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쵝오!

이능력자 - 강철의 군주 -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이가후
작품등록일 :
2015.03.18 02:15
최근연재일 :
2016.10.07 17:13
연재수 :
13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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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6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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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글자
13쪽

33화 : 인간들의 전투(3)

당연히 본 작품에 등장하는 단체나 인물들은 현실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DUMMY

이지후 측과 김수영 측의 목표는 서로를 이기는 것과는 달랐다. 이지후 측이 김수영 측을 격퇴하고 숲을 통과할 것은 당사자들 모두가 알고 있었다.

승부의 관건은 시간과 피해정도였다.

김수영 측은 숲에 숨어서 지속적으로 저격을 하며 시간만 끌면 된다.

그녀 입장에서는 시간 압박에 쫓긴 이지후가 이능력자들을 이끌고 무리하게 숲으로 들어오는 것도 괜찮았다.

김명경 혹은 대여섯 명의 이능력자들을 다음 전투에 참가불능으로 만들면 그녀의 승리나 다름없다.

이지후가 윤성윤의 임무를 방해하지만 못하도록 하면 되니까.

이지후는 지금 난감했다. 일단 유리한 위치는 저쪽이 차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인데다가 그녀의 능력이 만만치 않았다.


‘저걸 뚫기는 쉽지 않겠지? 활의 달인인 선생님이 계시니 대원들을 그저 화력 위주로만 구성하지는 않았을 거야.’


그가 잠시 머뭇거리자 민상현이 말했다.


“다른 길을 택하는 척하면서 저쪽을 숲 밖으로 나오도록 유인하는 건 어떻습니까? 정면 돌파하기에는 피해가 클 것 같습니다.”

“시간에 여유가 있으면 그러고 싶은데...”

“숲에 들어가는 걸 고집하다가 만약에 김명경 씨가 다치기라도 하면 거기서 끝 아닙니까? 김명경 씨도 이지후 씨만큼이나 몸이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분명히 틀린 말은 아니었다. 이지후가 한숨을 내쉬며 대답했다.


“김수영 선생님의 이능력 때문에 유인은 쉽지가 않을 거야. 얄밉게 거리 유지하면서 뒤를 쫓아오면 정말 골치 아파질걸? 게다가 나중에 성윤이네 병력이랑 합세해서 우리를 포위하는 상황이 나오면 그야말로 최악이지.”


민상현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는 원래 원거리 공격 이능력자에게 상당히 강했다. 하지만 아까 김수영의 공격을 막아낼 수 없었다.

일정 거리까지는 위력이 거의 감소하지 않는, 그녀의 이능력 ‘추락하지 않는 화살’은 대단히 위협적이었다. 게다가 정확성만 따지면 윤성윤 이상인 사람이 그녀였다.


“시작하자!”


생각을 마친 이지후가 지시를 내렸다. 곧바로 김명경이 숲을 향해 내달렸다. 반면 이지후와 민승아, 김연흠은 오른쪽으로 돌아갔다. 민상현을 비롯한 나머지 이능력자들은 김명경의 뒤를 따르며 그녀가 다치지 않도록 도왔다.

김명경에게 공격이 집중됐는데, 확실히 아까보다 그 수가 적었다. 매복해 있는 이능력자들의 숫자가 그리 많지 않으리라는 이지후의 예측이 맞았다.

김명경을 보조하는 이능력자들이 방어에 집중하는 사이 백호로 변신한 최연희가 투창을 집어던졌다. 백호의 힘이 가세된 무지막지한 공격!

500m가 넘게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투창은 쇠처럼 단단한 거대한 나무들을 산산조각 냈다. 하지만 김수영 측 이능력자들이 어디에 숨어있는지 모르기에 명중률은 의미가 없었다.

그녀가 무의미해 보이는 공격을 계속하는 이유는 단순히 김명경을 엄호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김수영 측 이능력자들이 측면 공격을 시도하는 이지후 일행에게 눈을 돌리지 못하게 하려는 이유도 있었다. 또한 운 좋게 숨어 있는 곳에 공격이 들어가면 이지후가 상대방의 위치를 눈치 채는데 도움이 되리라.

