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쵝오!

이능력자 - 강철의 군주 -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이가후
작품등록일 :
2015.03.18 02:15
최근연재일 :
2016.10.0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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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0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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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25화 : 엇갈린 의도(3)

당연히 본 작품에 등장하는 단체나 인물들은 현실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DUMMY

강동현의 집으로 한 사람이 더 찾아왔다. 조근 전 전화를 걸었던 장주찬이었다.

그의 얼굴은 농담으로도 밝다는 말을 할 수 없었다. 강동현처럼 원래 표정이 무표정에 가까운 타입이긴 했는데, 지금은 평소보다 더 경직돼 있었다.

그가 찾아오자 김명경은 복잡한 이야기가 이어질 것이 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민성예, 강동현의 동생과 함께 근처에 있는 까페로 자리를 옮겼다.

집에 남자 셋만 남게 되자 공기가 무거워졌다. 침묵이 이어졌다. 가장 말이 많은 이지후마저 조용했다. 그는 한 기수 선배인 장주찬과 살가운 사이까지는 아니었다.

장주찬이 천천히 입을 열었다.


“아직 너희들은 모르겠지만... 3차 인천 공략에 대한 작전이 대략적으로 나왔다.”


이지후와 강동현이 몸을 앞으로 기울였다.


“작전사령부에서는 강철 종족이 방어적으로 나올 거라는 가정을 하더군. 그래서 제1돌격대로 적진의 중앙을 뚫게 하고 정부와 유일신교의 이능력자들이 그 뒤를 보조하기로 했다. 해방전선과 EOA는 양날개가 되어 측면을 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고. 제1돌격대는 김관우 대장님이 맡았다.”


이지후가 인상을 쓰며 말했다.


“공략군의 총인원이 대략 6만 명, 강철 종족은 대략 4천정도. 그러면 관우 아저씨가 이끄는 병력은 얼마나 되나요?”

“5천 명이다.”

“5천이라면 숫자상으로는 큰 무리가 없는데...”


강동현도 같은 생각이었다. 그 둘은 장주찬이 찾아온 이유를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었다. 강경파의 윤성일이 공을 세우기 위해 누군가를 희생시키려 할지도 모르는데, 그 대상은 김관우가 가장 유력했다.

장주찬이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그래. 버리기에는 너무 큰 숫자지.”

“하지만 김관우 대장님이 이끄는 천하무쌍의 숫자는 2천이죠. 나머지 3천은 어떻게 구성됐죠?”

“지금 그 문제로 정신없는데... 편성 역시 작전사령부를 장악하고 있는 윤성일이 일파 쪽에서 하기로 돼있다. 나머지 3천은 윤성일 세력권의 병력으로 보충한다고 하더군. 그런데 구성원들을 잘 보니... 중앙돌파를 하기에는 적합해 보이지 않아.”

“음모론적 상상력을 보태보겠습니다. 중앙돌파 명령을 내린 후, 윤성일 쪽의 3천 병력은 일부러 미적거리게 만들어서 천하무쌍 2천 병력만 적진에 고립시켜 놓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데요.”

“그런 걱정을 하고 있다.”

“혹시 병력 편성할 때, 작전사령부에서 이런 말 하지 않았나요? 김관우 아저씨의 돌파력을 최대한 살리는 방안으로 구성해주겠다고?”

“정확하네.”


강철 종족은 전투를 벌일 때, 단 한 번도 방어적인 태도를 취한 적이 없었다. 유리한 지형으로 적들을 끌어들여 병력을 소모시키는 전투 방식은 애초에 고려 대상이 아닌 것으로 보였다.

그들은 항상 같았다. 최선봉에 선 강철의 군주를 중심으로 삼각형 모양으로 전열을 갖췄다. 그 후, 정면으로 돌파를 했다. 태생부터 전사인 종족이 바로 강철 종족이었다.

얼핏 생각하면 아둔하다고도 할 수 있으나 그게 그들의 무서운 점이었다. 육중한 무게와 탄탄한 방어력에서 뿜어져 나오는 돌격 능력은 상대하는 이들에게는 악몽이었다.

