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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력자 - 강철의 군주 -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이가후
작품등록일 :
2015.03.18 02:15
최근연재일 :
2016.10.0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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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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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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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13화 : 신대한민국의 오늘(1)

당연히 본 작품에 등장하는 단체나 인물들은 현실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DUMMY

TV에서는 정치 토론 프로그램이 흘러나왔다. 참석자는 저명한 의원들과 교수들이었다.

정치에 관심이 많은 시대였다. 이생물체의 침입이라는 미증유의 위기 사태 덕분에 정치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레 커져만 갔다.

신대한민국의 정치구도는 구대한민국 시절과 완전히 달라졌다. 강력한 양당구도가 깨진 상황. 여러 정당들이 난립하며 각자의 목소리를 높이는 춘추전국시대였다.

정치세력판도가 변한 데는 불가피한 이유가 있었다.

기존 민주주의의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이 등장했다거나, 국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정당이 분화 됐다거나 하는, 시대의 흐름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변화 때문은 아니었다.

2011년 겨울에 발생한 ‘여의도 게이트 사건’이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

2011년, 구대한민국 정부는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인천 일대를 지배하는 이생물체, 강철의 군주의 영역을 침공하기로 결정한 것.

정부에서 이런 결정을 내린 계기는 인천에 새로운 게이트가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그 게이트에서는 강철의 군주와 견줄 수 있는 이생물체들이 출현했고, 그 결과 이생물체들끼리 인천의 패권을 놓고 혈투를 벌였다.

구대한민국 정부는 이생물체들끼리 충돌하고 있는 지금이 인천 탈환의 적기라고 여겼다. 곧 인천으로 이능력자들과 일반인 군대를 투입시켰고, 그렇게 ‘제 2차 인천공략’이 시작됐다.

하지만 제 2차 인천공략은 수만 명의 인명 피해를 낸 역대 최악의 작전이 되고 말았다.

강철의 군주와 강철 종족들은 새로이 나타난 이생물체들을 생각보다 쉽게 격퇴했다. 구대한민국 정부는 그런 중대한 사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군대를 인천으로 진격시키는 뼈아픈 실수를 범했다.

예고된 실패였다.

제대로 된 정보 수집 없이 2차 인천공략을 시행한 이유!

당시 집권당이 하락하는 지지율을 끓어 올리기 위해 결정을 서둘렀기 때문이었다.

1차 인천 공략의 실패 원인이 무지에 의한 비중이 컸다면, 2차 인천 공략의 실패는 명백하게 결정권자의 욕심의 비중이 컸다.

그 후 발생한 한중전쟁에서도 집권당은 우왕좌왕하며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줬고, 당의 지지도는 날개 없는 생물처럼 계속해서 추락하기만 했다.

결국 집권당은 반전을 꾀하기 위한 카드를 꺼내들었다.

대다수의 이능력자들을 이생물체들과 접전이 한창 벌어지고 있었던 수도권 외곽으로 내보낸 다음, 국가의 위기라는 명분으로 계엄령을 선포해 일반인들을 통제했다.

그 후, 대통령은 여의도로 여당 소속 의원들과 일부 군장성들을 소집해 임시회의를 열었다. 야당의 의원들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여의도로 향했고.

그 때, 여의도에서 열린 죽음의 문. 그곳에서는 엠페러급 이생물체와 함께 수많은 이생물체들이 쏟아져 나왔다.

후에 ‘구대한민국의 종결자’라는 이름을 얻은, 엠페러급 이생물체는 당시 여의도에 있던 사람들을 전멸시켜버렸다. 구대한민국의 행정부를 이끌었던 대통령과 의원들은 말할 것도 없었고.

서울은 파괴됐고, 수백만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대참사가 발생했다.

신대한민국 정부는 이처럼 구대한민국 정부의 지도자들이 전멸당한 사태 때문에 탄생한 불안정한 정부였다. 다수당 구도는 기존의 정치세력 붕괴로 인해 발생한 결과였고.