단순하고 무식한 방법이지만 꽤나 위협이 됐다. 어쩔 수 없이 김수영이 최연희를 향해 화살을 날렸다.


“큭!”


화살이 최연희의 어깨를 스치고 지나갔다. 김수영의 공격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는 사람은 김명경과 민상현밖에 없는 상황.

최연희가 주춤하자 그녀는 김명경을 공격했다. 김명경이 어쩔 수 없이 뒤로 물러서자 그녀는 또 한 번 활시위를 당겼다. 그녀를 호위하고 있는 박광현이 말했다.


“아무리 김명경이 대단하다 해도 감히 신궁의 공격에는 대적하지 못하는군요.”

“설마... 명경이를 너무 얕보는 거 아냐? 게다가 원거리 공격을 붙잡는 저 젊은 애도 있는데, 내 공격을 격파 못할까?”

“그 말씀은...”

“지금은 탐색전이라는 거지. 다음 전투를 위해 몸을 사리는 중일뿐이야. 아무래도 명경이가 성윤이나 이건창 혹은 구효수를 상대해야 할 테니까.”


현재 김수영 일행은 두 명씩 짝을 지어 세 군데에 포진해 있었다. 서로 적당한 곳에 떨어져 사각을 커버해주었다.

박광현이 주변을 살폈다. 이들의 위치가 쉽사리 노출되지 않는 이유는 무성한 나무 때문만은 아니었다. 그와 우측에 자리 잡고 있는 곽현아의 이능력 덕분이었다.

그는 환상을 생성할 수 있었다. 이들이 있는 위치를 그저 나무들만이 고요하게 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곽현화의 이능력은 특정 소리와 냄새가 일정 거리 이상으로 퍼지지 않게 만드는 것이었다. 둘의 이능력이 결합이 되니 후각과 청각이 좋은 김연흠이라 할지라도 찾기가 힘들었다.

박광현이 말했다.


“9시 방향에서 진돗개 이능력자, 지역해방전선의 김연흠과 어린 여성 이능력자 한 명이 보입니다. 이지후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지후 녀석은 학생 때부터 골치 아픈 스타일이었지. 새삼 옛 생각이 나네.”

“아마 김연흠과 나눠서 저희 위치를 파악하려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그렇겠지?”


김수영의 공격에 눌려 좀처럼 앞으로 전진을 못하던 김명경이 갑자기 힘을 내기 시작했다. 원거리 이능력들을 옆으로 완전히 피하는 것이 아니라 쳐내기 위주로 방어를 하며 속도를 냈다. 그에 맞춰 민상현과 최연희도 출력을 높였다.

김수영이 호흡을 가다듬으며 말했다.


“위치가 노출 된 듯하네. 김연흠 쪽은 어때?”

“이곳으로 달려오고 있습니다.”

“다들 화력을 퍼부은 다음에 2포인트로 이동.”


거리가 있기 때문에 여유는 있었다. 공격을 해 이동을 지연시킨 후 빠져나갈 계획이었다. 이미 저격 포인트로 여러 곳을 잡아 놓았다. 자리를 바꿔가며 들킬 때까지 공격을 반복하는 것이 그녀의 목적이었다.

김수영 측 이능력자들은 일부러 하체를 집중공격 했다. 원거리 이능력이 갑자기 거세게 들어오자 김명경은 잠시 멈출 수밖에 없었다.


“쳇! 정말 애먹이네. 조금만 기다리세요, 선생님. 사랑하는 제자의 달콤한 주먹맛을 한 번 보여드릴 테니까요.”


김연흠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 민승아가 방어를 해줬기에 피해는 없었으나 발은 멎을 수밖에 없었다.


“이런... 놓쳤네. 다른 곳으로 이동했어.”

“공략하기 까다롭네요. 시간을 꽤 잡아먹겠어요.”


재빠르게 약속된 위치로 이동한 곽현아는 다시 자신의 이능력을 발동해 소리와 냄새를 잡아두었다. 이능력을 빠르게 사용하기 위해 저격 포인트마다 미리 세팅을 해놓았었다.


“조심해.”