하지만 작전을 맡은 강경파와 군부의 수뇌부들은 강철 종족이 이번만은 어쩔 수 없이 방어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광대들과의 전투로 인한 피해가 컸다는 것을 근거로 내세웠다.

하지만 장주찬은 이 모든 것이 윤성일의 음모라 생각했다. 강철 종족은 이번에도 돌격 대형을 취할 것이 분명했고, 김관우가 이끄는 병력을 그대로 돌진시킨 후, 일부러 전멸을 당하게 만들 것이라 예상했다.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 됐다는 핑계를 대며 후방 지원은 제대로 해주지 않을 것이고.

이번에는 강동현이 말했다.


“어차피 승리한 전쟁이라 무난하게 흘러가면 본인에게 돌아갈 공적이 그리 크지 않다고 생각하는 모양인가 보네요.”

“아무래도 이번 전쟁을 계기로 본인의 지지율을 올리고 싶겠지. 사실 승리를 속단한 것부터 웃기지만.”

“그래서 일부러 혼란을 만든 후, 본인이 수습한다라... 딱 윤성일 씨가 생각할 만한 방법이네요.”


강동현은 무언가 걸리는 것이 있는지 고개를 갸웃거리다 말했다.


“하지만 김관우 대장님은 대통령님의 측근이라고 할 수 있지 않나요? 대통령께서 나서시면 될 텐데...”


그 말을 들은 장주찬의 표정이 더욱 굳어졌다.


“표면적으로 보면 그렇지. 우리 대장님께서 노골적으로 대통령님을 떠받들고 계시니까. 하지만 냉정하게 판단하면 대통령님 입장에서 대장님은 그저 부담스러운 존재일 뿐이다.”


이지후가 말을 받았다.


“대통령의 장점이라면 강경파와 온건파 세력을 기가 막히게 넘나드는 것인데, 김관우 대장님처럼 항상 정의가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모든 일에 정치적인 입장을 배제해버리면... 대통령 입장에서는 난감할 수밖에 없겠죠?”

“그 말대로야. 세 달 전에 터진 방산비리 사건 알지?”

“영역화된 땅으로 들어갈 수 있는 강화 슈트 건 말하는 거죠? 서부방위사령관이 관련됐고, 비리 규모가 2500억 원 규모였던가요?”

“그거 맨 처음 발견한 사람이 나랑 우리 대장님이다. 나는 그 사실을 대통령님께 보고했다. 그런데 그 때, 대장님이 혼자서 서부방위사령관을 찾아가시더니 그 사람 얼굴에 주먹을 날리셨다.”

“관우 아저씨 화끈하시네.”


이지후가 은근히 즐기는 눈치를 보이자 장주찬은 바로 그를 노려봤다. 그러자 이지후는 입을 다물며 시선을 회피했다.


“이생물체들과의 전투는 국민들의 존망이 달린 문제인데, 어떻게 그런 걸로 비리를 저지르냐고 따지러 가셨다는군. 그런데 서부방위사령관이 이게 다 먹고 살자고 한 일이었다며,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래서 대장님은 화가 머리끝까지 뻗치셔서 그만...”


이지후가 조용히 말했다.


“정말 잘못한 사람은 관우 아저씨가 아닌데 말입니다. 아마 조선 말기에 나라 팔아먹은 놈들도 먹고 살기 위해 그랬다는 핑계를 됐을 겁니다. 먹고 살려고 몇 십, 몇 백억 씩 해쳐먹는 놈들이 어디 있다고... 전문용어로 하면 생계형 비리인가요?”

“문제는 서부방위사령관이 윤성일 쪽 사람이라는 거다. 대장님은 자기는 잘못이 없다며 길길이 날뛰셨고, 대통령님은 그 뒷수습을 하셔야만 했다. 아마 대장님께서 그렇게 문제만 안 일으키셨으면... 대통령님은 그 비리 사건을 빌미로 윤성일에게 받아올 수 있는 거 다 받아오셨을 거다.

“관우 아저씨가 대통령의 발목을 잡았군요.”

