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쵝오!

이능력자 - 강철의 군주 -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이가후
작품등록일 :
2015.03.18 02:15
최근연재일 :
2016.10.0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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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17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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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38화 : 그림자 영웅(5)

당연히 본 작품에 등장하는 단체나 인물들은 현실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DUMMY

천하제일 리시콴. 그는 특별한 이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기에 특별하다.

전세계에서 강자로 평가 받는 이능력자들은 모두가 특수한 이능력을 하나 이상 가지고 있다.

강동현이나 김관우는 얼음과 철이라는 원소계 이능력을 사용한다. 보통 원소계 이능력은 위력이 강력하며, 응용하기 편하기에 모두가 선망한다.

윤성윤은 소환형 이능력을, 김성건은 사물 간섭형 이능력을 잘 다룬다. 김명경에게는 명경지수라는 최강의 방어형 이능력이 있다. 사용하는 이의 특색을 더해줄 수 있는 이능력들이다.

그런데 리시콴은 신체강화형, 기공형, 방출형, 주입형, 이동형 이능력만을 가지고 있었다. 이것들은 이능력자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기본 이능력이다.

이동형 이능력 같은 경우는 예외이긴 하다. B등급 이상의 이동형 이능력은 특수한 이능력으로 친다. 하지만 리시콴이 보유한 이동형 이등력은 D등급이다.

리시콴의 특기는 기공형 이능력을 극한으로 발휘하는 것이었다. 김관우와 싸울 때 그는 김관우가 자랑하는 철의 이능력을 기공을 담은 주먹만으로 박살내버렸다고 한다.

심지어 리시콴은 정신지배 계열의 이능력이나 이동을 제한하는 이능력마저 몸에 기공을 돌리는 것으로 모두 무효화 시킬 수 있다고 들었다.

그건 정말 효율이 안 좋은 방법이다.

방금 전, 그가 하늘을 향해 주먹을 뻗자 근우가 자랑하는 수십 개의 번개가 순식간에 소멸됐다. 근우가 한계까지 출력을 올려 방출한 이능력인데...

그의 팔에 감겨 있는 황금색 용은 그의 기공이 형상화된 것이다.

그가 하얀 이를 드러내며 웃자 나는 등에 소름이 돋는 것이 느껴졌다. 아마 나만이 아닐 테다. 지금 이 광경을 본 모두가 그럴 것이다.


“믿기지가 않네. 상처 하나 없어. 근우의 번개라면 나도 엄청 고생한다고. 이거 분하잖아.”


방금 한 말은 취소해야겠다. 명경이는 리시콴의 말도 안 되는 능력을 보고도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나는 지금 몸을 덜덜 떨고 있다. 호흡을 크게 내쉬었다. 마냥 두려워하고 있을 수만은 없기 때문이다.


“공격!”


내 지시에 맞춰 원거리 이능력들이 불을 뿜었다.

일반적으로 이생물체들과 싸울 때는 열 명 중에 한 명 정도만 이동 및 행동을 방해하는 종류의 이능력을 발산하고, 나머지는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는 공격을 하기 마련이다 최대한 빨리 섬멸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지금은 밀어내거나 방해물을 만들어내는 이능력 위주로 사용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화력전은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선두에서 달리고 있는 리시콴의 앞에 돌로 만들어진 기둥이 솟아올랐다. 리시콴이 주먹을 휘두른다. 그러자 그 돌기둥은 마치 레고 블록처럼 산산조각이 났다.

청록색 빔이 그에게로 발사됐다. 뒤로 밀려나게 만드는 효과가 있는 이능력이다. 하지만 리시콴은 피하거나 방어할 생각 없이 그냥 돌진했다. 청록색 빔이 그의 몸에 닿았다.


- 피시식!


돌에 튀긴 작은 불꽃처럼 허무하게 사라졌다. 이능력의 파워 차이가 워낙 많이 나서 발생한 현상.

그는 불도저다. 우리는 그의 진격에 티끌만큼도 방해가 되지 않는 작은 돌부리일 뿐이다.

중국군이 착실하게 언덕 위를 올라온다. 근우가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다.


