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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무명귀 님의 서재입니다.

저승이 처음인 나는 죽음을 바란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무명귀
작품등록일 :
2021.05.12 17:20
최근연재일 :
2021.12.08 20:50
연재수 :
8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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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8
추천수 :
39
글자수 :
437,315

작성
21.10.2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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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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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76] 메이드 인 오병택을 조심하세요.

DUMMY

탄식이 흘러나왔다. 어떻게 이런 말도 안돼는 일이 일어날까. 정말 끝일 줄 알았다. 그건 착각이었다.


끝은 그들에겐 너무나 다가서기 힘든 존재였다. 시종일관 남들과 겉도는 아이처럼 끝은 곁을 내주지 않았다.


오병택은 심판관이 입장하는 문에서 보안요원들을 모두 죽였다. 그의 권총엔 소음기가 달려있어서 총성이 들리지 않았다.


그는 무사히 심판장으로 입성해 시종관들을 모조리 쏴죽이고 염라대왕을 인질로 잡았다. 한 발 한 발이 터질 때마다 방청객들은 소리를 지르며 도망치려했다.


“ 여러분, 지금 나가시면 염라대왕님 죽습니다. ”


오병택이 협박하듯 말했다. 심각한 일이 일어나고 있었다. 어째야 좋을까. 무얼 해야 할까. 한울은 생각했지만 도무지 답이 나오지 않았다.


모두의 시선이 오병택에게로 쏠렸다. 그는 단숨에 주목 받는 인물이 되었다. 거기에 반응해 오병택은 더욱 고조된 표정이었다. 마치 자신이 원한 게 이런 거라는 듯.


한울은 위기감에 가슴에 넣어둔 비상 연락망인 무전기로 사자회에 인력지원을 요청했다.


이런 상황이 흔한 것은 아니지만 간혹 의뢰인들이 저승에 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난동을 부릴 때가 있기에 사자들에게는 사자회 직통 무전기가 주어진다.


“ 내가 뭐라 그랬어! 두고 보라고 그랬지! ”


오병택이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휴대전화가 울렸다. 무전을 받은 모양이다.


“ 여보세요. 저는 왕실 직속 기동타격대 대장 안범수입니다. 사자회 연락을 받았습니다. 장내 상황은 어떻습니까. ”


“ 오병택이 갑자기 염라대왕님을 인질로 삼았습니다! ”


“ 무슨 제안 같은 건 없습니까? 목적이 있을 거 아닙니까. ”


그가 다그쳤다.


“ 그건 아직 없습니다. ”


앞으로 어떡해야 할까. 막막할 따름이었다. 한울의 시선이 떨렸다. 뾰족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런 방법이 존재하긴 할까. 천하에 염라대왕도 총구 앞에서는 소녀처럼 벌벌 떨었다.


그도 그럴 것이 시종관들이 모두 죽어버렸으니까. 오병택은 단숨에 저승법의 중심부를 점거한 것이다. 이 모든 상황이 가짜였으면 좋겠다.


하지만 마음은 생각보다는 차분했다. 오병택은 즐거운 듯이 미소를 지었다. 한울은 주희의 손을 잡았다. 그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서는 안됀다.


“ 어째서 이런 일을 벌이는 거죠? ”


“ 항상 네가 거슬렸어. 널 싸고 도는 염라대왕도. 그는 혁명을 일으키려 하고 있어. 선대 대왕들이 짜놓은 틀을 붕괴시키려 하고 있다고! 이 사회를 무너뜨리려고 하는 거야! ”


“ 그럼 저한테만 그러시면 되잖아요! 왜 이런 끔찍한 짓을.. ”


“ 나한테 이래라저래라 하지 마! 아무도 그럴 수 없어.. 설령 대왕님이라도! ”


받아들일 수 없는 말들이 이어졌다. 조금도 이해할 수 없었다. 하나 느낄 느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오병택의 분노와 증오심이었다.


“ 저는 범죄귀가 아니에요. 방관도 죄라면 죄고, 자살도 죄라면 죄겠죠. 그게 저승법에서 분류하는 범죄자겠죠. 하지만, 저는 그 아일 죽이지 않았어요! ”


한울은 그날 이후 처음으로 자신이 죄가 없다고 말했다. 한울의 시선이 흔들렸다. 그는 자신이 그동안 말해온 죄를 부정한 작금의 발언이 어떤 영향을 일으킬지 몰랐다.