“사실 언론에 안 나왔을 뿐이지... 이런 일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다시 말이 없는 상황이 됐다. 그러자 이지후는 벽에 있는 장식장으로 갔다. 장식장에는 고급 술들이 진열돼 있었다. 강동현이 EOA에서 받은 것들이었다. 이지후는 그 중에서 가장 비싸 보이는 것을 하나 꺼내들었다.

강동현이 투덜거렸다.


“이 자식이 누구 맘대로... 그거 엄청 비싼 거라고.”

“너 술 잘 안 마시잖아. 술은 마셔야 가치가 있는 거라고. 장식품이 아니야! 그리고 이거 나 버리고 EOA 갔으니까 받은 거 아냐? 그러니 내가 마셔도 되지.”

“나쁜 놈...”


이지후는 술을 따더니 장주찬에게 한 잔 따라주었다. 그리고는 자기도 한 잔 마셨다. 크아, 소리를 내고는 말했다.


“주찬이 형, 물어볼게 있습니다.”


장주찬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형이 여길 찾아온 이유는 윤성일이 짠 작전을 뒤엎어 달라는 부탁을 하기 위해서네요.”

“맞다.”

“왜 형이 직접 안 하고요? 형은 이능력 학교 모의 전략전 역대 1위 아닙니까? 형의 능력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거라 봅니다만...”


장주찬은 이능력 학교를 다닐 당시 모의 전략전에서 승률 90%라는 말도 안 되는 기록으로 압도적인 역대 1위를 달성했다. 역대 2위 기록은 강동현으로 승률 70% 근처였으며, 이지후의 승률은 65%정도였다

장주찬은 술이 독한지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첫 번째, 나는 정부 소속이야. 상부에서 내려오는 작전 지시를 무조건 따라야 하는 입장이다. 가뜩이나 이능력자들이 여러 소속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정부의 이능력자가 정부의 명령을 거부하면 어떻게 되겠어?”

“그래도 적당히 얼버무리면서 진격 속도만 늦춘다면...”

“두 번째, 김관우 대장님을 설득할 자신이 없다. 대장님은 대통령님이 하란대로 무조건 하실 분이다. 한 치의 의심도 없이 국가와 주군을 위해 희생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크... 아까 형이 한 말을 들어보니 대통령은 목적을 위해서라면 관우 아저씨가 죽는 걸 방관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만...”


갑자기 장주찬이 앞으로 엎드렸다.


“제발, 부탁이다. 우리 대장님과 부대원들을 살려다오.”


그러자 당황한 강동현이 황급히 그를 일으키며 말했다.


“혀... 형, 왜 이러시는 거예요.”


이지후는 술을 한 잔 더 마셨다. 한숨을 한 번 내쉬더니 무겁게 입을 뗐다.


“형의 말대로 진행된다면 형도 죽을 확률이 높은데, 계속 관우 아저씨의 부관으로 있으실 생각인가요? 일단 형부터 옮기시는 게...”

“당연히 계속 천하무쌍에 있을 거다.”

“왜요?”


장주찬이 흔들림 없는 눈으로 이지후를 쳐다봤다. 이지후는 그 기백에 당황해 몸을 움찔거렸다.


“나와 동고동락을 함께한 상관과 부하들을 어찌 내 한 몸 살자고 그냥 버려둘 수 있겠어?”

“마... 맞는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 대장님은... 엉뚱하시며 철도 없으시지. 하지만 정의를 행함에 있어서,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주저가 없으신 분이다. 다만 방법에 요령이 좀...”


그는 말꼬리를 흐리더니 술을 한 잔 마셨다. 그 후 말을 이어갔다.


“대장님은 부하들의 사정이 어려우면 사비를 아낌없이 털어서 도와주시는 분이다. 그리고 그 누구보다도 부하들을 아끼시는 분이다. 어느 날, 신참 녀석이 어머니가 교통사고가 났다고 막 울더군. 그 녀석은 이생물체 침공 때문에 경계근무를 서야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대장님께서 그 모습을 보시더니 신참을 바로 병원으로 보내셨다. 그리고는 본인이 대신 경계를 서러 나가셨다. 이틀 내내 잠 한 숨 못 주무시고 전투를 벌이셨는데도 말이다. 그런 대장님을... 내가 어찌 버릴 수 있겠냐?”