“형... 우리 위험한 거 아냐? 너무 쉽게 밀리는데? 어떻게 하지?”

“지금 잘 하고 있어. 이동을 지연시키고 있잖아. 그럼 된 거야.”


말은 이렇게 했지만 사실 나도 근우랑 같은 걱정을 하고 있었다. 여기서 30분 이상은 버텨줘야 3고지에서 실행할 작전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10분도 못 버티게 생겼다. 입이 바싹 마르고, 심장이 쿵쾅거렸지만 내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 안 되기에 태연한 척을 하려 애썼다.

양손에 중국식 도를 든 이능력자 세 명이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졌다.


“끼얏호!”


신이 난 듯 괴성까지 지른다. 우리가 미숙한 이능력자들로 구성돼 있는 걸을 눈치 챘기 때문이리라. 겨우 셋으로도 우리 진형을 충분히 휘저을 수 있다고 판단한 거겠지?


“너무 무시하는데. 명경아.”


그녀가 쏜살같이 튀어나간다. 머리가 긴 중국 이능력자는 어느새 학생들의 한가운데에 파고들었다. 대놓고 들어오는 기습 공격도 제대로 막지 못 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그 놈은 도를 좌우로 휘두르며, 여학생 하나를 유린하려 했다. 혀를 날름거리는 것이 정말 재수가 없다. 마구 날뛰는 모습은 도심에서 난동을 피우는 폭주족이 연상된다.

여학생은 그를 발견하자 이동방해 이능력을 방출하다 말고 와들와들 떨기 시작했다.

크... 방어 이능력을 펼치는 것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최소한 도망이라도 치던가...

그의 도가 그녀의 허리를 베기 직전에 들린 소리.


- 투쾅!


명경이의 붕권이 먼저 난리를 치던 놈의 허리에 작열했다. 그는 저 멀리 날아가더니 피를 토했다. 고층빌딩에서 떨어진 개처럼 부르르 떨었다.

그리고 다른 한 명은 지금 내가.


- 휙, 퍽!


상단차기로 목을 꺾어 놨다. 세 번째 놈은 근우가 번개로 지져 놓았다.

다시 중국군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이전보다 얼굴이 훨씬 밝아진 리시콴이 눈에 띈다. 명경이를 뚫어지게 쳐다보다 입맛을 다신다. 여기서 오직 명경이만이 그의 흥미를 자극하나 보다.

리시콴은 승부사 기질이 있는 남자였다. 아니, 승부를 즐긴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는 전투 중에 상대방이 일대일 대결을 신청하면 모두 받아주었다.

마음에 드는 이능력자가 있으면 어떻게든 일대일 상황을 만들어 싸웠다.

그렇게 천하제일의 명성을 쌓아갔다.

중국군이 언덕의 1/3쯤 올라왔다. 나는 바로 퇴각 신호를 내렸다. 작전에 맞춰 이능력을 순간적으로 최대한 퍼부은 다음 빠져나가야 한다.

물론 후퇴하면서도 계속 견제를 할 수 있도록 대형은 갖춰놓았다.

근우가 말했다.


“형, 벌써? 우리 10분도 못 버텼어. 그리고 저쪽은 한 스무 명 다쳤나?”

“지금 빠져야 돼. 더 이상 올라오면 우리 도망 못 가. 지금 저들에게 피해를 얼마나 주는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아. 어떻게든 우리가 3고지까지 살아서 가는 게 중요하지.”


김근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학생들이 내 신호에 맞춰 물리적 피해를 주는 이능력으로 전환해 공격했다. 섬광이 빗발친다. 거대한 폭죽놀이를 보는 것 같다.

갑자기 공격 스타일이 바뀌고, 위력이 올라가자 중국군은 당황한 듯 뒷걸음질을 쳤다. 하지만 이건 정말 잠시이리라.

준비한 폭발물을 투하했다. 콰과광, 하는 산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렸다. 이래도 그들의 피해는 거의 없을 것이다. 이미 알고 있다.


“안 돼. 난 못 가.”


