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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무명귀 님의 서재입니다.

저승이 처음인 나는 죽음을 바란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무명귀
작품등록일 :
2021.05.12 17:20
최근연재일 :
2021.12.08 20:50
연재수 :
8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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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9
추천수 :
39
글자수 :
437,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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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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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27] 기억이란 대륙은 너무 넓다.

DUMMY

여린 소녀의 머리칼을 잡고 땅바닥에 내동댕이치는 그들은 단연 패거리였다.


“ 이 시간까지 둘이 뭐하느라 이제 나와. 기다리느라 목 나가는 줄 알았네. ”


놈 아니, 송현규가 말했다. 절대권력자. 웬만해선 나서지 않는 녀석이었다.


“ 주희야! ”


나는 절규하듯이 그녀의 이름만 불렀다. 그것 밖에는 어찌할 방도가 없었다. 그들 중 일부는 나를 양쪽으로 붙잡아 제압했다.


“ 가만히 있으면 좋은 거 보게 해줄게. ”


나는 정신이 아뜩해지는 기분을 느꼈다. 이것은 물리적으로 얻어맞는 것과는 다른 고통이었다. 귀가 먹먹해지고 토사물이 올라올 것 같았다. 눈으로 담기엔 너무나 참담했다.


그 뒤에 일어난 일련의 상황은 차마 묘사할 수가 없었다. 내 언어적 능력과 상식으로는 불가능했다. 그들은 타깃을 집요하게 노렸다.


인간의 상식은 그들에겐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했다. 그들은 어떤 짓이든 했다. 한계란 없다는 말이 이토록 두려운 말일까.


집에 돌아온 나는 나 자신을 저주했다. 그 모든 걸 보고 듣고도 숨을 쉬고 있다니. 나는 왜 살아서 돌아온 걸까. 그녀는 죽은 거나 다름없었다. 인간으로서, 여자로서. 방 안 아늑한 침대에서 잘 수가 없었다. 이불 속에선 벌레가 기어다니는 환각이 느껴졌다.


내가 그 상황의 주인공 같았다. 남자라고해서 느낄 수 없는 것이 아니었다. 나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 혐오감이 들었다. 세상은 왜 이럴까. 근본적으로 썩어빠졌다.


인간이란 인간은 모조리 죽여야 할 족속들로 보였다. 인간 자체가 세상의 재앙이 아닐까. 그러나 내게는 베짱이 없었다. 누구를 죽일 베짱도, 구할 베짱도. 어쩌면 그래서 나를 죽인 건지도 모른다.


다음날, 내가 학교에 갔을 때 그녀는 없었다. 그녀의 빈자리가 왜 생겼는지 아는 건 패거리와 나 뿐이었다. 한 가지 내가 모르는 것도 있었다. 뜻밖에 소식으로 전해진 그 말은 나를 끝내 저 밑바닥으로 잡아끌었다.


그녀가 집에 돌아간 뒤 자살시도를 하였고 지금 중태에 빠졌다는 것이었다. 나에게 힘이 되주겠다던 그녀가 먼저 생을 놓으려 했다. 이 모든 것이 전부 거짓말이기를 바랐다.


나는 속수무책으로 쓰러져버렸다. 깜짝선물처럼 다가온 주희가 믿을 수 없는 방법으로 사라졌다. 어떻게 이 모든 걸 납득할 수 있을까. 다시 만난 것은 우리에게 불행이었다.


나는 당혹스러워 견딜 수 없었다. 더 이상 나를 지탱할 무언가가 없었다. 기둥이 뽑힌 건물처럼 주저앉을 순간만 남았다. 마침내 나를 끝장낼 방아쇠가 당겨졌다.


나 스스로 관자놀이에 차가운 총구를 갖다댈 시간이었다. 수없이 고민해왔지만, 어렴풋이 보이는 희망의 얼굴에 속아 단념했던 일을 이제서야 실행에 옮길 확신이 든 것이다.


나는 그녀의 마지막 표정을 기억한다. 생각할 때마다 이를 악 물게 만드는 처량한 눈빛. 놈들의 만행이 끝난 뒤 만신창이가 된 그녀의 텅빈 눈을 나는 잊을 수 없다. 나는 어쩌면 그때 감지했는지 모른다.


