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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무명귀 님의 서재입니다.

저승이 처음인 나는 죽음을 바란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무명귀
작품등록일 :
2021.05.12 17:20
최근연재일 :
2021.12.08 20:50
연재수 :
8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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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2
추천수 :
39
글자수 :
437,315

작성
21.06.1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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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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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31] 죽음을 위해 복무하라.

DUMMY

나는 오진호를 따라나서 호텔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그의 바이크 뒷좌석에 탑승했다. 바이크에 시동이 요란하게 걸리고 맹렬한 울음과 함께 바퀴가 돌았다.


안전모를 착용한 우리는 꽤 먼 거리를 달렸다. 바이크는 울퉁불퉁한 숲길로 나아갔다. 바이크가 연신 튕겨오르고 나는 금방이라도 추락할 듯한 느낌을 받았다.


“ 꽉 잡으세요. ”


오진호가 독려했다. 속력은 점차 느려지고 이내 멈춰섰다. 그는 앞장 서서 내리고 움푹 꺼진 땅으로 내려갔다.


땅은 꽤 가파른 경사로여서 나는 오진호의 손을 잡아야 했다. 경사로 아래에는 덮개 같은 사각형의 선이 선명했다.


손잡이처럼 쇠가 튀어나온 곳을 오진호가 열자 계단이 나왔다. 우린 그곳으로 걸어내려갔다. 나는 의심스러웠지만 그의 손에 이끌려 계단을 내려갔다. 계단 밑은 지하도로 되어있었다.


내가 오진호를 따라서 마주한 곳은 어둠 속에 자리한 수많은 모니터들의 동굴이었다. 온 벽면이 모니터로 범벅이 되어있었다.


빽빽하게 들어선 모니터실은 내게 압박감을 주었다. 모든 걸 보고 있는 듯했다. 180도로 둘러쳐진 모니터 사이에는 매의 눈으로 화면들을 바라보는 앳된 소년이 있었다.


끽해봐야 중학생 같은 아이였다. 살집 있는 볼살에는 여드름이 군집 같았고, 작은 눈은 볼품없었다.


“ 오셨슴까. ”


회전의자를 돌려 이쪽을 바라보는 소년이 말했다. 그의 손에는 콜라가 들려있었다. 콜라컵에는 선명하게 버거데리아 저승점이라고 적혀있었다. 설마 여기까지 진출했을 줄이야.


“ 무슨 이상은 있었나? ”


오진호가 날카로운 말투로 물었다. 말하면서도 모니터들을 살피고 있었다.


“ 아니요. 허무할 정도로 별 일 없었습니다. 아, 이분이 그.. ”


소년이 보고 하다말고 나를 바라보더니 마치 아는 사람인 것처럼 반가워했다.


“ 그래, 전에 말했던 새로운 고객님이시다. ”


나는 상황파악이 잘 안되어 얼굴을 찌푸렸다. 고객? 뭔가 사무적인 호칭이었다. 어느새 나는 그의 고객이 되어있었다. 왠지 뭐 팔아먹을 거 같기도 했다. 그래도 뭐, 나쁘지는 않았다.


고객이나 의뢰인이나. 다를 건 없었다. 주문한 적 없는 고객이든, 의뢰한 적 없는 의뢰인이든. 목적만 달성한다면야 더한 대접도 받을 수 있었다. 그것보다 중요한 건, 그들이 무언가 비밀스러운 대화를 주고 받고 있다는 것이었다.


“ 제물은 어때? ”


오진호가 금칙어를 말하는 것처럼 나의 눈치를 보고 말했다. 그 단어만으로 뭔가 압도적인 기운이 느껴졌다.


‘제물’이라는 단어가 어딘가 종교적이고 꺼림칙했다. 누굴 제물로 삼는단 말인가. 설마 나?


나는 그들이 무슨 작당을 꾸미는지 궁금했다. 급속히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한울이나 이들이나 나를 두고 저들끼리 숙덕거리는 건 매한가지였다. 한울에게는 크나큰 오점이 있었지만.


“ 얌전히 있습니다, 일단은. ”


소년이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원래 그런 건지, 긴장해서 그런 건지 알 수 없었다. 그의 얼굴에는 소년답지 않은 깊은 미간주름이 패여있었다.


뭔가 풀리지 않는 일이 있는 사람처럼. 그는 학생이라기보다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아저씨 같았다.


“ 그래, 계속 지켜보라고. ”


오진호가 소년에게 격려의 표시로 어깨를 두드렸다. 큰 손아귀에 소년의 작은 어깨가 잡혔다.