***


장주찬이 돌아가자 이제 이지후와 강동현 둘만 남은 상황이 됐다. 강동현이 조심스레 물었다.


“주찬이 형 부탁, 어떻게 할 거야?”

“이미 전쟁의 판은 다 짜여있어. 우리가 개입할 수 있는 상황은 거의 없잖아. 방법이 있다면 정부에 대놓고 반항하는 거뿐인데...”

“그래. 그걸 아니까 주찬이 형이 우리에게 고개까지 숙인 거겠지?”


이지후가 입술을 깨물었다. 그는 이미 정부의 명령에 반항한 전력이 있었다. 또 한 번 반항한다면 가중죄가 돼 정말 큰 처벌을 받을 확률이 높았다.

그는 장주찬이 왜 자신에게 이런 부탁을 했는지 잘 알고 있었다. 일단 정부 사람들 중에서 김관우를 도와줄 사람이 없을 것은 명백했다.

그리고 이능력 학교 모의 전략전에서 장주찬이 유일하게 약한 상대가 있었는데, 그게 바로 이지후였다. 당시 그는 이지후와 2년 동안 네 번의 승부를 가졌는데, 3:1로 완파 당했었다.

이지후가 말했다.


“주찬이 형을 돕는 일은 정부의 작전이 다 나와 봐야 하는데다가, 우리도 상사를 설득시켜야 진행되는 거니까 일단 넘어가자고. 아까 하다 말았던 효린이 편지 이야기나 해봐.”

“네가 예상한대로 그 편지에 쓰인 글씨는 효린이가 쓴 것이 아니야. 나는 효린이랑 사귀었으니까 그걸 알 수...”


강동현은 말꼬리를 흐렸다. 자신도 모르게 현관문을 쳐다보았다. 부인을 의식한 행동.


“그런데 효린이가 보낸 건 어떻게 확신해?”

“편지가 효린이의 이능력으로 봉인돼 있었다고 사장님이 그러셨어.”

“아!”


이지후는 다시 편지의 내용을 확인했다.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근데 단지 이 내용만으로 그 의심 많은 배호영 사장이 효린이를 만나기로 했다고? 너무 이상한데...”


편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강철 군주의 공략에 성공한 직후, 제가 지정한 장소에서 만났으면 합니다. 향후 일정에 관해 논의하고 싶습니다. 장소는 그 때 알려드리겠습니다. 지워지지 않는 흔적의 화살이 과연 제 갈 길을 가고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이지후가 입술을 삐쭉 내밀었다.


“뭐 내용이 이 따위야? 내용이 전혀 이해가 안 돼.”

“하나하나 짚어가자고.”

“그래, 공략에 성공한 직후 만나자고 했으니, 그 이유가 게이트 강제 생성 장치와 관련 있을 거란 사실은 알겠어. 하지만 딸랑 공략 후 만나자는 내용밖에 없잖아. 수상한 냄새가 풀풀 난다고. 나라면 이 편지 그냥 찢어 버렸어.”

“사장님은 구영진 씨가 언제 뒤통수를 칠지 계산하고 계셨어. 절대 신뢰하지 않더군. 하지만 성녀라는 이미지 때문인지 효린이의 말은 믿는 눈치였어.”

“그건 그렇다 쳐. 화살이 어쩌구하는 내용은 뭐야?”

“사장님은 정부의 누군가에게 원한을 가지고 계셔. 지워지지 않는 흔적의 화살이란 묻어뒀던 복수를 뜻하는 것이겠지. 그리고 뒤의 제 갈 길이란 복수의 대상을 말하는 것일 텐데... 사실 사장님은 누구에게 복수를 해야 할지 정확하게는 모르고 계시거든.”

“그러니까 즉 효린이가 너희 사장이 누구에게 복수를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이 말인가?”

“그렇지.”


이지후는 잠시 생각에 빠졌다.


“그럴 듯해. 하지만 근거는 있는 거야?”


강동현이 고개를 젓자 이지후는 그를 뚱한 눈으로 쳐다봤다.


“그냥 찍은 거구만.”