정치 토론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말했다.


“윤성일 의원님, 한 말씀 해주시죠.”


그러자 얼굴이 하얗다 못해 창백하기까지 한 남자가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마른 체구에 눈이 가늘었다.


“누구는 비공식 영토에 있는 사람들을 구하고 싶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현실을 봐야 합니다. 현실을.”


지금 막 발언을 한 30대 후반의 남자 윤성일. 그는 현 정부의 가장 강력한 연합 세력, 강경파의 주축인 정의당 대표였다.

여의도 게이트 사건 때 사망한 그의 아버지는 5선 국회의원이었고, 당시 사망한 다른 친척들 역시 정부의 요직에 있었다.

정치가 가문의 장남인 그는 열 살 어린 남동생이 하나 있었는데, 그 남동생은 바로 레벨 8의 이능력자 윤성윤이었다.

신대한민국 정부가 들어선 후 국방과 인권에 관련된 사항들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국가체제의 붕괴를 막고, 국민들의 생존을 중시하기 위해서 전체주의적인 국가관을 강화하자는 의견이 득세했다.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더라도 일단 다 같이 살아남는 게 중요하다, 이것이 그들의 주장의 요지였다.

혼란한 시대이기에 강력한 독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하는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보이곤 했다.

조금 전 발언을 한 윤성일이 속한 정부의 강경파는 전체주의적 사고관과 안보를 강조하는 정당들의 연합세력이었다.

그들은 이능력 단체인 지역해방전선과 유일신교를 반국가 단체로 규정했다. 군사력을 과감하게 이용해서라도 두 단체를 정부의 산하기관으로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OA의 경우는 공기업으로 돌리고.


“소진욱 의원님의 의견 듣고 싶습니다.”


얼굴과 몸이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해 마음씨 좋은 아저씨처럼 생긴 남자가 발언을 할 기회를 얻었다. 소진욱은 50대 남성으로 일명 친지역해방전선 파벌이라고 불리는 평등평화당의 대표였다. 평등평화당은 약소정당이었다.


“비공식영토에 더 많은 군대와 이능력자들을 파견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역해방전선의 이능력자들은 지금 한계에 도달해 있는 상황입니다.”


윤성일과 소진욱이 맞붙었다. 윤성일이 입 꼬리를 올리며 말했다.


“지금 국가재정으로는 군부대 유지비용과 이생물체 연구비용도 감당하기 벅찬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비공식 영토로 병력을 더 파견하라고요?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재정문제 말씀하셨습니까? 주요인사 경호비용이 1년에 1인당 20억 원입니다. 이런 돈 아끼면 되지 않겠습니까?”

“경호에 관한 문제는 4년 전에 일어난 여의도 게이트 사건과 같은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이미 수도권 내부에 이능력자 부대가 주둔하고 있는데, 과잉으로 경호할 필요가 있습니까? 그리고 지금 제가 들고 있는 서류를 보시죠.”

“그게 뭡니까?”

“공식영토의 경계 장벽 건설 비리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서류를 보시면 알겠지만 대략 5000억 원의 비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돈만 잘 활용해도 비공식영토에 병력을 더 파견할 수 있을 겁니다.”


순간 윤성일 의원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공식영토를 방어하기 위해 건설된 장벽에 관한 사항은 그와 연관이 있었으니까. 곧 성난 소리를 냈다.


“자꾸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진실인 냥 떠벌릴 겁니까? 소진욱 의원님, 인기성 발언 좀 자제하세요. 비리는 무슨 비리가 있었다고.”

“그저 인기성 발언이 아니라는 것을 이미 잘 알고 계실 텐데요.”

“알기는 뭘 압니까? 그러는 소진욱 의원님이야말로 왜 자꾸 지역해방전선 편을 듭니까? 그들은 반국가단체일 뿐입니다. 설마 소진욱 의원님이야말로 지역해방전선에서 돈을 받으신 건 아니겠죠? 그 행태가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의원들의 싸움을 TV로 지켜보고 있는 한 남자.

