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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무명귀 님의 서재입니다.

저승이 처음인 나는 죽음을 바란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무명귀
작품등록일 :
2021.05.12 17:20
최근연재일 :
2021.12.08 20:50
연재수 :
8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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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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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글자수 :
437,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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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0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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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43] 안녕, 또 안녕

DUMMY

유화는 지금 이 순간이 믿기지 않았다. 차량은 병원을 향해 내달리고 있었다. 자신 밖에 모르던 그녀가 오로지 승조를 위해 차에 몸을 실었다.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남을 위해서 시간을 투자해도 아깝지 않다는 것이, 그녀가 자신에게 놀란 이유다.


아들에게 쏟은 열정도 결국 자신을 위한 일이었다. 아들이 천재가 되고, 자신은 그 엄마가 된다.


이것이 유화의 아름다운 계획이었다. 그녀의 인생은 늘 자신이 먼저였다. 남은 짓밟아야 하는 존재였다.


“ 주희가 절 보고 좋아할까요? ”


유화가 물었다. 자신 없는 목소리가 좁은 차 안에 울렸다. 승조는 애써 아무 일 없는 듯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 역시 불안한 눈이었다.


“ 그럼요. 제가 자주 당신 얘기를 해주었어요. 딸애는 아빠의 행복을 바랄 거에요. ”


유화는 승조의 제안을 처음 듣고 많이 놀랐다. 그가 왜 이런 제안을 했을까. 수없이 자문해왔다.


답은 착실히 배달되지 않았지만. 그의 제안은 마치 불허된 공간에 가자는 듯했다. 통행금지 표지판을 무시한 주행처럼.


회사를 휴직하고 공허감에 빠진 그녀에게 승조는 신선한 바람이었다. 경계심은 허물어지고 자꾸만 그가 머릿속에 침투했다.


무너지는 일상을 지켜주었고, 잊었던 감정을 일깨워주었다. 설렘마저 죄가 되는 그녀를 보듬어주었다.


“ 나, 떨려요. 첫인사와 작별을 동시에 하는 거잖아요. ”


그렇듯 이 만남은 슬픈 만남이 아닐 수 없었다. 이미 죽음을 앞둔 아이에게 첫인사를 하다니. 앞날이 창창한 열여덟 꽃다운 소녀와 허망하게도 작별을 하다니. 하늘도 무심하시다.


보다 세상이 튼튼했더라면, 불필요한 죽음은 없을 것이다. 어른들이 멀쩡했다면 아이들을 지킬 수 있었을 것이다. 모든 건 어른들의 탓이다. 가해자인 아이들만 빼고.


“ 떨지 마요. 우리 아름답게 보내줘요. ”


그가 지나칠 정도로 크게 웃었다. 쓴웃음. 그 웃음의 끝은 조금 씁쓸했다. 웃음이 되려 슬픔을 자아냈다. 참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가슴이 무거웠다.


승조는 불가항력적인 슬픔과 맞서 싸우고 있었다. 슬픔은 눈치도 배려도 없이 찾아오니까.


유화는 감히 그 수준을 가늠할 수 없었다. 자신의 결정으로 딸을 하늘로 보내게 되는 심정을.


“ 그럴게요. ”


유화가 담담히 말했다. 달리 무슨 말을 덧붙일까. 심호흡을 하는데도 가슴이 진정되지 않았다.


날뛰는 심장소리가 그에게도 들릴까. 유화는 창밖으로 시선을 던졌다. 애써 진정하려고.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모습이 보였다. 행복한 얼굴, 꼭 잡은 손, 아이를 들쳐안는 팔. 저들은 추락이라는 걸 경험해본 적이 있을까. 그 말이 저주임을 알지만 유화는 괜스레 심술이 났다.


아무것도 모를 것이다. 미래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상치 못했기에 절망은 더욱 깊게 상처를 낸다.


인생은 한방에 잘못되기도 한다. 누구에게나 그 전조는 있다. 다만 알아차릴 수 없을 뿐이다.