파트너 최인수의 다급한 목소리. 그녀는 순간 눈을 의심했다. 후방에서 나타난 이지후가 최인수의 어깨를 찌르고 있었다.

다행하게도 소리와 냄새 이능력은 이미 발동을 마쳤다. 최인수의 허리에 발차기를 넣은 이지후에게 ‘모두다 반대로’를 사용했다. 좌우상하 이동감각을 혼란시키는 이능력!


“어떻게 여기에?”


이지후는 그녀의 이능력에 영향을 받은 것 같지 않았다. 그 속도 그대로 최인수의 팔을 갈퀴 모양 이능력으로 긁었다. 이지후의 얼굴에 미소가 걸렸다.


“선생님이 이곳으로 오길 바랬는데, 아쉽네.”


그녀가 이지후를 공격하려는 순간, 뒤에서 느껴진 섬뜩한 감각. 등이 베이고 말았다. 믿을 수 없다는 눈을 하며 뒤를 돌아보았다.


“해방전선의 박재성...”


탐지를 하기 위해 돌아다닌 사람은 이지후가 아니었다. 바로 은신의 대가인 박재성이었다. 그녀들은 그것을 몰랐다.

이지후가 한 일은 김수영 일행이 장소를 들켰을 때, 이동을 할 두 번째, 세 번째 저격 위치를 찾는 것이었다.

김수영은 바로 곽현아와 최인수가 당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아직 곽현아의 이능력이 해제되지 않았기에 일단 섣불리 움직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치명적인 맹수를 사냥하는 사냥꾼이 된 것처럼 조용히 이지후가 올 방향을 예측해 저격을 준비했다.


‘시간에 여유가 없는 지후가 먼저 움직이지 않을 리 없어. 아직 명경이에게 발각된 것은 아니니 지후만 노리는 거다. 승부는 단 한 순간!’


하지만 예상과 달리 이지후는 오지 않았다. 그가 노린 곳은 김수영이 아니라 반대편에 있는 그녀의 부하들이었다.

이지후와 박재성은 순식간에 반대편도 제압했다. 김수영 측 이능력자들은 원거리 전투에 특화된 편이라 근거리 전투에는 취약한 편이었다.

박재성이 웃으며 말했다.


“왜 선생님을 안 노리고 이쪽을 노렸어?”

“굳이 내가 할 필요 있나. 명경이가 여태까지 당하기만 했으니 폭발하기 일보직전일 거 아냐. 그러니 명경이한테 맡겨야지.”

“그래. 화난 명경이의 먹이는 건드리는 게 아니지.”

“그 먹이가 우리를 가르쳤던 사람이라는 이 현실... 역시 인생은 비극이야.”

“선생님의 명복을 빌자고.”


김수영은 박광현과 함께 3지점으로 재빠르게 내뺐다. 이지후의 위치를 파악했기에 가능한 행동.

3지점에서 다시 저격을 해, 조금이라도 시간을 더 벌 생각이었다. 하지만 3지점에는 이미 김연흠과 민승아가 도착해 있었다. 그들은 김수영에게 가는 척하다가 이지후의 신호를 받고 3지점으로 이동한 것.

저격 포인트에 갈 수 없게 되자 김수영은 허망한 눈을 했다. 그래도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는 일. 바로 김연흠에게 활을 쐈다. 그를 땅으로 떨어트린 후, 다른 곳으로 다시 도망칠 계획이었다.

민승아가 타원형 구체를 생성해냈다. 그녀의 방어 이능력이 김수영의 화살을 막을 수 있을 리는 없다.


- 쩌정!


방어 이능력이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덕분에 위력이 감소한 화살을 김연흠이 이빨로 깨물어 부쉈다.

김수영이 두 번, 세 번 화살을 날렸다. 김연흠과 민승아는 힘을 합쳐 간신히 막아냈다. 김수영이 씁쓸하게 웃었다.


“망했군. 겨우 이것밖에 못 버티다니.”


어느새 김명경이 코앞까지 다가왔다.


“선생님, 죄송해요!”


김수영은 입술을 꽉 깨물었다.


- 펑! 뿌득!