오병택은 영화의 한 장면처럼 염라대왕을 잡고 한울을 노려다보았다. 그의 얼굴에는 노기등등이라는 글씨가 쓰여져 있는 듯했다.


“ 강선아. ”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 상대를 동요시킬 수 있다면 믿겠는가. 시선이 사정없이 떨렸다.


“ 저한테 왜 이렇게까지 하시는 거에요. ”


“ 글쎄, 노인네의 똥고집이라 생각해둬. ”


한숨이 나왔다. 탄식을 들은 오병택은 발끈했다.


“ 고작 이정도로 한숨을 쉬면 어떡하나? 포기한 건가? 염라대왕의 목숨이 날아가도 괜찮겠어? ”


오병택은 계속해서 킬킬댔다.


“ 제가 어떡하면 됩니까. ”


한울이 할 수 있는 말은 이 뿐이었다. 오병택은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역으로 질문했다.


“ 그건 자네가 더 잘 알잖나. ”


흔들려선 안됀다.


“ 모른척하지 마. 내가 뭘 원하는지 알잖나. ”


시선을 맞출 자신이 없었다. 그건, 아마 한울이 모든 걸 포기하고 떠나는 것일 거다. 그리 된다면, 한울을 보호해주던 사자라는 권위는 사라지고 그는 다시 심판을 받아야 한다.


한 번 심판을 면피한 의뢰인은 그리 인기 있지 않다. 우스갯소리로 들리겠지만 그가 자기변호를 해야 할지도 몰랐다.


“ 고민할 것도 없지. 생명의 은인을 살려야 하지 않겠어? 빌어먹을 은인이잖나. ”


“ 그럴 것 없다! 난 괜찮아! 내 판결은 내가 정한다! ”


“ 그런데... 왜 떨고 있지? 천하에 염라대왕께서 두려움이라는 걸 느끼는 건가? ”


염라대왕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어째서 이런 일이 자꾸만 벌어지는 걸까.


“ 제게, 왜 그러는 거에요. ”


한울은 거의 울듯이 말했다. 그 감정은 슬픔으로 시작해서 억울함을 거쳐 분노로 번졌다.


“ 같은 말을 두번 해야 하는 건가. 사자계에서 영원히 사라지라고! ”


한울은 도망치고 싶지 않았다. 죄인처럼 숨고 싶지도 않았다. 숨어서 증오심이나 키우면서 지내고 싶지 않았다. 자살귀 구제협회라고 자신들을 떠벌리던 자들처럼.


“ 싫어.. 당신 말대로 하지 않을 거야! ”


한울은 처음으로 그에게 온전히 분노를 쏟아냈다.


“ 은인을.. 기어코 죽이겠다? ”


그때 심판장을 들이닥치는 기동대의 발소리가 들렸다. 기동대는 사방에서 총구를 위로 들이댔다.


권좌 앞에서 인질극을 벌이는 오병택의 머리를 둘러 빨간점들이 모여들었다. 하지만 자칫 하다가는 염라대왕이 맞을 수도 있었기에 모두 초조한 마음으로 방아쇠만 만지작거렸다.


“ 당장 염라대왕님을 풀어줘! 그럼 목숨만은 보장하겠다! ”


안범수가 말했다.


“ 누가 누구의 목숨을 보장하겠다는 건지. 주도권을 가진 쪽은 나다. 목숨을 좌지우지하는 것도 나다. ”


그 말은 사실이었다. 그가 염라대왕의 머리를 노리고 있는 한, 누구도 그를 섣불리 건드릴 수 없었다.


“ 원하는 게 뭔가! ”


안범수가 말했다.


“ 벌써 몇 번째 말하는지 모르겠군. 저놈의 퇴출, 그리고 저승법의 현행 유지! ”


“ 현행법에는 너무나 많은 것이 간과되어 있다. 그걸 네가 모르진 않을 텐데. ”


염라대왕이 말했다.


“ 인질이 말이 많군! 명을 재촉하는 건가! ”


오병택은 염라대왕을 더 확실히 제압했다. 목이 졸린 그는 컥컥대며 고통스러워 했다. 그런 모습을 바라보는 방청객들은 안타까워 했다.