울부짖는 소리가 들렸다. 이제 1학년인 여학생이었다. 두 명의 학생에게 붙들려 있다. 그녀는 어떻게든 빠져나가려는 듯, 몸을 마구 움직였다.

그녀의 시선 끝으로 눈동자를 움직였다. 두 다리가 잘려 흙바닥에 뒹굴고 있는 남학생이 보인다.

다리가 잘린 남학생은 슬프게도 아직 살아 있다. 상체를 일으키려 안간 힘을 쓴다.

죽었어야 한다. 그냥 죽었어야 한다. 우리는 이제 퇴각을 할 것이다. 그를 데려갈 여력이 없다. 그리고 이곳은 곧 폭발시킬 예정이다.

만약 그가 폭파를 시킬 때 살아 있는 상황이라면? 생매장을 시키는 수밖에 없다. 그래서 살아 있는 것에 슬프게도라는 표현을 쓴 것이다.


“안 된다고! 내가 젤 두고 어떻게 가. 놔! 놓으라고! 같이 죽을 거야.”


둘은 아무래도 연인 사이인가 보다. 나는 내 옆에 있는 짧은 머리의 학생에게 눈짓을 보냈다. 그러자 그가 그 여학생에게 수면 이능력을 걸어 쓰러지도록 만들었다.

나는 두 다리를 잃은 남학생에게 다가갔다.


“혀... 형.... 사... 살고 싶... 어요.”


말을 하는데, 입에서 피가 줄줄 새어나온다. 그의 손을 꽉 잡아주었다. 손은 이미 차갑다 못해 얼음장 같다. 아니, 내 심장이 차가워진 탓에 그렇게 느끼는 것일지도.


“내가 아까 말했었지? 전장에서 가장 마지막에 빠져나가는 사람은 나일 것이라고.”


그가 고개를 끄덕인다. 나는 눈을 감고 말했다.


“미안하다.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어서. 나를 원망해라...”


나는 비수 모양 이능력을 발동해 그의 목을 잘랐다. 그러자 내 팔을 뜨거운 피가 적신다.

아까 내가 했던 말이 이렇게 실현될 줄은 몰랐다. 전장에 남겨질 수밖에 없는 사람을 내 손으로 죽이는 것으로...

모두가 언덕을 내려간 것을 확인했다. 나는 잠시 정상에서 중국의 이능력자들을 쳐다 봤다. 다들 환희에 찬 얼굴을 하고 있다.

몸을 돌려 이곳을 빠져나갔다. 언덕 아래서 중국 이능력자들이 언덕의 정상에 올라간 것을 확인했다.


“폭파!”


그러자 언덕이 붕괴되며, 불꽃이 화려하게 춤을 췄다. 그에 맞춰 500명가량의 이능력자들이 원거리 이능력을 퍼부었다.


“퇴각!”


바로 제 2고지를 향해 도망쳤다.

이능력자가 아닌 일반 군인이었다면 방금 공격으로 상당한 피해를 입혔을 것이다. 하지만 저들에게는... 생각하지 말자.

어? 뭐지? 순간 오싹한 느낌이 들었다.


“피해!”


명경이가 외치는 소리에 나는 옆으로 몸을 날렸다. 그러자 황금색 용이 땅을 가르고 지나갔다. 분명 리시콴의 이능력이다.

대지는 지진이라도 일어난 듯 움푹 파였다. 나는 너무나 놀란 탓에 다리가 풀려 주저앉았다. 일어날 생각을 하지 못 했다.

뭐냐? 이 말도 안 되는 괴물은? 거리가 1km가 훨씬 넘는데...

사물을 매개로 한 주입형 이능력이 아니라 그저 방출형 이능력만 사용했을 때 이렇게 거리가 먼 상황에서는 위력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 리시콴은 어떻게 된 거야?

피어오르는 연기 속에서 리시콴의 모습이 슬쩍 보였다. 그는 분명 이 상황이 즐거워 미치겠다는 표정을 짓고 있으리라.