“그렇게 말하면 할 말이 없긴 한데... 여기서 중요한 게 있어. 효린이는 유일신교와 EOA가 협력할 것을 알고 있는 상황이라는 거지. 그런데도 사장님과 새로 협상을 하겠다고 나섰어. 그렇다는 것은 효린이가 그 장치를 확보하는데 있어서 크나 큰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거 아닐까?”

“그건 그래. 효린이라면 뭔가 크게 터트려줄 거야. 하지만 문제가 있다면... 그게 계산이 안 된다는 거지.”




추천과 댓글은 작가에 대한 사랑입니다! 죄... 죄송합니다.


작가의말

지난 화를 짧게 썼더니... 이번 화가 길군요 ^^;

이것이 바로 새옹지마!!!!!! 아닌... 가요?

다음 에피소드로 3장이 끝납니다.

그러면... 인천 공략이 시작되겠죠?

즐겁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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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37화 : 요동치는 신대한민국과 각자의 계산(5) +12 16.04.28 2,062 57 12쪽
124 37화 : 요동치는 신대한민국과 각자의 계산(4) +16 16.04.24 2,238 63 10쪽
123 37화 : 요동치는 신대한민국과 각자의 계산(3) +8 16.04.20 1,944 50 13쪽
122 37화 : 요동치는 신대한민국과 각자의 계산(2) +8 16.04.17 1,930 61 13쪽
121 37화 : 요동치는 신대한민국과 각자의 계산(1) +8 16.04.11 1,917 66 14쪽
120 36화 : 가장 긴 하루의 끝(3) +32 16.04.06 2,195 59 15쪽
119 36화 : 가장 긴 하루의 끝(2) +16 16.03.30 2,186 72 12쪽
118 36화 : 가장 긴 하루의 끝(1) +14 16.03.26 2,003 55 12쪽
117 35화 : 확보해라 게이트 강제 생성장치(3) +12 16.03.22 2,053 67 13쪽
116 35화 : 확보해라 게이트 강제 생성장치(2) +10 16.03.18 2,030 60 13쪽
115 35화 : 확보해라 게이트 강제 생성장치(1) +8 16.03.17 1,991 59 12쪽
114 34화 : 변화의 시작(3) +16 16.03.14 2,329 55 13쪽
113 34화 : 변화의 시작(2) +18 16.03.09 2,175 70 12쪽
112 34화 : 변화의 시작(1) +6 16.03.08 2,174 68 12쪽
111 33화 : 인간들의 전투(3) +10 16.03.06 2,259 63 13쪽
110 33화 : 인간들의 전투(2) +16 16.02.29 2,432 74 15쪽
109 33화 : 인간들의 전투(1) +10 16.02.25 2,626 75 12쪽
108 32화 : 총결전(5) +18 16.02.20 2,805 93 14쪽
107 32화 : 총결전(4) +20 16.02.18 2,372 80 11쪽
106 32화 : 총결전(3) +18 16.02.15 2,316 8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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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32화 : 총결전(1) +13 15.11.23 3,214 95 14쪽
103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6) +23 15.10.13 3,224 110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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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31화 : 전장에서 흐르는 핏빛 발라드(4) +20 15.10.05 2,868 9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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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30화 : 중앙집결(2) +16 15.09.04 3,157 99 13쪽
94 30화 : 중앙집결(1) +12 15.09.01 3,094 86 13쪽
93 29화 : 반격의 시작(4) +8 15.08.25 3,387 93 17쪽
92 29화 : 반격의 시작(3) +12 15.08.22 3,229 95 13쪽
91 29화 : 반격의 시작(2) +11 15.08.18 3,193 93 15쪽
90 29화 : 반격의 시작(1) +24 15.08.12 3,312 105 12쪽
89 28화 : 혼란 속으로(4) +16 15.08.07 3,412 9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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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28화 : 혼란 속으로(1) +10 15.07.26 3,660 95 11쪽