“ 얼마나 쉬워, 엉? 저 어린 사자놈만 퇴출시키면 된다니까? 나, 욕심 없어. 우라질 꼬맹이 하나가 물 흐리는 게 같잖을 뿐이야. ”


그러자 사람들은 한울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자살귀 최초의 사자. 원칙을 깬 사례. 그때까지 자살귀에 대한 저승의 인식은 삶을 포기한 패배자였다.


그걸 앞장 서서 주도한 저승정부가 아이러니하게도 최초로 자살귀를 사자로 인정했다. 이 사건은 사람들 사이에서 여러번 입방아에 올랐다.


그리고 그 유일한 사례가 결국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 그를 인정하지 못하는 부류는 생기기 마련이니까. 그중에서도 원로들은 노골적이진 않지만 모두 이 결정을 탐탁치 않게 여겼다.


“ 저 사자만 그만두면 되. ”


“ 저 아이만 지옥으로 가면.. ”


“ 원래 그랬어야 하잖아. 소중한 삶을 끝내버렸으니까. ”


방청객들이 쑥덕거리기 시작했다. 모두 그가 사라지길 원했다. 원칙상 그랬고, 이제 바로잡을 때가 되었다고. 그가 떠나기만 하면 이 모든 상황이 끝난다고.


“ 어서 떠나! ”


남자 하나가 일어서서 외쳤다. 그러자 사람들은 참아왔던 것들을 쏟아내듯이 한울을 향해 떠나라고 소리쳤다.


“ 하하하, 모두 네가 떠나길 원하잖아! 여긴 네가 있을 곳이 아니었던 거야. ”


오병택이 웃으며 말했다. 악마 같은 웃음이었다. 기동대도, 방청객들도 모두 한울에게 시선을 붙박였다.


“ 망부석이 되었나? 하지만 이래도 떠나지 않을 텐가? ”


오병택이 기분 나쁜 웃음을 짓더니 한울의 눈앞에 한 여자를 소환했다. 강선아. 한울의 죄를 상징하는 인물.


“ 한울아. ”


선아가 외쳤다. 선아가 어떻게.. 그녀도 죽었으니까 당연히 저승에 있기야 하겠지만, 한울은 사고가 정지해버렸다.


“ 가자! 이제 됬어! 네가 힘들어하는 꼴은 못 보겠어! ”


주희가 한울을 잡아끌었다. 이제 끝났다. 더 이상은 모두 망가질 뿐이다. 주희는 저 아이가 누군진 모른다. 하지만 한울이 이렇게 동요한 적은 없었다.


그러나 한울은 가지 않는다.


“ 아니야. 저건, 선아가 아니야. 저건 가짜야. ”


한울은 분노를 머금으며 말했다. 오병택은 조금 당황하더니 이내 미소를 지었다.


“ 네놈의 정신력은 높게 사도록 하지. 하지만, 이것도 버틸 수 있을까. ”


그의 말이 끝나자 어디선가 검을 든 사내가 쾌속과 같은 속도로 달려들었다. 한울은 서둘러 흑도를 소환해 그의 공격을 막아냈다. 하마터면 소멸될 뻔했다.


그러나 안심하긴 일렀다. 검을 들이댄 사람의 정체가 한울을 한번 더 놀라게 했으니까. 조 선생이었다. 분명, 조 선생일 리는 없지만 연이은 공세에 한울은 타격을 입고 말았다.


칼과 칼이 부딪히며 마찰하는 소리가 요란했다. 조 선생은 영혼이 없는 눈으로 제자를 바라보았다. 그도 오병택이 만들어낸 가짜일까.


이런 치졸한 수를 쓰다니, 오히려 고마웠다. 정말로 그만두어야 하는지 고민했었는데 이젠 확실히 아니었다. 한울은 힘으로 조 선생의 환영을 밀치고 흑도를 꽂아넣었다.


그러자, 조 선생의 환영은 증발해버리고 대기 속으로 사라지더니 한울의 등 뒤에 되살아났다. 한울은 검을 휘두르는 조 선생의 공격을 피하고 장막을 설치해 그의 공세를 막았다.


