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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무명귀 님의 서재입니다.

저승이 처음인 나는 죽음을 바란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무명귀
작품등록일 :
2021.05.12 17:20
최근연재일 :
2021.12.0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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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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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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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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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83] 도망쳐.

DUMMY

그녀를 사람이라 부를 수 있을지 없을지는 아마 아무도 알 수 없을 것이다. 향기도, 피부도, 눈빛도 어느 한 부분도 그녀를 인간이라 말하지 않았으나 그녀는 인간이었다.


“ 일어나게. 지체할 시간은 없으니. ”


깊은 단전에서 우러나오는 우물 같은 목소리가 의사를 일으켜세우고 눈을 맞추게 했다. 현재로서는 주희를 따라잡을 수 있는 존재는 없으리라 의사는 장담했다.


“ 사랑합니다, 보스. ”


의사는 감격이라는 감정의 끝에 도달한 듯이 눈물이 솟구치는 것을 느꼈다.


“ 이 돌팔이가 우는 건 처음이군. 당신, 대단한 일을 한 거야. ”


가래가 지껄였다. 주희는 자신의 몸이 변한 것이 썩 괜찮게 느껴져서 흡족했다. 아주 안정적인 기분이다. 자신의 몸에서 나는 탄내가 향긋했다.


“ 그건 아마, 원한의 감정이 피부를 태운 것일 겁니다. 생명에 지장은 없으니 안심하세요. ”


의사가 말했다. 누구보고 안심하라는 걸까. 주희는 아무런 느낌이 없었다. 지나칠 정도로 평온했다. 더는 증오심이 머리를 뒤흔들지 않았다.


“ 사람이 새까맣게 탄 것 같이 생겼네. 원한이란 무섭군. ”


구석에 박혀있던 술고래가 처음으로 입을 뗐다. 나머지도 주절주절 거들었다. 의사는 눈앞에 검게 그을린 여자가 자신의 태양임을 깨달았다.


“ 향긋해. 이게 원한으로 타들어간 내 피부란 말인가. ”


주희는 제 피부를 살폈다. 그녀는 물어보면서도 딱히 궁금해하는 기색이 아니었다. 그저 그런가보다, 하면서 달라진 자신의 몸을 바라보았다.


“ 그래요. 그 한 몸을 불태워 세상을 없애는 겁니다. ”


의사의 눈에 열의가 엿보였다.


“ 얼마 안 있어, 놈들이 움직일 거야. 그전에 놈들을 쳐야 해. ”


가래가 담뱃불로 종이에 그림을 그리며 말했다. 하나도 놀랍지 않은 소식이다. 그들은 바보가 아니니까. 벌써 이쪽으로 올 궁리를 하고 있을지 모른다.


“ 전투준비는 거의 끝났어. ”


의사가 자신있게 동료들에게 말했다. 동료들은 그녀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이고 있었다. 그녀가 이 집단을 통솔하는 모양이었다. 어느 하나 다른 의견을 내비치지 않았다.


“ 우리에게도 든든한 거목이 생겼으니 탄탄대로구만. ”


청년이 신이 나서 말했다. 주희는 날파리 같은 목소리의 청년에게 조용히 하라고 말하는 대신 낮게 기침했다.


“ 아니, 왜 그러나? 내가 무섭나? ”


주희가 물었다. 저 청년에게서 흥미로운 냄새가 났다. 그는 겁 먹은 모양새였다. 바라만 보니 그는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느냐며 저자세로 나왔다.


“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


의사가 중재하듯 말했다. 그녀는 불협화음이 가져오는 재앙을 경계했다. 긴장으로 사타구니가 저려왔다. 신임 대장과 동료들의 신경전이 길어졌다.


“ 아니야, 아무것도. ”


주희가 웃으면서 자신의 손에 바람의 검을 소환했다. 검을 장착하고 힘을 조절한 뒤 휘둘러보곤 꽤나 흡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 뭐하시는 거죠? ”


의사가 의아해하며 물었다.