“ 옙! ”


소년이 군기가 바짝 오른 군인처럼 말했다. 그의 동작은 절도있었고, 억지로 시키는 느낌이 없었다.


소년은 오진호와는 명백한 상하관계로 보였다. 오진호의 말 한 마디에 집중하는 소년의 태도로 알 수 있었다. 나는 그들이 같이 어떤 음모를 꾸미고 있는지 궁금했다. 이들의 과거까지도.


어딘가 좋지 않은 예감이 들었지만, 달리 방법이 없어 침묵을 지켰다. 일단 예의주시하는 것 밖에는 방도가 떠오르지 않았다.


“ 자, 그럼 상담실로 가시죠. ”


오진호가 말했다. 내가 상담실이 뭐냐고 묻자, 당신이 바라는 것을 위해 상담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는 소년을 뒤로 하고 모니터실을 나섰다. 뒤를 돌아보니 모니터 밖에 없는 방에 홀연히 앉아있는 소년이 외롭게 느껴졌다. 우리는 동굴 같이 침침한 모니터실을 나서 복도를 걸었다.


놈들의 아지트는 비밀스러운 지하로 뻗어나있었다. 마치 개미집 같았다. 복도 역시 밝지는 않았다.


천정을 밝히는 전등은 그 색이 바래져 애처로울 지경이었다. 그러나 오진호는 전등보다도 내가 안쓰럽다는 듯 쳐다봤다.


“ 왜 그렇게 보시죠. ”


내가 먼저 선수치듯 물었다.


“ 불쌍해보여서요. ”


그가 눈 하나 깜짝 하지 않고 말했다. 상대방에게 자신이 느낀 바를 숨기는 기색이 없어 놀라웠다.


그러나 강인하지 못한 나에게 그런 시선은 어색하지만은 않았다. 오히려 밝아보인다고 했다면 사기꾼이 분명하다.


늘 패거리의 표적이었던 나에게 보통의 아이들이 보낸 시선과 다르지 않았다. 패거리를 만나기 전부터도 마찬가지다. 내 역사 전반에 걸쳐 이루어진 수많은 폭력에도 그들은 영원한 방관자였다.


즐기는 아이도 있었고, 불쌍하지만 그건 네 팔자라는 듯한 시선도 있었다. 어느 하나 나서는 이 없고, 소리치는 이 없었다.


그러나 나는 그들을 원망하지는 않았다. 원망할 사람들은 밀려있었다. 그들 말고도 원망할 사람은 차고 넘쳤다. 내 마음 속에는 원망할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 저도 알아요. ”


나는 그의 시선을 털어내듯 말했다. 이제는 제법 면역이 생겨 이까짓 말 정도는 튕겨낼 수 있었다. 그 후 우리는 오직 걷는 데에만 집중했다.


내 퉁명스러운 대답에 잠시 말문이 막힌 걸까. 긴 복도는 끝없이 이어졌다. 어째 저승에 와서는 걷기 훈련만 실컷 하는 것 같았다.


상담실은 어디에 있을까. 언뜻언뜻 어린 소년들이 학병처럼 무리지어 지나다녔다. 그들은 여느 아이들과 달라보이지 않았다.


“ 수고해. ”


오진호가 그들에게 일일이 말을 걸었다. 그러면 그들은 모두 차렷 자세를 취했고, 몸둘 바를 몰라했다. 새삼 오진호의 위치를 체감했다. 그들은 서로 담소를 나누었다.


나만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며 옆에 서있을 뿐이었다. 나는 이곳에서 철저히 이방인이었다. 모든 망자들이 이런 대접을 받다가 지옥이나 천국에 가게 되는 걸까. 소년들은 나를 의식하지도 않고 멀리 가버렸다. 왠지 약이 올랐다.


“ 누구죠. ”


“ 협회원들입니다. ”


오진호가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아까 그 친근한 목소리로 수고하라던 남자는 어디로 갔나.


그의 눈빛이 사뭇 진지해보여서 더 말을 잇지 못했다. 그들에게도 적잖은 비밀이 있는 걸까. 알아서는 안돼는 그런.


나는 또다시 속으러 가는 걸까. 허나 어찌되든 상관없었다. 나 혼자서 이 이상한 곳에서 살아가기란 불가능했다. 나같은 혈혈단신에게는 선택권이란 사치였다.