그는 측면을 공략하는 법은 모르는 듯 장막을 향해 검을 연이어 휘둘렀다. 검보라색의 검기를 두른 검이 반투명색 장막에 부딪혀 강력한 충격이 전해진다.


이때 상황을 파악 중이던 검사가 달려든다. 그는 오래전부터 원칙이 무너지는 사회를 두려워 했다. 자신의 부모가 자살귀 구제협회의 봉기에 휘말려 죽었기 때문이다.


검사가 달려들자 더 이상 장막을 유지할 수 없었다. 이성이라곤 존재하지 않는 조 선생의 환영이 검사와 한울을 구분 짓지 않고 검을 휘두른다.


한울은 검사를 멀리 튕겨내고 단검을 소환해 조 선생의 환영이 내리꽂는 검을 막았다. 그 힘은 어마무시했다. 조금만 늦었어도 소멸되었을 것이다.


“ 명줄이 긴 사내놈이구나. ”


오병택이 말했다. 조 선생의 환영이 칼을 거두고 돌아서서 멀리 떨어졌다. 그러더니 선아의 환영 옆에서 검을 사선으로 들어올린다.


뭘 하려는 것인지 대충 감이 왔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것 하나가 있었다. 선아의 환영이 울고 있었다.


작가의말


대체 이 소설은 장르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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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86] 늦어서 미안해. 21.12.08 45 0 13쪽
85 [85] 원귀는 원귀를 알아본다. 21.12.01 21 0 12쪽
84 [84] 너와 결혼까지 생각했어. 21.11.28 21 0 11쪽
83 [83] 도망쳐. 21.11.24 17 0 13쪽
82 [82] 존버는 승리한다. 21.11.20 17 0 11쪽
81 [81] 제발 그만해.. 21.11.17 19 0 13쪽
80 [80] 미안하다, 혼돈이다. 21.11.12 17 0 12쪽
79 [79] 아... 그는 갔습니다.. 21.11.10 19 0 13쪽
78 [78] 용과 같이. 21.11.04 17 0 11쪽
77 [77] 심판 받고 심판하고 21.10.30 18 0 13쪽
» [76] 메이드 인 오병택을 조심하세요. 21.10.25 19 0 11쪽
75 [75] 눈물이 증거입니다. 21.10.22 17 0 9쪽
74 [74] 이의 있습니다. 21.10.21 17 0 13쪽
73 [73] 불효자는 웁니다. 21.10.18 19 0 11쪽
72 [72] 엄마가 왜 여기서 나와. 21.10.14 21 0 12쪽
71 [71] 암군인가 성군인가. 21.10.11 14 0 11쪽
70 [70] 모두가 있으니까. 21.10.08 15 0 12쪽
69 [69] 나를 돌아봐. <3> 21.10.05 14 0 15쪽
68 [68] 오랜만에 만난 아빠가 어딘가 낯설다. 21.09.29 19 0 12쪽
67 [67] 마지막...인 줄 알았지? 21.09.24 17 0 11쪽
66 [66] 인간이 인간한다. 21.09.19 19 0 10쪽
65 [65] 소원이 이루어졌다. 21.09.14 18 0 13쪽
64 [64] 살생하지 말라. 21.09.09 16 0 16쪽
63 [63] 문을 여시오. 21.09.05 18 0 9쪽
62 [62] 끼리끼리 논다. 21.09.01 19 0 11쪽
61 [61] 의리 빼면 시체다. 21.08.30 18 0 12쪽
60 [60] 널 위해 준비했어 21.08.25 18 0 11쪽
59 [59] 저승이 처음인 나는 복수를 바란다. 21.08.20 19 0 12쪽
58 [58] 승자도 패자도 없다. 21.08.15 33 0 13쪽
57 [57] 내 아내에게서 낯선 향기가 난다. 21.08.08 28 0 12쪽
56 [56] 부자상봉은 따뜻하지 않다. 21.08.06 17 0 9쪽
55 [55] 답은 정해져있어, 넌 듣기만 하면 돼 21.07.31 19 0 12쪽
54 [54] 나를 돌아봐 2 21.07.27 18 0 10쪽
53 [53] 몸 소중한 줄 모르고. 21.07.24 19 0 11쪽
