“ 네, 하지만 그게 정말 딸을 위한 선택이었을까요. 어쩌면 제가 그냥 편해지고 싶어서 한 걸 수도 있어요. 괴로운 하루하루를 끝내려고.. ”


그는 과거를 왜곡하고 있다. 딸에 대한 죄책감이 신념처럼 굳어져버렸다.


“ 저는 당신이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치 않아요. ”


한울은 일말의 거짓도 없이 말했다. 수차례 자신과 남을 속여왔지만 이번만큼은 진심이었다. 그는 자신보다도 답답한 사람이 있음을 깨달았지만 참기로 한다.


“ 한울 군, 당신이 나에 대해 어떻게 알죠. ”


“ 저승의 정보력을 얕보시는군요. 요새 그정도 알아내는 건 일도 아닙니다. 당신이 어디서 뭘 했는지는 간단한 거죠. ”


“ 돈 주고도 못 사는 정보력이군요. 남에 치부까지 낱낱히 파헤치는 잔인한 무기고요. ”


승조가 조금 격앙된 어조로 말했다. 자칫 으르렁거리는 것으로 들릴 정도였다.


“ 저승에서 돈 같은 건 무의미해요. 어차피 그 돈 때문에 이승에서 볼 거 못 볼 거 다 본 인간들이니까요. 몇몇 사람들은 이승의 인간을 보면서 관음증을 가지죠. 마치 그들을 지켜보는 것이 지배하고 있는 것인양 착각하는 거에요. 그래요, 인간은 그토록 추악해요. 돈 말고도 탐욕을 부릴 건 많아요. 하지만 당신도 알잖아요. 그들과 다른 사람들도 많다는 걸요. ”


“ 언변은 칭찬하죠. 하지만 그게 무슨 의미가 있죠. ”


그는 조금 수수께끼를 내듯이 말했다.


“ 그래요. 의미가 없을 수도 있죠. 어차피 저승이란 것도, 이승에서 올라온 인간들의 세상이니까요. 당신의 상심을 치유해줄 세상은 아닐 거에요. 하지만 이승에서 그랬듯이 희망은 있어요. 전 그 희망을 믿어요. 믿기 때문이 아니라, 그러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할 테니까요. ”


한울은 이런 말을 해야만 하는 자신이 마음이 아팠다. 죽어서도 아픔을 치유할 수 없다니. 어쨌든 그게 현실이다.


“ 한울 군은 의뢰인을 뭐라고 생각하죠. ”


조금 뼈가 있는 질문이었다. 한울은 자신에게 의뢰인은 어떤 존재인지 생각해보았다. 한때는 의뢰인이 목적달성의 발판일 뿐이라고 생각한 적도 있다.


그저 처리해야 할 일이라고. 한울이 쉽사리 대답하지 못하자 승조가 먼저 입을 열었다.


“ 한울 군은 주희를 어떻게 생각하느냔 말입니다. ”


그가 내뱉은 문장이 가슴을 찔렀다. 문장의 모양새가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그렇게 유쾌한 농담 같지는 않았다. 두 사람의 시선이 맞닿았다.


“ 나쁘지 않죠. ”


이것 외에 다른 답은 불가능했다. 혀 밑이 바싹 말랐다. 심장이 제 자리를 이탈할 것 같았다. 입술이 바게트 표면처럼 굳었다. 정신이 산산이 부서졌다.


식탁을 사이에 두고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 그게 전붑니까? ”


그가 어조를 낮추며 물었다.


“ 당신에게 의뢰인은 그저 돈이나 명예입니까. ”


이제 그는 체면 따윈 벗어던지고 한울을 몰아붙였다.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감정의 폭이다. 그것은 확인 받고 싶은 마음일 터였다.


대답은 불가능했다. 확실히 아니라고 하면 거짓말이었다. 한울은 하찮은 자신이 무슨 말을 할 수 있을지 몰랐다. 짐승만도 못한 자신이.


그저 아무 일 없이 이 순간이 끝나기를 기도했다.