김명경의 주먹이 작열하자 그녀의 팔이 부러졌다. 신체 강화 이능력이 약한 편인데다가 무술 실력이 뛰어나지는 않았기에 김명경의 주먹을 완전히 막아낼 수 없었다.

그녀는 밀려나면서도 입을 악물고 활을 쐈다. 하지만 김명경은 허리를 숙여 피한 후, 다시 그녀의 복부에 붕권을 날리려 했다.


“항복!”


그녀의 다급한 외침에 김명경이 주먹을 멈췄다. 미소를 지었다.


“다른 사람이었으면 안 멈췄을 텐데, 선생님이니까 봐 드리죠.”

“고... 고맙구나. 농담 아니고 돌아가신 아버지가 눈앞에 나타나셨었다.”


옆에서 박광현을 쓰러트린 이지후가 해실해실 웃었다.


“선생님 활 쏠 때보다 항복이라고 말할 때가 더 빠른 거 아닙니까?”

“제자 놈이 말하는 본새하고는.”

“성윤이만 예뻐하니까 제가 삐져서 그렇습니다.”


그녀도 웃고 말았다.


“성윤이가 간절하게 부탁해서 어쩔 수 없이 도와주는 것뿐이다.”

“어떤 일이지는 알고 도와주시는 겁니까?”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 다만 성윤이라면 항상 올바른 일을 할 것이라 믿고 있다.”

“저는요?”

“너는...”


그녀는 잠시 말이 없었다.


“위험한 행동을 많이 하지. 비록 그 목표가 정의로운 일이라 할지라도... 나는 네 편은 들어줄 수 없다.”


그녀는 보수의 가치를 믿는 사람이었다. 하나로 통합된 강한 신대한민국을 지향했다.


“쳇! 그게 편애라고요, 선생님.”

“어쩔 수 없잖아. 제자라고 해도 자신과 닮은 사람이 더 귀여운 법이다. 성윤이는 나랑 사상도 비슷하고, 나처럼 활을 쏘고...”

“저도 예뻐해주시지...”

“안 예뻐하지는 않았다. 그저 덜 좋아했을 뿐이지. 그리고 말 안 해줬었나? 나랑 성윤이 어머니랑 예전부터 아는 사이였다고? 성윤이 어머니의 부탁이 있었다. 아들을 잘 봐달라는...”

“한국 사회는 역시 인맥이 문제야.”

“너무 삐딱하게 받아들이지 마라. 너도 그 사정은 알잖니.”


이지후는 그녀의 눈을 똑바로 쳐다봤다.


“전 성윤이랑 싸울 거예요. 물론 그것도 성윤이가 유일신교와 EOA 연합을 이겼을 때지만요.”

“내가 거기에 따로 해줄 말이 있지는 않겠구나.”

“성윤이 사정이 뭐건 간에 신경 안 쓸 거예요. 제 앞을 막으면 모두... 해치울 거예요.”

“그나저나 완벽하게 졌네. 역시 활은 운동선수로서 쏠 때가 좋았어. 사람이나 이생물체를 향해 쏘는 건 영 적성에 안 맞아.”

“하긴 선생님은 전투요원에서는 은퇴하셨었으니까요.”


그녀는 강철 종족과의 전투 때문에 다시 전쟁에 불려온 케이스였다. 그녀가 먼 곳을 쳐다보며 말했다.


“전쟁에 다시 나서는 것도, 성윤이를 도와주는 것도 이번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구나. 나는 이제 집에서 국자나 들고 있는 게 어울리거든. 뭐, 가끔 소일거리로 어린 애들에게 활 쏘는 법이나 가르치거나.”

“선생님이 바람이 이루어질 수 있는 안정된 세상이 왔으면 좋겠지만, 적어도 우리 대에서는 오지 않을 거예요.”

“네 말이 맞겠지.”

“저는 그래서 싸우는 거예요.”

“조심해라. 다치지 말라고 하고 싶지만... 너 하는 꼴을 보니 그건 무리일 테고.”

“웬일로 제 걱정을 다 해주세요?”

“아까도 말 했지만 제자 걱정은 항상 하고 있다. 아무리 덜 예쁜 제자라 할지라도...”