이 모습이 그녀의 마지막일지 모른다는 걸. 다만, 나는 그녀를 지켜주기엔 한없이 나약했다. 나는 그 광경을 목격했다는 사실만으로 너무나 괴로웠다. 그래서 나 홀로 집으로 온 걸까. 나의 행동은 나조차 용서가 안됐다. 왜, 왜 그녀를 혼자 보냈나.


괜찮냐는 물음에도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하던 그녀. 마른 입술은 놈들의 침으로 얼룩져있고, 텅빈 눈은 절망조차 엿보이지 않았다. 두 뺨은 빛을 잃었고 찢어진 스타킹으로 비어져나온 종아리는 무너질 듯 가련해보였다.


헝클어진 머리는 놈들의 손아귀가 얼마나 역겨웠는지 대변해주었고, 반쯤 벗겨진 교복 조끼는 그들이 어디까지 추악한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다.


급격한 경사로에 다다른 듯 나는 미끄러지고 있었다. 어디까지 추락할 수 있을지 가늠조차 되지 않았다. 나를 숨쉬게 하던 것들이 사라져갔다. 나는 이제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까. 살아야 하긴 할까.


나는 산소호흡기를 뗀 환자처럼 숨을 헐떡거리고 삶의 지푸라기를 붙잡으려 하지만, 이내 그것이 모두 허황되고 부질없는 시도임을 깨닫고 절망했다. 절망하라면 절망해야 했다.


나는 달콤한 단잠을 자고 깨어난 것이다. 나는 운명에 고개를 조아리고 말았다. 무릎을 꿇고 나의 원래의 자리로, 아니, 현실을 거부한 죄로 더 밑으로 돌아가버렸다.


나는 계단을 오른다. 나를 집행해줄 그곳으로. 약간의 두려움과 흥분이 도사리는 곳으로. 완전한 자유와 고통의 감옥으로부터 탈옥할 수 있는 곳으로. 그녀가 죽는다면 마중나갈 수 있을 곳으로. 고통은 인간을 갉아먹는다. 그렇기에 나는 깨달았다. 죽음이 곧 인생의 완성이고 도피처라는 것을.


그녀도 나를 따라 고통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 내가 주희가 가야할 길을 다져놓고 있을 테니 염려하지도 두려워하지도 말고 따라오기를.


나는 누구보다 빨리 그곳에 닿고 싶었다. 하루도 이 더러운 곳에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 이곳에서 나는 무엇도 아니니까. 나를 사랑하는 것도, 내가 사랑하는 것도 없으니까.


옥상의 철문을 열었다. 끼익, 하는 소리와 함께 빛이 나를 맞이했다. 찬란한 하늘은 죽음이 아닌 삶과 닮았다. 그러나 내겐 빛이 죽음이고, 어둠이 삶이었다. 찬란한 죽음을 맞이하기에 하늘의 날씨는 적합했다.


나는 이 학교의 허술한 경비 시스템이 고마울 따름이었다. 문을 잠그지 않다니. 어쩌면 내가 죽음으로써 학교는 경각심을 갖고 철문을 봉쇄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나는 옥상에 다다랐다.


탁 트인 옥상에서 바람은 나를 향해 불었다. 세상에 모든 바람이 나에게 집중되는 듯했다. 흥분은 점점 더 거세졌다. 이제 두려움은 조금 잠잠해졌다. 나는 두근대는 심정으로 난간에 가까이 섰다.



“ 그 다음은 뭐 그쪽이 더 잘 아시겠죠? ”


내가 말했다. 확실히 노덕건이라는 남자는 이런저런 서류를 들춰보고 있었다. 언뜻 보니 나의 정보였다. 어차피 추락 이후의 일은 내 기억에 없다. 오히려 내가 이들에게 묻고 싶을 따름이었다.


“ 물론이죠.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


나의 밑바닥 인생이 남자를 얼마나 감동시켰을까. 나는 자조적으로 웃었다. 남자는 감명 깊었다는 표정이었다. 그는 열심히 무언가를 적고 있었다. 마치 조서를 쓰는 형사처럼.


“ 한마디로 자살원인은 학우들의 집단폭행과 부모님의 방임, 이렇게 정리해도 되겠죠? ”


남자는 이중에 당신의 마음에 안드는 결론이 있느냐고 묻는 눈치였다. 나의 감정을 대변하지는 못하는 결론이지만, 통상적인 공무원다운 딱딱하고 정돈된 정리였다. 나는 재빨리 덧붙였다.


“ 내 꿈을 앗아가고, 주희를 건드린 게 가장 커요. 부모님의 방임은 맞습니다. ”


그는 몇 가지 형식적인 질문을 던지고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취조를 마쳤다.