“ 꽤 쓸만하군. 원귀라는 거. ”


주희가 말하면서 허공에 주먹을 휘두르자 묵직한 바람이 불었다. 주먹의 힘이 눈에 띄게 강해졌다. 몸은 좀 더 육중해졌다. 마치 뭔가를 주렁주렁 착용하고 다니는 것처럼.


“ 원귀는 전력을 다해 원한의 대상을 상대하죠. 그래서 간혹 이성을 잃고 날뛰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만들어낸 진정제만 있으면 원귀가 되어도 정신을 놓지 않게 됩니다. ”


의사가 설명했다. 주희는 그들이 이뤄낸 성과에 감탄했다.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진 폐시설을 이렇게 멋진 혁명의 중앙사령부로 만들다니.


“ 큰일을 해냈군. ”


주희가 의사의 머리칼을 쓰다듬으며 칭찬했다. 그녀는 한쪽 무릎을 접어 경외심을 표한다. 다른 동료들은 조금 당황하지만 이에 따라 무릎을 굽힌다.


“ 지금부터 이 조직의 이름을 결사단으로 짓겠다. 우리는 죽음의 권리를 쟁취할 것이다. 죽음을 위해 싸우고 영광스레 죽고자 하면 상을 줄 것이고, 천국을 꿈꾸려 동지를 배신한다면 철퇴를 내릴 것이다. 나는 그대들이 택한 대장이다. ”


그녀의 말에 딴지를 걸며 충돌을 일으키고자 하는 바보 같은 이는 없었다. 오히려 그들은 추종자들처럼 손뼉을 치며 새로운 대장의 연설을 찬양했다.


“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이제 전쟁이 시작될 겁니다. 아마 힘든 날도 많을 것입니다. 모두가 우리의 적입니다. 조직도 와해되고 후원도 끊겼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겐 기술이 있습니다. 원귀인 당신의 몸에서 추출한 원력을 강화시켜 주사기에 담는다면 원귀 군단이 완성되는 것도 시간문제입니다. ”


실로 놀라운 계획이었다. 오병택조차 침몰시킨 원귀의 힘.. 그 힘을 복제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이다. 뭔가 손아귀에 점점 세상이 담길 듯했다.


“ 이거 흥분되는데 언제쯤 그것들이 다 완수되지? ”


“ 일단 여기는 떠야죠. 중요한 샘플이랑 장비, 연구자료들만 챙겨가면 되요. ”


의사가 말했다.


“ 그래, 서두르자고! 공격은 나중에 해도 늦지 않아. ”


덩치가 말했다. 가래는 영 불만인듯 담배를 물지만 겉으로 표현은 하지 않았다. 그들은 각자 흩어져서 꼭 가져가야 할 것들을 챙겼다.


“ 그런데 우리 어디로 갈 건지는 정했어? ”


가래가 연구자료를 가방에 넣다말고 물었다. 그 가래 끓는 음성이 던지는 물음에 아무도 답을 하지 못했다.


“ 듣고 있어? 의사양반. 어디로 갈 거냐고. 아니, 지금 내 말 안 듣고 뭐해? ”


가래는 성을 내며 의사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그들은 오랜 앙숙처럼 투닥거리며 실험실 내부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긴 시간을 이어진 말다툼은 뜻밖의 손님에 의해 중단되었다.


“ 잠깐, 싸울 때가 아니야. 놈들이 왔어. ”


가래가 남다른 청력을 과시하며 말했다.


“ 제가 나가볼까요? ”


청년이 눈길을 갈망하듯이 나섰다. 사람들은 힘이 있는 자에겐 잘 보이려 설설 기고, 눈빛에 담기려 애쓴다. 그는 그들 틈에서 가장 평범하고 존재감이 없었다.


“ 그래, 네가 나가라. 바뻐죽겠다. ”


가래는 그가 제일 한가해보인다는 듯이 등을 떠밀었다. 밀어내는 힘이 너무 세서 마치 적진에 먹잇감으로 주려는 기색이 노골적이었다.