도망치고 싶다. 무서워서, 살고 싶어서, 내일 뜨는 해가 보고 싶어서 도망치고 싶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 사탕발림으로 학생들을 꾀어 전투에 참여하도록 만들었다. 벌써 상당수의 학생들을 희생시켰다. 그 책임은 오롯이 내가 짊어지고 가야할 몫이다.

무릎을 짚고 일어섰다.

2고지에서도 양상은 비슷했다. 시간을 오래 끌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일찍 언덕을 내줬다. 우리의 희생자는 이미 200명을 넘어 섰다. 그저 원거리에서 견제만 했는데도...

현재 중국의 사상자는 50명도 안 되는 같다. 앞도적인 전력차 앞에서 우리는 또 한 번의 이른 퇴각을 해야만 했다.

운명의 3고지. 매캐한 연기와 형형색색의 이능력들이 하늘을 뒤덮는다.

종종 중국군을 강타한 경쾌한 타격음 소리가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어줬다.

하지만 그보다 더 많이 들린 소리는 학생들이 내지르는 비명소리였다. 그 처절한 소리를 들을 때마다 나도 모르게 심장을 움켜쥐고 만다.

학생 세 명이 합동으로 이능력을 발휘했다. 한 명이 이동을 방해하기 위해 30m 길이의 나무벽을 만들자 다른 한 명이 나무벽을 강화시켰다. 세 번째 학생은 나무벽에 피해를 흡수하는 이능력을 사용했다.

셋은 기대에 찬 눈으로 나무벽을 바라보았다. 중국군의 애를 먹일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겠지?나이가 젊은데도 머리숫이 별로 없는 이능력자가 쇠창에다가 붉은 이능력을 주입했다. 그것을 나무벽으로 던졌다.


- 펑! 콰과광!


나무벽은 손쉽게 허물어졌다. 그 세 명의 학생은 그래도 패닉에 빠지지 않았다. 발을 묶는 이능력과 폭발성 이능력을 쏟아 부으며 저항을 했다.

다른 학생들도 중국군이 언덕을 올라오지 못 하도록 최대한 이능력을 쏟아 부었다.

하지만 중국군은 그저 등산객처럼 보일 정도로 여유가 넘쳤다. 우리는 안간 힘을 쓰며 버텼으나 중국군은 이미 언덕의 1/3에 다다랐다.

근우에게 물었다.


“창진이는 언제쯤 도착한데?”

“형, 아직 30분 이상 걸릴 거 같다는데.”


초조해진다. 고작 30분인데, 버틸 재간이 없다. 나도 모르게 망했다는 말을 내뱉을 뻔했다.

지금 3고지를 포기할 수는 없다. 학교로 가서 최종방어를 하는 선택지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예정된 파멸을 향해 달리는 것밖에 안 된다.

여기서 어떻게든 중국군에게 유의미한 피해를 입혀야 한다. 그러지 못하고 학교에서 전면전을 맞이하면 우리에게 남은 것은 전멸뿐이다.

쓴웃음이 나온다.


“마지막 수단을 써야겠네.”


명경이가 물었다. 그녀도 이제 상당히 걱정스럽다는 표정을 짓고 있다. 상황은 그만큼 급박했다.


“리시콴과 대결을 해야겠어.”

“드디어 내 차례야?”

“아니.”

“서... 설마 너?”


그녀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간신히 입을 연다.


“니가 싸우겠다는 말은 아니지?”

“왜? 그러면 안 돼?”




추천과 댓글은 작가에 대한 사랑입니다! 죄... 죄송합니다.


작가의말

5일 안에 쓰는 것이 목표였는데...