혀를 찼다.


“쯧쯧. 비리 있지. 분명 있어. 윤성일이가 저런 말 하면 안 되지.”


그가 앉아 있는 책상 뒤의 벽면에는 황금색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고 있었다. 황금색 봉황은 신대한민국의 상징. 아무나 함부로 사용할 수 없었다. 그리고 지금 사무를 보고 있는 건물의 지붕은 푸른색 기와로 덮여 있었다.


“소진욱 의원은 참 뚝심 있어. 자기 이익이 달린 것도 아닌데, 줄기차게 지역해방전선을 돕자고 하고. 정말 훌륭하긴 한 데... 나를 너무 귀찮게 한단 말이지.”


방금, 냉소적인 말을 내뱉은 사람은 신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인 박웅헌이었다.

이제 마흔 살인 젊은 대통령 박웅헌은 사람 좋아 보이는 미소, 당당한 눈빛, 시원시원한 인상을 가진 그런 남자였다. 체격은 평균 이상이었으며, 몸 관리를 잘 해서 그런지 그의 몸은 불혹의 나이에도 탄탄해보였다.

대통령의 옆으로 한 여성이 다가와 말을 건넸다. 그녀는 비서인 유영아였다.


“대통령님께서는 소진욱 의원을 나쁘게 평가하시는 거 같지는 않습니다만... 그렇다 해도 지역해방전선을 도울 생각은 없으시지 않습니까?”

“날 너무 냉정한 사람으로 만들지 말라고. 나는 소진욱 의원과 지역해방전선을 돕고 싶은 마음을 충분히 가지고 있어. 다만 지금은 도울 수 없을 뿐이야. 솔직한 심정으로는 저 윤성일이 날뛰는 꼬락서니가 보기 싫어서라도 당장 비공식 영토에 병력을 더 파견하고 싶다고.”

“지금 당장 지역해방전선을 도울 수 없는 이유는 역시 여론 때문인가요?”

“그래. 아직은 비공식 영토를 돕기 보다는 일단 공식 영토만 지키자는 여론이 우세해. 이 결과가 뒤집히기 전까지는 소진욱 의원 일파에 힘을 실어주기는 힘들지.”


공식 영토와 비공식 영토를 나눈 당사자가 바로 박웅헌이었다. 그는 군대와 이능력자들을 동원해 비공식 영토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공식 영토로 들어오지 못 하도록 막았다.

사실 이 영토 이원화 정책은 명목적인 결정만 박웅헌 대통령이 내렸을 뿐이지, 이미 정치권에서 협의가 된 사항이었다. 결코 독단적인 결정은 아니었다. 다만 그 멍에를 그가 뒤집어쓰기로 했을 뿐이었다.

공식 영토의 국민들은 박웅헌 대통령이 왜 그런 정치적 결정을 내렸는지 영문을 알지는 못했다. 하지만 의외로 비인간적인 그 결단에 열렬한 지지를 보냈다.

분명 대통령은 흙탕물을 뒤집어 쓸 각오로 한 행동이었는데, 돌아온 것은 과감한 결단력에 대한 찬사였다.

한정된 병력 때문에 공식영토에 살고 있는 사람만이라도 지켜야한다는 논리가 먹혔기 때문이었다. 한민족의 전멸만은 막아야 한다는 대명제가 사람들의 양심의 가책을 덜어주었다. 자신이 살기 위해 타인을 희생시켰다는 생각은 희석됐다.

이미 다른 여러 국가에서도 시행하고 있는 정책이었기에 별 거부감 없이 받아들였는지도 모른다.

대통령이 비서를 보며 말했다.


“강경파의 분열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역시 윤성일을 잡는 수밖에 없는데...”

“하지만 마땅한 방법이 없지 않나요?”

“없지, 없어. 지금은 말이야...”