“ 됬어. 어차피 늦었다면 전면전이야. 우리가 먼저 마중을 나가자고. ”


그들은 사람다운 죽음이라는 가치를 필두로 모였다. 얼마 안돼는 수라고 그들을 우습게 보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수없는 역경으로 다져진 정신력이 있었다.


“ 일단 프로토타입만이라도 시험하는 수 밖에. ”


결사단은 싸움에 앞서 제 팔에 샘플 주사기를 꽂았다. 그들은 싸움을 위해 사람이기를 포기했다. 그들은 동지들의 손을 잡았다.


“ 우린 결사의 의지 앞에 모였다. 우릴 무너뜨리려는 건방진 사자놈들의 코를 눌러주고 오자! ”


어느새 결사단은 주희의 말로 인해 강해지고 뭉쳐지고 있었다. 그들이 결성된 뒤 최대의 수확이 주희라는 것은 아무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 우린 강하다! ”


수염이 외쳤다. 그는 생전 나이로 최연장자였고 그의 거친 목소리는 모두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실험실을 나서 복도를 걸었다. 복도 끝에 계단을 내려갔다. 사자들의 소음이 들렸다.


“ 심장 쫄깃하네. ”


덩치가 거친 숨을 몰아쉬며 말했다. 숨바람이 어찌나 큰지 그가 내쉬는 숨이 의사의 머리칼을 흔들었다. 주위는 어둠으로 물들었다. 어둠은 좋은 전장이다.


“ 곧 그 심장이 미친듯이 뛰게 될 거야. ”


의사가 말했다. 계단참에 발이 닿고 꺾어서 다른 계단을 내려갔다. 계단은 밟을 때마다 요란한 소리가 났다. 그리고 계단 밑에는 손전등을 든 사자가 있었다.


“ 실력발휘 좀 해볼까! ”


의사가 아차 하는 순간에 튀어가 수술용 나이프로 사자의 심장을 꿰어냈다. 억, 하는 신음은 그가 죽었음을 가늠케 했다.


의사가 손을 씻고 난 뒤 물을 터는 것처럼 나이프에 메달린 몸뚱이를 벽에 밀치고 옆으로 돌아갔다. 나머지는 아직 소멸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시체를 밟으며 그녀를 따랐다.


계단이 끝나는 지점은 1층 로비가 훤히 보이는 곳이었다. 거기에는 이미 의사의 칼질에 썰려나간 시체와 경계 태세를 취하고 있는 사자들이 있었다.


“ 자네, 솔직히 의사 아니지? 이런 손으로 사람을 살렸다고? ”


수염이 말했다. 너무나 익숙한 듯 급소를 찌르는 의사였다.


“ 글쎄, 나도 이쪽이 적성에 맞다고 봐. ”


의사가 피를 닦으며 너스레를 떨었다. 1층 로비에는 사자들이 투항을 요구하고 총구를 겨누고 있다. 무전기에 대고는 병력을 충원하는 듯했다.


“ 너희들은 이제 독 안에 든 쥐다! 투항하면 목숨만을 살려줄... ”


사자 중에 하나가 말을 채 끝마치기도 전에 입구를 박살내며 돌진하는 덤프 트럭에 사자 절반이 튕겨져 나갔다. 아저씨였다.


그 혼란을 틈타 이 아홉 문제아들은 각자의 능력으로 사자들을 제압한 뒤 아저씨가 몰고 온 트럭에 전력을 다해 올라탔다.


사자 중에 하나가 입에서 제기랄 쯤 되는 비속어를 내뱉고는 손에 든 권총을 쏴 타이어를 맞췄다.


그러나 아저씨는 당황하지도 않고 덤프 트럭의 숨겨진 기능이 있다며 비밀 단추를 누르더니 한껏 고양된 표정을 지었다.


단추를 누르자 차량이 공중에 뜨기 시작했다. 붕 날아오른 트럭은 허공을 가로질러 달아났다.