“ 모두 다 어린 거 같네요. ”


내가 말하자 그가 눈을 끔벅거리며 쳐다봤다. 나는 순간 움찔했다. 물어선 안돼는 걸 물은 기분이었다.


하지만, 모두 다 어린 게 뭐 어쨌느냐고 묻고 싶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은 찰나였고, 오진호는 표정을 풀었다.


이내 자신이 어색한 반응으로 상대를 패닉에 빠뜨렸다는 걸 자각한 듯 머리를 긁었다.


“ 그걸 물은 사람은 당신 밖에 없습니다. 죽음이 고픈 사람들은 궁금한 것도 없죠. 그저 죽으면 되는 겁니다. ”


길지 않은 침묵이 우리들을 감쌌다. 그것은 두려움 때문일까. 조용히 죽으라는 말을 풀어서 한 느낌이덨다.


“ 상담실이 좀 먼 거 같네요. ”


나는 화제를 돌렸다. 괜한 걸 물었다고 생각했다. 아무렴 어떤가. 그들이 막말로 학병으로 끌려왔든, 자원을 해서 왔든.


그 대상이 딱 내 나이대라는 것이 불안할 뿐이었다. 나는 어처구니 없는 상상을 밀어두었다.


“ 거의 다 왔습니다. 그럴 일은 없지만, 치안대에서 검문이나 수색이 있을 경우 조사에 어려움이 있도록 각 방을 최대한 떨어트려놓은 겁니다. 간혹 빈 방도 있죠. ”


시끄러운 소음이 들렸다. 불티가 튀고 우당탕탕거리는 소리. 오진호가 함박웃음을 지으며 개발실에서 나는 소리라고 했다.


그렇다는 건 다음으로 보일 방이 상담실이라고 덧붙였다. 무척 희망적인 소식이었다. 다리가 저리려던 참이었다.


“ 매번 이렇게 고객을 고생시킵니까. ”


나도 어느새 그들처럼 나 자신을 고객이라 불렀다. 딱히 뭐라 정의할 단어가 없었다. 뜻은 둘째치고 편한 게 최고다.


나는 복도를 둘러보았다. 별 거 없었다. 침침하고 누런 등불과 칙칙하게 회칠된 벽, 특징이라고는 경보기 정도였다.


복도가 긴 만큼 일정거리마다 침입자 경보기가 달려있었다. 이것도 그럴 일은 없지만 준비한 보안 시스템일까.


불티의 음성이 점점 가까워졌다. 개발실이라 쓰여진 문이 보인다. 지직거리는 소리, 불꽃 튀기는 소리, 망치로 쇠를 두드리는 소리가 닫힌 문을 뚫고 흘러나왔다.


“ 원래는 손님용 내부 전동카트가 있습니다만 고장이 나버려서.. ”


“ 그거 하나에요? ”


“ 뭐, 하루에 두 개 쓸 일도 없잖습니까. 돈이 땅 파서 나오는 것도 아니고. ”


오진호는 씁쓸한 표정으로 말했다. 저승까지 자본주의에 물들었나. 문득 저승 지폐가 궁금했다. 과연 누가 그려져있을까. 누가 욕망을 상징할까.


돈 모아서 무덤까지 가져갈 거냐는 말이 헛소리는 아닌 모양이다. 가능하다면 가져가는 게 나은 거였다. 노잣돈은 두둑할 수록 좋다.


“ 여기도 돈이면 전부 다 됩니까. ”


나는 집을 생각했다. 돈만 벌어다주면 그만인 아버지와, 그의 돈을 사랑한 엄마. 나는 학교도 생각했다. 돈으로 쉬쉬된 모든 사건들. 돈은 그런 것이다.


“ 돈뭉치를 감싸쥐어보셨습니까. 인간을 돌게 만듭니다, 그 감촉. 그래서 다들 그러고 사는 거 아닙니까. 그거 하나 만지려고. ”


조금씩 상담실의 문이 보이기 시작했다. 오진호가 앞장서갔다. 어느덧 코앞까지 도착했을 때 그가 팔을 뻗어 문을 열었다. 그는 나부터 들여보내고 들어섰다.


상담실은 조촐한 책상과 두 개의 마주보는 의자로 이루어져있었다.


“ 온통 하얗네요. ”


방 안은 물론이고 책상과 의자까지 하얬다. 눈이 부셔서 잠시 눈을 찌푸렸다.