추천과 댓글은 작가에 대한 사랑입니다! 죄... 죄송합니다.


작가의말

3월입니다. 벌써!

날이 따뜻해진 건 좋은데, 시간이 가는 아쉬움이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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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38화 : 그림자 영웅(2) +10 16.05.26 2,065 55 14쪽
126 38화 : 그림자 영웅(1) +11 16.05.18 2,194 53 16쪽
125 37화 : 요동치는 신대한민국과 각자의 계산(5) +12 16.04.28 2,060 57 12쪽
124 37화 : 요동치는 신대한민국과 각자의 계산(4) +16 16.04.24 2,237 63 10쪽
123 37화 : 요동치는 신대한민국과 각자의 계산(3) +8 16.04.20 1,943 50 13쪽
122 37화 : 요동치는 신대한민국과 각자의 계산(2) +8 16.04.17 1,928 61 13쪽
121 37화 : 요동치는 신대한민국과 각자의 계산(1) +8 16.04.11 1,917 66 14쪽
120 36화 : 가장 긴 하루의 끝(3) +32 16.04.06 2,193 59 15쪽
119 36화 : 가장 긴 하루의 끝(2) +16 16.03.30 2,185 72 12쪽
118 36화 : 가장 긴 하루의 끝(1) +14 16.03.26 2,002 55 12쪽
117 35화 : 확보해라 게이트 강제 생성장치(3) +12 16.03.22 2,052 67 13쪽
116 35화 : 확보해라 게이트 강제 생성장치(2) +10 16.03.18 2,029 60 13쪽
115 35화 : 확보해라 게이트 강제 생성장치(1) +8 16.03.17 1,991 59 12쪽
114 34화 : 변화의 시작(3) +16 16.03.14 2,328 55 13쪽
113 34화 : 변화의 시작(2) +18 16.03.09 2,175 70 12쪽
112 34화 : 변화의 시작(1) +6 16.03.08 2,173 68 12쪽
» 33화 : 인간들의 전투(3) +10 16.03.06 2,258 63 13쪽
110 33화 : 인간들의 전투(2) +16 16.02.29 2,430 74 15쪽
109 33화 : 인간들의 전투(1) +10 16.02.25 2,626 75 12쪽
108 32화 : 총결전(5) +18 16.02.20 2,804 93 14쪽
107 32화 : 총결전(4) +20 16.02.18 2,372 80 11쪽
106 32화 : 총결전(3) +18 16.02.15 2,315 85 13쪽
105 32화 : 총결전(2) +26 16.01.06 2,681 83 12쪽
104 32화 : 총결전(1) +13 15.11.23 3,213 95 14쪽
103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6) +23 15.10.13 3,224 110 17쪽
102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5) +30 15.10.08 2,922 108 13쪽
101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4) +20 15.10.05 2,867 93 13쪽
100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3) +10 15.10.02 2,800 84 13쪽
99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2) +12 15.09.25 2,920 94 14쪽
98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1) +21 15.09.23 3,087 96 13쪽
97 30화 : 중앙집결(4) +14 15.09.19 3,132 100 15쪽
96 30화 : 중앙집결(3) +9 15.09.10 3,126 90 15쪽
95 30화 : 중앙집결(2) +16 15.09.04 3,157 99 13쪽
94 30화 : 중앙집결(1) +12 15.09.01 3,094 86 13쪽
93 29화 : 반격의 시작(4) +8 15.08.25 3,387 93 17쪽
92 29화 : 반격의 시작(3) +12 15.08.22 3,228 95 13쪽
91 29화 : 반격의 시작(2) +11 15.08.18 3,191 93 15쪽
90 29화 : 반격의 시작(1) +24 15.08.12 3,311 105 12쪽
89 28화 : 혼란 속으로(4) +16 15.08.07 3,411 98 14쪽
88 28화 : 혼란 속으로(3) +8 15.08.04 3,360 102 13쪽
87 28화 : 혼란 속으로(2) +10 15.07.30 3,215 97 13쪽
86 28화 : 혼란 속으로(1) +10 15.07.26 3,660 95 11쪽
85 27화 : 3차 인천 공략의 시작(3) +11 15.07.22 3,263 108 11쪽
84 27화 : 3차 인천 공략의 시작(2) +18 15.07.20 3,374 96 13쪽
83 27화 : 3차 인천 공략의 시작(1) +14 15.07.17 3,732 99 13쪽
82 26화 : 마지막 휴식(2) +20 15.07.06 3,576 103 11쪽