“ 이건 무슨 오버 테크놀로지야? ”


청년이 대충 아무 단어나 내뱉었다. 아저씨는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자랑을 늘어놓았다. 원래 고물이던 차였는데 자신이 개조했다고 한다.


“ 아무튼 아저씨 덕분에 살았어요. 하마터면 잡힐 뻔했어요. ”


의사가 말했다. 그녀의 라텍스 장갑에는 피가 묻어있었다.


“ 아주 그냥 혼자 다 해치웠구만, 뭘. ”


수염이 말했다.


“ 그런데 우리 어디로 가죠? ”


주희가 말했다.


“ 지옥 도피자들이 만든 도시를 내가 알고 있어. ”


아저씨가 말했다. 그는 한 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차량 케이스에서 감초사탕을 꺼내먹었다.


“ 지옥 도피자들이 만든 도시요? ”


의사가 물었다.


“ 그래, 지옥이란 게 참 가고 싶지 않은 곳이지. 그래서 매년 도피자들이 생기고 그들이 모여서 음지에 도시가 건설됬어. 물론 정부도 더는 그들이 세력을 넓히길 원하진 않아. 하지만 이미 그들도 자신들의 생계를 구축하고 있지. 아마 그 어느 곳보다도 안전할 거야. 놈들도 어쩔 수 없는 곳이니까. ”


아저씨가 설명했다. 이곳에 오래 있었던 칼잡이조차 지옥 도피자들이 만든 도시를 알지 못했다.


그들이 아저씨를 쳐다보자 그는 자신은 떠돌이 운전수기에 그곳에 고객이 있다고 했다. 모두가 납득했다.


차량은 날아서 어두운 음지로 향했다. 하늘로 치솟을 듯 거대한 나무들이 하늘을 가리는 숲이 펼쳐졌다. 숲을 지나 바닥이 움푹 꺼진 곳에서 잠수하듯 천천히 내려왔다.


그곳엔 정말로 도시가 있었다. 결사단은 트레일러 문을 살짝 열고 아래로 펼쳐진 암흑가의 도시를 바라보았다. 지옥의 도피자.. 모두 지옥에 갔어야 할 사람들이다.


“ 이건 이거대로 위험한 거 아닙니까? ”


주희가 말했다.


“ 그럼 다른 방법은 있소? 있으면 말해보셔. ”


아저씨가 반박했다. 확실히 정부의 손이 닿지 않는 곳이 필요했다. 차량은 천천히 땅에 이륙했다.


“ 이륙은 했는데 타이어 교체해야 되. 잠시 동네나 둘러보라고. 나 아는 사람한테 거처를 구해볼 테니. ”


먼저 내린 아저씨가 구멍이 난 타이어를 슬쩍 바라보더니 한숨들 쉬고는 담배를 피우며 말했다. 결사단은 모두 차에서 내렸다.


“ 일단 여기에 대해 알아보는 게 급선무겠군. ”


주희가 말했다. 그들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힘이 세보이는 건장한 남자들이 파이프 담배를 물고 거친 숨을 내쉬었다.


여자도 다르지 않았다. 모두가 신경질적이었고, 모두가 앞만 보고 걸었다. 그것만이 그들이 사는 방식이라는 듯이. 어둠으로 가득찬 도시는 숨을 쉬기조차 힘들었다.


“ 여기 공기가 왜 이래요? ”


의사가 기침을 하며 물었다.


“ 여기는 술냄새와 마약, 화학약품, 담배연기로 가득해. 공기가 좋을 재간이 없지. ”


아저씨가 말했다. 그는 트럭 안에서 마스크를 꺼내서 던져주었다. 세 개 뿐이었다.


“ 일단 그거 쓰고 약국 가서 마스크 다섯 개 사. 공기에 독성은 있지만 죽지는 않아. ”


공기에 독성은 있지만 죽지는 않는다니, 그걸 위로라고 하는 걸까. 결사단은 이 흉악해보이는 도시의 거리를 걸었다. 어둡고 칙칙하다.