“ 저희는 죽음이 어둠이 아닌 빛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둠은 두려움을 주죠. 대부분은 두려움에 자살을 포기합니다. 그래서 결국 죽음보다 끔찍한 삶을 살아가기를 택하죠. 저는 그게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상담실을 하얀색으로 꾸미고, 죽음에 대한 이미지를 바꾼 것이죠. 죽음은 어둠이 아니라고요. ”


그의 음성이 자신감에 차있었다. 누구도 그의 뜻을 꺾을 수 없을 확신이 있어보였다. 나는 그래서 토를 달지 않고 의자에 앉았다. 마주보는 자리에 그가 앉았다. 탁자 위에는 나의 신상이 담긴 종이가 있었다.


“ 저에 대해 잘 아시는군요. ”


“ 모니터실 못 보셨습니까. 거기 있는 화면들이 전부 이승입니다. 당신에 대한 신상은 식은 죽 먹기죠. 이 종이 정도는 유서와 함께 슬쩍하면 됩니다. ”


머지않아 대답이 돌아왔다. 그는 마치 무용담을 늘어놓듯이 자신들이 문서를 훔친 것을 자랑했다. 사자들의 문서 관리 시스템에는 큼지막한 구멍이 있었다. 거의 손을 놓고 있는 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 대단하시네요. ”


“ 대단할 것도 없습니다. 절도범 출신의 회원 분이 계시는데, 그분께서는 못 훔치는 게 없으시니까요. 명망 있는 집안의 고택도 털어보신 분이십니다. 그 삼엄한 경비를 뚫고 말입니다. 생전에 뭐라더라.. 대도라 불리셨다죠. ”


“ 재밌네요. ”


오진호는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있었다. 그의 자신감은 하늘 높은 줄 몰랐다. 나는 조금 경계심도 들었다. 저들이 나를 아는만큼, 나도 저들을 알아야 공평했다. 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 진짜 재밌는 건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당신의 죽음에 대한 얘기죠. ”