괜찮은 인생 한번 살기도 힘든 세상이다. 애당초 괜찮은 인생은 무얼까. 삶의 가치를 모르겠다. 인생은 너무나 복잡스럽다.


그러니 중도 하차하는 사람이 생기는 게 아닐까. 삶보다 죽음이 편하니까. 아들도 그랬을까.


이 세상은 배려라는 걸 모르고 끊임없이 인간들에게 시련을 주니까. 견뎌내면 좋겠지만 무너지면 급류에 쓸려가듯 떠내려간다.


세상의 지시에 따르지 않으면 도태되고 망가지고 끝내 불살라진다. 아들은 그렇게 불살라진 걸까.


정해진 시간을 알차게 보낸다는 건 어쩌면 허상이 아닐까. 시간은 무한한 듯하지만 언젠간 끝난다.


인간은 모두 시간에 쫓기며 살고 있다. 달아나고 싶은 하루가 어제오늘이 아니었다. 어쩌면 죽음은 그리 충격적인 것도 아니었다.


저 멀리 웃음 짓는 죽음이 요정처럼 주위를 맴돌고 손짓하고 유혹한다. 죽음은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언제나 손을 흔들고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으니까. 유화는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자신도 그 유혹에 넘어갈 수 있었다는 걸. 아들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생각났다. 인생을 쉽게 포기하는 요즘 청소년에 대한 비난조의 반응도 더러 있었다.


그들의 곁에도 죽음은 도사리고 있다. 코를 벌름거리고 입맛을 다시며 차례가 오기를 기다릴 뿐이다.


한치 앞도 알 수 없다는 것은 두려움이 되어 가슴을 짓누른다. 언제 그놈이 튀어나와 식사를 시작할지 모른다.


다음 단계에는 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감할 수 없다. 죽음이란 놈에게 굴복할지, 저항할지.


죽음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미지의 세계니까. 그 다음생이란 건 있을까. 유화는 아들이 되어본다.


그 아이는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한 끝에 그런 끔찍한 선택으로 손을 뻗었을까.


죽음을 생각했을 아들. 모든 것을 잃고, 자기 편조차 없던 아이. 많은 생각이 오갔을 것이다. 그 아이를 아는 만큼 말해보자면, 아들은 걱정과 잡념이 많고 겁도 많았다.


그런 아이가 간도 큰 짓을 했다. 그만큼 절박함이 우세했던 걸까. 그는 몇날 며칠을 공상했을 것이다.


죽음이란 무얼까. 죽은 다음엔 어디로 갈까. 간다면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가져갈 수 있을까. 아들의 상상력은 어디까지 이어지다 결국 결심의 경지에 도달했을까.


아들이 죽기 전까지는 그저 남에 얘기 같던 죽음이 목전으로 다가왔다. 죽음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서 호시탐탐 인간의 의지가 약해지기를 기다렸다.


죽음의 커다란 입은 유화를 향해 벌어져있었고, 그녀가 얌전히 다가오기를 기대했다. 죽음은 기다림에 능했고, 은거하는 암살자이며 힘센 포식자였다.


죽음은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로 그녀를 부르짖었다. 듣기 싫었지만 정신을 마비시키고 듣는 이로 하여금 입속으로 들어가고 싶게 만드는 환각을 유발했다.


그 다음 단계로 갔다면 아마 생각하기도 싫은 결과로 가닿았을 것이다. 유화는 낮이고 밤이고 그 끔찍한 소리와 싸우고, 입과 씨름했다. 유화는 나날이 죽음으로 걸어들어갔다.


그 우울한 발걸음을 멈춰준 게 승조였다. 인간은 결국 의지할 곳을 필요로 한다.


유화는 그를 거절해왔지만, 사실은 그가 정말로 다가오지 않았다면 어땠을지 생각하면 두려웠다.


바보 같이 자존심만 센 자신을 저주했을지도 모른다. 유화는 사실을 인정한 그날 밤에 자신이 고마웠다. 유화는 승조라는 줄을 놓고 싶지 않았다.