일주일 걸렸네요 ㅠ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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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38화 : 그림자 영웅(2) +10 16.05.26 2,065 55 14쪽
126 38화 : 그림자 영웅(1) +11 16.05.18 2,194 53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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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37화 : 요동치는 신대한민국과 각자의 계산(4) +16 16.04.24 2,238 63 10쪽
123 37화 : 요동치는 신대한민국과 각자의 계산(3) +8 16.04.20 1,944 50 13쪽
122 37화 : 요동치는 신대한민국과 각자의 계산(2) +8 16.04.17 1,930 61 13쪽
121 37화 : 요동치는 신대한민국과 각자의 계산(1) +8 16.04.11 1,917 66 14쪽
120 36화 : 가장 긴 하루의 끝(3) +32 16.04.06 2,195 59 15쪽
119 36화 : 가장 긴 하루의 끝(2) +16 16.03.30 2,186 72 12쪽
118 36화 : 가장 긴 하루의 끝(1) +14 16.03.26 2,003 55 12쪽
117 35화 : 확보해라 게이트 강제 생성장치(3) +12 16.03.22 2,052 67 13쪽
116 35화 : 확보해라 게이트 강제 생성장치(2) +10 16.03.18 2,030 60 13쪽
115 35화 : 확보해라 게이트 강제 생성장치(1) +8 16.03.17 1,991 59 12쪽
114 34화 : 변화의 시작(3) +16 16.03.14 2,329 55 13쪽
113 34화 : 변화의 시작(2) +18 16.03.09 2,175 70 12쪽
112 34화 : 변화의 시작(1) +6 16.03.08 2,174 68 12쪽
111 33화 : 인간들의 전투(3) +10 16.03.06 2,259 63 13쪽
110 33화 : 인간들의 전투(2) +16 16.02.29 2,432 74 15쪽
109 33화 : 인간들의 전투(1) +10 16.02.25 2,626 75 12쪽
108 32화 : 총결전(5) +18 16.02.20 2,805 93 14쪽
107 32화 : 총결전(4) +20 16.02.18 2,372 80 11쪽
106 32화 : 총결전(3) +18 16.02.15 2,316 85 13쪽
105 32화 : 총결전(2) +26 16.01.06 2,682 83 12쪽
104 32화 : 총결전(1) +13 15.11.23 3,214 95 14쪽
103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6) +23 15.10.13 3,224 110 17쪽
102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5) +30 15.10.08 2,923 108 13쪽
101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4) +20 15.10.05 2,868 93 13쪽
100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3) +10 15.10.02 2,801 84 13쪽
99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2) +12 15.09.25 2,921 94 14쪽
98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1) +21 15.09.23 3,089 96 13쪽
97 30화 : 중앙집결(4) +14 15.09.19 3,133 100 15쪽
96 30화 : 중앙집결(3) +9 15.09.10 3,127 90 15쪽
95 30화 : 중앙집결(2) +16 15.09.04 3,157 99 13쪽
94 30화 : 중앙집결(1) +12 15.09.01 3,094 86 13쪽
93 29화 : 반격의 시작(4) +8 15.08.25 3,387 93 17쪽
92 29화 : 반격의 시작(3) +12 15.08.22 3,229 95 13쪽
91 29화 : 반격의 시작(2) +11 15.08.18 3,193 93 15쪽
90 29화 : 반격의 시작(1) +24 15.08.12 3,311 105 12쪽
89 28화 : 혼란 속으로(4) +16 15.08.07 3,412 98 14쪽
88 28화 : 혼란 속으로(3) +8 15.08.04 3,360 102 13쪽
87 28화 : 혼란 속으로(2) +10 15.07.30 3,216 97 13쪽
86 28화 : 혼란 속으로(1) +10 15.07.26 3,660 95 11쪽
85 27화 : 3차 인천 공략의 시작(3) +11 15.07.22 3,263 108 11쪽
84 27화 : 3차 인천 공략의 시작(2) +18 15.07.20 3,375 96 13쪽
83 27화 : 3차 인천 공략의 시작(1) +14 15.07.17 3,734 99 13쪽