“ 겨우 그런 존재는 결코 아닙니다. 맹세코요. ”


하루하루가 쌓이면서 생각에는 변화가 온다. 생각은 늘 동일한 것은 아니니까.


“ 한울 군의 생각을 말해봐요. ”


한울은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자신의 심중을 알지 못했으므로. 승조는 단단한 어조로 물러섬이 없었다. 그는 한울의 껍질을 벗기려 했다.


“ 자신의 내면이 보내는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보세요. ”


“ 어째서 그런 말을 하는 거죠? ”


몇 번을 찻잔에 입만 적시고 있다.


“ 이전에는 나만 잘 하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한울 군도 달라졌음 해요. 무엇을 위해서 이 일을 하는지. ”


드디어 한울은 자신을 돌아볼 날이 가까워졌음을 느꼈다. 여러번 기회가 있었지만 마주보기 두려웠던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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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86] 늦어서 미안해. 21.12.08 46 0 13쪽
85 [85] 원귀는 원귀를 알아본다. 21.12.01 21 0 12쪽
84 [84] 너와 결혼까지 생각했어. 21.11.28 21 0 11쪽
83 [83] 도망쳐. 21.11.24 18 0 13쪽
82 [82] 존버는 승리한다. 21.11.20 17 0 11쪽
81 [81] 제발 그만해.. 21.11.17 19 0 13쪽
80 [80] 미안하다, 혼돈이다. 21.11.12 17 0 12쪽
79 [79] 아... 그는 갔습니다.. 21.11.10 19 0 13쪽
78 [78] 용과 같이. 21.11.04 17 0 11쪽
77 [77] 심판 받고 심판하고 21.10.30 18 0 13쪽
76 [76] 메이드 인 오병택을 조심하세요. 21.10.25 19 0 11쪽
75 [75] 눈물이 증거입니다. 21.10.22 18 0 9쪽
74 [74] 이의 있습니다. 21.10.21 17 0 13쪽
73 [73] 불효자는 웁니다. 21.10.18 19 0 11쪽
72 [72] 엄마가 왜 여기서 나와. 21.10.14 21 0 12쪽
71 [71] 암군인가 성군인가. 21.10.11 14 0 11쪽
70 [70] 모두가 있으니까. 21.10.08 15 0 12쪽
» [69] 나를 돌아봐. <3> 21.10.05 15 0 15쪽
68 [68] 오랜만에 만난 아빠가 어딘가 낯설다. 21.09.29 19 0 12쪽
67 [67] 마지막...인 줄 알았지? 21.09.24 17 0 11쪽
66 [66] 인간이 인간한다. 21.09.19 19 0 10쪽
65 [65] 소원이 이루어졌다. 21.09.14 18 0 13쪽
64 [64] 살생하지 말라. 21.09.09 16 0 16쪽
63 [63] 문을 여시오. 21.09.05 18 0 9쪽
62 [62] 끼리끼리 논다. 21.09.01 19 0 11쪽
61 [61] 의리 빼면 시체다. 21.08.30 18 0 12쪽
60 [60] 널 위해 준비했어 21.08.25 19 0 11쪽
59 [59] 저승이 처음인 나는 복수를 바란다. 21.08.20 19 0 12쪽
58 [58] 승자도 패자도 없다. 21.08.15 33 0 13쪽
57 [57] 내 아내에게서 낯선 향기가 난다. 21.08.08 28 0 12쪽
56 [56] 부자상봉은 따뜻하지 않다. 21.08.06 17 0 9쪽
55 [55] 답은 정해져있어, 넌 듣기만 하면 돼 21.07.31 19 0 12쪽
54 [54] 나를 돌아봐 2 21.07.27 18 0 10쪽
53 [53] 몸 소중한 줄 모르고. 21.07.24 19 0 11쪽
52 [52] 노인과 철의 바다에서 21.07.23 18 0 7쪽