“ 정말 분위기 한 번 죽이네. 지옥 도피자들이 만들었다더니, 그냥 지옥이라 해도 믿겠다. ”


그들은 약국에 도착하고 마스크를 쓴 주희, 의사, 수염이 나머지 몫의 마스크를 구입했다. 모두 마스크를 쓰고 본격적으로 도시를 둘러보기로 했다.


“ 어쩌면 여기서 세력을 넓힐 수도 있겠어. ”


주희가 은밀하게 말하자 의사가 긍정했다. 도시 주민들은 모두 어딘가 성이 난 듯했고 먹잇감을 찾아 헤메는 맹수 같았다.


“ 이들 중에 자살귀라서 지옥에 가야했던 사람도 있겠죠. ”


그렇다. 누구보다 부당한 지옥행을 명 받아야 했던 이들이 여기에 있을 것이다. 주희는 흥미로운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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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86] 늦어서 미안해. 21.12.08 46 0 13쪽
85 [85] 원귀는 원귀를 알아본다. 21.12.01 21 0 12쪽
84 [84] 너와 결혼까지 생각했어. 21.11.28 21 0 11쪽
» [83] 도망쳐. 21.11.24 18 0 13쪽
82 [82] 존버는 승리한다. 21.11.20 17 0 11쪽
81 [81] 제발 그만해.. 21.11.17 19 0 13쪽
80 [80] 미안하다, 혼돈이다. 21.11.12 17 0 12쪽
79 [79] 아... 그는 갔습니다.. 21.11.10 19 0 13쪽
78 [78] 용과 같이. 21.11.04 17 0 11쪽
77 [77] 심판 받고 심판하고 21.10.30 18 0 13쪽
76 [76] 메이드 인 오병택을 조심하세요. 21.10.25 19 0 11쪽
75 [75] 눈물이 증거입니다. 21.10.22 17 0 9쪽
74 [74] 이의 있습니다. 21.10.21 17 0 13쪽
73 [73] 불효자는 웁니다. 21.10.18 19 0 11쪽
72 [72] 엄마가 왜 여기서 나와. 21.10.14 21 0 12쪽
71 [71] 암군인가 성군인가. 21.10.11 14 0 11쪽
70 [70] 모두가 있으니까. 21.10.08 15 0 12쪽
69 [69] 나를 돌아봐. <3> 21.10.05 14 0 15쪽
68 [68] 오랜만에 만난 아빠가 어딘가 낯설다. 21.09.29 19 0 12쪽
67 [67] 마지막...인 줄 알았지? 21.09.24 17 0 11쪽
66 [66] 인간이 인간한다. 21.09.19 19 0 10쪽
65 [65] 소원이 이루어졌다. 21.09.14 18 0 13쪽
64 [64] 살생하지 말라. 21.09.09 16 0 16쪽
63 [63] 문을 여시오. 21.09.05 18 0 9쪽
62 [62] 끼리끼리 논다. 21.09.01 19 0 11쪽
61 [61] 의리 빼면 시체다. 21.08.30 18 0 12쪽
60 [60] 널 위해 준비했어 21.08.25 18 0 11쪽
59 [59] 저승이 처음인 나는 복수를 바란다. 21.08.20 19 0 12쪽
58 [58] 승자도 패자도 없다. 21.08.15 33 0 13쪽
57 [57] 내 아내에게서 낯선 향기가 난다. 21.08.08 28 0 12쪽
56 [56] 부자상봉은 따뜻하지 않다. 21.08.06 17 0 9쪽
55 [55] 답은 정해져있어, 넌 듣기만 하면 돼 21.07.31 19 0 12쪽
54 [54] 나를 돌아봐 2 21.07.27 18 0 10쪽
53 [53] 몸 소중한 줄 모르고. 21.07.24 19 0 11쪽
52 [52] 노인과 철의 바다에서 21.07.23 18 0 7쪽
51 [51] 빛과 어둠으로 갈라지다. 21.07.20 20 0 8쪽
50 [50]다시 시작해. 21.07.18 23 0 12쪽