차는 내리막길로 접어들었다. 차단기가 위로 올라가고 차량은 주차장으로 진입한다. 병원건물이 보인다.


순백의 건물이 이 부근 최고 규모의 병원임을 자랑하듯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주위를 둘러본다. 바람에 나부끼는 종이처럼 삐쩍 마른 환자들이 보인다. 불행을 온몸으로 짊어진 듯한 환자들. 어두침침한 얼굴에는 삶의 희망이 없다.


이곳에서 유화는 절망했고, 희망을 찾았다. 이래도 괜찮을까, 싶은 희망. 버티고 버틴 끝에 얻어낸 한 줌의 희망.


세상이 조금 짓궃은 장난을 했다며 자못 미안한 표정으로 내민 희망. 저 환자들에게도 그런 희망을 전달하고 싶었다.


병원 안은 어지러운 인파로 몰려있었다. 늘 그랬지만 오늘은 더 많아보였다. 세상에 병원이 여기 하나인 것처럼.


“ 나, 어때요? ”


유화가 심호흡을 하며 승조를 돌아다봤다. 주희에게 잘 보이고 싶었다. 왠지 허락 받으러 가는 기분이어서.


주희가 멀쩡하다면 이 모자란 여자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 왠지 자신이 없었다. 그녀는 어느새 조금은 앞서가고 있었다.


“ 아주 예뻐요. ”


승조가 유화의 얼굴을 탐구하듯 들여다보며 웃었다. 그가 살며시 그녀의 손을 잡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긴장되는 손으로 번호를 눌렀다. 엘리베이터는 그들을 병실이 있는 층까지 안내했다. 띵, 하는 엘리베이터 소리에 심장이 내려앉았다.


“ 나 너무 긴장되요. ”


승조는 유화의 등을 토닥이며 연신 괜찮다고 외쳤다.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고 간호사실을 지나서 복도를 걷는다.


드디어 병실 앞에 다다랐다. 병실 문을 천천히 열었다. 병실 안에는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야윈 소녀가 기계의 도움을 받아 숨쉬고 있었다.


정해진 패턴대로 호흡을 대신해주는 기계였다. 죽음도 삶도 아닌 어중간한 구역이 소녀가 배정 받은 위치였다.


“ 딸, 아빠 왔어. ”


승조가 손을 흔들고 누워있는 주희에게 인사한다.


“ 알려줄 소식이 있어. 유화 아줌마야. 천천히 네게 소개하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서.. 아빠가 많이 좋아하게 된 사람이야. ”


그들은 스툴에 앉았다. 눈앞에 주희의 앙상한 손이 보였다. 잡아주고 싶게 만드는 손. 유화는 부녀의 처지가 안쓰러웠다.


절망이 행복한 부녀를 갈라놓고 있었다. 유화는 승조를 바라보고 단번에 알 수 있었다. 딸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 너무 늦게 찾아와서 미안해. ”


유화는 해서는 안됄 짓을 한 것처럼 미안했다. 더 세심히 알아주지 않아서. 아들의 고통을 알았더라면, 그녀가 아들의 일에 휘말릴 일도 없었을 것이다.


불량학생들로부터 구해주지 못한 어른들의 탓이었다. 자신을 비롯한 세상.


“ 놀라지 마라. 이분이 네가 좋아하던 재현이 어머니야. ”


그런 말을 해도 될까. 유화는 죄스러워서 얼굴을 들 수 없었다. 아들은 바른 길로 가고 있었다. 꿈을 찾고, 사랑을 하고, 버티고 또 버티고.


단지 그녀 자신이 나빴을 뿐이다. 유화는 모든 상황을 자초한 것이 자신 같았다. 행동하지 않고, 바라봐주지 않고, 말걸어주지 않은 자신.


“ 아줌마가 네게 미안한 게 너무 많아. 이 자리를 빌어서 사과할게. ”


이제 가르쳐달라고 말하고 싶었다. 속죄라는 게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그 방법은 뭔지. 이것 말고는 할 말이 없었다. 그것마저 끝내 죄를 덜기 위한 이기심일지도 모른다는 게 두렵다.