“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정도면 천국행은 어렵지 않을 겁니다. ”


남자가 호탕하게 웃고는 악수를 청했다. 우린 조사를 마치고 일층으로 내려와 자판기 커피를 마셨다. 굳이 동전을 넣지 않아도 한울의 패를 찍는 것만으로 커피가 나왔다. 정말인지 모든 게 가능했다.


나는 커피가 든 종이컵을 받아들었다. 역시 저승 커피도 유별난 건 없었다. 그저 조금 사나울 정도로 뜨겁다는 것이 달랐다.


우린 우선 심판날까지 묵을 호텔로 갔다. 호텔은 도시에서 가장 큰 건물이었다. 이승으로 쳐도 5성급은 되어보였다. 카탈로그에 의하면 이 호텔이 도시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한다. 심판을 앞둔 자살귀들이 투숙할 수 있는 곳이며 각종 편의시설이 제공된다고 한다.


“ 마지막으로 묻는 건데, 후회는 없지? 지금이라도 번복한다면 천국에서 편히 지낼 수도 있어. ”


한울이 호텔 로비에서 물었다. 로비는 꽤 한산했다. 모두 방에 틀어박혀있거나, 의외로 방문객이 많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뉴스만 틀면 나오는 자살소식들과 이 호텔의 규모를 생각하면 방문객이 적을 리는 없었다.


“ 말도 안 돼지.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모두 완전한 죽음이란 목적이 있어서야. 후회했다면 버틸 수 없었어. ”


나는 확고한 의지를 다시 불태웠다. 약한 마음으로 내뺄 수는 없었다. 한울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나의 선택을 존중하는 듯하지만, 그의 표정은 어두웠다. 우린 체크인을 하고 투숙할 방으로 들어갔다. 눈을 사로잡는 넓은 방과 새하얀 침대 두 개가 있었다. 누군가 누운 기색도 없는 정갈한 시트는 눈부실 정도였다.


창 밖은 이질적인 풍경이었다. 저승이라기엔 너무나 평화로운 풍경. 파란 하늘과 화창한 날씨, 그리고 더욱 이질적인 해변가와 마천루들이 있었다.


이곳이 저승이 아님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 해수욕하는 사람들까지 눈에 띄었다. 해변을 뛰노는 아이들과 해수욕하는 성인들.


“ 이곳은 너의 기억이 반영된 곳이야. 너의 가장 좋았던 추억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가슴 깊숙히 남아있는 거야. ”


한울이 설명했다. 말도 안 됀다. 내 기억 속에 이런 기억이 있었나. 사람들은 행복해보였다. 나와는 다르게. 그들 틈에서 나는 놀라운 것을 보고 말았다.


넓은 해변에서도 또렷하게 보였다. 엄마와 아버지, 그리고 그들 사이에 있는 어린 나. 두 사람의 손을 잡고 걷는 앳된 얼굴의 소년.


믿을 수 없지만 사실이었다. 이 방은 나의 과거를 조명하고 있었다. 내가 그들의 눈에 들기도 전, 그저 건강히 자라주는 것만이 행복이었던 시절이다.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 거짓말! 나는 몰라! 이런 기억 같은 거 없어! ”


나는 발작적으로 소리치고 창문에서 멀어졌다. 창문에서 귀신이라도 본듯이. 나는 믿을 수 없고 또 믿을 수 없었다. 나에게도 아직 미련이 남았단 말인가.


나는 부모님을 증오하고 있는데. 그들이 나에게 해준 건 아무것도 없는데. 나를 왜 자꾸 나쁜 놈으로 만드는 걸까. 나쁜 건 저들이다. 나는


“ 알아. 하지만 저렇게 되고 싶었잖아? ”


나는 금지된 상자를 열어본 듯이 혼란스러웠다. 화목한 가정, 누가 꿈꾸지 않을 수 있을까. 하지만 이제는 소용없다. 그런 미련에 발목 잡혀 일을 그르칠 수는 없다. 나는 발버둥치며 귀를 막았다.


“ 그만해. 그런 식으로 나를 천국에 눌러살게 할 작정이지? 후회하게 해서 말야. 네 손에 피 묻히고 싶지 않으니까. 난 널 믿었는데. ”


“ 할 수 있다면 그러고 싶긴 해. 하지만 강요하진 않을 거야. 난 네 마음을 이해하니까. ”


한울의 음성이 한숨처럼 처연했다. 그 말을 누가 의심할 수 있을까. 하지만 나는 이 방의 의도가 의심스러웠다. 자살귀들을 한 번 더 설득하려는 방. 나는 침대에 앉았다. 창문을 보고 싶지 않았다.