49 [49] 갑자기 분위기 싸움판이 바로 갑분싸다. 21.07.15 17 0 11쪽
48 [48] 같은 상황, 다른 느낌, 변한 건 마음이다. 21.07.13 19 0 11쪽
47 [47] 지옥 아니면 천국이지! 21.07.11 17 0 8쪽
46 [46] 또 속냐. 21.07.09 20 0 11쪽
45 [45] 모르는 게 약이다. 2 21.07.08 20 0 11쪽
44 [44] 죄는 다른 놈들이 지었는데.. 21.07.05 17 0 9쪽
43 [43] 안녕, 또 안녕 21.07.02 21 0 14쪽
42 [42] 아무 일 없었습니다. 21.06.30 17 0 8쪽
41 [41] 우리들의 밤. 21.06.28 21 0 11쪽
40 [40] 그에게서 나를 보았다. 21.06.25 22 0 8쪽
39 [39] 꿈에 갇히다. 21.06.23 24 0 11쪽
38 [38] 부러우면 지는 거다. 21.06.20 24 0 11쪽
37 [37] 할아버지는 말씀하셨지. 21.06.18 21 0 8쪽
36 [36] 널 놓을 수 없다. 21.06.17 24 1 11쪽
35 [35] 속죄하려 죄를 짓는다. 21.06.16 16 0 11쪽
34 [34] 은혜 갚은 까치가 부럽다. 21.06.15 20 1 10쪽
33 [33] 나를 돌아봐. 21.06.14 21 0 12쪽
32 [32] 주사위는 굴려졌다. 21.06.12 22 0 11쪽
31 [31] 죽음을 위해 복무하라. 21.06.11 24 0 12쪽
30 [30] 네가 떠난 자리가 너무 크다. 21.06.10 23 1 11쪽
29 [29] 진실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21.06.09 21 0 11쪽
28 [28] 모르는 게 약일까. 21.06.08 21 1 12쪽
27 [27] 기억이란 대륙은 너무 넓다. 21.06.07 22 0 12쪽
26 [26] 보온병을 안으면 내 마음도 따뜻해질까 21.06.07 24 1 8쪽
25 [25] 사람이니까 딜레마도 겪는다. 21.06.05 20 1 8쪽
24 [24] 우리가 아닌 나여야 한다. 21.06.04 17 0 11쪽
23 [23] 아직 잃을 게 하나 있었다. 21.06.03 34 0 11쪽
22 [22] 자화상은 사진이 아니다. 21.06.02 20 0 12쪽
21 [21] 누군가는 기억하고, 누군가는 잊는다. 21.06.01 28 0 12쪽
20 [20] 반년이지만 소꿉친구라구요! 21.05.31 31 0 9쪽
19 [19] 죽은 자는 말이 많다. 21.05.30 33 0 11쪽
18 [18] 가출인가 외출인가 21.05.30 30 0 14쪽
17 [17] 나의 구원자는 바나나를 사왔다. 21.05.28 36 0 11쪽
16 [16] 나는 그들의 꿈이 아닌, 나의 꿈을 꾸고 싶었다. 21.05.27 34 0 11쪽
15 [15]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21.05.26 45 1 12쪽
14 [14] 강제로 사십춘기가 올 것 같다. 21.05.25 43 1 11쪽
13 [13] 죄인이 몇 명인가 21.05.24 47 2 10쪽
12 [12] 그도 어쩔 수 없는 어린아이였다. 21.05.23 52 1 8쪽
11 [11] 나를 살린 녀석에게 고맙다는 말을 들었다. 21.05.22 44 1 15쪽
10 [10] 아들의 심정을 알겠다. 21.05.21 51 0 12쪽
9 [9] 잘못을 알았을 때는 항상 늦다. 21.05.20 64 1 12쪽
8 [8] 그 순간, 나는 그에게 운명을 걸었다. 21.05.19 74 1 12쪽
7 [7] 저승의 밤은 가혹하다. 21.05.18 99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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