51 [51] 빛과 어둠으로 갈라지다. 21.07.20 20 0 8쪽
50 [50]다시 시작해. 21.07.18 23 0 12쪽
49 [49] 갑자기 분위기 싸움판이 바로 갑분싸다. 21.07.15 17 0 11쪽
48 [48] 같은 상황, 다른 느낌, 변한 건 마음이다. 21.07.13 19 0 11쪽
47 [47] 지옥 아니면 천국이지! 21.07.11 17 0 8쪽
46 [46] 또 속냐. 21.07.09 20 0 11쪽
45 [45] 모르는 게 약이다. 2 21.07.08 20 0 11쪽
44 [44] 죄는 다른 놈들이 지었는데.. 21.07.05 17 0 9쪽
43 [43] 안녕, 또 안녕 21.07.02 21 0 14쪽
42 [42] 아무 일 없었습니다. 21.06.30 17 0 8쪽
41 [41] 우리들의 밤. 21.06.28 21 0 11쪽
40 [40] 그에게서 나를 보았다. 21.06.25 22 0 8쪽
39 [39] 꿈에 갇히다. 21.06.23 24 0 11쪽
38 [38] 부러우면 지는 거다. 21.06.20 24 0 11쪽
37 [37] 할아버지는 말씀하셨지. 21.06.18 21 0 8쪽
36 [36] 널 놓을 수 없다. 21.06.17 24 1 11쪽
35 [35] 속죄하려 죄를 짓는다. 21.06.16 16 0 11쪽
34 [34] 은혜 갚은 까치가 부럽다. 21.06.15 20 1 10쪽
33 [33] 나를 돌아봐. 21.06.14 21 0 12쪽
32 [32] 주사위는 굴려졌다. 21.06.12 22 0 11쪽
31 [31] 죽음을 위해 복무하라. 21.06.11 24 0 12쪽
30 [30] 네가 떠난 자리가 너무 크다. 21.06.10 23 1 11쪽
29 [29] 진실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21.06.09 21 0 11쪽
28 [28] 모르는 게 약일까. 21.06.08 21 1 12쪽
27 [27] 기억이란 대륙은 너무 넓다. 21.06.07 22 0 12쪽
26 [26] 보온병을 안으면 내 마음도 따뜻해질까 21.06.07 24 1 8쪽
25 [25] 사람이니까 딜레마도 겪는다. 21.06.05 21 1 8쪽
24 [24] 우리가 아닌 나여야 한다. 21.06.04 17 0 11쪽
23 [23] 아직 잃을 게 하나 있었다. 21.06.03 34 0 11쪽
22 [22] 자화상은 사진이 아니다. 21.06.02 20 0 12쪽
21 [21] 누군가는 기억하고, 누군가는 잊는다. 21.06.01 28 0 12쪽
20 [20] 반년이지만 소꿉친구라구요! 21.05.31 32 0 9쪽
19 [19] 죽은 자는 말이 많다. 21.05.30 33 0 11쪽
18 [18] 가출인가 외출인가 21.05.30 30 0 14쪽
17 [17] 나의 구원자는 바나나를 사왔다. 21.05.28 36 0 11쪽
16 [16] 나는 그들의 꿈이 아닌, 나의 꿈을 꾸고 싶었다. 21.05.27 34 0 11쪽
15 [15]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21.05.26 45 1 12쪽
14 [14] 강제로 사십춘기가 올 것 같다. 21.05.25 43 1 11쪽
13 [13] 죄인이 몇 명인가 21.05.24 47 2 10쪽
12 [12] 그도 어쩔 수 없는 어린아이였다. 21.05.23 52 1 8쪽
11 [11] 나를 살린 녀석에게 고맙다는 말을 들었다. 21.05.22 44 1 15쪽
10 [10] 아들의 심정을 알겠다. 21.05.21 51 0 12쪽
9 [9] 잘못을 알았을 때는 항상 늦다. 21.05.20 64 1 12쪽
8 [8] 그 순간, 나는 그에게 운명을 걸었다. 21.05.19 74 1 12쪽
7 [7] 저승의 밤은 가혹하다. 21.05.18 99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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