“ 이해한다면 커튼 좀 쳐줘. 그정도는 할 수 있잖아. ”


나는 진정된 마음으로 부탁했다. 한울은 커튼의 묶음을 풀고 창문의 모든 빛을 차단했다. 방 안은 삽시에 어두워졌다. 나는 그제야 심리적 안정을 느꼈다.


침대에 누워서 심호흡을 한다. 시간이 빨리 흘렀으면 했다. 빨리 심판을 받고 천국행이 결정되고 한울에게서 죽음을 맞고 싶었다.


“ 한숨 자. 심판일은 3일 후야. ”


눈을 감아 온통 어둠 속인 세상에 있는 내게 그가 들릴 듯 말 듯한 목소리로 통보했다.



눈을 뜬 나는 방 안의 낌새가 달라져있음을 느낀다. 아무도 없고, 커튼 뒤의 세상은 어둠이었다. 내 기억을 기반으로 한 세상에도 밤은 있었다.


“ 이제 일어나셨습니까? ”


나를 기다린 것은 한울이 아닌 백마를 대신해서 바이크를 타고 온 남자였다. 나의 응어리를 풀어준다던 그 남자.


“ 지난 번에 했던 제안, 잊지 않으셨죠? 응어리를 풀어드린다고 했잖습니까. 저와 함께 가시겠습니까? ”