작가의말

죽음에 진심인 죽음무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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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86] 늦어서 미안해. 21.12.08 46 0 13쪽
85 [85] 원귀는 원귀를 알아본다. 21.12.01 21 0 12쪽
84 [84] 너와 결혼까지 생각했어. 21.11.28 21 0 11쪽
83 [83] 도망쳐. 21.11.24 18 0 13쪽
82 [82] 존버는 승리한다. 21.11.20 18 0 11쪽
81 [81] 제발 그만해.. 21.11.17 19 0 13쪽
80 [80] 미안하다, 혼돈이다. 21.11.12 17 0 12쪽
79 [79] 아... 그는 갔습니다.. 21.11.10 19 0 13쪽
78 [78] 용과 같이. 21.11.04 17 0 11쪽
77 [77] 심판 받고 심판하고 21.10.30 19 0 13쪽
76 [76] 메이드 인 오병택을 조심하세요. 21.10.25 19 0 11쪽
75 [75] 눈물이 증거입니다. 21.10.22 18 0 9쪽
74 [74] 이의 있습니다. 21.10.21 18 0 13쪽
73 [73] 불효자는 웁니다. 21.10.18 19 0 11쪽
72 [72] 엄마가 왜 여기서 나와. 21.10.14 21 0 12쪽
71 [71] 암군인가 성군인가. 21.10.11 15 0 11쪽
70 [70] 모두가 있으니까. 21.10.08 16 0 12쪽
69 [69] 나를 돌아봐. <3> 21.10.05 15 0 15쪽
68 [68] 오랜만에 만난 아빠가 어딘가 낯설다. 21.09.29 19 0 12쪽
67 [67] 마지막...인 줄 알았지? 21.09.24 18 0 11쪽
66 [66] 인간이 인간한다. 21.09.19 19 0 10쪽
65 [65] 소원이 이루어졌다. 21.09.14 19 0 13쪽
64 [64] 살생하지 말라. 21.09.09 17 0 16쪽
63 [63] 문을 여시오. 21.09.05 19 0 9쪽
62 [62] 끼리끼리 논다. 21.09.01 19 0 11쪽
61 [61] 의리 빼면 시체다. 21.08.30 18 0 12쪽
60 [60] 널 위해 준비했어 21.08.25 19 0 11쪽
59 [59] 저승이 처음인 나는 복수를 바란다. 21.08.20 20 0 12쪽
58 [58] 승자도 패자도 없다. 21.08.15 34 0 13쪽
57 [57] 내 아내에게서 낯선 향기가 난다. 21.08.08 29 0 12쪽
56 [56] 부자상봉은 따뜻하지 않다. 21.08.06 17 0 9쪽
55 [55] 답은 정해져있어, 넌 듣기만 하면 돼 21.07.31 19 0 12쪽
54 [54] 나를 돌아봐 2 21.07.27 19 0 10쪽
53 [53] 몸 소중한 줄 모르고. 21.07.24 19 0 11쪽
52 [52] 노인과 철의 바다에서 21.07.23 19 0 7쪽
51 [51] 빛과 어둠으로 갈라지다. 21.07.20 20 0 8쪽
50 [50]다시 시작해. 21.07.18 23 0 12쪽
49 [49] 갑자기 분위기 싸움판이 바로 갑분싸다. 21.07.15 18 0 11쪽
48 [48] 같은 상황, 다른 느낌, 변한 건 마음이다. 21.07.13 20 0 11쪽
47 [47] 지옥 아니면 천국이지! 21.07.11 17 0 8쪽
46 [46] 또 속냐. 21.07.09 21 0 11쪽
45 [45] 모르는 게 약이다. 2 21.07.08 21 0 11쪽
44 [44] 죄는 다른 놈들이 지었는데.. 21.07.05 18 0 9쪽
43 [43] 안녕, 또 안녕 21.07.02 21 0 14쪽
42 [42] 아무 일 없었습니다. 21.06.30 18 0 8쪽
41 [41] 우리들의 밤. 21.06.28 22 0 11쪽
40 [40] 그에게서 나를 보았다. 21.06.25 22 0 8쪽
39 [39] 꿈에 갇히다. 21.06.23 24 0 11쪽
38 [38] 부러우면 지는 거다. 21.06.20 25 0 11쪽
37 [37] 할아버지는 말씀하셨지. 21.06.18 21 0 8쪽
36 [36] 널 놓을 수 없다. 21.06.17 24 1 11쪽
35 [35] 속죄하려 죄를 짓는다. 21.06.16 16 0 11쪽
34 [34] 은혜 갚은 까치가 부럽다. 21.06.15 20 1 10쪽
33 [33] 나를 돌아봐. 21.06.14 21 0 12쪽
32 [32] 주사위는 굴려졌다. 21.06.12 23 0 11쪽
» [31] 죽음을 위해 복무하라. 21.06.11 25 0 12쪽
30 [30] 네가 떠난 자리가 너무 크다. 21.06.10 23 1 11쪽
29 [29] 진실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21.06.09 21 0 11쪽
28 [28] 모르는 게 약일까. 21.06.08 21 1 12쪽
27 [27] 기억이란 대륙은 너무 넓다. 21.06.07 23 0 12쪽
26 [26] 보온병을 안으면 내 마음도 따뜻해질까 21.06.07 25 1 8쪽
25 [25] 사람이니까 딜레마도 겪는다. 21.06.05 21 1 8쪽
24 [24] 우리가 아닌 나여야 한다. 21.06.04 17 0 11쪽
23 [23] 아직 잃을 게 하나 있었다. 21.06.03 35 0 11쪽
22 [22] 자화상은 사진이 아니다. 21.06.02 21 0 12쪽
21 [21] 누군가는 기억하고, 누군가는 잊는다. 21.06.01 28 0 12쪽
20 [20] 반년이지만 소꿉친구라구요! 21.05.31 32 0 9쪽
19 [19] 죽은 자는 말이 많다. 21.05.30 33 0 11쪽
18 [18] 가출인가 외출인가 21.05.30 30 0 14쪽
17 [17] 나의 구원자는 바나나를 사왔다. 21.05.28 37 0 11쪽
16 [16] 나는 그들의 꿈이 아닌, 나의 꿈을 꾸고 싶었다. 21.05.27 35 0 11쪽
15 [15]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21.05.26 45 1 12쪽
14 [14] 강제로 사십춘기가 올 것 같다. 21.05.25 44 1 11쪽
13 [13] 죄인이 몇 명인가 21.05.24 48 2 10쪽
12 [12] 그도 어쩔 수 없는 어린아이였다. 21.05.23 52 1 8쪽
11 [11] 나를 살린 녀석에게 고맙다는 말을 들었다. 21.05.22 44 1 15쪽
10 [10] 아들의 심정을 알겠다. 21.05.21 51 0 12쪽
9 [9] 잘못을 알았을 때는 항상 늦다. 21.05.20 65 1 12쪽
8 [8] 그 순간, 나는 그에게 운명을 걸었다. 21.05.19 75 1 12쪽
7 [7] 저승의 밤은 가혹하다. 21.05.18 99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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