82 26화 : 마지막 휴식(2) +20 15.07.06 3,576 103 11쪽
81 26화 : 마지막 휴식(1) +18 15.07.03 3,482 99 11쪽
80 25화 : 엇갈린 의도(3) +8 15.07.02 3,533 96 14쪽
79 25화 : 엇갈린 의도(2) +7 15.06.30 3,680 101 10쪽
78 25화 : 엇갈린 의도(1) +12 15.06.28 3,792 102 14쪽
77 24화 : 누가 누구의 편인가(4) +14 15.06.26 3,841 112 12쪽
76 24화 : 누가 누구의 편인가(3) +6 15.06.23 3,470 102 13쪽
75 24화 : 누가 누구의 편인가(2) +8 15.06.20 4,124 113 13쪽
74 24화 : 누가 누구의 편인가(1) +12 15.06.19 3,988 116 14쪽
73 23화 : 제 3차 인천공략 결의(4) +19 15.06.16 3,983 111 12쪽
72 23화 : 제 3차 인천공략 결의(3) +8 15.06.15 4,112 120 13쪽
71 23화 : 제 3차 인천공략 결의(2) +10 15.06.13 4,450 107 12쪽
70 23화 : 제 3차 인천공략 결의(1) +20 15.06.10 4,389 114 14쪽
69 22화 : 격돌! 강철의 군주와 광대들의 왕(3) +6 15.06.08 4,543 117 11쪽
68 22화 : 격돌! 강철의 군주와 광대들의 왕(2) +14 15.06.05 4,527 115 12쪽
67 22화 : 격돌! 강철의 군주와 광대들의 왕(1) +16 15.06.03 4,860 118 13쪽
66 21화 : 인연의 굴레(2) +11 15.06.02 4,622 113 13쪽
65 21화 : 인연의 굴레(1) +16 15.05.31 4,877 115 10쪽
64 20화 : 비밀 프로젝트와 광대들(2) +14 15.05.28 4,688 127 12쪽
63 20화 : 비밀 프로젝트와 광대들(1) +14 15.05.26 5,118 134 11쪽
62 2장 후기 및 잡담 +15 15.05.22 5,099 60 8쪽
61 19화 : 아이의 눈물과 어른의 눈물(3) +16 15.05.19 4,889 141 9쪽
60 19화 : 아이의 눈물과 어른의 눈물(2) +14 15.05.19 4,580 129 10쪽
59 19화 : 아이의 눈물과 어른의 눈물(1) +12 15.05.18 5,127 128 12쪽
58 18화 : 보통날(4) +27 15.05.16 5,275 123 14쪽
57 18화 : 보통날(3) +20 15.05.14 4,807 138 12쪽
56 18화 : 보통날(2) +18 15.05.13 4,941 120 10쪽
55 18화 : 보통날(1) +16 15.05.12 5,363 125 11쪽
54 Extra Story(1) +10 15.05.11 5,186 117 7쪽
53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6) +7 15.05.11 5,669 136 11쪽
52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5) +20 15.05.06 5,260 134 12쪽
51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4) +16 15.05.04 5,386 142 13쪽
50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3) +24 15.05.03 5,957 132 14쪽
49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2) +16 15.04.30 5,806 148 12쪽
48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1) +20 15.04.29 5,817 139 11쪽
47 16화 : 인연이란(2) +18 15.04.28 5,869 143 11쪽
46 16화 : 인연이란(1) +13 15.04.27 6,215 135 12쪽
45 15화 : 녹색 눈의 늑대 2차 토벌(3) +12 15.04.25 6,034 151 10쪽
44 15화 : 녹색 눈의 늑대 2차 토벌(2) +18 15.04.24 6,176 181 10쪽
43 15화 : 녹색 눈의 늑대 2차 토벌(1) +14 15.04.23 6,081 153 12쪽
42 14화 : 작은 파괴의 여제(4) +27 15.04.22 6,259 150 11쪽
41 14화 : 작은 파괴의 여제(3) +13 15.04.21 6,484 161 10쪽
40 14화 : 작은 파괴의 여제(2) +14 15.04.20 6,466 146 10쪽
39 14화 : 작은 파괴의 여제(1) +9 15.04.19 7,302 166 12쪽
38 13화 : 신대한민국의 오늘(2) +4 15.04.17 6,646 155 9쪽
37 13화 : 신대한민국의 오늘(1) +10 15.04.16 7,203 161 13쪽
36 12화 : 5월의 어느 날(3) +20 15.04.15 7,154 177 10쪽
35 11화 : 5월의 어느 날(2) +15 15.04.14 7,339 17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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