작가의말

기억끼리 스트리트 파이트를 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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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이 처음인 나는 죽음을 바란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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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86] 늦어서 미안해. 21.12.08 46 0 13쪽
85 [85] 원귀는 원귀를 알아본다. 21.12.01 21 0 12쪽
84 [84] 너와 결혼까지 생각했어. 21.11.28 21 0 11쪽
83 [83] 도망쳐. 21.11.24 18 0 13쪽
82 [82] 존버는 승리한다. 21.11.20 17 0 11쪽
81 [81] 제발 그만해.. 21.11.17 19 0 13쪽
80 [80] 미안하다, 혼돈이다. 21.11.12 17 0 12쪽
79 [79] 아... 그는 갔습니다.. 21.11.10 19 0 13쪽
78 [78] 용과 같이. 21.11.04 17 0 11쪽
77 [77] 심판 받고 심판하고 21.10.30 18 0 13쪽
76 [76] 메이드 인 오병택을 조심하세요. 21.10.25 19 0 11쪽
75 [75] 눈물이 증거입니다. 21.10.22 18 0 9쪽
74 [74] 이의 있습니다. 21.10.21 17 0 13쪽
73 [73] 불효자는 웁니다. 21.10.18 19 0 11쪽
72 [72] 엄마가 왜 여기서 나와. 21.10.14 21 0 12쪽
71 [71] 암군인가 성군인가. 21.10.11 14 0 11쪽
70 [70] 모두가 있으니까. 21.10.08 15 0 12쪽
69 [69] 나를 돌아봐. <3> 21.10.05 15 0 15쪽
68 [68] 오랜만에 만난 아빠가 어딘가 낯설다. 21.09.29 19 0 12쪽
67 [67] 마지막...인 줄 알았지? 21.09.24 17 0 11쪽
66 [66] 인간이 인간한다. 21.09.19 19 0 10쪽
65 [65] 소원이 이루어졌다. 21.09.14 18 0 13쪽
64 [64] 살생하지 말라. 21.09.09 16 0 16쪽
63 [63] 문을 여시오. 21.09.05 18 0 9쪽
62 [62] 끼리끼리 논다. 21.09.01 19 0 11쪽
61 [61] 의리 빼면 시체다. 21.08.30 18 0 12쪽
60 [60] 널 위해 준비했어 21.08.25 19 0 11쪽
59 [59] 저승이 처음인 나는 복수를 바란다. 21.08.20 19 0 12쪽
58 [58] 승자도 패자도 없다. 21.08.15 33 0 13쪽
57 [57] 내 아내에게서 낯선 향기가 난다. 21.08.08 28 0 12쪽
56 [56] 부자상봉은 따뜻하지 않다. 21.08.06 17 0 9쪽
55 [55] 답은 정해져있어, 넌 듣기만 하면 돼 21.07.31 19 0 12쪽
54 [54] 나를 돌아봐 2 21.07.27 18 0 10쪽
53 [53] 몸 소중한 줄 모르고. 21.07.24 19 0 11쪽
52 [52] 노인과 철의 바다에서 21.07.23 18 0 7쪽
51 [51] 빛과 어둠으로 갈라지다. 21.07.20 20 0 8쪽
50 [50]다시 시작해. 21.07.18 23 0 12쪽
49 [49] 갑자기 분위기 싸움판이 바로 갑분싸다. 21.07.15 17 0 11쪽
48 [48] 같은 상황, 다른 느낌, 변한 건 마음이다. 21.07.13 19 0 11쪽
47 [47] 지옥 아니면 천국이지! 21.07.11 17 0 8쪽
46 [46] 또 속냐. 21.07.09 20 0 11쪽
45 [45] 모르는 게 약이다. 2 21.07.08 20 0 11쪽
44 [44] 죄는 다른 놈들이 지었는데.. 21.07.05 17 0 9쪽
43 [43] 안녕, 또 안녕 21.07.02 21 0 14쪽
42 [42] 아무 일 없었습니다. 21.06.30 17 0 8쪽
41 [41] 우리들의 밤. 21.06.28 21 0 11쪽
40 [40] 그에게서 나를 보았다. 21.06.25 22 0 8쪽
39 [39] 꿈에 갇히다. 21.06.23 24 0 11쪽
38 [38] 부러우면 지는 거다. 21.06.20 24 0 11쪽
37 [37] 할아버지는 말씀하셨지. 21.06.18 21 0 8쪽
36 [36] 널 놓을 수 없다. 21.06.17 24 1 11쪽
35 [35] 속죄하려 죄를 짓는다. 21.06.16 16 0 11쪽
34 [34] 은혜 갚은 까치가 부럽다. 21.06.15 20 1 10쪽
33 [33] 나를 돌아봐. 21.06.14 21 0 12쪽
32 [32] 주사위는 굴려졌다. 21.06.12 22 0 11쪽
31 [31] 죽음을 위해 복무하라. 21.06.11 24 0 12쪽
30 [30] 네가 떠난 자리가 너무 크다. 21.06.10 23 1 11쪽
29 [29] 진실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21.06.09 21 0 11쪽
28 [28] 모르는 게 약일까. 21.06.08 21 1 12쪽
» [27] 기억이란 대륙은 너무 넓다. 21.06.07 23 0 12쪽
26 [26] 보온병을 안으면 내 마음도 따뜻해질까 21.06.07 24 1 8쪽
25 [25] 사람이니까 딜레마도 겪는다. 21.06.05 21 1 8쪽
24 [24] 우리가 아닌 나여야 한다. 21.06.04 17 0 11쪽
23 [23] 아직 잃을 게 하나 있었다. 21.06.03 34 0 11쪽
22 [22] 자화상은 사진이 아니다. 21.06.02 20 0 12쪽
21 [21] 누군가는 기억하고, 누군가는 잊는다. 21.06.01 28 0 12쪽
20 [20] 반년이지만 소꿉친구라구요! 21.05.31 32 0 9쪽
19 [19] 죽은 자는 말이 많다. 21.05.30 33 0 11쪽
18 [18] 가출인가 외출인가 21.05.30 30 0 14쪽
17 [17] 나의 구원자는 바나나를 사왔다. 21.05.28 36 0 11쪽
16 [16] 나는 그들의 꿈이 아닌, 나의 꿈을 꾸고 싶었다. 21.05.27 34 0 11쪽
15 [15]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21.05.26 45 1 12쪽
14 [14] 강제로 사십춘기가 올 것 같다. 21.05.25 43 1 11쪽
13 [13] 죄인이 몇 명인가 21.05.24 47 2 10쪽
12 [12] 그도 어쩔 수 없는 어린아이였다. 21.05.23 52 1 8쪽
11 [11] 나를 살린 녀석에게 고맙다는 말을 들었다. 21.05.22 44 1 15쪽
10 [10] 아들의 심정을 알겠다. 21.05.21 51 0 12쪽
9 [9] 잘못을 알았을 때는 항상 늦다. 21.05.20 64 1 12쪽
8 [8] 그 순간, 나는 그에게 운명을 걸었다. 21.05.19 74 1 12쪽
7 [7] 저승의 밤은 가혹하다. 21.05.18 99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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