85 27화 : 3차 인천 공략의 시작(3) +11 15.07.22 3,263 108 11쪽
84 27화 : 3차 인천 공략의 시작(2) +18 15.07.20 3,375 96 13쪽
83 27화 : 3차 인천 공략의 시작(1) +14 15.07.17 3,734 99 13쪽
82 26화 : 마지막 휴식(2) +20 15.07.06 3,576 103 11쪽
81 26화 : 마지막 휴식(1) +18 15.07.03 3,482 9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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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24화 : 누가 누구의 편인가(2) +8 15.06.20 4,124 113 13쪽
74 24화 : 누가 누구의 편인가(1) +12 15.06.19 3,988 116 14쪽
73 23화 : 제 3차 인천공략 결의(4) +19 15.06.16 3,983 111 12쪽
72 23화 : 제 3차 인천공략 결의(3) +8 15.06.15 4,112 120 13쪽
71 23화 : 제 3차 인천공략 결의(2) +10 15.06.13 4,450 107 12쪽
70 23화 : 제 3차 인천공략 결의(1) +20 15.06.10 4,389 114 14쪽
69 22화 : 격돌! 강철의 군주와 광대들의 왕(3) +6 15.06.08 4,543 117 11쪽
68 22화 : 격돌! 강철의 군주와 광대들의 왕(2) +14 15.06.05 4,527 115 12쪽
67 22화 : 격돌! 강철의 군주와 광대들의 왕(1) +16 15.06.03 4,860 118 13쪽
66 21화 : 인연의 굴레(2) +11 15.06.02 4,622 113 13쪽
65 21화 : 인연의 굴레(1) +16 15.05.31 4,877 115 10쪽
64 20화 : 비밀 프로젝트와 광대들(2) +14 15.05.28 4,688 127 12쪽
63 20화 : 비밀 프로젝트와 광대들(1) +14 15.05.26 5,118 134 11쪽
62 2장 후기 및 잡담 +15 15.05.22 5,099 60 8쪽
61 19화 : 아이의 눈물과 어른의 눈물(3) +16 15.05.19 4,889 141 9쪽
60 19화 : 아이의 눈물과 어른의 눈물(2) +14 15.05.19 4,580 129 10쪽
59 19화 : 아이의 눈물과 어른의 눈물(1) +12 15.05.18 5,128 128 12쪽
58 18화 : 보통날(4) +27 15.05.16 5,275 123 14쪽
57 18화 : 보통날(3) +20 15.05.14 4,807 138 12쪽
56 18화 : 보통날(2) +18 15.05.13 4,941 120 10쪽
55 18화 : 보통날(1) +16 15.05.12 5,363 125 11쪽
54 Extra Story(1) +10 15.05.11 5,186 117 7쪽
53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6) +7 15.05.11 5,669 136 11쪽
52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5) +20 15.05.06 5,260 134 12쪽
51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4) +16 15.05.04 5,386 142 13쪽
50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3) +24 15.05.03 5,957 132 14쪽
49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2) +16 15.04.30 5,806 148 12쪽
48 17화 : 전패의 이능력자(1) +20 15.04.29 5,818 139 11쪽
47 16화 : 인연이란(2) +18 15.04.28 5,869 143 11쪽
46 16화 : 인연이란(1) +13 15.04.27 6,215 135 12쪽
45 15화 : 녹색 눈의 늑대 2차 토벌(3) +12 15.04.25 6,034 151 10쪽
44 15화 : 녹색 눈의 늑대 2차 토벌(2) +18 15.04.24 6,176 181 10쪽
43 15화 : 녹색 눈의 늑대 2차 토벌(1) +14 15.04.23 6,081 153 12쪽
42 14화 : 작은 파괴의 여제(4) +27 15.04.22 6,259 150 11쪽
41 14화 : 작은 파괴의 여제(3) +13 15.04.21 6,484 161 10쪽
40 14화 : 작은 파괴의 여제(2) +14 15.04.20 6,466 146 10쪽
39 14화 : 작은 파괴의 여제(1) +9 15.04.19 7,302 166 12쪽
38 13화 : 신대한민국의 오늘(2) +4 15.04.17 6,646 155 9쪽
37 13화 : 신대한민국의 오늘(1) +10 15.04.16 7,203 161 13쪽
36 12화 : 5월의 어느 날(3) +20 15.04.15 7,154 177 10쪽
35 11화 : 5월의 어느 날(2) +15 15.04.14 7,339 17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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