81 26화 : 마지막 휴식(1) +18 15.07.03 3,481 9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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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25화 : 엇갈린 의도(1) +12 15.06.28 3,792 10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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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24화 : 누가 누구의 편인가(2) +8 15.06.20 4,123 113 13쪽
74 24화 : 누가 누구의 편인가(1) +12 15.06.19 3,985 11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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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23화 : 제 3차 인천공략 결의(1) +20 15.06.10 4,389 114 14쪽
69 22화 : 격돌! 강철의 군주와 광대들의 왕(3) +6 15.06.08 4,541 117 11쪽
68 22화 : 격돌! 강철의 군주와 광대들의 왕(2) +14 15.06.05 4,526 115 12쪽
67 22화 : 격돌! 강철의 군주와 광대들의 왕(1) +16 15.06.03 4,860 118 13쪽
66 21화 : 인연의 굴레(2) +11 15.06.02 4,622 113 13쪽
65 21화 : 인연의 굴레(1) +16 15.05.31 4,877 115 10쪽
64 20화 : 비밀 프로젝트와 광대들(2) +14 15.05.28 4,688 127 12쪽
63 20화 : 비밀 프로젝트와 광대들(1) +14 15.05.26 5,117 134 11쪽
62 2장 후기 및 잡담 +15 15.05.22 5,097 60 8쪽
61 19화 : 아이의 눈물과 어른의 눈물(3) +16 15.05.19 4,888 141 9쪽
60 19화 : 아이의 눈물과 어른의 눈물(2) +14 15.05.19 4,579 129 10쪽
59 19화 : 아이의 눈물과 어른의 눈물(1) +12 15.05.18 5,127 128 12쪽
58 18화 : 보통날(4) +27 15.05.16 5,275 123 14쪽
57 18화 : 보통날(3) +20 15.05.14 4,807 138 12쪽
56 18화 : 보통날(2) +18 15.05.13 4,940 120 10쪽
55 18화 : 보통날(1) +16 15.05.12 5,363 125 11쪽
54 Extra Story(1) +10 15.05.11 5,185 117 7쪽
53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6) +7 15.05.11 5,667 136 11쪽
52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5) +20 15.05.06 5,259 134 12쪽
51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4) +16 15.05.04 5,385 142 13쪽
50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3) +24 15.05.03 5,956 132 14쪽
49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2) +16 15.04.30 5,806 148 12쪽
48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1) +20 15.04.29 5,816 139 11쪽
47 16화 : 인연이란(2) +18 15.04.28 5,869 143 11쪽
46 16화 : 인연이란(1) +13 15.04.27 6,214 135 12쪽
45 15화 : 녹색 눈의 늑대 2차 토벌(3) +12 15.04.25 6,032 151 10쪽
44 15화 : 녹색 눈의 늑대 2차 토벌(2) +18 15.04.24 6,175 181 10쪽
43 15화 : 녹색 눈의 늑대 2차 토벌(1) +14 15.04.23 6,081 153 12쪽
42 14화 : 작은 파괴의 여제(4) +27 15.04.22 6,258 150 11쪽
41 14화 : 작은 파괴의 여제(3) +13 15.04.21 6,483 161 10쪽
40 14화 : 작은 파괴의 여제(2) +14 15.04.20 6,466 146 10쪽
39 14화 : 작은 파괴의 여제(1) +9 15.04.19 7,301 166 12쪽
38 13화 : 신대한민국의 오늘(2) +4 15.04.17 6,645 155 9쪽
37 13화 : 신대한민국의 오늘(1) +10 15.04.16 7,202 161 13쪽
36 12화 : 5월의 어느 날(3) +20 15.04.15 7,151 177 10쪽
35 11화 : 5월의 어느 날(2) +15 15.04.14 7,336 17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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