많은 말은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유화는 산소를 갈망하는 저 입에 자신의 숨을 주고 싶었다. 그러면 뭐가 좀 나아질까.


“ 주희도 용서할 거에요. 당신이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으니까요. 오히려 이 못난 아빠를 용서하지 못할지도 모르죠. ”


“ 아니에요. 주희는 당신을 분명히 용서할 거에요. 당신이 주희를 바라볼 때의 눈빛이 아이에게도 전해졌을 거에요. 사랑으로 가득한 눈빛. ”


유화는 저도 모르게 강한 주장을 하고 말았다. 믿고 있었던 것을 내뱉고나니 후련했다. 적어도 그는 죄책감을 덜기를 바랐다.


어쩌면 자신이 가져도 좋을만큼. 그게 진실일 것이다. 죄책감은 산 자들이 가지는 거품 같은 것이다. 그걸 알면서도 씻어낼 수 없다는 것만 빼면.


“ 그야 난 딸을 사랑하니까요. 그건 진심이에요. 딸과 떨어져있는 순간이 가장 슬펐어요. 애엄마가 데리고 있던 순간이요. 나는 아이를 위해서 양육권도 포기했죠. 애엄마가 죽었을 때, 나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사랑했던 여자를 잃었는데, 엄마를 잃은 주희가 제 품에 안겼어요. 세상 하나가 무너지고, 세상 하나가 품에 안겼죠. 미안해요, 당신한테 자꾸 옛날 이야기하는 거 예의가 아니죠. ”


유화는 긴 고백에서 이 남자의 성품을 읽어냈다. 바보 같은 사랑꾼. 어쩌면 완전히 잊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보통 같으면 잘못 생각했다며 발을 빼야하는데, 왠지 그가 부인을 잊지 못하는 모습마저 매력적이었다.


“ 더 해도 되요. 그동안 아무에게도 말 못했죠? ”


“ 내 얘기를 누가 들어줘요. 다들 아픔 하나쯤은 가지고 있잖아요. 저같은 경우는 진부하죠. 저 혼자만 청승 떨고 있는 것 같고. ”


“ 누가 남의 아픔을 멋대로 논할 수 있겠어요. 당신이 아프다면 아픈 거에요. 하소연해도 되고 울어도 되요. ”


유화는 승조 가슴 속 마음의 문을 열었다. 이제 그는 혼자가 아니다. 그런 확신이 고개를 들었다.


활짝 열린 승조의 동공에는 눈물이 맺혀있었다. 거기에는 여러 감정이 교차하고 있었다.


“ 그래도, 오늘은 울지 않을래요. 주희가 아빠 걱정에 먼 길 가는데 마음까지 불편하면 안돼잖아요. ”


인간이 세상이 태어나, 자연을 수차례 파괴하면서도 그 존재의 의의를 갖는 것은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이런 서로를 위하는 마음 때문이 아닐까.


유화는 승조와 그의 딸로부터 인간의 존재 이유를 보았다.


“ 가서는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너무 무책임한 소리 같지만. ”


“ 아니에요. 분명 당신이 와줘서, 행복을 빌어줘서 주희도 기뻐할 거에요. 내가 너무 주희를 붙잡아두고 있었어요. 이렇게 몸안에 갇혀서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꿈속에 나타나줘서 고마워요. 내가 정신차리도록 해줘서. 저요, 바보 같았어요. 다시 살아나진 않을까, 작은 손짓, 작은 신음이라도 들려주진 않을까. 그런 희망 안에서 허우적댔어요. 그게 주희를 더 힘들게 한다는 걸 알면서도. ”


유화는 그의 손을 잡았다. 더없이 따뜻한 손을. 오늘 승조의 얼굴은 평소보다 혈색이 반반했다. 한사코 깎지 않겠다던 수염과 머리를 억지로 손대준 보람이 있었다.