말과는 다르게 대통령의 표정은 자신만만했다. 그에 의문을 가진 비서가 말했다.


“염두해 두고 계신 수가 있으시군요.”

“윤성일과 윤성윤의 사이만 벌어지게 할 수 있다면 가능하다는 이야기지.”


비서 유영아가 눈을 가늘게 떴다. 사실 그의 발상은 전혀 독창적인 것이 아니었다. 정치권에서 종종 논의된 내용이었으니까.

윤성일이 권력을 잡고 유지할 수 있는 데에는 동생 윤성윤의 힘이 큰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니 둘만 떨어트려놓으면 윤성일의 위세는 자연스럽게 약해지겠지만...

윤씨 형제의 사이는 공고했다. 둘의 사이를 갈라놓는 것은 삼국지의 유비와 관우, 장비의 사이를 갈라놓는 것만큼이나 어려울 듯 싶었다.

그녀가 말했다.


“그게 불가능하니 문제 아닌가요?”


박웅헌이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바둑돌이 두 개 있어. 검은색 돌과 하얀색 돌말이야. 윤성일은 주저하지 않고 검은색 돌을 잡을 놈이지. 하지만 동생 윤성윤은 주변 상황 때문에 검은색 돌을 쥐고 있다가도 결국에는 하얀 색 돌을 잡을 사람이야.”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람 본성에 관한 이야기야.”


생각에 잠겨있는 그녀에게 박웅헌 대통령은 여전히 미소를 머금은 채로 말했다.


“이 사람 잘 아나?”


대통령이 그녀 쪽으로 모니터를 돌렸다. 화면에는 녹색 재킷을 입은 남자의 사진이 있었다.


“지역해방전선의 이지후 씨네요. 한중전쟁의 그림자 영웅... 아! 죄송합니다. 제가 말실수를 했습니다.”

“아니야, 괜찮아. 나도 그를 영웅으로 생각하고 있으니까.”

“그런데 이지후 씨는 왜...”

“나는 이 사람 참 좋아하는데... 여러모로 걸리는 게 있네. 동향 파악 좀 확실하게 해야 할 것 같아.”

“네. 처리하겠습니다.”


그는 잠시 생각하다 말했다.


“흠... 아니다. 이지후에 관한 건 내가 처리하지. 이제 그만 나가보라고.”


그녀가 나가자 그는 곧바로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오늘 모임에 못 온다고 했지? 별건 아니고 이지후 때문에 전화 했어. 요 녀석 좀 주시해줬으면 좋겠는데. 네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잖아. 가깝기도 하고.”




추천과 댓글은 작가에 대한 사랑입니다! 죄... 죄송합니다.