52 [52] 노인과 철의 바다에서 21.07.23 18 0 7쪽
51 [51] 빛과 어둠으로 갈라지다. 21.07.20 20 0 8쪽
50 [50]다시 시작해. 21.07.18 23 0 12쪽
49 [49] 갑자기 분위기 싸움판이 바로 갑분싸다. 21.07.15 17 0 11쪽
48 [48] 같은 상황, 다른 느낌, 변한 건 마음이다. 21.07.13 19 0 11쪽
47 [47] 지옥 아니면 천국이지! 21.07.11 17 0 8쪽
46 [46] 또 속냐. 21.07.09 20 0 11쪽
45 [45] 모르는 게 약이다. 2 21.07.08 20 0 11쪽
44 [44] 죄는 다른 놈들이 지었는데.. 21.07.05 17 0 9쪽
43 [43] 안녕, 또 안녕 21.07.02 20 0 14쪽
42 [42] 아무 일 없었습니다. 21.06.30 17 0 8쪽
41 [41] 우리들의 밤. 21.06.28 21 0 11쪽
40 [40] 그에게서 나를 보았다. 21.06.25 21 0 8쪽
39 [39] 꿈에 갇히다. 21.06.23 24 0 11쪽
38 [38] 부러우면 지는 거다. 21.06.20 24 0 11쪽
37 [37] 할아버지는 말씀하셨지. 21.06.18 21 0 8쪽
36 [36] 널 놓을 수 없다. 21.06.17 24 1 11쪽
35 [35] 속죄하려 죄를 짓는다. 21.06.16 16 0 11쪽
34 [34] 은혜 갚은 까치가 부럽다. 21.06.15 20 1 10쪽
33 [33] 나를 돌아봐. 21.06.14 20 0 12쪽
32 [32] 주사위는 굴려졌다. 21.06.12 22 0 11쪽
31 [31] 죽음을 위해 복무하라. 21.06.11 24 0 12쪽
30 [30] 네가 떠난 자리가 너무 크다. 21.06.10 23 1 11쪽
29 [29] 진실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21.06.09 21 0 11쪽
28 [28] 모르는 게 약일까. 21.06.08 21 1 12쪽
27 [27] 기억이란 대륙은 너무 넓다. 21.06.07 22 0 12쪽
26 [26] 보온병을 안으면 내 마음도 따뜻해질까 21.06.07 24 1 8쪽
25 [25] 사람이니까 딜레마도 겪는다. 21.06.05 20 1 8쪽
24 [24] 우리가 아닌 나여야 한다. 21.06.04 17 0 11쪽
23 [23] 아직 잃을 게 하나 있었다. 21.06.03 34 0 11쪽
22 [22] 자화상은 사진이 아니다. 21.06.02 20 0 12쪽
21 [21] 누군가는 기억하고, 누군가는 잊는다. 21.06.01 28 0 12쪽
20 [20] 반년이지만 소꿉친구라구요! 21.05.31 31 0 9쪽
19 [19] 죽은 자는 말이 많다. 21.05.30 33 0 11쪽
18 [18] 가출인가 외출인가 21.05.30 30 0 14쪽
17 [17] 나의 구원자는 바나나를 사왔다. 21.05.28 36 0 11쪽
16 [16] 나는 그들의 꿈이 아닌, 나의 꿈을 꾸고 싶었다. 21.05.27 34 0 11쪽
15 [15]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21.05.26 45 1 12쪽
14 [14] 강제로 사십춘기가 올 것 같다. 21.05.25 43 1 11쪽
13 [13] 죄인이 몇 명인가 21.05.24 47 2 10쪽
12 [12] 그도 어쩔 수 없는 어린아이였다. 21.05.23 52 1 8쪽
11 [11] 나를 살린 녀석에게 고맙다는 말을 들었다. 21.05.22 44 1 15쪽
10 [10] 아들의 심정을 알겠다. 21.05.21 51 0 12쪽
9 [9] 잘못을 알았을 때는 항상 늦다. 21.05.20 64 1 12쪽
8 [8] 그 순간, 나는 그에게 운명을 걸었다. 21.05.19 74 1 12쪽
7 [7] 저승의 밤은 가혹하다. 21.05.18 99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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