턱선은 확연히 드러나 그를 처음 보았을 때보다 더 어려보였다. 이런 남자에게 열여덟 난 딸이 있다고 한다면 누가 믿을까.


“ 오늘은 후회보다는 웃어줘요. 그래야 주희도 슬퍼하지 않죠. ”


유화는 주희의 감은 눈 안에서 그녀의 영혼이 모든 걸 느끼고 있다는 걸 확신했다. 반드시 그럴 것이다. 영혼은 존재하지 않는 듯하지만 분명 있다.


“ 하나 밖에 없는 내 딸.. 아빠가 항상 사랑할 거야. 평생. ”


유화는 그날 보았다. 이 남자의 눈빛에 감도는 가슴 아린 부성애를. 딸을 지키지 못한 남자가, 딸을 위해서라도 울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의 아름다움을.


작가의말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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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86] 늦어서 미안해. 21.12.08 46 0 13쪽
85 [85] 원귀는 원귀를 알아본다. 21.12.01 21 0 12쪽
84 [84] 너와 결혼까지 생각했어. 21.11.28 21 0 11쪽
83 [83] 도망쳐. 21.11.24 17 0 13쪽
82 [82] 존버는 승리한다. 21.11.20 17 0 11쪽
81 [81] 제발 그만해.. 21.11.17 19 0 13쪽
80 [80] 미안하다, 혼돈이다. 21.11.12 17 0 12쪽
79 [79] 아... 그는 갔습니다.. 21.11.10 19 0 13쪽
78 [78] 용과 같이. 21.11.04 17 0 11쪽
77 [77] 심판 받고 심판하고 21.10.30 18 0 13쪽
76 [76] 메이드 인 오병택을 조심하세요. 21.10.25 19 0 11쪽
75 [75] 눈물이 증거입니다. 21.10.22 17 0 9쪽
74 [74] 이의 있습니다. 21.10.21 17 0 13쪽
73 [73] 불효자는 웁니다. 21.10.18 19 0 11쪽
72 [72] 엄마가 왜 여기서 나와. 21.10.14 21 0 12쪽
71 [71] 암군인가 성군인가. 21.10.11 14 0 11쪽
70 [70] 모두가 있으니까. 21.10.08 15 0 12쪽
69 [69] 나를 돌아봐. <3> 21.10.05 14 0 15쪽
68 [68] 오랜만에 만난 아빠가 어딘가 낯설다. 21.09.29 19 0 12쪽
67 [67] 마지막...인 줄 알았지? 21.09.24 17 0 11쪽
66 [66] 인간이 인간한다. 21.09.19 19 0 10쪽
65 [65] 소원이 이루어졌다. 21.09.14 18 0 13쪽
64 [64] 살생하지 말라. 21.09.09 16 0 16쪽
63 [63] 문을 여시오. 21.09.05 18 0 9쪽
62 [62] 끼리끼리 논다. 21.09.01 19 0 11쪽
61 [61] 의리 빼면 시체다. 21.08.30 18 0 12쪽
60 [60] 널 위해 준비했어 21.08.25 18 0 11쪽
59 [59] 저승이 처음인 나는 복수를 바란다. 21.08.20 19 0 12쪽
58 [58] 승자도 패자도 없다. 21.08.15 33 0 13쪽
57 [57] 내 아내에게서 낯선 향기가 난다. 21.08.08 28 0 12쪽
56 [56] 부자상봉은 따뜻하지 않다. 21.08.06 17 0 9쪽
55 [55] 답은 정해져있어, 넌 듣기만 하면 돼 21.07.31 19 0 12쪽
54 [54] 나를 돌아봐 2 21.07.27 18 0 10쪽
53 [53] 몸 소중한 줄 모르고. 21.07.24 19 0 11쪽
52 [52] 노인과 철의 바다에서 21.07.23 18 0 7쪽
51 [51] 빛과 어둠으로 갈라지다. 21.07.20 20 0 8쪽
50 [50]다시 시작해. 21.07.18 23 0 12쪽