작가의말

이번 화와 다음 화는 카메라를 슬쩍 돌리겠습니다.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가는 단계라서요 ^^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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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38화 : 그림자 영웅(5) +13 16.06.17 1,994 45 13쪽
129 38화 : 그림자 영웅(4) +8 16.06.10 1,754 45 14쪽
128 38화 : 그림자 영웅(3) +11 16.06.02 1,777 50 12쪽
127 38화 : 그림자 영웅(2) +10 16.05.26 2,065 55 14쪽
126 38화 : 그림자 영웅(1) +11 16.05.18 2,194 53 16쪽
125 37화 : 요동치는 신대한민국과 각자의 계산(5) +12 16.04.28 2,062 57 12쪽
124 37화 : 요동치는 신대한민국과 각자의 계산(4) +16 16.04.24 2,238 63 10쪽
123 37화 : 요동치는 신대한민국과 각자의 계산(3) +8 16.04.20 1,944 50 13쪽
122 37화 : 요동치는 신대한민국과 각자의 계산(2) +8 16.04.17 1,930 61 13쪽
121 37화 : 요동치는 신대한민국과 각자의 계산(1) +8 16.04.11 1,917 66 14쪽
120 36화 : 가장 긴 하루의 끝(3) +32 16.04.06 2,195 59 15쪽
119 36화 : 가장 긴 하루의 끝(2) +16 16.03.30 2,186 72 12쪽
118 36화 : 가장 긴 하루의 끝(1) +14 16.03.26 2,003 55 12쪽
117 35화 : 확보해라 게이트 강제 생성장치(3) +12 16.03.22 2,052 67 13쪽
116 35화 : 확보해라 게이트 강제 생성장치(2) +10 16.03.18 2,030 60 13쪽
115 35화 : 확보해라 게이트 강제 생성장치(1) +8 16.03.17 1,991 59 12쪽
114 34화 : 변화의 시작(3) +16 16.03.14 2,329 55 13쪽
113 34화 : 변화의 시작(2) +18 16.03.09 2,175 70 12쪽
112 34화 : 변화의 시작(1) +6 16.03.08 2,174 68 12쪽
111 33화 : 인간들의 전투(3) +10 16.03.06 2,259 63 13쪽
110 33화 : 인간들의 전투(2) +16 16.02.29 2,432 74 15쪽
109 33화 : 인간들의 전투(1) +10 16.02.25 2,626 75 12쪽
108 32화 : 총결전(5) +18 16.02.20 2,805 93 14쪽
107 32화 : 총결전(4) +20 16.02.18 2,372 80 11쪽
106 32화 : 총결전(3) +18 16.02.15 2,316 85 13쪽
105 32화 : 총결전(2) +26 16.01.06 2,682 83 12쪽
104 32화 : 총결전(1) +13 15.11.23 3,214 95 14쪽
103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6) +23 15.10.13 3,224 110 17쪽
102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5) +30 15.10.08 2,923 108 13쪽
101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4) +20 15.10.05 2,867 93 13쪽
100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3) +10 15.10.02 2,801 84 13쪽
99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2) +12 15.09.25 2,921 94 14쪽
98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1) +21 15.09.23 3,089 96 13쪽
97 30화 : 중앙집결(4) +14 15.09.19 3,133 100 15쪽
96 30화 : 중앙집결(3) +9 15.09.10 3,127 90 15쪽
95 30화 : 중앙집결(2) +16 15.09.04 3,157 99 13쪽
94 30화 : 중앙집결(1) +12 15.09.01 3,094 86 13쪽
93 29화 : 반격의 시작(4) +8 15.08.25 3,387 93 17쪽
92 29화 : 반격의 시작(3) +12 15.08.22 3,229 95 13쪽
91 29화 : 반격의 시작(2) +11 15.08.18 3,193 93 15쪽
90 29화 : 반격의 시작(1) +24 15.08.12 3,311 105 12쪽
89 28화 : 혼란 속으로(4) +16 15.08.07 3,412 98 14쪽
88 28화 : 혼란 속으로(3) +8 15.08.04 3,360 102 13쪽
87 28화 : 혼란 속으로(2) +10 15.07.30 3,216 97 13쪽
86 28화 : 혼란 속으로(1) +10 15.07.26 3,660 95 11쪽
85 27화 : 3차 인천 공략의 시작(3) +11 15.07.22 3,263 108 11쪽
84 27화 : 3차 인천 공략의 시작(2) +18 15.07.20 3,375 96 13쪽