49 [49] 갑자기 분위기 싸움판이 바로 갑분싸다. 21.07.15 17 0 11쪽
48 [48] 같은 상황, 다른 느낌, 변한 건 마음이다. 21.07.13 19 0 11쪽
47 [47] 지옥 아니면 천국이지! 21.07.11 17 0 8쪽
46 [46] 또 속냐. 21.07.09 20 0 11쪽
45 [45] 모르는 게 약이다. 2 21.07.08 20 0 11쪽
44 [44] 죄는 다른 놈들이 지었는데.. 21.07.05 17 0 9쪽
» [43] 안녕, 또 안녕 21.07.02 21 0 14쪽
42 [42] 아무 일 없었습니다. 21.06.30 17 0 8쪽
41 [41] 우리들의 밤. 21.06.28 21 0 11쪽
40 [40] 그에게서 나를 보았다. 21.06.25 21 0 8쪽
39 [39] 꿈에 갇히다. 21.06.23 24 0 11쪽
38 [38] 부러우면 지는 거다. 21.06.20 24 0 11쪽
37 [37] 할아버지는 말씀하셨지. 21.06.18 21 0 8쪽
36 [36] 널 놓을 수 없다. 21.06.17 24 1 11쪽
35 [35] 속죄하려 죄를 짓는다. 21.06.16 16 0 11쪽
34 [34] 은혜 갚은 까치가 부럽다. 21.06.15 20 1 10쪽
33 [33] 나를 돌아봐. 21.06.14 21 0 12쪽
32 [32] 주사위는 굴려졌다. 21.06.12 22 0 11쪽
31 [31] 죽음을 위해 복무하라. 21.06.11 24 0 12쪽
30 [30] 네가 떠난 자리가 너무 크다. 21.06.10 23 1 11쪽
29 [29] 진실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21.06.09 21 0 11쪽
28 [28] 모르는 게 약일까. 21.06.08 21 1 12쪽
27 [27] 기억이란 대륙은 너무 넓다. 21.06.07 22 0 12쪽
26 [26] 보온병을 안으면 내 마음도 따뜻해질까 21.06.07 24 1 8쪽
25 [25] 사람이니까 딜레마도 겪는다. 21.06.05 20 1 8쪽
24 [24] 우리가 아닌 나여야 한다. 21.06.04 17 0 11쪽
23 [23] 아직 잃을 게 하나 있었다. 21.06.03 34 0 11쪽
22 [22] 자화상은 사진이 아니다. 21.06.02 20 0 12쪽
21 [21] 누군가는 기억하고, 누군가는 잊는다. 21.06.01 28 0 12쪽
20 [20] 반년이지만 소꿉친구라구요! 21.05.31 31 0 9쪽
19 [19] 죽은 자는 말이 많다. 21.05.30 33 0 11쪽
18 [18] 가출인가 외출인가 21.05.30 30 0 14쪽
17 [17] 나의 구원자는 바나나를 사왔다. 21.05.28 36 0 11쪽
16 [16] 나는 그들의 꿈이 아닌, 나의 꿈을 꾸고 싶었다. 21.05.27 34 0 11쪽
15 [15]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21.05.26 45 1 12쪽
14 [14] 강제로 사십춘기가 올 것 같다. 21.05.25 43 1 11쪽
13 [13] 죄인이 몇 명인가 21.05.24 47 2 10쪽
12 [12] 그도 어쩔 수 없는 어린아이였다. 21.05.23 52 1 8쪽
11 [11] 나를 살린 녀석에게 고맙다는 말을 들었다. 21.05.22 44 1 15쪽
10 [10] 아들의 심정을 알겠다. 21.05.21 51 0 12쪽
9 [9] 잘못을 알았을 때는 항상 늦다. 21.05.20 64 1 12쪽
8 [8] 그 순간, 나는 그에게 운명을 걸었다. 21.05.19 74 1 12쪽
7 [7] 저승의 밤은 가혹하다. 21.05.18 99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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