83 27화 : 3차 인천 공략의 시작(1) +14 15.07.17 3,733 99 13쪽
82 26화 : 마지막 휴식(2) +20 15.07.06 3,576 103 11쪽
81 26화 : 마지막 휴식(1) +18 15.07.03 3,482 99 11쪽
80 25화 : 엇갈린 의도(3) +8 15.07.02 3,533 96 14쪽
79 25화 : 엇갈린 의도(2) +7 15.06.30 3,680 101 10쪽
78 25화 : 엇갈린 의도(1) +12 15.06.28 3,792 102 14쪽
77 24화 : 누가 누구의 편인가(4) +14 15.06.26 3,841 112 12쪽
76 24화 : 누가 누구의 편인가(3) +6 15.06.23 3,470 102 13쪽
75 24화 : 누가 누구의 편인가(2) +8 15.06.20 4,124 113 13쪽
74 24화 : 누가 누구의 편인가(1) +12 15.06.19 3,988 116 14쪽
73 23화 : 제 3차 인천공략 결의(4) +19 15.06.16 3,983 111 12쪽
72 23화 : 제 3차 인천공략 결의(3) +8 15.06.15 4,112 120 13쪽
71 23화 : 제 3차 인천공략 결의(2) +10 15.06.13 4,450 107 12쪽
70 23화 : 제 3차 인천공략 결의(1) +20 15.06.10 4,389 114 14쪽
69 22화 : 격돌! 강철의 군주와 광대들의 왕(3) +6 15.06.08 4,542 117 11쪽
68 22화 : 격돌! 강철의 군주와 광대들의 왕(2) +14 15.06.05 4,527 115 12쪽
67 22화 : 격돌! 강철의 군주와 광대들의 왕(1) +16 15.06.03 4,860 118 13쪽
66 21화 : 인연의 굴레(2) +11 15.06.02 4,622 113 13쪽
65 21화 : 인연의 굴레(1) +16 15.05.31 4,877 115 10쪽
64 20화 : 비밀 프로젝트와 광대들(2) +14 15.05.28 4,688 127 12쪽
63 20화 : 비밀 프로젝트와 광대들(1) +14 15.05.26 5,118 134 11쪽
62 2장 후기 및 잡담 +15 15.05.22 5,099 60 8쪽
61 19화 : 아이의 눈물과 어른의 눈물(3) +16 15.05.19 4,889 141 9쪽
60 19화 : 아이의 눈물과 어른의 눈물(2) +14 15.05.19 4,580 129 10쪽
59 19화 : 아이의 눈물과 어른의 눈물(1) +12 15.05.18 5,127 128 12쪽
58 18화 : 보통날(4) +27 15.05.16 5,275 123 14쪽
57 18화 : 보통날(3) +20 15.05.14 4,807 138 12쪽
56 18화 : 보통날(2) +18 15.05.13 4,941 120 10쪽
55 18화 : 보통날(1) +16 15.05.12 5,363 125 11쪽
54 Extra Story(1) +10 15.05.11 5,186 117 7쪽
53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6) +7 15.05.11 5,669 136 11쪽
52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5) +20 15.05.06 5,260 134 12쪽
51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4) +16 15.05.04 5,386 142 13쪽
50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3) +24 15.05.03 5,957 132 14쪽
49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2) +16 15.04.30 5,806 148 12쪽
48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1) +20 15.04.29 5,817 139 11쪽
47 16화 : 인연이란(2) +18 15.04.28 5,869 143 11쪽
46 16화 : 인연이란(1) +13 15.04.27 6,215 135 12쪽
45 15화 : 녹색 눈의 늑대 2차 토벌(3) +12 15.04.25 6,034 151 10쪽
44 15화 : 녹색 눈의 늑대 2차 토벌(2) +18 15.04.24 6,176 181 10쪽
43 15화 : 녹색 눈의 늑대 2차 토벌(1) +14 15.04.23 6,081 153 12쪽
42 14화 : 작은 파괴의 여제(4) +27 15.04.22 6,259 150 11쪽
41 14화 : 작은 파괴의 여제(3) +13 15.04.21 6,484 161 10쪽
40 14화 : 작은 파괴의 여제(2) +14 15.04.20 6,466 146 10쪽
39 14화 : 작은 파괴의 여제(1) +9 15.04.19 7,302 166 12쪽
38 13화 : 신대한민국의 오늘(2) +4 15.04.17 6,646 155 9쪽
» 13화 : 신대한민국의 오늘(1) +10 15.04.16 7,203 161 13쪽
36 12화 : 5월의 어느 날(3) +20 15.04.15 7,154 177 10쪽
35 11화 : 5월의 어느 날(2) +15 15.04.14 7,339 17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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